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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3:18:23

아리엘스

무자비한 계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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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물 소개3. 정체4. 작중 행적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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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リエルス / Ariels / St. Maximus[1]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나가와 준코(일어판), 김도영(STRIVE 한국어판), 발레리 아렘(영어판).

2. 인물 소개

성황청의 성황. 존칭으로 아리엘스 성황 성하라 불리고 있다. 외모는 하얀 코트와 사제복을 입은 금발의 성숙한 여성. 쓰고 있는 모자는 해파리처럼 생겼다.[2]

매우 차분하고 지성적인 여성이며 덕망이 높다. 민중들이 지닌 신앙심의 지주. 신도를 불문하고 전세계의 민중에게 경애받고 있다. 참고로 그녀는 사상 최초의 여성 성황이다.

GG2의 밥티스마 13( 밸런타인의 이률리아 습격 사건) 이후, 아리엘스의 지도 하에서 밸런타인 대항용 병기인 인조병사 "오퍼스"가 개발되고 전세계의 주요 도시에 배치된다. 문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한 그녀의 수완을 두고 민중들에게 호평받는 중이다.

아리엘스는 전전대 성황인 '하피누스 27세'에 의해 2176년[3] 추기경으로 이례 발탁되었다. 2177년에 하피누스 27세가 사망한 후, 오래지 않아 다음 성황의 뒤를 이어 성황이 되었다. 아리엘스가 성황에 즉위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밥티스마13 사건 때부터 이미 성황이었으니 늦어도 2186년( 길티기어 2 - 오버츄어) 이전에 즉위했을 것이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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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Xrd sign의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베드맨의 클라이언트, 즉 무자비한 계시(慈悲無き啓示; Universal will)다.[4] 원래는 백야드에 머물던 정보생명체인데, 인간의 모습으로 현세에 전생한 것이다. 인류사회에 숨어들어 지금의 지위를 손에 넣은 모양. 아리엘스가 성황청의 추기경이 된 후, 당시 성황이었던 하피누스 27세는 갑자기 기행을 보이다가 쇠약사했는데, 이는 아리엘스가 성황이 되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추정된다. (그 증거로 하피누스 27세는 임종 직전에 "무자비한 계시"라는 말을 남겼다.)

GG2에서는 밸런타인(1대)을 탄생시키고 백야드의 큐브에 접촉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Xrd에서는 램리설 밸런타인 엘펠트 밸런타인을 만들어 그녀들을 통제한다. 즉, 밸런타인들의 창조자. 밸런타인들은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그 남자 국제연합 원로원과는 인류의 존명을 두고 대립하는 사이.

Xrd 시리즈에서는 베드맨과 함께 절대확정세계를 실현하려 한다. Xrd 용어집에 따르면 베드맨의 침대 소재("초경질 베드 프레임")는 베드맨을 위해 그녀가 성황청을 부려서 개발한 것이다.

무자비한 계시는 원래 오리지널 맨이 인류의 행복을 위해 만든 정보생명체로 인류의 번영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이를 위한 계산 과정에서 도출한 어떤 답으로 인해 인류 그 자체를 이들은 인류가 아니다라고 여기며 적대시하게 되었다. 아리엘스나 발렌타인들이 현 인류를 지칭할 때 인형이라는 말을 고집하는 건 이 이유. 그 남자가 프레드릭, 아리아와 함께하던 시절에 언급한 인류 멸망이나, 저스티스의 폭주로부터 촉발된 성전까지도 무자비한 계시의 영향이 있었다.

XrdR 콘솔판 스토리에서 보여준 그녀의 본성은 길티기어판 유우키 테르미. 한 마디로  또라이.[5] 여태껏 보인 엄숙하고 경건한 모습은 가면일 뿐이었다. 모 광태자처럼 깔깔거리는 듯한 말투를 사용한다. 마치 상대방에게 말하는 내내 비웃음을 참기 위해 숨을 들이마셔 꾹꾹 누르며 끊어 말한다. 그녀가 본성을 드러낸 얼굴을 보고 엘펠트가 히익 하고 기겁할 정도. 다만, 원래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었던 듯 하다. 본인이 하는 말에 의하면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인간이 되면서 감정을 가져야 했는데,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인간에게 연민을 가질 것을 우려하여, 아예 베이스 설정을 인간을 증오하는 걸로 설정해버렸다고 한다.그리고 그건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엄청 짜증난다 쌍방으로 완벽하게 해줬다 본래의 그녀 성격은 '인간 따위가 죽든가 말든가'지, '인간을 무슨 일이 있어도 멸종시키자.'는 아니었다고. 다만 이렇게 극단적으로 증오하도록 설정하기 전에도 인간을 증오하고 있던 건 마찬가지였다.

