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마키마
1. 덴지와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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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과의 첫 접촉 |
마키마: 흐~응. 너한테선 특이한 냄새가 나. 인간도 악마도 아닌 냄새. 이건 네가 한 짓이니?
덴지: 아···, 안아줘···.
마키마: (잠시 놀라더니 덴지를 끌어안는다. 그러자 덴지의 변신이 풀린다.)
마키마: 인간이다···.
부하: 악마가 몸을 빼앗았을 가능성은요?
마키마: 없어. 그런 케이스는 얼굴을 보면 티가 나니까. (덴지에게) 난 좀비의 악마를 죽이러 온 공안 소속 데블 헌터야. 네 선택지는 2개. 악마로서 내 손에 죽느냐. 인간으로서 나한테 길러지느냐. 네 주인이 된다면 먹이는 꼬박꼬박 줄게.
덴지: 먹이···. ···아침밥은 뭘···.
마키마: 으~음···. 버터랑 잼을 바른 식빵에···. 샐러드랑 커피, 그리고···디저트 정도···?
덴지: 완전 최고잖아요···.
첫 화 마지막에 양옆에 수하들을 대동하고 등장했으며, 본래 자신들이 처리해야 할 좀비의 악마를 대신 처리한
덴지를 포착하고서 특이한 냄새가 난다며 신기해하는데, 이때 머리와 양팔이 체인소로 변해 있던 덴지가 안아달라고 하자 주저 없이 끌어안으며 인간성을 확인한다.[1] 그리고 덴지에게 악마로서 죽임을 당할지 아니면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길러질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데, 덴지가 길러지는 것을 택하자 그자리에서 덴지를 고용한다.[2]덴지: 아···, 안아줘···.
마키마: (잠시 놀라더니 덴지를 끌어안는다. 그러자 덴지의 변신이 풀린다.)
마키마: 인간이다···.
부하: 악마가 몸을 빼앗았을 가능성은요?
마키마: 없어. 그런 케이스는 얼굴을 보면 티가 나니까. (덴지에게) 난 좀비의 악마를 죽이러 온 공안 소속 데블 헌터야. 네 선택지는 2개. 악마로서 내 손에 죽느냐. 인간으로서 나한테 길러지느냐. 네 주인이 된다면 먹이는 꼬박꼬박 줄게.
덴지: 먹이···. ···아침밥은 뭘···.
마키마: 으~음···. 버터랑 잼을 바른 식빵에···. 샐러드랑 커피, 그리고···디저트 정도···?
덴지: 완전 최고잖아요···.
덴지를 대동하고 복귀하던 중 배가 고파 꼬르륵거리는 덴지를 위해 휴게소에서 먹을 걸 사주기로 하고, 웃통을 벗은 상태인 그가 눈에 띄지 않도록 자신의 외투를 벗어 준다.[3] 휴게소에 도착하자 악마에게 딸아이를 납치당한 남자가 도움을 요청한다.마키마는 덴지에게 이름을 묻고 혼자서 악마를 죽이고 오기를 명령한다.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을 암시하고 덴지는 명령에 복종한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근육의 악마를 처리하고 힘이 풀린 덴지에게 카레우동을 먹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상형을 묻는 덴지에게 덴지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마키마는 냄새를 잘 맡는다는 자신의 특기로 덴지가 악마가 아닌 사람임을 밝혀냈으며, 포치타는 죽지 않았고 덴지의 몸 안에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바로 직전 죽을지 살지의 선택을 강요해 놓고는 '버터와 잼을 바른 식빵, 샐러드에 커피와 디저트'[4]를 아침 메뉴라고 말하거나, 길러지고 있는 처지를 깨달으라고 해놓고는 막 돌아온 덴지에게 밥을 먹여주고, 덴지 같은 사람이 자기 타입이라고 말하는 등 마이페이스적이면서도 냉철한 상반된 모습을 드러낸다.
2. 공안 도쿄 본부
이후 공안 도쿄 본부에 도착하자 공안의 기본 복장을 지급하고 선임이 될 하야카와 아키를 데려온다. 덴지와 아키는 나가자 마자 대판 싸우고 돌아오고[5] 사이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덴지의 특별함[6]을 설명하며 덴지를 특이 4과에 편입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공안에 반할 경우 즉각 처형될 것도 알려준다.이후 덴지의 버디로 파워를 소개시켜준다. 파워가 민간이 처리할 악마[7]를 멋대로 죽여버리자 오게 된다. 데블 헌터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마키마의 말에 자신감 넘치고 오만하던 파워가 금세 기가 꺾인다.
