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ED의 일종2. 미디어
2.1.
하프라이프의 배낭 폭탄2.2.
폴아웃: 뉴 베가스의 배낭 폭탄2.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의 배낭 폭탄2.4.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2.5.
핵소 고지의 배낭 폭탄
1. IED의 일종
폭발 영상 주의 바람.[1]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가방 폭탄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IED를 배낭을 이용하여 위장한 물건을 일컫는 단어이다.
왜 하필 배낭인고 하니, 배낭은 사람이 필연적으로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중 하나인데다가 그 사이즈가 폭탄을 넉넉히 숨길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
기원은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추정된다. 당시 핀란드는 별의별 급조 폭발물들을 만들어 소련과의 전쟁에 투입했기 때문.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도 이 시기에 만들어진 폭발물 중 하나였다.
제조와 운반 및 은폐의 용이성 때문에 실제 테러에도 자주 사용되곤 한다. 그냥 배낭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도회지나 대규모 행사장에서의 테러도 용이한 점이 있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가 터졌을때도 IED 수색을 위해 당시 현장 주변에 배낭 맨 사람들을 조사했을 정도.
IED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미군 시가전 교리에는 벽을 뚫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 때 삿첼을 사용하기도 한다. 두꺼운 콘크리트 벽인 경우 작약이 꽤 필요하기 때문. 물론 가능하면 대전차 무기로 뚫는 것이 좋지만.
2. 미디어
2.1. 하프라이프의 배낭 폭탄
진행상 중후반부에 얻게 되는 무기. 폭발물인지라 5번 슬롯에 들어간다.나오는 시점에다가 모양새를 보면 군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폭발물이 담긴 배낭과 무선 격발기가 한 셋트로 제공되며, 일단 툭 던져두고 이후 격발기로 원격 폭발을 함으로서 인근 적들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폭발은 오직 격발기로만 가능하며 총탄이나 폭탄류로 투척된 배낭 폭탄을 공격하거나, 누군가 밟거나 접근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터지지 않는다.
파괴력은 게임 내 최강급으로, 데미지도 150(수류탄이 100)이나 되는데다가 범위도 무진장 넓다. 더군다나 안전하게 원격 폭발이 가능하니 그야말로 최종병기이다.
허나 이런 장점과는 정 반대로 약점도 많은 무기인데, 우선 투척 거리가 굉장히 짧고, 한번에 3개까지만 소지할 수 있으며 후반부에나 나오며 그마저도 굉장히 드물게 나온다.
사용시에 재미난 특징이 하나 있는데, 우선 배낭 폭탄을 꺼내고 공격 키(기본 마우스 왼쪽 버튼)를 사용하면 배낭 폭탄을 던진다. 이후 자동으로 격발기가 손에 쥐어지는데 이 상태에서 공격 키를 사용하면 배낭 폭탄이 작동된다. 그런데 격발기를 들었을때 특수 키(기본 마우스 오른쪽 버튼)를 누르면 격발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 배낭 폭탄을 하나 더 던진다. 이런 식으로 여러개를 동시에 던지고 한번에 모조리 작동시킬수도 있다.
하프라이프 2에서는 트랩마인의 기능을 합친 SLAM으로 계승되었지만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멀티플레이어 게임인 하프라이프 2: 데스매치에서만 등장한다.
2.2. 폴아웃: 뉴 베가스의 배낭 폭탄
풀 내구도 공격력 : 250(범위 384, 충격력 50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0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0.75 pound V.A.T.S. 소모 AP : 35 산탄도 : 0 요구 힘 : 4 요구 스킬 : 폭발물 50 가격 : 125 캡 |
뉴 베가스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DLC Lonesome Road를 설치해야 볼 수 있는 폭발물이다. 이름 그대로 뭔가 폭발물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은 가방에 신관이 장착되어 있는, IED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모델링한 듯 싶은 생김새의 무기.
왠지 없어보이는 외관과 달리 실제 게임 내에서 이 폭탄은 대단히 위력적인 무기이다. 일단 밟으면 팔다리 한쪽은 확실히 나간다고 볼 수 있는 강력한 데미지와 충격력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반응 이후 폭발까지의 딜레이가 광속이라는 것. Lonesome Road를 진행하면서 이 폭탄을 자주 밟게 될 텐데 폭발물 스킬이 좀 높으면 설령 밟더라도 여유있게 해체할 수 있는 다른 지뢰류와 달리 폭발물 스킬이 만땅이어도 삑소리 딱 한번 나고 바로 터지는 수준의 광속으로 터져나간다. 발견하더라도 컨트롤에 자신없으면 E키연타로 클릭해서 해제하기보단 총으로 쏴서 터뜨리는게 낫다. 이전까지 잉여 취급받던 Light Step 퍽을 재평가받게 만든 일등공신(...). 무엇보다 배달부가 올라갈것을 예상했는지 바위 위같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은지라 짜증도를 확 올린다.