4. 작중 행적

기타 란에서 후술하겠지만, GG2까지와 Xrd에서의 무자비한 계시의 설정이 약간 다르다. 여기서는 Xrd 시점의 설정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4.1. 탄생

인류가 아직 법력을 모르던 시절, 백야드를 발견한 오리지널 맨은 백야드에서 '인류의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한 로봇(=무자비한 계시)[6]를 만들었다. 오리지널 맨이 로봇에게 부여한 사명은 2가지. 첫째, 인류의 행복이 영구히 지속될 방법을 찾을 것. 둘째, 어떤 경우에든 절대 인류에게 해를 끼치지 말 것. 로봇은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백야드에서 학습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봇은 한 가지 의문에 부딪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복잡한 존재임을 안 로봇은 답을 찾아 헤매다가 하나의 해석에 이른다; "인간은 영혼(감정)을 지닌 존재이다." 그것은 막연하긴 해도 로봇이 유일하게 납득할 수 있는 답이었다.

인류가 행복해질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계산하던 로봇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기까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인류의 미래가 너무 뜻밖이었다. 미래의 인류는 발전 끝에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결과 무얼 하든 똑같은 가치 밖에 생기지 않게 되었고, 주사 한 방만으로 만족을 누리게 되어 먹을 필요도 생각할 필요도 없어졌다.[7] 즉, 스스로 인간다운 감성을 버리고 기계나 다름없는 존재로 바뀌었다. 이를 안 로봇은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사명은 인간(=영혼, 감정을 지닌 존재)를 행복하게 하는 건데, 정작 그 인간이 스스로 영혼(감정)을 잃어버린다고 하니.

로봇은 이 모순의 해결책을 찾다가 끔찍한 결론에 이른다. "이 세상에는 아직 인간이 없다. 현 인류는 인간이 아니라 인형이다". 그때부터 로봇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현 인류는 "인형"일 뿐이니 더 이상 보호할 필요가 없으며, 현 인류를 죄다 멸망시켜 버린 뒤 '영혼을 지녔고 영원히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는 존재', 즉 "진정한 인류"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정확히 몇년도에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인류가 아직 법력을 모르던 시기에 제작되었고, 극중에서 지나가듯 언급되는 여러 단서를 통해 재기의 날 사건을 일으킨 것이 무자비한 계시라고 암시되는 걸 보면 적어도 재기의 날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4.2. 본편 이전

본래는 자신이 계산한 대로 인류는 언젠가 알아서 자멸하게 될 것이므로 그냥 기다리면 되었을 것이지만, 하필 그 남자가 활동하는 것을 관측하고는 이들으로 인해 자신이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 소멸당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을 인식하고 말았다. 때문에 단순히 멸망을 기다리는 것에서 직접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쪽으로 노선을 바꾸게 되었다.[8]