애니판 4화 오리지널로 이 사이에 마키마의 집무실에서 아키가 보고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때 나오는 마키마의 집무실 층수가 6층이다.
박쥐의 악마와 거머리의 악마 토벌 후에는 파워도 아키의 집에서 생활하도록 한다.
덴지는 파워에게서 자신과 고양이를 박쥐에게서 구해준 대가로 가슴을 만진다는 꿈을 성취하는가 싶더니 첫 시도는 패드를, 이후로는 평면을 주무르고 허탈감에 빠진다. 이 상태가 다음 날 공안에 출근해 근무하면서도 이어지자 마키마가 알아보고, 덴지는 자신의 고민을 토로한다.
덴지: 저···. 저는, 줄곧 뒤쫓아가던 것을 겨우 손에 쥐었어요. 그런데 막상 손에 쥐고 보니까 그건···, 제가 생각한 것에 비해 너무 보잘 것 없더라구요···. 어쩌면··· 앞으로 제가 또 다른 뭔가를 뒤쫓다 손에 넣었을 때도, 쫓아가던 때가 더 행복했다고 느끼진 않을지 겁이 나서···. 그런 건···. 너무 엿 같지 않나요···?
마키마: 덴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덴지: 처음으로 가슴을 주물러 봤는데 별 감흥도 없었다는 얘기요···.
덴지의 심경고백에 잠시 고민하던 마키마는 이내 덴지에게 손을 가져가 팔을 붙잡는다. 그리고 덴지의 어린아이 장난같이 허무하게 끝난 가슴 주무르기가 실패한 원인과, 제대로 절차를 밟아서 이루어지는 야한 짓이란 어떤 것인지 차근히 가르쳐준다.마키마: 덴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덴지: 처음으로 가슴을 주물러 봤는데 별 감흥도 없었다는 얘기요···.
마키마: 덴지. 야한 일은 말이지, 상대를 잘 알면 알수록 더 기분 좋아진다는 게 내 지론이야.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니까. (손을 겹치고서) 처음에는 손을 차분히 관찰해 봐···. 손가락 길이는 어느 정도···? 손바닥은 차가워? 따뜻해? (덴지의 손을 자신의 귀로 가져가며) 귀의 모양은? 손가락을 깨물린 적은 있어?
덴지: 깨물려요···?!
덴지: 깨물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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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지: (당황해서 나가떨어지며) 어어?! 앗!! 아아···. 아···. 아아···. 아아아···. 아···.
마키마에 의해 성적 긴장감을 고조당한 끝에 가슴을 만지게 되니 손과 얼굴에 불타는 듯한 뜨거움을 느끼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덴지에게, 마키마는 그 순간에 절대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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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지에게 부탁할 일이 있는데 괜찮을까?
당연히 덴지는 거절하지 못하는데, 그 부탁이란
총의 악마를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그 아주 강대하고 모두가 두려워하며 동시에 잡길 원하는 악마를 죽여준다면,[9] 덴지가 원하는 그 어떤 소원이건 하나를 들어주겠다는 마키마의 말에 덴지는 정말 뭐든 되는 거냐고 묻더니, 그렇다는 답을 듣고서 피스를 내밀며[10] 어떻게든 해내겠다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등, 마키마의 육탄 공세에 안그래도 반해있던 덴지가 완전히 넘어가버린다.이후 총의 악마의 살점을 먹은 악마가 있는 모리노 호텔로 특이 4과를 출동시키고, 그곳에는 영원의 악마가 덴지를 노리고 있었다. 덴지는 사흘 밤낮을 싸워서 겨우 이겨낸다.[11] 복귀한 공안 대마 특이 4과를 비롯해 전체 회식이 벌어진 날, 뒤늦게 등장한다. 덴지가 나타난 이후 덴지를 노리는 영원의 악마 등 악마들의 움직임이 수상해졌고 그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마키마는 주량 배틀을 떠서 이기면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에 아키와 술을 좋아하는 히메노가 떡실신 하는 반면 혼자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만취한 히메노에게 덴지가 토사물이 섞인 첫 키스를 당하고, 그로 인해 속이 엉망이 되어 돌아온 덴지를 밖으로 불러낸다.[12]
마키마: 슈퍼에서 술 깨는 약 사왔어. 자기 전에 물이랑 같이 먹어.
