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 몬테네그로 Vaas Montenegro |
|
|
|
<colbgcolor=#ff0800><colcolor=white> 국적 | 불명[1][2] |
출생일 | 1984년 |
나이 |
28세 (
파 크라이 3) 37세 ( 파 크라이 6) |
성우 | 마이클 만도[3][4] |
[clearfix]
1. 개요
|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말해 줬던가?(Did I ever tell you the definition of insanity?)
아가리 닥쳐!(Shut the fuck up!)[5]
파 크라이 3를 넘어 파 크라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악역 캐릭터로 파 크라이 3의 표지에서 주인공처럼 큼직하게 자리잡고 앉아있는 인물. 이 때문에 잘 모르고 표지를 접하면 이 양반이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평범한 대학생인 제이슨 브로디가 주인공이고 바스는 중간 보스이다. 다만 캐릭터성이 워낙에 인상 깊어서 표지 모델이 된 점과 결부하여 진 주인공이라는 너스레도 있다.
원래 어린 시절 그는 루크 섬의 평범하고 착한 원주민 출신의 소년이었지만 거물마약상이자, 용병 단체의 수장 호이트 볼커를 만난 이후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현재는 루크 섬의 북쪽을 점령하고 납치와 인신매매를 일삼는 빨간 복장의 해적들의 정신나간 우두머리로, 같은 짓을 일삼는 악덕 용병업체의 호이트 볼커의 동업자 겸 부하.[6] 라키아트 족 출신이며, 지도자인 시트라의 오빠다. 제이슨의 왼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우리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테냐고 빈정거린다. 억양이 뉴질랜드 마오리 족인듯 하다. 게임 초반부터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며 마지막 전투 때까지 매우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스토리의 중추신경급 비중을 담당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체셔 캣의 기묘함을 닮았다. 신기하게도, 제이슨과의 거울의 양면처럼 상반되는 인생[7]을 살아왔다. 제이슨은 외부인으로 자라나서 현지인(시트라)에게 꼬임을 당하는 반면, 바스는 현지인으로 자라나서 외부인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제이슨이 점점 바스화가 되어간다는 힌트도 볼 수 있으며 바스 본인도 제이슨을 닮아간다고 말한다.
제작진도 바스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정신나감을 더 띄워주려는 것인지, 유난히 명대사 오마쥬[8]가 많은 캐릭터. 대표적인 예시들중 하나로는 튜토리얼에서 탈출하던 그랜트를 사살하고 제이슨을 일부러 정글로 풀어준 뒤 고래고래 외치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 "Run! Forrest, run!"이 그것이다. 과거 초창기의 번역 패치본에선 번역자가 포레스트 검프 세대가 아니었던 모양인지. "도망쳐 숲으로! 도망쳐!" 라고 무미건조하게 번역되었다.
물론 캐릭터 자체의 매력과는 별개로 본편 내에서는 그야말로 제이슨의 악몽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바스의 비중에 가려버려 그냥 악당 보스에 가까운 호이트보다 실질적인 섬의 공포이자 광기라는 게임 주제를 제대로 보여주며 극중 내내 제이슨을 괴롭히고 마지막까지 제대로 애를 먹인다. 심지어 탈출 이후에도 제이슨을 그것도 3번이나 잡았으며 그때마다 내가 이 섬의 미친놈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매우 싸이코패스스러운 대사와 행동을 보여준다. 죽이는 방법도 확실하게 확인 사살식이 아니라 특수한 방법으로 그것을 즐기는 분위기다.[9] 결정적인 행운 내지는 외적인 요소 때문에 살아났으며, 마지막 전투는 바스가 제이슨을 조롱하면서 도발하고 있었기에 바스가 죽을 수 있었다. 참고로 바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환상 속에서 계속 뛰쳐나오는 바스에게도 길바닥에 몰래 앉아있다가 제압을 걸 수 있다.
여담으로, 바스를 연기했던 마이클 만도는 특유의 미치광이 연기로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와 비견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일약 성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런데, 제작진에 의하면 원래 바스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다고 한다.[10]그러나 마이클 만도의 신들린 연기를 보고 감명받은 제작진들이 캐릭터 자체를 처음부터 완전히 갈아엎어 새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성우의 명연기와 게임 속 광기에 찬 모습이 힘입어 게임 극초반의 등장장면이나 중반의 장갑차에서 제이슨을 기다리며 보여주는 연출, 그리고 최후에 보여주는 모습 등 매우 인상깊은 모습의 멋진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덕분에 비디오 게임에서 싸이코패스를 꼽을 때 트레버 필립스와 더불어 절대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중간 정도에 바스의 탄생 비화가 짤막하게 실려 있다.
