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22:18:49

벨기에 국철

벨기에국철에서 넘어옴
파일:레일팀 로고.svg
레일팀 회원사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파일:도이치반 로고.svg 파일:SNCF 로고.svg 파일:유로스타 로고 2023.svg 파일:NS 로고.svg
파일:벨기에 국철 로고.svg 파일: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로고.svg 파일:스위스 연방철도 로고.svg
}}}}}}}}} ||

Société nationale des chemins de fer belges (SNCB)
Nationale Maatschappij der Belgische Spoorwegen (NMBS)
Nationale Gesellschaft der Belgischen Eisenbahnen[1]
벨기에 국철
파일:벨기에 국철 로고.svg
설립 년도 1926년
영업 지역 벨기에
보유 선로
(Infrabel)
3,536 ㎞
홈페이지 belgiantrain.be 프랑스어
belgiantrain.be 네덜란드어
belgiantrain.be 독일어
belgiantrain.be 영어

1. 개요2. 운영
2.1. 열차 등급2.2. S-trein/Train S
3. 서비스
3.1. MoBIB 카드
4. 시설
4.1. 주요 역4.2. 노선4.3. 차량
5. 사건사고 및 논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ms08aandinant.png
디낭(Dinant) 역에 정차한 MS08 전동차.

벨기에의 철도 사업자. 1834년에 세워진 벨기에 국가 철도(Chemins de fer de l'État Belge)가 전신이다. 상하 분리가 이루어져 시설물 건설 및 관리를 담당하는 Infrabel과 함께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에 있다. 연방정부에 소속된 기업이라 국왕의 임명(Statutair)을 받은 이들은 연방정부 공무원들과 동일한 공무원 신분이다.

서유럽에서 혼자 전력 공급에 동유럽식 직류 3000볼트를 사용하는 관계로[2] 주변국과의 철도 연결은 제한적인 편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발트 3국, 폴란드 등 동유럽을 제외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이 방식을 사용 중이다. 저 나라들이 전부 벨기에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다는 게 문제일 뿐. 기존선 열차는 룩셈부르크, 프랑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와 로센달(Roosendaal), 독일 아헨으로 직통 운행하며, 룩셈부르크 CFL이 브뤼셀과 아르덴 지역 각지로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고속선으로는 탈리스 유로스타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의 SNCF, 독일의 도이체반도 각각 TGV, ICE를 운행 중이고, 네덜란드 NS도 망한 Fyra를 땜빵하기 위해 Intercity Direct를 NMBS와 함께 운행 중이다.

안내 방송의 언어는 언어 경계선에 따라 바뀌는데, 예를 들어서 플란데런에서 운행하는 열차는 브뤼셀 자벤텀이나 네덜란드발 혹은 네덜란드행 열차가 아니라면 반드시 네덜란드어로만 방송을 해야 한다. 이는 프랑스어권도 마찬가지로, 프랑스어권에서 열차가 운행 중이라면 프랑스어로만 방송을 해야 한다. 몇몇 예외적인 상황으로 플란데런의의 코르트레이크(Kortrijk)에서 프랑스 릴로 가는 열차의 경우 프랑스 영토에 진입하면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둘 다 방송해 준다. 이는 왈롱의 독일어권도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SNCB/NMBS 입사 시 가장 먼저 받는 교육 중에 하나로 운행 지역의 언어권이 바뀌면 반드시 열차 내의 모든 방송의 언어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어길 시 감봉도 가능하며, 종종 승객이 이를 신고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몇몇 국제열차나 공항 경유 열차 안내는 영어, 독일어로도 나온다. 대체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S20처럼 왈롱과 플란데런을 오가는 노선은 검표원이 대충 눈대중으로 승객의 언어를 파악해서 인삿말의 언어를 바꾼다(...) 별로 정확한 편은 아닌지 몇 달 타고 다니다 보면 프랑스어/네덜란드어/영어[3]로 말을 거는 검표원을 전부 겪어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13개 언어로 도착 역 안내방송을 한 검표원의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 운영

2.1. 열차 등급

2.2. S-trein/Train S

독일어권의 S-Bahn, 프랑스어권의 RER을 본떠 만든 대도시권 통근열차 시스템이다. 브뤼셀에서 처음 도입되어 운행 중이며, 이후 안트베르펜, 겐트, 샤를루아, 리에주 등 대도시에도 도입되었다. S-trein 도입용으로 지멘스에서 MS08 열차를 도입하고, S00 식의 노선명을 붙여 15~30분 간격의 고빈도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이름만 바뀌고 역이 조금 추가되면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거점 도시에 따라 노선 번호가 매겨지는데, S00-S10번대 열차는 브뤼셀, S20번대는 브라반트 지역, S30번대는 안트베르펀, S40번대는 리에주, S50번대는 겐트, S60번대는 샤를루아 광역권에서 운행한다. 또한 네덜란드 로센달(Roosendaal)까지 운행하는 S33, 아헨까지 운행하는 S41, 마스트리히트까지 운행하는 S43, 프랑스 모뵈주(Maubeuge)까지 운행하는 S63처럼 인접 국가의 광역권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있다.

MIVB/STIB에서 나오는 MOBIB 카드 1회권 혹은 10회권 구매 시 브뤼셀 존 내에서 S-trein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충전된 MOBIB 카드를 NMBS/SNCB 티켓 판매기에 올리고 해당 티켓을 활성화 시키면 되며, 브뤼셀 존을 나가면 효력이 없어지니 벌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잘 확인하자.

