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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시나리오/몽골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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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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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of the Mongols

1. 개요

몽골 제국의 세계정복을 다룬 시나리오. 몽골 문명이 DLC로 등장하면서 같이 출시되었으며, 모든 플레이어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징기스칸 몽골 제국의 형성은 아무래도 정복전의 형태로 문명 시리즈에서 구현하기 무난하기 때문에 문명 2의 The Mongol Horde, 문명 4 워로드의 Genghis Khan의 형태로 전작에서도 공식 시나리오로 제작된 적이 있다.

2. 등장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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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몽골 / 징기스 칸

플레이어 문명. 중앙아시아의 카라코룸 지역에서 도시(카라코람) 하나로 시작한다.

2.2. 금나라 / 장종

화북 지방을 점유하고 있는 문명으로 몽골과 가장 인접해있다. 진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건 고증오류라기보단 번역 실수로, 금(金)나라의 중국식 발음인 Jin을 그대로 가져왔다.[1] 시암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장종도 람캄행에서 재활용했는데, 그래서 장종이 시암 드립을 치거나 나레수안 코끼리를 뽑아 공격하기도 한다.
화북지방이면 한반도 위쪽인데 코끼리

2.3. 중국 / 측천무후

남송이라고 해야 옳겠지만 제작진이 귀찮았는지 그냥 중국 문명을 그대로 가져왔다.

2.4. 일본 / 오다 노부나가

여기도 일본 문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오다 노부나가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태풍에 원정군이 수몰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지만 그래도 섬나라라 정복이 굉장히 까다로운 편.

2.5. 페르시아 / 다리우스 1세

페르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한 호라즘 왕조. 군사력이 꽤 강한 편이며, 페르시아 고유 유닛인 불멸자를 뽑는다.

2.6. 아라비아 / 하룬 알 라시드

아라비아 문명을 재활용하였다. 낙타궁수가 있긴 한데 그냥 말 타는 석궁이라 간단히 때려잡는다.

2.7. 비잔틴 / 미카일 8세

이 시나리오가 나올 때에는 비잔틴 문명이 정규문명으로 발매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리스 문명을 재활용하였다. 당연히 지도자도 알렉산드로스의 복사판. 미카일 8세가 남자여서 신과 왕 이후였어도 테오도라를 쓰기 좀 힘들었겠지만...

처음 만나면 "네 번째 십자군 원정대보다는 우리나라를 잘 대해 줄 거라 믿겠습니다!"라고 한다(...)[2]

나름 십자군 전쟁을 고증하려 했는지 아라비아와 최소 한번은 전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세력 규모상 실제 역사와는 달리 아라비아가 먼저 선전포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플레이어가 거들어주지 않는 이상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2.8. 러시아 / 예카테리나 2세

러시아계 소국들을 뭉뚱그려서 러시아라고 퉁쳤다. 지도자도 예카테리아 2세 그대로. 거리 자체는 아랍, 비잔틴과 비슷하지만 북서쪽에 홀로 짱박혀 있어서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3. 등장 도시국가

4. 공략

승리조건은 100턴 제한이 끝나기 전에 적어도 네 개의 문명을 정복하는 것이다.

파일:attachment/sMongols.jpg

기본 전략은 케식텐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식의 공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것이다. 케식텐은 공성 보너스도 받으니 공성 시에도 도시체력을 다 깎아놓고 기마병으로 점령하면 쉽다. 금나라를 정복해 철을 얻으면 캐터펄트를 뽑을 수 있지만 맵이 더럽게 넓어서 그냥 말 타고 정복에 나서는 것이 권장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골치아픈 것은 점령하거나 괴뢰로 만든 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행복도 유지인데, 도시국가와 수도를 빼고는 모든 도시를 불태워버려야 행복도 유지가 가능하다. 점령하고나서 행복도 올려주는 건물 짓는다고 시간을 끌게되면 행복도가 낮아서 전투를 못하게 되고 결국 시간이 부족해 실패한다. 법원은 짓기가 힘드므로 사실상 없는 것이라봐도 무방하다. 적 문명을 멸망시키면 1000금과 과학 기술 1개를 준다. 단, 다른 문명이 적을 멸망시킬 경우 500금만 주고 과학 기술은 주지 않으니 막타는 반드시 플레이어가 먹는 것이 좋다.