그 결과 일어난 것이 일본 열도 전역에서 인간들이 거대한 괴물들로 변형된 사건. Rev 스토리에서 나온 자폭형 거대 기어들이 바로 이 기어들로, 일본 전역에서 우후죽순 발생한 기어들이 반물질화하여 폭발하면 인류 전체가 끝장날 수 있었다. 우연히 해당 시점에 저스티스(길티기어)의 시범 가동을 하고 있던 그 남자 및 연구진들은 이를 관측하고 어떻게 막아볼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했으며, 결국 그 남자는 저스티스의 감마 레이를 일본에 폭격해 열도 전체를 소멸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만다. 이후 살아남은 일본인, 즉 저패니즈들은 콜로니에서 살아가야만 했으며, 그 남자는 세계 최대의 악이 되었고, 저스티스는 이 폭격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성전을 개시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저스티스가 성전을 일으킨 100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일단 저스티스가 성전을 일으키도록 한 게 무자비한 계시의 수작이라는 암시는 있지만 그 외엔 딱히 무언가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가 없는데, 별다른 활동을 안 한 게 맞다면 아마 기어들로 인해 인류가 멸절할 것이라 예상한 모양. 실제로 드라마 CD "붉은 성전"에서 이노 카이 키스크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인류는 절멸했을 것이기에 틀린 선택은 아니었다.[9] 하지만 이노의 개입으로 인해 역사가 변하면서 인류는 다시 살아남고 말았고, 이 이후 무자비한 계시는 이노와 같이 역사 개변이 가능한 능력자 역시 최대 위협 요소로 판단한 것 같다.[10]

이 이후엔 "방해요소[11]를 제거하려면 일단 인간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어야 뭔가 수를 쓸 수 있게 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어,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가 인간이 된다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렇게 무자비한 계시는 아리엘스가 되고, 전전대 성황인 하피누스 27세에게 무언가 수작을 부려서 추기경으로, 그리고 시간이 지나 성황으로 등극하게 된다. 다만 이렇게 인간이 되는 과정에서 인간에게 연민을 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아리엘스가 되는 시점에서 상기한 설정을 가지게 된 것.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루트 사전에 커트

4.3. 길티기어 2 - 오버츄어

상술했듯 밸런타인(1대)을 탄생시키고 보낸 장본인. 발렌타인을 통해 그 남자 백야드에 설치했던 큐브를 확보하려고 했다. 무자비한 계시의 목적을 고려해보면 그 남자가 이야기한 말 그대로 큐브를 통해서 절대확정세계를 발발, 인류를 완전히 절멸시키려고 했던 모양. 하지만 결국 솔 배드가이에게 저지당하고, 큐브는 사실상 아무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4.4. 길티기어 Xrd Sign

아케이드 스토리에선 등장하지 않고 콘솔판 스토리에서만 등장. 거울 모양의 법력 통신장치를 통해 베드맨과 교신하며, 뒷모습만 나오거나 하얀 반사광에 가려져서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

처음엔 램리썰 밸런타인, 엘페르트 밸런타인을 통해 원로원과 협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램리썰과 엘페르트가 솔 일행을 도와 원로원을 방해하는 건 방치하고, 저지가 완료되는 순간에 엘페르트를 각성시키도록 만들어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완전한 협력 관계는 아니었음이 밝혀진다. 원로원이 패퇴하고 남은 저스티스의 육체를 가로채면서 각성한 엘페르트를 자신의 힘으로 직접 회수하며, 이후 Rev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때 어떤 수를 썼는지는 몰라도 엘페르트의 생체법문을 모조리 회수해서 추적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다만 단순히 현장이 박살난 덕분에 운 좋게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듯.

에필로그에서는 "무자비한 계시"가 바로 아리엘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흑막 포지션을 맡던 국제연합 원로원을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반전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음모의 실질적인 진행자는 원로원이었지만 아리엘스는 그들마저 속이면서 이용했다. 옆동네 황제 역할을 맡았다. 절대확정세계를 시작한다며 베드맨과 승리를 자찬한 후, 신도들에게 손을 벌리며 To be continue를 장식한다.

4.5. 길티기어 Xrd REVELATOR

본작의 주요 악역. 아케이드 스토리에선 등장하지 않았지만, 콘솔 스토리에서 지금까지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만큼 모든 것을 보여준다.

콘솔 스토리 시작(챕터 1A)과 동시에 성황으로서 연설하지만, 저스티스의 육체와 거기에 반쯤 융합되어 있는 엘페르트와 함께 이를 구경하면서 비웃고 자신의 목적을 엘페르트에게 밝힌다. 엘페르트와 저스티스를 융합해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내겠다는 것. 다만 램리썰은 융합에 써먹지 못하는 실패작이라고 평하면서 슬슬 죽여야겠다고 하는데...

