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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추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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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10월 16일~10월 23일까지 220회, 221회로 방영된 에피소드.
흔히 무한도전 최고의 감동 에피소드로 꼽히는 편 중 하나로,[1] 무한도전 레전드 리얼 버라이어티 Best 5에서 2위에 선정되며 역대 무한도전 최고의 감성 특집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특집에서 주요 BGM으로 쓰인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가 작중 스토리와 잘 맞물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 1부 (2010.10.16)
시청하기
9월 30일, 여의도의 어느 카페에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 PD는 멤버들이 얼마나 텔레파시가 통하는지 시험해 보겠다며 한 사람씩 무작위의 빵을 집어서 모두 같은 빵을 고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미션을 준다. 첫 타자로 나온 길은 자기가 즐겨 먹는 빵이 없다며 난감해하던 중 카스텔라를 집었다. 다음 주자로 나가는 하하에게 길은 '(그냥 먹으면 목 막히니)우유랑 어울려야 한다'라는 힌트를 주지만, 웬만한 빵들은 다 우유랑 어울리는 바람에 힌트가 별 도움이 안 됐고 하하는 소보로빵을 집으면서 바로 미션 실패. 세 번째로 나간 유재석은 크림빵을 골랐고, 정형돈은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 소시지 빵을 집었다. 박명수는 대충 집었는데 그게 길이 고른 카스텔라였고, 정준하는 정형돈과 같은 소시지 빵을,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상당히 큼직한 모카빵을 집었다. 미션 실패라서 아침을 못 먹나 싶었지만 PD가 따로 피자를 주겠다는 말에 멤버들은 그냥 줄 리 없다며 반신반의하고 피자가 나오자 피자를 집는데, 조각 밑 접시에 번호가 있었다. 곧이어 다음 미션이 공개되는데, 바로 선택된 번호에 해당하는 방향으로 1시간 동안 가장 멀리 가는 사람이 우승하는 것.
멤버 | 번호 | 방향 |
명수 | 6 | 인천 |
홍철 | 2 | 의정부 |
형돈 | 5 | 안양 |
길 | 7 | 김포 |
준하 | 1 | 일산 |
하하 | 3 | 구리 |
재석 | 4 | 성남 |
떠나기 전에 휴대전화를 모두 내려놓고 가라는 말에 잠시 반발, 이렇게 무작정 가기만 하면 방송 분량 안 나온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아무튼 전부 미션을 충실히 수행해 뿔뿔이 흩어졌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향에 맞추어 최대한 멀리 이동했다. 택시, 버스, 지하철 할 거 없이 미션에 충실히 이동했다.
멤버 | 번호 | 방향 | 종료 시 위치 |
명수 | 6 | 인천 | 동인천역[2] |
홍철 | 2 | 의정부 | 성북구 종암동 KT월곡지사 정류소 부근[3] |
형돈 | 5 | 안양 | 안양역 인근[4][5] |
길 | 7 | 김포 | 부평구 대우자동차판매 정류장 도착 전[6] |
준하 | 1 | 일산 |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이채쇼핑몰 정류장 인근[7] |
하하 | 3 | 구리 | 한강 영동대교 인근[8] |
재석 | 4 | 성남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일로1사거리[9] |
1시간 뒤, 멤버들에게 사실 '1시간 동안 멀리 가기'는 가짜 미션이었다면서 진짜 미션을 공개했다.[11]
지난 6년간 무한도전을 하면서 당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오직 "텔레파시"만을 이용, 7명 전원이 같은 장소에서 만나야 퇴근할 수 있습니다. 단, 여의도 MBC와 일산 MBC는 제외입니다. 여러분 속에 숨겨진 텔레파시의 기적을 보여주세요.
멤버들은 '우리에게 왜 이러냐?'라며 황당해하면서도 다른 멤버들이라면 어디로 갈지 생각해 본다. 고양종합운동장, 남산, 장충체육관 등 여러 장소가 나오며 멤버들은 마음을 굳힌다.
멤버 | 장소 | 해당 장소를 선택한 이유 |
명수 | 한강시민공원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서 홍철이 명수의 가방을 들고 튄 곳 |
형돈 | 여의도공원 | 하하 게릴라 콘서트 무대 |
길 | 꼬리잡기 특집에서 근처 5m 명장면이 나온 곳 | |
준하 | 장충체육관 | 레슬링 특집 WM7 대회 촬영지 |
하하 | ||
재석 | 고양종합운동장 | 무한도전 1회 촬영지 |
홍철 | 압구정동 | 무한도전 연습실 장소 |
준하와 하하는 장충체육관에서 재회해 감격의 상봉을 하게 되고[12], 정형돈에게도 장충체육관으로 오라며 텔레파시를 보낸다.[13] 명수는 다시 1호선을 타고 가며 텔레파시를 보냈으나, 쭈구리의 모습을 재현하였고, 재석은 지하철을 타러 가던 도중, 택시 기사님과 마주쳐 그 택시로 일산까지 가게 된다.[14]
3. 2부 (2010.10.23)
시청하기
위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각 어딜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명수는 여의도공원에, 길은 장충체육관에, 재석은 남산에 가기로 한다. 그렇게 명수는 여의도공원을 뺑뺑 돌며 계속해서 멤버들을 찾는다.
