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 |||||
브레스 오브 파이어 용의 전사 |
브레스 오브 파이어 2 사명의 아이 |
브레스 오브 파이어 3 |
브레스 오브 파이어 4 변하지 않는 것 |
브레스 오브 파이어 5 드래곤 쿼터 |
브레스 오브 파이어 6 백룡의 수호자들 |
원제 | ブレス オブ ファイアIV うつろわざるもの |
개발사 | 캡콤 |
플랫폼 | 플레이스테이션, PC, PSN |
출시일 |
플레이스테이션 2000년 4월 27일 PC 2003년 5월 10일 PSN 2011년 7월 6일 (일본 발매일 기준) |
うつろわざるもの... そうだと言うのか?!
변하지 않는 것... 그렇다는 거냐?!
違う! ヒトは... ヒトはそんなに汚れてはいない...!
아니야! 인간은... 인간은 그렇게나 추악하지 않아...!
변하지 않는 것... 그렇다는 거냐?!
違う! ヒトは... ヒトはそんなに汚れてはいない...!
아니야! 인간은... 인간은 그렇게나 추악하지 않아...!
逃げては、いけない。
도망쳐서는, 안돼.
도망쳐서는, 안돼.
1. 개요
오프닝 애니메이션. 감독은 serial experiments lain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류타로.
발매 당시의 CM. BGM은 엔딩 테마인 ゆめのすごしあと(꿈의 조금 뒤).[1]
캡콤의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중 네번째 작품. 캡콤 답게 극에 달한 수려한 도트 그래픽과 풍부한 즐길거리로 가득 찬, PS1 말기에 출시된 상당한 수작이다. 기종은 PS 및 PC. 2011년 PSN으로 출시되었으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 된 적은 없다. 1~3까지 이어져 오던 스토리와 세계관에서 독립하여 설정과 배경 등이 대폭 일신되었으나 시리즈 전통의 일부 캐릭터들은 이름만을 계승한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제목의 '변하지 않는 것'은 신을 뜻하는 말이자 동시에 용을 칭하는 말.
PC 버전은 코코캡콤을 통해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2] 시기상으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4는 2002년도 발매 예정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PC 버전이 한글화가 된다면 PS 버전도 한글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2. 상세
시리즈 전통의 정통파 JRPG식 진행과 동양과 중동을 적절히 섞은 독특한 에스닉 풍의 세계관과 토속적이고 독특한 연출과 음악이 특징이며 제노기어스와 비슷한 캐릭터 2D+배경 3D로 이루어진, PS1의 성능을 극한까지 살린 그래픽 등은 발매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까지 보면 그럭저럭 평범한 JRPG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이 게임의 진짜 정체는 PS1에서 손꼽힐 정도로 우울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일본 내에서 우울한 스토리의 게임을 대라하면 드래그 온 드라군 등의 게임과 같이 거의 빠지지 않고 언급될 정도다.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하게 자연적이고 활발한 분위기와 밝은 색채를 지니고 있기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 수록 충격적이고 암울한 전개가 수두룩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장면들도 이를 환기시켜주지 못하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런 장면들 조차 나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암울한 분위기의 후속작 브레스 오브 파이어 5가 차라리 훨씬 희망찬 전개로 보일 정도.
신이라 불리는 용의 힘을 둘러싸고서 활개치는 인간의 이기심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인간의 교차,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초자연적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스토리로, 전체적으로 무거운 전개를 지닌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전개가 두드러진다. 인간의 업보를 상징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교차하는 연출의 CM도 이를 암시하고 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힘은 무엇을 위해 쓰이냐에 달라진다'가 가장 부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충 어떤 요소가 이렇게 스토리를 우울하게 만드는지 손꼽자면 학살· 희생· 고문· 인체실험· 악마와 같이 사악한 인간· 인체개조 등, 그야말로 인간 비판의 요소들이 수두룩하다. 류 일행이 초·중반 내내 찾아헤메는 에리나의 말로와 제국의 주포의 정체는 팬들 사이에선 게임 트라우마로 취급될 정도. 배드 엔딩마저도 적의 편에 동조하여 그 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을 플레이어의 손으로 무너뜨리는 전개가 도사리고 있다.
스토리는 에리나를 찾아 떠나는 류 일행 편과 제국으로 가기 위해 적을 피해 도망다니는 포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류 편과 끝장나게 우울한 전개로 포울의 몰락을 다루는 포울 편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게 되는데, 결국 밝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우울한 분위기도 아닌 전체적으로 기이한 밸런스의 스토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개는 인간이 선한가 악한가 어느 시점으로도 단정짓지 않는다는 주제를 뜻하며 다소 찝찝하면서도 수수하게 끝나는 엔딩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해석하는 팬들도 있다.
스토리를 떠나 게임 자체는 제법 괜찮은 정통파 JRPG로, 본작의 호평 요소로 꼽히는 콤보 시스템과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캐릭터들, 따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낚시나 공동체나 각종 미니게임 등 풍부한 즐길거리로 차있는 수작이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니라, 너무 단순해진 전투 시스템과 대폭 낮아진 난이도, 일직선 진행으로 인해 낮아진 자유도와 되려 너무 과다한데다 스토리 중 강제로 해야하는 미니 게임 등은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배경이 3D화 되면서 90도씩 4방향으로 전환하며 진행해야하는 필드 맵 시점 조작은 공통적으로 비판받는 점으로, 처음 접하면 헷갈리기 쉬운데다 조작을 할때마다 일일이 멈춰서서 돌려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이 조작을 활용해야만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도 있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 그 외에도 용량 부족으로 인해 이런저런 이벤트가 잘려나갔기에 조금 느슨한 스토리 짜임과 날림으로 진행되는 최후반부 전개와 엔딩 등 아쉬운 부분이 많다.
3. 스토리
간단하게 스토리를 요약한 글오래 전, 인간의 손에 의해 이세계에서 소환되어 역할을 끝낸 후에는 '용'이 되어 세계를 지켜보는, '변하지 않는 것', '신'으로 불리는 존재가 있는 세계.
이 세계에는 광활한 진흙의 바다로 갈라진 2개의 대륙이 있었다. 서측 대륙을 지배하는 포우 제국과, 동측 대륙에서 공존하는 여러 나라의 연합은 장기간에 걸쳐 전쟁을 계속한 끝에 피폐해져 잠시 동안의 휴전조약을 맺는다.
1년 후, 전쟁터였던 지역을 위로하기 위해 출발한 동측 연합의 일국 윈디아의 첫째 공주 에리나가 실종된다. 동측 연합은 제국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선에 대규모 조사부대를 파견하는 걸 꺼려 조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연합의 대응에 분노한 에리나의 여동생 공주 니나와, 에리나의 절친한 소꿉친구인 프렌 족의 젊은 족장 크레이는 함께 에리나를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그러던 중 니나는 어느 한 용이 사라진 자리에 남아있던 기억상실의 소년 류와 만나 같이 행동하게 된다.
같은 시각, 수백 년 전 홀로 포우 제국을 일으킨 후 부활을 예언하며 깊은 잠에 빠진 용, 초대 황제 포울이 눈을 떴다.
