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비 Big 3 | ||||
[1] |
에스원 '세콤 듀얼' 주장치 | ADT캡스의 열선감지기 |
1. 개요
무인경비시스템 / Security system사업장, 혹은 주택에 경비기기를 설치하여 기계를 통한 경비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CCTV, 열선감지기, 문열림· 충격 센서 등을 활용하여 침입여부를 판단하고 주거침입 및 화재, 기타 이상상황이 발생할경우 관제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가까운 출동대원을 출동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에스원[2]과 SK쉴더스[3] 및 KT텔레캅[4]이 존재하며, 대한민국의 밤은 무인경비업체가 지킨다라는 말이 있듯 국내에 수많은 업체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다만 점유율은 2021년 기준 삼성에스원 56%, SK쉴더스 28%, KT텔레캅 15% 순이며, 나머지 1%를 기타 업체가 나눠먹는 등 대기업 편중이 큰 편.
2. 작동 원리
2.1. 출동시스템
2.1.1. 관제센터
에스원의 통합관제센터 | ADT캡스의 관제센터 |
관제센터는 계약처에 설치된 장비에서 신호를 수신해 출동차량을 출동시키거나, 112, 119 등 유관기관에 연락하여 초기 대응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곳이다.
무인경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곳이 없으면 무인경비는 침입시 경고음 발생기밖에 되지 않는다. 먼저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에서 신호의 순서와 실상황 여부를 판단하여 가입자에게 연락한다.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관제센터는 각 지사별 출동차량[5]에 출동 지시를 내린다.
이후 후속 조치는 출동사원이 판단하여 진행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관제센터에서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2.1.2. 출동차량/출동요원
에스원 출동차량 리뷰 영상[6]
출동차량은 관제센터의 지시를 받아 계약처에 출동하는 차량이다. 무인경비 시스템의 핵심중 하나로, 출동 차량이 없다면 무인경비시스템은 제 구실을 못하게된다.[7]
물론 경찰에 직접 신고되는 자동신고형 주장치도 존재하지만, 오보가 자주 발생하는 무인경비의 특성상 자주 신고하게되면 민폐일뿐더러, 오히려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
출동사원은 기본적으로 삼단봉과 가스총, 방검복 및 PDA를 소지하고 다닌다. 이는 현행범의 제압을 위한 기본 장비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것이다.[8]
삼단봉과 가스총은 달려드는 범인에게 대응할수있는 도구로, 범인이 칼, 총기등 위험 물품을 들고 있을때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방검복은 흉기를 휴대한 범죄자에게 상해를 입지 않기 위해 꼭 있어야하는 도구이며, 이를 제대로 갖추지 않을경우 오히려 제압하러간 출동사원의 목숨조차도 위험해지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할수있다.
PDA는 시스템 복구 및 현장 녹화에 사용되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은행에서 현금을 취급하거나, 자동화기기를 취급할때[9] 다른 짓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도구이다.
2.2. 설치기기
2.2.1. 주장치
에스원의 세콤아트 2세대 주장치[10][11] |
주장치 / Controller
각종 센서에서 받은 신호를 관제센터로 전송해주는 핵심 장치이다. 보통 이더넷, 전화 접속등의 방식을 사용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3G 혹은 Wi-Fi, LTE등의 수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유무선 복합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중에는, Wi-Fi/LTE/이더넷을 동시에 지원해 어느 한쪽에 신호가 끊겨도 작동되게 되어있다.
이전에 유선 연결방식을 사용할때에는 전화선 단선등으로 관제센터에 신호가 가지 않는것이 문제가 되기도 하였지만 공중선 방식이 대중화됨에 따라, 쉽게 무력화시킬수 없게 진화하였다.
정전시켜도 대부분은 소용없다. 주장치 내에는 비상용 리튬 배터리가 장착 되어있고, 이것을 차단시키려면 전용 열쇠를 통해 뚜껑을 열어야하기 때문이다.[12] 어찌저찌 전원을 끊고 침입하면 이상신호 사유로 출동해있는 출동요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2.2.2. 센서
열선감지기 | 금고감지기 | 적외선 감지기 |
무인경비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자석감지기, 열선감지기, 적외선감지기로 구성하며 시설마다, 장소마다 설치되는 감지기는 각기 다르다.
