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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1:28

비블레 버두스

비블레 버두스
파일:흰 가로 이미지.svg
종족 비버 수인
성별 OO
소속 에인로가드
학파 부여마법
첫 등장 144화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먹튀2.3. 누명
3. 작중 행적4. 대인관계5. 능력
5.1. 작품/장비5.2. 소환수5.3. 담당 과목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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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 마법학교 에인로가드의 부여 마법 교수다. 비버 수인족으로, 수인 중에서도 비버에 많이 가까운 귀여운 외형이라고 한다.

2. 특징

2.1. 성격

비록 재능은 천재이나 인성은 쓰레기 그 자체. 오수 고나달테스보다 더 개념 없고, 볼라디 배그렉이나 벤도졸보다[1] 더 자기중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교수 캐릭터 중에서는 꽤 일찍 등장한 편임에도 절대 재평가되는 법이 없으며, 현재까지도 대다수 독자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교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회적 상식을 알지도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으며, 모든 것을 본인의 기준에서 생각하는 데에다가 타인에게 극히 무관심하여[2] 강의 시간에 본인 기준에서 당연하다는 이유로 설명을 모조리 생략하고 넘어간다. 이래놓고 '이걸 못해? 바보라서 그래'라고 투덜대는 게 자발적인 강의 수준. 교장조차도 그 깊이를 다 재지 못하는 이한 워다나즈를 두고서도 진심으로 바보라며 투덜거릴 정도.[3]

자기중심적인 성격은 교육 방식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이한에게 자기가 점심으로 먹던 나무껍질을 내미는 건 약과고, 볼라디는 어쨌거나 의도는 교육인 반면 버두스는 이한의 마력을 착취할 작정으로 대놓고 이동식 대형압축마석이라 부르며 독점해서 써먹으려 들며, 이한에게 수업이나 시험 준비를 떠넘긴 적도 있다. 오죽하면 학생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교장 오수 고나달테스가 '식사시간, 수면시간에는 건드리지 마라', '강의 준비는 워다나즈 시키지 말고 네가 제대로 해라'며 엄명을 내렸다. 그러나 버두스는 고나달테스가 부당하게 제동을 건다고 여기며, 학생들 앞에서 진짜 너무하지 않냐는 개소리를 대놓고 한다. 여기다 덤으로 부여학파 학생들의 연구 중 가장 재미있고 신나는 부분을 몰래 해놓고 가버리는 악취미까지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뢰받은 아티팩트가 충분히 목표치를 달성했음에도 개량할 여지가 있겠다 싶으면 몇 년이고 묵혀두는데[4] 중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가 있으면 다 하면서 '언젠가는 완성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5] 해골 교장도 엄청난 양의 항의 편지를 보내서 이한도 교장을 안쓰럽게 여길 정도.
한 번만 더 늦으면 진짜 지옥에 보내버리겠다.
한 번만 더 늦으면 진짜 심층 징벌방에서 강의하게 해주겠다.
한 번만 더 늦으면 공방을 불태워버리고 성문에 매달아버리겠다.
넌 도대체 뭐가 문제냐? 일 좀 제 때 해라!
오수
안전불감증도 상당해서 부여마법 학파 학생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왜 착용하냐, 실수를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든지, <원수 살해의 마검>이나 <거인 포박의 쇠사슬> 같은 위험한 아티팩트를 말도 없이 교장의 창고에 두고 가거나[6] 폐품 골렘이 제멋대로 작동할 걸 알면서도 만들라고 시키는 등 역지사지를 모르는 위험한 지시를 자꾸 한다.[7]

재물욕, 정확히는 재료 욕심도 상당해서 이한이 산맥파괴양 양모가 있다고 하니 바로 자기한테 달라고 한다든지, 교장이 연료용 다이아몬드 다섯 상자를 안 준다며 투덜댄다든지, 자룬이 오리하르콘 광맥을 발견했다는 첩보에 도와주지도 않고서 절반은 자기한테 나눠달라고 하는 등 양심없는 태도를 보여준다.[8] 심지어 강의할 때도 실습 재료는 너희들이 알아서 가져왔어야지 왜 나한테 달라고 하냐고 말할 정도다.

