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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14:01

비욘드 네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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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대륙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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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헌터 십이지에서 '돼지'를 담당했으나 탈퇴하고 암흑대륙 원정대에 합류했다. [B] 헌터 십이지에서 '쥐'를 담당했으나 탈퇴하고 암흑대륙 원정대에 합류. 진에게 No.2 자리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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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이미지
비욘드 네테로
ビヨンド=ネテロ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Clearfix]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아이작 네테로의 아들이자 암흑대륙 원정대의 리더이다.

2. 특징

회장 선거 편이 끝나며 키메라 앤트 편의 떡밥도 종결된 시점에 나온 아이작 네테로 전 회장의 아들이라 자칭하며 나온 자다.

진 프릭스가 언급한 개척되지 않은 비경, 근대 5대륙, 속칭 'V5[1]'에 의해 불가침조약이 체결된 '암흑대륙'으로 진출하겠다 선언한 '카킹 제국'의 왕, 호이코로 국왕에게 암흑대륙 원정대의 총 책임자로서 임명되었다.

중국의 무장들이나 걸칠 법한 갑옷을 걸치고 있으며, 이 사람을 책임자로 임명한 카킹 제국도 중국 풍인 걸 보면 현실의 중국계로 보이나 정작 아버지인 네테로는 전형적인 일본 풍인지라 꽤 미묘하다. 암흑대륙에 가기 위해 중국풍인 카킹으로 귀화하면서 복장도 거기에 맞추었다고 볼 수 있을 듯.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도 오래껏 꿈꿔왔던 암흑대륙으로의 진출을 호방히 선언하며 외친 일장연설은 아이튜브에서 재생 횟수가 단숨에 1억을 돌파했다. 얼핏 허언으로 들릴 수 있지만, 네테로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었다는 이름과 더불어 선조들의 기원이 암흑대륙에 있다는 말과 함께 방해자를 모조리 없애겠다는 말을 해 이주 문의, 신청도 10만 회선으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더욱 신청을 받으라며 기뻐하고, V5가 말한 신청 절차가 매우 복잡하자, 그걸 설명한 부하에게 짜증을 내며 힘 빠지는 관광투어는 사절이라고 쏴붙인다. 이때 원정대 멤버들에게 호기롭게 포부를 밝힌다.
"나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장소에 가서! 아무도 만난 적 없는 녀석들과 만나서! 아무도 닿지 못한 물건을 손에 넣을 거다! 그 누구에게도 구애 받지 않고! 내 마음껏 당당하게! 미지의 땅을 탐미할 거다!!"
▶비욘드 네테로

일단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낸 암흑대륙 원정대의 멤버는 10명인데, 이 중 전 헌터 십이지 파리스톤 힐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위험성 때문인지 V5에서 헌터 십이지에게 비욘드를 사냥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또한 십이지를 탈퇴한 진도 카킹 밖에서 도시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직후 헌터 협회에 자진출두했다.[2] 십이지에게 조사를 받으면서 속으로 얼마든지 기다리겠다고 생각한 걸 보면 그동안 신대륙에 가기 위한 인내심과 신대륙에서 버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력을 계속 키워온 걸로 보인다.

네테로 회장에게 처음엔 약간 얼빠진 강자의 인상에서 사후에서야 호색한이라는 인상이 붙었을 때,[3] 팬들은 혹시나 숨겨둔 자식이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장난스럽게 했었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헌터 십이지도 처음엔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비욘드의 연설을 듣고선 전부 생전의 네테로를 떠올리며 동요했고, 심지어 사이유는 "이건 확인해 볼 필요도 없는 거 아냐?"라는 말까지 했다. 삿쵸 고바야카와는 "회...장..."이라고 중얼거리고, 긴타는 마치 회장이 얘기하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 더군다나 연설 중 네테로 회장이 언제고 '도전을 멈추는 순간, 인생은 끝난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도 모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았다.

