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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레온 Von L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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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사자왕 | |||
상징 | 사자 | |||
성별 | 남성 | |||
종족 | 인간[1] | |||
거주지 | 사자왕의 성 | |||
성우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최지훈(인게임)[2]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민승우( 설원의 음유시인)[3]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현( 군단장 메세지)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박성태(모험가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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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 ||||
Lion Heart[4] | ||||
소속 | 엘나스 변경 지역 왕국[5][6] → 검은 마법사 세력 | |||
직위 | 국왕 → 군단장 | |||
가족 관계 | 아내 이피아 | |||
표기 | ||||
GMS | Von Leon | |||
JMS | ヴァンレオン | |||
CMS | 班雷昂 | |||
TMS | 凡雷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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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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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장 사자왕 반 레온 |
의지를 잃은 채 얼어 버린 영혼[7]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중 하나로, 붉은 머리칼과 날카로운 인상을 가졌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는 따스한 성품으로 인해 사자왕이라 불렸던 사내이다.게임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군단장이며 처음으로 플레이어와 격돌하는 군단장이기도 하다.[8]
테네브리스에서 메이플 연합과 검은 마법사의 마지막 결전이 있을 때에도 칩거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른 다르모어 에피소드 시점에서도 생존 상태인 전 군단장[9] 중 하나인데 다른 전 군단장과 달리 메이플 연합도 반 레온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재등장 여부는 불확실하다.
2. 상세
데미안과 함께 암울한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메이플스토리 악역 중 최초로 개인사가 알려진 캐릭터로서 불행한 과거를 가진 악당에 속하는 데미안과는 다르게 아예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에 속하는 인물이다.
과거 메이플스토리의 메인 악역인 검은 마법사와 블랙윙의 캐릭터는 잡혀있었지만 그 당시까지만 해도 흔하디 흔한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벗어날 수 없었던 반면 반 레온은 선이었다가 악으로 전향한 남자, 심지어 악으로 전향한 이유도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한 정당성을 갖춘데다가, 몹시 서글픈 이유였다.
이러한 슬픈 과거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왕비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로맨틱한 일면까지 보여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빅뱅 직후에 나온 편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편이다. 이 당시 메이플 세계관은 반 레온 스토리가 공개되기 이전까진 검은 마법사 세력은 무조건 나쁜 인물이라는 인식이 게임 상으로나 유저들 사이에서나 공통된 인식이었던 만큼 더더욱 평가가 좋았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반 레온은 엘나스 산맥 깊은 곳에 있는 매우 척박한 왕국의 성군이었다. 검술과 검 밖에 몰랐던 전형적이면서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검사였으며,[10] 무뚝뚝하지만 눈빛에서는 따스한 느낌이 나는 차도남이었다고. 또한 마음씨도 따뜻하여 많은 이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았었다고 한다. 설원의 음유시인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모든 엘나스 사내들의 귀감이었다고 할 정도. 왕이면서도 국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였고, 그렇기에 사자왕의 왕국은 매우 척박하여 물질적인 여유라곤 없었지만 그런만큼 소박하고 온화한 왕과 다정한 왕비, 인정과 의리를 아는 따스한 마음의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화목한 왕국이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성 안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으며, 국민들은 힘든 생활을 지내면서도 불만을 가지지 않았을 정도.[11][12]그 외에도 꽃으로 맺어진 자신의 왕비인 이피아를 사랑해 청혼을 할 때도 하얀 눈장미를 주거나 함께 플라워 북을 만들고, 장미 정원을 선물하는 등 로맨틱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3.1.1. 기억 속의 한 페이지
반 레온 (리안) | 이피아 |
차원의 도서관의 뒤편인 '기억 속의 한 페이지'에서 젊은 시절의 반 레온을 다룬 이야기를 집필하던 중 사고가 생겨 이야기 속의 반 레온이 책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서기관은 책 속으로 집어넣지 못하고 있어서 고민하고 있자 플레이어가 젊은 시절의 반 레온을 만난다. 엄밀히 말하면 책 속의 캐릭터가 구현된 가짜지만, 그 시절의 반 레온이 구현되었으니 만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때의 젊은 반 레온은 애민정신을 가진 자애로운 아버지에게서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자신은 그저 검이나 휘두를 줄 아는 전사에 불과하다며 차라리 용병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플레이어가 반 레온을 설득하려 하자, 반 레온은 플레이어에게 미래의 자신은 선왕인지 폭군인지 물어보다가[14] "미래는 내가 만들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책으로 돌아간다.
이때 플레이어블 직업이 미하일일 경우엔 제가 지키는 여제님은 의무에서 도망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그너스의 이야기를 꺼내며 반 레온을 설득하는 전용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이후 반 레온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관람할 권한을 허락해주면서 국왕 시절 반 레온의 과거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데 젊은 시절의 반 레온은 얼마전 자신의 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받아 국왕에 즉위하였으나, 하지만 검술만 할줄 아는 자신이 왕의 그릇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내심 국왕의 자리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때문에 자신의 친위대과 함께 종종 리안이라는 가명을 쓰며 왕의 신분을 숨긴채 엘나스 인근의 마을에서 용병으로서 활동하였다.[15] 이때의 반 레온 본인이 용병으로 위장했을때 만큼은 아무리 자신이 국왕이라 해도 신하들과의 대등한 관계를 원했기에, 신하들에게 자신을 편하게 부를것을 요구하였다.[16]
그리고 때마침 마을 주민들에게서 최근 마을 인근에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 수많은 용병들이 부상당하며 요새 마을주민들이 불안으로 인해 흉흉해졌다는 정보를 전해듣고는, 자신의 친위대와 함께 괴수 토벌에 나서며 하필이면 늑대들의 왕이자 우두머리인 라이칸스로프라는 만만치 않은 난적이 나타났으며, 친위대들은 반 레온을 지키기 위해 나서나. 그러나 친위대의 손을 거칠 필요도 없이 반 레온은 단 한번의 칼짓으로 라이칸스로프를 쓰러트리며[17] 여러모로 심상치 않은 강함을 보여준다. 당시 반 레온은 아직 젊은 시절에 불과한데도 그 시절부터 이미 상당한 강함을 보유했다는 증거.[18] 이후 친위대에게 사냥한 몬스터를 회수하여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을 주민들에게 전해주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후, 마을을 흉흉하게 했던 라이칸스로프가 드디어 토벌되자 마을 사람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열며. 반 레온은 축제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으나, 마을 사람들의 성의와 자신의 친위대원들은 생각하여 결국 축제에 참석하였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고 있었던 사람들과 다르게 여전히 축제에 별 흥미가 없었던 반 레온은 우두머리를 잃은 늑대 무리들이 혹시라도 마을에 보복을 가할지도 모른다며 홀로 축제를 즐기지 않고 마을을 순찰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마을의 여인중 한명인 이피아[19]가 유일하게 축제를 즐기지 않는 반레온에게 관심을 가지며 말을 건다. 이피아는 꽃 한송이도 없이 축제를 즐기다니 이상한 분이라고 말하며[20], 혹시 반레온은 축제가 재미 없는것이냐고 물었지만. 반 레온은 자신도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그저 동료들과 마을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만 바라봐도 충분하다는 대답을 한다.
하지만 이피아는 축제는 모두가 즐겨야한다고 말하며, 반 레온의 옷에 빨간 장미를 장식해주면서, 이 꽃을 장식하고 축제를 즐기다가 레온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상대에게 꽃을 전해주면 상대가 반 레온의 축제 파트너가 되줄것이라며 반 레온에게 마을의 풍습을 알려준 이후 그대로 자리를 떠나려 했다.
하지만 반 레온을 떠나려는 이피아를 멈춰 세운 후, 자신은 이피아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다고 하며. 축제 기간 동안 자신과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자 이피아는 당혹스러워지만 이내 레온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그렇게 이피아는 반 레온의 축제 파트너가 되면서 서로 통성명을 하며 인연이 시작되게 된다. 다만 아직까진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용병인 리안으로 둘러대었다.
그리고 축제를 구경하면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피아와 서로의 어머니의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반 레온은 어머니가 어린 나이에 상당히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모양인지 어머니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이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검을 휘두르시라는 말을 남기셨고[21] 이러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반 레온또한 수련을 거듭하며 현재의 강함을 가지게 되었지만, 하지만 자신은 사람들을 위해서 강해진 것이 아닌, 그저 검을 휘두르는게 좋아서 강해졌을 뿐이라며 이때문에 반 레온은 현재까지도 아버지의 말을 이해할수가 없으며, 자신을 할 줄 아는게 검을 휘두르는 것밖에 없어 아버지같은 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고민을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내 무거운 분위기가 되자, 이피아는 레온을 위로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고 하였으며. 이내 레온은 자신이 예전에 본 하얀 설원의 장미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자 이피아는 예전에 자신도 은빛 설원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회가 되면 자신도 설원의 장미를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러자 반 레온은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원한다면 자신이 장미를 보여 주겠다는 말을 할 뻔했으나, 급하게 아니라고 둘러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후 축제의 마지막날이 되면서, 이피아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반 레온에게 마을을 떠날거나고 물어보지만. 자신이 국왕인 이상, 언제까지고 마을에 남아있을 수는 없던 현실탓에 반 레온은 적당한 이유로 포장하며 오늘 축제를 끝으로 마을을 떠나야 한다며 이피아에게 통보식으로 이야기 하였으며. 이후 레온의 답변을 들은 이피아는 갑자기 싸늘한 태도로 돌변하며 아직 축제가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는 그대로 레온과 헤어진다. 이후 그녀와 그렇게 헤어지게 된 반 레온 또한 어딘가 아쉬우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후 때마침 그녀와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친위대 한명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시라며 반 레온과 이피아를 밀어주면서 그녀에게 선물을 해주라는 조언을 남긴다.
