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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07:09:33

사보추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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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사보추어
The Saboteur
<nopad> 파일:사보추어.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debb66,#debb66> 개발 판데믹 스튜디오
유통 일렉트로닉 아츠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3 | Xbox 360
ESD GOG.com | EA app | Steam
장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출시 PC / PS3 / XB360
파일:호주 국기.svg 2009년 12월 3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9년 12월 4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09년 12월 8일
엔진 오딘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
파일:CERO A.svg CERO A
##
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
파일:PEGI 3.svg PEGI 3
##
파일:USK 0 로고.svg USK 0
파일:USK 12 로고.svg USK 12
파일:USK 16 로고.svg USK 16
파일:USK 18 로고.svg USK 18
##
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파일:ACB Mature Accompanied.svg ACB MA15+
파일:ACB Restricted(R18+).svg ACB R18+
파일:ACB Refused Classification.svg ACB RC
##
파일:GSRR G 로고.svg GSRR G
파일:GSRR PG 12 로고.svg GSRR PG 12
파일:GSRR PG 15 로고.svg GSRR PG 15
##
파일:CADPA-8+.png CADPA 8+
파일:CADPA-12+.png CADPA 12+
파일:CADPA-16+.svg CADPA 16+
상점 페이지 파일:GOG.com 로고.svg 파일:GOG.com 로고 화이트.svg | 파일:일렉트로닉 아츠 심볼.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특징4. 스토리5. 등장인물
5.1. 주연 및 조연5.2. 적 및 기타 세력
6. 시스템
6.1. 밀수품6.2. 격투6.3. 무기6.4. 체력6.5. 기술6.6. 차량6.7. 변장6.8. 경보6.9. 흑백/컬러 지대6.10. 미니 게임
7. 평가8. 기타

[clearfix]

1. 개요

<nopad>
공식 트레일러
판데믹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판데믹 스튜디오는 1998년 액티비전 직원이 나와서 설립한 회사이다. 2005년 이전까진 독립 회사였고 2005년에 EA에 인수되었다가 2009년 해산한 후 사라졌다.

PC, Xbox 360, PlayStation 3로 발매되었다. PC판은 EA app, GOG.com, Stea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팀판은 오래 전부터 스팀 상점 내 데이터로만 존재하다가 2024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던전 키퍼 1 및 2와 같은 선배 고전게임과 함께 출시했다.

한국에선 PS3로밖에 정식 발매하지 않았고, 배급사인 EA가 많이 밀어주진 않은 탓에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은 게임이다. 그래도 Grand Theft Auto 시리즈 3D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들의 핵심 게임성을 적절히 카피해 충분한 재미는 있기 때문에 못해도 평작 수준은 되는 작품.

촌닭투에 의해서 한국어 패치가 제작되었다. 본래 인간뉴스와 핀헤드가 제작한 다른 한국어 패치가 있었으나 검수가 덜 이루어져 번역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촌닭투가 이걸 검수해 새로운 패치를 제작한 것.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debb66,#debb66>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debb66,#debb66> 운영체제 Windows XP Windows XP 이상
프로세서 Core 2 Dual Core 2.4GHz Quad Core running at 2.8 GHz
메모리 2 GB RAM 3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7800 GTX
ATI Radeon HD 2600
NVIDIA GeForce 8800 GT
API DirectX 9.0c DirectX 9.0c
저장 공간 7 GB 사용 가능 공간 7 GB 사용 가능 공간

3. 특징

파일:사보추어 파리 지도.gif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파리가 배경이며, 주인공은 프랑스 레지스탕스가 되어 독일군을 소탕하게 된다.[2] 사실 파리가 주 무대긴 하지만 지도를 살펴보면 지도 전체가 프랑스의 축소판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파리가 프랑스의 반 이상을 차지해 버렸다. 레알 중앙 집권국가 도시의 재현 퀄리티는 그렇게 좋진 않다. 에펠탑 같은 주요 명소들은 그나마 제대로 나오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다 엇비슷하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룬 게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렬한 연출력과 분위기를 가진 게임이기도 하다. 이후 이와 비슷한 '나치 점령지에서의 주인공의 활약'을 다룬 게임은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뒤를 잇는다. 다만 차이점이 있는데 사보추어는 파리에 영국 공군이 폭격을 하는 등, 독일이 점차 밀리고 있으나 더 뉴 오더는 독일이 세계정복에 성공하고 그나마 남은 저항군, 연합군 잔당들도 사냥당하다가 주인공 BJ가 혼수상태에서 회복하면서 반격을 시작한다.

사보추어는 전장과 군인 주인공을 다루지 않고도 압도적인 몰입력과 나치 점령지 특유의 암울함, 공습 경보 사이렌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서 플레이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나치에 대한 묘사가 충실하게 되어있는데 그 중, 하켄크로이츠 문양은 게임에서 그대로 나온다. 서양에서는 나치에 대한 안 좋은 감정 때문에[3] 나치를 다룬 게임이라고 해도 게임상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직접 표시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표시하거나 다른 문양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파리의 거리에 대놓고 하켄크로이츠가 쫙 깔려있다. 이는 실제로 나치가 자국의 도시나 점령지에서 그 위세를 드러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벌인 것이다. 붉은색이 강조되는 흑백 지역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압박을 선사한다.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오로지 싱글플레이만 가능하다. 또한 미션 외의 서브 콘텐츠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기 때문에 보통 엔딩을 보고 나면 남는 건 천여 개가 넘는 무의미한 프리 플레이 타깃을 제외하면 더 이상 플레이할 게 없다. 그저 드라이브를 하고 구석구석 다녀보는 것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초반의 몰입도에 비해 후반부에는 할 게 없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 3D 세계관의 게임성과 유사하다고 했는데, 콘텐츠의 숫자도 그렇고 보다 정확히는 Grand Theft Auto III Grand Theft Auto: Vice City, 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00년대 초반에 나왔다면 모를까 이 게임이 발매된 2009년 기준으로는 콘텐츠 쪽이 부실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2% 부족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Grand Theft Auto IV의 아류작이 나와야 될 타이밍에 Grand Theft Auto IV는커녕 5년 전에 발매된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보다도 발전된 요소가 거의 없으니... 전반적으로 Grand Theft Auto III의 상위 호환 정도에 가까운 작품.