배그랙 교수와 마찬가지로 말이 필터링을 안 거치고 바로바로 나오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이고 교수와 교장을 상대로도 온갖 막말을 한다. 그런데 본인은 그게 막말이라는 자각조차 없다. 이한이 선정한 가장 친구 없을 것 같은 교수 두 사람 중 하나로, 나머지 하나인 배그렉 교수와는 화법이 비슷하다보니 의외로 말이 통한다.[9] 이한이 자길 대놓고 고기방패로 써도 아무 말 없는 점 등 뭔가 닮은 구석도 있다.

졸업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버두스 교수의 악명은 유명한지 징벌방에 갇힌 버두스 교수를 이한이 빼내려고 왔을 때, 이한이 교수에게 속고 있다고 착각한 졸업생 케틀 도두크가[10] 개입해서 '이한에게 일을 시키려면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고, 은화를 보수로 줘야 한다.'라는 맹세를 시켜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두긴 했다.

이런 막장 성격이다보니 버두스의 창고는 해골 교장의 창고와 함께 마음껏 훔칠 수 있는 학생들의 공용물품 신세인데, 버두스 교수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아서 대량의 경비 골렘과 보안마법들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료 창고는 지금까지 몇 번 털렸지만[11] 공방의 경우 잘못 건드리면 마탑 전체에 경보가 울리는 문은 물론 안의 아티팩트들은 전부 본인이 아닌 타인이 건드리면 마탑의 마법들이 일제히 작동하는 구조다. 이런 보안으로 인해서 버두스 교수의 공방이 털린 것은 한번뿐이며, 당연히 이런 대사건은 소문이 퍼져서 <에인로가드의 파수꾼>의 게시판은 '버두스 교수의 공방이 털렸다!'는 문장이 계속해서 써졌다.

이한을 노예로 갈아버리겠다는 소리를 대놓고 해서 가르시아 킴 교수와 알카시스 라그린데[12] 교수한테 처맞기도 했다. 부여마법에 있어서 일인자에 가까운 재능과 실력으로 작업에만 몰두하는데 뒷정리가 개판이다 보니 중간에 이한이 저지른 잘못이 슬쩍 끼어들어가도 티도 나지 않을만큼 꾸준히 많은 사고를 치는 모양.

때문에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에인로가드 부여마법학파 학생들은 존경심 따위는 품고 있지 않으며, 버두스 교수를 납치해서 외부인들에게 팔아넘길 계획까지 짜고 있다. 어떻게든 엿먹일 기회만 주어진다면 신이 나서 거들려고 나서며 유크벨티레의 주도하에 반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2.2. 먹튀

투자비 먹튀는 예사인 제국 최대의 빚쟁이로서 책임감이라고는 전무하며 빚을 갚을 의지조차 없다. 아직까지 살아있는 이유 중에 외모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정설. 물론 돈 떼먹힌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현상금이 걸린 채 꾸준히 암살 시도가 들어오고 있어 에인로가드에 꼭꼭 숨어서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며 철저히 방비책을 세워두고 있다. 그런데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라기보다 일하는 데 방해가 들어오는 게 귀찮아서 방비를 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평소 하는 짓을 보면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가르시아 킴 등 에인로가드 사람이 외출하면 수상할 정도로 돈 많은 사람들에게 버두스 판매 제안을 무수히 받을 정도고, 마법학교 페트로가드에서는 꽁꽁 묶어서 보내주면 부탁한 마법 아이템을 두 배로 만들어서 보내주겠다고 했으며, 버두스 교수의 목만 가져오면 성 하나를 통째로 채울 수 있는 황금을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지인들이 버두스를 만날 약속을 외부에서 잡으면 주변인들이 '그놈 내놔라', '그놈 유인해 주면 거금을 주겠다'고 성화를 부리는 탓에 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푸요나 위대한 예술가의 경우에서 보듯 실력 있는 부여마법사라면 평생 돈 가지고 아쉬운 소리 할 일이 없는데, 자타공인 천재인 버두스 정도의 실력이면 빚을 순식간에 갚을 수도 있겠지만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다. 그 이유인즉 재미 없어서. 전술한 바와 같이 주문제작 의외를 받은 물건조차 고객의 요구를 무시하고 멋대로 사족을 붙이다가 실증나면 내팽개치는 인물인데, 얌전히 빚을 갚기 위해 고개를 니즈에 철저하게 부합하는 물건을 만들 성격이 아니다.