그리고 네테로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라며 공적인 자리에 나타나는 자가 있으면 십이지 전원 보라'라는 DVD도 남겨두었는데, 이 DVD의 내용을 보면 비욘드 네테로는 네테로 회장의 자식이 맞는 듯하다. 네테로 회장이 남긴 DVD와 비욘드 네테로 본인의 발언을 정리하자면 대충 이러한데, 사실 네테로 부자는 오래 전부터 외부세계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진출'에 대해서는 부자 상호 간에 의견이 엇갈렸는데, 부친인 회장이 신중론이었던데 반해 아들인 비욘드는 바로 나가야 한다는 급진적 입장이었다고 한다. 결국 비욘드는 네테로 회장의 말을 무시하고 갔으나 결과는 수많은 희생을 내고 조바에 병이라는 새로운 재앙을 데려오는 대실패였고, 이에 회장은 자기가 죽기 전엔 재도전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장이 죽자 비욘드가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4]. 한편으로 회장은 암흑대륙 개척에 적극적인 비욘드를 두고 자신보다는 훨씬 '헌터답다'고 평가하기도 했다.[5] 참고로 비욘드가 과거 암흑대륙에 간 시기는 대략 50년 전이라고 한다.

이름을 영어로 쓰면 Beyond가 되는데, 여기엔 ~을 넘어선이란 뜻이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영웅/회장의 이미지를 약탈한 언플광이라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 물론 DVD를 통해 비욘드가 아이작의 아들임이 확정되었고, 아이작이 직접 비욘드라 지칭하는 장면이 있으므로(즉, 비욘드라는 이름은 아이작이 지어준 본명이므로) 실제로는 아이작 자신을 뛰어넘으라는 의미에서 붙여준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Beyond는 명사로 쓰면 저승, 내세(來世)란 뜻도 있다.

342화에서 DNA 검사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오면서 뭔가 치밀한 속임수를 쓴 것이 아닌 이상 사실상 네테로 회장의 친아들임이 확정되었다. 쫄아서든 존중해서든 결과적으로 네테로 회장의 엄포를 따르긴 했고, 암흑대륙 건을 제외하면 아버지와 헌터관이 같기도 해 독자들도 사회적 위치에 비해 뜬금없이 갑툭튀로 등장한 것을 그럭저럭 납득하는 편. 덕분에 같은 점프 식구인 < 원피스>의 흰 수염- 에드워드 위블 같은 구질구질한 친자 의혹 기믹에선 벗어나게 되었다.

패리스톤에 의하면 현재 헌터 십이지에게 자진체포된 비욘드를 탈환하기 위한 별도의 계획은 없다고. 358화에서 마침내 암흑대륙으로 출항하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등장. 바로 다음화인 359화에서 배 1층 안의 감옥에 여유롭게 갇힌 채 십이지의 감시를 받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감시는 삿쵸, 사이유, 칸자이 3인이며 비욘드 측의 스파이인 사이유가 붙어있어 탈옥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빌의 말에 따르면 비욘드와 패리스톤은 블랙 웨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

40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30년 전부터 카킹 제국 곳곳의 상급 병사들을 포섭하여 어느 여성들과 위장결혼을 시키고, 해당 여성에게 자신의 자식을 임신시킨 뒤 아이를 위장결혼한 부부의 자식으로 키우게 한다. 그렇게 태어난 사생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넨 능력을 가지고 있어 카킹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왕자들의 호위가 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동시에 '죽으면 특정 표적을 저격해서 저주하는' 사후넨이 발동되는 저주도 같이 심어져있었다. 그 수는 강한 저주를 지닌 이들만 약 10명에 그보다 약한 이들은 그 배 이상.

계획 내용상 준비가 끝난 후에는 본인은 아무것도 안해도 잘만 흘러가면 모든 걸 손에 넣을 수 있는 방식인 만큼 일부러 자진출두해 붙잡힌 후에도 여유롭게 기다리겠다는 태도를 보였던 것.

이 진실을 알게 된 비욘드의 사생아 중 하나인 제5왕자 호위병 롱기는 왕자 중 하나가 비욘드의 사생아라고 추정하고,[6] 자신들의 인생을 도구처럼 이용하는 비욘드의 계획을 막기 위해 왕자들 중 비욘드의 사생아를 찾아내 직접 죽일 계획을 세운다.[7]

한편 본인은 여전히 1층 감옥에 구속되어 있으며 칸자이와 농담이나 하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 데려와 달라고 요청한다.