2011년도 무렵의 트레일러를 보면 지금의 바스와는 모델링이 약간 다르다. 마이클 만도는 게임 홍보의 일환으로, 맨 위에 소개된 익스피리언스 시리즈를 포함해서 실사영상도 굉장히 많이 찍었다. 이것 말고도 유튜브에 Vaas를 검색하면 별의별 영상을 다 볼 수 있으니 시간이 나면 한번 검색해서 보는 것도 좋다. 영상 하나하나가 매우 수작이다.
싸이코패스답게 또라이같으면서도 굉장히 의미심장한 대사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여동생인 시트라에 대한 것.[11]
2. 작중 내역
2.1. 파 크라이 3
> 미안한데, 뭐라고? 뭐라고 말했어? 내가 니 친구한테 한 것처럼 똑같이 회쳐 줄까? 아가리 닥치라고! 알아들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나라고.
나를 봐, 내 눈을 봐. 야! 이 새끼야! 내 눈깔을 보라고! 넌 내 창년이야. 내가 이 왕국을 지배해. 아가리 닥쳐, 안 그럼 뒤질 줄 알아.
왜 그래? 제이슨? 뭔데? 왜 저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안 웃는 건데, 이제 재미없는 거야? 내가 널 재밌게 해주질 못했어? 그러니까 내 말은 말야. 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겠지. 저 졸라 높은 하늘에서는 니가 손가락으로 보지라도 쑤셔대고 있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이 친구야(Hermano)[12]... 여기 밑에선.. 넌 바닥에 처박히는 거야..."[13]
시작부터 납치당해 결박당하고 재갈을 물린채 감옥에 갇혀있는 그랜트 브로디와 제이슨 브로디에게 위협을 가하는 인상적인 등장을 선보인다. 몰래 도망치는 그랜트와 제이슨에게 총을 쏴 그랜트를 죽이고 충격을 먹은 제이슨에게 30초를 줄 테니 도망가라는 말을 하고 그를 추적한다.
누가 문신을 새겨준 거지? 묻잖아, 누가 문신을 새겨준 거야? 시트라가 새겨줬나? 내 여동생이 새겨준 건가? 그게 널 우리처럼 만들어 주는 거 같아? 응? 그게 널 나처럼 만들어 주는 거 같아? 응?
캘리포니아 소년이
흑인 여성한테 완전 발정이 났군.[14] 내 동생년 대가리에다 총알을 박을 거야, 니 형제 그랜트처럼 말이지.
(제이슨: 좆까.)
너 화났구나, 제이슨. 너 화났어. 괜찮아, 나도 이해하니까, 나도 이해해. 내 말은, 가족이 없으면 우린 씨발 도대체 누구지? 한 때 난 내 여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해줬던 시절이 있었어. 내가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도 내 여동생 때문이었고. 하지만 그녀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제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은 있지, 우리가 씨발 사랑하는 사람들은![15] 걔들은 나타날 때마다 너를 장님으로 만들고 갈 뿐이야! 그놈들은 나한테 "바스! 바스! 이번엔 씨발 누가 될 거야? 그들? 아니면 나? 나 아니면 그들?" 라고 하면서! 하하하... 씨발, 그 새끼들은 내가 꼭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16]
(제이슨: 좆까.)
너 화났구나, 제이슨. 너 화났어. 괜찮아, 나도 이해하니까, 나도 이해해. 내 말은, 가족이 없으면 우린 씨발 도대체 누구지? 한 때 난 내 여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해줬던 시절이 있었어. 내가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도 내 여동생 때문이었고. 하지만 그녀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제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은 있지, 우리가 씨발 사랑하는 사람들은![15] 걔들은 나타날 때마다 너를 장님으로 만들고 갈 뿐이야! 그놈들은 나한테 "바스! 바스! 이번엔 씨발 누가 될 거야? 그들? 아니면 나? 나 아니면 그들?" 라고 하면서! 하하하... 씨발, 그 새끼들은 내가 꼭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16]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말해 줬던가?(Did I ever tell you what the definition of insanity is?)