덴지: 마키마 씨... 저요... 엿같은 첫 키스를 해버렸어요... 앞으로 다른 여자들과 키스를 해도... 분명... 키스할 때마다 토사물의 맛을 떠올리겠죠...?
마키마: ...
마키마: 입 벌려. (자신이 물고 있던 츄파춥스를 덴지의 입에 넣어준다.)
마키마: 아마 토사물의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거야. 하지만 걱정 마. 덴지 넌 이제 죽는 날까지 다양한 첫 경험의 맛을 느끼게 될 거야. 토사물 맛을 떠올릴 틈은 없어. 일단 퍼스트 간접 키스는···, 츄파춥스 콜라맛이네.
덴지는 이때 마키마에게 더 반해버려 이후 히메노에게 끌려가 그렇게 바라던 섹스를 하자고 권유받을 때에 마키마에게 자신의 첫 경험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해 참아낸다. 이후 히메노와 친구가 되기로 한 덴지는 히메노의 아키를 향한 짝사랑을 돕기로 하고 자신과 마키마를 이어지게 돕는 동맹을 맺는다. 여담으로, 이때의 회식 비용은 마키마가 지불했다고 한다.덴지: 마키마 씨... 저요... 엿같은 첫 키스를 해버렸어요... 앞으로 다른 여자들과 키스를 해도... 분명... 키스할 때마다 토사물의 맛을 떠올리겠죠...?
마키마: ...
마키마: 입 벌려. (자신이 물고 있던 츄파춥스를 덴지의 입에 넣어준다.)
마키마: 아마 토사물의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거야. 하지만 걱정 마. 덴지 넌 이제 죽는 날까지 다양한 첫 경험의 맛을 느끼게 될 거야. 토사물 맛을 떠올릴 틈은 없어. 일단 퍼스트 간접 키스는···, 츄파춥스 콜라맛이네.
3. VS 사무라이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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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교토에서 반격에 나서는데 지원을 온 쿠로세와 텐도에게 각각 종신형 이상의 범죄자 30명 정도와 가장 해발이 높은 신사를 전세로 빌리고 갈아입을 옷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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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1:이봐! 뭔가 이상한 느낌이야!!
사와타리:이상한 느낌이라니?
(부하1이 압사당함)
사와타리:E반, C반에게 연락해서 마키마가 사망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라고 해!
부하2:여기는 E반, 여기는 E반. 조금 전부터 C반과의 연락이이~!!
(부하2가 압사당함)
사와타리:그 여자....
사와타리:이상한 느낌이라니?
(부하1이 압사당함)
사와타리:E반, C반에게 연락해서 마키마가 사망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라고 해!
부하2:여기는 E반, 여기는 E반. 조금 전부터 C반과의 연락이이~!!
(부하2가 압사당함)
사와타리: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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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마의 개입으로 인해 야쿠자들의 습격이 얼추 소강되자 쿠로세, 텐도와 함께 도쿄로 귀환해 총격에서 살아남은 마도카에게 현 상황과 사표를 전달받는다. 이어서 마도카의 이번 사태를 어디까지 예상했느냐는 물음에 더 이상 공안 소속이 아닌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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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4과가 야쿠자들을 진압하러 출동한 동안 주범들이 소속되어 있는 야쿠자 조직의 두목을 방문한다. 이번 사건의 전말과 총 악마와의 계약 내용을 묻고 이 조직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까지 포함해 사건에 가담한 조직원들의 이름을 요구한다. 그러자 야쿠자 두목은 그런 정보까지 넘기면 조직간의 싸움이 일어나고 그 사이 외국 마피아가 일본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야쿠자는 필요악[19]을 운운하며 자신들 야쿠자도 나쁜일을 하지만 그보다 더 심한 외국 마피아들을 일본에 들어오지 못하게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데블 헌터가 악마한테서 인간을 지키는 것처럼 야쿠자도 외국인한테서 일본인을 지키는 것이라 마키마를 비웃는다. 하지만 마키마는 여유롭게 종이 봉투 하나를 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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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하는 필요악이라는 건.
