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의 전개 | ||
2024년 5월 | → | 2024년 6월 |
1. 6월 2일
민희진 대표가 화해를 제안한 것과 별개로, 하이브가 민 대표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사회생 민희진, '미소' 보였지만…갈등 아직 안 끝났다2. 6월 3일
국민연금이 민희진 대표 해임에 대한 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이튿날 하이브 주식 877억원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민희진 가처분신청 인용 이튿날 하이브 주식 877억 매각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서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피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이후에 수사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브리핑하였다. 다만 피고발인 조사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민희진 고발한 하이브…경찰 "피고발인 조사하면 윤곽 나올듯"
한편, 민희진의 빌리프랩 저격과 관련하여, 아일릿이 꽤 성공적인 결과물로 간주된다는 산업계의 반응과 “아일릿은 민희진이라는 스타 제작자 없이도 걸그룹의 성공 방정식을 시스템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라면서 “하이브가 하고 싶어 하는 엔터테인먼트업의 산업화를 보여줬다”와 같은 엔터업계의 반응을 담은 제도권 기사가 나왔다. [현장의 시각] 민희진이 쏘아 올린 아일릿 논쟁
3. 6월 4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의 재판 관련 기록을 열람할 수 없도록 제한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열람제한을 신청한 대상은 하이브 측이 제시한 서면 및 답변서와 민대표의 카카오톡 기록, 주주간 계약 내용 등을 포함한 각종 증거 자료이다. '가처분 패소' 하이브, 법원에 재판기록 열람제한 신청4. 6월 5일
5월 27일에 국제 청원 사이트(change.org)에 올라온 민희진 퇴사 촉구 청원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팬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 아미 포에버(ARMY Forever)'는 해당 주제로 청원하면서 "최근 특정 개인(민희진 대표)이 방탄소년단, 아일릿, 르세라핌과 같은 그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걸 주도하고 있다"면서 "하이브 리더십이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해 모든 그룹이 안전하고 존중 받는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의 주장을 철저히 조사하고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민 대표가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입힌 모든 피해에 대한 배상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민희진 '화해 제안'에 말없이 '오월동주'만…팬덤은 지지·청원 반목 · 관련 국제 청원5. 6월 6일
민희진 퇴사를 촉구하는 국제 청원 서명 인원이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도되었다. "민희진, 하이브 떠나라"…아미 국제청원 3만명 돌파뉴진스의 음반 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새 앨범[1] ' How Sweet'의 초동 판매량이 23년 7월 발매된 미니앨범 ' Get Up'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서[2], 민희진-HYBE 간 경영권 분쟁이 뉴진스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3] 길어지는 하이브-민희진 충돌...남겨진 상처
6. 6월 10일
6.1. 빌리프랩의 공식 입장
ILLIT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추가 입장문과 함께 김태호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입장 영상을 발표했다.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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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 ( 빌리프랩 공식 유튜브 채널 / 2024년 6월 10일) |
이날 빌리프랩은 어도어 대표 민희진에 대해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K팝 역사에 남을 놀라운 데뷔 성과를 만들고도 그동안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같은 날 추가로 제기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7. 6월 11일
빌리프랩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 영상에 달린 싫어요 비율이 90%를 넘기고 있다.8. 6월 13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이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그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최근 추가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아티스트 보호’를 염두에 둔 하이브의 고육지책(苦肉之策)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 6월 17일
경찰이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17일 첫 피고발인 조사를 시작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측에서 지난주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한 3명이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다.
한편, 민 대표는 이번 달 말로 예정된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 이후에나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
[1]
기사에는 ‘앨범’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하우 스위트'는 ‘더블 싱글’이다.
[2]
그러나 초동집계 마지막일의 다음 날 약 20만장이 판매되어 8일간의 판매량은 약 108만장이다.
[3]
표면상만 따지고 보면 뉴진스의 이번 싱글 성적에 대해 평가절하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가 갈등을 겪는 가운데도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는 반응도 있다. kpop 아이돌들의 앨범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뉴진스는 아이돌 신에서 가장 상술을 적게 쓰는 팀이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아이돌 음반 판매량 상술에 대해 비판을 한 만큼, 당연히 음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편법은 최대한 배제됐다. 또 이번 음반은 인스트루멘털을 제외하고 두 곡이 실린 싱글이다. 보통 싱글 판매량은 미니앨범인 EP나 정규 음반 판매량보다 떨어지며 앨범 발매 종수 또한 이전 앨범(12종)보다 적은 9종으로 일반적으로 앨범 종류수가 많아야 앨범 판매량이 많다. 또한 약 1달 뒤 일본 데뷔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화력 분산도 무시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음반 판매량 감소엔 다양한 요인이 현재 공존하는 만큼 그걸 뉴진스의 인기 하락과 직결시키는 건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뉴진스 초동은 줄었지만…"민희진·하이브 내홍에도 선방" -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