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건설기계 제조사인 BOMAG에 대한 내용은 BOMAG 문서
, 흔히 보막이라고 잘못 발음되는 게임의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은
보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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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설명
철권 시리즈의 유저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 하단 기술을 보고 막는 것을 말한다. 기술의 발동 속도와 모션이 보막 가능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이며 그 외 피지컬, 플레이 환경, 경험 및 심리전[1] 등의 요소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술 별로 보막이 가능한지는 철권 시리즈의 유저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는 떡밥이다. 미친 피지컬로 온갖 하단을 막는 것으로 유명해 보막좌라는 별명까지 있는 로하이는 스팀버전 철권에서는 20프레임까지도 어느정도 보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현재는 비공개). 물론 프로 레벨 중에서도 소수의 이야기이다.철권 시리즈에서 퍼지가드는 이 보막이 안 되는 기술에 의한 이지선다를 당하는 경우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다만, 이지선다에 사용되는 중단기와 하단기의 발동 프레임이 동일한 경우라면 이마저도 어렵다.
2. 자주 언급되는 기술들
아래 스펙들은 모두 철권 8 (8 미참전 캐릭터는 각 캐릭터의 마지막 참전작) 기준으로,2.1. 32 프레임 이상
콤보가 가능한 하단치고는 딜캐가 -12밖에 안 돼서 리스크가 적지만[2] 앉은자세나 특수 스텝이 필요해 실제론 32프레임보다 더 느리다. 상단회피가 제대로 들어간게 아니라면 수십번을 질러도 다 막는다.- 킹 레그브레이커(앉아 3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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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군마(잠복 스텝(236)-AP[3])
잠복 스텝 기술이지만 잠복 스텝에서 중단-하단으로 이지를 걸고 싶으면 현월(236LK)이나 미월(236-3RK) 쪽이 더 쓸만하다. 군마는 초풍 등의 위협적인 상단기를 피하고[4] 콤보를 넣는 용도에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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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8 메가톤 스윕 (간단 커맨드로 발동할 경우, 3LP+RK)
간단 커맨드로 발동할 시 발동프레임 34프레임이 돼서 여기에 들어간다. 8편에서 성능이 변화하여 군마류가 되었다.
전부 정식 명칭보다는 손나락으로 자주 불린다.
2.2. 29~30 프레임
호밍성능도 있고 히트시 콤보가 가능해 뉴비구간에선 애용되는 기술. 그 대가로 매우 느리며 막히면 뜬다. 보통 보막=스네이크로 인식될만큼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간다면 절대 생으로 맞으면 안되는 기술이다. 대체로 봉인기지만 상단 회피 판정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넣을 수 있어 쓰기 나름이다.- 브라이언 스네이크 엣지(3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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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 에델바이스(1RK)
에델바이스와 스네이크 엣지는 이 구간의 보막 가능 하단들의 거의 대표격으로, 아래 기술들은 몰라도 에델바이스와 스네이크 엣지는 자주 보게 되어 각각 에델바이스, 스네이크 등으로 자주 불린다. 더불어, 스네이크 엣지의 사용자인 브라이언이 상당히 오래된 캐릭터이므로 유사한 기술을 지칭할 때 "스네이크"나 "스네이크류"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 카타리나 스피닝 테일(1RK)
- 펭 강소퇴(1RK)
- 에디 토마스(LK~RK)
- 간류 팽이치기(1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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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8 메가톤 스윕 (정커맨드-4123LP로 발동할 경우)
간단 커맨드로 발동할 경우(34F)에 비해 모션이 약간 빨라져 29프레임이 된다.
2.3. 26~28 프레임
상술한 기술들보단 빠르나 그래도 어지간해선 보고 막히며, 보라단~황금단부턴 사실상 아예 봉인기나 다름없는 기술. 다만 위의 기술들과 달리 스티브의 1RP, 요시미츠의 3APRP처럼 막히고 뜨진 않는 기술들도 있긴 하다.- 마샬 로우 드래곤 테일(1RK)
- 드라구노프 클리핑 스윕(1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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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수면차기(LK~RK)
커맨드상 최속 발동은 29이나, 모션 자체의 프레임은 28프레임이다.
- 알리사 하푼 스윕(2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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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플라밍고 스윕(왼플라밍고 중 2RK or 오른플라밍고 중 2LK)
8편에서는 삭제되어 왼플라밍고 중 2RK는 컨버트 로우가 나가고, 오른플라밍고 중 2LK는 더블 스크류 1타가 나간다.
- 스티브 커팅훅(1RP)
- 미겔 악센트 테일(43RK)
- 안나 랜드슬립(1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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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판다 곰나락(1RK)
8편에서 이름값 하도록 헤이하치 나락처럼 빨라지는 대신 프레임 유리 (카운터시에만 콤보 가능)로 바뀌었다. 7편까지는 나락이라면서 보막이 가능한 이름값 못하는 성능이었다.