광기, 는, 존나, 완전, 똑같은, 일을,[17] 씨발 계속 계속 반복하는 거야, 그 망할 게 변할 거라 믿으면서. 그건 미친 짓이지.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도 잘 몰라서 그냥 날 놀려먹나 했거든? 그래서, 빵. 그 놈을 쏴버렸어. 문제는 말이지... 그 말이 맞았다는 거야. 그러고 나서, 어딜 가도, 어딜 봐도, 그게 보이는 거야. 모두 다 그 지랄들을 하고 있는 거야. 어딜 봐도, 존나 완전 똑같은 일을. 씨발 계속. 계속. 계~속. 반복하는 거야. 이번에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야. 아냐, 아냐, 아냐, 그러지마..[18] 이번에는 좀 다를 거야. 미안한데, 니가 날 그딴 식으로.. [19] 니가 날 꼬라보는게 맘에 안 들어. 돌았냐? 내가 헛소리하는 거 같아? 내가 거짓말하는 거 같아? 좆까! 응? 좆, 까라고! 괜찮아. 나 진정할게. 친구. 진정하겠다고. 내 말은 말야... 응? 내 말은 말야: 내가 널 이미 한 번 죽였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존나 미친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말이야.[20]
...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말해 줬던가?[21]
광기, 는, 존나, 완전, 똑같은, 일을,[17] 씨발 계속 계속 반복하는 거야, 그 망할 게 변할 거라 믿으면서. 그건 미친 짓이지.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도 잘 몰라서 그냥 날 놀려먹나 했거든? 그래서, 빵. 그 놈을 쏴버렸어. 문제는 말이지... 그 말이 맞았다는 거야. 그러고 나서, 어딜 가도, 어딜 봐도, 그게 보이는 거야. 모두 다 그 지랄들을 하고 있는 거야. 어딜 봐도, 존나 완전 똑같은 일을. 씨발 계속. 계속. 계~속. 반복하는 거야. 이번에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야. 아냐, 아냐, 아냐, 그러지마..[18] 이번에는 좀 다를 거야. 미안한데, 니가 날 그딴 식으로.. [19] 니가 날 꼬라보는게 맘에 안 들어. 돌았냐? 내가 헛소리하는 거 같아? 내가 거짓말하는 거 같아? 좆까! 응? 좆, 까라고! 괜찮아. 나 진정할게. 친구. 진정하겠다고. 내 말은 말야... 응? 내 말은 말야: 내가 널 이미 한 번 죽였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존나 미친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말이야.[20]
... 내가 광기의 정의에 대해 말해 줬던가?[21]
이후로 제이슨의 친구들을 협박해 몸값을 뜯어낼 영상을 찍거나, 그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이슨을 잡아다 가지고 노는 등 잊을만 하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러나 제이슨을 죽일 기회가 와도 어째 바로 쳐죽이는 경우는 절대 없으며, 007 시리즈의 악당들마냥 제이슨에게 괴상한 개똥철학을 설파하면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만 제이슨을 살해하려 하기 때문에 항상 실패한다. 허나 본인이 실패할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다는 듯 다시 돌아온 제이슨을 보고도 전혀 당황하지도 않고 매우 편하게 대하는
대인배적인 모습도 보인다.
내 여동생이랑 굴러먹고 지내니까 기분 좋아? 어? 그녀가 너를 전사로 만들어준대? 넌 존나 미쳤어, 제이슨. 어서 방아쇠를 당겨. 어서, 이 니미 씨발새끼야. 방아쇠를 당겨! 나를 쏴! 나를 쏘라고! 이 좆 같은 고통을 끝내 버려!(Are you enjoying my sister's company? Huh? She's gonna make a warrior out of you? You are so fucked, Jason. C'mon pull the trigger. C'mon motherfucker. Pull the trigger! Let's go, shoot me! SHOOT ME! End this fucking misery!)[22]
네 심장에 날 받아들여! 구세주로 날 받들어! 망할 십자가에 나를 못박아 다시 태어나게 해!!! (Take me into your heart! Accept me as your savior! Nail me to the fucking cross and let me be REBORN!!!)[23]
바스와의 최종 대결시 제이슨은 환각으로 바스와 구분이 되지 않는 자신, 시트라와 구분이 되지 않는 바스, 시트라와 검열삭제 중인 자신과 구분이 되지 않는 바스등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관련해서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바스와의 보스전은 전투라기보다는 일종의 초현실적인 버튼액션 시퀀스에 가까우며, 바스는 제이슨에게 자신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며 방아쇠를 당기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묘하게 제이슨에게 죽기 바라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 후 수많은 바스의 분신들을 뚫고 나온 제이슨과 격투를 벌이다 칼에 여러 번 찔리며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 시퀀스의 몽환적인 연출과 분위기, 마이클 만도의 광기 넘치는 대사와 비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OST의 조화는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다.
