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민/작중 행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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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특징 · 가치관 · 인간관계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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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 16년3. 20년

3.1. 소명의 중학교 입학3.2. 서남수를 노리다3.3. 서남수의 실종3.4. 소명의 불합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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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똑 닮은 딸의 등장인물 명소민의 1부에서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 16년

"우리 소명이는 완벽해야 하니까." 라고 말하며 자신과 똑 닮은 딸인 소명의 부족한 점, 심지어 헤어라인과 치열까지 모두 고치려고 노력한다. 진심 어린 모성애가 있다기보단 자신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듯하다.

하지만 소명과 달리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아들 명진은 고치길 포기하고 '버르장머리를 교정하기 늦은 글러먹은 애' 정도로 취급한다. 명진이가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고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고[1], 문구점에서 사탕과 사과 주스를 훔치자 자신에게 양육받을 자격이 없다며 집에서 내쫓는다.[2]

몇 달 후, 명진이 친구 자전거에 썩은 우유를 뿌려 상대방 엄마에게 "교수라는 분이 교육을 이렇게 시켜서 되겠냐" 라는 말을 듣게 되고, 거리에서 허리 굽혀 자신이 자식 교육을 똑바로 못 시킨 탓이라며 사과한다. 이를 동네 사람들이 전부 보자 명진에게 "덕분에 동네 망신 제대로 샀구나." 라고 말한다. 명진은 차 타기 무섭다며 차에 타지 않고, 차 안에서 소명과 대화를 나누는데 "자식을 키우면⋯ 혼자 살았다면 겪지 않을 일들이 계속 생긴단다. 자식이 없었으면 하지 않았을 사과를 하고, 겪지 않을 불쾌한 일들을 겪게 되고, 당하지 않을 망신을 당하지⋯. ⋯네 동생은 정말로 글러먹었어. 그래, 너만 내 딸이었으면 완벽했을 것을." 라고 말한다.

그러다 눈이 오는 겨울, 소명을 시켜 명진을 부르고, 차 안에서 명진에게 화해하자며 사과주스를 준다. 그러나 명진은 복일천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소명의 언급으로 피크닉에 독을 타서 명진을 독살하고 시신을 물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소명이 본인을 의심하며 주스팩을 비밀번호가 달린 상자에 숨겨 놓았는데, 자고 있을 때 방에 들어와 히죽 웃으며 주스팩을 가져간다.

다음 날 소명이 없어진 주스팩을 찾을 때 "네 방 꼴이 말이 아니길래 정리해뒀어, 소명아. 참, 잃어버린 물건은 꼭 엄마가 찾으면 나오는 법이지? 아침에 찾던 건 책상 위에 올려뒀단다."라고 문자를 보낸다.

다음 날 자신을 신고하러 갔던 소명에게 태연히 "어제... 경찰서에 다녀왔더구나?" 라고 묻고는 학교 가기 전에 좀 마시라며 피크닉 주스를 준다.

3. 20년

3.1. 소명의 중학교 입학

시간은 흘러 소명은 중학교에 진학하고, 대한과학영재학교[3]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길소명에게 중학교 3년 내내 전과목 A를 받아온다면 원서를 써 주겠다고 말한다.

3학년이 된 길소명이 서남수와 어울리며 남수가 다니는 영어 학원에 가고 싶어하자 그 영어 학원에 보내 준다.

그녀는 영어 학원 앞에서 소명을 기다리다 소명이 평소 다니던 서남수 일행과 떨어져 혼자 걸어나오는 것을 보고 둘의 사이가 멀어진 걸 눈치채고, 차 안에서 소명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입시에 방해될만한 요소가 생긴다면 언제든 말해주기야, 알았지?" 라고 다정하게 말한다[4]

3.2. 서남수를 노리다

복일중학교에 운영위원회[5]에 갔다가 담임 선생에게 소명이 절도 누명이 씌워진 것을 듣게 된다. 이에 서남수 일행 중 누군가가 자신의 딸을 건드렸다고 생각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학교 cctv를 확인하러 경비실에 간다.

매수할 대상은 단독 1인보다는 2인조가 좋고.
특혜는 대칭보다는 비대칭이 좋지.
그걸 인지하는 사람도 말이야.
상대는 모르는 이득을 혼자 취할 수 있다고 느끼거나
자신이 거절했을 때 그쪽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을 상상하면
눈이 뒤집어지는 법이거든, 사람은.

규정을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돈으로 경비원 한 명을 매수해 결국 CCTV를 확인하고, 범인이 서남수인 것을 알아챈다.

기말고사 날, 시험 감독을 하기 위해 복일중학교에 갔다가 남수가 소명이 컨닝을 했다고 누명을 씌운 상황을 알게 된다. 소명에게는 '직장에 일이 생겨 먼저 간다' 라고 문자를 보내지만, 정작 문자할 때 받은 아이스 녹차의 얼음이 다 녹았을 때쯤 학교를 빠져 나온다. 후에 노트북에 그 날의 상황을 폰으로 찍은 영상이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소명이 복도에서 남수를 쫓아가는 걸 보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던 소명이 핸드폰을 검사해본 결과 '시큐리티맘' 라는 어플을 설치해 24시간 GPS를 확인하고 있었다.