특유의 성격과 투자금 먹튀 행적 때문에 친구나 아군은 하나도 없이 적만 엄청나게 많다. 성격파탄자로 꼽히는 볼라디 배그렉 키르민 쿠 교수 같은 절친한 친구가 있고 녹휘석 마탑, 황무지 공작새처럼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외부인들도 있는데, 친구라곤 하나 없는 버두스 교수의 인성은 독보적이다. 에인로가드 교수들이라고 사정이 다르진 않아서 참다 참다 폭발해서 버두스에게 현상금을 걸거나 두들겨팬다. 파셀레트 크라어 교수가 현상금을 건 적도 있다. 그나마 이한이 의뢰한 물건을 찾아와서 풀어주긴 했지만.

2.3. 누명

워낙 평상시 행실이 엉망인 탓에 이한이 교장 모르게 사고를 치면 엉뚱하게 버두스가 범인으로 의심받아서 억울하게 처벌받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열심히 해명해도 평소 하는 짓이 너무 혐성인 탓에 아무도 버두스의 말을 믿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버두스는 거짓 변명으로 상황을 벗어나려는 시도는 잘 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그럴 만한 사회적 지능이 없기 때문. 예를 들어 납품 기한을 지난 작품에 대해서 '도난당했다'고 변명하는 타입이 아니라, 당당하고 뻔뻔하게 '막혔어 내 잘못 아냐'하면서 매를 버는 타입. 그럼에도 버두스가 실제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서 변명하는 경우에도 '버두스는 쓰레기니 저 말은 변명일 것이다'라는 편견에 피해자가 되곤 한다. 이한이 버두스 교수를 두들겨 패고 아티팩트를 훔쳐가도 사람들은 버두스 교수의 잘못일 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게다가 버두스의 무관심을 뚫고 부여학파를 전공한 직속 제자들은 죄다 버두스 교수를 닮아서 본인 일이 아니면 알 게 뭐냐며 무관심하고, 그 외 다른 사람들도 버두스 교수면 그럴만하다고 여겨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1학년 1학기

축제 기간에 해골 교장이 학생들에게 사용할 마법 폭죽 제작을 의뢰하기 위해 성각관에 방문하여 이한을 조수로 맡긴다. 버두스 교수답게 대충 알려줬지만 폭죽이 잘 나오자 눈이 돌아가 드래곤 폭죽을 만들어 버린다.

해골 교장이 1학년 여름방학 때 그랑덴 시에 있는 워다나즈 가문의 저택을 교수들에게 알려주는 바람에 이한에게 일찌감치 침 바르려는 교수들이 잔뜩 쳐들어왔는데, 버두스 교수는 저택을 무단침입 하려다 저택 경비들에게 붙잡힌다.[13][14]

개학하고 나서 이한을 만나라는 가르시아 교수의 경고를 무시하고 크라어 교수를 아티팩트로 매수[15], 예지 마법까지 빌려가며 이한을 찾아내 부려먹으려 든다. 이걸 가르시아 교수에게 들키고선 다른 놈들의 마법보다 내 마법이 더 중요하므로 나 혼자 이한을 부려먹어야 한다고 생떼를 쓴다.
1학년 2학기

이한이 교수 휴게실을 털면서 해골 교장의 탄주어 시약도 훔쳐갔는데, 뒤늦게 학생들이 탄주어를 타고 있는 걸 확인한 해골 교장은 차마 학생들이 교수 휴게실까지 왔으리란 생각은 못하고 버두스의 짓이 분명하다고 노발대발해서 징벌방에 가둬버렸다. 그 상태에서도 이한을 목표로 향하도록 마법이 걸린 유리병 편지를 잔뜩 보내 구조 요청을 한다.