2.2. 파 크라이 6
DLC가 나오기 이전, 본편 엔딩 컷씬이 끝나고 나면 후안이 ’밀수업자‘와 대화하는 오디오가 출력되는데, 이때 밀수업자가 목소리 톤이나 말투나 영락없는 바스다. 그래서 DLC가 나오기 이전부터 말이 많았다.
(천천히 걸어오는 소리)
후안: 리베르타드는 당신의 지원에 감사하지. 그리고 좋은 소식도 가지고 왔어. 비비로 생산량이 3배가 되었지.
밀수업자: 아, 그 카스티요 꼬맹이 얘기는 참 슬프네. 그 아빠가 한 짓 말이야. 진짜 미쳤네.
후안: 응. 비극이지.
밀수업자: (웃음) 그냥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아픈거 같아 친구(hermano). 그냥 통제불능이야.
후안: 같은 시각, 다음주에 보지.
밀수업자: (웃음) 목숨까지 걸어도 될 정도지.[24]
후안: 리베르타드는 당신의 지원에 감사하지. 그리고 좋은 소식도 가지고 왔어. 비비로 생산량이 3배가 되었지.
밀수업자: 아, 그 카스티요 꼬맹이 얘기는 참 슬프네. 그 아빠가 한 짓 말이야. 진짜 미쳤네.
후안: 응. 비극이지.
밀수업자: (웃음) 그냥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아픈거 같아 친구(hermano). 그냥 통제불능이야.
후안: 같은 시각, 다음주에 보지.
밀수업자: (웃음) 목숨까지 걸어도 될 정도지.[24]
시즌 패스 DLC 1 광기(INSANITY)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재등장한다. 사방이 텔레비전 화면으로 이루어진듯한 의문의 방에서 정신을 차린 바스는 주변을 살피며 화면에 다가간다. 누가 누구를 보는거냐는 물음과 함께 화면에 손을 몇번 댄 순간, 갑자기 제이슨이 화면 너머에서 나타나는 동시에 사악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까꿍이다, 이 새끼야"라는 말을 하며[25] 곧이어 바스 옆으로 순간이동하여 원작의 최후처럼 칼을 피하다 복부를 수차례 찔린 채 맥도 못 추리고 쓰러진다. 그런데 쓰러진 바스를 바라보는 제이슨의 옆에서 시트라가 등장하며 "잘했어."라는 말을 하며 바스는 정신을 잃는다.
다시 텔레비전이 가득한 방에서 정신을 차린 바스. 시트라의 환청은 바스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바라는 걸 알고 있다며 수색하며 싸우고 자신의 칼조각을 모아 가져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 말에 바스는 지시를 거부하려 하지만 시트라는 바스 자신의 정신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의 지시를 따라야 할거라며 사실상 협박한다. 결국 바스는 거부할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시트라의 비아냥 섞인 환청의 인도와 함께 은룡검의 조각을 찾기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적들을 죽이다보니 바스는 자신의 편 사람들인 걸 알게되는데, 시트라의 지시이며 바스가 그들을 떠났기 때문에 바스의 죽음을 원한다고 한다.
활동을 진행하며 제이슨은 물론 시트라의 환청을 뒤로 한체 여러 시련을 견디며 바스는 자신의 예전 행적에 대한 환영을 보기도 하는데, 그 환영중에는 제이슨과 바스의 주인공과 악역이라는 역할이 교체된 환영도 섞여있다.[26] 또한 시트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환각 호텔[27]에서 제이슨이 여러방법으로 죽는 환영을 보며 자신의 과거도 보게된다.[28] 그러던중 이번에는 한 감옥에 가게되는데, 제이슨이 초반부에 바스로 인해 수감되어 있던 감옥으로 보이며, 여기서도 역할이 반전되어 수감된 3명의 바스 자신의 분신을 구조하는 동시에 바스 자신의 역할을 맡은 제이슨의 환영도 함께 상대한다.
