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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3:46:27

브라이언 오그레디/선수 경력/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브라이언 오그레디/선수 경력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4월3.2. 5월
4. 웨이버 공시5. 총평6. 방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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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역대급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

2. 시즌 전

마이크 터크먼의 대체선수로 2022년 12월 21일, 한화 이글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터크먼의 등번호였던 12번을 받았다.

2.1. 스프링캠프

2월 1일 해외 캠프 때 인사를 하며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2.2. 시범경기

[kakaotv(436435589)]
오그레디의 시범경기 1호 홈런
상대 투수: 김기훈 / 구종 및 구속: 직구, 141km/h / 비거리: 105M[1]
3월 13일 시범경기 첫 경기인 대전 KIA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 김기훈을 상대로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이후 15일까지 7타석 무안타 출루율 .091이라는 끔찍한 정확도를 보여주면서 공갈포로 전락하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도 올라오고 있다. 그렇지만 흔한 공갈포 타자와 달리 볼넷, 삼진 둘다 기록한 적이 없어 괜찮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경기인만큼 속단은 금물이지만 지금 타격 페이스로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상당히 곤란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2]
[kakaotv(436509090)]
오그레디의 시범경기 2호 홈런
상대 투수: 슐셔 / 구종 및 구속: 커터, 141km/h / 비거리: 120M[3]
3월 16일 대전 kt전에서 3회 선발 보 슐서를 상대로 커터를 걷어올려 우측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시범경기 2호 홈런.

3월 17일 대전 키움전에 처음으로 홈런이 아닌 안타를 생산했다.
[kakaotv(436743218)]
오그레디의 시범경기 3호 홈런
상대 투수: 최준용 / 구종 및 구속: 슬라이더, 126km/h / 비거리: 113.6M[4]
3월 25일 부산 롯데전 5회 최준용의 126km/h 슬라이더를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4안타 중 3개가 홈런이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이 퍼포먼스를 가지고 그대로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매우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반드시 반등해야만 한다. 장타력은 입증했지만 정말 처참했던 컨택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다.

3. 정규시즌

3.1. 4월

1일 고척 개막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첫 타석에서의 행운의 내야 안타를 제외하면 팀의 공격 흐름을 끊는 X맨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패배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2일 역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가 결국 유로결과 교체되었다. 2021시즌 힐리마냥 붕붕대면서 삼진만 당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매번 범타로 아웃되니 팬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지 환장할 노릇이며 오죽하면 갤에서는 오그레힐리라고 까고 있다.[5]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드디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첫 타점을 기록했고, 9회말에도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얻어냈다. 다만 첫 안타는 힘으로 밀어서 친 얕은 타구였고, 마지막 안타 역시 강습타구로 얻은 행운의 안타라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고 생각했다.

6일 대구 삼성전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1회 2타점 적시타를 쳤고 팀이 8:1로 승리하면서 이는 결승타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활약이 될 것이라고 이때까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7일 SSG와의 홈 개막전에서 5번 좌익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후 이원석과 교체되었다.

8일 SSG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쳤으나 9회말 1사 2루, 채은성의 매서운 타격감을 고려하여 SSG 벤치가 채은성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으나 그대로 삼진아웃 당해 아웃카운트만 적립시켰다.

9일 SSG전에서 7회 좋은 득점권에서 땅볼을 치며 찬스를 말아먹더니 정은원의 타구 판단 미스로 미숙한 주루 플레이를 하고, 9회 말에는 투수가 볼만 5개를 던졌는데 헛스윙 3개로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4월 중반까지 심각할 정도로 부진하면서 노시환 채은성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하자 부담감을 떨쳐내라며 수베로 감독이 7번 타선까지 내려줬지만 별다른 효과가 있지는 않은 상황.

결국 11일 KIA전에서는 7번 타자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9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첫 볼넷을 기록했을 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176으로 더 떨어졌다. 선행 타자 김태연이 2루타 2방을 쳤는데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벌써부터 한화팬들은 터크먼을 그리워한다

12일 KIA전에서는 7번 좌익수로 출전했는데 경기가 풀리지 않자 기습번트를 시도하면서까지 출루하려는 의지를 보여줬지만 결국 3타수 2삼진으로 부진했다. 홈런을 치지도 못하는데 2루타와 볼넷도 각 하나만 기록하는 가운데 삼진은 계속 당하면서 타율 0.176, 출루율 0.194의 환장할 성적을 내고 있다.

4월 중순을 향하고 있는데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며 곧 2군으로 가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KIA전에서는 결국 선발에서 제외되었는데 팀이 5:1 완승을 거두면서 입지는 더더욱 좁아졌다.

