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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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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물체를 파괴하는 등 파괴적인 효과는 곧잘 얻을 수 있지만, 신체의 회복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낼 수 없다. 이러한 (-)의 힘인 주력에 (-)를 한 번 더 곱해서 (+)의 성질을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로 만드는 것이 바로 반전 술식. 이름에 '술식'이 들어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주력 조작의 일종이다.
주력을 다루는 기술의 정도를 넘어 (-)를 (+)로 만드는 한 차원 다른 개념의 센스가 필요하기에 누군가에게 가르쳐주거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의 위기와 같은 극한의 상황이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주력과 영혼의 핵심을 깨우쳐야 한다. 특히 그 에너지를 체외로 방출하는 건 그것보다도 한 단계 더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반전 술식의 아웃풋이 가능하다는 그 자체만으로 논외급 최중요 인물로 여겨진다. 사실상 영역 전개 못지 않은 주술의 극치이자 개인의 무력에 따라서는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생득 술식과 같은 주력 운용에 비해 막대한 주력을 소모하는 대신 여러 장점도 지니고 있다.
2. 효과
2.1. 회복
첫 번째이자 가장 주된 효과는 육체를 회복시키는 것. 실력에 따라서는 치유를 넘어 결손된 부위를 아예 ‘재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반전 술식 사용자는 주력이 충분한 이상 소모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반전 술식을 운용하는 머리가 날아가거나 주력을 짜내는 배가 두 동강 나거나 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전투를 계속할 수 있다. 주력 소모가 크기는 하지만 반전 술식을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략적인 면에서 완전히 격이 다르다. 특히 타인을 회복시키는 건 난이도가 훨씬 더 높아서[1] 이러한 아웃풋이 가능한 건 작중 시점에서는 아예 날 때부터 반전 술식을 타고난 이에이리 쇼코와 특급 주술사인 옷코츠 유타, 저주의 왕 료멘스쿠나 정도 뿐이다.[2]회복의 수준은 천차만별이라 이에이리처럼 상처의 회복까지는 가능하더라도 손실된 부위의 재생은 무리인 경우가 있는가 하면 스쿠나나 고죠같이 아예 손실된 장기나 사지도 재생시키는 초재생능력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카시모의 언급에 따르면 몸 안의 독극물을 제거하는 것은 단순한 육체 재생과는 다르게 원인 물질에 특정과 제거에 더욱 고도의 반전 술식 운용이 요구된다고 한다. 우라우메나 옷코츠 둘 다 반전 술식을 사용할 수 있으나 우라우메는 원인 물질을 특정하지 못했고, 옷코츠는 본인이 당한 것 이외에도 나오야의 치료에도 사용할만큼 고도의 반전 술식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144화에서 츠쿠모 유키의 언급에 따르면 화상은 반전 술식으로 치료한다고 해도 흉터는 남는다고.
고죠의 경우 226화에서 반전 술식으로 영역 전개 직후의 타버린 술식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사실은 의도적으로 뇌의 일부를 파괴하고 회복시킴으로써[3] 술식을 리셋하는 방식이었음이 밝혀진다. 즉, 술식의 치료라기 보다는 신체의 치료를 이용해 억지를 부린 것에 가깝다. 코피를 흘렸던 것 자체가 복선이었으며 파괴 부위를 물리적으로 회복한다해도 결국 뇌 전체로는 대미지가 누적되기 때문에 고죠조차 5번째 회복 시에는 영역 전개를 시전하지 못했다.[4][5]
248화에서 스쿠나의 발언으로 밝혀진 정보로는 타인을 치유하는 성능은 자가치유의 절반 이하라고 한다.[6] 그리고 258화에서 이에이리의 추가적인 설명에 따르면 반전 술식을 익히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주력으로 실혈된 혈액을 생성하는 것이며 대상에 따라 치료 효율이 달라지는 것 또한 같은 이유라고 한다. 즉, 성능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아웃풋의 재능과 치료 대상과의 궁합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7]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체훼손이 심하지 않고 시전자의 타점이 높다면 사실상 죽기 직전까지 갔더라도 소생이 가능할 수도 있다.[8]
2.2. 주력 중화
상반된 에너지인 반전 술식을 주력에 부딪히는 것으로 주력 그 자체를 상쇄시켜 중화할 수 있다. 십종영법술의 식신인 원록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술식 자체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9] 주력을 중화시킬 수는 있기에 단순히 주력이 부여된 물체 등에 대한 대처법으로 사용 가능하다.또한 위 방법의 응용으로 주령 퇴치에도 응용할 수 있다. 복잡한 체계가 짜여진 술식과 달리, 제아무리 강력한 주령이라 할지라도 신체는 그냥 주력 덩어리에 불과하기에 반전 술식의 정 에너지와 충돌하면 그대로 소멸한다.[10] 물론 강한 주령일수록 주력량이 많다보니 한 번에 소멸시키기 위해선 단순 방출 정도로는 불가능하고 옷코츠의 예시처럼 상대의 핵에 직접 반전 술식을 주입해 터트리거나 마허라처럼 에너지 자체가 검으로 굳어진 퇴마의 검으로 썰어버리는 방식을 취한다.