이후 챕터 1B에서 성황으로서 Sign 당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다가, 카이가 아케이드 스토리 때 치프에게 조언받았던 질문인 "인간은 끝없이 실수를 반복해나가는 생물입니다. 당신은 그런 인간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까?"를 하자 자신은 성황이니 질문에 답할 필요조차 없다고 얼버무린다. 이 때문에 카이가 성황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된 걸 생각하면 무자비한 계시가 저지른 최초의 결정적 실수.

Sign에서 간혹 언급되었던 저패니즈에 접종되는 약품이 바꿔쳐진 사태의 범인이다. 과거에 그랬듯이 저패니즈를 다시 거대 기어로 변이시키기 위해 기어 세포 억제제를 다른 성분으로 바꿔치기해 다시금 기어로 변이할 가능성을 만든 뒤, 정보체 플레어를 통해 콜로니의 저패니즈 전원을 기어로 만든 뒤 동시에 자폭시켜 발산된 에너지를 모아 엘페르트를 저스티스와 강제로 융합시키려는 게 목적. 이 중 몇몇 저패니즈는 정보체 플레어를 발생시키기 위해 일부러 변이시켜 폭발시켰고, 개중에는 솔에게 유도해 암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이는 정보체 플레어가 빈발하는 현상을 조사하여 연왕국의 수도까지 찾아온 변두리 영장관측소의 범골 직원 저패니즈 환자를 치료하다가 약품 성분이 바뀌어있다는 걸 눈치채고 이를 모 인물과 함께 조사해온 정체불명의 의사의 협동 조사로 밝혀내었고, 곧바로 이률리아 연왕국에서 콜로니 밖으로 나가있는 저패니즈[12]를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콜로니로 귀환시키는 작전을 시행하게 되는데...

바로 이 계획을 역이용해서, 저패니즈의 위치 근처에 엘페르트의 신호를 박아넣어 램리썰을 포함한 조사대가 오도록 유도한다. 특히 램리썰만큼은 확실하게 죽일 수 있도록 어린 아이를 납치해 현장에 버려둬 즉시 탈출하지 못하게 발을 묶고, 아이를 데리고 간단히 탈출하지 못하도록 성황 직속 호위대인 팔랑크스9을 현장에 배치해 탈출을 막도록 하고 현장 중심부에는 거대 기어를 떨어뜨려 폭파시킨다는 작전. 이는 완벽히 먹혀들어 램리썰은 루시페로에게 아이를 맡겨 구하도록 하고 본인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할 뻔한다.[13] 이로 인해 솔 일행은 심리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는 등 완벽하게 한 방 먹이는 데 성공. 다만 램리썰을 가로막은 팔랑크스9 또한 폭발에 휘말려 죽었기 때문에 현장을 수습할 때 시체가 발견되어서 아리엘스의 정체를 증명하는 또다른 근거가 된다.

이 즈음부터 점차 아리엘스의 정체에 대해 감을 잡는 진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감이 좋았던 치프 자너프는 아예 아케이드 스토리에서부터 성황이 관계자일 것이라 의심했으며, 저 작전이 벌어지기(챕터 5A) 한참 전(챕터 3B)에 앤서의 보고 및 과거 행적 등을 조합하여[14] 아리엘스의 정체를 눈치챘다. 그 남자 측도 위 작전 이전부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15] 저 사건 직후 카이 일행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이를 공유했지만, 워낙 충격적이고 말이 안되었기에 카이를 제외한[16] 거의 전원이, 특히 그 중에서도 제일 심하게 반발하는 레오는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컨빅트 해머가 카이에게 제출한 수색 작전(램리썰을 제거하기 위한 아리엘스의 함정)의 보고서를 보고 결국 사실이라는 걸 인정한다.[17]

축하 연회에서 해골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분장을 하고 나오더니, 팔랑크스 나인을 이용해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고 홀을 폭파시킨 뒤 자신이 '무자비한 계시'라며 밝히는 영상을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한다. 오랫동안 인간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이 인간[18]들이 가장 좋아하는건 '여지'라고. 그래서 그 여지(희망)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성황이 된 다음 그 성황이 기어들을 상대로 인간이 승리한 승전기념일에 인간들을 배신하는 상황을 연출해낸 것이다.[19] 다만 이 과정에서 카이에게 팔을 베였으며, 뒤이어 자신을 찾아왔던 카이까지 죽이려 하나 그 순간 치프가 나타나고, 치프와 함께 온 체프 비공정을 보고서는 후퇴. 이후 베드맨을 죽이러 가나, 이미 베드맨은 베놈에게 당한 뒤였기에 굳이 건드리지 않고 조롱만 한 뒤 돌아간다.[20]