이내 친위대 덕분에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반 레온은 축제가 끝나기 전에 그녀에게 청혼할 하얀장미를 가져오기 위해 재빠르게 은빛 설원으로 떠나, 하얀 장미를 발견하여 가져온다. 하지만 마을로 돌아온 반 레온은 그녀에게 말을 걸려했으나, 이피아는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반 레온을 계속 피해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레온이 이피아에게 다가가 하얀 장미를 건네는 장면 |
이후에 겨우 그녀를 잡은 반 레온은 자신이 이피아 덕분에 그제야 "행복"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된것 같다며, 그와 동시에 국왕인 진짜 정체를 밝히며 그녀에게 하얀 장미를 선물하면서 자신의 "반려"가 되어 달라며 청혼을 한다.[22]
그러자 이피아는 자신도 처음부터 반 레온에게 반하여 말을 걸었던 것이며,[23] 내심 반 레온이 마을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픈 마음에 반 레온을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없어서 반 레온을 피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그렇게 이피아는 반 레온의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목숨이 다할때까지 당신의 곁에 있겠다고 맹세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로서 반 레온과 이피아가 어떻게 만난지,둘의 과거가 어땠는지에 대해서 마침내 모두 밝혀졌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플레이어가 반 레온에게 말을 걸면 자신이 성군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피아와 함께라면 폭군은 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야기를 끝낸다.[24] 하지만 이로부터 세월이 제법 흘러 중년이 된 반 레온이 겪게 되는 일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매우 안타까운 장면 중 하나다.
여담으로 고귀한 이피아의 반지를 착용하고 과거의 반 레온에게 말을 걸시에 반 레온이 이를 알아보는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이하는 대화 전문.
반 레온: 자네, 내게 낯익은 물건을 가지고 있군. 그 장신구를 만든 이는 혹시 내가 아는 인물인가?
플레이어: (헉... 이피아의 장신구를 알아 본건가?) 음... 그 질문에는 답하기 조금 곤란하네요... 죄송합니다.
반 레온: 내 미래와 관련이 있나? 그렇다면 더는 묻지 않도록 하지. 아름답고 정교한 장식에 비해 어딘가... 쓸쓸하고... 차갑고 슬픈... 묘한 느낌이 들어 물어봤네. 신경 쓰지 말게.
플레이어: ...
플레이어: (헉... 이피아의 장신구를 알아 본건가?) 음... 그 질문에는 답하기 조금 곤란하네요... 죄송합니다.
반 레온: 내 미래와 관련이 있나? 그렇다면 더는 묻지 않도록 하지. 아름답고 정교한 장식에 비해 어딘가... 쓸쓸하고... 차갑고 슬픈... 묘한 느낌이 들어 물어봤네. 신경 쓰지 말게.
플레이어: ...
이때 과거의 반 레온 또한 대놓고 내색을 하지 않지만 플레이어가 지니고 있는 장신구가 이피아의 반지인 것과 자신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반 레온의 미래를 알고 있는 플레이어도 이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끝내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 직업군으로 말을 걸시에 고유 스크립트가 있는데 같은 왕이라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공감하는 것 같으며 난 도망치지 않겠다며 그게 왕의 책무이며 도망치면 후회하는 것은 도망쳐버린 자신일 거라는 말을 하자 반 레온도 깊이가 있는 일침이었는지 그런 메르세데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다.
3.1.2. 비극
난 그저… 내 나라의 평화와 행복을 원했다!
그러나 사자왕의 왕국의 행복한 나날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머지 않아
검은 마법사의 군단이
오시리아 대륙을 휘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검은 마법사의 세력이 일으킨 전쟁이 대륙 곳곳에서 일어났으나, 정작 반 레온과 그의 왕국은 태연하였다. 일단 왕국 자체가 지역적으로 척박한지라 가난했고, 마음의 풍요는 넘칠지언정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었기에 검은 마법사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었을때도 목적이 뭐건 자신들의 왕국에는 쳐들어오지는 않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25] 당최 빼앗을 것도 없는 왕국이였으므로 반 레온은 검은 마법사에게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 자신의 왕국을 찾아왔을 때도 “검은 마법사는 우리와는 상관 없다, 이 척박한 땅에서 병사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 줄 아느냐, 동맹을 거절하겠다.” 라는 이유를 들어서 동맹 요청을 거절하였다.[26]
그러나 이 선택은 비극의 시작이었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동맹은 왕국의 거절을 용납하지 못했고, 되려 사자왕의 왕국을 어거지로 검은 마법사의 수하로 간주해 공격하게 된다. 반 레온의 왕국은 하루아침에 엄청난 수의 대군의 공격을 받았고, 왕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방어했다. 하지만 동맹은 말 그대로 동맹이었기에 나름대로 규모가 큰 데다, 그와는 반대로 반 레온의 왕국은 언급됐던 것처럼 가난하고 약한 곳이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성의 방어선이 무너져 함락되었고, 이어져서 동맹에 맞서 싸우던 병사들, 성 안에서 살던 평범한 백성들, 심지어 어린아이와 노인, 왕비까지 모조리 죽여버리는 대학살전이 벌어지고 만다. 한편 어떻게든 동맹을 설득하려고 나갔던 사자왕이 돌아왔을 때는 이미 늦어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다.
세계를 어둠으로 몰아넣은 검은 마법사... 하지만 우리 왕국이 멸망한 것은 검은 마법사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 의해서였습니다.
루덴
돌아온 사자왕은 눈 앞에 벌어진 참상을 믿을 수가 없었다. 무너진 자신의 왕국과 불타오르는 건물들, 그리고 동고동락했던 수많은 백성, 신하들과 사랑하는 왕비의 차가운 시체가 차디찬 눈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말 그대로 동맹에 의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왕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재앙에 절망하고, 분노한 끝에
차라리 진짜로 검은 마법사의 수하가 되기를 택한다.[27]루덴
루덴이 담담하게 이런 슬픈 비극을 말하는 중에 그렇다해도 동맹의 행동은 뭔가 이상하다. 라는 말이 빨간색으로 강조되어 검은 마법사 세력의 이간계의 가능성도 있지만 사자왕의 성에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의 기사가 변한 몬스터나 동맹의 증표가 실제로 있던만큼 동맹이 반 레온의 국가를 침공한 건 명백한 진실이며[28], 이유가 뭐건 간에 결국 가해자가 동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29]
그렇게 영혼을 팔고 검은 마법사에게 힘을 받은 반 레온은 홀로 갔는지 몬스터로 변이된 자신의 병사들을 이끌고 갔는지는 몰라도 바로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의 진영으로 쳐들어가 동맹원 전부를 학살해 복수를 이뤘다. 그나마 동맹의 전멸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마저도 힐라의 마법으로 동맹의 잔당 전부를 몬스터 군단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완전히 복수를 끝마쳤다.
3.1.2.1. 숨겨진 진실
... 아무래도 석연치 않군. 나 역시 한 때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거든.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라는 것이 존재한 건 맞아. 하지만 그들은 역사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어. 금방 사라졌으니까. 그들이 사라진 이유는 남아 있지 않아. 다만 시기를 보면, 어쩌면 이 왕국을 공격하면서 모든 전력을 소모해서 없어진 게 아닐까 하는 싶어. 이상하지 않나? 굳이 동맹이 사라질 정도로 큰 피해를 입어가며... 왜 왕국을 공격했는지?
네가 반 레온과 싸우는 동안 난 이 성의 구석구석을 조사했지. 그러면서 발견한 게 있어. 이 토템이 보이나? 성의 몬스터들 중 상당수가 이런 토템을 가지고 있더군. 모르긴 몰라도 이 근방에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니야. 아마도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서 가지고 있던 토템이겠지. 이 안에는 아직도 사악한 기운이 남아 있어. 마법은 내 전문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알아볼 정도로 강력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종류의 기운이.
맞아. 어쩌면 반 검은 마법사 동맹조차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미쳐서 왕국을 공격한 걸지도 몰라.
J
네가 반 레온과 싸우는 동안 난 이 성의 구석구석을 조사했지. 그러면서 발견한 게 있어. 이 토템이 보이나? 성의 몬스터들 중 상당수가 이런 토템을 가지고 있더군. 모르긴 몰라도 이 근방에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니야. 아마도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서 가지고 있던 토템이겠지. 이 안에는 아직도 사악한 기운이 남아 있어. 마법은 내 전문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알아볼 정도로 강력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종류의 기운이.
맞아. 어쩌면 반 검은 마법사 동맹조차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미쳐서 왕국을 공격한 걸지도 몰라.
J
MILESTONE 패치로 약 14년만에 사자왕의 성 퀘스트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 반 레온의 왕국을 공격한 이유는 의문의 토템에 걸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기운이 담긴 마법의 영향으로 단체로 미쳐버린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 자신들의 제의를 거절한 반 레온과 왕국을 보며 불안감에 빠져서 예민하게 반응하다 못해 아예 멸망시킨 것이었단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반 레온을 수하로 만들기 위해 검은 마법사가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을 이용했던 것이고 반 레온 또한 검은 마법사의 충실한 장기말로서 이용당한 것이다.