작중내내 환영으로 시트라에게 세뇌되어 미쳐버렸다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29] 이제는 시트라를 쫓아 한 신전으로 가며 둘의 과거에 대한 환영도 보게된다. 결국 신전에 도달하자 자신에게 원한이 서린 시트라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다만 바로 끝낼수 있는게 아니라 도중에 도망친 시트라를 여러번 추적하며 처치해야 한다. 결국 시트라를 처치하여 은룡검을 다 모은뒤 시트라에게 건네지만 시트라는 힘들게 모은 은룡검을 부숴버리며 거대화한 환영을 선보이더니 공습을 가하기 시작하고 제이슨(물론 환영)도 가담하여 공격을 퍼붇기 시작한다. 기본적인 5번의 공습을 견디면 문이 열리는데, 그냥 나갈수도 있지만 시트라가 다급하게 애원하듯이 가지말라고 하며 이후 가지 않으면 총 20번의 공습이 추가되어 싸우게 된다.
공습을 이겨내가면서 바스는 살인과 증오로 가득찬 과거를 버리고 점점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독백을 한다.
-
작은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열매가 달리듯이 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2. 작은 등불 하나가 영겁의 어둠을 밝게 빚춘다.
3. 나는 이미 내 자체로 완벽하다.
4. 내가 두려워 할 것은 없다.
5. 이제는 나의 바깥이 아니라 내 자신을 들여보아야 한다.
끝까지 싸우고 난 뒤, 문을 넘어가면 시트라가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하지만 바스는 자유를 찾아 그녀의 말을 뒤로 하고 정신세계에서 나가게 된다.
DLC 1의 히든 엔딩을 보면 직접 얼굴을 드러내며 살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30] 3편 시절과 달리 부하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정돈되지 않은 새하얘진 수염에 테니스공에 얼굴을 그려넣고 친구 삼아서[31]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바스: 있잖아, 만약 죽음이 나한테 찾아오면, 걔 목덜미를 그냥 잡아버리고, 죽여버릴 거 같아.
테니스공: 죽음을 죽여버리겠다고?
바스: 그래. 그리고, 신과 말좀 해야겠어.
테니스공: 신에겐 뭐라고 말할 건데?
바스: 신이랑 햇빛 쬐는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게.
테니스공: 그래서 신에겐 뭐라고 말할 건데?
바스: 난 이리 말해야지: 신이시여, 뒤로 좀 물러나 주세요. 햇빛을 가리잖아요.
바스: (웃음) 되게 재밌다, 그치?
바스: 사랑해 작은 친구(테니스공)야. 우린 이제 큰 일들을 같이 할 거야.
테니스공: 바스?
바스: 응?
테니스공: 난 널 더 사랑해.
테니스공: 죽음을 죽여버리겠다고?
바스: 그래. 그리고, 신과 말좀 해야겠어.
테니스공: 신에겐 뭐라고 말할 건데?
바스: 신이랑 햇빛 쬐는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게.
테니스공: 그래서 신에겐 뭐라고 말할 건데?
바스: 난 이리 말해야지: 신이시여, 뒤로 좀 물러나 주세요. 햇빛을 가리잖아요.
바스: (웃음) 되게 재밌다, 그치?
바스: 사랑해 작은 친구(테니스공)야. 우린 이제 큰 일들을 같이 할 거야.
테니스공: 바스?
바스: 응?
테니스공: 난 널 더 사랑해.
본편 엔딩이나 다른 DLC처럼 오디오만이 아닌, 컷씬도 포함된 유일한 엔딩이라 후속작에 바스가 나올 것이라는 예고라는 추측이 많다.
이후 진행된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컨텐츠에서 다니가 돌아온 바에 엎드려 자고 있는 것으로 잠깐 등장한다. 초리소에게 바스의 공을 던져주는 다니는 덤.