솔 일행은 이 때 카이가 아리엘스의 팔을 살짝 베어 확보한 생체법문을 통해 아리엘스의 위치를 탐지하려 했지만, Sign 마지막과 마찬가지로 성황의 신호 자체가 소멸하고 만다. 예상대로 생체법문 신호를 지워버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남자조차 다시 탐지해낼 방법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방법이라서 랜디의 페인킬러가 아니었으면 그대로 아리엘스의 승리가 될 예정이었다. 아리엘스에겐 불행하게도 하필 이 상황에서 자파가 역발상으로 신호를 탐지할 방법[21]을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결국 현재 위치가 특정당하고 만다.

그 뒤 저스티스가 있는 곳에서 최종결전을 치른다. 솔&카이&신의 3명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나 결국 마지막에 그 남자의 연구소에서 쏜 레이저인 오라토리오 성인(聖人)을 직격으로 받고 직후 솔의 일격을 맞고 쓰러진다. 최후의 순간 제3연왕 다릴이 쏜 함선의 포격을 맞으려던 솔과 아리아를 보호해준다.
...너까지 없어지면 내 희망은 완전히 사라져 버릴 테니까... 이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을 부탁한다...... 지금의 내가 유일하게...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거다.

라는 말을 솔에게 남기고 쓰러진다.

그런데 REV 2 용어집에서 아리엘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걸 쳐맞고도 살다니 징하다. 아리엘스는 성황 자격을 박탈당하고 성황직으로부터 불명예 퇴위(즉, 탄핵)되었다. 현재 그녀는 이률리아 정부 내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시설에 유폐되어 있다. 회복되는 대로 심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strive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도 구속 돼있는채로 등장하며 후속작에서도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최종전 당시의 말을 들어보면 램리썰을 실패작이라는 이유로 제거하려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딸이 아닌 단순한 도구로만 여긴 것은 아닌 듯하다. 램리썰에 대해 아리엘스가 한 말을 듣고 신이 분노해 달려들었을 때 "지금은 너희들과 같은 편을 먹고 있다지만 램리썰은 너희와 똑같은 인형이 아니다. 계속 살아있어봐야 고독해질 뿐이다"라면서 진지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준다.[22] 모든 것이 끝날 때 솔과 아리아를 보호하며 한 말을 봐도,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닐 뿐 딸들을 딸으로서 보기는 했던 듯.

극중에서 무자비한 계시는 인간에게 강한 증오를 표출하는 한편, "인간이란 이래야 한다"는 미덕을 설파하기도 한다. 인간적인 감성을 버리고 기계처럼 바뀌어버린 미래의 인류를 무자비한 계시는 싫어했고, 그래서 인류를 멸망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잭 오가 말하길, 현재의 사람에겐 잘못된 삶처럼 보일지라도 미래의 인류에겐 그것 역시 행복일 수도 있다.

4.6. 길티기어 STRIVE

제 1장부터 감옥에 결박되어 있는 상태로 등장하며, 감옥에 들이닥친 이노와 대면한다. 이노는 "원래 내 것이었던 힘을 돌려달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몸 속에 봉인되어 있던 해피 케이오스를 끄집어낸다. 이로 인해 독기가 빠진 것 처럼 본래 로봇이었던 상태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노가 무자비한 계시로부터 해피 케이오스를 끄집어내 간 이후에 카이가 솔을 불러왔는데, 이번 이노의 침입 사건과 G4 개최 및 기어메이커인 아스카도 참여한다는 얘기를 하던 중에 아리엘스가 이 둘의 대화에 끼어들어 솔에게 거기 있는 거 안다면서, 늦기 전에 이노를 막으라고 한다.