그리고 다음날 14일 수원 kt전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5회초 1사 만루에서 삼진을 먹으며 팀의 좋은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이후 최재훈이 뜬공으로 아웃되며 더욱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남게 되었다. 이날 6타수 1안타 4삼진이라는 충격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그나마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경기를 이기지 못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팬들도 고작 10경기 만에 포기하게 만들었다. 수비에서는 공격보다는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좌익수를 수비력만을 보고 기용하는 프로 야구팀은 없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나이저 모건[6], 라이온 힐리를 넘어 한화 이글스 역대 최악의 용병 타자로 남을 듯한데, 이날 기준으로 -0.69 WPA, 0.06 볼삼비, 17삼진, .364 OPS, -0.46 WAR, -5.1 wRC+라는 스탯 6관왕을 달리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선 두말 할 필요 없는 웨이버 공시 대상 1순위 외인 타자다. 더 놀라운 사실은 2군으로 내려가기 전에 떨어질 것도 보이지 않는 저 성적이 더 떨어졌다는 것. 한편 개인 인스타그램까지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일부 무개념 팬들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고, 14일 밤까지만 해도 열려있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15일 KT전에서는 웬일로 1회 초부터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그대로 경기를 이기면서 결승타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3타수 1안타 2타점에 볼넷 2개도 얻었다. # 과연 이 경기를 시작으로 반전의 서막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어 한화 팬들에게 아주 잠시 희망을 품어줬었다.

그러나 16일 일찌감치 남지민이 털리며 일방적인 경기가 된 가운데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선풍기질만 하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거기에 수비에서 포구 실책까지. 그나마 하나 생산한 인플레이 타구는 우익수 강백호의 슬라이딩 캐치에 걸렸다. 현 시점까지 성적은 무려 2022년 김헌곤보다도 나쁘다. 12경기에 나서며 54타석에 나서며 안타 8개, 볼넷 3개를 기록하는 동안 당한 삼진은 무려 21개이다. 삼진율이 무려 38.9%로 답이 없는 모습이다. 2018년 두산의 최악의 용병 지미 파레디스를 떠올리게 하는데 파레디스보다 삼진율이 더 나쁘다.[7]

18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4삼진이라는 아주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에 있는 것 조차 민폐인 수준. 여담으로 상대 팀 외국인 타자도 3타수 3삼진을 기록하며 양팀 외국인 타자 둘이서만 도합 7타수 7삼진을 달성했다. 자강두병 그러나 두산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신성현을 대타로 활용해 볼넷을 얻어냈고, 끝까지 믿은(?) 오그레디는 당연하게도 삼진. 현재 58타석 25삼진으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삼진율이 38.9%에서 43.1%로 상승했다.

19일 팀 동료였던 버치 스미스가 먼저 웨이버 공시되어 KBO 1호 웨이버 공시는 면했다. 의미가 있는 건가 그러나 이대로라면 두산의 호세 로하스와 함께 외인타자 웨이버 공시의 강력한 후보다.

그러나 19일 두산전에서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한 반면 로하스는 장민재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웨이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그래도 6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타점으로 팀의 동점의 시발점이 되는 타점을 올렸다.그리고 그 다음 타석에서 또 삼진을 먹었다 볼넷으로 출루는 기록한 대신 오늘도 안타는 기록하지 못하며 0.140까지 타율이 내려갔다. OPS도 0.369로 하락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신인들에게 잘 해주거나 경기 전후로 특타를 하는 등 인성 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으나 갈 길이 멀다.

20일 두산전에서도 2타수 1삼진을 기록하고 신인 문현빈과 교체되었다. 게다가 문현빈이 교체 후 안타까지 기록하며 더욱 더 까이고 있다.

21일 LG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8회 말 대타로 나왔지만,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헛스윙 3개로 삼진을 당한다. 특히 이때 상황이 2사 1, 3루였던지라 동점 내지는 역전까지도 노려볼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타격 페이스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은 오그레디를 대타로 기용한 것 부터 큰 실책이었다. 현재 삼진 페이스라면 246삼진을 달성할 정도로 심각하다.(...)

22일 LG전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늘 그랬듯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오히려 병살은 안 친 게 다행이라는 반응.. 사족으로 15일 안타를 친 이후 타석에서 현재까지 19타수 연속 무안타다. 오곤레디 심지어 이제 246삼진이 아닌 248삼진 페이스다.[8]

오그레디가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긴 하지만, 4월까지 극도로 부진하다가 5월부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환골탈태한, 성실함이 돋보이던 다린 러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선례가 있어 프런트가 5월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프는 2군에서 재정비를 거친 뒤 부활하였기에 오그레디도 얼마 안 가 2군으로 내려갈 것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9]