사연이 어쨌건, 이미 모든 일은 벌어진 후야. 왕국은 멸망했고 백성들은 모두 죽었으며... 반 레온은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었지.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네 말대로 반 레온이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인다면 우리에겐 그걸로 충분해. 하지만... 영 입맛이 쓰군. 그저 왕국과 왕비를 사랑하던 한 왕이 돌이킬 수 없는 저주에 빠졌다는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야.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는 것. 그럼 어쩌면 반 레온도 이 지독한 저주에서 풀려날지도 모르지.
J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야.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는 것. 그럼 어쩌면 반 레온도 이 지독한 저주에서 풀려날지도 모르지.
J
3.1.3. 설원의 음유시인
차원의 도서관 4번째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처음에 주인공이 식량을 보급해야 하는 장소로 사자왕의 성을 언급하며 후에 주인공이 알리샤를 돕던 중 사자왕의 성이 불타는 모습이 나오는데 해당 시점 상 이미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어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의 본대에 쳐들어가 원수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성에 돌아온 상태이다. 거기다 왕국에 남아있던 동맹의 잔존 병력들은 같은 군단장인 힐라의 능력을 통해 모조리 몬스터 부대로 변질시켜버렸다고 한다.
모든 복수가 끝나고 알현실에서 힐라와 다음 계획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성에 숨어들어온 주인공의 기척을 느끼고는 자신의 손님이라면서 주인공을 처치하려는 힐라에게 물러나라고 한 뒤 자신이 직접 칼을 꺼내들고 대면한다.
또 한 명, 나를 아는 자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겠군.
독특한 검술... 그래, 그대가 기억난다. 괜찮은 용병단의 단장이었지.
주인공과는 과거에도 대련했던 기억이 있는지, 검을 맞대면서 주인공의 독특한 검술을 기억해낸다. 그러나 동시에 이미 은퇴한 몸이었던 주인공의 실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 또한 귀신처럼 알아채고는 "검도 인간도 녹슬었다"고 평가하면서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압도해버린다.
기억해 두겠다, 용병. 이름은?
다만 그 실력은 인정해줄 수준이었는지, 평소의 그 답지 않게 마무리를 짓기 직전 주인공을 기억해두겠다며 이름을 묻는다. 이에 주인공은 남기고 싶은 이름은 아니라면서 대답하기를 거절하고, 마무리로 베어버리려는 찰나에 직후 갑작스레 난입한 알리샤의 텔레포트로 인해 이름을 듣지 못한 채 주인공을 놓친다.그 후 주인공의 용병단원들이 엘나스 깊숙한 곳에 설치된 거대한 봉화를 작동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몬스터 대군을 출격시킨다. 이 봉화는 과거 드래곤 마스터라 불리던 사내가 미래에 거대한 재앙이 닥쳐왔을 경우 온 세상에 그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들어낸 거대한 탑으로서, 이들의 작전이 성공한다면 온 세상이 단합하여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반 레온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인공의 일행을 막기로 한다.
다만 이런 거대한 봉화가 작동되는 데에는 거대한 마력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고, 이 시간을 벌기 위해 주인공과 용병단원들이 드래곤 마스터의 탑 관문에서 유격전을 통해 필사적으로 몬스터 대군을 막아내면서[30] 1차 침공에 실패한다. 이 모습을 본 반 레온은 힐라에게 "추위와의 전투에 능한 자들이지만 의미없는 발버둥일 뿐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비관적 태도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성문에서 간신히 버티는 주인공과 그의 용병단원들을 보면서 자신도 한때는 희망이라는 게 있었기에 어떤 의미로는 그대가 부럽다고 말한다.
이렇게 용병단원들의 격렬한 저항에 2차 침공도 실패하는 듯 했지만, 전투 도중 죽었다가 힐라에 의해 언데드가 된 병사가 반 강제적으로 성벽의 약점을 발설하면서 손쉽게 성문을 뚫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직후 용병단의 헤이즈가 동귀어진을 노리고 거대한 눈사태를 일으키는 바람에 많은 수의 병사를 잃었고, 이에 힐라가 검은 마법사님이 내려주신 병사를 모두 죽일 셈이냐며 경고하지만 이대로 후퇴할 순 없다고 일갈하면서 남은 모든 몬스터 병사들을 진격시킨다.[31] 그 시각, 용병단의 마일러는 주인공과 용병단원들이 시간을 끌어주는 사이 어떻게든 봉화의 작동을 앞당기기 위해 자신의 생명력을 사용하면서까지 마력을 소진한 덕분에 일정보다 빠르게 탑의 봉화를 작동시키는 데에 성공, 직후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둔다. 이렇게 작동한 드래곤 마스터의 탑은 온 세상에 검은 마법사의 위협을 알려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들의 경각심을 깨우치고 영웅들이 소집하는 계기를 만든다.
모든 것을 건 채 필사적으로 수행한 최후의 작전의 승기는 용병단원들에게 가게 되고, 이들의 저지에 실패한 반 레온은 마지막으로 기력을 잃어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일어서려는 주인공의 앞에 다시 한 번 선다.
이윽고 숨이 멎어가는 주인공의 입에서 나온 짤막한 한마디는 류드. 이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된 류드에게 반 레온은 수고했다는 한마디로 보답한 채 등장이 끝난다.
스토리의 주인공인 류드가 사정이 어쨌든 자신들을 습격하는 반 레온을 막아내는 쪽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스토리 상 악역으로 묘사되지만 성에 불이 난 시점은 위의 과거를 보면 동맹에 의해 억울하게 모든걸 잃어버린 반 레온이 역으로 동맹에게 정당한 복수를 행한 직후의 시점인지라 그걸 고려하면 반 레온을 마냥 단순한 악역이라고 비난하기도 묘한 상황.[32][33] 사실 둘의 관계를 보면 굉장히 짠한 명장면이다.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희망을 놓아버리고 류드의 말대로 짐승이 되기를 택해 복수하지만 결국 되찾을 수 있던 것은 아무것도 없던 반 레온, 똑같이 희망 따위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했으나 결코 희망을 놓지 않은채 끝내 목적을 달성한 류드. 같은 상황에 처했지만 선택도, 결말도 완벽히 다른 둘이다. 그리고 반 레온이 그 류드에게 수고했다며 인정한 뒤 그가 편히 잠들도록 직접 눈을 감기는 것은 그야말로 클라이맥스.[34]
일단 반 레온이 직접 나섰다면 군단장인 만큼 류드 일행을 진작에 정리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적당히 병사들만 보낼 뿐더러 류드 일행이 일으킨 눈사태에 굳이 병력을 진격시킨 이유는 군단장이 되기 전 본래의 따뜻한 성향이 작용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비록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됐기 때문에 이들을 적으로서 맞이했지만, 어쩌면 마음 한 켠으로는 이들의 성공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응원하여 일부러 병력을 전멸시킨 것일 수 있다.[35]
중간에 류드를 부러워하는 장면에서도 희망이 있다고 부러워하는걸 보면 마음속으론 아내 이피아와 백성을 잃은 후 마음이 공허해진 듯.
3.1.4. 설원의 음유시인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데몬 튜토리얼 뿐이나 군단장 회의에서 영웅들이 결성된지 얼마 안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영웅들이 결성된 것은 봉화 이후이고 은월 3차 전직 퀘스트에서 그의 본거지인 사자왕의 성에 묻어둔 영웅들의 타임 캡슐을 찾는 퀘스트가 있다.애초에 봉화가 있던 장소가 엘나스 산맥 어딘가이며 이미 영웅들이 결성된 시점에서는 반 레온이 군단장이 된 이후이고 적인 군단장의 본거지에다가 타임 캡슐을 넣어둔 것, 은월이 반레온의 성에 있는 비밀 통로에 대해 아는 묘사등을 보면 영웅들이 모인 후 그와 힐라를 최우선 타겟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을 다룬 루미너스와 은월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는 군단장들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데몬과 영웅들과 싸우다 후퇴했다고 언급되는 아카이럼, 매그너스, 구와르인데 오르카와 스우는 팬텀이 무력화 시킨 것을 감안하면 시간의 신전 결전 당시에는 이미 힐라와 함께 리타이어해서 등장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면 검은 마법사도 봉인되고 자신도 목표를 이루었으니 회복하는 겸 본거지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가 설명이 된다.
3.2. 사자왕의 성
반 레온 | 이피아 |
사자왕의 성 퀘스트에서는 그의 아내인 이피아가 레온을 설득하려하지만 끝내 실패한다. 덧붙여 이피아의 유령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데 반 레온은 이를 스스로에게 내려진 죄값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피아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듯 싶다. 계속 이피아를 언급하는 플레이어에게 화를 내는데, 이는 이피아가 싫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말이다. "이피아는 너의 거짓말에 놀아나도 될 여자가 아니야." 라는 대사가 그 증거.
마지막 퀘스트에서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게 된 이피아가 플레이어에게 알현실로의 호위를 부탁하고, 알현실로 이피아의 영혼을 호위해 올 경우 어떻게 왕족만이 아는 길로 왔는지 의아해하며 또다시 이피아를 만났다는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며 분노하는 사자왕에게 이피아는 계속해서 말을 걸지만 듣지 못하고 플레이어에게 화를 낸다. 이에 플레이어가 그녀의 목소리가 닿지 않는 거냐고 진실된 표정으로 묻자,
반 레온: 마치 진실을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군. 아니... 네 말이 진실일지도 모르지. 이피아가 여기에 있고, 또 내게 말을 걸고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지? 내 손은 이미 더러워져 있는데...
