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4:11:43

사카모토 코이치


파일:사카모토 코이치 프로필.jpg

1. 개요2. 내력3. 연출 스타일
3.1. 변태 신사
4. 기타5. 참가 작품
5.1. TV 시리즈5.2. 영화5.3. V 시네마5.4. 외전5.5. 직접 출연
6. 외부 링크

1. 개요

坂本 浩一(さかもと こういち)

1970년 9월 29일생. 일본 미국 뉴저지 등지에서 활동중인 영화 및 TV 드라마 등의 액션 감독 & 연출가 & 프로듀서. 알파 스턴트 소속. 프로듀서 및 연출가로서는 프리랜서다. 기혼자이며 아내는 스턴트 우먼인 나기노 모토코.[1] 도쿄도 아다치구 출신이다. 현재 국적은 미국.

2. 내력

성룡을 동경하여 고등학교 재학 중에 쿠라타 액션 클럽에 입문했다. 무대 등을 연출한 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에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됐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학교 부속 언어학교에서 영어를 배운 뒤 1990년 2월 그랑데일 커뮤니티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제프 플루트와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언더 커버에서 제프 플루트의 개인 어시스턴트로서 참가하여 현장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덕분에 정규 스탭으로서 노동비자를 취득, 영화배우조합 및 배우협회에 가입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튀어보이기 위해 장발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1992년에는 쿠라타 액션 클럽의 선배인 코이케 타츠로(실사영화 Guyver: Dark Hero에서 최종 보스인 가이버 조아노이드의 슈트 액팅을 맡았으며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져 2기에서는 화이트레인져의 스턴트도 맡았다.)와 노구치 아키히로와 함께 스턴트 팀인 알파 스턴트를 설립했다. 참고로 현재 알파 스턴트의 법인 대표는 코이케 타츠로이며 사카모토 코이치가 아니다. 이는 이 양반이 미국에 주로 있었기 때문.

1995년부터 제프 플루트의 후임으로서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액션 감독을 담당했다. 당 시리즈에서는 액션 감독뿐만이 아니라 본편 감독 및 각본도 담당했다. 1999년 이후에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게 됐고, 2003년도 작품인 파워레인저 닌자스톰 이후에는 공동 제작 총 지휘, 2005년도 작품인 파워레인저 SPD부터 2009년 파워레인저 RPM까지 제작 총 지휘를 담당했다. 참고로 2002년도부터는 파워레인저 촬영을 위해 뉴저지 주를 거점으로 삼았다.

파워레인저 RPM 이후 장기간 방영됐던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일시적으로 종료된 시점에서 일본으로 귀국,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가면라이더 W의 본편과 극장판, V시네마 등의 감독을 담당하게 됐으며, 2011년에는 파워레인저 사무라이의 액션 감독과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감독도 담당했고 이후에 가면라이더 포제의 메인 감독을 담당하게 됐다. 그리고 2013년 슈퍼전대 시리즈 수전전대 쿄류저의 감독을 담당하게 됐다. 그리고 2014년엔 울트라맨 긴가 S, 2015년엔 우주형사 NEXT GENERATION의 감독까지 맡게 되면서 파워레인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울트라 시리즈, 우주형사 시리즈의 감독을 다 맡아본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3. 연출 스타일

감독이면서 액션 감독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반 액션도 현재 토에이 특촬 담당 감독 중에서는 가장 화끈하게 찍는다. # 덕분에 특촬 팬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감독 중 하나다. 특히 그가 감독한 작품은 변신 전 배우들의 맨몸 액션이 높은 비중으로 등장하며, 액션의 강도도 굉장히 화끈한 편.[2] 이 성향은 극장판이나 V 시네마 같은, TV에 비해 제약이 덜한 작품에서 더욱 심해지며, 액션이 매우 바이올런스해진다. 고정 카메라가 아니라 액션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다용하며, 와이어 액션도 아낌없이 사용한다.[3] 그리고 이 액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흰색 가루. 공격이 닿을 때 흰색 가루가 퍼지게 만들어, 별도 녹음의 효과음과 함께 최고의 타격감을 연출해 낸다. 액션 씬이나 단체 나노리 장면에서 화약을 무지막지하게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도 특징.