결국 4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날 한화는 7:6으로 승리하는 진풍경을 펼쳤다. 특히 이 날 전까지 2군에서만 있었던 유로결 이성곤이 활약해주며 오죽하면 오그레디가 경기 출장을 안 하는 날에는 한화가 이긴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리고 있다.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 타석이라도 더 세우려고 1번타자로 출전중이며 LG 2군과의 더블헤더에서 6타수 1안타 1볼넷만 기록했다. 2군에서도 타격이 좋지 않아서 더 지켜볼 듯 싶다. 그런데 못하는 와중에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등 또 워크에식은 좋은 편이다.[10] 하지만 2군에서도 타율 2할 2푼대로 매우 부진하면서 1군에서 지명타자 자리에 이성곤(...)이 나오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펠릭스 페냐가 볼질을 남발하며 선발로써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탓에 당장 교체하기도 애매해지고 말았다. 혹시나 말도 안되는 가능성으로 기적적으로 부활하면 무려 본인이 살아남고 페냐를 내쫓아야 할 정도로 볼질이 심각한데도 교체카드를 쓰지 못해 불펜만 무리하고 있다.

현재 한화 스카우트들이 미국에 체류중이라는 야구분야 유튜버 말이 올라오면서 둘 중 하나가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타선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있어서 오그레디 쪽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군에서도 1번 타자로 나오면서 0.190의 충격적인 타율을 보이며 한국리그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어서 그래도 공은 던질 수 있는 페냐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3.2. 5월

5월 들어서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5월 4일 페냐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해 오그레디가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나 곧 1군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 아마도 마지막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콜업 예정이었으나 2군에서 다시 1할대로 추락하면서 11일 퓨처스리그 결과여부에 따라 콜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전에서 나름 좋은 타격을 보인다면 12일 콜업이고 아니라면 좀 더 고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5월 11일, 무슨 이유에선지 일단 1군에 합류하였다. 이 날 승리를 기록한 수베로 감독이 경기 직후에 경질되며 오그레디 기용 관련으로 발생한 감독과 프런트와의 갈등으로 인해 경질된게 아니냐 하는 음모론이 팬들 사이에서 대두되기도 했다. 최원호 감독의 인터뷰에서 수베로 전임 감독이 오그레디의 1군 콜업을 요청했는데 당시 2군 감독이던 최원호는 아직 오그레디가 올라올 준비가 안 됐다고 여겼으나 결국 수베로 감독의 뜻이 강해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자신이 한화 감독에 취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감독의 부임 첫 경기였던 5월 13일 SSG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 2루타, 6회 세번째 타석에서 1루 플라이,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중견수가 담장 앞에서 잡는 플라이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여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하였다. 그리고 1군 말소 전 극악의 선구안도 어느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허나 14일 SSG 전에서는 다시 5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침묵했다. SSG의 외국인 용병타자 에레디아가 12회 말에 솔로 홈런으로 극적으로 동점까지 이끌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것과 크게 대조되었다.

사실상 방출이 확실해졌다. 그리고 호세 로하스와 퇴출 후보로 비교되고 있는데 그나마 로하스는 가끔 뜬금포라도 치지만 오그레디는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런 비교도 로하스에게 매우 실례인 것이, 5월 17일 기준 로하스는 타율 0.2, wRC+는 109.0으로 평균 수준이며, war은 0.31로 양수지만 오그레디는 타율 0.122, wRC+는 -8.6으로 아예 음수이며, war은 -0.8로 로하스와 무려 1 이상 차이날 정도다. 한화 팬들은 로하스 정도면 굉장히 잘하는 타자라고 생각할 정도.

그럼에도 5월 16일 롯데전에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을 컨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3회말엔 바깥쪽 멀리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삼진, 1사 3루 득점 찬스에서 삼진을 기록하는 등의 매우 훌륭한 기록을 뽐내었다. 이 날 경기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삼진율이 50%에 육박한다. 타율은 1할 2푼 정도로 하락했으며 대타 박정현으로 교체되자마자 한화 타선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11][12]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팀은 패배했다.

5월 17일 또 7번 좌익수로 나갔다. 본인의 생일이라 잘 치지 않겠느냐는 어이없는 코멘트와 함께, 대전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와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 웬일로 바뀐 투수 김도규를 상대로 드디어 안타 하나를 쳤다.[13] 직후 대주자 이원석으로 교체되었다.