사족으로 동굴 폐 군함의 은룡도 파츠를 수집하면 쇼파에 앉아서 TV에 나오는 조셉 시드의 설교를 듣고 있는 컷신이 나오는데, 이 영상을 보고 바스는 어떤 신이 돈을 원하냐며, (광기를 정의해봤자) 흉내쟁이일 뿐이라고 조소하며 TV에 총을 쏴댄다.
해당 DLC에서의 바스의 개인 분노 스킬은 제압 특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심지어 들킨 상태에서도 제압으로 처치하기도 하고, 최종 단계까지 스킬을 올릴 시에 네임드 적으로 등장하는 제이슨도 제압으로 처치할 수 있다.
3. 기타
FAR CRY: RITE OF PASSAGE에서 공개된 유소년기의 모습[32] |
분명 원주민 출신일텐데 성도 스페인식이고 외형은 영락없는 백인이다. 평소 말할때도 Hermano(형제), Amigo(친구)와 같은 스페인어를 섞어 쓴다. 이유는 아마 작중 루크섬은 필리핀 근방 어딘가의 섬으로 설정되어있는데 이곳의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필리핀은 한때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주인공은 커녕 악역임에도 표지를 장식한 인물이라는 이 부분은 후속작에서도 지켜지는 전통이 되어서 파 크라이 4에서는 최종보스인 페이건 민이 마찬가지로 표지를 장식했으며, 파 크라이 5에서도 최종보스인 조셉 시드가 표지를 장식하였고, 파 크라이 뉴 던에서도 메인 빌런인 미키와 루 자매가 장식하였다. 파 크라이 6에서도 안톤 카스티요가 자기 아들과 같이 표지를 장식하였다. [33]
이 캐릭터의 정신이 파 크라이 4에서는 생겨나지 못했으나 파 크라이 5에서는 그의 정신
홍보용으로 만든 실사판 영상 Far Cry Experience에서는 성우 본인인 마이클 만도가 아예 바스로 분하여 출연하는데 역시나 본편에서의 모습 못지 않은 미친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한다.
바스에 관한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사실상 주인공, 다른 캐릭터보단 훨씬더 많이 기억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좋은 평가와는 반대로 파크라이 시리즈가 대체적으로 내용이 많이 이어 지지 않는 쪽이라 바스가 시트라와 사이가 멀어진 이유와 시트라를 애증하는 이유에 관하여 설명이 부족하다는 사람도 많다. 아무래도 시트라가 전사로 만들기 위해 무리한 시도에 바스는 도망치게 됐고 나름 구원이라고 생각하였던 외부인 호이트에게 구원아닌 구원을 받게 되는데 딱 주인공과 반대 되는 상황이다.[35] 이후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파 크라이 6 DLC 광기에서 간접적으로 나온다.
바스를 연기한 배우 마이클 만도는 베터 콜 사울에 출연해 나초역을 역시 호연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연기한 거스 프링이 그의 보스로 나오는데 에스포지토가 파 크라이 6의 독재자 안톤 카스티요로 출연하였다. 그리고 시즌패스로 바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재등장하게 되면서 배우 개그가 생기고 있다.
[1]
인도네시아 혹은 필리핀으로 추정.
[2]
루크 아일랜드 자체가 소속 불명의 섬이며
무주지일 가능성이 높기에 그의 자세한 국적은 불명이다. 다만 바스의 출신 부족인 라키아트 부족 자체가 외모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폴리네시아인 계통의 인종인 것은 확실하다.
[3]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스콜피온을,
브레이킹 배드 스핀 오프작인
베터 콜 사울에서
나초 바르가 역을 맡았다.
[4]
성우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 모델, 모션 캡쳐까지도 수행했다.
[5]
상대가 조금이라도 격한 반응을 보인다면 바로 권총을 들이대며 아가리 닥치라며 흥분한다. 본작 게임과 파 크라이 익스피리언스 영상에서 이 욕을 많이 반복한다.
[6]
다만 바스의 해적들과 호이트의 사병들 사이가 좋지 않다. 바스가 사망한 후 사병들과 해적들이 바로 적대관계로 돌아설 수준.
[7]
서로가 양 극점에 서 있지만 점점 닮아간다.
[8]
참고로, 바스가 줄곧 지껄이는 광기의 정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세간에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 작자미상의 명언이다.