하지만 그의 주특기는 어디까지나 격투 액션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맨몸 액션의 비중이 큰 라이더와 전대에서는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지만 초능력과 미니어처, 괴수 묘사도 중요한 울트라맨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이 사람이 담당한 에피소드는 울트라맨보다 사람이 더 과격하게 싸우는 경향이 있으며 울트라맨도 광선기나 초능력보다는 격투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괴수보단 팔다리가 있어 무술 액션 수정이 가능한 우주인 악역을 선호하며, 아예 괴수랑 싸우는 에피소드는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울트라맨 중 가장 무술이 강렬한 울트라맨 레오의 팬으로 그가 감독한 에피소드에는 울트라맨 레오를 연상케 하는 오마주가 자주 투입되고, 레오나 킹이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가 맡는 작품들은 액션씬과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스토리가 크게 복잡하지 않고, 호쾌하게 진행되는 작품들이 많다.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 액션 장면이 툭툭 튀어나오는 경향도 강한 편인데[4], 이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복잡한 두뇌싸움 같은 장면은 거의 들어가질 않는다. 이런 성향 때문에 사카모토 감독의 작품에서 엄청나게 어둡고 심오한 명작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평균 이상은 나오는 액션씬에 단순명료하면서도 왕도적인 스토리를 강점으로 아무리 못만들어도 재밌는 킬링타임용 작품은 나온다는 평이 많다. 본인의 장점과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잘 하는 부분은 잘 뽑아내며, 못하는 건 건드리지 않거나 다른 공동연출자나 각본가에게 맡기는 식이라 졸작이라 불릴만한 작품이 거의 없다.

3.1. 변태 신사

여담으로 변태 신사 의혹이 있...는 게 아니라 확정. 이분이 감독을 하는 에피소드나 작품에서 섹스 어필적 묘사가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 TV판이 아닌 V 시네마 등의 별도 매체라면 100%. 특히 절대영역을 밝힌다. 선호하는 여배우의 성향도 참 한결같아서(...) 늘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특히 각선미가 아름다운 여배우들을 매우 선호한다.[5] 덕분에 그의 작품들을 보면 여성 등장인물들이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고 호쾌한 발차기를 연신 날려대며, 각선미[6]를 강조하는 구도나 컷이 유독 많은 걸 알 수 있다(...). 특히 액션과 별로 관계 없는데도 치마 펄럭이는 장면을 반드시 1번 이상 슬로우로 재생한다(...). 쿄류저 극장판을 촬영했을 때 여배우들에게 각종 섹드립을 남발하여[7], 아키바레인저 시즌 2의 제작진들이 폭로성 대사를 집어넣었을 정도.

어쨌든 특촬 팬은 그가 감독한다고 하면 일단 믿고 보는 편. 액션과 섹스 어필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으니...참으로 훌륭한 변ㅌ...감독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안좋은 쪽으로 강화되면 작품의 평가가 수직하락한다. 009-1가 대표적인 예.[8]

최근에는 그러한 인식을 줄이려는지는 모르지만 섹스 어필이 섞인 촬영은 자제하고 노래하는 여성 아이돌을 연출로 내세우고 있다.

4. 기타

2020년을 기점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본편 외 영상물의 감독을 사실상 도맡게 되었다.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블루레이 특전, 팬클럽 한정 영상매체의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에서는 거의 모든 외전에 더하여 극장판, V시네까지 담당하는 등 놀라운 일처리 솜씨를 자랑하는 중. 이 와중에도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 울트라맨 데커에서 감독으로 계속 얼굴을 비추고 있다(...).

여담으로 스즈무라 켄이치 카미야 히로시는 이 사람을 '사카모토 F'라고 부른다(...).

5. 참가 작품

5.1. TV 시리즈

5.2. 영화

5.3. V 시네마

5.4. 외전

5.5. 직접 출연

6. 외부 링크


[1] 대표작으로 울트라맨 티가 울트라맨 티가: THE FINAL ODYSSEY에서 카미라의 슈트 액팅을 맡았다. [2] 당연히 액션 지도를 전부 직접 하는데 배우들에게 시범을 보이는 장면을 보면 그 누구보다도 절도 있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렇게. [3] 사카모토 감독이 연출하는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액션이 아니라 정지해 있는 장면도 약간 카메라를 비스듬히 해서 촬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또한 역동감의 연출의 일환. [4] 사카모토의 액션 연출은 은밀한 행동을 중시하는 첩보물 액션과도 상당히 거리가 멀다. 숨어들어가는 장면 대부분에서 적에게 들켜 결국 대판 싸움으로 번진다는 연출 역시 사카모토 감독만의 클리셰라고 봐도 무방하다. [5] 예를 들자면 코미야 아리사 같은 여배우, 이 때문에 코미야 아리사는 토에이에서 제작한 사카모토 감독의 작품에 종종 출연한다. 그런데 울트라맨 긴가 S 극장판을 생각하면 그냥 사카모토 감독이 부르는 것 같기도...최근에는 성우 활동으로 바빠져 버린 코미야 아리사를 대신해서(?) 야마모토 치히로가 그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는데, 이 배우는 외모도 외모지만 실제 무술가 출신이라 액션도 뛰어나다. [6] 특히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7] 촬영 끝나면 여배우를 꼭 포옹하려고 든다. [8] 주인공도 여성이고 적대하는 인물들도 거의 여성들이라 여캐VS여캐의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구도가 되는데, 문제는 액션장면 중간중간에 쓸데없이 섹스어필에 백합분위기를 많이 집어넣어서 그가 자랑하는 액션씬에서조차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9] 4화부터 [10] 한일합작 특촬물 [11] 제작 무산 [12] 2017년 5월에 개봉한 실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