- 기가스 플래쉬 커터(앉아 3RP)
2.4. 24~25 프레임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집중 하에 막을 수 있는, 일반적인 보막의 마지노선. 23프레임 부터는 프로들도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같은 프레임끼리 구조가 비슷한 위 기술들과는 다르게 저마다 특징이 제각각이다.-
미겔 다운피킹(1LP)
히트시 간단한 콤보가 들어가며, 레이지가 있다면 레드로 콤보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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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야 비틀어 이권(2AP)
통칭은 염이권. 일반적으로 보막이 안 된다고 받아들여지는 나락쓸기가 존재하지만 비틀어 이권은 발동 캔슬이 되기에 이걸 한 단계 꼬아서 심리전을 거는 용도로 쓴다. 다른 스펙은 변함없지만 철권 8에서 1프레임 빨라져서 23프레임이 되었다.
- 머덕 바벨 브레이크(236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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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시프 슬라이서(히트맨 RK)
철권 8에서 발동이 2프레임 빨라진 22프레임이 된 대신 노멀히트시 확정타 없이 이득 +4만 가져가게 되었다. 그 전 스펙은 24프레임, 노멀히트시 대쉬 블레이징 킥(21RK)이 확정이며 카운터시 힐 부스터(기상RPLK)로 건져 콤보가 가능하다.
- 에디 바나네이라 호라르(앉아 3RK)
- 리리 프리지아(1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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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투칸 테일(3AK)
카운터시 뻥발, 횡캔 밟기 등이 확정. 횡은 못잡지만 그만큼 리치가 어마어마하다. 막혀도 -14라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면 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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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딥 웹(1RK)
벽에서 히트시 구두닦이(앉아 3AP)가 확정. 막히고 -17이라 역시 스티브, 머덕같은 캐릭터들은 막아도 띄우지 못한다.
- 안나 리프 슬라이서(1AK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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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7 메가톤 스윕(4123lp)
여기에 기재된 건 7편 성능. 레이지에서 사용시 RP 추가입력하면 레이지 드라이브가 나간다. 여기 있는 기술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후딜을 자랑한다(?).(막히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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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티스 델타슬래스터(1RP)
속칭 하단창. 확정타는 없지만 심리걸리기 딱 좋은 위치에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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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간 에거니(1RP)
히트시 인티미데이션 자세로 이행하며, 막혀도 -14로 띄울수 있는 캐릭이 한정적이다. 모션도 빠따를 크게 들어 올리는데다가 우렁찬 뺌! 대사 덕분에 다른 기술들보단 좀 더 막기 쉽다. (즉 아래의 듣막에도 어느 정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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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 강천폭쇄(2AP)
히트시 하단잡기가 확정이다.
2.5. 연계기, 기타
연계기 특성상 발동프레임과 기술 성질이 불일치하는 경우 등을 기재한다.-
아스카
백로하단각(LP+RK RP 후 2RK)
3타 후 백로하단각의 순수 발동 프레임은 24F로, 위의 보막의 마지노선 정도에 해당한다. 이에 더해 같은 24 발동의 백로유무 (LP+RK RP 후 RK)가 중단이라 이지선다가 돼야 하지만, 상단 기술[7]의 연계기라서 단독 기술들보다 대응할 시간이 많고[8] 모션이 미묘하게 커서 단독 24~25F 기술에 비해 대응 성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자마 준도 백로하단각만 따지면 같은 특성을 갖지만, 24프레임 보막을 논할 정도의 유저라면 백로 1타가 특수하단이므로 상술한 4타를 안보고 대응하기가 아스카에 비해 훨씬 쉬워 필드에서 나오지 않는다 봐도 무방하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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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입철권으로 자주 나오는 소리가
나락 보막이다. 풍신류 나락의 프레임은 발동이 16프레임[9]으로 매우 빠르지만 멋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모션이 상당히 커 보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티가 나면 왜 보고 막는 게 불가능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특히 엄밀한 의미의 풍신류는 아니지만 기술 성질이 비슷한
노멀 진의 파고들어 하단 돌려차기 같은 게 쓰는 쪽에서 보기에는 모션이 둔하기에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실제로 나락을 "보고 막는" 경우는 나락을 쓰기 전의 일정한 버릇이나 풍신 스텝에서 나오는 다른 중단 동작들을 배제하고 풍신 스텝만 캐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10] 그나마 이 정도는 잘 모르는 사람은 엇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딥 링크 보막[11],
초풍 보고 앉는다 같은 대놓고
허세 부리는 이야기가 잊을만하면 나온다.
