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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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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Blue Origin, LLC
설립 2000년 9월 8일 ([age(2000-09-08)]주년)

[[미국|]][[틀:국기|]][[틀:국기|]] 워싱턴주 켄트
산업 항공우주
제품 발사체, 우주선
사업 분야 우주 관광 등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
경영진
CEO
데이브 림프 (2023년 12월~ )
고용 인원 약 11,000명 (2023년)
상장 거래소 비상장기업
본사 소재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역사3. 발사체
3.1. 실험용 발사체3.2. 뉴 셰퍼드3.3. 뉴 글렌
4. 우주선
4.1.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4.2. 블루 문4.3. ILV4.4. 오비털 리프4.5. 블루 링
5. 로켓 엔진
5.1. BE-35.2. BE-45.3. BE-7
6. 비판7. 여담

[clearfix]

1. 개요

제프 베이조스가 2000년에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이다. 발사체, 우주선, 로켓엔진 등을 제조한다. 현재는 우주 관광 사업을 시범 영위하고 있으며 차후 로켓엔진 판매, 페이로드 발사 대행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닐 실린더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우주 식민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 관광 실험사업 외에는 아직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으나, 자사 뉴 글렌 ULA 벌컨 센타우르를 위해 BE-4라는 엔진을 개발 중에 있으며 3,236대의 인공위성으로 구축되는 아마존닷컴의 카이퍼 시스템 83회 발사 중 12회를 도맡을 예정이다. 또한 뉴 글렌 발사체로 심우주 탐사에 나설 예정.

뉴 셰퍼드는 텍사스 서부의 반 호른에, 뉴 글렌은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LC-36[2]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 발사대가 위치해 있다.

2. 역사

3. 발사체

3.1. 실험용 발사체

파일:external/www.thespacereview.com/2673d.jpg

최초의 실험용 발사체인 카론. 2005년 3월 5일에, 1회 실험 후 위의 사진과 같이 시애틀에 있는 항공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


두 번째 실험용 발사체인 고다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세 번의 실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세 번째 실험용 발사체인 PM2. 2011년에 두 번의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8월 실험에서 파괴되었다. 이 기체를 기반으로 후술할 뉴 셰퍼드가 탄생하였다.

3.2. 뉴 셰퍼드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온전히 우주 관광 목적으로서 개발 중인 발사체.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을 탑재한다. 이름은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에서 따왔다.

연간 4회 내외의 발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발사를 시작했고 2022년까지 총 23회의 시도 중에 첫번째와 2022년에 진행된 가장 최근 발사를 제외하고 모두 발사체와 캡슐 회수에 성공했다. 첫 실험은 2015년 4월 29일에 있었는데 이때는 발사체 회수에 실패했다. 첫 실험 영상 이윽고 2015년 11월 23일, 바로 위에 영상으로 있는 두 번째 실험으로 약 100km 고도에 도달한 뒤 발사체과 캡슐을 통째로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 발사체의 착륙 여부로만 따지면 스페이스X 팔콘 9의 최초 착륙(15.12.21)보다 한 달 빠른 성공이였다.

파일:external/www.slate.com/blueorigin_1stlaunch.jpg.CROP.original-original.jpg

2016년 10월 5일. 우주선에서의 비상 탈출 시험을 성공하였다고 하며, 점화 후 45초가 지난 시점에서 고도 1만6천 피트(약 4.9㎞) 상공에서 로켓과 분리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이륙 4분 만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

3.3. 뉴 글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뉴 글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우주선

4.1.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뉴 셰퍼드 페이로드에 탑재되는 우주 관관용 우주선이다. 카르만선 부근인 100km까지 올라간다.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의 첫 유인 비행을 2021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기념일에 맞추어 계획하고 있으며 제프 베이조스 본인이 직접 탑승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7월 20일(미국 기준)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 캡슐의 첫 유인 비행에 성공했다.[3]

4.2. 블루 문


뉴 글렌 페이로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BE-7 엔진이 탑재된 달 착륙용 우주선으로 2024년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 우주선 버전도 기획 중이다. 후술할 내셔널 팀 합작으로 인해 블루 오리진 단독 달 탐사는 예정보다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4.3. ILV

파일:아르테미스 달착륙선 시안.jpg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사용될 달 착륙선인 Human Landing System 선정을 위한 1차 사업에 ILV(Integrated Lander Vehicle)이라는 착륙선으로 참여하였다. 디자인 비용으로 우선 5억 8,000만 달러를 펀딩 받았다.

위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우주선이 블루 오리진의 시안이며,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드레이퍼와 '내셔널 팀'이라는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였다. 특히 컨소시엄의 일원인 노스롭 그루먼이 아폴로 달착륙선을 만든 회사여서 가장 선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결국 2021년에 스페이스X 스타십HLS가 최종 입찰되었다. 2012년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스페이스X에 밀려 물 먹게 된 것. #[4]

파일:스타십달착륙선 위험성.png

스타십HLS의 위험성을 주장할 당시 공개한 인포그래픽.

하지만 블루 오리진 측은 스타십HLS의 위험성을 주장하면서 NASA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 그러나 11월 결국 고소가 기각되었다.