2학기 기말고사는 폐기 재료로 아티팩트를 만들게 하도록 교장에게 명령을 받았다. 한 번만 더 사고치면 징벌방에 거꾸로 처박아버리겠다고 경고까지 했건만, 다른 학생들과 달리 이한에게는 폐기한 골렘 잔해들로[16] 새로운 골렘을 만들어보라고 시켰고, 이한은 그걸 하라는 대로 해서 완성했는데 골렘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상태에서도 위에서 기동어와 명령어를 넣어서 완성하라고 염장질하다가 간신히 골렘을 멈춘 이한이 버두스를 박살내려는 걸 동기들이 겨우 막았다.
2학년 시작 직전 밀수작전 때 이한 동기들이 상인으로 변장하고 지하창고에서 대기하던 중 버두스 교수가 나타나서 발각당할 뻔한다. 학생들이 꾀를 내서 '짐이 무너져서 마법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외치자 왔던 길로 그대로 되돌아가고, 밀레이 교수를 만나 짬처리를 해버리는 바람에 학생들은 더 큰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밀레이 교수가 눈감아줬다.
2학년 1학기

해골 교장이 대마법 허가 때문에 수도에 방문한 사이 대놓고 강의를 날로 먹고 있다.

교장의 미친 분신에게 납치당한 워다나즈를 구하기 위해 가르시아 킴 교수와 볼라디 배그렉 교수가 납치를 감행, 본인도 납치에 동의해서 끌려와준다. 볼라디 교수가 교장실에서 빌려온 성 이악투스의 돌과 아나바달바의 물방울로 결계를 깨는 데 성공하지만, 도주할 때 온갖 아티팩트를 꺼내 추격해오는 악마들을 상대하다가 가이난도를 떨어트려서 가르시아에게 죽을 뻔했다.

클럽 주간을 앞두고 방문한 라게사에게 딱 걸렸는데, 공중비행 범선 건으로 금화를 잔뜩 투자했다가 떼먹힌 건으로 원한이 제대로 쌓였는지라 공격당해서 한동안 버티다가 아공간 창고에 있던 물건들을 좀 던져주고 달아났다. 이후 클럽 주간에 외부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자 암살 위협 때문에 강의 자체를 빼버리고 유크벨티레에게 맡긴다.

중간고사 직전에 이한이 제도기 확보를 겸해서 '별 인도자'를 털어가자 누가 훔쳐갔다고 전하지만, 이를 의뢰했던 크라어 교수가 믿지 않고 분노해서 버두스의 목과 아티팩트에 현상금을 걸었다. 결국 유크벨티레를 필두로 부여마법 학파 학생들이 일제히 버두스를 기습해서 성각관 다락방에서 농성에 들어간다. 하필 다락방에 있을 때 기습당해서 탑 안에 있던 대부분의 전투 아티팩트를 무력화당하고 호신용, 작업용 아티팩트만 쓸 수 있는 데다가 꼬리에 추적의 징표를 새겨놔서 추적당하는 상황.

버두스의 구조요청을 받고 이한이 샛길로 들어왔는데, 같이 온 조우린을 보고 마법 재료를 탐내다 분노한 벤도졸 교수에게 목을 졸린다. 그래도 크라어 교수에게 물건을 전달해서 현상금은 풀렸다.