[9]
맨 처음: 바스는 제이슨을 죽일 수 있었으나, 정글로 도망갈 기회를 준다. 리자 구출시: 제이슨과 리자를 묶어두고 불을 질렀으나, 불 때문에 건물 바닥이 무너져서 리자에게는 불길이 안 번지고, 제이슨은 탈출. 용병단과 함께 재회시: 장갑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이슨을 제압한 후 제이슨의 손발을 벽돌에 묶고 물 속에 던져버렸으나, 포박이 너무 쉽게 풀려서 탈출. 이렇게 탈출했다가 탈진한 제이슨의 가슴에 총알을 쏜 뒤, 리자 납치 때 제이슨의 품에 넣어준 라이터가 총알을 막아줘서(피터 팬의 오마주) 제이슨 생존.
[10]
당시 유비소프트는 바스의 초기의 이름이자 모습을 '벌'이라는 덩치가 큰 캐릭터로 구상해 오디션을 열어 성우를 찾고있었으나, 현재는 마이클 만도로 연기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다뜯어 고쳐 폐기된 캐릭터였다고 한다.
[11]
"제이슨? 난 이해해. 나의 첫번째 살인은 동생을 위한 거였어. 하지만 그녀에겐 그걸로 충분하지 않았지. 아냐, 아냐, 아냐, 아냐. 그러지 마.." 그리고 이어지는 대사를 통해 가족주의적 선택과 희생에 대한 의문을 표한다.
[12]
스페인어로 Hermano는 형제 (brother)를 뜻한다. 다만 문맥상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말투인 "이 친구야" 라는 쪽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13]
원문은 "Down here, you hit the ground"라는 관용구적인 표현이다. 바닥을 친다는 표현은 영어권에서는 속어로 잘나가던 사람이 다시 그 이전 상태로 돌아감을 뜻하는 의미로 쓰인다. 즉, 바스는 방금 전 말한 하늘 날 때의 기분과 대비되는 현실을 제이슨에게 상기시켜준 것이다. "네가 아무 근심없이 하늘을 날고 있을 때는 니가 잘나가는줄 알았겠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라는 의미다. 광기로 똘똘뭉쳤지만 바스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도입부의 장면. 또는 바스의 표현을 hit the ground running이라는 관용구를 줄인 것으로 해석한다면 제이슨이 무시무시한 해적섬에서 위험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경고 내지 중의적인 표현도 된다.
[14]
원문: "California boy has got a hard-on for jungle fever." 여기서 jungle fever는 사전상의 의미로는 말라리아이지만 속어로는
흑인에 대한 성적취향을 뜻한다. yellow fever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 역시
황인에 대한 성적취향을 의미하는 속어다.
[15]
이때 시트라에게 당했던 과거가 생각났는지 목소리가 커지며 화를 내기 시작한다.
[16]
이때 그는 제이슨과 친구들에게 기름을 뿌리며 불로 태워 죽이려고 했는데, 이후 라이터가 나오지 않아 그 라이터를 제이슨의 앞주머니에 넣어준다. 그러나 이 행동이 후에 엄청난 나비효과를 제공하는데, 후반부 바스가 제이슨의 면전에서 총을 쏴 거의 확실하게 죽을 뻔했다가 총이 그 라이터에 맞아 제이슨이 기적적으로 산다.
[17]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기까지는 한 단어씩 딱딱 끊어 말한다.
[18]
먼젓번 컷신에도 이와 같은 말을 하는데 바스의 혼잣말인 듯 스스로에게 그러지 말라고 중얼거린다.
[19]
이때 일어나면서 앉고 있던 상자를 부순다.
[20]
원문은 'water under the bridge'. 관용구이다.
[21]
자신이 정의한 "
무의미한 일을 반복하는것"이라는 광기를 마지막 대사를 통해
수미상관으로써 제대로 보여준다.
[22]
바스가 제이슨의 권총을 자기 머리에 들이대면서 하는 말. 사격 버튼을 눌러서 바스를 쏠 수도 있는데, 고통을 끝내라는 말을 하기 직전에 자동으로 방아쇠가 당겨지기 때문에 원래 대사의 끝까지 들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대사가 의미심장한 이유는, 본인의 인생을 끝냄으로서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 바스 본인도 자신의 삶을 즐기지는 못한 듯 하며
정말로 죽여달라는 듯이 절박하게 소리 지른다. 사족으로 "You're so fucked" 라는 부분은 넌 미쳤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넌 X됐어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시트라 엔딩을 생각해보면 어딘가 맞는 말.