18일 롯데전 3타석 3삼진으로 80타석 40삼진 5볼넷으로 삼진율 50%라는 대단한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3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자마자 바로 다음 수비 이닝에서 권광민과 교체되었으며 권광민은 이날 들어온 딱 한 타석에서 7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지만 보기 좋게 홈런을 기록(...) 이 날 두 번째 삼진을 당한 후 한 한화팬이 손찌검을 하며 분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14] 결국 팀도 투수진의 부진으로 패배해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 정도면 센트럴 리그 투수 타석 수준으로[15] 차라리 지금 선발 투수로 잘만 뛰고 있는 롯데 나균안이나 수비형 야수인 한상훈을 타석에 세우는 게 나을 지경이다.(...)[16] 오그레디 타석이 되면 팬들은 김태균 보고 해설 하지 말고 당장 내려와서 치라고 한다. 실제로 오그레디는 나균안이 포수 시절 기록한 타격 성적과 엇비슷한 성적을 용병 코너 외야수로서 찍고 있다. 물론 악명높은 나균안의 포수 시절과 비교하더라도 고작 타율 2리 높은 수준(...) 또한 나균안도 힘 하나는 좋아서 1군 통산 5개의 홈런에 퓨쳐스 1년차 시절 순장타율 0.215를 찍는 괴물같은 모습도 보여준 적 있다. 마이너, 메이저, 심지어 일본 리그까지 경험한 외국인 타자가 팀의 열악한 포수 사정상 2군 짬도 얼마 못 먹이고 1군에 올린 포수보다 타격이 후달린다는건 매우매우 심각한 일이다.

방출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을 넘어 방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부진을 기록중이나, 손혁 단장이 직접 선임해온 선수라는 오명이 있어서 최원호 감독도 6월까지는 믿고 기다려준다고 하였고[17], 손혁 단장 역시 오그레디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18] 앞으로 중책에 기용될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다고 볼 수 있다.[19] 현재의 부진은 적당한 수비와 좋은 워크에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이재원으로 비유될 정도로 극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KBO 역대 최악의 타자 외국인인 다니엘 팔카, 지미 파레디스보다 낮은 승리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하다 못해 렉스나 피렐라, 오스틴은커녕 득점권에서 부진한 터크먼만 있었어도 한화는 2~3단계는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이었기에[20] 손혁과 함께 미친 듯이 까이고 있다.

타석에서도 타격에 좋은 위치도 못잡고 스트라이크로 들어오지도 않는 공에도 배트가 나가는 것처럼 상대 투수가 어떤 수를 던질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의 큰 문제로 체력과 피지컬의 문제가 아닌 두뇌싸움의 문제가 크다. 제구를 잡지않는 변화구에 계속 배트가 나가는데 문제는 이걸 다음 똑같은 투구에서 똑같이 스윙이 나가니 프로레벨에서는 먹히지도 않는 싸움이 먹히며 배터리는 똑같이 승부를 걸고 본인은 이걸 똑같이 당해주는 자판기 행세를 하고 있다. 변화구 뿐만 아니라 몸쪽으로 스트라이크가 두번 들어오면 몸쪽공을 치겠다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멀찍히 대놓고 떨어지는데 이러면 배터리는 바로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던져서 루킹삼진을 잡는 일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만큼 투수나 배터리 입장에서는 전력투구 없이 쉽게 잡아내고 오그레디는 이에 대항할 전략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투수가 뭘 던질지 생각도 안하는 오그레디 상대로는 변화구도 직구도 필요없이 몸쪽과 바깥쪽만 생각하고 수싸움을 하면 끝이다. 실제 오그레디의 핫콜드존에서 붉은 부분은 몸쪽 중상 부분이 유일할 정도로 선구안은 정말 최악이다.[21]선구'안'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선구뇌의 문제 같긴하지만

한화 팬들은 오그레디의 안 좋은 성적 보다도 이런 성적임에도 계속 기용되어 귀한 아웃카운트를 낭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마치 작년의 김헌곤을 보는 모습인데, 병살을 하나도 안 친 것만 제외하면 김헌곤보다도 압도적으로 못하고 있다. 병살도 일단 공이 방망이에 맞아야 칠 수 있다. 일단 삼진율이 무려 50%[22] WAR은 역대 외인 중 최악, wRC+는 음수를 기록 했음에도 선발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23]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를 기용에 팬들은 팀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나마 병살은 하나도 없는데, 병살은 기본적으로 내야에 땅볼을 빠른 속도로 굴려줘야 나오는 기록이다. 기본적으로 공을 맞추질 못하니 병살 타구가 나올 일이 없는데다, 한화 타자들은 약한 타자들이 많아 주자도 적으니 병살을 당할 일이 없는 것. 하여튼 당장 퇴출시켜도 모자랄 판이나 수베로 전 감독을 자르면서까지 한화 프런트는 오그레디를 더 지켜보려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라 이런 모습을 몇주는 더 봐야한다는 사실에 팬들만 분통이 터지고 있다.[24] 오그레디 본인도 성적이 워낙에 처참해서 안타를 쳤을 때조차 심하게 기가 죽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9일은 선발 출장은커녕 대타로도 나오지도 못했으며, 바로 다음날인 20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구단 인스타그램도 언팔하고, 두번이나 2군으로 간걸로 봐선[25] 방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5월 26일 엠엘비파크의 한 게시글을 통해 오그레디가 집을 뺐다는 정황[26]이 포착됨에 따라 방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와중에 NBA 경기[27]를 보면서 본인 트위터에 "what a game!" 이라고 분위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글을 남기며 한화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한화팬들은 그렇게 재미있으면 제발 미국가서 보라고 한탄중이다.
파일:한국 관광객 오그레디.jpg