교장의 명예욕 분신이 이한의 강의에 동행할 때도 강의를 날로 먹었는데, 고대에도 안 하던 이기적인 모습을 접한 미친 분신이 공격하자 준비해둔 소세계 마법들로 저항하려 하지만 모두 막히고 무장해제되어 거꾸로 매달린다.[17] 그 상태에서도 예의범절을 지키고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라고 하는 교장 분신에게 막말을 하다가 지팡이와 작업물을 포함한 본인의 아티팩트들이 잔뜩 박살나고, 잔해는 학생들이 가져가는 바람에 통곡하며 작중 처음으로 존댓말도 하고 제대로 된 참교육을 당한다.[18] 다만 미친 분신이 버두스를 교화시키는 대신 매달아둔 상태에서 자기가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본 이한은 '교수님은 패배했지만 사실 이기신 겁니다'라고 속으로 경의를 표한다.[19][20][21]

이후 복귀한 해골 교장이 데스나이트들에게 자신이 학교를 비운 동안 있었던 사건들의 보고를 듣고 폭발해서 징벌방에 끌려갔다. 죄목은 납치당하고 아티팩트를 지키지 못한 것.

여름방학 전에 유크벨티레가 연구하는 마법에 대해 '네 수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혹평을 남기면서 만약 성공하면 다음 학기에는 네 발로 기어다니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분노한 유크벨티레가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여름방학에 이한을 데리고 연구하고 있다.
사정을 들은 이한도 적극 협조하게 되면서 다음 학기에는 네 발로 기어다닐 위기에 처해진다.
2학년 여름방학

방학 동안에 제국 수도로 가서 부여 마법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에인로가드를 나왔다. 적이 너무 많고 현상금도 걸려있는 터라 해골 교장의 명령을 받은 데스 나이트들이 호위를 하고 있는데, 특유의 성격으로 데스나이트들의 성질을 긁고 있다.

버두스 교수의 스케줄을 파악한 유크벨티레와 이한이 마차 앞을 가로막고 완성된 마법을 보여주면서 약속한대로 네 발로 기라고 하자 발뺌하다가 결국 인정하고 사족보행하는 처지가 된다.

이후 부여 마법사 푸요와 아발카이겐을 만나는데 내용은 본인이 제작중인 소형 공중비행 범선의 개량. 문제는 돛단배의 모양을 말도 안 하고 바꿔오는 바람에[22] 두 사람이 준비해온 마법들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둘의 분노를 산다. 다행이 이한이 버두스가 말했던 원본을 가지고 있어 (데스 나이트들이 가져왔다) 어찌 위험을 넘긴다. 이한과 푸요와 아발카이겐이 비행선을 개량하는 동안 혼자 저택에서 마법 연구만 하고 있었는데, 수도 상공에서 비행하다가 버두스 교수의 비행선이라는 걸 알아챈 이들이 전부 버두스 교수를 잡기 위해 몰려오지만 이한이 스테달 나고의 신분으로 버두스 교수에게서 강탈한 거라고 둘러대며 사태를 수습한 덕에 목숨을 건진다. 이후 반강제로 학교에 도로 끌려갔다.
2학년 2학기

네 발로 기어다니며 강의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날로먹는 막장강의다. 강의 도중에 감찰관 우만의 조언자로서 이한이 함께 강의실에 찾아오고, 감찰을 이유로 들며 버두스 교수를 골방에 끌고 가서 가르시아 교수의 밀린 업무(사실 비블레 본인이 해야 했던 일)를 떠맡기게 된다. 이에 버두스 교수 본인은 왜 감찰관이 고나달테스 같은 사악한 마법사가 아니라 선량한 마법사인 자신을 끌고 가냐며 억울해하지만 소용없었고, 버두스 교수가 끌려간 탓에 강의를 해줄 사람이 없자 이한은 감찰관의 이름으로 유크벨티레에게 강의를 시킨다.