도시국가를 멸망시키면 도시국가마다 다른 보너스를 준다. 문화적 도시국가는 추가적인 문화 정책 1개를, 해양적 도시국가는 수백 금을, 군사적 도시국가는 군사유닛을 지원해 준다. 도시국가를 점령하면 결국 행복도가 떨어지므로 가급적 도시국가 점령은 자제해야 한다. 단, 바로 밑에 위치한 서하는 도시 막타에 필수적인 기마병을 지원해주고 말 자원도 지원해주니 꼭 점령해야한다. 도시국가나 타문명 수도를 점령했다면 재빨리 일꾼들을 파견해 개발하고 시민을 생산타일에 배치해 행복도 건물을 빠르게 올려야 한다. 하지만 태울 수 있는 일반 문명 도시와 달리 도시국가는 태울 수 없으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불행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 있다. 일단 당장 필요한 군사를 주는 군사도국만 먹고 나머지는 행복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적인 전투유닛은 전쟁을 하며 벌어들이는 돈(문명 멸망, 선전포고전 삥뜯기 등)으로 구매를 해주면 단시간에 많은 양의 케식텐을 부담없이 운용할 수 있다. 철 자원은 사실상 거의 쓸모가 없으므로 싸우지 않을 문명에 팔아버려도 무방하다. 물론 나중에 가면 철을 필요로 하는 유닛이 기존의 케식텐과 기마병보다 월등해지는 때가 오긴 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서 다른 문명으로 쳐들어가는데 턴이 거의 다 소요되어 버린다.

과학기술의 경우 빠른 도로이동을 위한 건축, 기계장치를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다른 과학 기술의 경우 그 덕을 보기 쉽지가 않다. 원더는 적들이 채가는 것도 있지만, 짓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적들이 지은 원더는 우리가 그들의 도시와 함께 가져오면 그만이다

동쪽의 금과 남송은 가깝기도 하고 병력도 빈약하므로 서하를 털면 자연스레 다음 목표가 된다. 먼 원정 거리가 부담된다면 진짜 징기스칸이 그랬듯이 서쪽을 정복한 뒤 돌아와서 중국을 터는 것도 방법. 페르시아는 병력이 좀 많아서 섣불리 병력을 들이밀면 큰일나며, 인도는 비교적 만만하지만 주변이 산지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가기가 좀 불편하다. 거리상으로는 남송에서 동남아를 통해 동인도로 가는 것이 가깝지만 이 지방은 정글이 더럽게 많아 케식을 쓰기 불편하므로 페르시아 쪽에서 남진하여 인도를 터는 것이 가장 이상적. 실제 몽고군도 이 루트로 인도를 공격했다.털려서 그렇지

아랍은 지형도 허허벌판이고 군사력도 노답인데 이쪽은 페르시아를 패면서 진급을 쌓았을 것이므로 그냥 털어먹는다. 대신 도시국가를 반드시 통과해야 되므로 도국을 무시하고 속전속결로 끝내든가 도국을 털어서 내정 좀 거들고 후방의 위협을 제거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 비잔틴도 군사력은 그냥저냥이지만 언덕지형과 해군이 병력운용을 방해하고 바다를 끼고 있어서 화력투사도 잘 안된다. 진급 잘 쌓은 고참병을 투입하도록 하자.

러시아는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별 특색은 없다. 비잔틴과 아랍과도 좀 떨어져 있어서 가는데 오래 걸리지만 페르시아 동부 지방에서 카스피 해 동쪽으로 올라가면 방해물도 없고 평원 투성이라 말 타고 달리면 의외로 빨리 도착할 수 있다. 현실의 몽고군도 이렇게 했으니 카라코람에서 새로 뽑은 신참 케식을 이 루트로 투입하는 것도 방법.

일본을 점령하고자 한다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 상륙작전을 펼쳐야 하고, 숲과 언덕이 많은데다 좁아터진 지형 탓에 케식텐을 활용하기 어렵다. 다만 케식텐에게 간접사격을 달아놓으면 지형은 별 페널티가 안 되며, 너무 늦게 공략하면 유닛을 띄우자마자 삼단노선이나 카라벨이 끊어먹으러 오고 열도도 사무라이로 미어터져 상륙하기 쉽지 않아지니 금과 남송을 털어 2회 공격+사거리+간접사격까지 육성한 케식텐으로 곧바로 공략을 시작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모든 문명을 털어야 하는 신 난이도는 병력배분을 잘 해야 하는데, 일본을 박살내고 그 병력들을 서쪽으로 돌리거나 반대로 서역 정벌군을 일본 원정에 투입하기에는 이동에 걸리는 턴이 많아서 양쪽 전선에 병력을 효율적으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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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추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秦)은 Qin이라고 한다. 삼국을 통일한 진(晉)은 금나라와 똑같이 Jin이라고 한다. [2] 4차 십자군 전쟁 때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탈탈 턴 것을 의미한다. [3] 모티브는 고창회골로 추정. [4] 모티브는 서요로 추정. 다만 서요의 중심지였던 발라사군은 키르기스스탄에 위치하여 알마티와는 거리가 멀고 실제 알마티는 19세기에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