그러나 구단에서는 오그레디에게 기회를 더 주려고 했는지 계속해서 특타 훈련을 진행했는데, 5월 30일에 특타를 하던 중 옆구리 통증을 느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퇴출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진작에 퇴출 결정된 상황에서 구실상 부상이라고 발표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80타석에서 40삼진을 먹은 시점에서 부상여부 따위가 중요한게 아닌지라...

4. 웨이버 공시

결국 5월 31일 웨이버 공시가 확정되었다. #. 대체 선수는 닉 윌리엄스. 당연히 한화 팬들은 환호[28]했고, 이 사단의 책임자인 손혁까지 같이 짐싸서 나가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물론 당연하게도 오그레디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이다.

그렇게 제2의 김헌곤 유니버스까지 탄생 시켰다.

5. 총평

2023년 성적
경기 타석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삼진(삼진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RC+
22 86 80 10 0 8 3 1 5[29] 40(50%) 0.125 0.174 0.163 0.337 -0.84 -8.6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린 외국인 타자이다. 또한 2023시즌 리그 최악의 타자이기도 하다.[30] 종전 최악 지미 파레디스는 물론이요 잭 루츠, 스캇 반 슬라이크, 저스틴 보어, 리오 루이즈, 테일러 모터, 다니엘 팔카 등 악명높은 외인타자들보다도 압도적으로 못했다. 이들의 성적과 오그레디의 성적을 비교해보자.
선수명 타수 안타(홈런) 타점 득점 삼진(삼진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RC+
잭 루츠 27 3(1) 3 2 6(22.2%) 0.111 0.167 0.222 0.389 -0.26 -8.2
지미 파레디스 65 9(1) 4 7 17(26.2%) 0.138 0.197 0.246 0.443 -0.74 -2.4
스캇 반 슬라이크 39 5(1) 4 1 6(15.4%) 0.128 0.205 0.231 0.435 -0.45 4.5
테일러 모터 35 4(1) 3 4 10(28.6%) 0.114 0.135 0.200 0.335 -0.62 -24.6
다니엘 팔카 196 41(8) 23 17 58(29.6%) 0.209 0.272 0.367 0.639 -1.07 60.3
저스틴 보어 100 17(3) 17 7 30(30%) 0.170 0.265 0.280 0.545 -0.47 52.8
리오 루이즈 84 13(1) 6 10 13(15.5%) 0.155 0.234 0.262 0.496 -0.25 39.5
역대 최악의 외국인 타자로 불리는 선수들도 적어도 홈런은 있었으나 오그레디는 KBO 통산 5번째 무홈런 외국인[31]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루츠와 모터를 제외하면 OPS가 0.3을 기록할 정도로 못한 선수도 없었으며, 그 누구도 삼진율 50%라는 대기록에는 근접하지 못했다.총 80타수 40삼진(!)을 기록했다. 그 파레디스도 삼진율은 26%였다.참고로 22시즌 이정후의 삼진갯수가 32개였다, 누적 WAR 최하위인 다니엘 팔카는 오그레디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32] 비율스탯으로도 파레디스를 넘어 몇 경기 뛰지도 않은 모터 정도를 제외하면 아예 오그레디에 비견되는 선수 자체가 없다.

또한 그렇게 욕먹던 포수 시절 나균안(당시 나종덕)과 비교해도 타율은 고작 2리 높은 수준에 OPS는 오히려 오그레디가 4푼이나 낮다.[33] 일본 리그 경험도 있는 코너 외야수 용병이 2군 짬도 얼마 안 먹고 올라온 당시 신인 포수보다 성적이 못하다는 점에서 손혁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심지어 그 포수는 지금 투수가 되었다. 즉 지명타자가 없는 센트럴 리그 투수만큼 타격을 못했다는 뜻인데 한화만 지명타자 없이 경기한 정도의 손해를 본 것이다.

심지어 대체 외국인 타자 포함 역대 KBO 타자중 숀 헤어, 보이 로드리게스, 존 갈 나이저 모건 대니 워스의 뒤를 이어 무홈런으로 퇴출된 역대 6번째 외국인 타자가 되었다.[34]

그나마 워크에식과 인성에서는 좋은 말도 꽤 있는 듯 했으나 다른 야구 커뮤니티 유저들 사이에서는 배트를 자주 부숴먹는다는 풍문이 돌 정도로 오그레디의 인품을 칭찬하는 기사들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더 강했다. 저 최악의 후보들 중 보어는 워크에식은 그나마 좋다고 평가받았고 장풍 세리머니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는 데 반해 오그레디는 계속 풀죽은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다 깎아먹은 것도 평판을 더 낮추는 데 기여했다. 오그레디가 안타를 쳐도 기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거의 오피셜 수준이며 오그레디가 없으면 오히려 팀이 더 잘 나갔기 때문.

