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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07:09:35

브레스 오브 파이어 4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브레스 오브 파이어
용의 전사
브레스 오브 파이어 2
사명의 아이
브레스 오브 파이어 3 브레스 오브 파이어 4
변하지 않는 것
브레스 오브 파이어 5
드래곤 쿼터
브레스 오브 파이어 6
백룡의 수호자들

파일:ZiY1GZg.jpg
원제 ブレス オブ ファイアIV うつろわざるもの
개발사 캡콤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PC, PSN
출시일 플레이스테이션 2000년 4월 27일
PC 2003년 5월 10일
PSN 2011년 7월 6일
(일본 발매일 기준)
うつろわざるもの... そうだと言うのか?!
변하지 않는 것... 그렇다는 거냐?!

違う! ヒトは... ヒトはそんなに汚れてはいない...!
아니야! 인간은... 인간은 그렇게나 추악하지 않아...!
逃げては、いけない。
도망쳐서는, 안돼.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시스템5. 등장인물
5.1. 주인공5.2. 동료5.3. 동대륙5.4. 서대륙5.5. 그 외
6. 멀티 엔딩7. 기타

1. 개요


오프닝 애니메이션. 감독은 serial experiments lain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류타로.


발매 당시의 CM. BGM은 엔딩 테마인 ゆめのすごしあと(꿈의 조금 뒤).[1]

캡콤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중 네번째 작품. 캡콤 답게 극에 달한 수려한 도트 그래픽과 풍부한 즐길거리로 가득 찬, PS1 말기에 출시된 상당한 수작이다. 기종은 PS 및 PC. 2011년 PSN으로 출시되었으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 된 적은 없다. 1~3까지 이어져 오던 스토리와 세계관에서 독립하여 설정과 배경 등이 대폭 일신되었으나 시리즈 전통의 일부 캐릭터들은 이름만을 계승한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제목의 '변하지 않는 것'은 신을 뜻하는 말이자 동시에 용을 칭하는 말.

PC 버전은 코코캡콤을 통해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2] 시기상으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4는 2002년도 발매 예정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PC 버전이 한글화가 된다면 PS 버전도 한글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2. 상세


시리즈 전통의 정통파 JRPG식 진행과 동양과 중동을 적절히 섞은 독특한 에스닉 풍의 세계관과 토속적이고 독특한 연출과 음악이 특징이며 제노기어스와 비슷한 캐릭터 2D+배경 3D로 이루어진, PS1의 성능을 극한까지 살린 그래픽 등은 발매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까지 보면 그럭저럭 평범한 JRPG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이 게임의 진짜 정체는 PS1에서 손꼽힐 정도로 우울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일본 내에서 우울한 스토리의 게임을 대라하면 드래그 온 드라군 등의 게임과 같이 거의 빠지지 않고 언급될 정도다.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하게 자연적이고 활발한 분위기와 밝은 색채를 지니고 있기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 수록 충격적이고 암울한 전개가 수두룩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장면들도 이를 환기시켜주지 못하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런 장면들 조차 나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암울한 분위기의 후속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5가 차라리 훨씬 희망찬 전개로 보일 정도.

신이라 불리는 용의 힘을 둘러싸고서 활개치는 인간의 이기심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인간의 교차,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초자연적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스토리로, 전체적으로 무거운 전개를 지닌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전개가 두드러진다. 인간의 업보를 상징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교차하는 연출의 CM도 이를 암시하고 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힘은 무엇을 위해 쓰이냐에 달라진다'가 가장 부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충 어떤 요소가 이렇게 스토리를 우울하게 만드는지 손꼽자면 학살· 희생· 고문· 인체실험· 악마와 같이 사악한 인간· 인체개조 등, 그야말로 인간 비판의 요소들이 수두룩하다. 류 일행이 초·중반 내내 찾아헤메는 에리나의 말로와 제국의 주포의 정체는 팬들 사이에선 게임 트라우마로 취급될 정도. 배드 엔딩마저도 적의 편에 동조하여 그 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을 플레이어의 손으로 무너뜨리는 전개가 도사리고 있다.