부활의 때에 황제의 자리를 내놓겠다는 맹약을 이행하기 위해 포울은 제도로 떠나지만, 13대 황제 소닐은 황제의 자리와 권력을 내놓기를 거부하고 포울을 죽이기 위한 자객을 파견해 맹약을 어긴다.
아직 완전한 각성을 이루지 못한 포울은 제국의 자객인 주술사 욤 장군이 소환한 사역마에 습격당해, 깊은 상처를 입고 도주를 계속한다.
이야기는 류와 포울, 두 사람의 발자취를 교대로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변하는 것'인 인간과 '변하지 않는 것'인 용이자 신. 그 사이의 있는 두 사람이 당도하게 되는 결말은...
이 세계에는 광활한 진흙의 바다로 갈라진 2개의 대륙이 있었다. 서측 대륙을 지배하는 포우 제국과, 동측 대륙에서 공존하는 여러 나라의 연합은 장기간에 걸쳐 전쟁을 계속한 끝에 피폐해져 잠시 동안의 휴전조약을 맺는다.
1년 후, 전쟁터였던 지역을 위로하기 위해 출발한 동측 연합의 일국 윈디아의 첫째 공주 에리나가 실종된다. 동측 연합은 제국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선에 대규모 조사부대를 파견하는 걸 꺼려 조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연합의 대응에 분노한 에리나의 여동생 공주 니나와, 에리나의 절친한 소꿉친구인 프렌 족의 젊은 족장 크레이는 함께 에리나를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그러던 중 니나는 어느 한 용이 사라진 자리에 남아있던 기억상실의 소년 류와 만나 같이 행동하게 된다.
같은 시각, 수백 년 전 홀로 포우 제국을 일으킨 후 부활을 예언하며 깊은 잠에 빠진 용, 초대 황제 포울이 눈을 떴다.
부활의 때에 황제의 자리를 내놓겠다는 맹약을 이행하기 위해 포울은 제도로 떠나지만, 13대 황제 소닐은 황제의 자리와 권력을 내놓기를 거부하고 포울을 죽이기 위한 자객을 파견해 맹약을 어긴다.
아직 완전한 각성을 이루지 못한 포울은 제국의 자객인 주술사 욤 장군이 소환한 사역마에 습격당해, 깊은 상처를 입고 도주를 계속한다.
이야기는 류와 포울, 두 사람의 발자취를 교대로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변하는 것'인 인간과 '변하지 않는 것'인 용이자 신. 그 사이의 있는 두 사람이 당도하게 되는 결말은...
4. 시스템
전체적으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3의 확장판 격으로 봐도 될 정도로 3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거나 개선하여 채용했다. 때문에 3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이루어져있다.월드맵은 직접 걸어다니는 것이 아닌, 점선을 따라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동하는 중에 아무 때나 캠프를 펼칠 수 있으며, 캠프에서는 스킬 등을 편성할 수 있다. 게다가 캠프에서 자면 HP와 MP가 전부 회복되고, 가끔 캠프를 펴고 한 잠 자야만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 맵에서는 캐릭터마다 다른 액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야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도 많다. 이는 아래에서 캐릭터를 설명할 때 다룬다.
적의 특정 스킬을 배울 수 있는 3의 러닝 시스템이 개선되어, 전작에서는 '보기' 커맨드를 써서 무방비 상태가 되어야 러닝을 할 수 있었지만 가드 커맨드로 통합되어 방어와 러닝을 동시에 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킬의 표기가 푸른색이냐 아니냐로 손쉽게 러닝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캠프에서 메탈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다른 캐릭터에게 장비해 주거나 할 수 있다.
전작의 스승 시스템은 전승사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계승되었다. 스탯의 변화나 스킬 전수 등의 효과는 전작과 똑같지만, 스킬 전수의 조건이 무조건 레벨업 뿐이었던 전작과 달리 전승사의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제자를 그만둔대도 바로 전수받을 수 있는데다, 스승을 교체하려면 일일이 찾아가야했던 전작과 달리 캠프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해지는 등 편하게 개선되었다.
전투 시에는 전후열 개념이 분리되는 슬릭 로테이션 시스템이 추가되어 전략성이 늘어났다. 전투에 나설 전열 3명과 무적 상태지만 조작이 불가능한 후열 3명을 제한없이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다. 후열은 턴마다 조금씩 HP와 AP, 일부 상태이상이 회복되며 캐릭터의 CP에 따라 AP의 회복량이 달라진다. 또한 후열에 있음으로서 발동되는 특수 능력도 존재한다.
전작과 똑같이 아군과 적군의 턴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속도에 따라 순서가 돌아오는데, 예를 들어 니나의 속도가 100이고 적의 속도가 90, 크레이의 속도가 80이라면 니나→적→크레이의 순서로 턴이 돌아온다. 하지만 속도가 제일 느린 크레이를 1번으로 놓고 싸우면 적→크레이→니나 순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이 게임의 전투 중 가장 중요한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둬야 하는 부분.
콤보는 아군들이 연속으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 전열의 2명 이상의 멤버가 스킬이나 마법을 쓰면 성립된다. 하지만 일정 확률로 콤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콤보가 발동되면 히트수가 늘어나고, 첫 마법이나 스킬에 붙어있는 효과가 다음 공격에까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상태이상 마법→공격마법→물리스킬을 사용하면 상태이상 마법 1히트, 공격마법에 상태이상이 붙어 2히트, 물리스킬에 상태이상과 마법이 붙어 3히트, 도합 6히트가 나오는 것. 회복이나 버프마법도 포함이라서 연속해서 사용시 특수 효과가 추가된다. 이 때문에라도 아군들의 공격이 끊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합성마법은 콤보의 하위 개념으로, 특정한 순서의 마법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한 전체마법[3]이다. 화염→질풍은 폭발, 질풍→빙결은 번개, 빙결→대지는 물, 대지→화염은 용맥 속성을 가진다. 순서만 맞는다면 화염→폭발→번개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쓰면 그냥 히트수만 올라갈 뿐이다. 참고로 합성마법의 속성은 합성된 두 마법의 속성을 전부 갖는다. 또한 3번 이상의 특정 조합으로 캐릭터의 숨겨진 전용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기 어려운데 비해 성능은 그저 그런 편.
또한 윌이라는 일종의 숨겨진 패시브가 추가되어, 주인공을 제외한 파티 멤버가 전투 중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일정 확률로 발동이 되는 '고유 윌'과, 전승사의 제자로 들어가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는 '전수 윌'으로 나뉜다. 고유 윌은 대체로 보조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워낙 낮은 게임 난이도 때문에 가끔가다 발동되는 경우가 대부분. 전수 윌은 무조건 선제공격이 가능한다든가 물리공격의 대미지를 올려주는 등 제법 유용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전승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다.