결국 이글스 역사상 못하기로 순위권인 제이크 폭스[35], 라이온 힐리는커녕 파레디스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반론의 여지가 없는, 한화를 넘어 KBO 역대 최악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며, 온갖 부문에서 외국인 타자 역사상 독보적인 1위 스탯들을 갱신하게 되었다.

또한 오그레디의 부진으로 인해 노시환은 또다시 외인 덕에 보는 우산효과를 받지 못한 채 채은성마저 부진하던 독박야구(...)를 한동안 하게 되었으며 김인환, 김태연 등 퓨처스에서나 코너 외야를 보던 자원들마저 외야로 나가면서[36] 타선 및 포지션을 엄청나게 꼬아버리고 말았다.

성격 및 워크에씩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성적이 워낙 금지어 수준이라서, 후임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가 2루타를 연속으로 친 것에 대해 기자가 오그레디라고 오자(誤字)를 내자 한화팬들이 부정탄다며 경기에 가까운 반응을 보일 정도다.(...) # 그리고 윌리엄스는 얼마 안가 닉그레디, 윌그레디, 흑그레디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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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그레디가 기록한 리그 전체 WAR 최하위는 8월 9일 한유섬이 가져갔다. (결국 시즌 최종으로는 이원석) 5월에 방출된 선수의 음수 WAR을 따라잡기 위해서 8월까지 기다려야했다는 점에서 오그레디의 트롤링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다. 그래도 한유섬은 전반기 부진을 씻어내고 10월에는 무려 OPS 리그 전체 1위를 달성하여 오그레디에게는 절대 볼 수 없는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리그 전체 WAR 최하위는 오그레디가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6. 방출 이후

파일:끝좋은 오그레디.jpg
방출 직후 인스타 DM으로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욕한 스미스와 달리 트위터에 "한국에서 멋진 것들을 보았다." "항상 이글스를 응원하겠다." 와 같은 글을 남기면서 비록 성적은 안좋았지만, 인성은 훌륭한 선수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이후 대체 선수로 닉 윌리엄스가 입단했다.

방출 이후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한화에서의 시간은 즐거웠으나 이긴 날 수베로 감독의 경질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본인의 성적이 방출이 당연할 정도로 처참하였으며 게임에 나올수록 비참해지는 기분이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성격도 좋고 워크에식도 좋은 편이지만 단순히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함으로 인하여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았고 한화 이글스의 2023시즌을 망친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파일:오그레디 1경기 3홈런.jpg
이후 캔자스시티 모나크스(Kansas City Monarchs)[37]와 계약을 맺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파고-무어헤드 레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1경기 3홈런을 때려냈다.

여담으로 KBO 통산 10안타 5볼넷을 남기고 방출되었는데, 그가 방출된 이후 한화가 7월 25일 경기에서 8회초 한 이닝에만 10안타 5볼넷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닉 윌리엄스마저 매우 부진하고 있었으며, 오죽하면 팬들이 계속 닉그레디라고 부르며 오그레디를 계속 생각하게 할 정도이다.[38] 다행이도 9월 이후에는 반등한 모습을 보여서 윌리엄스를 비판하는 여론이 줄어들었다.

이 시즌 오그레디가 워낙 못해서 못하는 타자가 나올 때마다 -그레디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39] 마침 김헌곤이나 오그레디나 못하는데 워크에식이나 성격이 좋은 선수라 더욱 비참함이 부각되며 단일 시즌 리그 최악의 성적 때문에 밈이 되기도 했다.