악행을 저지르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그 변명은 사회에 필요 없어요.
필요한 악이란 국가가 늘 목줄을 채우고 지배하는 것이에요.
거기에는 다름 아닌 조직원 전원의 소중한 사람들[20]의 눈알이 담겨 있었다. 마키마는 순순히 협조해 주면 공안에서 눈을 원래대로 고쳐줄 것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선택지를 내밀고, 이에 야쿠자 한명이 공격하려 하자 마키마의 눈빛만으로 눈, 코,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며 제압당한다. 필요악 운운했던 야쿠자 두목에게 당신들이 말하는 필요악이란 악행을 정당화하는 변명이고 필요악이란 늘 국가가 목줄을 채우고 지배하는 것이라는 말을 되돌려 준다.[21]악행을 저지르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그 변명은 사회에 필요 없어요.
필요한 악이란 국가가 늘 목줄을 채우고 지배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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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관 데이트
사무라이 소드 제압 이후 파워가 피를 너무 많이 흡수해 더 악마화 된다고 한다. 파워의 피를 빼기 위해 데려가고 덴지에게 그동안 버디가 되어줄 상어의 마인 빔을 소개한다.덴지와의 약속대로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영화광이라 덴지와 오전부터 자정까지 영화만 달렸다. 일반적인 감성을 갖추지 못한 덴지와 드물게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남들 웃을 때 안 웃고, 남들 울 때 안 울던 덴지가 자신이 이상한가 싶어 마키마를 쳐다보면 마키마 역시 자신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22] 그리고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실망스런 영화 레이스의 마지막으로 난해하다고 기피당하던 영화를 고르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수많은 영화 중에서 단 하나라도 자신의 삶을 바꾸는 영화를 찾아낼 수 있다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23]
그래서 들어간 영화는[24] 대중적인 영화가 아닌터라 두 사람 외에 관객이 아무도 없었는데, 이런 마이너한 영화에서 드디어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던 덴지가 옆을 쳐다보니 마키마 역시 처연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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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영화관을 나와서 정말 좋았다면서 공감을 나누다가, 오늘 영화를 쭉 보며 관객들과 계속 반응이 괴리되던 자신에게 이질감을 느끼던[26] 덴지에게 질문을 받는다.
덴지: ···마키마 씨는, 저에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세요?
마키마: 왜 그런 걸 물어?
덴지: 그냥 좀 신경쓰여서요···.
마키마: (잠시 고민하더니, 덴지의 가슴에 귀를 가져다 댄다.)
덴지: 어?! (가슴이 빠르게 뛰며 심장고동이 크게 울린다.)
마키마: (귀를 떼고서) 있었어.
덴지: ···있, 있었어요···.
마키마는 미소지으며 몸을 돌려 다시 걸어가고, 덴지의 뺨은 붉게 물든다.마키마: 왜 그런 걸 물어?
덴지: 그냥 좀 신경쓰여서요···.
마키마: (잠시 고민하더니, 덴지의 가슴에 귀를 가져다 댄다.)
덴지: 어?! (가슴이 빠르게 뛰며 심장고동이 크게 울린다.)
마키마: (귀를 떼고서) 있었어.
덴지: ···있, 있었어요···.
5. VS 레제
덴지는 마키마와 데이트 이후 더 활기찬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레제를 만난다. 하지만 레제 또한 체인소의 심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레제와 싸우게 되고 빔이 만신창이가 된 덴지를 아키에게 데려오지만 빔이 레제와 총 악마가 동료라는 정보를 알고 있어 아키에게 추궁 받자, 빔은 마키마와의 약속으로 얘기하면 죽는다고 말한다.덴지가 마키마를 얘기하자 레제도 마키마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후 본국인 소련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둘이서 도망가자고 했던 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해 카페로 돌아가는 레제의 앞을 쥐 떼가 가로막고 쥐들이 뭉쳐 사람 크기의 형상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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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골쥐가 좋아.
친구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서,
매년 가을이면 일을 도와주러 가거든.