그렇다고 해서 그래픽이 좋냐고 하면 발매 당시를 기준으로 해도 그래픽이 오히려 부실한 편이라는 점도 문제. 그나마 저사양으로 잘 돌아간다는 점이 위안점. 격투 시의 타격감도 어딘가 좀 모자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Grand Theft Auto III이 지금 플레이해도 재미있는 것처럼 사보추어도 이리저리 도망치면서 독일군을 물 먹이는 등 Grand Theft Auto 시리즈 특유의 재미 자체는 확실하게 보증된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와 다르게 파쿠르가 지원된다는 부분이 최고의 장점이자 차별점.

PC판은 지포스 극최적화라 라데온은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 그리고 16:9 디스플레이 기준으로 해상도를 1280 X 720보다 높게 했을 경우 지도가 깨져나오는 버그가 있다. 아마 콘솔판을 PC판으로 이식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한 듯.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인이자 자동차 정비사 출신 카레이서인 션 데블린은 이탈리아인 자동차 정비사 비토레와 프랑스인 베로니크, 베로니크의 오빠 쥘과 함께 프랑스 시골의 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며 살고 있었다.

1940년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그랑프리에 참여한 션은 경기 전에 일행들과 모인 술집 레드 옥스 바에서 라이벌이자 에이스였던 쿠르트 디어커의 팀과 마주치게 되고, 시비가 붙어 한 판 싸우게 된다. 바텐더의 신고로 게슈타포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션의 썸녀인 스카일라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그날 밤 션은 스카일라와 관계를 가진다.

다음 날 벌어진 레이스에 참가한 션은 전날 만난 디어커를 앞질러 우승을 목전에 뒀으나 디어커가 션이 탄 차의 바퀴에 총질을 해서 션의 차를 멈춰버리는 비겁한 술수를 써서 우승하고, 션은 분노한다.

다음 날 디어커의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안 션은 복수하기 위해 쥘과 함께 디어커의 경주용 차를 없애고자 도펠지그 자동차 공장에 잠입하게 된다. 이곳은 독일군들이 득실거리는 데다 자동차만이 아닌 뭔가 흉흉한 것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곳이었고, 션의 썸녀이자 영국의 스파이인 스카일라는 디어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션과 쥘은 스카일라의 충고를 무시하고 디어커의 차를 훔쳐다가 벼랑으로 밀어버린다. 도펠지그에 접근하면 션이 "이건 뭔가 아닌 듯 한데"라며 중얼거리는데 적어도 그때 뭔가 느낀 게 있었던 것이 아닐까.

션과 쥘은 소소한 복수에 기뻐하지만 그 직후 독일군에게 붙잡혀 고문당하는데, 여기서 디어커가 단순한 카레이서가 아닌 나치 독일 대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디어커는 네놈들이 영국의 스파이가 아니냐고 떠보는데[4] 션은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디어커는 믿지 않고 비밀을 불라고 협박한다. 션이 디어커의 협박에 아랑곳않고 욕을 날리자 디어커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옆에 있던 쥘을 쏴버리고, 이때까지 컬러였던 장면이 흑백으로 바뀐다. 분노한 션은 디어커에게 박치기를 하지만 다른 병사에게 맞아 기절한다. 이후 디어커가 떠난 뒤 동태를 확인하러 들어온 나치를 기절한 척하다가 해치우고 션은 탈출을 시도한다.

운 좋게 도펠지그 공장에서 탈출한 션은 곧바로 독일을 빠져나와 프랑스로 되돌아갔으나 프랑스는 막 침공한 독일군에 의해 쑥대밭이 되기 시작했다. 이때 하늘을 보면 서쪽으로 가는 독일 공군기로 완전히 뒤덮여 있는데, 소름끼칠 정도. 션은 가까스로 작업장으로 돌아갔으나 디어커가 보낸 독일군 병사들이 쳐들어 와 작업장을 불태우고 있었다. 독일군을 싹쓸이하고 그곳에 있던 비토레와 베로니크를 구출한 션은 파리에 있는 쥘의 부모가 운영 중인 유흥주점 벨에서 숨어 살게 된다. 쥘의 어머니는 처음엔 이들을 환영하다가 그 중에 쥘이 없다는 걸 눈치채고 "같이 오지 않았느냐"고 묻지만 베로니크가 조심스럽게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며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쥘의 죽음을 직감한 어머니는 오열한다. 방을 나서는 션과 비토레에게 쥘의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가"라고 묻는다. 고통스럽게 죽었는지 아닌지 정도만 알려고 한 듯하다. 일단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은 견디기 힘들 테니. 이에 션은 "고통 없이 갔다"고 우회적으로나마 위로한다. 하지만 컷씬에서도 나오다시피 쥘은 온갖 고문을 당하다가 죽었기 때문에 션이 쥘의 아버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 아무래도 그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는지 쥘의 아버지는 고개를 힘겹게 끄덕거리다가 돌아가고, 션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그 개자식은 절대 편하게 죽지 못할 거다"며 이를 간다.

그 뒤 한동안 션은 벨에서 술이나 퍼마시며 모든 걸 상심한 듯한 나날을 보내다가 레지스탕스 리더 뤽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뤽의 권유를 여기 나의 조국이 아니라며 뤽을 향해 시비나 잘 거는 놈이라고 적대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거부심도 드러냈지만 뤽은 그깟 지도 위에 그어놓은 경계선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며 네가 술이나 퍼마시고 있을 때 저 나치 새끼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갈지 궁금하지 않냐며 끝내 설득에 성공한다.