[1] 홈런분석표 기준 [2] 중심타선이 FA로 영입한 채은성-오그레디-노시환으로 중심타선을 새로 꾸렸는데 오그레디가 선풍기를 하면 채은성을 집중 견제할 여지가 생긴다. [3] 홈런분석표 기준 [4] SPOTV 중계 기준 [5] 힐리 역시 오그레디와 마찬가지로 장타형이지만 부진해서 시즌 중에 짐을 쌌다. 재미있는 것은 힐리도 오그레디도 절대 망할 리 없다는 판단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오그레디가 못해도 너무 못해서 힐리와 비교하는 것 조차도 민폐일 정도가 되었다. [6] 모건의 경우는 성적보다는 당시 감독에게 찍혀서 방출당했다는 것이 정설이긴 하다. [7] 파레디스 역시 KBO에 오기 전 NPB의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파레디스의 일본 성적은 10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타율 0.219 출루율 0.270에 볼삼비 19:97로 오그레디와 비슷했다. 다만 오그레디가 조금더 볼삼비가 좋긴 했다. 다만 KBO 이적 후에는 오그레디가 하도 삼진을 많이 당해서 파레디스가 훨씬 더 나은 볼삼비를 보인다. [8] 참고로 마크 레이놀즈가 155경기에서 223삼진을 당했고, 이게 메이저 역대 최고기록이다. [9] 러프같은 경우는 출루율은 괜찮았다. 타율이 2017년 4월까지 .150이었지만 출루율은 .301이었다. 홈런도 2개나 되었다. 즉, 장타력과 선구안은 확실히 있었다. 추신수같은 경우도 메이저 시절이나 지금 한국프로야구에서 초반에 유독 안 좋았지만 선구안 하나만큼은 살아있어서 타율 1할 출루율 4할 5푼(...)의 스탯이 찍히기도 했다. 그러나 오그레디는 출루율-장타율 모두 안 좋다는게 큰 문제다. 출루율이 .177이고 장타율이 .159로 거의 역대 최악 수준. [10] 2군 관계자에 의하면 외국인이 2군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하는 건 거의 처음 본 것이라고 한다. 다린 러프가 1군에서는 그런 적이 있어도 2군에서는 오그레디가 아마 역대 최초일 정도. [11] 물론 상대 선발이 좌타자에 매우 강한 반즈였고, 후속 투수로 나온 구승민이 헤드샷 투구로 퇴장당하는 행운 아닌 행운이 겹친 겹친 것도 감안해야 한다. [12] 참고로 라이언 가코 역시 퇴출 직전에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었다. '단칼 류중일 선생' 꼭지 참조. 하지만 오그레디가 더 안 좋은 상황인 것이, 순전히 번트를 위해 대타로 교체된 것이다. 심지어 가장 부담없이 타격이 가능한 무사 2루라는 아주 좋은 상황이였다. 즉 한화 벤치는 오그레디의 타격보다 대타를 내서라도 번트를 내세워 3루로 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했기에 오그레디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13] 그러나 안타를 친 직후에도 고개를 숙이는 등 기가 죽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14] 에펨코리아 야구 갤러리에서는 아예 오그레디의 출루 가능 여부를 두고 토토가 열렸는데 당연하게도 실패가 정배였고, 정배들의 예측대로 오그레디는 하루종일 선풍기만 돌렸다. [15] 참고로 당시까지 센트럴 리그 투수 중 제일 잘 치던 투수가 주니치 드래곤즈 야나기 유야로, 5월 18일 기준 .417의 고타율을 유지 중이었다. [16] 사실 이조차도 한상훈에게 실례인 것이, 08시즌 한삼푼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타율 2할 초중반에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3할 이상은 쳐주었던 선수로 WAR 마이너스를 기록한 시즌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만일 정말로 활용도가 없는 선수였다면 저가이긴 해도 FA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했을 것이다. [17] 다만 이부분은 모든 구단에 해당되는데, 6월초 MLB에서 지명할당을 하기 때문에 선수 수급이 쉽다. [18] 오그레디를 손혁이 버릴 작정이었으면 스미스처럼 4월에 갈아버렸을 것이다. [19] 묘하게 삼성 라이온즈의 김태훈과 유사한 상황이다. 김태훈 역시 손혁급으로 악평을 받는 홍준학 단장이 직접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데려왔으나, 삼성으로 이적 이후 역대급 커리어로우를 갱신하며 크게 부진하고 있는데도 프런트 체면 살리기를 위해 중요 상황에 계속 등판하고 있다. 다만 그냥 계약직에 불과한 손혁과 달리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하며 임원까지 올라간 홍준학의 위상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언론사에서는 손혁과 오그레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김태훈의 부진이나 효율성도 삼진율 50%짜리 외국인인 오그레디에 비하면 아주 양반인 축에 들어가며 트레이드로 보낸 이원석은 현재 부진하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다. 다만 트레이드로 투수를 받아온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쳐도 3차 지명권까지 같이 보낸 것은 아무도 옹호해주지 않는다. [20] 심지어 전형적인 공갈포에 곧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은 호세 로하스가 있었어도 어쩌다 걸려서 맞는 홈런 덕분에 한화 구단의 성적이 지금보다 좋았을 것이다. 