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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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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X
파일:바이러스Xcover.jpg
장르 스릴러
작가 스토리: 준
작화: 하랑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0. 10. 18. ~ 2021. 05. 1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4.2. 조역4.3. 단역
5. 설정6. 비판
6.1. 개연성 오류6.2. 핍진성 오류6.3. 심리묘사의 불균형6.4. 너무 느린 전개6.5. 코로나19 풍자 난입6.6. 반론
7. 여담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스토리는 준, 작화는 하랑이 담당했다.

2. 줄거리

사망률 100%.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인류는 지금 <바이러스X>와 대립 중이다.
바이러스X에 걸리면 온 몸이 까맣게 침식되어 죽는다고 한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거의 초토화되고 약탈자들이 미쳐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10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됐다.

하술한 비판 때문인지 2021년 5월 9일, 30화를 끝으로 조기 연재 종료를 해버렸다. 주인공의 피를 통해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패거리들이 이를 확인하자 마자 쿨하게 백신을 받고 퇴장해 버렸다. 이후 백신을 통해 세상이 잠잠해졌다는 엄청나게 부실한 엔딩으로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1] 아무래도 지속되는 비난을 견디지 못 하고 조기 연재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4. 등장인물

4.1. 주역

4.2. 조역

4.3. 단역

5. 설정

6. 비판

정리하자면 스토리 작가의 역량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초반부인 5화까지는 별점이 9점대를 유지하고 댓글도 옹호하는 편이 많았지만 6화부턴 별점이 7점대에 돌입했고 옹호 댓글은 급격히 줄고 비판 댓글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었다. 9화는 평점이 4점대로 돌입했다. 12화가 돼서야 그나마 전개가 진행되면서, 평점 7점대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다시 전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고작 3화만에 다시 4점대로 돌아갔다.

설정과 배경이 연가시와 굉장히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정육점 할머니가 모종의 거래를 하고 마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을 도운 점,[4] 유일한 바이러스 치료제[5]가 존재하지만 수량이 너무 부족하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점 등의 공통점이 있다.

6.1. 개연성 오류

작가가 바이러스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수집 없이 기존 판데믹물의 소재를 가져온 것으로 보일 정도로 바이러스 감염 수준의 전개과정이 형편없다. 현실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진 주요 요인이 낮은 치명율과 무증상 감염인 점을 볼 때 치명률이 높고 증상이 확실한 바이러스X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판데믹 사태가 진행된 것에는 추가적인 설명이 있어야 자연스럽다. 또한 작품의 주인공인 사언이의 경우 감염 → 증상 발현 →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작품 내 시간의 전개 정도를 볼 때 반나절이 채 되지 않는다. 몸 전체가 검게 변할 정도의 피부병변이 급작스럽게 일어났는데 불과 반나절도 안 되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점은 별도의 설명 없이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6.2. 핍진성 오류

좁은 집에 더부살이하는 이웃들의 존재도 문제가 된다. 시스템이 붕괴할 정도로 약탈자가 횡행하면, 당연히 사람은 안전한 보호처를 찾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무장하는 것이 올바른 핍진성이다.[9] 그러나 집에 더부살이하는 이웃들의 경우 단순히 칼 하나 든 성인 남성 하나를 제압하지 못해 1, 2화에 집 안에 우글거리던 사람들이 모두 살해당한다.[10]

1화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감염, 약탈, 굶주림을 피해 연명하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생존자 집단을 보호해줄 정부조차 붕괴했거나 그 권한이 크게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모종의 이유로 정부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기 전 살아남은 사람들은 당연히 대피소로 이동했을 것이고, 남은 사람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게 진행되었다는 뜻인데 주인공의 집에 더부살이하던 이웃들은 마치 사태 초기처럼 약탈자를 방어하기 위한 노력이 없다. 그러면서도 정육점 아저씨를 안으로 들일 때에는 약탈자들에게 당할지도 모른다며 동정한다. 즉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른 작품의 작가들이 바보라서 개연성, 핍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다.

6.3. 심리묘사의 불균형

아무리 사회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라지만, 주인공과 주변인물 간의 심리적 상태 정도가 현실과 너무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도 문제다. 아무리 칼을 들었다지만 순식간에 사람들을 모두 해치면서 주인공의 생모는 지키려고 애쓰는 정육점 아저씨나, 시체를 보고도 무덤덤한 주인공 및 주변인물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이들이 사람인지 아니면 로봇인지 의심될 정도.[11] 그에 비해 정육점 아저씨 측 할머니는 작정하고 빌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지 굉장히 호전적이고 감정적이며 이기적인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12]

그로 인해 퍼붓는 발언들 또한 하나하나가 독자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말하는 투를 자세히 보면 난리통에 생존한 이기주의적 생존자라기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협한 노인처럼 묘사되어 있다. 이런 모습이 집에 들어오기 전 주민들에게 미안하다고 거짓으로라도 사과하던 교활한 모습과는 전혀 딴판의 모습인데다가, 주인공을 포함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쉽게 분노하고 쉽게 가라앉는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명확히 납득할만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심리 묘사 측면에 있어 작가의 역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주인공 엄마의 행동도 매우 이상하다. 주인공 엄마의 행적을 보면 과연 사언의 친모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고 계모라도 그것보단 덜 답답하게 행동할 것이다. 1화부터 사언이 힘들게 모아놓은 식량을 이웃들에게 마구 나눠주질 않나, 할머니가 사언이를 마구 때리는데 화 한번 안내고 가만히 있었다. 또한 정육점 가족은 자기 자식들을 바이러스X에 걸리게 한 주범인데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은 너무 이상하다. 또한 살인자인 정육점 아저씨와 동행을 허가하기도 했다. 그것도 정육점 아저씨의 협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직접.