스토리는 에리나를 찾아 떠나는 류 일행 편과 제국으로 가기 위해 적을 피해 도망다니는 포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류 편과 끝장나게 우울한 전개로 포울의 몰락을 다루는 포울 편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게 되는데, 결국 밝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우울한 분위기도 아닌 전체적으로 기이한 밸런스의 스토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개는 인간이 선한가 악한가 어느 시점으로도 단정짓지 않는다는 주제를 뜻하며 다소 찝찝하면서도 수수하게 끝나는 엔딩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해석하는 팬들도 있다.

스토리를 떠나 게임 자체는 제법 괜찮은 정통파 JRPG로, 본작의 호평 요소로 꼽히는 콤보 시스템과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캐릭터들, 따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낚시나 공동체나 각종 미니게임 등 풍부한 즐길거리로 차있는 수작이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니라, 너무 단순해진 전투 시스템과 대폭 낮아진 난이도, 일직선 진행으로 인해 낮아진 자유도와 되려 너무 과다한데다 스토리 중 강제로 해야하는 미니 게임 등은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배경이 3D화 되면서 90도씩 4방향으로 전환하며 진행해야하는 필드 맵 시점 조작은 공통적으로 비판받는 점으로, 처음 접하면 헷갈리기 쉬운데다 조작을 할때마다 일일이 멈춰서서 돌려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이 조작을 활용해야만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도 있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 그 외에도 용량 부족으로 인해 이런저런 이벤트가 잘려나갔기에 조금 느슨한 스토리 짜임과 날림으로 진행되는 최후반부 전개와 엔딩 등 아쉬운 부분이 많다.

3. 스토리

간단하게 스토리를 요약한 글
오래 전, 인간의 손에 의해 이세계에서 소환되어 역할을 끝낸 후에는 '용'이 되어 세계를 지켜보는, '변하지 않는 것', '신'으로 불리는 존재가 있는 세계.

이 세계에는 광활한 진흙의 바다로 갈라진 2개의 대륙이 있었다. 서측 대륙을 지배하는 포우 제국과, 동측 대륙에서 공존하는 여러 나라의 연합은 장기간에 걸쳐 전쟁을 계속한 끝에 피폐해져 잠시 동안의 휴전조약을 맺는다.

1년 후, 전쟁터였던 지역을 위로하기 위해 출발한 동측 연합의 일국 윈디아의 첫째 공주 에리나가 실종된다. 동측 연합은 제국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선에 대규모 조사부대를 파견하는 걸 꺼려 조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연합의 대응에 분노한 에리나의 여동생 공주 니나와, 에리나의 절친한 소꿉친구인 프렌 족의 젊은 족장 크레이는 함께 에리나를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그러던 중 니나는 어느 한 용이 사라진 자리에 남아있던 기억상실의 소년 류와 만나 같이 행동하게 된다.

같은 시각, 수백 년 전 홀로 포우 제국을 일으킨 후 부활을 예언하며 깊은 잠에 빠진 용, 초대 황제 포울이 눈을 떴다.

부활의 때에 황제의 자리를 내놓겠다는 맹약을 이행하기 위해 포울은 제도로 떠나지만, 13대 황제 소닐은 황제의 자리와 권력을 내놓기를 거부하고 포울을 죽이기 위한 자객을 파견해 맹약을 어긴다.

아직 완전한 각성을 이루지 못한 포울은 제국의 자객인 주술사 욤 장군이 소환한 사역마에 습격당해, 깊은 상처를 입고 도주를 계속한다.

이야기는 류와 포울, 두 사람의 발자취를 교대로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변하는 것'인 인간과 '변하지 않는 것'인 용이자 신. 그 사이의 있는 두 사람이 당도하게 되는 결말은...

4. 시스템

전체적으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3의 확장판 격으로 봐도 될 정도로 3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거나 개선하여 채용했다. 때문에 3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이루어져있다.

월드맵은 직접 걸어다니는 것이 아닌, 점선을 따라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동하는 중에 아무 때나 캠프를 펼칠 수 있으며, 캠프에서는 스킬 등을 편성할 수 있다. 게다가 캠프에서 자면 HP와 MP가 전부 회복되고, 가끔 캠프를 펴고 한 잠 자야만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 맵에서는 캐릭터마다 다른 액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야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도 많다. 이는 아래에서 캐릭터를 설명할 때 다룬다.