4. 능력

롱기의 추정에 따르면 자신의 사생아들에게 저주를 박아넣은 넨 능력자. 혓바닥 밑쪽에 눈알같은 섬뜩한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교를 써야 보인다. 굉장히 사악하고 강력한 넨이라 그 부위를 태우거나 잘라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효과는 저주를 심은 대상이 사망시 표적을 저주해 죽게 만드는 것. 계통은 조작계 내지는 특질계로 추정된다. 비욘드의 사생아 중 일부는 선택받은 "강한 저지자[8]"로서 이들은 약 10명 정도가 왕자들의 호위로 들어가 있고, 나머지는 "약한 저지자"다.

또한 롱기가 이를 눈치채는 계기가 된 본인과 이복형제 중 한명의 부모가 비욘드의 계획에 심취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증언을 한 만큼 비욘드 본인도 아버지처럼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5. 기타

네테로 회장의 아들과 암흑대륙이라는 충격적인 설정들의 공개로 독자들의 이목을 모은 캐릭터였으나, 긴 휴재 끝에 연재된[9] 암흑대륙 편에서 자세한 설정이 공개된 이후, 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버지의 충고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루트로 탐험에 나섰다가 희생자만 잔뜩 내고 5대 재앙 중 하나인 조바에 병을 갖고 오기까지 했다. 그리고 십이지와의 대화에서 카킹 제국의 왕을 위인으로 만드는 대신 암흑대륙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는데, 카킨 제국의 왕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면 좋게 볼 수는 없다. 또한 파리스톤이 사실 비욘드의 부하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파리스톤의 악행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생겼다.[10] 카킹 제국이 혁명으로 정치체제가 바꾸게 된 시점과 자식들을 심어놓은 시기가 30여년 전으로 비슷하다는 것도 밝혀져 단순히 파리스톤 관련 뿐만 아니라 암흑대륙 원정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흑막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50년 전에 암흑대륙 원정에 실패했으니 나이가 못해도 7, 80대는 될텐데 은근히 동안이다.[11]

사족이지만 401화에서 자신의 계획을 위해 낳은 최대 수십 명의 자식이 있다고 밝혀져 아버지처럼 호색한이라 자신의 생물학적 자식들의 어머니들과 직접 관계를 가졌을 수도 있으나 인공 수정을 통해 자식들을 갖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있다.

[1] 묘사로 봐서는 현실의 G7에 국제기구적 성격을 한층 더한 조직인 듯하다. UN 상임이사국 같기도. [2] 게다가 V5가 헌터 십이지에게 자신을 사냥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도 알고 있다. [3] 사실 네테로는 첫 등장부터 호색한이었다. 멘치의 가슴을 보고 "크다"라고 생각한다든가. [4] 미자이스톰 말로는 이건 아마 '정 급하면 날 죽이러 와도 됨 ㅋ' 정도의 도발도 섞여 있을 거라고 한다. [5] 아이작 네테로도 젊었을 적 두번 암흑대륙에 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네테로는 암흑대륙에서 요구되는 강함은 그가 추구하던 것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네테로가 추구하던 강함은 승부할 상대와 승패를 겨루는 개인으로서의 강함인데, 암흑대륙에서 요구되는 강함은 혹독한 자연과의 격투이기에 개인의 승리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비욘드가 원하는 강함은 '많다'는 뜻과 마찬가지라 신대륙 탐험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에 이러한 점에서 볼때는 비욘드가 네테로보다 더 헌터답다고 한다. [6] 여차하면 자신의 사생아들에게 걸어놓은 저주를 이용해서 경쟁 왕자를 죽이고 자신의 자식이 카킹의 왕이 되도록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추정한 것이다. 게다가 왕위 계승전의 자격을 돌이켜보니 '나스비의 직계 자손'이 아닌 '나스비 정실의 자식'으로 되어있었다. [7] 그 사생아(왕자)는 정황상 체리드니히 호이코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8] 저지자(詛贄者). 저주의 제물이라는 의미. [9] 약 8년 만에 재등장 했다. [10] 다만, 십이지 안에 있는 내통자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을 보면 부하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11] 세계관에서 넨을 수련한 사람은 노화가 늦고 장수하는 설정이다. 부친인 아이작 네테로도 최소 110세 이상 추정 나이에도 세계 최강의 입지로 있었고, 비스켓도 본래 모습 기준으로 50대 후반이지만 젊고 건장한 외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