5. 등장인물
필요 경험치량은 마스터>클레이>아스라>류&포울>니나>사이어스 순5.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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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リュウ) - CV :
야마구치 캇페이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시리즈 전통의 파란 머리의 소년. 과묵한 주인공으로 게임 내내 대사가 없지만 특정 장면에서만 일부 대사가 있다. 사막지대에 쓰러져있는 걸 니나에게 발견되어 일행의 일원이 된다. 종족·출신지역 모두 불명인 기억상실의 소년으로 자신의 이름인 류 말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희귀하다고 여겨지는 '용안'을 지니고 있으며, 용으로 변신하거나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용안의 소유주는 천하를 쥐거나 세상에 재앙을 불러온다는 등 여러 전설을 지니고 있으나 평소 그의 모습에서는 그런 신비를 전혀 느낄 수 없다고. 성격 묘사는 극히 적지만 순박하면서 약간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추정된다.
특수 액션은 칼베기. 평소에는 크게 쓸일은 없고, 주 용도는 맵에서 장애물을 베거나 야생 동물 사냥 정도. 또한 이 칼베기로 NPC에게 무제한으로 삥뜯기(...)를 할 수 있는데, 성공시 주는 돈은 10제니 안팎이지만 돈이 궁한 초반에는 꽤나 짭짤한 능력.
전체적으로 모든 능력치의 상승률이 고르지만, 마법보다는 물리공격이 더 강한 캐릭터이다. 전작의 류가 회복마법에 특화되어 있었던 것에 반해 본작에서는 트랜스와 소환용을 통한 파티의 최강 멤버로 활약한다. 마법과 고유 윌을 사용할 수 없지만 용으로 변신하는 특수 커맨드 '트랜스'를 지니고 있으며, 그 용이 지닌 HP와 능력치, 고유 마법과 스킬을 공유하게 된다. 트랜스 후에는 붉은 색의 반인반용으로 변신하며 브레스 등을 사용할 때 마다 본래의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자유로운 육성이 가능하지만 트랜스의 AP 소비가 워낙 크기에 최대 AP를 많이 늘리도록 육성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시작 레벨은 1.
중후반부에 밝혀지는 정체는 막대한 힘을 가져온다는 '아르카이의 용'이자 불완전하게 소환된 포울의 반신. 초중반까지 에리나를 찾는다는 목적으로만 진행되다 류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로는 류의 힘을 노리는 제국의 손길을 피하며 반신 포울을 만나 완전체가 되는 것을 우선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포울보다 힘이 약하면 포울에게 흡수되어 제국의 힘이 되어버리게 되므로, 포울을 이길 힘을 얻기위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용들을 찾아 그들의 힘을 빌리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던 와중 윤나를 비롯한 인간들의 온갖 추악한 면모들을 마주하게 되고, 최후에는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포울과 마주하여 그의 심정에 동조하여 포울에 흡수될 지, 포울을 거부하여 끝까지 맞서싸울 지 결정권이 주어지게 된다.
포울을 거부하고 맞서 싸우는 전개를 선택시 포울과의 접전 끝에 그를 완전히 흡수하여 류이자 동시에 포울인, '신'에 해당하는 존재가 되어 금발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인 신이 인간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세계의 모든 용을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낸 후 자신도 신의 힘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세계에 신이라는 존재를 완전히 지운, 그저 인간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만들어낸다.
만화판에서는 게임판과는 다르게 제대로 말을 하며, 기억상실 같은 설정은 똑같지만 무의식적으로 포울을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는 진중한 성격의 소년으로 묘사된다. 마지막에는 포울에게 동조해 흡수되어 버리지만, 아직 망설임이 남아있던 포울의 심정 때문에 다시 분리되어 맞서게 되는 오리지널 전개로 흘러간다. 그 후 포울에게 이기고 신을 돌려보냄과 동시에 자신도 소멸되지만, 류와 포울 둘 다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하여 동료들에게 돌아간다는, 원작에 비하면 매우 희망찬 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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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울(フォウル) - CV :
치바 잇신
류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 '신황'이라 불리는 포우 제국의 초대 황제이자 용. 초월적인 힘을 지니고 있으며 옹크와 어터라는 두 마리의 강력한 사역마를 부리고 있다. 류와 똑같은 '아르카나의 용'이자 류의 반신으로, 제국의 황제자리를 탈환하고 류와 하나가 되기 위해 그를 기다린다. 수천년 전 전쟁만이 반복되던 세계에 평화를 바라는 인간들에 의해 신으로서 소환되어 서측을 통일하고 포우 제국을 세운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소환되었기에, 자신이 부활한 후에 황제의 자리를 돌려받겠다는 맹약을 걸은 후 힘을 잃고 긴 잠에 빠진다. 그 후 류가 태어난 시점에서부터 잠에서 깨어나 제국으로 향한다.
게임에서 류와 번갈아가며 조작하게 초월적인 힘을 가졌단 설정답게, 동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능력치와 장비 모두 초월적인 성능이며, 류와 똑같이 트랜스를 가지고 있어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 때의 모습은 류와 겉모습은 똑같지만 붉은 색이던 류와는 반대로 푸른 색의 반인반용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그의 무기인 '황제의 검'은 이 게임 최강의 무기로서, 오직 최종보스전에서만 매우 극악한 확률로 훔칠 수 있다.
사실상 이 게임의 가장 최악의 피해자로서, 그의 불행함은 같은 JRPG의 악역인 마왕 오디오, 피사로(드래곤 퀘스트 4), 다오스 등의 불행하면 버금가기 서러운 캐릭터들과 동급으로 취급된다. 비록 강력한 힘을 가진 신이나 힘이 불완전하였기에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휘둘리며 온갖 불행이란 불행은 다 겪는다. 게다가 그의 불행은 마지막까지 절대 보상받지 못하며, 그 마지막마저 류 일행에게 마지못해 사라진다는 인상이 강하다.
인간을 위해 제국을 세우고 평화를 이루어냈으나 그 후 그에게 돌아온 것은 핍박과 살의 뿐이었을더러,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얼마 안되는 인간들마저 제국의 황제에 의해 죽어버린다. 일찌기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깨닫고 인간을 좋게 보지 않았으나, 제국에서 자신을 구해준 마미를 제물로 바쳐 그를 공격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희망을 버리고 인간을 증오하게 된다. 자세한 전말은 마미 항목을 참조.
그 후 수많은 희생 끝에 간신히 제국에 들어가, 신으로서 행할 최후의 임무로 어터에게 제국을 파괴할 것을 명한 후, 마지막까지 자신의 통수를 친 소닐 황제를 무참히 살해하여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에는 류 일행을 마주한 뒤 류와 하나가 되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지만, 이를 거부한 류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끝내 동료를 위해 공격을 막아내는 류를 보고, 인간의 어리석음을 되물으며 영원을 살아가는 신으로서 필멸자인 인간을 버리고 하나가 될 것을 권유하는데, 이 때 포울을 거부하면 용으로 변신한 포울과 싸우게 되고, 포울에게 동조하면 포울에게 흡수된 후 용으로 변신한 포울을 직접 조작하여, 나머지 주인공 일행을 직접 말살하는 전개로 나아가게 된다. 이 전투에서만 조작가능한 용인 '언피니'는 압도적인 능력치와 스킬, HP 9999에 매턴마다 대부분의 HP를 회복하는 등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는 전투가 되므로 무조건 주인공 일행을 죽일 수 밖에 없다. 일행을 말살한 뒤, 금발의 모습으로 류이자 포울이기도 한 '마신'이 되어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고 읊조리며 어딘가 걸어나가는 것으로 끝난다. 이 엔딩은 엔딩곡도 흐르지 않고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등 사실상 배드 엔딩 취급.