션은 쥘의 복수를 위해 독일군과 싸울 것을 결심하고 레지스탕스의 일원, 그 중에서도 파괴공작을 행하는 사보추어가 된다. 이후 투옥된 레지스탕스를 구출하거나 영국 비밀공작을 도우면서 디어커에 대한 증오감을 키워가다가, 르 아브르에서 오랜만에 스카일라와 만나지만 사실 그녀가 진짜 영국의 스파이였고 그녀에 의해 르 아브르의 레지스탕스를 이끄는 주교와 만나 디어커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는 대가로 일을 돕는다. 그렇게 디어커가 비행선에 타는 날 잠입하여 디어커와 대결하게 되지만 디어커에게 딱 걸려서 결투하던 중 비행선에 불이 붙는다. 션이 디어커의 총을 쥔 팔을 잡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디어커가 계속 방아쇠를 당겨대서 연료탱크에 총이 맞는 바람에 비행선이 폭발하자, 디어커가 먼저 탈출하고 션은 비행선과 함께 추락하지만 바다에 빠져서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파리로 돌아온 션은 오만가지 일을 겪으며 다른 파리 지역의 레지스탕스와 연합, 대규모 레지스탕스 체계를 구성한다. 이때 파리 그랑프리 레이스 경기를 앞두고 있었는데 경기 자체가 애초에 대놓고 아리아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주최된 경기로, 이를 위해 시상식장에 전문 영상 촬영팀까지 대기시켜서 선전 영상을 만드는데 쓰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에 참여한 디어커는 고성능의 스포츠카를 몰고 있었다. 션과 레지스탕스는 이를 기회로 삼아 시상식 때 참석할 독일 장성들과 고위 관리들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경주 차량에 폭탄을 가득 실어서, 경기가 종료되는 동시에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간부들에게 카미카제를 시전하는 것. 덤으로 디어커에게 반칙으로 패배했던 지난 경기에 대한 개인적 설욕 목적도 있다. 그런데...

갑작스레 파리 1지역의 주요 본거지였던 라빌레뜨의 도축장 비밀기지에 장갑차와 탱크를 동원한 대규모의 독일군이 들이닥치고, 결국 이 과정에서 베로니크가 생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션은 레지스탕스 내 무선도청 권위자인 브라이먼의 도움으로 비행선 하나를 탈취하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레지스탕스 내 내부 밀고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션은 뤽에게 구조 인원 몇 명만 추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앞서 언급한 테러 계획을 위해 뤽이 거절해서 혼자 비행선을 타고 베로니크 및 몇몇 레지스탕스 간부들의 사형이 집행되는 게슈타포 본진에 잠입해 깽판을 치고 베로니크를 구해 탈출한다.

션은 내부 고발자가 있으니 계획을 취소하고 배신자부터 색출해야 한다고 했으나,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뤽은 계획을 강행하게 된다. 결국 션은 파리 그랑프리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는데, 경기 도중에 갑작스럽게 은신처였던 유흥주점 벨이 독일군의 습격을 받는 일이 벌어진다. 션은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계획대로 독일 장성들과 고위 관리들에게 차를 돌진해 폭발시킨 뒤, 그 즉시 벨로 달려가보지만 이미 벨은 초토화되어 쥘과 베로니크의 부모와 브라이먼을 포함해 수많은 레지스탕스 병사들이 죽은 상태였다. 거기서 션은 죽어가는 비토레를 발견하고, 비토레는 션에게 암거래상 산토스가 배신자임을 알려주고 "션, 내 아들아..."라는 말과 함께 사망한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뤽과 주요 인사들이 몰린 남부 카타콤 지하 비밀기지에도 공격이 시작되고 션은 거기 모여있었던 레지스탕스 대원들과 합류해 싸운다. 션은 배신자 산토스를 목격하지만 배신자를 처리할 새도 없이 테러분대의 우회공격으로 뤽은 무너진 바위 더미에 깔리게 되고, 당장 눈 앞의 테러분대를 처리하긴 했으나 곧이어 독일군이 더 몰려올 텐데 그 전에 바위를 치우고 뤽을 구할 시간이 없었다. 그냥 놔두고 갔다간 뤽이 사로잡혀 고문당해 정보를 불 것이 뻔한 상황에서 뤽은 비밀 유지를 위해 자신을 쏴버리라고 하고, 베로니크도 션에게 뤽을 쏘라고 하자 션은 결심한 듯이 뤽을 쏘기 직전, 차마 못 하겠다고 하며 포기하나, 그 순간 베로니크가 옆에서 뤽을 쏴버린다.

사태가 일단락된 후 스카일라에게서 연락이 온다. 비행기로 도펠지그를 공습한다는 것. 도펠지그에서 매우 특별한 일이 있었던 션과 베로니크는 자청하여 도펠지그로 가게 되고, 비행기로 순식간에 모든 것이 시작된 도펠지그로 돌아온 션과 따라온 베로니크는 납치당한 박사의 딸 마리아가 갇혀있는 방에 도착하는데 그곳은 쥘이 죽은 심문실이었고, 션은 과거를 생각하다 모든 걸 정리하기로 하고 심문실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킨다.

이후 박사를 찾은 션은 케슬러 박사를 따라 사이클로트론을 파괴하고, 마침내 도펠지그를 파괴한 션은 일행과 함께 파리 외곽으로 돌아오는데, 파리 전체에서 봉기가 일어났으며,[5] 디어커는 그랑프리에서 일어난 테러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남은 관리들을 이끌고 에펠탑에 임시 본부를 설치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에펠탑을 앞두고 베로니크가 레지스탕스가 밀리고 있다며 저들을 이끌 사람이 없다고 걱정하는데, 션은 "왜 없어? 내 눈 앞에 있잖아."라면서 베로니크를 격려하고 키스를 나눈다.

이후 혼자서 에펠탑에 도착한 션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비명소리와 함께 독일군 병사들이 에펠탑에서 떨어지고, 바닥에는 독일군의 시체가 널려있는 것이었다. 본작의 모든 장면 중 가장 기괴한 장면인데, 최상층 카페테리아에선 다수의 독일군들이 천장에 마치 조형물처럼 목매달려 있으며, 장교들은 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혼자서 술을 마시거나, 총을 만지작거리거나, 피아노를 두들겨대고 있었다. 한 명은 미친듯이 웃으며 창녀를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 이 모습이 섬뜩하면서도 슬픈 피아노 연주와 섞여 슬픔과 광기를 연출한다. 그 중 한 명이 션에게 "그는 윗층에 있다"며 나직히 말하고, 션은 조용히 계단을 오른다.

디어커는 장교 한 명이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걸 무시하고 총살하고, 뒤이어 올라온 션에게 총을 쏘지만, 발사되지 않았다. 남아있는 총알이 없었던 것. 이어 디어커는 마지막이라는 걸 직감한 듯 션에게 "우린 해야만 했던 일을 한 거다"라며 미친 듯이 웃다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우린 전부 지옥에 갈 거야... 그렇지 않나, 아일랜드인?"라고 말한다.