오후 3시 20분, 길은 장충체육관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고, 명수는 동생들이 보고 싶어 우는가 싶더니 갑자기 배고프다며 요기 좀 하자고 징징댄다. 형돈도 잠시 후 장충체육관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몇 분 후 명수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이 중요하지 않고 불편한 멤버라는 이유로 무시했고, 결국은 만남이 불발되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재석은 남산 팔각정을 갈지 여의도공원으로 갈지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 어디로 가야 더 빠를지 물어본다. 아주머니는 여의도로 가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며 여의도를 추천했고, 재석은 이에 여의도공원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9707번에 올라 영등포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홍철은 압구정동 버스정류장에 가서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한 여성에게 어디로 갈지 물어본다. 이에 여인은 남산을 추천했고, 홍철도 남산행으로 가기로 한다. 이 일반인 여성은 온라인상에서 잠시 화제가 되었기도 했다. 암튼 그렇게 버스를 탄 홍철은 이대로 가는 한 여학생의 옆자리에 앉는다. 그때 홍철이 어느 과냐며 물어봤는데 학생은 심리학과에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철이 지금 무슨 마음 갖고 있게요 라고 물어보자 이에 여학생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러자 홍철이...
이렇게 3분 동안 쳐다봤다고 한다.
한편, 재석은 여학생과 화기애애하게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다가 학생은 버스에서 내리며 대화는 끝이 난다.
오후 4시 4분, 형돈은 장충체육관 근처에 다다랐고 이에 형돈은 접근할 때마다 점점 기대 반 걱정 반을 하게 된다. 길은 이미 도착해있고 2개월 전에 열린 레슬링 특집 WM7을 추억하며 잠시 관람하고 있었던 사이, 4시 10분에 형돈이 도착했고 타이밍 맞게 길이 건물에서 나올 때 형돈은 달려가면서 껴안고 아주 난리가 난다. 서로 여의도공원에 있었다고 하는 등 아무튼 아주 참으로 훈훈한 광경을 보여줬다.
다시 재석의 앵글, 재석은 한 중년 아저씨와 함께 대화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재석이 텔레파시를 해 보자며 좋아하는 음식을 해 보자며 하려다가 남성분이 타이밍을 놓쳐 먼저 대답해 버리고 만다. 이에 재석은 좋아하는 색깔로 다시 해보자며 시도를 해봤지만 아저씨는 녹색, 재석은 파랑으로 텔레파시 실패. 가고 싶은 휴가지로 또다시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저씨는 바다, 재석은 산으로 또 실패했다(...) 이번만은 성공하자며 좋아하는 꽃으로 시도해 봤지만 또또또 실패. 이번엔 진짜 마지막으로 아저씨의 제안으로 좋아하는 곤충으로 시도를 하자 비로소 성공한다.
홍철의 앵글로 돌아가고 오후 4시 21분, 버스를 타며 잠시 2007년 8월에 했던 서울 구경 특집을 상상하며 명수가 자전거를 이고 오던 생각에 잠시 빠진다. 반면 명수는 여의도공원에서 자전거까지 타며 "하하야~..."를 무한 반복한다. 길과 형돈은 체육관 옆에 있는 중국집을 찾았다. 그러다 식당 아주머니가 준하와 하하도 여기서 먹고[15] 10분 전에 떠났다는 소식을 말하자 길과 형돈이 놀란다. 준하와 하하를 찾으러 간 길과 형돈은 이제서야 준하 & 하하가 쓴 종이를 발견한다. 하하와 준하도 형돈이 남산 팔각정에 있길 바랐는지 02번 버스에서 계속해서 형돈이 관련 얘기를 했다.
홍철도 같은 시각 남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남산에 거의 다다랐을 즈음, 준하와 하하는 4시 18분에 남산에 도착해 팔각정에 올라간 후 열심히 둘러보지만 결국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맑은 하늘과 뻥 뚫린 서울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다시 텔레파시를 보냈고, 명수는 기운이 없었는지 점점 텔레파시가 쪼그라들고 있었다.(?) 그렇게 하하와 준하는 아쉬움을 담고 내려가는 찰나...