게임 밸런스적으로는 완전히 망가진 지뢰이다. 예측이 불가능하며, 해제가 불가능에 가깝고, 그 파괴력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다. 색깔이 칙칙해 바닥과 구분이 잘 되지 않으며,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교묘한 위치에 숨겨놓아 편집증에 걸린 것 마냥 바닥만 들여다보지 않으면 대응이 불가능한데, 이런 것을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의료 가방으로만 사지를 치료할 수 있는 하드코어에서는 짜증이 심할 것이다. 그냥 Light step을 찍도록 하자.
배달부가 설치할 때도 마찬가지. 보다 위력적이지만 딜레이가 느린 지뢰들과 섞어 기폭제로 쓰기도 좋다. 물론 단품으로도 위력은 충분하다.
사실 이 지뢰가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건 2회차 이상 유저들이 사용할 때이다. 뉴 베가스는 배달부가 특정 위치에 도달하거나, 아이템을 줍는 등의 행동을 할 경우 스크립트로 짜여진 적이 갑자기 나타나는 이벤트가 많다. 2회차 이상 진행하면서 이런 적 스폰 위치를 파악한 배달부들의 경우 해당 위치에 미리 배낭폭탄을 1~2개씩 깔아두고 이벤트를 발동시키면 적들은 등장하자마자 사지가 분해되어 버린다. 빅엠프티나 디바이드 같이 스크립트에 의한 적 스폰이 잦은 곳에서 대단히 유용한 활용법.
초기 기획은 지금의 절반 수준 위력에 격발 딜레이도 지금보다 훨씬 길 예정이었지만 개발 막판에 지금의 스펙으로 강화되었다고 한다. 초기 계획대로의 스펙이라면 아무래도 디바이드라는 마굴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강화시킨 것일까...
입수 방법은 대단히 많다. 디바이드 곳곳에서 입수하거나[2], Camarader-E 퍽이 2단계 이상일 때 Explosive 35/65 체크를 통과해서 ED-E에게 매일 3개씩 뜯어낼 수도 있고, 작업대에서 제작도 가능하다. 별도의 퍽 없이 폭발물 스킬이 25 이상이면 제작 가능하며 재료는 다음과 같다.
센서 모듈(Sensor Module) 1개, 전자 부품(Scrap Electronics) 1개, 권총용 화약(Pistol powder) 25개, 납(Lead) 25개 |
성능에 비해 실로 간단하기 그지없는 레시피와 요구조건이다.
여담으로 제작 및 입수가 훨씬 간단하고 위력, 충격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서는[3] 이 폭탄의 등장으로 인해 안 그래도 잉여 취급받던 병뚜껑 지뢰는 완전히 잉여로 전락해 버렸다.
2.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의 배낭 폭탄
폭약과 수류탄을 가득 담은 배낭을 적에게 던지는 기술로 가방형 폭탄으로도 부른다.1편에서는 켐페인에서 미군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는 소련군 형벌부대가 사용한다. 적군의 진지와 장갑 차량까지 한방에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탄약 소모가 심하고 사거리가 짧고 터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활용도는 낮은 기술. 주로 적이 점령한 건물이나 궤도가 부셔진 차량을 신속히 마무리 할때 사용한다.
2.4.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1편과 확팩 카오스 라이징의 싱글 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 워기어로 그 성능은 그냥 강화 수류탄이다. 멀티에서는 가지고 나오는 유닛이나 영웅이 없어서 사용 불가. 말인즉 싱글에서 사이러스만 사용 가능하다.2.5. 핵소 고지의 배낭 폭탄
영화 핵소 고지에서 등장해 미군이 99식 경기관총을 쏴대는 일본군의 벙커 를 날려버리는 데 사용한다.
[1]
폭탄을 기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물대포로 순간적으로 강한 수압을 폭탄에 가해 폭탄을 파괴하는 장면이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폭약은 충격에 둔감하고, 뇌관이나 전폭약의 도움 없이는 폭발하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뇌관이나 전폭약이 폭약을 건들기 전에
수압으로 분해해버리는 것이다. 가방을 날려버린 직후 영상에서 로봇의 바퀴 바로 위에 있는 3개의 노즐을 가진 원통형 물체가 바로 폭탄을 박살낸 물대포다.
[2]
설치되어 있는 것도 많고, 컨테이너에서도 자주 나온다.
[3]
병뚜껑 지뢰가 배낭 폭탄보다 확실하게 나은 것은 무게밖에 없다. 사실 반응속도도 밟자마자 터지는 병뚜껑 지뢰가 배낭 폭탄보다 더 빠르긴 한데, 어차피 배낭 폭탄도 밟은 놈을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건 마찬가지라서(반응시간 안에 폭발범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몹이 거의 없다.) '배낭 폭탄이 아니라 병뚜껑 지뢰였으면 잡았을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의미없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