골방에 끌려가서도 막장이다. 우만이 그렇게까지 폭력적이진 않아서 처음에 골방에 가두고 '할 일 다 하면 어떤 처벌도 없이 내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세 번이나 탈주[23]하면서 우만의 분노를 사 징벌방에 또 끌려간다. 그제서야 탈주보다 일이 더 효율적이라는 걸 깨닫고 밀린 업무들을 다 하는데, 원래 알펜 나이튼 교수가 하던 <마법 건축과 그 재료> 강의가 자신에게 날아오자 분노하지만[24] 그대로 데스나이트들이 강의실로 끌고간다. 헌데 버두스 교수가 없는 덕에 교실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자 '자기는 필요없지 않냐'며 도망치려 하지만 데스나이트들이 강제로 강의실에 밀어넣는다.

버두스가 쓸데없는 말로 석공 길드원들을 화나게 하지 못하도록 유크벨티레가 <묵언수행자의 형구>를 채워버린 뒤 수업 실습을 위한 준비물들을 창고에서 털리고서야 말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오랫동안 징벌방에서 썩은 관계로 더 날카로워져서 학생들이 만든 벼락을 통제하는 탑 모형을 가차없이 마법적인 면에서 물어뜯지만, 이한의 모형은 너무 완벽해서 흠을 잡을 수 없자 결국 잘 만들었다고 백기를 들었다.

4. 대인관계

5. 능력

교육자의 자질은 원자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지만, 부여 마법이라는 분야 한정으로는 특출난 천재라 작품 자체는 대단하다. 애초에 이런 인성에 실력조차 없었으면 에인로가드 교수가 되기 전에 길바닥에서 칼 맞았을 것이다.

난이도에 상관없이 효율성을 위해 불필요한 부분들을 잘라내는 마법 방식을 즐겨 쓰는데, 이한도 무의식적으로 옮아서 교류회 참가 마법사 가원의 마법을 비슷한 식으로 개량해줬다. 1초 이하의 수정만으로[29] 필요한 마력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투자금 먹튀로 악명이 높은데도 장인으로서의 명성은 높아서 의뢰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버두스 교수는 의뢰품이 충분한 수준으로 완성되어도 자기가 봤을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량하느라 수년째 연체하고 있다. 아주 가끔 버두스 교수가 완성품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성능은 확실하다. 오히려 이런 고집불통인 점 때문에 장인으로서는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978화에서는 교장의 명예욕 분신을 아주 잠깐 상대하는데, 비록 허망하게 털렸지만 천재 부여마법사답게 보유한 아티팩트에 소세계 마법을 두 개나 저장해두는 등 나름 선전하기는 했다. 때문에 작중 본의 아니게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한다. 배그렉 교수와 가르시아 교수의 전투력이 워낙 출중해서 티가 안날 뿐이지, 명색이 에인로가드의 교수 쯤 되는 인물이 개빡쳐서작심하고 덤비면 온갖 아티팩트로 중무장한 버두스라도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

5.1. 작품/장비

실력에 비해 의외로 순수 개인 작품은 적은 편이다. 워낙 빚진 게 많아서 대부분 계약이 걸려 있거나 의뢰를 받은 작품들.

5.2. 소환수

부여마법사답게 주로 골렘과 인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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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담당 과목