이피아: ...왜 그런 슬픈 말을...
반 레온: 아아... 그래서일지도 모르겠군. 내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몰라. 이것이 내 죄의 대가인가...
이피아: ...왜 그런 슬픈 말을...
반 레온: 아아... 그래서일지도 모르겠군. 내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몰라. 이것이 내 죄의 대가인가...
나중에는 어느정도 이피아의 유령이 있다는 걸 믿어주면서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이것이 자신의 죄의 대가인 것이냐고 자책하고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에게 이런 물건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피아의 그림이 담긴 펜던트를 맡긴다. 영혼을 바쳐 복수를 마쳤지만 남은 것 따위는 없는 자신에겐 그녀를 추억할 자격조차 없다며 우울하게 말한다. 이걸 보면 자신의 죄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전히 왕비를, 그리고 과거 자신의 백성들을 추억하며 지금까지도 괴로워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반 레온이 이피아와의 추억이 담긴 펜던트[36]를 넘겨주며 우울하게 진행되지만[37] 엔딩 직전 이피아가 희망을 다짐하는 그래도 구원의 여지가 있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3.3. 데몬 스토리
튜토리얼에서는 개판 5분 전인 군단장 회의 중 유일하게 중립적이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몬의 고향인 리프레가 초토화 되었다는 아카이럼의 말에 맞장구 쳐줘 데몬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는 데 의도치 않게 일조하기도 했다.현재의 시점을 다루는 퀘스트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트라 우마를 건드리는 말을 주고받으며 다음번엔 적으로서 만날 거라고 척을 진 채 헤어졌지만 데몬에게 시간의 신전으로 가보라는 단서를 남겼다. 똑같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오고 있단 점에서 동질감을 느껴서인듯. 여기서 사자왕의 성 내부엔 군단장 전용 비밀 통로가 있다고 밝혀지는데[38], 알현실에서 도통 나올 생각을 않는 그 성격이면 그대로 열어뒀을 거라 예측했고, 데몬과의 대화 이후 본인이 손수 막은 것을 끝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3.4. 루미너스 스토리
루미너스 퀘스트에서는 아내인 이피아를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한 어리석은 남자, 소중한 사람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 남자라고 언급된다. 영웅인 루미너스조차 적인 반 레온의 사정을 듣더니 그를 동정하는 태도를 취했다. 본인도 오로라 동료들과 사저 루시아를 비롯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경험을 했기 때문인 듯.3.5. 제로 스토리
제로 스토리 퀘스트의 마지막 챕터에서 헬리시움 상공에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등장한다. 별도의 행동을 보이거나 대사를 말하지는 않는다.[39]그리고 이 장면이, 반 레온을 정식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이후 3년 넘게 스토리 흐름에서 소외되어 언급도 없다가 과거 스토리이지만 차원의 도서관 EP4 : 설원의 음유시인에 오랜만에 재등장하여 주적으로 활약한다.
3.6. 기타
3.6.1. 제논 스토리
제논이 겔리메르의 실험체였던 시절 처치할 몬스터로 나왔다. 겔리메르가 아카이럼에게 군단장 자리를 비워달라고 할 정도로 군단장 자리를 얻는 것을 원하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안 하고 놀고 있는 사람이 군단장이니 겔리메르 입장에선 반 레온이 좋게 보이진 않는듯.후에 테스트가 어떠냐고 묻는 체키에게 자신이 지금 받는 테스트는 확실히 겔리메르의 실험실에서 받던 테스트보다는 쉽다고 말하며 거대한 사자같은 몬스터와 싸운다던가는 부분을 언급한다. 이에 체키는 제논이 말하는 사자같은 몬스터가 반 레온임을 알아챈 듯 식겁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제어장치를 제거하기 전의 제논은 분명 압도적으로 강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3.6.2. 제로/기타 회상 스토리 이후
영웅집결 애니메이션이나 테네브리스 내용에서 다른 현직 군단장은 물론 전직 군단 장들 조차 모습을 비춘 와중에 반 레온만 출연이 없다. 매그너스도 안 나왔긴 했는데 매그너스는 애초에 배신을 했으니 당연히 안 나온 거고. 심지어 고통의 미궁에서는 환각일 수도 있지만 몬스터들에 의해 반 레온의 성이 무너지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홍보영상에서 등장하긴 했으나 리멘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검은 마법사의 패배 이후 하얀 마법사의 사념과의 대화에서 다른 군단장들이 자신의 이상 실현에 방해가 되자 거의 전부를 대적자에게 죽게 한 것이 밝혀졌는데, 이 중 반 레온은 아예 언급도 되지 않았다. 애당초 반 레온은 전투 의욕도 없고 그저 세계를 저주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이상실현에 딱히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도구로 써먹지도 않은 것을 볼때 아예 검은 마법사 측에서 신경을 끈 지 오래된 듯.[40]
현재 행방은 불명인데, 아마도 이전처럼 자신의 성에 칩거한채 조용히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만약 검은 마법사의 소멸로 검은 마법사의 힘이 사라졌다면 머지않아 원하던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도 높다. 연합 측에서도 딱히 체포할 마음은 없어 보인다. 일단 검은 마법사를 불러내려고 했던 키르스턴이 오랜 세월이 지나서 다시 재등장할 기미가 나온 것을 보면 반 레온 역시도 언젠가 개편된 스토리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7. 제네시스 무기 해방 스토리
반 레온은 타인에게 매우 무던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고 타락의 길을 걸은 데미안의 존재는 어쩐지 신경이 쓰였다. 그의 불행은 자신과 매우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데미안 또한 마찬가지였던 듯하다.
군단장 회합이 끝난 어느 날, 처음으로 반 레온이 데미안에게 말을 건다. 위대하신 그분께도 불가능한 일이 있고, 데미안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헛된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에 데미안은 남의 일에 관심을 갖는 반 레온의 행동에 놀라면서 당신도 나도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판 시점에서 되돌아갈 길은 없다는 말을 남긴 채 퇴장한다. 회의실에 혼자 남은 반 레온은 설령 그들을 되살리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더럽혀진 영혼으로 그들의 품에 안길 수는 없을 것이라는, 데미안에게 말하면서도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쓸쓸한 독백을 하면서 스토리가 끝이 난다.
어찌 보면 반 레온과 데미안은 의외로 공통점도 많은데, 데미안은 아카이럼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살해당했고,[41] 반 레온도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게 자신의 아내이자 왕비인 이피아와 백성들이 살해당하여 결론적으로 둘 다 가족이 살해당해 자진해서 군단장이 되었다. 결국 데미안과 반 레온 둘 다 자신의 원수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하지만 반레온은 그 대가로 이피아의 영혼을 볼 수 없게 되며, 데미안은 자신의 형의 손에 죽게 되는 결말을 맞게 된다. 결국 반 레온의 말대로 데미안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복수는 성공하지만, 그 외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비극적인 결말이 되어 버린 셈이다.
4. 강함
과거부터 검술의 절정에 달했던 왕으로, 백성들은 경외심을 담아 그를 사자왕이라고 불렀다.[42] 또한 엘나스의 모든 남자들의 귀감이자 그의 성은 기사의 상징이라고 하며, 한때 왕국의 최고 기사였던 아이스나이트가 모종의 원인으로 괴물로 변하여 백성들이 불안에 떨게되자 왕이 직접 칼을 들고 나서서 처치했다는 일화는 현재까지도 유명하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과거 이름난 용병단의 단장이었던 류드를 별 상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제압한 건 덤.[43]이후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후에는 복수를 위해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 더욱 강력한 힘과 사자화(獅子化) 능력을 얻게 되었고, 이 능력과 자신의 군세를 이용해 검은 마법사 측의 눈엣가시같은 존재였던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을 죄다 쓸어버렸다.[44] 언급을 보면 거의 일방적인 학살에 가까운 수준이었다는데, 반 레온 본인도 너무나도 쉬웠던 복수에 허망감을 느끼고 이후에는 성에 틀어박혀서 의무적인 군단장 회합, 제로 교섭 자리 같은 중요한 날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영혼을 팔기 전에도 훌륭한 실력의 무투파 검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구 군단장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편인 듯하다.[45]
그렇게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보스로서의 위엄은 상당히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반 레온이 군단장들 중 가장 먼저 보스로 출시됐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의 영향으로 약해진 것일 뿐, 설정상으로는 전성기 기준 구/신 군단장들 전원을 통틀어서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며, 또한 수백 년간 별 다른 수련이나 전투도 없이 성 안에만 칩거하여 실력이 상당히 녹슨 것과 결정적으로 반 레온의 보스전은 본인이 전투에 전력을 다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46] 안 그래도 허무함만 남아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는 상태인데 일반인이었으면 싸울 수나 있다면 다행인 수준.
현 군단장 중에선 가장 특이한 포지션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사자왕의 성 스토리를 다 클리어하면 반 레온은 영혼을 검은 마법사에게 팔아치워서 영혼이 없고 검은 마법사에게 종속된 상태라 아무리 치명상을 입혀도 다시 되살아나 완벽하게 죽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검은 마법사 사후에도 이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타 군단장과 비교하면 반 레온의 불사의 능력은 군단장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능력임을 알 수 있다. 힐라는 노화로 인한 자신의 젊음, 재색의 쇠퇴를 병적으로 싫어해 군단장으로 타락하면서까지 이를 회피하려했고, 스우랑 데미안, 아카이럼은 아예 죽어서 스토리에서 퇴장했다. 구와르도 마찬가지로 부활에 수백년을 써야했지만 그냥 불사의 능력을 가진 반 레온은 다른 군단장과 비교해도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반 레온 본인에게는 아무리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왕비를 필두로 모든 사랑하는 이들을 볼 수 없는 저주나 마찬가지라 그가 평생을 생지옥 속에서 고통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5. 어록
말에는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행동 뿐… 세월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그것뿐이지.