그 대신 2022년 3월, NASA는 HLS가 아닌 더 많은 화물과 인력을 수송할 수 있는 착륙선 개발에 '우주 탐사에 대해 경쟁은 매우 중요하다'며 스페이스X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주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의 HLS 뿐만 아니라 한개, 혹은 다수의 유인 착륙선이 더 개발될수도 있다는 뜻으로 블루오리진이 속한 내셔널 팀이 가장 환영하는 입장이다. 일단 스페이스X는 나사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아, 2027년까지 총 42억 달러 규모의 금액을 수령할 예정이다.

파일:블루 오리진 개량 달착륙선.jpg
2023년 5월 19일, 블루 오리진이 이끄는 팀이[5] 다이네틱스를 제치고 2기 HLS[6]에 선정되었다. 3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라고 한다. 이로서 세계 최고 부자들의 대결이 우주상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었다. 블루 오리진이 만들 블루 문 달착륙선은 아르테미스 5호 미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일:blue moon lander.jpg
2023년 10월 27일 자사의 블루 문 달 착륙선의 화물기 사양인 mk1 착륙선의 목업을 공개했다. #

mk1 착륙선을 기반으로 앞으로 mk2 유인 달 착륙선을 개발할 예정이디.

4.4. 오비털 리프

시에라 스페이스, 보잉, 레드와이어 스페이스와 합작하여 2020년대 후반까지 최대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오비털 리프는 340~432㎞ 궤도를 도는 ISS보다 더 높은 약 500㎞ 상공의 궤도를 돌며 극미중력 상태에서의 연구와 생산에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비즈니스 단지로 이용될 계획이다. 공간은 830㎥로 ISS보다는 약간 더 작지만 10명이 생활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시에라 스페이스의 드림 체이서와 보잉의 CST-100이 승객 수송에 사용된다.

4.5. 블루 링

파일:블루 링.jpg
뉴 글렌을 통해 발사되며, 지구 저궤도~중궤도 사이의 다중 궤도에 올려놓을 여러 탑재체를 힐 번에 쏴올릴 수 있도록 개발한 라이드쉐어 발사체다.

5. 로켓 엔진

5.1. BE-3

파일:external/d3t9tbp0ekvj58.cloudfront.net/Blue_Origin_PBE-3_Engine_2.jpg

액체 수소를 연료로, 액체 산소를 산화제로 하는 Combustion tap-off 사이클의 로켓 엔진이다. 추력(해면 기준) 약 490kN(약 50톤힘). New Shepard 준궤도발사체에 사용중이며, 뉴 글렌의 2단엔진으로 2개로 묶여 사용될 예정이다.

5.2. BE-4

파일:external/d3t9tbp0ekvj58.cloudfront.net/blue_origin_engine_graphic_07.png
액체 메탄을 연료로, 액체 산소를 산화제로 하는 단계식 사이클 로켓 엔진이다. 추력(해면 기준)은 약 2400kN(약 245톤힘)이다.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발사체 1단에 7개로 묶여 사용될 예정이고, 미국 ULA의 차세대 발사체인 벌컨 센타우르의 1단 로켓에서의 2개로 묶여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발과 생산이 계속해서 연기되면서 뉴 글렌은 물론이고 ULA에 예정했던 납품 기한인 2021년 8월 초마저도 넘겨버리고 말았다. 이에 따라 벌컨 센타우르의 데뷔도 덩달아 늦어지게 되었다. #

블루 오리진은 2017년까지 BE-4 엔진이 출시(ready to flight)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2021년까지도 엔진은 양산은 커녕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블루 오리진이 정보 공개에 인색한 만큼 개발 현황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엔진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미 우주군의 요구사항[7]을 충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10월, 드디어 엔진이 ULA에 납품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벌컨 센타우르는 2023년 하반기에 발사 예정.

2023년 6월 30일, 점화 시험을 진행하던 중 폭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고 한다.

5.3. BE-7

액체 수소를 연료로, 액체 산소를 산화제로 하는 팽창식 사이클 로켓 엔진이다. 추력(해면 기준)은 약 40kN(약 4톤힘)이다. 블루 문에 탑재될 로켓으로, 중력이 지구의 1/6인 달 탐사에 최적화하여 개발 중이다.