포울에게 맞서는 선택지를 고르면 타일런트 - 스피릿츄얼의 순으로 변신하며 상대하게 되며 최종보스에 걸맞게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최강급의 합체마법을 그냥 구사하며 전체의 HP를 1만 남기고 전부 깎아버리는 '앱솔루트 1'는 굉장히 위협적. 전투에서 승리하면 류와의 전투에서 무언가 깨달았는지, 망설이고 있던 건 자신이었으며 인간을 여전히 추악하다고 여기지만 '아름다운 존재'임을 인정하며 류에게 흡수된다.
특유의 외모와 신에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사실은 류와 같은 존재라는 설정은 5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에류온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월드 투어 모드에서 서비스성 캐릭터로 재등장했는데, 신적인 존재라는 것을 어필하려듯이 최후반의 모든 강자들을 격파한 뒤에야 등장하는 최강급 캐릭터로 변모했으며, 그의 사역마 옹크와 어터도 닌자 스타일의 남녀 파이터들로 의인화되어 나왔다.
5.2.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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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ニーナ) - CV :
히카미 쿄코
시리즈 전통의 날개를 가진 히로인. 비익족으로 이루어진 윈디아 왕국의 공주로, 에리나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활발한 말괄량이였던 전작의 니나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나긋한 성격. 유복한 성장환경 덕에 상냥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지만, 한편으로는 윈디아에서만 살아왔기에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공주님스런 모습이나 어린아이 같은 면모도 보이기에 다소 믿음직스럽지는 못한 성격. 본인도 그걸 의식하고 있는지 확고한 성격을 지닌 언니를 존경하고 있다.
특수 액션은 정찰. 날개로 높이 날아올라 맵을 좀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다. 유난히 길찾기가 헷갈리는 본작에서 자주 쓰이게 될 능력. 특정 맵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리즈 전통의 마법 담당답게 지력이 높고 속도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라 이를 이점으로 살려 육성하는 것이 좋다. 한편으론 HP, 공격력, 방어력이 멤버중 가장 낮은지라 전열에 세우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캐릭터. 바람 계열과 회복 계열의 마법을 위주로 익히기에 합성 마법 콤보의 주요 멤버로 활약한다. 고유 윌은 '파이팅'으로 일정 확률로 빈사상태의 캐릭터에게 초중급의 회복마법을 제공한다. 합류 레벨은 5.
크레이와는 에리나와 함께 어릴 적부터 어울리던 소꿉친구로, 크레이를 동경에 가깝긴 하지만 좋아하고 있었으나, 크레이는 이미 에리나에게 마음이 가있기에 그것에 대해 고민을 자주 한다. 하지만 확실한 연애 이벤트는 없어도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류와 엮이는 일이 더욱 많아지고, 류를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며 류의 정체가 밝혀졌어도 그를 신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 게임의 화자이기도 하며, 중간중간 등장하는 나레이션은 그녀가 상황을 바라보는 시점이기도 하다. 윤나와는 반대로 인간의 긍정적인 면모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어떤 상황에서도 완전히 절망하지 않고 희망적이고 자애로운 태도를 보이며 더 나아가 같은 인간의 욕망 때문에 큰 비극을 겪고도 여전히 인간과 자신의 세계를 사랑하는 훌륭한 인성의 아가씨.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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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クレイ) - CV :
치바 잇신
시리즈 전통의 호인족 캐릭터로, 동측 연합의 호인들로 이루어진 프렌 족의 건장한 젊은 족장. 니나와 같이 어릴 적 소꿉친구였던 에리나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호전적인 성격을 타고난 프렌 족이지만 족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항상 냉정함을 자신에게 의식시키는 모습이 많다. 때문에 초조해지면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에리나를 앗아간 제국에 대한 증오가 가장 강하며, 높은 전투력으로 제국과의 전쟁에서 많은 공적을 쌓았다.
특수 액션은 '밀기'로, 주로 맵 상의 장애물이나 퍼즐을 맞추는 데 사용된다.
남성 멤버 중 HP, 공격력, 방어력의 성장력이 가장 높지만 AP, 지력, 속도가 가장 떨어지는 점은 속도에 따라 턴이 돌아오는 이 게임에서 치명적인 단점. 마법은 대지 계열, 버프와 디버프 계열을 익히며 멤버 중 유일하게 버프 계열 마법을 익히지만 최대 AP나 속도가 워낙 낮기에 써먹기에 조금 어렵다. 때문에 낮은 속도를 보완하는 동시에 공격과 방어를 특화하는 육성이 추천된다. 멤버 중 가장 공격력이 높기는 하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 수록 2히트가 가능한 무기나 강력한 스킬들로 무장한 타 멤버들에게 밀리기는 데다 보스전에서는 버프+몸빵으로 시간 벌기 정도로 쓰이기에 평소에는 잡졸전에서나 활약하는 애매한 성능. 고유 윌은 '감싸기'로 빈사의 캐릭터 대신 데미지를 받는다. 합류 레벨은 7.
분명 설정으로는 뛰어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고 냉정한 판단력을 가진 파티의 리더격 인물이며,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말없는 류를 대신해 리더로서 대접받지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우발적인 행동을 저지르거나, 자주적으로 해낸 것도 별로 없고 나름 판단한 것들도 별로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못하는 등 왠지 부족한 면모가 더 돋보인다. 냉정해지려는 강박 때문에 많이 박정하게 보일 수 있는 모습도 보이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캐릭터. 전작의 같은 호인족 캐릭터인 레이가 멋진 형님 캐릭터로서 활약했기에 더더욱 비교된다.
그래도 나름 인성은 제대로 갖추고 있고 한편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판단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기도 하며 가혹한 현실에 무력하게 휘둘리는, 어찌보면 현실적인 캐릭터. 때문에 포울 다음으로 가장 불행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스토리를 많이 다듬은 만화판에서는 행적이 많이 개선된 데다 게임에선 그냥 놓쳐버리는 윤나를 직접 한 대 패주는(!) 장면도 추가되는 등 취급이 좋아졌다.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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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マスター) - CV :
이누야마 이누코
저주를 막는 봉인의 갑옷을 입은, 자아를 가진 이상한 존재. 생김새는 일단 로봇처럼 보이나 먹을 때도 잘때도 갑옷을 벗지 않기에 얼굴이나 종족을 알 수없는 데다 엉뚱한 사고방식, 희로애락의 표현을 잘 몰라 뜬금없는 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거나 수상쩍은 말들을 하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 '~라고 마스터가 말합니다'같이 자신 안에 있는 누군가를 마스터로 칭하는 듯이 행동한다. 저주를 막는 갑옷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는 구간에서 일행이 막혀있을 때 갑자기 등장해 주인공을 도와주는 것으로 처음 조우하게 되며, 이 후 이유도 없이 무작정 류를 따라서 일행에 참가한다. 생김새와는 달리, 나옹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때문에 굉장히 목소리가 귀엽다.