그러자 션은 "그렇겠지. 하지만 네놈이 먼저 가게 될 거다"라고 응수하고 디어커의 머리를 쏴버린다(혹은 쏘지 않는다). 결국 디어커는 에펠탑에서 추락하고, 디어커가 떨어진 곳을 기점으로 하여 주변 흑백 지역이 컬러 지역으로 변환되는데, 이 게임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봐도 될 듯.

그렇게 디어커는 사망하고, 뒤이어 올라온 베로니크가 "이제 전부 끝났군요"라며 말하는데, 션은 의미심장하게 " 아니, 이제 시작이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스토리는 끝난다.

스태프롤이 올라가는 중에 보여주는 에펠탑과 파리 시내의 모습은 또 다른 명장면.

하지만 독일 침공이야 어찌 되었던 쥘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난 것에는 션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 애초부터 스카일라의 말을 잘 듣고 곱게 돌아갔으면 줄스가 고문당하다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 베로니크도 처음에 션에게 그걸 언급하며 대차게 깐다. 그러나 사실 쥘이 죽은 것은 쥘 본인의 책임도 있다. 쥘은 션이 강제로 데려간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선 것이었고, 도펠지그 공장에 잠입할 때 자동차 공장답지 않게 경비가 삼엄하자 이상함을 느낀 션이 했다고 치고 그냥 돌아가는 것은 어떠냐고 묻지만 쥘은 "난 프랑스인이야. 그리고 프랑스인은 무례한 게 특징이지."라고 자학적인 국민성 유머 날려주고 일을 계속 진행하게 한다.

게다가 어찌 되었건 디어커와 나치가 저지른 만행은 용서받을 수 없으며, 애초에 오로라의 타이어에 총을 쏴서 션과 쥘이 도펠지그로 잠입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가 디어커이고 결정적으로 쥘을 죽인 것이 디어커인 만큼 결국 디어커가 나쁜 놈인 것은 변함없다. 션도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큰 죄책감을 가지고 계속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베로니크도 마지막에 파리가 봉기할 때 에펠탑으로 가면서 쥘이 죽은 것은 슬프지만 나치에게 희생된 사람 중 하나일 뿐이라며 단순한 복수가 아닌 대의를 위해서 션에게 디어커를 죽일 것을 종용한다. 그리고 션은 디어커를 죽이게 되었고, 이로써 쥘의 원통함도 풀어졌을 것이다.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파리가 그냥 봉기하는 것이지, 연합군이 들어온 것은 절대 아니라서 디어커가 죽었다고 파리 전체가 해방되는 건 아니다. 여전히 곳곳에 나치는 돌아다닌다. 사실 실제 역사에서 파리 봉기는 파리를 무시하려는 연합군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으킨 것이다. 원래 미영소 연합국은 프랑스를 연합군의 일원으로 치지 않았고 철저히 무시했다. 이는 프랑스가 이미 독일에게 점령당한 상태라 다른 연합국들처럼 전면적으로 독일에 맞서 싸울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 굳이 프랑스 독립에 신경 쓰느라 지체하지 말고 바로 독일을 쳐서 자연스럽게 프랑스도 해방시킬 생각이었다.

그런데 자유 프랑스 샤를 드골은 어떻게든 연합국에게 일원으로 인정받으려고 프랑스 내 레지스탕스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자신들도 싸울 군세가 있다는 것을 연합국에 계속 어필한다. 이후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연합군이 본격적으로 프랑스 땅에 상륙하자 드골은 연줄 있는 레지스탕스들을 선동시켜 파리 봉기를 일으켜 연합군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다. 이후 파리를 통치 중이던 독일군의 디트리히 폰 콜티츠 보병대장이 자유 프랑스 파 레지스탕스에게 항복하자 샤를 드골은 곧바로 파리에서 개선식을 가짐으로서 프랑스의 부활을 선포하고 연합국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런 복잡한 사정 때문에 프랑스는 비록 같은 편이었지만 대전 내내 자기들을 냉대해왔던 미국과 한동안 사이가 험악했었다.

그러한 배경 때문에 게임 엔딩 이후에도 당분간 나치가 돌아다녀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요소와 더불어 엔딩의 내용도 디어커가 죽은 것 말고는 아무런 끝맺음 없이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라는 열린 결말로 끝나버려 엔딩을 봤어도 게임을 끝냈다는 성취감이 별로 들지 않는다며 아쉽다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6]

5. 등장인물

5.1. 주연 및 조연

5.2. 적 및 기타 세력

6. 시스템

사보추어는 제2차 세계 대전 GTA라고 할 수 있을 만큼 GTA와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GTA와는 반대로 주인공이 정의의 세력이고 주적이 만인의 공동의 적 나치인지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나치의 묘사가 충실히 되어있는 만큼 나치를 응징하는 표현도 매우 충실하고, 또 무자비하다. 두들겨 패는 건 예사고, 발로 걷어 차고, 머리를 붙잡고 주먹으로 떡이 되도록 때려눕히며 총의 개머리판을 골프채 잡듯이 잡은 후 대갈통을 맛깔나게 후릴 수도 있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에선 경찰을 상대로 싸우고 죽일 때가 많아 일부 플레이어들에겐 살짝 찝찝함이 남지만 여기선 그런 거 없다. 얘네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때려줘야 세상이 평화로워질 놈들이다. 또, 일반 시민의 통행이 잦은 곳에서 나치를 때려눕히거나 사살하면 먼발치에서부터 달려와 나치의 시체를 걷어차는 시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6.1. 밀수품

플레이어가 독일군의 시설(감시용 망루, 기갑 차량, 대공포, 스포트라이트, 레이더 기지, 연료창고, 선전 방송 스피커 등을 파괴하면 밀수품을 얻게 된다. 대공포는 돈줄이기도 하지만 사보타지 안 하고 잘 역이용해먹으면 상당한 밀수품 도둑이다! 방법은 일단 건물 위에 있는 대공포를 찾는다(지상 병력이 못 올 만한 곳).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있는 호위병 둘을 알아서 잡는데 이 과정에서 경보를 울리게 한다. 그 근처에서 나름대로 깽판을 쳐 알람을 4까지 늘린 후 다음 대공포를 잡고 하늘을 두리번거리다 보면 제펠린(비행선)이 한 대씩 보이면 잡는다. 그리고 비행선 한 대씩 50밀수품인데 이 비행선은 알람 4까지 왔으면 잡자마자 근처에 소환된다. 이 과정을 원하는 만큼 반복하면 밀수품이 금방 천 단위로 상승할 것이다. 연료창고와 스피커는 굳이 폭발물을 쓸 필요 없이 총을 쏴서 부술 수 있다.