6. 비판

7. 여담

다만 뉴 글렌 로켓의 발사 계약 자체는 이미 여러 건이 이루어져서 사실상 마감 날짜를 받아놓은 프로젝트라 계약자들이 사기를 당한게 아니라면(...) 개발은 거의 완료 단계에 와 있다고 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 오리진의 스케줄대로라면 늦어도 2022년부터는 상업 발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페이스X 스타십을 순조롭게 제작하지 못한다면 민간 우주기업의 정점이라는 인지도를 순식간에 빼앗길지도 모르고, 스타십이 제대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가격경쟁력이란 부분에서 과거와 같은 일방적 독주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발 기간을 못 맞추면 까짓거 제프 베이조스가 위약금을 물어내면 그만이긴 하다
하지만 BE-4 엔진 문단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블루 오리진은 ULA와 계약한 엔진의 납품 기한을 어긴 데다, 뉴 글렌의 개발 일정도 이미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12] 뉴 글렌은 처음에는 2020년 발사 예정이었으나 2021년 하반기로 연기되었고, 2021년 2월에 또다시 연기되어 2022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의 시험 발사를 2022년 하반기에 하고 나서 곧바로 2022년에 예정된 상업 발사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뉴 글렌의 발사가 예정대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미 로켓 재사용 기술을 완성해서 수 년간 상업 운용해온 스페이스X와 달리 준궤도 재사용 경험만 있는 블루 오리진이 곧바로 궤도비행 후 재사용에 성공할 거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스타십 개발이 끝나기 전까지 빠르게 재사용 기술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뉴 글렌은 가격 경쟁력에서 스타십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 1단 부스터만 재사용 가능한 뉴 글렌이 1, 2단 모두 재사용되는 스타십을 상대로 경쟁이 가능할지도 두고 봐야 할 부분이다. 2022년 하반기 발사도 연기되어 이제는 2023년에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 2023년에는 또다시 발사 계획이 미뤄져서 2024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한편 스페이스X 스타십은 2023년 4월에 발사를 시도했고 비록 궤도비행에는 실패했지만 이륙 성공과 Max-Q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 2024년에 스타십은 궤도 도달과 재진입, 1단 부스터 회수까지 성공했지만 뉴 글렌은 발사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연내 발사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1년 7월 베조스가 직접 탑승한 블루 오리진 우주 캡슐이 스페이스X보다 먼저 우주관광에 나서면서 스페이스X에 한방 먹인 것 같았으나, 스페이스X에서는 30분간의 탄도비행에 그친 블루 오리진과는 아예 넘사벽으로 관광객 4명만을 태운 크루 드래곤 우주선으로 아예 4일간 지구궤도 선회비행까지 시키고 귀환시키면서 기술력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1] 최대주주이다. [2] NASA의 막중한 임무들이 진행된 39A 발사대 임차를 위해 스페이스X와 경쟁했으나 패배한 이후 36번을 선택했다. [3] 7월 12일 리처드 브랜슨이 상공 88.5km에서 우주관광에 성공하고, 20일에 제프 베이조스가 상공 106km에서 성공했다. 베이조스가 두 번째 민간 우주여행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NASA는 80.5km부터 우주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제항공연맹(FAI)은 상공 100km부터 우주(카르만 라인)라고 규정짓고 있어 누가 민간 우주여행 최초인지는 논란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후자가 좀 더 공신력이 높은 편. [4] 스페이스X가 29억 달러, 내셔널 팀은 60억 달러를 입찰했다고 한다. NASA 평가 자료에 의하면 기술력은 스페이스X와 내셔널팀이 동급, 유지보수에서는 스페이스X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즉 가격이 비슷했어도 사업자 선정은 어려웠을 것이었고 가격마저도 2배가 넘게 차이 나서 당연한 수순이었다. [5] 보잉, 록히드마틴, 드레이퍼, 애스트로보틱스, 허니비 로보틱스 [6] 혹은 SLD(Sustaining Lunar Development)라고도 불린다 [7] BE-4 엔진이 탑재될 벌컨 센타우르의 페이로드는 군용 인공위성인 만큼 요구사항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8] 착륙에만 사용될 물건이 달 까지 우주인들이 타고갈 오리온 우주선과 달 궤도의 루나 게이트웨이 우주정거장을 합친것보다도 더 크다 [9] 스페이스X에서 현재 운용 중인 팰컨 시리즈 케로신을 쓰므로 재사용을 하더라도 슬러지가 남기 때문에 부스터 1대당 최대 사용횟수를 10회로 추산하고 있다. 대신 차세대 우주여객선 스타십은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과 마찬가지로 액화 메탄을 사용한다. 사실 메탄 사용의 주 목적은 화성 현지에서의 연료 생산을 통해 지구와 화성 사이를 왕복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지만, 부수적 효과로 로켓의 재사용 빈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10] 10회 추산도 결국 2021년에 B1051 부스터를 무려 11번(...)이나 재사용하면서 갈아엎었고, 2024년 10월 현재는 B1067을 22번 재사용 하는 등, 10회 이상 재사용 한 부스터의 수가 많아졌다. [11] 당연하지만 NASA도 미터법을 무시했다가 화성 기후 궤도선을 어이없게 날려먹은 흑역사가 있는 만큼 사내에서는 미터법을 사용한다. 대신 미터법 따위는 무시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중계에서는 미국 단위를 쓰는 경우가 많다. [12] ULA는 블루 오리진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데다가 안정적인 자금원인 미 우주군이 연관되어 있는 만큼 뉴 글렌보다 우선순위가 훨씬 높다. 먼저 ULA의 Vulcan 로켓이 발사되어야만 뉴 글렌도 발사될 수 있다. [13] HLS 사업자 후보였던 스페이스X, 다이네틱스, 블루 오리진 모두 과거에 각자 다른 이유로 GAO에 이의를 제기했던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