3. 서비스

3.1. MoBIB 카드

네덜란드 OV-Chipkaart와 비슷하게 전국 대중교통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IC 카드. SNCB/NMBS 열차 뿐만 아니라 De Lijn( 플란데런), TEC( 왈롱), STIB/MIVB( 브뤼셀)의 버스와 트램, 공공 자전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증명사진과 주민등록번호를 필요로 하는 기명식과 개인정보 없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익명식 카드가 있다. 기명식 카드의 경우, 횟수로 승차권을 사는 것 외에 정기권을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26세 미만이 대학 방학 기간 동안 한 달 29유로에 이용 가능한 여행용 Youth Holidays Pass도 카드에 등록할 수 있다.

4. 시설

4.1. 주요 역

파일:external/www.kelbillet.com/bruxelles_gare_midi.jpg
브뤼셀 남역
파일:external/www.grenstreinbus.be/2.jpg
안트베르펀 중앙역
파일:SNCB_Guillemins.jpg
리에주 기유맹역

4.2. 노선

각 노선별로 명칭 대신 번호를 부여해 사용하고 있다. 고속철도를 포함해 브뤼셀로 모여드는 거의 모든 열차가 집결하는 브뤼셀 북역 ~ 브뤼셀 남역 사이의 터널에 0번이 부여되어 있고, 고속선에 1~4번, 그 외의 기존선에 2~3 자릿수의 번호가 부여된다.

4.3. 차량

벨기에 철도는 중상홈(저상홈)을 사용하나, 열차와 플랫폼 규격이 제각각이라 많은 역에서 단차가 눈에 띄는 편. MS96은 출입문 부근이 저상형으로 되어 있다.

옆나라 네덜란드도 1.5kV의 낮은 전압으로 직류 전원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단순한 구형 차량들은 별도의 설비 없이도 1/2 (클래식 모터카) ~ 1/4 (MS75) 출력으로 네덜란드 선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역은 성립 불가능. 마스트리히트 - 에이스던 사이를 운행하던 S43 열차가 이 방식으로 60년대에 만들어진 클래식 모터카를 투입해 네덜란드 구간을 운행했고, 마찬가지로 로젠달과 벨기에 국경 사이의 짧은 구간에서 네덜란드 선로를 운행하는 S32 열차도 MS75 열차를 투입해 약 40 km/h 내외의 저속으로 네덜란드 구간을 지난다. 정상적으로 이중전압 대응이 되어있는 베네룩스트레인이나 탈리스가 해당 구간으로 우회 운행하는 경우에는 선로 제한속도인 125 km/h를 전부 사용한다.
파일:NMBS_MS08_08004,_Antwerpen_Centraal.jpg
* MS08: RER/GEN 투입 용도로 도입한 160km/h급 지멘스 데시로 메인라인 전동차이다. 3량 1편성으로 도입되었으며, 6량, 9량으로 병결이 가능하다. 분명히 RER/GEN 투입 용도로 도입했을 터인데, 정작 넣으라고 만들어놓은 S-trein에는 MS86 같은 고물차가 들어가고, MS08은 오스텐데부터 아흘롱까지 벨기에 전역을 방방곡곡 누비고 다니고 있다. 성능이 어지간히 좋은지 장거리 IC 열차로 자주 보이지만 좌석이 단거리 수송에 맞도록 설계되어 다른 열차들보다 조금 딱딱한 편이라 장거리 노선에서 타게 되면 고역이다.
파일:13899377865_b650440dee_b.jpg
* MS96: 160km/h급 봄바르디어제 전동차. 병결시 용이한 차량간 이동을 위해 덴마크 DSB IC3에서 처음 적용된 고무 재질 전두부와 넓은 전면 출입문을 적용했다. IC에 투입된다.
파일:MS86.jpg
* MS86: 120km/h급 전동차. 스노클과 비슷하게 생겨서 애칭이 스노클(Duikbril)이다. 요즘은 도색이 노란색 계열로 바뀌면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미니언으로 바꿔 놓는 일도 일어난다. 실내는 MS80과 비슷하지만 2+2배열. 낮은 속력 때문에 간선열차로 사용되지 않고 주로 S-trein에 투입된다. 옆의 사진도 루벤역 종착 승강장에서 찍힌 것.
파일:sncbintercity.jpg
* HLE 18/19: 200km/h급 전기 기관차. 고속선 운행을 위해 이중전압에 대응한다.

5. 사건사고 및 논란

5.1. 몽스역 재건축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몽스역 재건축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원래 몽스역 재건축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서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관리감독의 부실과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인해 예산은 계획 시점보다 10배로 불어나고 완공 예정 시점은 원래의 예정보다 8년 늦춰졌다.

6. 관련 문서



[1] 거의 쓰이지 않는다. 오스트벨기엔의 독일어 화자들도 SNCB라 부를 정도니... [2] 정작 이 방식이 간선철도에서 직류 전원 공급 방식으로는 최선인 상황이라 인접국 네덜란드는 3kV 승압 사업에 목을 매고 있고, 프랑스 또한 점진적으로 승압을 진행하고 있다. 1.5kV 직류의 경우 고성능, 대용량 차량 도입과 고빈도 운행에 제약이 크다. [3] 동양인이면 그냥 영어로 말 거는 검표원이 종종 있다. [4] 대충 이런 느낌. [5] 여담으로 공사 속도가 워낙 느려서 플란데런 주민들이 정부를 조롱할 때 항상 꺼내는 떡밥이기도 하다. 벨기에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라고 부른다던가... [6]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 뉴욕 WTC 교통 센터, 리스본 오리엔트 역 등의 건축가로 유명하며 이후 몽스역 신역사 설계를 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