과거 오리지널 맨은 이노의 반신을 봉인했었으나, 오리지널 맨에게 반역하려던 아리엘스가 이노의 반신을 억지로 오리지널 맨에게 융합시킨후에 자기 몸안에 봉인했다. 그리고 그걸 이노가 되찾아간 것.

이후 후반부에 오리지널 맨, 즉 해피 케이오스가 제자인 기어메이커와 법력 다툼을 하던 중 한번 패배하여 기절하는데 이때 그의 꿈에서 한번 등장하여 자신을 창조한 해피 케이오스와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아리엘스는 자신은 원래 인류의 행복을 위해 창조된 로봇이고,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이 되었지만 잘못된 생각을 하여 저번 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이야기한다.[23][24] 그리고 해피 케이오스에게 당신은 너무나도 순수한 상태로 당신이 가야할 길을 선택했냐고 묻는다.[25]

이에 해피 케이오스는 그것엔 정답이 없고 인류는 인간의 집합체가 아닌 인류가 인간의 한 요소이며, 인간의 정의는 유동적이었다며 언급하면서 인류에게 적잖게 실망했음을 내비친다. 이에 아리엘스는 결국 교반을 선택했냐고 묻는데, 이 물음을 통해서 해피 케이오스가 바로 이노의 잃어버린 반신이었음이 밝혀진다.[26]

그러면서 이노가 시간 개념을 초월한다면 창생의 시조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는 역설, 즉 패러독스에 삼켜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데 이에 해피 케이오스는 그건 그때 가서 일이고, 나는 이기거나 패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존재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밝힌다.

그리고 해피 케이오스는 꿈에서 깨어나 본래의 힘을 각성하여 그의 제자인 기어 메이커를 압도해버린다.

파일:ariels .png
이후로는 아리엘스의 등장은 종료되었고, 스토리의 엔딩 시점에서 구속에서 풀려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 걸로 보아 구속에서 풀려나 다시 종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녀 또한 해피 케이오스에게 조종당한 피해자중 하나 였으니 사면된 듯 하다.

