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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8:22:56

빌 애크먼

<colcolor=#ffc224>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CEO
빌 애크먼
Bill Ackman
파일:빌애크만.webp
<colbgcolor=#00001b> 본명 윌리엄 앨버트 애크먼
William Albert Ackman
출생 1966년 5월 11일 ([age(1966-05-11)]세)
미국 뉴욕 채퍼콰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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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하버드 대학교 (사회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 / 석사)
현직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CEO)
경력 고담 파트너 (공동창업)
재산 93억 달러[1] (2024년 6월)
배우자 캐런 허스코비츠 (1994~2018)
네리 옥스먼 (2019~)
정당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커리어3. 여담4. 주식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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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펀드매니저 기업인이다. 행동주의 투자 성향을 띄고 있으며 월 스트리트에서 '베이비 버핏'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매크로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경영하고 있는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2023년 12월 기준 약 183억달러[2]를 운용하고 있으며 앨리엇 매니지먼트, 서드 포인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등과 더불어 업계 최대 규모이다. 부채비율이 2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자산 일부만 채권 형태로 출자받아 운용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서는 보유 기간을 늘리며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장기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19년 61%, 2020년 85%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만들어냈으나,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연속 적자를 낼 정도로 편차가 있는 편이다.

2. 커리어

1992년 고담 파트너를 설립했으며 2004년 1월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설립 이후 2010년대 투자가 크게 성공하며 유명세를 타게 된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패니 메이 프레디 맥 공매도했다. 뿐만 아니라 MBIA 등으로부터 CDS를 매입하며 원금 대비 수십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했다.

2011년 캐네디언 퍼시픽 지분 14.2%를 매입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뒤 비용 절감을 요구했다. 기존 경영진은 이에 불복하였으나, 사퇴한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고강도의 구조조정에 나서자, 2016년 4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지분을 매각했다.

2012년 허벌라이프 다단계 기업이라고 비난하면서 공매도를 선언하자 과거 악연이 있던 칼 아이칸은 본인이 보기엔 허벌라이프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면서 역으로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압도적인 자본금으로 숏스퀴즈를 일으키고 퍼싱 스퀘어는 수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 퍼싱 스퀘어의 공매도 포지션은 이 때가 마지막이다.

2020년 팬데믹 직전 헷징 용도로 투자했던 정크본드 CDS 등을 통해 2,700만 달러로 고작 한 달만에 26억 달러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만 퍼싱 스퀘어는 85%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3]

2021년 7월 유니버설 뮤직 그룹 기업공개 과정에서 지분 7.1%를 사들였으며 동년도 9월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해 10%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0월 연방준비제도 코로나 버블로 인한 고물가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양적 긴축에 돌입할 것을 주장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일축했으나, 이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하며 통화 유동성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거듭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채로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기존의 미국 장기채 숏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2%대로 떨어지지 않아 고물가가 유지되면서 30년물 국채수익률이 5.5%를 조만간 찍을 것이기 때문에 해당 국채에 대한 숏포지션에 진입했다고 밝힌지 고작 두 달만의 발언이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2007년 이후 무려 16년만에 5%를 넘긴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다시 5% 밑으로 내려갔다.

이후 X를 통해 1억 달러로 불과 두 달만에 3억 달러로 불렸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여 매도한 것이며 앞으로 채권 수익률이 계속 오를지 아니면 떨어질지는 본인도 모르겠다는 뉘앙스의 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숏포지션은 인플레가 3% 수준에서 장기 수렴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당시 수익률이던 0.5%와 장기채 기간 프리미엄 2%를 더해 5.5%를 목표로 진입했다고 한다.

2023년 11월 28일 블룸버그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연방준비제도가 급격한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2024년 1분기 내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4] # 2024년부터 코로나 버블 저금리 시절에 고정금리로 조달했던 회사채 만기 규모가 점점 커진다. 특히 2025년부터는 정크본드로 분류되는 채권의 만기가 급격하게 불어난다.[5]

2024년 7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유세장 피습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3. 여담

4. 주식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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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투자 현황
기업 진입 시점 YTD %
(USD)
비고
하워드 휴즈 홀딩스 2010년 11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2012년 6월 1.6%
패니 메이 2013년 10월
프레디 맥 2013년 10월
치폴레 2016년 8월 4.5%
로우스 2018년 4월 1.8%
힐튼 2018년 10월 2.5%
UMG 2021년 8월 1.8% [6]
캐네디언 퍼시픽 2021년 10월 0.6%
알파벳 2023년 3월 4.1%
2023년 8월 15일 기준. #[7]


[1] 약 12조 [2] 퍼싱 스퀘어 홀딩스 기준으로는 131억 달러. [3] 당시 3월, CNBC에 출연하여 격양된 어조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집어삼킬 것이라며 공포감을 느낀다는 듯한 발언을 했던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으나, 이는 애크먼이 신들린 수준의 리스크 헤징 덕분에 반대 포지션의 수익률이 급등하며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지나친 비판에 가깝다. 또한 아무리 애크먼일지라도 팬데믹이라는 블랙스완은 사전에 인지하는 게 불가능한 사건이다. 당시 그의 포트폴리오 상당수가 롱에 배팅하고 있었으며, 포트폴리오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한 덕분에 반대급부로 수익률이 얻어 걸린 케이스에 가깝다. [4] 실제로 이후 12월 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 총재들이 2024년 내로 최대 세 번의 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시장 컨센선스도 2024년 3월 금리 인하로 돌아섰다. [5] 정크본드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신용도가 낮으며, 현금창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금리 시대가 장기화될 경우 높은 이자 비용을 버틸만한 여건이 안된다. 이로 인해 신용 경색과 연쇄 부도가 벌어질 수도 있다. [6] 포트폴리오 전체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7] 포트폴리오 95%가 주식, 나머지 5%는 파생상품 채권 등 현금성 자산. 6월 기준으로 선물 4,800만 달러, 옵션 1억 6,300만 달러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