적의 특정 스킬을 배울 수 있는 3의 러닝 시스템이 개선되어, 전작에서는 '보기' 커맨드를 써서 무방비 상태가 되어야 러닝을 할 수 있었지만 가드 커맨드로 통합되어 방어와 러닝을 동시에 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킬의 표기가 푸른색이냐 아니냐로 손쉽게 러닝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캠프에서 메탈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다른 캐릭터에게 장비해 주거나 할 수 있다.

전작의 스승 시스템은 전승사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계승되었다. 스탯의 변화나 스킬 전수 등의 효과는 전작과 똑같지만, 스킬 전수의 조건이 무조건 레벨업 뿐이었던 전작과 달리 전승사의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제자를 그만둔대도 바로 전수받을 수 있는데다, 스승을 교체하려면 일일이 찾아가야했던 전작과 달리 캠프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해지는 등 편하게 개선되었다.

전투 시에는 전후열 개념이 분리되는 슬릭 로테이션 시스템이 추가되어 전략성이 늘어났다. 전투에 나설 전열 3명과 무적 상태지만 조작이 불가능한 후열 3명을 제한없이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다. 후열은 턴마다 조금씩 HP와 AP, 일부 상태이상이 회복되며 캐릭터의 CP에 따라 AP의 회복량이 달라진다. 또한 후열에 있음으로서 발동되는 특수 능력도 존재한다.

전작과 똑같이 아군과 적군의 턴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속도에 따라 순서가 돌아오는데, 예를 들어 니나의 속도가 100이고 적의 속도가 90, 크레이의 속도가 80이라면 니나→적→크레이의 순서로 턴이 돌아온다. 하지만 속도가 제일 느린 크레이를 1번으로 놓고 싸우면 적→크레이→니나 순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이 게임의 전투 중 가장 중요한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둬야 하는 부분.

콤보는 아군들이 연속으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 전열의 2명 이상의 멤버가 스킬이나 마법을 쓰면 성립된다. 하지만 일정 확률로 콤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콤보가 발동되면 히트수가 늘어나고, 첫 마법이나 스킬에 붙어있는 효과가 다음 공격에까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상태이상 마법→공격마법→물리스킬을 사용하면 상태이상 마법 1히트, 공격마법에 상태이상이 붙어 2히트, 물리스킬에 상태이상과 마법이 붙어 3히트, 도합 6히트가 나오는 것. 회복이나 버프마법도 포함이라서 연속해서 사용시 특수 효과가 추가된다. 이 때문에라도 아군들의 공격이 끊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합성마법은 콤보의 하위 개념으로, 특정한 순서의 마법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한 전체마법[3]이다. 화염→질풍은 폭발, 질풍→빙결은 번개, 빙결→대지는 물, 대지→화염은 용맥 속성을 가진다. 순서만 맞는다면 화염→폭발→번개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쓰면 그냥 히트수만 올라갈 뿐이다. 참고로 합성마법의 속성은 합성된 두 마법의 속성을 전부 갖는다. 또한 3번 이상의 특정 조합으로 캐릭터의 숨겨진 전용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기 어려운데 비해 성능은 그저 그런 편.

또한 이라는 일종의 숨겨진 패시브가 추가되어, 주인공을 제외한 파티 멤버가 전투 중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일정 확률로 발동이 되는 '고유 윌'과, 전승사의 제자로 들어가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는 '전수 윌'으로 나뉜다. 고유 윌은 대체로 보조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워낙 낮은 게임 난이도 때문에 가끔가다 발동되는 경우가 대부분. 전수 윌은 무조건 선제공격이 가능한다든가 물리공격의 대미지를 올려주는 등 제법 유용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전승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다.

5. 등장인물

필요 경험치량은 마스터>클레이>아스라>류&포울>니나>사이어스 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인공

5.2. 동료

5.3. 동대륙

5.4. 서대륙

5.5. 그 외

6. 멀티 엔딩

류와 포울의 스토리를 각각 진행해나가다 보면 마지막에 둘이 만나게 되고 같은 존재에서 비롯된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는 류의 입장에서 인간의 편을 들어 포울을 쓰러뜨릴지, 포울을 도와 인간을 절멸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지 양자택일을 해야한다. 만약 전자를 고를 경우 류와 동료들이 최종 보스 포울과 싸우게 되며, 후자를 고를 경우 포울을 직접 조종하여 류의 동료들 전부가 최종 보스가 된다. 자세한 전개는 류와 포울의 항목을 참조.