획득한 밀수품으로 무기와 탄약을 살 수 있다. GLA의 전쟁 보상금 시스템이 제2차 세계 대전에도 존재했던 것이다. 그런데 말이 밀수품이지, 돈이랑 다를 게 없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적국의 경제체제 혼란을 위해 위조지폐를 서로 적국에 뿌려댔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대체통용화폐로 각종 물건들을 사용한 것을 어느 정도 반영한 듯하다. 실제로 밀수품 아이템 목록 중에는 독일군 금괴에서 초콜릿 같은 기호식품까지 있다. 여튼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일 처리하면 재깍재깍 들어오고 바로 현찰도 들어온다.

독일군이 길가에서 민간인을 학대하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 독일군이 지나가던 시민을 때린다거나. 컬러 지대에선 시민들이 나치에게 얻어맞으면 자길 때린 놈과 격투를 벌여 때려 죽이기도 한다. 또한 독일군이 지나가던 시민을 세워 레지스탕스의 스파이가 아니냐고 추궁하기도 한다. 컬러 지대에서 추궁당하는 시민은 잠시 후 풀려나거나 역으로 나치를 패지만 흑백 지대에선 사살당하거나 나치 차량에 태워져 끌려간다. 특이하게도 추궁당하는 시민은 사살당할 위기에 처하면 "레지스탕스 만세"를 외친다. 웃긴 게 독일 국경을 넘어가도 이런 이벤트가 발생한다. 게다가 이쪽은 해방 불가능 지역이니 더더욱 자주 발생한다. 이때 공개처형하려는 독일군들을 사살해도 보상이 들어오곤 하니 만만하다 싶으면 해치워버리자. 다만 그 자리에서 션을 목격한 독일군들을 최대한 빨리 없애버리지 않으면 바로 호각을 불어버리니 조심할 것. 뭣하면 그냥 가까이 다가가면서 설레발만 쳐줘도 된다. 어떻게든 독일군의 주의를 돌릴 수만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미션을 깨고 프리 플레이 타깃도 모두 파괴하고 나면 밀수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모든 미션을 깼다면 흑백 지역은 로렌의 정비소 외에는 독일 자르브뤼켄 쪽밖에 없어서 독일로 건너가야만 이 방법을 쓸 수 있다. 어차피 모든 프리 플레이 타깃을 파괴했을 때쯤에는 이미 무기고 차량이고 전부 다 사고도 남을 정도로 밀수품이 넘쳐나지만.

6.2. 격투

무기를 들지 않은 상태에서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면 주먹을 휘두르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을 잡는다. 상대방을 잡은 상태에서 주먹을 휘두를 수도 있고, 마우스를 흔들거나 원하는 방향의 이동 키를 누르면[10] 적을 던질 수 있다. 천하장사 이를 이용해 높은 곳에 있는 적을 아래로 던져 죽일 수도 있다.[11] F를 누르면 주먹을 강하게 휘두르고 F를 여러 번 누르면 주먹을 여러 번 휘두르다가 발로 찬다. 상대방이 쓰러져 있을 때 F를 누르면 상대방을 찰 수 있다.

총을 든 상태에서 F를 누르면 개머리판을 휘두를 수 있다. 적이 개머리판에 맞으면 잠시 쓰러진다. 주먹이나 개머리판 등으로 적을 몇 번 때리면 금방 죽는다.

하지만 위의 방법대로 독일군과 싸우면 근처의 적들이 금방 알아차리기 때문에 정면에서 치고 박으며 싸우는 건 옳지 않다. 무엇보다도 독일군은 주먹 대신 총으로 화답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황에선 주로 적의 뒤에서 몰래 접근해 조용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은신 시스템 만들어 놨는데 써먹어야지?

파일:사보추어 스텔스 킬.jpg

적의 뒤에서 Ctrl키를 누른 다음 E나 Z를 누를 경우 스텔스 킬로 적을 즉사시킬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개머리판 골프채 샷이 일종의 스텔스 킬이다. 특정한 특전을 달성하기 전까진 다른 적이 보고 있는 동안에 스텔스 킬을 해 봤자 금방 들키므로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스텔스 킬을 해야 한다. 누군가가 저기서 동료의 목을 꺾고 있네?

병사를 스텔스 킬하거나 주먹으로 때려죽이고 펑션 1키(F1)를 누르고 있으면 독일군 복장으로 갈아입어 변장할 수 있다.[12] 냅다 총으로 빵빵 쏴죽이면 옷에 피가 묻었다는 이유로 변장할 수 없으니 격투를 어느 정도 연습해서 각종 특전을 해금해두는 것이 좋다. 변장 후에 복장을 보면 하의와 신발 등은 갈아입지 않고 대강 윗옷과 모자/헬멧만 대충 뒤집어썼다는 걸 알 수 있다.[13]

6.3. 무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쓰인 여러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테러 분대(Terror Squad)라는 가상의 장갑보병(설정상 동부전선에서 싸우다 왔다고 함)들이 쓰는 특수무기도 존재한다. 다만 아무리 많은 무기가 있다 한들 션이 들고 갈 수 있는 것은 최대 두 종류로 한정된다. 무기 두 정을 골랐는데 거기서 다른 것을 쓰고 싶다면 한정을 버려야 한다는 뜻. 연사속도나 유효사거리 등등을 생각하여 장거리/단발, 근거리/연발 등등으로 구분하여 들고 다녀도 되고, 잠입 플레이를 위해 소음 무기들만 들고 다녀도 되고, 닥치고 돌격을 원한다면 테러 분대 무기+판처슈렉으로 구성해도 좋다.