- 보막 여부를 결정 짓는 것으로 흔히 발동 속도가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언급되지만, 발동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술 모션이다. 극단적 예를 들어 어떤 하단 기술이 발동이 35프레임이지만 입력 후 33프레임까지 아무 동작도 없다가 마지막 2프레임에만 모션이 붙어있다면 이 기술은 절대 보고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대표적인 보막 가능 기술인 스네이크 엣지는 발동만 느린 게 아니라 입력 즉시 온몸을 휘저으며 막아달라고 호소하니 더욱 막기가 쉬운 것이다.
- 바리에이션으로는 '보고 맞는다', '듣고 막는다' 등이 있다.
- '보고 맞는다'는 보막이 안 되지만 느려 보이는 기술에 대한 유머로, 굳이 풀어서 설명하면 "나는 기술을 보고 분명 앉아서 막은 것 같지만, 인간의 반응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맞아 있더라" 하는 유머다. 보막이 안 되는 기술 중 제일 느린 기술들, 예를 들어 카자마 진의 파고들어 하단 돌려차기 같은 게 이런 우스개의 대표격이다.
- '듣고 막는다'는 말은 보고 맞는다는 말보다는 조금 더 진지한 고찰로, 특정 기술들의 경우 기합성이 너무 특징적이고 발성이 빨라 보는 것보다 먼저 귀로 듣고 반응해서 앉아서 막는 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듣고 막기의 대표 사례로 인용되는 기술로는 일명 '빠세이'[12]로 불리는 헤이하치의 영생문 (1RP)이 있다.[13] 사실 이런 기믹은 개발할 때도 어느 정도 의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단 기술 관련은 아니지만 미시마 카즈야의 기원권(3RP)과 마신권(기상 RP)은 기술 특징이 다름에도 모션만 보고는 알기 쉽지 않아 둘의 기합성을 서로 다르게 하는 등이 있다.
[1]
AC북두의 탑 플레이어
K.I가 말하는 경험 반응으로, 대전의 경험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이 선택지 밖에 없음을 확신'하여 '뭐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궁무진한 상대의 행동을 순수하게 보고 반응'할 필요가 없으므로 20프레임 이하의 일반적으로는 보막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기술도 보막할 수 있다.
# 하단 관련은 아니지만,
울산 선수도 방송 도중 지나가듯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
[2]
물론 자주 사용하면 흘리기에 당하고 손해가 커진다.
[3]
본디 잠복 스텝-AP와 앉아 3AP의 두 가지 커맨드가 있었으나,
철권 7에서 레이지 드라이브 추가로 앉아 3AP로 바뀌었다가
철권 8에서 반대로 앉아 3AP쪽이 삭제되었다.
[4]
자세만 봐서는 초풍을 피할 정도로 낮아 보이지는 않지만, 앉은 상태 요구 조건이 삭제되었음에도 앉은 판정이라 초풍이 얄짤없이 피해지기 때문.
[5]
철권 7에서는 횡이동 중 LK. 8편의 횡LK에는 아예 기술이 없어 기본 LK가 나간다.
[6]
철권 7까지는 3AP RP.
[7]
백로 3타는 2타째에서 확정히트하지 않는데다가 상단이다.
[8]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단독 하단기와 달리 모션이 뜰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앉았다가 크로스 카운터나 윕퍼니시를 노린다는 선택지도 있기 때문이다.
[9]
물론 커맨드상 최속 발동은 19프레임이지만 이 중 풍신 스텝의 선행 동작인 3프레임 동안에는 뭐가 나올 지 확정할 수 없어 (애초에 19프레임조차 보막이 안 되는 건 둘째치고) 이걸 보고 앉는 것은 불가능하다. 쓰는 입장에서는 풍신 스텝까지는 얼마든지 캔슬하고 통발이나 추돌 등 다른 동작을 내밀면 그만이라 나락 자체의 동작 발동 속도인 16프레임으로 따져야 한다. 선행 동작이 읽히는 경우는 후술하겠지만 심리가 읽히는 경우지 나락 자체를 보고 막은 게 아니다.
[10]
풍캔
기어가 풍신스텝을 보면 앉는 플레이를 박살내려고 나온 테크닉이다.
[11]
만에 하나 딥 링크를 진짜로 보고 앉을 수 있는 피지컬이 된다면 딥 링크는 -12이기 때문에
하단흘리기를 노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 크다. 이런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철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큰 증거.
[12]
실제로는 다리라는 뜻의 아시([ruby(足,ruby=あし)])이다.
녹음 상태가 안 좋아서 빠세이처럼 들리는 것.
[13]
이 기술을 계승한 레이나의 영재문은 발동이 20F로 빨라서 보막 듣막 어느 쪽이건 사실상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