홍철이 도착했다. 홍철이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올라가는 사이, 준하와 하하와 내려오며 홍철을 먼저 발견하며 홍철도 하하 & 준하를 발견해서 그렇게 셋 다 함성을 지르며 서로 껴안았다. 이후 하하가 아직 밥을 못 먹은 것을 안 홍철이 장충동 족발 특집이란 이야기를 꺼내고 하하도 방송에 안 나왔었지만 족발을 푸짐하게 먹었던 특집이라면서 맞장구를 친다. 그러나 준하는 "그런 특집은 한 적이 없었다."면서 끝까지 가짜 특집을 빌미로 장충동에 가서 족발을 먹자는 둘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한다. 당연히 하하와 홍철은 답답해서 짜증을 내고 자막으로도 눈치 랭킹 61억위라면서 정준하를 디스한다. 다만 모른다고 말하는 정준하의 표정이 미묘해서 사실은 중간에 둘의 의도를 눈치챘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모른 척한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게 오후 5시 5분, 그 사이 재석은 여의도공원에 도착했다. 마침 명수가 계속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드디어 명수와 재석이 만나 껴안는다. 명수도 이때만큼은 기분도 좋고 감동했는지 오랫동안 껴안았다.
이렇게 모두 2명, 3명씩 만난 멤버들은 또다시 다른 멤버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결국 해가 지고 나서야 남산 팔각정에서 형돈, 길, 재석, 명수가 만나게 된다. 이 4명은 나머지 3명이 있는 여의도공원으로 바로 갔으며, 그렇게 무려 11시간 만에 일곱 멤버 전원이 만나게 된다.[16] 각 멤버들의 얼굴과 무한도전 손짓을 하는 것으로 특집이 막을 내렸다.
4. 여담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DSLR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DSLR 카메라 특유의 따뜻하고 뽀얀 화면 연출, 가을의 청명한 날씨와 감성적인 부분을 잘 표현한 특집이다.[17] 또한 무한도전 최초로 16:9 비율 HD로 촬영된 회차이기도 한데 당시 무한도전은 HD 방송으로 전환하기 이전이라 송출은 레터박스를 씌워 4:3으로 진행했다.[18] 후에 2017년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리얼 버라이어티 편에서 텔레파시 특집을 소개할 때 비록 1초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분량이었으나 4:3 비율이 아닌 16:9 비율로 나오는 원본 HD 영상 자료를 공개했다.[19]
배경 음악으로 비틀즈의 노래가 많이 쓰였으며,[20][21]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는 거의 텔레파시 에피소드의 메인 테마로 쓰였다. 이 외 해외 팝부터 한국의 인디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는데, 대부분 서정적이고 아련한 곡들이다.
말이 텔레파시지 사실상 직감과 운, 그리고 일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멤버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명 에피소드가 탄생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이 특집이 촬영되었던 2010년 당시엔 SNS 사용자가 미미한 상황이었고[22]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첫 과도기라[23] 멤버들이 휴대폰 없이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참고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현재에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시민들에게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달라는 등의 외부 도움 금지 규칙을 달면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
옥의 티가 있었다. 제작진이 자막으로 누군가 메모지를 떼어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는데 사실 두 장소는 달랐다. # 지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건물에는 양쪽으로 두 개의 계단이 있는데, 노홍철 하하 정준하가 왔던 한쪽은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명동 방향 계단이고, 박명수 유재석이 지나간 다른 한쪽은 바로 옆에 있는 서울역 방향 계단이었던 것. 다만 메모지가 떼어가진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1]
나머지는 후에 방영된
배달의 무도,
무한도전 쉼표,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2]
여의도역에서
5호선을 타고
신길역에서 환승해
1호선 급행으로 이동했다. 이후 광장 방향 개찰구 밖으로 나감과 함께 타임오버. 멤버들 중 가장 헤매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월히 갔다.
[3]
시민들에게 문의하던 도중에 어떤 시민이
신촌 지상역가서 거기서
임진강역(자막에는 '임진각역'이라고 오기되어 나옴) 가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라고 해서
5713번을 타고 신촌역까지 갔다. 하지만 신촌역은 서북쪽, 즉 정준하가 담당한 일산/파주 방면이고 노홍철의 행선지는 동북쪽 방면이였다. 따라서 이에 완전히 낚이고 급히 신촌역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내부순환로를 달려
길음동 부근에서 빠졌다. 대략
길음역 부근(종암사거리 ~ 길음역) 사이에서 정차.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시청자 심지어
해당 철도노선은 폐선된 상태이다.[24]
[4]
환승센터에서
6513번을 탄 다음, 공군호텔 근처에서
5623번으로 환승해 안양까지 쭉 내려갔다.