엔딩 후에는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스탯을 그대로 계승하여 엔딩 직전에서 2회차가 가능하며 최종보스에게 훔칠 수 있는 포울의 디폴트 무기 '황제의 검'은 2회차에서만 사용가능하다. 또한 2회차부터 '버려진 마을'에 가면 전작의 등장인물인 레이와 티포가 등장하며, 여기서 전격점에서 파는 아이템의 일부를 살 수 있다. 또한 티포에게 말을 걸면 '녹슬은 검'을 받을 수 있으며 성능은 그저 그렇지만 이걸로 1000명의 적을 잡을 시 '천명베기'로 변하여 성능이 대폭 상승한다.

7. 기타

원래는 3까지는 제법 인기가 있었고 캡콤의 푸쉬도 많았는데 어째 본작부터 홍보도 잘 안하는 등 취급이 시들해졌다. 판매량은 약 33만장으로 제법 선방했지만 이 작품을 기점으로 시리즈가 점점 하향세에 접어들다 사실상 5에서 종지부를 찍게된다.

엔딩 테마인 'ゆめのすこしあと'(꿈의 조금 뒤)는 마치 시가를 읊는 듯한 어미일치가 인상적으로, 세상은 구해졌으나 세상을 떠난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안타까움을 그린 가사가 담겨있다. 크레이나 포울이 겪은 일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부분. 일반 버전과 사운드트랙에 담긴 버전이 조금 다른데, 사운드트랙에서는 노래가 끝난 이후 조금 뒤 포울이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는 보너스 트랙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 발매로부터 8년 후 동명의 만화판이 코믹 아바루스에서 연재되었으며 5권의 단행본으로도 발매되었다. 작가는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만화판을 맡았던 이사무라 히토시. 전체적인 전개는 원작과 대동소이하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도 다소 아쉽던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개선되어 평가는 높다. 특히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을 적절히 조합하여 매우 희망찬 전개로 마무리한 엔딩은 원작초월급으로 평가받는다.

발매 전 일본의 게임 잡지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아이디어 응모를 받아 당선된 아이템을 게임에 출현시키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 아이템을 사기 위해선 전격 플레이스테이션 Vol. 147에 부속된 디스크를 받아 '전격점'이라는 장소에 방문해야지만 얻을 수 있었다. # 이 디스크는 현 시점에선 입수가 매우 힘들기에 실제로 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2회차의 레이와 티포의 상점에서 거의 같은 물건을 팔고 있어 엔딩 후에야 무슨 물건인지 볼 수는 있다.[9]

기이하게도 영문판의 몇몇 지명이나 아이템은 그냥 영어가 아니라 원어(일어)를 한역한 후 그것을 영어로 음차해서 뽑아 놓았다. 예를 들어 중반에 풍룡을 만나기 위해 가야 하는 바람의 탑은 영어로 Pung's Top, 즉 풍(바람)의 탑이고, 검 계열 무기 중 하나는 Taegum, 즉 태검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한글화를 시도하던 흔적인지, 아니면 그저 특이한 네이밍을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1] 가수는 당시 캡콤의 작곡가로 활동했던 아오키 요시노(青木佳乃)로, 전작의 엔딩곡인 'Pure Again'을 부르기도 했다. [2] 캡콤에는 특정 게임의 한 개 기종이 특정 언어로 현지화되면 다른 기종도 현지화되는 전통이 있는데, 로스트 플래닛이 그 예. [3] 첫 마법과 다음 마법 둘 다 1체 마법이라도 합성되면 전체마법이 된다. [4] 스킬 중 하나인 섀도워크와 똑같은 성능이다. [5] 스킬 중 하나인 배수의 진과 똑같은 성능이다. [6] 윤나와 똑같은 야치족이나, 실제로 둘의 관계는 같은 소속인 것 말고는 생판 남. 실제 플레이어들에게도 무언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심한 사람이 많았다고. [7] 이 때의 전투는 이벤트전으로, 류 일행이 쓰러뜨릴수 없을 정도로 강하기에 류가 죽을 때까지 버티면 끝난다. [8] 아이러니하게도 을 뜻하는 중국어다. [9] (영문판 한정으로) 전격점을 생성하는 유저 패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