[23]
지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바스답게 기독교의 순교에 빗대어 제이슨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대사다. 섬의 원주민인 바스가 파크라이 익스피리언스에서 헐리우드 삼각대 드립을 치거나
포레스트 검프를 패러디한 대사를 외치는 장면, 외지인인 제이슨이 점차 원주민의 전사로 거듭나게 되는 스토리 흐름 등 원주민과 외지인으로서 둘이 상호간 투영하는 내용은 게임전반에 걸쳐있는 중요한 플롯 중 하나다. 그리고 이렇게 바스가 울부짖었듯이, 제이슨은 엔딩에서 라키야트의 전사로 살 것인가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를 선택하게 된다.
[24]
강한 긍정이나 확신을 표현하는 관용구.
[25]
후반부 제이슨이 바스의 구역에 들어갔을 때 문 옆에 숨어서 제이슨을 칼로 찌르던 바스의 환각이 했던 대사이다.
[26]
바스가 제이슨의 사지를 묶은뒤, 깊은 구덩이의 웅덩이 속으로 바위를 이용해 밀어넣는 장면이 반전되어 있다.
[27]
구덩이에 떨어진뒤 동굴로 빠지면 호텔 정문이 보이는데 다가가려고 하면 호텔이 몇번 멀어지면서 주변 바위에서 장광설을 늘어놓는 바스의 환영이 몇번 재생된다.
[28]
이 중에서 이전 리더로 보이던 해적 지도자가 호이트가 원주민을 밀어버리고 루크 아일랜드를 차지하라고 명령이 내려졌다며 작전을 설명하던 중에 이의를 제기하더니 원주민을 몰아내는거냐고 여러번 묻고 난 이후에 주변에 있던 해적들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보기 시작한다. 그러자 나온 대답들은 다 여기 라면서 루크 아일랜드 원주민 출신이란걸 보이고는 그 중 한명에게서 권총을 받더니 그 리더를 바로 쏴버린다. 그러고는 바로 내일부터 호이트와 전쟁을 벌일거니 지금은 가서 쉬라며 다들 물린다. 3에서 바스의 해적단과 호이트의 용병업체가 사이가 나빴던 이유는 있었던 셈. 이를 보면 바스도 호이트를 그리 좋게 생각하진 않았던 듯.
[29]
다만 마냥 나쁘다기 보다는 어쩔 때는 둘도 없는 친우같은 모습도 있다.
[30]
복선으로 3편 바스의 최후에서 제이슨의 칼에 맞고 쓰러졌을 때 기절한 제이슨을 향해 눈이 돌아가는 연출이 있었다. 싸움이 일어난 곳이 환각 속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서술 트릭.
[31]
잘 보면 테니스공의 얼굴은 바스 본인을 닮은 상처투성이지만, 테니스공의 머리 부분은
마치 누군가처럼 삐죽삐죽하게 솟은 모습이다.
[32]
오른쪽의 빨간색 바지를 입고 있는 소년이다. 이후 이 모습은 파 크라이 6에서 공식 3D 모델링으로 나오게 되었다. 참고로 왼쪽의 아이는
시트라 타룩마이.
[33]
엔딩크레딧 이후의 쿠키영상에서 밀수업자라는 이름으로 후안과 비비로 판매량이 3배나 뛰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카스티요 꼬맹이의 일이 안 됐다는 얘기를 하며 웃는 사람이 있는데, 특유의 말투로 인해 바스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많아졌다.
[34]
시트라 자동차 보블헤드도 존재하지만, 반디도스 작전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보상 로테이션에 뜨거나, 1회차 엔딩이후 분란 컨텐츠가 적용된 컨텐츠 탐험 미션에 무작위로 출연하는 특수 상자의 보상 로테이션에 낮은 확률로 포함되어있다.
[35]
주인공은 외부인 이지만 시트라에게 구원을 받았고 바스는 반대로 내부인이지만 외부인인 호이트에게 구원을 받았다. 사실 구원이라 하긴 힘들고 시트라에 대한 굴레를 벗겨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