예를들어, 주택의 경우 외각에는 적외선감지기를 설치하고[13], 출입문마다 자석감지기를 설치하며 방마다 열선감지기 및 금고가 있는 경우 금고감지기도 설치한다. 가정용의 경우 인테리어, 공사 문제로 보통 무선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상업용의 경우, CCTV가 추가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 지문인식기, 경광등 등이 설치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대부분 유선과 이더넷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며, 경우에 따라 근태관리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후술할 출입통제시스템도 대부분은 상업용에 적용된다.
2.2.3. 카드리더
에스원의 근태용 지문리더 Suprema BioStation 2 | ADT캡스의 지문리더 (ADT 엑세스가드 FPR-550) |
무선 방식의 경우 배터리 전원 문제로 평소에는 화면을 끄고 경비/해제 신호만 전달한다. 이때문에 보통 상업용에서는 유선 방식의 리더기를 사용하며,[14] 디스플레이에 자사의 홍보 이미지를 띄우는 기능이 있는 기기도 있다.[15]
이 기기와 출입통제기가 연동되면 출입통제시스템이 만들어지며, 이 경우 카드리더는 디지털 도어락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2.2.4. 경광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거나, 기기의 조작 실수등이 있을때 작동하는 조명이다.
스트로브 방식이 대부분이며, LED방식도 간혹 존재한다.[16] 스티커, 판넬[17]과 함께 무인경비시스템의 존재감 1순위이며 문 앞을 지키고있는 경광등은 범죄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기에 작동하지 않더라도 모형 경광등만 다는 경우도 꽤나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18]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보통은 카드리더/경광등에서 경고음을 내며 불빛을 반짝인다.
이를 통해 범죄자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으며, 현장에 출동한 출동 요원이 사고 현장을 찾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GPS가 발달하지 않아 사고현장을 찾기 위해 경광등을 필수적으로 다는게 관례였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GPS와 PDA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경광등을 달지 않는 추세에 있다.[19]
3. 관련 항목
[1]
ADT캡스에서 사명 변경
[2]
우리가 흔히 보는
세콤이라는 무인경비 서비스는 일본의 세콤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에스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3]
전 ADT캡스. 이 또한 미국의 American District Telegraph사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사용.
[4]
2021년 들어 기가아이즈라는 이름으로 영업.
[5]
제일 가까운 출동차량
[6]
에스원이 홍보 목적으로 제작한 출동차량 소개 영상이다.
키박스 등 차량 내부 구성이 나와있다.
[7]
월 이용료 없는 자동신고장치가 반짝 떴다가 빠르게 사라진 이유중 하나. 월정액을 내면서까지 굳이 이용할 만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출동차량의 대수 및 관제센터의 대처능력을 보고 가입하는 사람도 꽤나 있다.
[8]
현행범은 법적으로 일반인도 제압하거나
체포할수있으며, 출동사원조차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에 호신장비는 필수이다. 맨손으로 체포할수는 없으니까
[9]
ATM기기 현금보충과 은행의 현금수송 업무도 무인경비업체들의 주요 업무이다. 물론 이 일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무인경비업체에 외주를 주는 곳도 많다.
[10]
기존의 주장치들과는 다르게 S1NET이라는 통신망을 사용하며, 이 망의 정체는 바로
에스원 안심모바일용 MVNO망이다.
[11]
우리가 흔히 아는 1세대 주장치는 납작한 액자같이 생겼다.
[12]
그리고 대부분의 장치들은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어차피 뚜껑을 열은 것을 들키게된다.
[13]
보통 이 적외선 감지기로 외부 침입자를 감지하며, 집 안에 있을때 사용하는 재택경비는 보통 이 적외선감지기, 자석감지기만 작동한다.
[14]
그렇다고 안쓰는건 아닌게, 구멍을 뚫거나 전선이 나타나면 곤란한 사업장에서는 무선을 흔하게 쓴다.
[15]
대표적인 예시로
한국공항공사에서 사용하는
세콤
카드리더는 모두
공항공사 홍보 이미지가 들어가있다.
정부기관도 마찬가지.
[16]
위의
세콤
경광등은
제논
스트로브,
캡스의
경광등은
LED방식이다.
[17]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건물에 붙어있는 커다란 스티커, 패널 등.
[18]
물론 정말 모형은 아니고 작동되는것을 양면테이프로 붙여놓은 것 뿐이다. 간혹가다 차후에 연결해주는 경우에는 이 경우.
[19]
GPS와
PDA의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달지 않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근처 상가 시민들로 인해 민원이 발생 되는 경우가 잦아 달지 않는 것에 한 몫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