무기를 들거나 들지 않거나 어찌 되었건 간에 장애물이나 벽에 붙으면 자동으로 엄폐를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무기를 들면 조준사격도 가능하니 몰린다 싶으면 적절하게 숨어가면서 싸워주자. 션의 체력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적들의 사격에 노출되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더구나 피탄당하는 동안에는 조준도 미친 듯이 흔들리기 때문에 맞으면서 쏘는 전투는 지극히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람보 플레이는 사실상 어렵다.

당연하지만 무기를 들고 있는 걸 병사들이 보면 경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무기를 격발하면 바로 경계 수치가 최고로 올라가고 휘슬을 분다. 무기 쓸 일이 없고 조용하게 지나가고 싶다면 휠키를 내리거나 C를 눌러서 무기를 다시 집어넣자. 무장/비무장 상태는 화면 좌하단 미니맵 근처 상태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몇몇 무기는 퀘스트 해결 및 특전을 해금함으로서 쓸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몇몇 무기는 그냥 제공되는 반면 몇몇 무기는 해금은 되는데 무기 자체는 상점에서 사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일단 한번 사면 영구히 사용할 수 있고, 도중에 버리게 되더라도 나중에 상점에서 다시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일단 한번 구입하거든 탄약값만 걱정하면 그만인 셈.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무기는 E 버튼으로 입수할 수 있다. 무기를 이미 두 종류 장비하고 있다면 현재 들고 있는 무기(비무장 시 마지막으로 들었던 무기)와 교체된다. 굳이 교체를 하지 않더라도 탄은 자동으로 입수되니, 이 점을 신경 쓰면 탄약을 꽤나 아낄 수 있다.

6.4. 체력

자동 회복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체력이 감소하면 화면이 점점 피투성이로 변하며 그 정도가 심해질수록 화면이 더욱 빨갛게 변하는데, 이후 공격을 받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붉은 화면이 사라지면서 체력이 회복된다. 폭발에 직격하거나 사보타지한 시설의 파편에 깔리거나 중장갑 차량을 사보타지했을 때 날아오는 대형 파편에 맞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즉사한다. 다만 물에 빠지면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살 수 있다. 명확한 게이지 없이 화면을 관찰하면서 체력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히 난감한 부분이다.

6.5. 기술

특정 행동을 통해 해금하는 방식이다. 특전에 따라서 넉백공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시켜주거나 제한이 걸려있는 차량을 탈 수 있게 해주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해주거나 하니 최대한 많은 특전을 달성하면 게임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특전 중에는 해금 시 치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좋은 것도 있다.

이 외에도 숨겨진 특전들이 존재한다. 역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해금되는 것으로, 개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안 좋은 것도 있다. 예를 들자면 ㅇㅇ초 내에 시민 ㅇㅇ명을 동시에 사살했을 경우 '동료 오발(Friendly Fire)' 특전이 해금되는데, 이는 만약 경보 상태에 돌입했을 경우 게임상 시간 1분이 지날 때마다 도망칠 수 있는 은신처가 하나씩 줄어드는 특전이다. 경보 2 이상이 걸려서 멀리 도망쳐야 할 때 이 특전이 걸리면 기껏 은신처로 가도 사용을 못하게 되어 난감해진다. 다만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것이므로 불편한 것 빼고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기술들은 1, 2, 3단계(게임상 분류법으로는 각각 동, 은, 금 단계)로 나뉘며, 우선 앞단계를 완수해야 다음 단계가 도전이 풀리는 식이다. 미리 조건을 알고 행해도 소용없으니 1단계부터 차근차근 풀어야 한다.

총 10개 범주에 각 3개씩 도합 30개가 있다.

6.6. 차량

종류는 민간용 차량, 경주용 차량, 군사용 차량, 장갑 차량으로 구분된다. 플레이어가 차량을 몰고 레지스탕스 기지의 차고에 세워놓으면 자동차를 수집한 것으로 간주된다. 플레이어가 수집한 차량은 언제든지 차고에서 꺼내 탈 수 있다. 또한 레지스탕스 지원으로도 쓸 수 있으며 미리 선택한 차량을 적절한 곳에 배달시킬 수 있다. 나중엔 배달하러 온 레지스탕스를 무기상으로 교체시켜주는 업그레이드도 있다.

플레이어가 특전을 달성할 때마다 경주용 차량, 군사용 차량, 장갑차량 사용의 잠금이 해제된다. 군사용 차량과 장갑차량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독일군의 의심을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에 션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챈 걸까 이럴 땐 이미 독일군복으로 환복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얄짤없다.

다음 목록은 사보추어에 등장하는 차량의 목록이다. 희귀한 차량의 위치는 여기를 참고. 하프 트랙, AR 33, 3호 판터는 스카일라와 드레이크를 타고 상자를 교회로 이송하는 시골길의 주변을 잘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하프 트랙과 AR 33는 연기가 나고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살살 운전해서 수집하도록 하자. 플람바겐은 파르카디의 생 라자르역과 샹젤리제에 인접한 부근에 있다. 불프는 상당히 골때리는데 제일 쎈 놈이라고 위치도 상당히 멀리 있다. 바로 지도 남동쪽에 있는 전쟁지대 근처의 V2 미사일 지하 발사대 근처에 안쓰럽게 연기를 뿜어내며 건물 잔해에 짱박혀 있는데, 어떻게 타고 나왔다면 검문소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 대놓고 나 무장했소 하며 들어가면 안 된다. 마을 곳곳에 보이는 순찰대에 의해 경보가 울리기 때문. 이렇게 되면 웬 놈들이 무장차량을 끌고 돌진해오며 불나방마냥 당신에게 처박아대며 터져나갈 텐데 이러면 가뜩이나 체력 없던 불프는 불타오른다. 그러니 꼭 독일군으로 변장한 채로 안전히 끌고 와 그나마 가까운 라빌레뜨의 도축장 기지로 끌고 오자.

6.7. 변장

독일군을 사살하고 그 복장을 빼앗을 수 있다. 단, 이는 오로지 격투로 잡은 독일군의 시체에서만 가능하며 총기나 폭발물과 총기류로 잡을 경우 옷에 피가 묻었다는 설정으로 독일군의 시체에선 이용할 수 없다. 그런데 암살 특전 만렙을 찍을 경우 단도로 등을 찌르는데도 옷을 사용할 수 있다.