한화가 연패하고 있을 때 김헌곤이 7명 있었다고 보면 되는데 김헌곤급 타자 1명이 빠지는 대신 공갈포 1명을 넣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단타보다는 장타가 득점 생산력이 높은데 단타형 타자라면 주자가 있을 때 땅볼이나 비거리가 짧은 타구를 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낼 확률이 낮다. 반면 장타형 타자라면 단타형 타자에 비해 홈런을 치거나 비거리가 긴 타구를 칠 확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그레니는 덩치만 큰 선풍기이며, 이는 오그레디의 성적이 역대 외국인 타자를 통틀어 역대 최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21] 파일:Screenshot_20230517_163707_Samsung Internet.jpg [22] 삼진율은 보통 10%대 후반-20%대이고, 안 당하는 선수는 10% 전후까지 내려간다, 그런데 오그레디는 그들의 몇 배에 달하는 50%. 참고로 오그레디 이전까지 역대 최악의 외국인 타자였던 파레디스의 삼진율은 26% 정도이다. 즉 그 파레디스보다도 삼진을 거의 두 배 더 많이 당한디는 말. 참고로 파레디스는 외국인 타자 주제에 선구안이 김헌곤, 박종윤에 비견될 정도로 역대급으로 처참한 것으로 악명높은데 피삼진이 그 파레디스의 두 배면... [23] wRC+는 100을 평균으로 두며, 기본 공식에 마이너스가 없는 공식이라서 기본적인 최소값은 0이다. 단 각 구장별 파크팩터와 포지션별 보정치에 의해 음수가 나올 수 있다. 즉 wRC+가 음수라는 것은 타자가 유리한 구장을 홈으로 쓰거나 타격을 잘 해야 하는 포지션인데도 득점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나 중견수는커녕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리그의 투수만도 못한 급의 폐급이라는 뜻이다. [24] 다만 스포츠춘추 배지헌 기자가 커뮤니티에서 감독과 프런트가 선수 기용을 놓고 대놓고 싸웠다는 등 디시의 자칭 썰쟁이들이 푸는 썰들은 대체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니 걸러듣자. 애초에 해당 썰은 " 구단 직원이긴 한데 프런트는 아닌 사람"이 출처이기 때문에, 야구를 조금만 아는 사람은 구라인걸 알 수 있다. 팀 성적이 적당히 꼬라박으면 팀 갤러들의 드립이 재밌어지지만, 심각할 정도로 박거나 큰 사건사고가 터지면 야갤 분탕들이 갤에 헛소리를 쓰는 건 디시 전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렇다면 기자들은 진상을 다 알고 있으면 본인들이 보도를 하면 되는데 그런 거짓 루머가 도는 이 지경이 되도록 왜 보도는 안하냐는 배지헌의 트윗 댓글 반응도 있었다. [25] 정확히는 1군에서는 말소 되었지만, 2군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26] 한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는 사진인데, 이사짐 센터 트럭에 해외이사 전문기업이라고 적혀있고, 결정적으로 짐 중에 이글스 마크가 찍힌 가방이 있었다. [27] 이날 2023년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보스턴 셀틱스가 0.1초를 남기고 데릭 화이트가 팁인 득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승리. [28] 물론 너무 늦었다고 불만을 표한 팬들도 있다. [29] 5볼넷 [30] sWAR* -0.90. 참고로 2023시즌 최악의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된 김태훈으로 무려 sWAR -1.5 가까이 기록했다. 참고로 김태훈은 팀이 망해서 시즌 내내 털리든 말든 마당쇠로 꾸준히 등판해서 60이닝을 먹으며 어지간한 주전 불펜급으로 중용된 반면 오그레디는 시즌 초에 몇 경기 나오다가 방출되었다. [31] 참고로 여섯 번째 무홈런 외인타자는 같은 해의 니코 구드럼이다. [32] 다만 다니엘 팔카는 출전 경기 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수비와 주루 수치도 다른 외국인들보다 크게 나빠서 승리기여도 자체로만 치면 팔카가 여전히 꼴찌다. 단순히 타격을 제일 못한 건 파레디스. [33] 나균안 0.123/0.193/0.183, 오그레디 0.125/0.174/0.163. [34] 참고로 7번째는 같은시즌의 니코 구드럼이다. [35] 그래도 폭스는 부상 탓에 못했던 것이지 경기 중 포지션이 꼬여 임시 포수로 교체출전하면서 도루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은 보였고, 몸값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 [36] 다만 이건 1루수가 아니라 외야수가 팀 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최원호의 무언의 항의라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 한화는 22시즌 터크먼 외엔 믿을 수 있는 외야수는 단 1명도 없었으며 23시즌에 그 터크먼을 버리고 오그레디를 픽한 결과는 참담했다. 1루와 우익수를 겸하는 채은성이나마 영입하지 못했다면 한화는 역사상 뒤에서 독보적인 타격 스탯을 찍었을 것이다. [37] 과거 니그로 리그에 소속된 팀 이름이었으며, 현재는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에 소속된 독립 리그 구단의 이름이다. [38] 근데 윌리엄스는 뜬금포라도 날린다. [39] 사실 비율스탯으로만 따지면 그 김헌곤보다도 훨씬 못했고, 같은 해의 이재원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