6.4. 너무 느린 전개

대체적인 전개가 너무 느리다. 1화부터 10화까지 내용이 "정육점 아재가 사언이네 집에 들어와서 이웃들을 죽이고 사언 가족은 정육점 아재 가족와 같이 밖을 나와서 쥐를 피해 약국에 들어갔다가 조폭을 만나서 감금됨"[13] 이게 끝이다. 게다가 10화는 내용이 조폭이 사람들을 감금시키고 두목이 부하를 패고 정육점 가족이 저항한게 내용 끝이다. 핵심내용이 없다.

6.5. 코로나19 풍자 난입

파일:바이러스x 코로나19 풍자.jpg
아무리 봐도 작가님이 코로나상황 때문에 빡쳐서 웹툰으로 그리자고 마음 먹은듯
― 2화 베댓
억지로 코로나랑 엮으려다가 내용이 산으로 가는거 같음
― 16화 베댓

이 웹툰이 정식으로 연재된 시기가 범유행전염병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고 있는 시기인지라 이 웹툰이 코로나의 유행에 편승해서 장르를 바꾼 것으로 추정되며 작중에서도 코로나19 풍자요소가 많다. 동물구충제인 네피린이 바이러스X에 효과있는 다는 것도 코로나19 때 한 구충제가 치료에 효과있다는 설을 풍자한 듯. 처음에 이 시국에 맞는 웹툰이라며 옹호하는 댓글도 나왔지만 시간이 흐르자 상술했듯이 오히려 억지로 코로나19 풍자를 욱여넣는 점에 대해서 비판하는 댓글도 있다.

6.6. 반론

안녕하세요 <바이러스X>의 하랑, 준입니다. 협의 기간이 길어져서 이제야 연재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재 준비 기간동안 바이러스X를 위해 고생하신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이러스 X는 네이버 월요 웹툰으로 10월 19일에 오픈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X는 협의를 거쳐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판타지 요소를 전부 뺀 현실 재난물입니다. 다음화를 궁금해하시고,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ㅜㅜ하지만, 더욱 재밌는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베도 바이러스X의 정식 연재 공지
바이러스X가 베스트 도전만화일 때의 스토리는 현재와 전혀 달랐다. 베도 때는 주인공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각성한다는 내용의 판타지&액션 장르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이러스X 베도의 정식연재공지에서 작가가 "판타지 요소를 뺀 현실 재난물로 갈 것이다" 라는 글을 적어놨다. 즉, 원래 작가가 계획하던 스토리에서 갑자기 판타지 요소를 빼고 재난물로 가니까 스토리가 달라져, 현재의 스토리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된 것. 이에 보호자들은 이 사실을 마구 알리며 범주를 갑자기 바꾼 네이버 탓이라며 네이버를 욕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 역량이 충분하다면, 갑자기 범주를 바꾼 탓에 초반에는 욕을 먹었겠지만 일정 분량이 쌓인 후 원래 이야기를 조금 변형해서 넣는 등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이 모양인 것은 작가의 역량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에 의문이 된다면, 당장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를 보자. 내용을 180° 갈아엎었다 하더라도 정식연재를 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작가라면 개연성 등은 안맞더라도 심리묘사, 핍진성 등은 맞아야하는데 그것조차 안맞는다.

7. 여담


[1] 외부 사람이 붉은 반점이 있는 개구리에게 물린 것을 통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이름이 '정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3] 네피린을 먹으면 감염증세가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4] 연가시에 나온 마을 이장은 특별히 돈을 받진 않았지만 제약회사의 만행을 목격하고도 이걸 제보하면 여름철 피서 장사가 발목잡힐까봐 묵인했다. 즉, 돈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지는걸 방관했다는 것에서 동일하다. [5] 물론 완치는 아니고 바이러스를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수준에 그친다. [6] 증상이 확실하면 바이러스에 걸린 사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에 방역의 난이도가 낮아진다. 감염되자 마자 증상이 나타나면 PCR 검사보다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바이러스 스스로 알리는 것이다. [7] 그러나 정작 16화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온 감염자가 아무 이상없이 자가격리하다가 감염되었다. 3화에선 주인공이 잠복기없이 바로 증상이 나타났는데, 16화에서는 며칠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났다. 즉, 내용이 안맞는다. [8]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자다가 깬 상태로 문제집을 푸는 것과 일어난 후 3~4시간 지난 상태에서 문제집 푸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차이가 난다. [9] 당장 바이러스나 좀비 사태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작품들만 보더라도 사태 초기가 아닌 이상, 이 정도로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 생존한 집단은 최소한의 자가방어를 위해 힘쓰기 마련이다. [10] 개중에는 성인 남성도 여럿 포함되어 있었다. [11] 푸줏칼로 열 명에 가까운 수의 사람들을 도살했다면 당연히 현장이 깨끗할 수가 없다. 이 광경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괜히 PTSD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12] 시체에 침을 뱉는 것은 예사고 주인공을 도둑이라고 몰아세우는 점 등등. [13] 이게 요약이긴 한데 그나마 최대한 길게 요약한거다. 그리고 개연성이 안맞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만화의 내용을 그냥 그대로 적은 것 뿐이다. [14] 윗 사진도 2화 사진이다. [15] 위에서 상술했듯 부작용으로 여러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16] "전염병이 생기면 그 진원지 국가가 욕먹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라고 생각되겠지만 당장 메르스를 봐도 중동은 욕먹지 않았고 신종플루 때 미국이 욕먹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사스 때 그 중국을 욕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물론 중국이 코로나19 통계를 은폐하고 코로나19가 우한발병이 아니라며 유독 밉상짓을 보이긴 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전염병발병국이 이렇게 욕먹은건 역사상 유래없기 때문이다. [17] 그러나 쥐는 바이러스X의 숙주가 아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