복장을 얻음으로서 생기는 이득은 우선 제한 구역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으며, 무기를 들고 다녀도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독일군 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를 들어도 상관없다.

단점은 플레이어 주변에 의심 구역이 생성된다는 점. 이 의심 구역 내로 독일군이 들어오면 바로 의심도가 올라간다. 의심 구역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그 크기가 결정되는데, 걷기(보통은 숙이기)를 사용하면 매우 작고, 일반 이동을 사용하면 다소 커지며, 달리기를 사용하면 레이더 전체로 확장된다. 심지어 달리기는 높낮이 구분 없이 의심도가 올라가니 주의. 따라서 제한 구역에 들어갈 일이 없으면 차라리 변장을 하지 않는 게 더 낫다.

변장은 F2키로 해제할 수 있다. 그리고 변장한 상태에서 의심도가 꽉 차서 경보가 울리면 자동으로 변장이 풀린다. 당연하지만 독일군이 보고 있는 앞에서 변장을 하면 즉시 풀린다. 반대로 경보가 울린 상태에서 변장을 하면 경보 자체는 안 풀리지만 의심은 풀린다.

잘 보면 변장하면서 웃옷과 모자만 쓰고 바지는 갈아입지 않는다. 아마 변장이 들통나는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6.8. 경보

플레이어는 독일군 점령지 한가운데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함부로 총을 꺼내서 독일군과 싸우는 것은 위험하다. 병사들이 수상한 징후를 포착하면 호루라기를 불어 경보를 발령하는데, 경보가 발령되기 시작하면 지원군이 도착하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모든 병사들이 호루라기를 들고 다닌다. 심지어 테러 분대까지도. 더군다나 일단 호루라기를 불려고 하면 아무리 총을 쏴도 죽기 전엔 끝까지 호루라기를 분다. 소음기가 달린 스텐으로 갈기는데 그걸 맞고 버티면서 기어코 호루라기를 불어버리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충공깽. 근데 늘 손에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자기 몸을 뒤적거리다 찾아내므로 3~4초 정도 여유가 생긴다. 그 과정에서 총이든 손이든 뭘로라도 좋으니 막아보자.

수상한 징후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말하자면 대놓고 시비를 걸거나 하지 않는 이상 경계도가 갑자기 부왁 하고 올라가진 않는다는 이야기다. 또한 발포하거나 하면 션을 중심으로 미니맵에 노란 구역이 형성되는데, 이는 의심 지역을 뜻한다. 당연하지만 의심 지역에서 얼쩡거리다가 다른 병사들과 마주치면 경을 치게 된다.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신속하게 그 자리에서 벗어나자. 션이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지도상에 나타나는 의심 지역은 으레 나치 구조물이 있어서 이걸 파괴하면 나중에 사라진다. 그리고 나치군을 사살하고 그 시체가 다른 나치군에게 보여지거나, 소리가 많이 나는 무기를 사격하면 새로운 경계 구역이 잠시 생겨난다.

일단 경보가 발령되면 플레이어 주위에 지도상으로 빨간 원이 생성된다. 이 원을 벗어나기 전까진 독일군은 곳곳에서 플레이어를 추적하여 죽이게 된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에서 별 몇 개 달았다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독일군의 피해가 커질수록 경보단계가 상향되며, 최대 5단계까지 올라간다. 지도상의 빨간 원을 벗어나면 경보가 해제되지만 경보단계가 상향될수록 원이 점점 커지게 되므로 경보단계가 상향될수록 원을 벗어나기 힘들다. 5단계에 접어들면 맵 전체가 빨갛게 되므로 무조건 은신처로 숨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단순히 원이 형성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션이 독일군의 시선에 노출될 때마다 경보 구역이 션을 중심으로 새롭게 갱신된다. 바꿔 말해 경보구역이 션을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보가 터졌을 경우 어떻게 해야 독일군의 시선을 피해서 움직일 수 있느냐가 관건.

파일:사보추어 파쿠르.jpg

이때 플레이어는 독일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건물 위로 기어올라갈 수 있다. 건물 가까이 가서 스페이스 바만 누르면 창문 같은 곳을 잡고 알아서 척척 올라간다. 홈통, 사다리 등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아무튼 벽에 대고 스페이스만 누르면 손에 빨판이라도 달았는지 척척 잘도 올라간다. 거리만 충분하면 건물 옥상에서 다른 건물의 옥상으로 점프하여 돌아다닐 수도 있다. 건물 사이를 점프하지 않아도 전화선에 매달려 이동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잘 이용하면 전략적으로 독일군을 엿먹인 다음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파일:사보추어 짚라인.jpg

또한 경보가 발령될 경우 지도상의 빨간 원 안에 초록색 다이아몬드가 곳곳에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은신처를 뜻하는데, 은신처에 숨으면 곧 독일군의 추적이 끝나고 경보가 해제된다. 독일군 기지 내의 경보기를 끄거나, 옥상의 오두막과 해치, 공중변소와 홍등가의 매춘업소를 이용 가능하다. 특전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라도 알람 4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뭘 하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들어갔다가 나중에 매춘부 담뱃불 붙여주고 나올 뿐이다. 또 지나가는 여자와 키스를 하면 경보가 해제된다. 콘솔용 사보추어에는 지나가는 여자와 50번 키스를 하는 도전 과제(카사노바)도 있다. 다만 특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알람 1에서밖에 쓸 수가 없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나가던 여자는 죽을 수도 있고 죽으면 경보 해제용으로 쓸 수 없다. 그렇다고 여자가 안 죽게 하려고 주위의 적을 쓸어버리면 순식간에 알람 2로 올라간다. 그래서 생각보다 하기 힘들다. 그리고 평상복을 입고서 키스를 하면 경보 해제 후 다시 한 번 여자가 달라붙어 키스를 하지만, 독일군복을 입고 키스를 하면 경보 해제 후 싸닥션(!)을 선물한다.