후회라...
어둠에 영혼을 판 복수귀에게 사치스러운 것을 묻는군. 나의 선택에 후회는 있을 수 없네. 절대 돌이킬 수도, 뉘우칠수도 없는 그런 것이었으니 말일세. 과거를 돌아볼 수 없는 자이니 결국엔 앞을 보고 걷는 수 밖에는 없겠지. 과거를 등지고 그저 묵묵히.... 다만, 나는 아주 잘 알고 있네. 내가 나아가는 곳이 어디이건, 이 핏빛의 걸음은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47]
나를 물리치러 온 용사들인가...
검은 마법사를 적대하는 자들인가... 어느 쪽이든 상관 없겠지. 서로의 목적이 명확하다면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테니...덤벼라. 어리석은 자들아...
보스 대결 시작 전 대사
보스 대결 시작 전 대사
강해졌군... 메이플 월드의 사람들은... 하지만, 검은 마법사를 이길 수는...없......으윽......[48]
Stronger now are the people of the Maple World, but still not enough to defeat the Black Mage.
처치 시 대사
Stronger now are the people of the Maple World, but still not enough to defeat the Black Mage.
처치 시 대사
어리석은 자여... 내 성에 온 것을 환영한다.
싸우는 데 이유가 필요한가. 의미도 논리도 중요하지 않다.
너무 멀리 왔다. 말 한 마디로 빛의 세계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난 더 이상 이 세계에 미련이 없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단 말이다!
다시 한 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수만 번을 생각해봤지만 알 수 없어. 분노와 허무··· 무엇을 택해도 결국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참회할 생각도 없다. 그거야말로 위선이지.
용병이여, 그대도 과부와 고아를 만드는 데 소질이 있던 걸로 아는데... 설마... 천국에 갈 생각은 아니겠지?
희망... 그래 내게도 그런 게 있었지. 어떤 면에서는......
그대가 부럽군.
마치 진실을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군. 아니... 네 말이 진실일지도 모르지. 이피아가 여기에 있고, 또 내게 말을 걸고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지? 내 손은 이미 더러워져 있는데...
아아... 그래서일지도 모르겠군. 내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몰라. 이것이 내 죄의 대가인가...
이제... 그만해도 좋다.
봉화는 작동했다. 그대의 승리다.
이름은?
(류드...)
수고했다. 류드.
봉화는 작동했다. 그대의 승리다.
이름은?
(류드...)
수고했다. 류드.
저주스러운 세계도 곧 끝이다.[49]
6. 반 레온의 군단
- 몬스터로 변해버린 '반(反) 검은 마법사 동맹'
- 문지기 크로키 115레벨
- 레인디어 118레벨
- 블러드 레인디어 120레벨
- 베어울프 122레벨
- 미니 캐슬 골렘 123레벨
- 레드 크로키 125레벨, 115레벨
- 데몬 가고일 125레벨
- 그레이 벌쳐 125레벨
- 교도관 보어 127레벨, 117레벨
- 교도관 라이노 127레벨, 117레벨
- 캐슬 골렘 127레벨
- 교도관 아니
7. 보스 몬스터: 반 레온
자세한 내용은 반 레온/보스 몬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8. 소울: 반 레온
8.1. 소울 컬렉터
NORMAL | HIDDEN |
나의 백성, 나의 부하, 나의 왕비... 이제는 없군... - NORMAL
내게서 모든 걸 빼앗아 간 세상에 복수하리라. - HIDDEN
히든 일러스트에서는 총을 든 채 조직원들을 거느린 마피아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든 총은 마피아의 상징인
톰슨 기관단총.내게서 모든 걸 빼앗아 간 세상에 복수하리라. - HIDDEN
9. 기타
-
전체적인 스토리를 봤을땐
디아블로시리즈의
레오릭왕이 조금 더 가깝긴 하다. 레오릭 또한 사자에서 따온 이름이며,
아실라 왕비를 이피아에 대입하면 겹치는 부분이 많다.
- 짙은 빨간색의 긴 머리, 얼굴에 난 흉터, 엄청난 검술 실력 등을 보면 원피스의 샹크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샹크스의 이미지 동물도 사자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반 레온 쪽이 훨씬 다크하고 퇴폐적인 이미지이다.
-
사자왕의 성의
모티브는
미녀와 야수로 보인다. 평민출신의 미녀(벨&이피아)가 저주로 인해 사자로 변한 왕(야수&반레온)과 사랑한다는 점, 그들에게 상징적인 물건이 장미라거나, 배경이 낡고 음침한 중세 고성이고, 저주에 걸린 후 성에 틀어박혀 은둔형 외톨이가 됐다. 단, 미녀와 야수는 야수의 더러운 성격 때문에 저주로 괴물이 됐으나 사랑을 얻어 행복하게 끝났지만, 사자왕의 성은 행복하다가 사랑을 잃어 저주로 괴물이 되었고 비극으로 끝났다는 차이가 있다.
미녀와 야수 역재생
- 기술시대의 연금술로 만들 수 있는 '스페셜 반 레온 변신 포션'이라는 게 나와서 연금술 10레벨을 찍은 유저들이 포션을 마시고 마을에서 돌아다녀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지금도 종종 헤네시스에서 비약 빨고 돌아다니는 유저가 있다.
- 2012년 메이플 9주년 이벤트의 보드게임에서 캐붕이 되는 굴욕 오브 굴욕을 당했다. 드롭율 1.5배 쿠폰을 주며, "제가 드린 드롭율 1.5배 쿠폰과 함께 멋진 사냥 부탁드릴게요!" 라며 안 쓰던 존댓말로 말했다.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반말로 바뀌었는데 본인도 안 쓰던 존댓말을 쓰니까 어색했다고 말한다.
- 3월 13일 화이트데이 이벤트 채널 선택 화면에 등장했다. 홀아비라는 이유로 솔로 쪽에 있다.
- 새로 추가 된 사자왕의 성 장미정원 퀘스트를 클리어 할 시 이피아의 장신구를 보상으로 주는데 세트 효과가 반 레온 공격시 데미지 20% 증가다.
- 2016년 3월 20일 유저간담회에서 혼테일과 함께 자쿰처럼 스켈레톤 애니메이션 개편을 고려중이라고 언급했다.
- 2018년 8월 2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군단장들의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네번째로 업로드 되었으며, 대사는 “저주스러운 세계도 곧 끝이다."
- 2018년 한가위 이벤트의 일러스트에 유타, 루시드와 메인으로 등장했다.
- 2019년 할로윈 일러스트에서 등장했다. 힐라, 루시드도 함께 나왔다.
- 타 군단장들의 스토리엔 비판점이나 여러가지 설정 변경을 가지고 있는[52] 반면, 반 레온이 주연으로 등장한 스토리들은 전부 메이플스토리에서 손꼽히는 명작[53]들로 평가받고 있다. 최초의 군단장인데도 불구하고, 아란처럼 스토리가 노후화 되지 않고 뒷 맛이 써서 꽤 기억에 남는, 메이플의 스토리 중 마가티아와 함께 구관이 명관 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사례.
- 이렇듯 스토리의 완성도와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군단장이라는 직급에 어울리는 보스라는 평가가 많지만 반 레온의 보스 디자인은 출시 후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 기준으론 너무 구식 외형에 설정에 비해 위엄이 없다는 말이 많다. 특히나 신 군단장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비해 예쁜 외형과 높은 등신대를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 모션도 어색하고 비율도 요상한 대두 반 레온이 아쉬워 개편되길 바라는 유저가 많은 편. 김창섭 디렉터 체제에 오면서 스우를 시작으로 출시가 오래 된 보스의 리마스터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반 레온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
- 군단장 보스들중에서 덩치는 가장 크지만 가장 약하다. 체력이 하드모드 기준으로 고작 105억으로 같은 군단장인 진 힐라가 176조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우주와 먼지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물론 이건 반 레온만 그런건 아니고 같은 년도 출시되었던 아카이럼(126억)도 마찬가지다.
- 인간 관계가 하나같이 썩 좋지 않은 군단장들 중에서 그나마 인간 관계가 나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과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성군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어서 인지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반 레온은 그렇지 않아!라는 반응을 보인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는 데몬과 루미너스는 각각 동질감을 느끼거나 동정했으며, 류드와 근위대장 루덴, 왕비 이피아 역시 지금의 반 레온에 큰 충격을 받았다.[54] 또한 데몬 프롤로그에선 아카이럼도 나름대로 반 레온을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으며, 설원의 음유시인에선 힐라가 그에게 존댓말을 쓰며 사자왕이라고 정중하게 칭하고,[55] 데미안과도 곧잘 대화를 나눴던 것을 생각하면 군단장들과의 사이도 괜찮은 것으로 묘사된다.