한편 소명은 자기 어머니가 남수를 죽일 거라고 확신하고 남수와 같이 하교하고, 위치추적앱을 몰래 설치해서 감시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남수는 밤에 편의점에 다녀온다.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남수의 뒤에 걷는 여성이 소명의 엄마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같이 하교하고 있던 소명과 남수를 자신의 차에 태운다. 그러던 중 소명에게 수학학원 선생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오라고 전화가 오고, 둘만 같이 있게 할 수 없었던 소명은 이를 거절하지만 억지로 갔다오게 만든다. 남수와 단둘이 있을 때, 소명이와 화해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후에 밝혀진 그 방법은 같이 소명이의 2차 고사 시험을 응원하러 가는 것. 다음 날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둘만의 비밀로 하자고 한다. 시험 고사장으로 인천 ㅇㅇ구 유송로에 위치한 인천유송고등학교라고 말했지만, 소명의 고사장은 서울ㅇㅇ고등학교였다.

남수에게 같이 식사를 하면서 소명의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자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시험이 끝난 소명을 혼자 맞이한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테니 폰을 돌려달라는 소명에게 "남수에게도 전화 걸 거니? 사이 나빠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라고 말한다. 이에 소명은 남수에게 전화를 걸며 "다투기 전보다 사이가 좋아졌다, 원래 친구 사이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법이잖냐" 라고 대답하지만, 엄마는 "엄마 경험으로는 한 번 틀어지기 시작한 친구랑 원래대로 돌아가긴 쉽지 않았다" 라고 말한다. 이때 소명은 남수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전하가 꺼져있다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남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날, 소명이 학원에서 코피가 났으니 데리러 올 수 있냐는 소명의 전화를 받고 학원에 데리러 갈테니 잠시만 기다리고 말한다. 가기 전에 남수의 편지를 읽고 난 뒤 불태워서 버리고 남수가 산 과자를 한입 먹고 "겉만 그럴 듯한 전형적인 싸구려 간식이네" 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3.3. 서남수의 실종

길소명이 사용한 비가역적 광변색 잉크에 의해 가방이 망가지자 소명의 예상대로 연구실에 가방은 두고 노트북만 챙겨 강의실에 출근한다. 강의 중 노트북 배터리가 부족해지자 학생들에게 충전기를 빌리려하지만 아무도 나서는 학생이 없어 결국 충전기를 가지러 갈 겸 "20분 쉰 후 수업을 재개하겠다" 라고 말한다. 화장실을 나오던 중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마주치며 이들이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했다는 걸 알아채고 "원칙은 지키는 게 좋아요. 선생님 되실 분들이잖아요?" 라고 부드럽게 주의를 주고 떠나자, 여학생은 그녀를 "내 워너비" 라며 동경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녀가 교수연구실로 들어가기 얼마 전에, 소명은 교수연구실 안에 몰래 숨어들어가있었는데, 그녀가 연구실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소명은 서랍장에 들어가 숨는다. 그녀는 교수연구실에서 들어가 충전기를 챙긴 후, 옷장 문을 열고 "이무리 여름이라지만 에어컨을 세게 트는지"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자켓을 챙겨 나간다.

길소명이 빼낸 sd카드를 복원하여 서남수의 실종 전 날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려하지만 그날의 영상은 온데간데 없고 명진의 기일[6]이 제목인 메모장 하나만이 남아있다.

넌 그때도 지금도 날 의심하는구나. 내가 모를 줄 알았니?

sd카드에 쭉 심어져있던 메모장이므로 길소명의 계획을 도중에 눈치챈 것이 아니라 서남수와 단 둘이 차에 있던 그 순간부터 이미 딸의 행동을 예측했음이 드러난다.[7]

3.4. 소명의 불합격 소식

영재고 입시에서 실패해 틀림없이 엄마에게 살해당할 거라고 생각한 소명은 엄마가 오히려 자신에게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해주자 소명은 당황하면서도 그동안의 긴장이 풀려 엄마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사로잡혀 며칠간 아무것도 하지 않던 소명을 끌고 제주도 여행을 하러 떠난다. 제주도 숙소 풀장에서 휴식하며 앉아있던 중에 소명은 엄마가 "고등학교에서 또다시 질 낮은 아이 [8]를 만나면 어떡하냐" 라고 말하자, 화난 소명은 남수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개심하려고 했으며,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언젠가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남수를 단순히 질 낮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항변한다.

이에 엄마는 사과하면서도[9] 어쨌든 소명이는 영재고에 떨어졌으니 스스로 인간관계를 거르기엔 미숙하다고 말하며 딸의 의견을 단번에 묵살한다.[10]

[1] 홈캠으로 보이는 것을 설치해 이를 감시하고 있었다. [2] 후에 소명을 시켜 들어오라고 말한다. [3] 한과영이 모티브로 추정. [4] 정작 소명은 압박으로 느끼며 부담스러워했다 [5] 임원 학부형을 중심으로 하는 학부모 회의. [6] 20161130 [7] sd카드 복원했는데도 영상은 없고 메모장만 있는 걸 봐서는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도 있다 [8] 에이폰을 소명이의 가방에 넣고 도둑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9] 물론 독자들은 소명이 엄마의 특성상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상황에 맞는 말을 한 것 뿐이라고 생각했다. [10] 여기서 엄마와 소명이의 가치관 차이가 나타나는데 엄마는 사람은 쉽게, 좋은 방향으로는 더더욱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런 가능성에 매달리는 것은 스스로를 낭비하는 거라고 말한다. 반면 소명이는 명진과 남수의 사례를 떠올리며 사람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