특수 액션은 박치기. 류와 비슷하게 장애물 제거나 삥뜯기 등에 사용되지만 맵에 있는 나무에 시전하면 일정확률로 회복템 나무열매를 얻거나 벌레에 쏘여 1데미지를 받거나 할 수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전용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하며 전용 방어구인 저주 방지 갑옷의 성능이 굉장히 강력하기에 여러 장비를 바꾸어가며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전승사의 의존도도 낮은 편. 기본적으로 HP와 방어력, 그리고 공격력 성장률이 높은 편이나 AP와 속도의 성장률이 낮다. 전용 장비를 통한 공격력도 괜찮고 마법도 속성 최강 마법만 배우는 등 대체로 올라운더 스타일이지만, AP의 성장률도 낮고 후반부에 갈 수록 물리공격이 유리해지기에 부족한 속도를 보충하며 전사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게임 최강 몬스터인 페일라이더 전에선 고유 스킬 '눈에 띄기'와 '대방어'를 통한 어그로가 매우 중요하기에 꼭 빠져선 안 될 필수 멤버. 고유 윌은 '지원 사격'은 후열에 있어야지만 발동하는 윌으로, 전열 캐릭터의 턴이 끝났어도 적이 남아있다면 추가 공격을 가한다. 합류 레벨은 3.
중반부에 밝혀지는 정체는 작 중에 등장하는 신 중 하나인 디스의 정신을 봉인한 갑옷으로, 신인 디스의 힘에 계속 노출되어 자아가 생겨났다. 그가 내내 불러대던 마스터는 사실 디스를 칭하는 것. 작 중 체크 마을에서 디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디스의 정신을 밖으로 빼내자 잠시 기능을 멎기도 했으나 금세 다시 작동한다. 이 후 자신을 질색하는 디스 때문에 체크 마을에 남아 마을을 지키기로 하지만 랏소의 침략에서 장로를 지켜내고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그 후 동료들의 품에서 장렬하게 기능을 멈춘다. 여때까지 이상한 상황에서 웃음을 터뜨리던 마스터가 이번엔 웃을 상황이 맞냐며 웃으며 죽어가는 모습은 상당히 슬프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마스터 안에 다시 들어가 류를 따라가기로 결심한 디스 덕분에 다시 부활해 엔딩까지 류 일행을 따라간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디스의 존재가 더 부각되어 마스터 자체의 존재감은 옅어진다. 마지막에는 계속 인간을 지켜보기로 정한 디스가 안에 남아 계속 생명을 이어가는 모양.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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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어스(サイアス) - CV :
이시즈카 운쇼
시리즈 전통의 늑대계열 수인으로, 동측 연합의 루디아에 고용된 칼잡이 용병. 발도술의 달인이며 전쟁 당시에 활동했다가 휴전이 된 이후론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극도로 말수가 없으며 가끔 하는 말도 어눌한데다 항상 첫마디를 더듬는다. 잔머리를 잘 굴릴줄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비록 과묵하고 종잡을 수 없지만 선악의 판별도 명확하고 제법 믿음직한 사람. 작 중에서는 루디아로 연행된 류 일행을 감시하는 용병으로 처음 등장하지만 감시하라고만 했지 막으라곤 안했다(...)라는 이유만으로 류 일행을 감시만 하는게 아니라 크레이와 같이 탈출하는데 도와주기까지 한다.
남성 멤버 중 가장 HP나 공격력이 낮지만 다른 능력치의 성장률이 높아 마법 계열도 쓸 수 있는 올라운더 캐릭터. 초반에는 애매한 능력치 때문에 다른 캐릭터에게 밀리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면 희귀아이템이나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하는 낚시 경품으로 살 수 있는 강력한 장비와, 무조건 치명타를 뽑아내는 '참광검'[4]의 존재로 무시무시한 딜을 뽑아내는 파티 최강 멤버 중 하나로 거듭난다. 페일라이더 전에서도 딜러로서 활약한다. 마법은 빙결 계열과 회복 계열 위주로 배우며, 고유 윌은 빈사시 방어력을 모두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나찰'[5]로, 기합충전과 조합시 엄청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합류 레벨은 13.
이 후 계속 말없이 류 일행을 따라다니다 중간에 슬쩍 빠져가 루디아에게 류의 정체와 장소를 빼돌리나 이후 생각을 고쳐먹고 루디아의 추격을 제압한 뒤 다시 류 일행에 가세하여 끝까지 따라간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저 느낌만으로 류 일행에 가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일행과 마찬가지로 류의 흐름에 휩쓸린 사람.
말수가 없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스토리 상의 비중은 없으나, 간지나는 발도술과 목소리, 독특한 캐릭터성과 강력한 성능으로 제법 인기있는 캐릭터.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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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アースラ) - CV :
와타나베 쿠미코
가장 마지막에 동료가 되는 여성 멤버로, 전작의 모모와 똑같이 토끼나 여우같은 귀와 긴 꼬리를 지닌 야치족[6]의 여성 군인. 랏소와 같은 제국군의 장교이지만 랏소와 반대로 말투나 행동방식이 딱딱하다. 원래는 평민의 출신이지만 높은 마법력을 인정받아 장군의 한명으로 입대했다. 마력으로 구동되는 총을 다루며, 제국 내에서는 냉철하면서도 대담한 성격 덕에 신뢰받는 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과는 제국의 소속 때문에 크레이와 대립하는 일이 많지만, 의외로 인간적인 면모나 감정을 잘 표현못하는 모습도 있는 훌륭한 츤데레. 작 중 온천 이벤트에서는 가슴이 꽤나 크다는 묘사가 나온다. 고유 윌은 '근성'으로 전투불능 시 일정 확률로 HP 1로 부활한다.
특수 액션은 '사격'. 주 용도는 사냥으로, 마을 NPC가 맞으면 그냥 까맣게 그을리기만 하지만 사냥감에게 사용하면 데미지를 입는다. 사냥은 류의 칼질 아니면 아스라의 총질을 써야하는데 류의 경우 거리도 짧고 다루기 까다로운지라 원거리인 아스라를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공격력이 높은 편이나 HP, 방어력이 낮으므로 무작정 전열에만 두기에는 힘들다. 따라서 단점을 보완할 전승사를 붙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행동력의 기본 성장률이 파티 중에서 점점 낮아지므로 아예 행동력, 공격력만 강화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직 하다. 전용 무기인 총의 성능이 강력하며, 멤버 중 유일하게 일반 공격으로 전체공격이 가능하다. 전체공격이 아닌 총도 대부분 속성이나 +1히트가 붙어있기에 제법 강한 편. 화염 계열과 바람 계열 류의 공격 마법을 익히며, 아스라의 지력도 니나 다음으로 높기에 마법사 계열로 육성해도 괜찮다. 합류 레벨은 20.