핵에 닿을 수만 있다면 아무리 강한 주령이라 해도 즉사시킬 수 있지만, 애초에 이러한 반전 술식의 아웃풋 자체가 특이 케이스인데다 일반적인 주력 운용에 비하면 몹시 비효율적이어서 대체적으로는 고려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반전 술식까지 터득할 정도라면 상당한 강자일테니 차라리 본인의 술식으로 주령을 제령시키는게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옷코츠가 굳이 이런 방식으로 쿠로우루시를 제령한 건 어차피 연전을 벌여야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기술을 일부나마 보일 수 밖에 없다면 술식 자체보다는 반전 술식과 그 아웃풋의 가능 여부를 드러내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서였지 이 방법이 더 안전하다거나 효율적이라 그런 것도 아니었다.
2.3. 술식 반전
자세한 내용은 술식(주술회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 사용자 목록
반전 술식의 아웃풋(타인에게 사용)이 확인된 경우는 ↔로 표시- 고죠 사토루[11]
- 하카리 킨지[조건부]
- 이에이리 쇼코↔
- 료멘스쿠나↔
- 옷코츠 유타↔
- 원록↔[13]
-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14]
- 츠쿠모 유키
- 하제노키 이오리
- 켄자쿠
- 우라우메[15]
- 히구루마 히로미
- 이타도리 유지[구상도]
- 쵸소우[구상도]
- 오리모토 리카↔[스포일러]
[1]
정확히는 정(+)의 에너지를 체외로 출력하는 것. 이게 가능한 사람은 안 그래도 희귀한 반전 술식 사용자 중에서도 더 희귀하다.
[2]
주령은 따로 육체랄게 없고 주력 자체가 육체의 역할도 하므로 주력에 여유만 된다면 언제든 자의로 회복시킬 수 있다. 목밖에 안남은 죠고가 요양만으로 다시 신체를 되찾은 것도 이런 사례. 때문에 주령에게는 별도의 회복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중에서도 반전 술식은 원리상 주령은 익히지 못한다.
[3]
정확히는 술식을 담당하는 우뇌의 전두엽 전체.
[4]
더 정확히는 만전인 수준의 완성도로 전개할 수 없다.
[5]
다만 이런 방식을 사용 할 시 뇌에 데미지가 영구적으로 남는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6]
즉,
초재생능력에 가까운 반전 술식을 구사하며 절단된 신체 부위를 재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술사라도 타인을 치유할 시, 절단된 신체 부위의 재생까지는 불가능할 확률이 더 크다는 의미다.
[7]
아마 시전자와 같은 혈액형이면 효율도 그만큼 올라가는 것으로 추측된다.
[8]
시부야 사변 당시 후시구로는 조복 의식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사망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이지 시게모가 마허라에게 죽었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이때 스쿠나가 짧게 상황 판단을 끝내고 반전 술식을 응급 조치로서 시전, 이후 이에이리에게 추가적인 조치를 받아 완전히 회복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닛타도 치명상을 입고 의식 불명에 빠진 쿠기사키의 상태 악화를 자신의 술식으로 일시적으로 멈춘 뒤 살 수 있는 가능성이 0%가 아님을 이타도리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즉, 좀 무리이긴 해도 아예 불가능은 아닌 셈.
[9]
애초에 순전 술식에 비해 주력 효율이 좋지 못하므로 원리상으로는 가능하다고 해도 상대보다 몇 배는 많은 주력을 부어야하니 매우 비효율적이다. 애초에 그 정도로 주력 차이가 나고 반전 술식이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면 그냥 자신의 술식으로 제압하는게 더 나은 경우가 많다.
[10]
스쿠나가 직접 마허라와 싸우면서 만약 자신이 주령이었다면 퇴마의 검 한 방에 갈려나갔을 것이라고 갈음했다. 심지어 당시 스쿠나는 손가락을 16개, 즉 완전체의 80%였는데도 나온 언급이다. 이러나 저러나 주령들 입장에서 제일 기피될 주력 방출 방법인 것.
[11]
고죠가 유일하게 못하는 것이 반전 술식 아웃풋이다.
[조건부]
정확히는 좌살박도 시전 후 오오아타리(대박) 상태가 될 시 제한 시간에 한하여 넘치는 주력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반전 술식을 사용한다. 하카리 본인이 반전 술식 자체를 이해하고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웃풋은 불가능하고 오오아타리 상태가 아닐때도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못한다.
[13]
십종영법술의 식신 중 하나. 소환한 식신술사 본인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몸이나 도구가 닿지도 않는 원거리의 상대에게 반전 술식을 내뿜어 주력을 중화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반전 술식의 아웃풋이라는 차원에서는 그 전까지 등장한 반전 술식 사용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원록의 만능성을 보여준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니라 료멘스쿠나인 것을 고려하면 스쿠나 수준의 술식정밀도를 끌어낼 수 있는 술사가 아니면 원록의 반전 술식의 위력이 저만큼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14]
자체적으로 정(+)의 에너지로 이루어진 검을 가지고 있으며, 원록의 예시에서 식신의 재생도 반전술식으로 가능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비슷한 원리로 강력한 재생이 가능하다고 추측된다. 아웃풋이 가능한지는 불명.
[15]
쵸소우의 천혈로 피해를 입자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했다.
[구상도]
자신의 주력을 혈액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특수 체질이기 때문에 보다 쉽게 터득할 수 있으며, 반전 술식 특유의 과도한 주력 소모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구상도]
[스포일러]
옷코츠가 켄자쿠의 술식을 이용해 고죠의 몸으로 갈아탔을 때 다 죽어가던 옷코츠의 신체를 계속 회복시킨 덕분에 옷코츠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