6. 기타



[1] 벤도졸도 만만찮게 미치긴 했지만 나름대로 교육관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하며, 교장을 상대로 최소한의 예의와 약속은 지키고 있다. [2] 이는 미치광이 뿐인 교수진 중에서도 독보적인데, 다른 교수들은 서로간에 교류를 하거나 평가가 있는 수준이지만 버두스는 자기 작업 말고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해당 문서의 인간관계 서술에서도 이한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버두스를 기술했을 정도다. [3] 순도 100%로 악의는 없어서 비아냥대는 건 아니다. 애초에 남에게 감정을 쏟을만큼 관심이 없다. [4] 펭예린 가문에서 의뢰받은 노화방지 아뮬렛은 납품기한을 7년이나 넘은 상태에서 묵혀두고있다. [5] 본인의 기호에 따라 충동적으로 아티팩트를 만든다니 취향을 저격하는 작업물은 납품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참 전에 요구된 사양을 만족시키고도 혼자서 만족스럽지 않다며 잠수타는 경우도 등장했다.이를테면 중세판타지에서 현대의 자동차를 납품하길 요구받고서 자동주행 기능을 달고 싶다며 요구사항을 다 충족시키고도 에인로가드에서 배째라며 신경 끄고 있었다. 매우 가끔씩 기한을 지킬 때도 있다지만 사실상 도시전설 수준이며 버두스 교수의 창고를 털었다는 게 어마어마한 존경과 명성을 가져다줄 정도이다. [6] 나중에 교장이 '추운 겨울의 글로브'를 가져오라고 이한을 심부름 보냈는데, 이 두 아티팩트가 작동하는 바람에 창고가 난장판이 되고 이한과 첨탑지기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열받은 교장은 비블레를 감옥에 가두고 계약한 악마를 시켜 감시하도록 했다. [7] 배그렉 교수는 학생의 목표점을 잘못 파악해서 문제지, 안전수칙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 이한이 각잡고 몸 비틀면 달성하는 과제를 던지는 걸 생각하면 타인의 한계점을 파악하는 눈썰미도 뛰어난 편. 반면 버두스의 경우는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서 모든 것을 자기 기준으로 가르치는데, 하필 본인이 천재 중의 천재라서 에인로가드 저학년 수준에서는 질문이 나오거나 실수가 생기는 걸 이해하질 못한다. 사실상 부여학파 교수보다는 전공자 거름망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보인다. [8] 조우린을 봤을 때는 용에게서 나오는 365가지 재료를 노리다가 분노한 벤도졸에게 교살당할 뻔했다. [9] 사실 버두스는 사제관계 자체를 불필요하게 여기는 이기주의자고, 볼라디는 자신의 사람 잡는 교육방식이 옳다는 비뚤어진 신념의 소유자라 서로 쟤보단 내가 더 낫지 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에 불과하다. 다만 볼라디는 자기 나름대로 학생을 챙기고 배려라는 걸 하긴 하는 만큼 이쪽이 더 나은 편이다(...). 볼라디가 또라이라면 버두스는 십X끼이다. [10] 징벌방은 학생뿐만 아니라 사고친 졸업생, 교장에게 잡힌 제국의 중범죄자도 수감된다. [11] 버두스 본인도 창고를 너무 많이 만들어놔서 전부 기억을 못한다고. [12] 치유 마법사는 제국 전역에서 수요가 부족해서 늘상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기 마련이라 휴식이 절실하다. 그런데 제자를 24시간 풀타임 마력배터리로 갈아버리겠다는 말은 치유 마법사 입장에선 천인공노할 발상인 셈. [13] 강행돌파가 아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몰래 들어오려다 걸렸다. [14] 2학년 때 밝혀지기를, 만일 다른 부여마법 학파 학생들이 이 일을 당했다면 진지하게 외부 암살자들에게 버두스의 암살을 의뢰했을 거라고... [15] 교수가 다중인격이라 개중 성질 더러운 인격을 매수했다. [16] 나무 골렘의 다리, 청동 청소 골렘의 팔, 백병전용 골렘의 투구 등. [17] 이 모습을 본 학생들은 기립박수를 하며 기뻐하고 교장 분신의 동상을 세우자고 하는 등 매우 즐거워한다. [18] 학생들은 수업 내내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버두스 교수를 자주 쳐다보는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19] 이후 비블레의 성격이 1도 바뀌지 않은 걸 감안하면 정말로 비블레의 막장성이 교장의 명예욕 분신을 이긴 게 맞다. [20] 다만 아티팩트 부수는 건 교장도 몇 번 해 봤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다고. 