밭의 흙 속에는 작물을 망치는 쥐들이 숨어 살기 때문에,
눈이 밭을 뒤덮기 전에 구제 작업을 해놔야 해.
그래서 흙을 파고 안에 있던 쥐를 개가 물어 죽이게 하는데···.
···어째서일까?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무척 안심이 되더라구.[27]
레제와 덴지, 아키와 천사가 나누었던
시골쥐와 도시쥐[28] 이야기를 꺼내며 등장한다. 레제는 저항하려 했으나 변신하지 못한 채 천사의 악마의 기습으로 결국 마키마의 손에서 제압당하고 사망한다. 친구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서,
매년 가을이면 일을 도와주러 가거든.
밭의 흙 속에는 작물을 망치는 쥐들이 숨어 살기 때문에,
눈이 밭을 뒤덮기 전에 구제 작업을 해놔야 해.
그래서 흙을 파고 안에 있던 쥐를 개가 물어 죽이게 하는데···.
···어째서일까?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무척 안심이 되더라구.[27]
6. 지옥
이후에 레제에게 바람맞은 충격[29]으로 침울해하는 덴지에게 유급 휴가를 받아서 에노시마로 같이 놀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그동안의 사건들[30]로 덴지의 존재[31]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바람에 각 나라의 자객들이 덴지의 심장을 노리는 상황이 되자 여행 계획을 무기한 연기, 공안과 민간의 데블 헌터들을 소집해 덴지를 지키도록 하면서 그녀 자신도 직접 요격에 나선다.키시베가 콴시와 대화하며 글씨로 같이 마키마를 죽이는데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다. 그리고 소리를 내어 하는 대화를 마키마가 듣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후 산타클로스에 의해 백화점 안에 있던 덴지와 일행들이 전부 지옥으로 떨어지고, 산타클로스가 마키마를 죽일 힘을 얻기 위해 어둠의 악마와 계약하자 마키마도 직접 행동에 나선다. 산타클로스의 인형들을 무더기로 쓰러뜨리고 있던 마키마는 어둠의 악마가 덴지 일행들을 하나하나 죽여 가자[32] 프린시의 능력을 이용해 지옥으로 온 뒤, 어둠의 악마와 대치한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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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어둠의 악마의 살점을 먹은 산타클로스가 공격하러 오자 덴지에게 자신의 피를 먹이고 시동을 걸어 부활시킨다.
마키마: 적은 어둠의 살점을 삼켰어.
마키마: 어둠 속에서는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아.
산타클로스: 당신의 꿈은 여기서 끝이에요.
마키마: 덴지, 날 구해주겠니?
덴지: 멍!!
마키마: 어둠 속에서는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아.
산타클로스: 당신의 꿈은 여기서 끝이에요.
마키마: 덴지, 날 구해주겠니?
덴지: 멍!!
백화점 밖에 있던 요시다와 키시베의 대화에서 마키마는 하등생물[34]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이 밝혀진다.
콴시: 항복한다.
콴시: 내가 도망칠 거라 생각한다면 사지를 잘라도 좋아.
콴시: 그러니까 내 여자들은 죽이지 마.
콴시: 목숨만 건진다면 신발이든 뭐든 핥겠어.
콴시: 내가 도망칠 거라 생각한다면 사지를 잘라도 좋아.
콴시: 그러니까 내 여자들은 죽이지 마.
콴시: 목숨만 건진다면 신발이든 뭐든 핥겠어.
덴지가 산타클로스와의 싸움에서 이기자마자 콴시에 의해 목이 베이고 콴시는 동맹이 끝났음을 선언한다. 그러나 마키마가 칼을 든 모습으로 등장하자 콴시는 곧바로 항복 의사를 밝히지만...
死体が喋っている
"시체가 말을 하네."
마키마는 들은체 않고 가차없이 그들의 목을 벤다.[35][36] 콴시의 마인의 대사를 빌려 '시체가 말을 하네'라고 돌려주는 것은 덤이다.[37]"시체가 말을 하네."