작 중에서는 제국의 수색대로서 류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따라 류와 처음으로 조우한다. 하지만 제국군을 피해 버려진 마을로 숨은 사람들의 무사를 확인하고 싶다는 일행의 요청을 따라 버려진 마을로 가지만, 랏소에 의해 전멸당해 있었고, 이어지는 공격에 폭주해버린 류의 카이저 드래곤에 의해 일행에게 제압된다. 이 후 류를 제국으로 데려간다는 같은 목적 하에 류 일행과 동행하며 제국으로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끝내 류 일행과 함께 제국에 도달하지만, 제국은 이미 포울에 의해 거의 멸망한데다 류의 힘을 노리던 황제도 죽어있었다. 끝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류를 자신의 상관인 룬 장군에게 데려가지만, 오히려 룬에게 류 일행을 끝까지 호위할 것을 부탁받는다. 그 후로는 류 일행에 대한 적대감을 풀고 끝까지 일행의 편에 서서 싸운다. 엔딩 이후로는 이미 멸망한 제국의 뒷처리를 해야한다며 일행과 헤어지지만,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적이 아니게된 크레이와츤츤거리며화해하게 된다.
동물의 귀와 꼬리를 가진 수인이라는 특징과, 츤데레스런 성격의 총을 다루는 여장부, 주인공과 적대하는 관계였다가 아군으로 합류하게 되는 설정은 5의 주인공 일행 중 한명인 린으로 오마쥬되기도 했다. 성우도 와타나베 쿠미코로 똑같다.
추천 전승사:
추천 스킬:
5.3. 동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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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나(エリーナ)
포울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 최악의 피해자 2. 윈디아의 제1왕녀이자, 니나의 언니로 크레이와는 소꿉친구 관계이며 크레이가 연모하는 대상이다. 리디아의 왕자 모리와는 약혼 관계이지만 정략결혼에 가까운 관계라 서로 애정은 없는 듯. 작중 초반부터 실종되어 주인공 일행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계기. 니나 못지않게 자비로우면서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전쟁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각지를 순례하다가 갑자기 최전선의 마을 세네스타에서 실종되었다.
중후반부에 윤나의 실험실을 파헤치던 도중 온갖 내장과 괴생명체로 가득찬 기괴한 공간에서 정신체로서 처음 얼굴을 드러낸다. 이후 실험실 깊숙한 곳에 있는 커다란 별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마침내 실체가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멀쩡해보이는 상반신 때문에 어떻게든 무사했구나라고 생각했겠지만 페이크. 사실은 윤나의 손에 의해 하반신이 수많은 마물들의 몸을 연결시켜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기괴한 모습이 되어있었고, 그로 인해 죽지 못하는 존재, 신이 되었다. 에리나에게 도달하기 위한 던전은 최후반에 괴물의 내장을 뒤섞어 놓은 것 같은 생체의 일부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이것이 알고 보니 에리나의 일부였던 것이다. 원래는 세네스타에서 납치되어 제물의 고통을 포탄으로 사용하는 변태적인 무기인 주포의 희생양이 되어 그대로 죽을 위기까지 갔었지만, 제물과의 관계가 깊을 수록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위력이 강해지는 주포의 특성상, 동측에서 인기가 높은 에리나를 아무리 고문해도 죽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어 영원히 제물로 써먹을 셈이었던 셈.
결국 신에게 위력이 강한 '신철의 검'으로 자신을 사랑했던 크레이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그의 손에 생애를 마감한다. 마지막까지 모든 걸 내려놓은체 윤나를 원망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아 씁쓸함은 배가 된다. 이 때 그녀가 죽을 때 흐르는 BGM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점점 어두워지던 중후반부 전개를 급격히 암울하게 만든 장본인. 초반에 계속하여 찾아야할 대상으로 언급되다가 류의 반신 찾기 때문에 슬슬 존재감이 잊혀져버릴 때쯤, 갑자기 정체가 드러나 플레이어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존재. 게다가 본인은 어떤 발악도 못 해보고 윤나의 손에 놀아났으며 아무런 죄가 없다 못해 피해지역을 순례하던 성녀였다는 사실은 그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그녀가 등장하는 윤나의 실험실의 그래픽과 BGM의 기괴함은 가히 호러 게임 이상으로, 그녀의 정체와 더불어 일본 내에서는 당당하게 게임 트라우마의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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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ターボ)
크레이의 모친이자 프렌 족의 전 족장으로, 크레이와는 다르게 루디아 왕가의 출신으로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 중에서는 프렌 족을 떠나 초원에서 캠프 생활을 하고 있으며 프렌 족에 있었을 때에는 현명하면서도 강인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이 믿고 따랐다고 한다. 중반부에 리디아에 체포된 크레이를 탈출시키기 위해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만나게 된다.
5.4. 서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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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ヨム)
포우 제국의 장군. 호빵맨을 연상케하는 생김새에다 몸집도 작은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탁월한 마력의 소유자로, 각종 강력한 사역마를 부리고 있다. 소닐 황제로부터 포울의 말살을 명령받아 포울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포울을 제대로 신으로서 알아보며 그에 맞게 예의를 차리는 유일한 인간이지만 제국의 명령을 우선시하여 가차없이 포울을 죽이려든다.
자신의 사역마로 몇번이고 포울을 물리치며 위기에 몰아넣으나 몇몇 인간들의 손에 살아난 포울을 계속 쫓다가 그가 마미의 집에서 숨어지낸다는 걸 알게 되고, 포울을 끝까지 지키던 마미에 의해 포울을 놓치자 그녀를 제물로 바쳐 주포를 사용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주포를 맞고도 끝까지 살아남은 포울과 황성에서 마주하여 마지막 전투를 벌이고, 대부분의 힘을 되찾은 포울에게 패배한다. 마지막으로 신에게 손을 대는 행위 자체가 무사하지 못함을 알고 있었으며, 인간은 변하는 존재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을 분신하여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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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소(ラッソ)
아스라와 같은 제국군의 중대장으로, 아스라보다 계급은 아래인 걸로 추정된다. 귀족집안의 자손으로 출세욕이 강해 장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욤 장군과 비슷하게 자신의 사역마를 부리며 싸운다. 자존심이 강하고 잔혹한데다,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나르시스트스런 엘리트 의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남자임에도 왠지 모르게 여자스러운 오카마 말투를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황제의 명령으로 용을 찾고 있으며 술집에서 시민들에게 무력을 행사하다가 윈디아의 왕녀인 니나를 생포하려던 걸 계기로 충돌해 계속 류 일행과 충돌한다. 그렇게 여러번 싸우던 중 류의 정체를 알아채고 류를 생포할 겸 복수하기 위해 계속 추적하다 체크 마을 주민들의 무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류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랏소에 의해 주민들은 전멸당한 상태였고, 더욱 강해진 사역마로 류 일행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7] 하지만 분노가 극에 달한 류의 폭주로 카이저 드래곤이 깨어나, 결국 카이저에 의해 끔살당한다.