- 기억속의 한 페이지의 스토리에서 드러난 묘사를 보면 사실상 사자왕의 성이 있는 왕도에 살지 않는 다른 엘나스 인근 마을의 주민들 또한 반 레온을 국왕 폐하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보면. 사실상 사자왕의 성은 단순히 반 레온이 거주하는 왕도였을뿐, 실질적으로 검은 마법사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엘나스 산맥 전체가 반 레온의 통치 지역이나 마찬가지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엘나스에 사자왕의 성 이외에도 수많은 국가가 존재 했으며, 엘나스 지역의 수많은 국가들은 서로간에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났다는 언급과 서술이 있으며 용병 시절 류드는 한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엘나스 지역의 어느 왕을 위해 전쟁에 참여했고[56] 반 레온의 왕국을 멸망시킨 반 검은 마법사 동맹 역시 엘나스의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집단이며 이에 분노한 반 레온이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게 복수하기 위해 엘나스의 모든 나라를 전부 멸망시켰다는 것을 보면 반 레온이 엘나스 지역을 전부 통치한 것 까지는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57][58] 하지만 이들조차도 군단장이 되기 전의 반 레온또한 순수하게 이겨낼 자신이 없기에 반 레온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성을 습격한것과 이후, 반 레온에게 저항할 새도 없이 손쉽게 당한것을 보면. 적어도 반 레온의 국가는 국왕 반 레온의 존재 하나만으로 엘나스 내에서 무력만큼은 제일 뛰어난 국가였음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때문에 지금은 비록 군단장으로 타락했긴 하나, 사자왕 시절의 반 레온의 명성은 현대의 엘나스 주민들과 수많은 용병들에게도 전설로 전해져 있다.
9.1.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메이플러에서는 조작법이 익숙하지 않은지 오타를 내거나 비공개 계정 상태의 이피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를 진지하게 내뱉는 모습을 보였다. 자긴 왜 이렇게 빨리 쓰러지냐며 자괴하기도 하고 히키코모리적인 면모를 보였다. 힐라가 성 안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오라고 까자 반 레온은 그대는 돌아다녀도 존재감이 희미한 것 같은데…라며 정곡을 찌르기도. 데몬이 배신했으니 혹여나 다른 군단장 이야기 하지도 말라는 아카이럼의 말에 '배신자면 이젠 적이니 대화도 안 할거다'고 답변했다. 그 뒤에 말해줬지만. 아무래도 은근 허당기가 있으시다...라고 하기보다는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버려진 신세가된 데몬에게 동질감을 느껴 말해줬다고 하는 것이 옳다.군단 유치원은 모니터 안의 그녀 이피아에게 푹 빠져 있다. 그 외에도 오르카에겐 전혀 도움 안된다고 까이거나 난장판인 군단장들을 보며 속이 썩는 등의 불쌍한 면모가 부각되었다.
9.2.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유부남과 더불어 아내를 그리워하는 애처가 속성 덕에, 이피아와 함께 커플로 나오는 창작물이 많다.메이플 인남캐치고는 상당히 잘생겼고 키도 상당히 크다. 사자왕의 성 퀘스트를 진행하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목소리가 좋기도 하고 중후한 멋이 있는 중년 캐릭터라 다양한 계층에 팬이 존재한다.
2020년대부터 한국 로맨스 판타지 계열에서 ' 북부대공'이라는 남주 타입이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반 레온이 거기에 맞는다는 말이 나왔다. 심지어 왕비 이피아와의 연애 스토리도 영락 없는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지만, 사자왕의 성 퀘스트는 로판 스토리 기준 새드 엔딩인 게 차이점이다.
9.3.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기타 등장인물 |
||||
주인공 일행 | ||||
노헤드 | 와일드카고 킹 | [[메르세데스(코믹 메이플스토리)|메르세데스]] | 데몬슬레이어 | 팬텀 |
루미너스 | 데몬어벤져 | 알파 | 베타 | 은월 |
반 레온 | 아카이럼 | 구와르 | 오르카 | 스우 |
힐라 | 데미안 | 윌 | 프란시스 |
배신자인 전 군단장을 포함한 다른 군 단 장 들 이 코메에 등장해 신나게 왜곡을 당하고 있는데에 반해, 반 레온 본인은 이피아와 함께 등장도 언급도 없다.
하지만 56권에서 데몬슬레이어가 샤모스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엘나스 산맥으로 향할 때 안내인이 필요해 반 레온에 대해 묻지만 오르카와
그러다가 58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공처가 설정이 붙은데다가 이피아는 라니아를 물어서 유령으로 만든 귀모로 나온다. 언급을 보면 여기서도 여전히 니트로 살고 있는 듯 하다.
59권에서 타타모가 밝힌 사실에 의하면, 반 레온이 다스리는 왕국이 항상 눈이 내리는 겨울왕국이라 리프레의 촌장인 타타모를 불러 자신은 따뜻한 나라들을 동경하였다며 사자왕의 성과 리프레를 연결하는 디멘션 게이트를 설치할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타타모는 사자왕의 성품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아 디멘션 게이트를 설치한다. 어느날 리프레 축제에 신분을 숨기고 축제 구경을 하러 오다가 우연히 꽃을 파는 고아 소녀인 이피아에게 반한다. 타타모의 도움을 받아 이피아와 개인적으로 만나나 부끄러워하며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돌다리를 건너가 돌아가려 하나, 같이 돌아가던 타타모가 강에 빠진다. 이피아 또한 가끔 강에 빠진다는 타타모의 말을 듣고 혼자서 손에 상처가 나는데도 장미 덩쿨을 꺾어서 사랑하는 이가 다니는 다리에 장미로 열심히 꾸며 다리를 만든 후 다리를 건너려고 온 이피아에게 청혼해 혼인에 성공한다. 이피아가 결혼 후 이피아가 꽃을 좋아하므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주며 이피아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나, 사자왕의 성에 전쟁이 나 이피아가 죽는 불행을 겪는다. 이피아가 죽은 사실에 충격을 받은 타타모가 반 레온을 위로하러 온다 이피아가 반 레온과 같이 있는 것에 경악하는 타타모에게,[60] 이피아는 죽었지만 어느날 마법사 한 명이 이피아를 죽은 자들의 나라에서 데려왔고 사례를 받지도 않고 그대로 사라졌으니 하늘이 자신을 불쌍하게 여겨 천사가 도와준 게 분명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피아가 자신을 보자 몸이 안 좋다고 피하고 좋아하던 정원 또한 황폐화된 것을 본 타타모는 이피아는 가짜라는 것을 확신한다. 구와르의 말에 의하면 사실 반 레온은 이피아 왕비가 가짜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사랑하는 왕비를 잃은 현실이 너무 괴로워서 차라리 환상에 속는 것이더라도 왕비가 있기를 원해서였을 거라고 한다.[61]
타타모의 설명을 들은 루미너스와 델리키는 귀신 들린 라니아를 구하러 사자왕의 성에 가 반 레온과 대면하게 된다. 반 레온에게 이피아의 정체는 귀신 디필라이고 그대의 명성에 걸맞은 정의로움을 보여달라고 루미너스가 말하지만, 이미 고통의 끝을 깨달은 반 레온에게 그런 소리는 먹히지도 않았다. 결국 반 레온은 노기에 휩싸인 채 사자 괴물로 변신해서 루미너스와 델리키와 싸움을 벌인다.
델리키는 이 상황에서 반 레온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이퀄리브리엄 상태에서 빛과 어둠의 혼합 속성 공격인 '앱솔루트 킬'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허나 선파이어 속성은 델리키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고 지금의 루미너스는 이클립스만 남은 상황. 검을 만들어도 어둠의 검뿐. 빛의 검을 만들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 마음 속에 있던 빛인 라니아를 떠올리자 비로소 앱솔루트 킬이 완성되고 결국 루미너스에게 쓰러지고 만다. 쓰러진 직후 힙겹게 일어나 왕좌에 걸터앉으며 루미너스에게
라고 하나 루미너스는 반 레온을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이때 왕좌의 팔걸이에 있던 하얀 장미에서 진짜 이피아가 반 레온의 앞에 나타난다. 이피아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이미 죽었으므로 죽은 자들의 나라로 가야 하나 반 레온이 걱정돼 남았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사악한 귀신에 홀려 진짜 이피아를 지금까지 알아보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이피아를 다시 만난 것에 대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어쩌면 게임에서의 암울함이 너무 커서 이렇게 바꿨을지도 모른다.
오랜만이군, 힐라 군단장. 데미안, 너도 많이 컸구나.
형만 믿고 까부는 주제에 지금 누구한테 큰소리치는 거냐!!!
대화는 끝났다. 나 사자왕 반 레온, 그대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노라!!!
66권에서는 루미델 제국과 블랙윙의 전쟁에서 루미너스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며, 힐라와 데미안에게 적의 함정에 빠졌으니 이만 돌아가라 충고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믿지 않고 반항하는 데미안에게 형만 믿고 까불면서 설쳐대고 있다면서 큰소리는 거냐며 데미안과 힐라에게 사형을 선고하겠다며 뒤에 있던 캐슬 골렘들을 시켜 공격을 명령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축하연이 익숙하지 않다며 바로 사자왕의 성에 돌아갔다고 한다.
우려와는 달리 개그씬 하나 없고 시종일관 진지한 캐릭터로 그려졌기에 코메 특유의 캐붕이 없다. 거기에 코메의 반 레온 챕터 오리지널 스토리도 완성도가 나쁘지 않는 걸 넘어 원작과 달리 해피엔딩이기에 수혜자라고 볼 수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도 잘 지켜 이후 훌륭하게 공기가 되면서 캐붕, 왜곡의 마수에서도 벗어났다. 코메에 등장해서 드물게 오히려 수혜를 받은 원작 캐릭터이다.