석수역을 넘어 하차한 다음, 그리고 남은 3분은 택시로 남향했다. 시간 종료 이후 화면을 보면 안양1번가 인근에서 끝난 것으로 알 수 있다.
[5]
사실 이론적으로 제일 멀리 갈 수 있었던 방향으로, 재빠르게
영등포역까지 택시를 탄 다음 거기서 일반철도(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탔으면 잘하면
평택역, 못해도
수원역까지 갈 수 있었으며 후자의 경우 수원역에서
1호선을 타고 더 갈 수도 있었다. 수원역까지만 가도 정준하가 간 출판단지랑 엇비슷하게 가는 건데 거기서 더 갈 수 있다는 게 메리트. 아니면 더 모험을 해서
용산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
호남선
KTX를 탔으면 아예
수도권을 벗어난
천안아산역까지 갈 수도 있었다. 어찌 되었든 방법만 명확히 알았으면 제일 유리했던 방향이다.
[6]
정형돈과 마찬가지로 환승센터에서
2400번을 타고 인천 방향으로 달렸다. 김포로 표시되었지만, 지도 경계상, 부평도 포함되었기 때문. 하차 전에 타임이 오버되었고, 최종 하차지점은 부평GM공장 부근.
[7]
원래는
108번을 이용하려 했으나, 배차를 보고 놀라서 택시로 파주까지 이동했다.
[8]
계속 갈팡질팡하다가 노홍철이 타고 있던
5713번을 탔다. 그러나, 중간에 변심하여 한강에서 수상택시로 잠실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영동대교 인근에서 타임오버.
[9]
여의도역에서 전철 또는
7007-1번을 타려 했으나, 시간상 무리라고 판단하여 택시로 이동했다.
[10]
가짜 미션이기는 했지만 1차 미션의 결과는 출발지-도착지 간의 직선거리 기준으로 준하 > 명수 > 재석 > 길 > 형돈 > 홍철 > 하하 순서이다.
[11]
사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이 모여있을 때 정준하가 텔레파시라고 말하려다가 아차 싶어서 바로 말을 끊었다. 어느 정도 언질은 줬을 가능성이 있다.
[12]
정준하가 먼저 지하철을 타고 도착하였고, 이후 하하도 지하철을 타고 도착해 체육관 옆 편의점에서 마주쳤다.
[13]
이때 정형돈은
5531번을 타고 서울 시계를 너머 다시 올라오던 상황이었다. 그러면서 버스 안에서 여러 추측을 했다. 정형돈이 추측한 곳은 남산과 장충동.
[14]
당시 재석의 위치였던 분당에서 일산이 전철로 얼마나 먼지를 생각해 보면(...) 택시가 당연했다. 그 유재석이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전철에서 갇혀 있을 뻔했다.
[15]
정확히는 준하가 멤버를 놓칠 거 같아 체육관 앞쪽으로 배달을 부탁했고, 체육관 앞에서 식사하고 종이를 남기고 남산으로 떠났다.
[16]
막판에는 서로 남산과 여의도를 엇갈리며 이동하였고, 재석, 명수, 길, 형돈이 여의도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때, 재석과 명수는 남산으로 확인차 떠났고, 떠난 시점에 준하, 하하, 홍철이 도착. 5명이 중식 배달을 시키며 두 명을 기다렸고, 남산에서 여의도로 갔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들은 재석과 명수가 다시 여의도로 귀환하며 전부 재회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재석과 박명수가 차량을 타고 출발한 직후에 나머지 3명이 도착한 것.
[17]
다만, 제작진 측에서 밤이 될 때까지 촬영이 이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밤이 되고 어두워지니 노이즈가 보였다. 이 문제는 아예 야심한 밤에 촬영된 미드나잇 서바이벌 특집에서 극대화된다.
[18]
HD 화질로 송출한 최초의 회차는 2달 뒤 방영된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특집으로, 이후
미드나잇 서바이벌에서 다시 한번 DSLR을 이용해 HD로 촬영, 송출되었다. 위의 두 회차는 시범적인 차원에서 HD 송출을 진행한 것으로, 본격적으로 HD 송출을 시작한 회차는
오호츠크 해 특집이다.
[19]
기존에 비해 훨씬 고화질이라 깔끔해 보이며 HD로 제작한 미드나잇 서바이벌과 영상 분위기 면에서 거의 비슷하다.
[20]
다만 저작권 때문인지 주로 커버 버전이 쓰였다.
[21]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멤버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도 나온다.
# 카메라 각도도 비슷하다.
[22]
참고로 노홍철, 하하, 길은 이때 트위터를 했다.
[23]
박명수, 노홍철, 하하, 길은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었고,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은 피처폰을 사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