5. 기타



[1] 영어자막판엔 St. Maximus, 라고 표기되는데 이로보아 아리엘스의 본명은 아리엘스 막시무스인듯하다. [2] 사실 모자 위의 술장식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어서 그렇게 뵈는 것인듯. [3] 참고로 길티기어 세계관의 시간대 흐름을 보면, 2175년에 성전이 종결되었고, 그 후 2180년(GG1 시점)에는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대회가 열렸다. [4] Xrd 한글판에서의 명칭이 '무자비한 계시'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慈悲無き啓示를 직역한 '자비없는 계시'라는 명칭이 널리 쓰인다. 자비없음이나 무자비나덧붙여서 GG2 영문판에선 'Merciless apocalypse'라고 번역했었지만 Xrd에서 'Universal will'로 변경했다. [5] 물론 완전히 또라이는 아니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 [6] 거시적인 시각에서 로봇의 핵심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로봇으로 설명된다. 일반적으로 흔히 떠올리는 로봇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다. [7] 우주해적 캡틴 하록의 인류와 비슷하다. 이 작품에서 인류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이룩한 덕분에 손가락 까닥하지 않은 채 놀고 먹기만 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지나친 풍요로 인해 인류는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을 잃고 나태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8] 이런 노선변경은 후일 그 남자가 아리엘스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 뒤에도 어떤 돌발적인 노선변경을 할지 몰라 선수를 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아무리 수를 쓰고 싶어도 애초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긴 아리엘스라서 가지고 있는 수가 훨씬 많기 때문. Xrd Rev 챕터 6에서 카이의 "정체를 알았으면 왜 지금까지 수를 쓰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애매하게 돌려말하는데, 그게 이 의미. [9] 솔 배드가이가 카이의 뒤를 이어 최종결전까지 인류를 이끌어가기는 했지만, 드라마CD <붉은 싸움>에서 이노가 말한 바에 따르면 이노가 카이를 구해주기 전까지는 인류가 멸망하는 역사만 쭉 봐왔다는 모양. [10] Xrd 파트에서 베드맨이 노린 수많은 강자들 중 어떤 면에선 뜬금없이 액슬 로우가 포함된 건 이 때문으로, 이 힘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되면 이노마냥 손쓸 수 없게 되므로 그 전에 제거하려 한 것. 특히나 액슬은 일종의 특이점 상태였기에(본인 문서 참조) 무자비한 계시의 입장에서 당면이 아닌 잠재적 위험성으로는 오히려 이노 이상이었다. [11] 특히 그 중에서도 그 남자 솔 배드가이, 그리고 상기한 인과율 간섭체( 이노, 액슬 로우)를 최대 방해요소라고 판단한 것 같다. 의외로 성전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카이 키스크는 위험요소로써 적극적으로 제거하려 하지 않는데, 카이 역시 요주의 대상으로 보고 있기는 했지만 성황이라는 지위 덕분에 어느 정도 자기 뜻대로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12] 본래는 허가 없이 콜로니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에 밖으로 나와있는 저패니즈의 수 자체가 거의 없었으나, 하필 Xrd R 시작 시점에 그 제한이 상당히 완화됐다. 대부분의 재패니스 콜로니를 관리하는 것이 이률리아 연왕국임을 생각하면 이 자가 원흉. [13]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살아있었으며 레이븐과 함께 있었다. 정황상 레이븐이 구해주었거나, 혹은 베드맨이 죽기 전에 취한 무언가의 조치로 살아난 듯 하다. [14] 리브라리아의 수기를 통해 성황청과 원로원 사이에 정보 교류가 없었다는 게 확인됐는데, 그렇다면 성황청에서 알 리가 없는 "무자비한 계시"라는 단어를 전전대 성황 히피누스 27세가 알 리가 없었다. 그런데 히피누스 27세는 인덕이 많았지만 그와 동등한 수준으로 기행이 많았다고 하는데, 임기 말에 착란 상태에 빠져 내뱉은 말 중 무자비한 계시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앤서가 기억해낸 것. 앤서가 기억해낸 여기까지라면 그냥 정신착란으로 인한 기행이 우연히 일치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직후 치프가 기억해낸 바로는 바로 이 전전대 성황이 현 성황 아리엘스를 이례적으로 추기경으로 발탁한 장본인이다. 거기에 스토리에서 언급되진 않지만, 연표상으로는 아리엘스를 이례발탁한 게 2176년, 즉 이례발탁한 바로 다음 년도에 죽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15] 애초에 자비없는 계시 자체에 대해 알고 있던 축. 