9.4. 메이플스토리2의 등장인물??
검은 마법사와 칠신장 | |||||
검은 마법사 | |||||
투르카 | 다크로드 | 마드리아 | |||
핏빛 사자 | 칸두라 | 미공개 | 미공개 |
언급만 되다가 2017.5.31일 패치로 "라이온 게이트"[62]와 "쓸쓸한 벌판" 필드가 신설되었다. 그러나 게임이 성과적으로 위축되면서 개발이 요원해졌으며 맥거핀으로 전락해버렸다.
여담으로 메이플2 초창기에 반 레온처럼 코디하고 행동하는 컨셉으로 한 유저가 매우 큰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10. 관련 문서
[1]
사자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스토리를 자세히 모르는 유저들에게는 처음부터 반인반수가 아니었냐며 오해받는 경우도 상당한데, 정확히 사자화 능력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고 나서 얻게 된 능력이며, 그전까지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2]
미하일,
이카르트 등과 동일 성우.
[3]
류드처럼 이쪽도 성우가 밝혀지기 전에는
이현으로 알려져 있었다. 후술할 군단장편에선 정말로 이현이 맡았다.
[4]
들어 보면 알겠지만, 폐광 지역인 날카로운 절벽~죽은 나무의 숲 스테이지 bgm인 Wolf Wood 음악을 리믹스한 것이다.
[5]
나라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6]
2024년 MILESTONE 업데이트 이후 엘나스 전체가 반 레온의 영토였을 가능성이 생겼다. 자세한 건 후술.
[7]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군단장 반 레온 편 소개문.
[8]
파워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반 레온은 매우 약한 최하위 티어의 보스가 됐지만 처음 추가되었던 2010년 당시에는 최초의 군단장이라는 위용에 걸맞게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원정대 보스 몬스터였다. 특히 반 레온이 사용하는 잠재능력 봉인과 엄청난 체력 회복 속도는 반 레온에 도전하는 많은 유저들을 경악시켰다. 반 레온 외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최강의 보스에서 하위 티어로 내려간 보스 몬스터는 크림슨 발록, 자쿰, 혼테일, 핑크빈, 아카이럼, 매그너스 등이 있다.
[9]
제른 다르모어의 심복인 매그너스를 제외하고서 반 레온, 데몬, 오르카, 구와르, 루시드, 윌, 힐라 총 7명이다.
[10]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아서 얻은 힘인 사자화(化)상태가 아니더라도 검사로서 강하다는 언급은 종종 나온다. 파티 퀘스트였던 아이스 나이트의 스토리를 보면 본래 최초의 아이스 나이트는 엘나스의 어느 가난한 왕국의 제 1기사로 상당한 실력자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저주받은 갑옷을 입은 바람에 아이스나이트가 되어버렸고 그를 처치하기 위해 왕이 직접 나섰다고 하는데 일단 메이플스토리에서 묘사된 왕 중에 실력자는 없는 편이며 엘나스의 부유하지는 않지만 평화로운 왕국이라는 문구가 반 레온이 통치하던 왕국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물론 아리아의 일기에서 엘나스 지역 전체가 척박하다고 하니 사자왕의 성 만큼은 아니어도 다른 나라들도 가난했을 가능성은 있다. 이후 차원의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류드의 스토리에선 전성기가 지나고 검을 놓은지 오래된 상황이었지만 류드와의 승부에서 순수한 검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류드가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더불어 이전에도 검을 맞댄 적이 있는데 둘의 반응을 보면 못 해도 호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때의 류드는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전장에서 단독으로 지원부대 시늉을 낼 정도의 힘은 남아있었다.
[11]
이후 나중에도 나오지만 기사단장이였던 루덴은 여전히 충성을 다하고 있어서 수백 년 동안 끊임 없이 왕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성에 남아 있었고, 왕이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고 인간을 적대하는 그런 복수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바라지 않았다며 슬퍼했다. 그 오랜 세월이 지내면서도 기다렸지만 왕은 자신이 알던 그 분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성의 봉인을 해제한 플레이어에게 예전의 그 온화하신 왕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는 없어도 이렇게 변해버린 그분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느니, 이런 악의 온상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왕을 물리쳐 주십사 부탁한다. 이후 그분을 쓰러뜨리신 거냐며 묻자 자신이 부탁드렸어도 섬기던 왕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어도 그 누구보다도 그 분께 충성했다고 자부하던 자신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 기쁘기보다는 슬픈 기분이 먼저 든다며 서글퍼 한다. 이후 그럼에도 검은 마법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왕을 계속 물리쳐달라며 부탁하며 충성심을 내보인다.
[12]
그리고 왕비 이피아는 변해버린 그를 원망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사랑했다. 충성심으로 떠나지 못한 루덴처럼 수백 년 동안 레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을 떠나지 못하기도 했으며, 이후 레온이 변한 진상을 알게 되자 플레이어에게 부탁해 더 이상 깊은 슬픔과 분노 속에서 증오만을 키우게 두지 않겠다며 직접 레온을 만나기까지 한다. 이후 만남은 그리 좋지 않았어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레온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믿겠다며 성에 남는다.
[13]
설원의 음유시인 이후로 대단히 오랜만의 메인 스토리 등장이다.
[14]
이때 플레이어는 다른 군단장들에게 다소 단호한 태도와는 다르게 대답하지 못한다.
[15]
또한 마을 주민들의 언급을 보면 용병으로서만 아닌, 국왕으로서도 종종 마수들을 토벌하여 엘나스 주민들을 챙겨주었던 모양이다.
[16]
하지만 초반부에는 잠깐이지만 반 레온의 명령으로 강제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면서 리안이라고 부르긴 했으나, 아무래도 완전히 반말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것인지 후반부에는 다시 리안님이라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17]
빅뱅이전에는 Lv80으로 폐광에 속한 엘나스 산맥일대에선 서열2위다. 1위는 다크예티와 페페로 Lv82
[18]
지금이야 라이칸스토프가 인게임 밸런스 문제상 그냥 호구몹으로 전락하여 체감이 안되지만, 빅뱅 이전에는 크림슨 발록과 함께 전사 3차전직교관 타일러스의 납치도 꾸밀 정도로 상당한 강적이며. 현재 스토리상으로도 웬만한 모험가가 아닌 이상 상대하기 힘든 강적이라는 설정은 여전하며. 영웅의 일원중 하나인 아란의 부모님도 라이칸스토프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었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매우 위협적인 몬스터임을 알 수 있다. 그런 강적을 단칼에 물리친 반 레온의 강함은 이미 평범한 모험가들의 레벨을 아득히 뛰어넘은셈.
[19]
이피아가 드디어 생전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10년이 훨씬 넘는 긴 세월동안 이피아는 유령의 모습이 유일했다보니 생전 모습은 갈색 머리로 추정된 점을 빼면 하나도 알 수 없었다.
[20]
사자왕의 성에서 이피아가 반 레온과 만난 계기라고 나왔었는데 그 떡밥의 실체다.
[21]
반 레온의 어마무시한 검술 실력은 선왕에게 물려받은것이었다.
[22]
이로 인해서 훗날 장미정원을 이피아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23]
특히나 초반부에 이피아가 꽃말로 정열적인 사랑을 뜻하는 빨간 장미를 우연을 가장하여 굳이 반 레온에게만 선물했던 것이 처음부터 이피아 또한 반 레온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복선이었던 셈이다.
[24]
실제로 반 레온은 재위 기간동안은 사자왕이라고 불리며 존경을 받는 성군이었으며 그의 타락도 왕국이 멸망한 이후 시작 되었으니 반 레온은 마지막까지 폭군은 되지 않았다.
[25]
물론 검은 마법사의
진짜 목적을 생각해보면 부유했든 가난했든 이 왕국의 운명 역시... 물론 그렇다고 동맹의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26]
검은 마법사의 목적을 몰랐다는 점에 대한 의문이 있는데, 당시 엘나스의 모든 사람들은
어느 용병 일행이 전멸해가며 봉화를 피우기 전까지 단순한 정복 전쟁으로 치부했었다. 검은 마법사의 목적과 스케일을 진작에 알았다면 아무리 병사가 귀한 나라라도 협력했을것이다. 설원의 음유시인의 대사에서도 표현되는 대목인데, 검은 마법사라는 자가 '거병'했다는 표현을 쓴다. 물론 단어 자체는 병력을 일으킨다는 뜻이기에 틀린 말은 아니나 검은 마법사의 목적과 사상을 생각해보면 스케일이 작아도 한참 작다. 즉, 당시 사람들은 검은 마법사라는 자가 단순한 정복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검은 마법사가 거병했다는 말을 들은 헤이즈가 세상이 혼란하니 사악한 마법에 물드는 자들이 자꾸 생겨난다고 말하자 류드가 우리하고는 상관 없는 이야기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며 검은 마법사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걸 보면 확실하다.
[27]
허나 루덴은 그 분의 분노와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 하더라도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파는 것은 옳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반 레온을 질타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그런 분이라고 믿었기에 자신은 반 레온을 왕으로 섬긴 것이지, 모든 것을 내던지고 검은 마법사의 종이 되어 인간을 적대하는 그런 복수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바라지 않았다며 한탄하며 반 레온의 사연을 알게 된 플레이어에게 어쩐지 사자왕께 동정심을 느끼시는 모양이지만 그러실 필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정작 오르카는 미화를 받고 반성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28]
실제로 이렇게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루덴도 '어차피 그들이 우리를 침공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는 투로 시리도록 서글프게 한탄하기도 했다.