금발이라는 것과 엘리트스럽고 잔혹한 성격 등은 5의 봇슈로 오마쥬되었다. 이 쪽은 처음엔 아군으로서 등장하다 적으로 돌아서게 되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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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ユンナ)
포우 제국의 과학자. 아스라와 똑같은 야차족의 남성으로, '야아'라는 특이한 말버릇을 자주 사용한다. 얼핏보면 평범한 인상이나 사실 매우 잔인한 성격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제국의 주술(呪術, 저주의 기술)의 담당을 맡고 있어 그의 실험실에는 온갖 고문도구나 생체실험의 흔적들이 널려있으며, 그의 대표작은 제물을 고문하여 생겨난 고통을 통해 에너지포를 발사한다는, 정신나간 발상의 무기 '주포'. 그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에 가까워 전투능력은 전무하나 몸을 변형시켜 순간이동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의 만악의 근원이며 최악의 인간 쓰레기. 작 중 이 녀석이 저지른 짓이나 이 녀석 때문에 일어난 사건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 현 제국의 황제인 소닐 황제를 뒤에서 맘대로 조종하는 등 제국의 실권을 쥐고 있으며, 자신이 만든 주포를 이용하여 현 시대의 신을 살해하고 자신이 만든 신으로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소닐 황제를 부추겨 신철의 검으로 포울을 죽이게 한다든가 에리나를 신으로 만들어 영원히 주포의 제물로 사용하게 만드는 등의 악행을 꾸미지만 다행히도 주인공 일행이나 포울에 의해 불발로 그친다. 그 때마다 폭력은 싫어한다면서 순간이동으로 번번히 빠져나가는 건 덤.
허나 이 녀석이 악명높은 이유는 저딴 짓을 저질러놓고 엔딩까지 멀쩡하게 생존한다. 심지어 저지른 악행에 따른 어떤 대가도 치르지도 않았을 뿐더러 플레이어의 손으로 그를 처단할 전개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끝내 살아남아 엔딩에도 얼굴을 비추며 신이 사라진 세계에서 다시 신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을 꾸미는 모습으로 엔딩을 찜찜하게 만든 주범. 인간의 악한 면모를 상징하는 인물로 플레이어의 혈압을 빼짝 올려놓곤 끝까지 생존하는 행적은 여러모로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악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사실은 제작과정까지는 사망하도록 예정되었어서, 아스라의 상관이나 옹크에게 죽게 되는 전개가 될 예정이었으나더럽게 많은 미니 게임으로 인한용량이나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은 생존하게 되었다고. 스태프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도 그 나름대로 인류의 희망이다'라는 언급이 있으며 그가 만든 신으로 인해 브레스 오브 파이어 5의 세계관이 생겨났다는 추측도 존재한다.
그의 말투나 비인륜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특징은 5에서 니나를 담당하던 한 과학자로 오마쥬된다. 여기서도 비인륜적인 실험을 저질렀으나 윤나에 비하면 새발의 피. 결국 분노를 못 참은 주인공에게 한대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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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ルーン)
욤과 같은 제국의 장군이자 동서측 대전의 영웅. 제국군의 얼마 안되는 인격자로, 현명하고 신념있는 성격 덕에 부하들의 신뢰가 깊다. 직속 부하로 아스라를 데리고 있으며 아스라가 무엇보다 생사를 중요시할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인물.
사실은 아스라의 양아버지로, 전쟁고아였던 아스라를 주워 자기 자식같이 길러준 은인이다. 군에서는 상관과 부하의 관계로만 대하고 있으나 부녀간의 정은 깊다. 후반부에 큰 중상을 입은 채로 등장하여 류와 조우하게 되지만 예상과 달리 류를 극진히 모시며 인간의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세계가 멸망돼서는 안되며, 다음 세대의 아이들을 위해 세상을 구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이 게임의 주제를 꿰뚫고 있는 인물. 이후 류 일행과 적대관계에 있던 아스라에게 류 일행을 따라갈 것을 명령하며 짧게 부녀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등장을 마친다. 이후의 자세한 생사는 불명이나 본인의 말에 따르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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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닐(ソーニル)
포우 제국 제13대 황제로, 작 중 제국의 현 황제. 힘을 탐하여 아르카이의 용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그가 부활할 때 황제의 자리를 넘기라는 포울과의 맹약을 어기고 포울을 죽일 것을 명한 장본인. 사실은 윤나에게 멋대로 조종되어지고 있는 암군으로, 그가 내린 아르카이의 용 생포 명령도 윤나가 배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후반부에 등장하여 처음에는 포울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여서 이미 질려버린 포울의 자비로 살아가나 싶었지만, 윤나가 준 신철의 검으로 통수를 쳐서 포울을 찌른다. 자신이 신을 죽였다고 자뻑하지만, 절망할 대로 절망한 포울에게 인간의 어리석음을 다시금 각인시켜주곤 포울에게 목이 잘려 사망한다. 윤나도 멍청이라고 조소하는 등 마찬가지로 윤나의 손에 놀아난 장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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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マミ)
제국에 쫓겨 크게 상처 입고 쓰러진 포울을 발견해 치료하고 보살펴준 시골 아가씨. 방울이 달린 두건을 두르고 있으며, 외부인을 꺼리는 손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다. 전쟁으로 양친을 잃은 전쟁고아이며 방울은 부모를 찾기 위한 증거로서 상시 몸에 지니고 있다는 설정.
헌신적이고 모성애 넘치는 성격으로 포울을 연모하고 있어서, 그와 같이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포울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 여기고 있었다. 명확히 묘사되진 않지만 해석에 따라선 포울과 관계를 가진 적도 있었던 모양. 마을 사람들에게 포울을 사촌오빠 '롱'[8]으로 속이고 같이 거주하다, 외부인을 꺼리는 마을 촌장의 신고로 제국군이 포울을 잡으러온다. 다른 인간과 다를바없이 자신을 내버릴줄 알았던 포울의 예상과 달리 뒷문을 통해 빠져나가게 도와주며 그대로 홀로 잡혀서 주포의 제물로 쓰인다.
주포는 제물로 쓰이는 사람의 소중한 이에게 유도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사람과의 관계가 깊고 받는 고통이 강하면 강할수록 위력이 상승하는데, 결국 마미를 재료로 사용한 주포는 주위의 숲을 소생 불가능할 정도의 위력으로 강화되어 포울에게 직격한다. 무슨 이유인지 같이 날아온 마미의 방울을 본 포울은 마미의 죽음을 직감하고 미친 듯이 웃으며, 같은 인간을 멸망시키면서 이런 무기를 사용하는 인간들에게 완전히 절망하게 된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여태까지 그럭저럭 밝게 진행되던 스토리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마찬가지로 이 게임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한 명.