버두스의 작품들은 대부분 의뢰받은 물건들이고 순수 개인 작품은 별로 없어서 그걸 다 부쉈다간 에인로가드가 먼저 파산한다고 한다. [21] 버두스 참교육 사건이 전교에 퍼지면서 다들 놀라워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그 광경을 직접 보지 못한걸 안타까워한다. 미친 분신이 승천한 후에 부여 마법 학파 학생들이 추모비를 세우는데, 버두스 교수 참교육 때문에 감명받아서 세운 것으로 보인다. [22] 남부 사략함대의 제독 라게사에게 투자받아 완성한 물건인데 먹튀하고 있다가 이한이 훔쳐서 라게사에게 건내줬고 라게사는 이한에게 선물했다. [23] 첫 번째는 5분 만에, 두 번째는 3분, 마지막는 우만이 나가자마자 바로... [24] 감찰관에게 먼저 청원을 넣어 강의를 다 빼버릴 생각이나 했다. [25] 이것 때문에 고나달테스 교장이 교내 감옥에 수감시킨 뒤 혹시 탈옥하면 미리 계약해둔 고대 악마가 머리 위에 소환되는 마법을 걸어놨다. [26] 지팡이 제작이라든지. [27] 시험비행 조종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진짜 위험한 일이다! 다만 현실과 달리 사고가 나도 마법으로 어떻게든 몸은 뺄 수 있겠지만. [28] 버두스의 보호 마법들을 일격에 관통해버릴 마법 단검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이한도 저 단검은 마법으로 막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단한 마법검이다. [29] 마법진에서 좌면부 형태를 고정하는 부분과 테두리 마력을 빼고 흑영사에 마력을 압축해 넣었다. [30] 마법사가 운전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완성되었다. 현실로 따지면 세스나 208 수준까지는 만들었지만 조종사조차 필요없는 완전한 자동운항 비행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31] 이한은 이 사고의 발상에서 자기가 너무 마법에 의존했나 생각하기도 했다. [32] 화염 원소 면역인 개체, 광역 저주를 뿌리는 개체, 마법 반사 방패를 든 개체, 자폭하는 개체, 마력을 흡수하는 개체, 절단 방어 코팅과 투사체 굴절 장치를 장비한 개체 등. [33] 마법사가 탑승 안 해도 되는 소형 비행선까지는 완성했지만, 목표가 대형 범선인지라 동력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마법사가 조종하는 비행선은 지금도 만들 수 있지만 버두스 교수는 마법사조차도 필요없는 완전자율형의 대형 비행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 실은 버두스 본인도 정확하게 몇 년째 뭉개고 있는지 기억 못한다. 20년은 넘고 40년은 아마 안될듯? 정도로 알고 있다. [35] 그랑덴 시에서 <푸요의 반얀나무 지팡이>를 운영중인 지팡이 장인 겸 부여마법사. 반얀나무 정령 혼혈이다. [36] 게다가 진행형이다. 그런데 정작 푸요 본인도 '나무정령 혼혈의 몸은 귀한 소재이니 나라도 잘라가고 싶었을 거다'라며 학생들에게 0.5 버두스 교수 정도의 광기로 평가받는다. [37] 그랑덴 시에서 <인팔레닌의 삼중주>를 운영중인 악기 장인. 해골 교장도 그 일은 미안하다면서 '혹시 일을 시켜도 버두스와는 안 엮이게 해 주겠다'는 걸로 봐서는 엄청나게 민폐를 끼쳤던 모양. [38] 오히려 에인로가드 출신 교수일 경우 어릴 때부터 봐온 만큼 정을 품고 있고 다른 교수들보다 중용하는데, 가르시아는 부교장의 역할과 권위를 가지고 있고 볼라디는 무슨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서 함께 일을 해결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39] 에인로가드 마법사가 관련된 대형사고가 터지면 황제에게 불려가 갈굼당하고 예산이 까이는 바람에 질색한다 [40] 상술한 미친 분신 사건 때도 보고 누락&유물 절도를 벌인 가르시아와 볼라디는 그냥 넘어갔지만, 납치당하고 아티팩트를 지키지 못한 버두스는 징벌방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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