[29]
검은 마법사라는 강대한 적의 등장으로 인해 열세에 몰린 상황인데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의 제의를 거절한 것 때문에 수뇌부가 검은 마법사 세력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점쳤거나 동맹 제의 거절의 본보기로 삼은 것일 수도 있다.
[30]
화면을 완전히 가득 메울 어마무시한 대군으로 작중 이정도 대군에 그나마 필적하는건 블랙윙의 블랙헤븐,데미안의 마족군단정도지만 그조차도 반 레온의 몬스터 대군에 비하면 밀린다.
[31]
애초에 원본이 구 동맹군인이고 자신의 병사들 또한 이미 죽었다 여겼기에 반 레온은 그들을 장기말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2]
사자왕의 성에서도 알 수 있듯 반 레온은 성군이었으며
검은 마법사의 세력에 가담한 이유도 자신의 왕국을 무너트린 동맹에 대한 정당한 복수심이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입단한 다른 군단장들과 비교하면 반 레온에게 미안할 정도.
[33]
당장 설원의 음유시인 당시 붙어다니던 힐라는 그저 나이를 먹어가며 자신의 외모와 힘이 시들어가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영원한 젊음을 대가로 나라와 국민을 팔아넘긴 매국노이다. 힐라뿐만 아니라 검은 마법사의 사상과 대의를 위해 충성과 협조를 맹세한 데몬과 구와르를 제외한 구 군단장 전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이유로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을 약속한 속물적인 자들이다.
[34]
반 레온은 처음에만 해도 류드를 자신이 직접 죽이려고 했지만 이후 류드와 대치로 인해서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보니 마지막에선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그의 마지막을 지켜본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35]
실제로 봉화를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검은 마법사 세력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실을 불러오는 행위인데, 반 레온은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작중에서 몬스터 병사들 지휘에만 그쳤고 그로도 모자라서 자신의 필살기이자 진짜 힘인 사자화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36]
저 펜던트는 생전에 이피아가 좋은 왕이 되라고 반 레온에게 준 물건으로 수백 년 동안 간직해올만큼 그가 이피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걸 알 수 있다.
[37]
맵 이름도 우울한 알현실이다.
[38]
데몬 왈 텔레포트를 쓸 수 있는 군단장이라면 별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어쩌면 반레온이 군단장으로 들어온 후 시간의 신전 점령 전까지 군단장들이 종종 사자왕의 성에 모여서 전략회의를 가지거나 정보를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다.
[39]
자기가 제 발로 나왔을리는 없고(...) 검은 마법사의 명령이었거나 다른 군단장들이 데려왔을 수도 있다. 반 레온이 수 백년을 아무 것도 안하고 보냈다고 해도 일단은 군단장이므로 윌과 동급인 존재다. 즉, 군단장 하나가 더 서있는 것만 해도 제로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주었을 것이다.
[40]
검은 마법사 입장에선 근무태만으로 처벌해도 모자라지 않는 상황이었으나, 이미 모든 걸 다 잃은 그에게 내릴 수 있는 벌이란 게 마땅히 있지도 않고 오히려 죽고 싶어하는 상황에 죽지 못하게 만들어놨으니 이미 실시간으로 벌을 받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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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아카이럼이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기 전까지 데미안은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42]
이 사자왕 이라는 별칭이 실제 역사 속에서
누구의 별칭이였는지 생각하면 그의 강함을 짐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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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레온은 아주 여유롭게 류드의 검술을 품평하며 상대했지만 류드는 속으로 경악해 사력을 다해 검을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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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레온: 이제야 집중하는 건가. 그래, 엘나스의 모든 인간을 지워버리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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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구 군단장 8인 중 최강자라는 언급이 빈번하게 나온 데몬, 그 데몬에게 꿀리지 않는 설정과 과거 직위를 보여준 아카이럼 다음 급의 강자로 추정된다. 일단 힐라보다는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 힐라가 경어를 쓰며 정중하게 존중했으며, 설원의 음유시인 사건 등 엘나스 전선에서 힐라는 본인의 뛰어난 지력, 마법과 압도적인 대군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첩보술이나 정보전, 전략과 허점을 조언하는 등 반 레온을 어시스트하는 서브 역할이었다. 그렇다보니 힐라보단 우위일 반 레온은 힐라[63]보다는 아래인 오르카, 스우[64], 매그너스[65], 구와르[66]보다는 명백히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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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크릿스토리 군단장 편에서 반 레온이 보스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가끔씩 자신에게 도전하기 위해 성에 찾아오는 모험가들과 검을 맞대는 것이 현재로서는 삶의 유일한 낙이라고.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반 레온 스토리 진행 중, 반 레온이 이피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에 크게 낙심하여 플레이어에게 싸울 기분이 아니라며 돌아가달라고 요구한 것을 보면 반 레온의 보스전은 본인도 심심풀이 삼아서 플레이어와의 승부를 받아주는 느낌이 강하다.
[47]
인 게임 대사가 아닌,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군단장 편에서 나온 대사이다.
[48]
여담으로
메이플 보스들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메이플 유저들 사이에서 반레온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대표적인 대사가 되었다(...) 그래도 명색이 군단장인데 그저 한심하다.
[49]
The BLACK 군단장 홍보영상
[50]
하는 대사는 '난 모든 거지들의 왕이다. 부탁이니 동의해주지 않겠나?' 심지어 이름도 나 반레온 아님이다.
[51]
튜토리얼 몬스터이기 때문에 피격시 무조건 50,000,000 데미지가 뜬다.
[52]
데몬과 데미안은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의 악평, 오르카와 스우는
블랙헤븐에서의 지나친 미화 논란, 구와르의 경우 악평이나 논란은 없었지만 공기 수준의 비중을 가지고 있었다. 루시드는 비중과 스토리 모두 챙겼지만 디자인을 2번이나 갈아 엎었다. 반 레온을 제외하고 좋은 평을 받은 건 확실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유지했으며 스토리의 비중도 챙긴 아카이럼, 매그너스, 윌, 힐라 정도.
[53]
사자왕의 성,
설원의 음유시인
[54]
반레온과 같이 과거엔 모두에게 존경받고 사랑받았던 선역이었던 힐라의 경우엔 힐라를 사랑했던 국왕 이아손, 그래도 아주 약간의 존경심은 남은 듯한 메디사를 제외하고, 재무대신 우드완을 비롯한 아스완의 백성들은 그녀를 원망하고 저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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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옥의 티니, 아직 힐라가 군단장이 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대무녀 시절의 입버릇이 남은 것이다는 등의 여러 말이 나왔으나, 아무튼 힐라는 군단장으로 타락한 후 검은 마법사를 제외하고 류드와 반레온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 경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 힐라도 반 레온을 정중하게 존중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힐라는 인게임이든 메이플m이든 자신이 배신한 왕인 이아손을 신랄하게 비꼬긴 해도 여전히 전하, 폐하라는 호칭으로 칭하고 아카이럼에겐 경어를 쓰진 않지만 그래도 '당신'이라는 2인칭을 써주는 것을 보아 반 레온도 마찬가지로 과거에 높은 위치에 있던 자의 신분을 존중해주는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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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반 레온과 검을 마주한 적이 있었다는 류드의 대사 류드의 독특한 검술을 보고 반 레온이 류드를 기억한 것을 보면 설원의 음유시인 이전에도 류드와 반 레온은 최소한 한번 이상 얼굴을 본 적이 있었다는 뜻이므로 류드가 섬긴 엘나스의 왕은 반 레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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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 레온의 성격상 본인도 그다지 독재를 지양하지 않는데다, 애초에 권력에도 욕심이 없던 성격이었기에. 어쩌면 왕도의 영역밖에 존재하는 마을들이 별개의 국가를 세우는 것을 본인들의 생존을 위한 독립으로 취급하며 암묵적으로 묵인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나 엘나스는 지형이 무척이나 넓고 척박해서 아무리 반 레온이 엄청나게 강하다 한들, 모든 마을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며. 결국 왕도 밖에 사는 주민들은 무작정 국왕에게만 의지할 수 없고,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독자생존을 해야만 했다. 이때문에 당장 작중 시점에서 등장하는 마을에서도 국왕 반 레온을 다소 매정하게 이야기하는 주민이 존재했으며. 이때문에 반 레온이 벌이는 선행과는 별개로 결국 모든 마을 주민이 그에게 구원받을 수는 없었기에, 왕도외의 마을에선 그에 대한 민심이 그다지 좋지 못했으며. 어찌보면, 분열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기억속의 페이지 시점에서 언급되는 국왕은 반 레온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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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엘나스 내에서 수많은 국가가 존재했다는 언급과는 다르게 정작 현시점에선 마찬가지로 멸망한 반 레온의 국가만이 엘나스 주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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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설정과 다른 부분. 반 레온은 목적인 복수가 이뤄져 그 뒤부터는 협력에 소극적이었지만 소집 때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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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모습은 일반 사람이 아닌 영혼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티타모 촌장이 그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은 의아한 부분. 마법사의 능력으로 작화상으로는 유령으로 그려졌지만 작중 인물들에게는 그냥 살아 있는 이피아의 모습으로 보이게 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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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중에 루미너스가 이피아의 정체를 까발릴 때도 뭔가 알고 있지만 부정하는 듯 너희들이 참견할 일이 아니라며 둘러댄 걸 보아 일단 정체를 눈치챈 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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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레온의 성으로 보이는 성이 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