단, 플레이어가 은신처 앞에 있어도 병사가 이를 보고 있으면 몸을 숨길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알람 5가 울릴 경우 특전 해제 전까지 딱 두 군데의 은신처만 사용할 수 있는데, 하나는 에펠탑 꼭대기의 바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 전 비토레와 베로니크, 션, 쥘이 살았던 로렌의 정비소 앞 우물이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 중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보 3과 4에 몇몇 십자가가 새겨진 녹색 지대가 지도상에 몇 군데 나타나는데, 이는 이른바 '반격(Fightback) 지대'라 하여 레지스탕스들이 기다리고 있고 진입 즉시 반격 모드가 활성화되어 일정 수 이상의 독일군을 사살하면 경보가 완전히 해지되는 시스템이다. 물론 레지스탕스들이 도움을 준다. 단, 컬러 지대에서만 나타나며, 경보가 5단계로 상향되면 반격 지대가 없어진다.

6.9. 흑백/컬러 지대

플레이어가 맨 처음 게임을 하면 처음 시작지인 벨 내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 전체가 흑백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몇몇 지대가 점점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되는 효과가 심히 아스트랄한 게 무슨 악의 안개가 성스러운 빛의 힘에 의해 걷혀나가듯이 쫙 뻗쳐나간다. 직접 보면 참 대단하다. 컬러 지대는 해당 지역이 레지스탕스의 활동이 왕성하고, 나치의 지배력이 약하다는 뜻이지, 당연히 나치가 아예 물러나는 게 아니다. 컬러 지대는 독일군의 감시가 느슨하여 경보를 쉽게 해제할 수 있으나 흑백 지대는 독일군의 감시가 삼엄하여 경보를 쉽게 해제할 수 없다. 또한 흑백 지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독일군에게 공개처형되는 시민들을 볼 수 있는데, 상기한 시민을 핍박하는 이벤트 중 하나이다. 이들을 구해주면 밀수품을 받는다.

흑백 지대에는 , 번개 같은 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저사양 컴퓨터는 비 때문에 프레임이 나빠진다. 반면 컬러 지대에선 절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이래서 하루빨리 흑백 지대를 컬러로 바꿔야 한다. 흑백 지대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빨간색 파란색이 강조되어 있다. 그래서 적군과 자신이 흘리는 , 시민들이 길에서 피우는 , 독일군의 군복과 차량에 있는 빨간색 상징(주로 나치 문장, 나치 깃발)이 눈에 띈다. 반대로 레지스탕스의 파란색 인장과 레지스탕스 기지 표식 역시 눈에 띈다.

물론 컬러 지대라고 나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나치가 잘 안 쳐들어오거나 레지스탕스에게 보너스가 제공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활동은 주의하자.

상기한 대로 흑백이 컬러로 바뀌는 것은 어떤 퀘스트를 수행했느냐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지역들이 흑백 지대와 컬러 지대가 서로 뒤섞여있는 진풍경을 만들 수도 있다.

퀘스트를 전부 수행해도 흑백 지대로 남아있는 곳이 단 두 군데 존재하는데, 첫 번째 장소는 프랑스 옆 독일 영토. 국경에서부터 흑백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은 전쟁 전 비토레와 베로니크, 션, 쥘이 살았던 정비소. 이곳은 계속 불이 난 상태로 고정되어 있으며 건물들도 그때의 난장판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그 외에는 맵 외곽 지역이 있는데, 이곳은 설정상 전투 중인 곳으로 진입하면 전투기가 여러 대 출현하는데 여기서 빠르게 돌아가지 않으면 끔살당한다.

6.10. 미니 게임

맵상 곳곳에 소소한 미니 게임이 존재하고 있다. 일부 미니 게임은 메인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해야만 해금된다. 대체적으로 미니 게임들은 그냥 유희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몇몇 미니 게임은 특전과 연관이 있다. 대표적으로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해금되는 레이싱과, 제대로 수행하면 차량이 제공되는 벨의 다트 던지기 게임이 그것. 그 외에는 새 사냥 등이 있다.

다트 던지기 게임은 익숙해지면 안전빵으로 밀수품을 뽑아서 밀수품 노가다하는데 그만이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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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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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파일:사보추어 파리 시내.jpg
* 파리 시내가 비교적 충실히 재현되어 파리를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오페라 역이나 바스티유 광장,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 에펠탑 등 파리의 여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데, 여러 명소의 꼭대기에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조망할 수도 있다. 물론 퀄리티는 다소 떨어진다.


[1] 한국어 패치 [2] 정확히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으므로(션은 디어커를 포함한 독일놈들을 증오하고 레지스탕스는 필연적으로 나치를 죽여야 되니) 협력하는 것에 가깝다. [3] 서구권에서의 나치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에서의 욱일기, 인공기에 대한 거부감을 능가한다. [4] 션은 진짜로 스파이가 아니었지만 그의 썸녀인 스카일라가 스파이였기 때문에 디어커의 의심은 나름 합리적이었다. [5] 실제 역사에선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 영미 연합군이 파리 해방을 향해 진격하자 그 해 8월에 프랑스에 잔존해 있던 레지스탕스들이 파리에서 봉기를 일으켰다. [6] 제작사가 처음부터 시리즈화를 노리고 개발한 게임이라 그랬을 확률이 높다. 작중 스토리를 보면 후속작을 위한 떡밥들을 조금씩 꾸준히 뿌리고 있었다. 단지, 출시를 앞두고 스튜디오가 해체되면서 모든 게 무위로 돌아갔을 뿐. [7] 이 점은 본인한테도 적용되어서 동굴이 무너져 바위에 깔렸을 때 자신이 독일군의 고문을 못 이기고 정보를 불 게 뻔하니 션에게 자신을 죽이고 어서 도망가라고 부탁한다. [8] 이 중 남자는 성인이지만 여자는 자그마치 10대다. 이쯤 되면 나치를 떠나서 현실에서 절대로 존재하면 안 되는 인간 쓰레기다. [9] 사실 그 전부터도 깽판을 많이 쳐 경보가 높아지면 스폰된다. [10] 자신의 시점을 기준으로 W를 누르면 전면으로, S를 누르면 후면, A와 D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던진다. [11] 이 방법으로 죽인 적은 격투로 사살한 판정이라 옷을 주워 변장이 가능하다. [12] 다만 펑션 키의 특성상 세컨더리 인풋 쪽에 Y나 N 등 다른 사용되지 않는 키로 기능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13] 흑백 지대에서 친위대 옷을 입어보면 알 수 있다. 쓰러진 병사의 바지의 빨간색이 그대로다. 션이 변장을 너무 대충 해서 들키기 쉬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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