5.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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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록(マーロック)
동대륙에서 제국을 상대로 장사를 벌이는 어인 상인으로, 시리즈 전통으로 등장하는 탐욕많은 상인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 세네스타에서 에리나를 쫓아온 류 일행과 처음 만나게 되며 에리나의 증거를 빌미로 류 일행을 부하마냥 부려먹는다. 니나에게 은근히 응큼한 짓을 하는 건 덤. 이후 사막선이 없어 길이 막힌 일행 앞에 다시 등장한다. 그의 사막선을 뺏으려고 아스라와 사이어스가 깽판을 쳐놓았지만, 류 일행이 언젠가 큰 일을 해내 은혜가 돌아오리라는 예상을 믿고 사막선을 제공한다. 실제로 그의 예상은 맞았고 인류의 생존이라는 큰 은혜로서 돌아왔다. 이후 다시 세네스타로 가면 만날 수 있으며 전승사가 되어준다. 악덕 상인치곤 주인공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는 등, 1의 마니로를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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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カーン)
지니같은 생김새를 한 근육질의 남성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주인공과 맞붙게되는, 이 작품의 얼마안되는 개그 캐릭터. 처음에는 머록의 경호원으로 일하며 머록을 찾아 일방적으로 쳐들어온 류 일행과 맞붙어 패배한다. 이후 주인공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무사수행을 떠나며 잊을때쯤 다시 등장해 보스로서 싸운다. 하지만 번번히 패배하는 등 개그캐의 숙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마지막에는 서대륙에 안착하여 류 일행을 인정하고 전승사가 되어준다. 여담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선 이 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NPC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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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ディース)
시리즈 내내 등장했던 뱀 하반신의 여자 대마술사 디스. 3까지는 동일인물이었으나 본작에서는 동명이인으로, 상징인 뱀 하반신도 없이 멀쩡한 다리를 가지고 등장한다. 포울과 같은 이 세계에 현신한 또 하나의 신으로 동료중 하나인 마스터 안에 봉인되어 있다. 마스터가 항상 별개로 칭하던 마스터는 사실 디스를 말하는 것.
신으로서 제국에게 소환되었지만 불완전한 소환으로 인해 육체를 가지지 못하고 정신만이 마스터의 내부에 봉인된 상태로, 마스터의 내부에 있는 정신세계에 거주하고 있어 그곳에서 처음 조우한다. 류가 용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어찌할 줄 모르던 일행에게 류와 포울이 서로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포울에게 맞설 힘을 갖추기 위해 류 일행을 용들에게 인도한다.
갑옷 안에 갇힌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여 류 일행을 도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길을 찾고 있다.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든 인간들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신이 마지막에는 용이 되어 세계를 지켜봐야 하는 숙명도 꺼리고 있다. 하지만 류 일행과 여행을 계속하며 감화되었는지, 마지막에는 다른 신들을 따라 원래 세계에 돌아갈 것을 거부하고 인간의 갈길을 지켜보기 위해 스스로 마스터 안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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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モモ)
전작의 모모와 동인인물...로 추정된다. 윈디아의 풍차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실험 사고로 인해 본 세계로 날아와 버린 모양. 본인도 뭔가 나 잘못 와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 등 전작과 세계관이 틀림에도 제작진의 서비스로 등장한 캐릭터. 이후 말을 걸면 전승사가 되어준다.
6. 멀티 엔딩
류와 포울의 스토리를 각각 진행해나가다 보면 마지막에 둘이 만나게 되고 같은 존재에서 비롯된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는 류의 입장에서 인간의 편을 들어 포울을 쓰러뜨릴지, 포울을 도와 인간을 절멸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지 양자택일을 해야한다. 만약 전자를 고를 경우 류와 동료들이 최종 보스 포울과 싸우게 되며, 후자를 고를 경우 포울을 직접 조종하여 류의 동료들 전부가 최종 보스가 된다. 자세한 전개는 류와 포울의 항목을 참조.엔딩 후에는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스탯을 그대로 계승하여 엔딩 직전에서 2회차가 가능하며 최종보스에게 훔칠 수 있는 포울의 디폴트 무기 '황제의 검'은 2회차에서만 사용가능하다. 또한 2회차부터 '버려진 마을'에 가면 전작의 등장인물인 레이와 티포가 등장하며, 여기서 전격점에서 파는 아이템의 일부를 살 수 있다. 또한 티포에게 말을 걸면 '녹슬은 검'을 받을 수 있으며 성능은 그저 그렇지만 이걸로 1000명의 적을 잡을 시 '천명베기'로 변하여 성능이 대폭 상승한다.
7. 기타
원래는 3까지는 제법 인기가 있었고 캡콤의 푸쉬도 많았는데 어째 본작부터 홍보도 잘 안하는 등 취급이 시들해졌다. 판매량은 약 33만장으로 제법 선방했지만 이 작품을 기점으로 시리즈가 점점 하향세에 접어들다 사실상 5에서 종지부를 찍게된다.엔딩 테마인 'ゆめのすこしあと'(꿈의 조금 뒤)는 마치 시가를 읊는 듯한 어미일치가 인상적으로, 세상은 구해졌으나 세상을 떠난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안타까움을 그린 가사가 담겨있다. 크레이나 포울이 겪은 일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부분. 일반 버전과 사운드트랙에 담긴 버전이 조금 다른데, 사운드트랙에서는 노래가 끝난 이후 조금 뒤 포울이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는 보너스 트랙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 발매로부터 8년 후 동명의 만화판이 코믹 아바루스에서 연재되었으며 5권의 단행본으로도 발매되었다. 작가는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만화판을 맡았던 이사무라 히토시. 전체적인 전개는 원작과 대동소이하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도 다소 아쉽던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개선되어 평가는 높다. 특히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을 적절히 조합하여 매우 희망찬 전개로 마무리한 엔딩은 원작초월급으로 평가받는다.
발매 전 일본의 게임 잡지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아이디어 응모를 받아 당선된 아이템을 게임에 출현시키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 아이템을 사기 위해선 전격 플레이스테이션 Vol. 147에 부속된 디스크를 받아 '전격점'이라는 장소에 방문해야지만 얻을 수 있었다. # 이 디스크는 현 시점에선 입수가 매우 힘들기에 실제로 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2회차의 레이와 티포의 상점에서 거의 같은 물건을 팔고 있어 엔딩 후에야 무슨 물건인지 볼 수는 있다.[9]
기이하게도 영문판의 몇몇 지명이나 아이템은 그냥 영어가 아니라 원어(일어)를 한역한 후 그것을 영어로 음차해서 뽑아 놓았다. 예를 들어 중반에 풍룡을 만나기 위해 가야 하는 바람의 탑은 영어로 Pung's Top, 즉 풍(바람)의 탑이고, 검 계열 무기 중 하나는 Taegum, 즉 태검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한글화를 시도하던 흔적인지, 아니면 그저 특이한 네이밍을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1]
가수는 당시 캡콤의 작곡가로 활동했던 아오키 요시노(青木佳乃)로, 전작의 엔딩곡인 'Pure Again'을 부르기도 했다.
[2]
캡콤에는 특정 게임의 한 개 기종이 특정 언어로 현지화되면 다른 기종도 현지화되는 전통이 있는데,
로스트 플래닛이 그 예.
[3]
첫 마법과 다음 마법 둘 다 1체 마법이라도 합성되면 전체마법이 된다.
[4]
스킬 중 하나인 섀도워크와 똑같은 성능이다.
[5]
스킬 중 하나인 배수의 진과 똑같은 성능이다.
[6]
윤나와 똑같은 야치족이나, 실제로 둘의 관계는 같은 소속인 것 말고는 생판 남. 실제 플레이어들에게도 무언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심한 사람이 많았다고.
[7]
이 때의 전투는 이벤트전으로, 류 일행이 쓰러뜨릴수 없을 정도로 강하기에 류가 죽을 때까지 버티면 끝난다.
[8]
아이러니하게도 용을 뜻하는 중국어다.
[9]
(영문판 한정으로) 전격점을 생성하는
유저 패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