다만 어떤 인간이 되었는지는 모르고 있다가 크로노스에게 절대방벽 페리온은 권한 없이 부정사용할 수 없는 술식이란 것을 듣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절대방벽 페리온은 성황과 국제연합 원로원의 허가 없이는 백야드에서조차 사용할 수 없는데 베드맨이 그 남자를 이걸로 가뒀으니, 원로원이 자비없는 계시와 적대관계라는 걸 당연히 아는 그 남자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점에서 성황이 무자비한 계시라는 걸 확신하게 된 것. [16] 이미 치프의 스토리 모드에서 포템킨과 함께 오퍼스의 정체를 알아낸 카이에게 무자비한 계시에 대해 이야기하며 성황이 의심스럽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 이 때의 카이 역시 레오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강하게 반발했으며, 물론 치프도 당시에 확실한 증거가 없어 성황이 의심스럽다고만 하는 선에서 끝났지만 최소한 무자비한 계시의 정체가 인간인 것은 확실한다고 말했다. 이 때 카이에게 시도해보라 권유한 어떤 질문은 상술했듯 카이가 성황을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선 들어도 크게 동요하지 않은 것. [17] 전술한 팔랑크스 9은 성황 직속 근위병이라서 연왕인 레오나 카이조차 이들을 동원할 권한이 없다. 그래서 해당 작전에는 램리썰과 신, 현장 지휘관인 컨빅트 해머와 그 부하들인 소드맨 몇 명만이 편성되었는데 성황이 직접 보낸 게 아닌 이상 그 현장에 있을 수가 없는 팔랑크스 9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작전 종료 후 컨빅트 해머가 묘한 내용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제출한 것이었으나 그 남자와의 접촉 건으로 인해 제 때 읽지 못했었는데, 마침 레오와 함께 이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읽고 카이와 레오가 성황 아리엘스가 확실하게 무자비한 계시임을 알아챈 것이다. [18] 본인 정의로는 인형 [19] 레오 화이트팽은 이를 두고 "네놈은 사람들에게서 신앙을 빼앗을 생각이냐!!!"라고 정리했다. [20] 베드맨은 진실을 알고 격분,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 아리엘스를 몰아붙이지만 얼마 못 가 힘이 다해 사망하였다. 만일 베드맨에게 힘이 좀 더 남아있더라면 죽는 건 아리엘스였을 것이다(...) [21] 아리엘스가 자신의 생체법문 신호를 지워버리고 있다면 반대로 생체법문 신호를 전세계에 뿌려서 신호가 탐지되지 않는 장소를 찾는다는 방법이었다. 이것도 말처럼 간단한 방법은 아니기는 했는데, 문제는 자파가 아는 인물 중에 이런 대단한 작업을 이미 저질렀다가 정확히 똑같은 방식으로 들통나 체포당한 범골 B가 있었다. [22] 이 때 자세히 보면 진지하다기보다는 상당히 슬퍼하는 표정이다. [23] 그래서 뭔가 순해졌다는 해피 케이오스의 말에 당신과 함께 독이 빠져나갔다는 말을 하는데, 그때 당시 잘못된 생각을 한 건 본인의 의지가 맞지만 자기 몸 속에 억지로 봉인해놨던 해피 케이오스의 여파도 어느정도 있었던 모양. 실제로 전작 XRD에선 또라이같은 본성을 드러냈는데 비해서 스토리 초반부에 이노에 의해 해피 케이오스가 빠져나간 이후론 무감정하게 솔에게 미래가 위험해지기 전에 이노를 막으라고 한 것을 보면 확실. 그리고 그 또라이같은 면모는 해피 케이오스에게 그대로 이어졌다. [24] 근데 정작 해피 케이오스의 원본은 오리지널 맨이고, 주변인물들 특히 아스카가 원래는 그런 인간 아니었다고 인증했다. 본인도 자기가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그저 머리랑 가슴이 망가진 거라고 한지라 앞뒤 관계만 놓고 보면 거꾸로 아리엘스가 해피 케이오스를 타락시켰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그 외의 변수가 있다면 아리엘스가 오리지널 맨에게 융합시킨 이노의 반신 정도인데 이게 원인이라도 자업자득인 건 달라지지 않는지라... [25] 아리엘스가 뭔가 순해졌다는 말을 하는 해피 케이오스에게 하는 말이 이렇다. 당신은 너무 순수하다고 하면서, 이노의 반신은 인간의 소원 그 자체이자 혼의 원액, 존재를 부정하는 악, 생명을 긍정하는 정의, 그리고 사상을 갖지 못한 사악함이라고 언급한다. [26] 교반의 뜻은 성질이 다른 두가지를 혼합하는 걸 말하는데, 이는 이노와 해피 케이오스 본인을 융합하기를 택한 것임을 나타낸다. [27] 그러나 이때 솔은 정보화 플레어의 위험성 때문에 드래곤 인스톨을 사용하지 않았다. 만약(정보화 플레어를 신경쓸 필요 없었을 경우) 드래곤 인스톨까지 사용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으나 아마 아리엘스 본인의 언급인 '신이나 다름없는 너'와 같은 발언이나 (다 아는 주제에 조롱하는 투로 말하긴 했지만)'왜 드래곤 인스톨을 쓰지 않지? 등의 발언, 그리고 정크야드 도그를 20배나 차지하고 나서야 나오는 출력을 변신 상태에선 그냥 평타 수준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짐으로 보아 쓰면 혼자서 무리없이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 실제로 세뇌된 팔랑크스9과 자폭 기어로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이들의 거의 대부분의 발목을 사태 종료까지 묶어놓았다. [29] 젤리피시 쾌적단, 어새신 조직, 체프, 이률리아 연왕국, 슬레이어, 치프 등등. 특히나 액슬은 최후의 순간 조커로서 톡톡히 활약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