7. 총의 악마 토벌
사건이 끝난 후 덴지에게 애시당초 가기로 했던 에노시마행 여행을 단둘이서라도 가자고 권유하나, 덴지는 지옥 방문으로 어둠의 악마를 접한 기억으로 인해 PTSD를 겪고 있는 파워를 돌보겠다며 거절한다. 아키는 심경의 변화로 덴지와 파워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특이 4과의 불참을 부탁하지만 덴지와 파워는 참가가 강행되고 둘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서 마지못해 참가한다.그리고 총의 악마 토벌 작전이 실행되기 전 아키, 덴지, 파워에게 총의 악마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사실 총의 악마는 이미 토벌된 상태였고 각 나라가 살점을 병기화하여 보유 중이었다. 야쿠자 사건 당시에 총도 사실 총의 악마를 구실로 구한 불법 총이었다. 그리고 국가 간의 전쟁이나 마찬가지인 총의 악마 쟁탈전을 준비한다. 이후 미래의 악마의 능력으로 자신과 파워가 덴지의 손에 죽는 미래를 본 아키는 마카마에게 덴지와 파워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천사와 함께 마키마가 있는 바다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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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귀에 가깝고 냉정했던 아키가 눈물을 보이며 힘을 빌려달라 애원한다.
미래의 악마와 얘기하다가···
제가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는 걸 알았어요.
덴지와 파워만은···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해요···.[38]
동생이 죽은 건 제 탓이었습니다.[39]
이번에는 어떻게든 제 힘으로 막고 싶어요···.
마키마 씨···.
어떤 악마와도 계약하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빌려주세요···.
그러자...제가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는 걸 알았어요.
덴지와 파워만은···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해요···.[38]
동생이 죽은 건 제 탓이었습니다.[39]
이번에는 어떻게든 제 힘으로 막고 싶어요···.
마키마 씨···.
어떤 악마와도 계약하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빌려주세요···.
7.1. 정체
체인소 맨/악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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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사 악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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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악마 | 전쟁의 악마 | 기아의 악마 | 죽음의 악마 |
마키마: 하야카와. 그럼 나랑 계약할까? 하야카와의 전부를 준다면 내가 힘을 줄게.
아키: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아키: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마키마: 하야카와. 이건 명령이야. 계약하겠다고 말해.
마키마의 말을 들은 아키는 세뇌라도 걸린 듯 계약하겠다고 말한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본
천사의 악마가 그제야 과거의 기억[40]을 떠올려 내 순간적으로 지배에서 벗어나 수명 10년을 지불해 무기를 생성, 마키마를 공격하지만 칼이 닿지도 못한 채 마키마의 말 한마디에 쓰러지고 천사의 악마에게도 아키에게 했던 방식과 똑같이 명령으로 강제 계약을 맺는다.이런 지배적인 힘을 보여주면서도 두 사람에게 자신이 이럴 수밖에 없었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총 악마 토벌 작전은 이미 전 세계의 수장들이 알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하며[41], 블러프도 별 의미가 없었고 결국 가장 피해가 커지는 형태가 되었다고 읊조린다.[42]
때가 온 듯하다.
지금··· 마키마를 죽이지 않으면
인류에게 최악의 평화가 찾아오고 말아.
다른 국가는 포기해 버린 것 같더군
아니··· 받아들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
마키마를 두려워하게 만들어 강대해지게 한 건 다름 아닌 우리 인류의 역사다.
저항하는 것마저 모두 정해진 시나리오일지도 몰라.
그러나 나는 자유의 나라를 책임진 자.
가만히 굴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국민들이여.
어리석은 결단을 부디 용서해 주기를.
총의 악마여.
미국 국민의 수명을 1년 주마.
대신에 제발 마키마를··· 아니···
지배의 악마를 죽여줬으면 한다.
밝혀진 마키마의 정체는 바로
지배의 악마였다. 미국 대통령은 총의 악마에게 미국 전 국민의 수명 1년을 제물로 바쳐 마키마를 죽이는 계약을 하였다.[43]지금··· 마키마를 죽이지 않으면
인류에게 최악의 평화가 찾아오고 말아.
다른 국가는 포기해 버린 것 같더군
아니··· 받아들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
마키마를 두려워하게 만들어 강대해지게 한 건 다름 아닌 우리 인류의 역사다.
저항하는 것마저 모두 정해진 시나리오일지도 몰라.
그러나 나는 자유의 나라를 책임진 자.
가만히 굴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국민들이여.
어리석은 결단을 부디 용서해 주기를.
총의 악마여.
미국 국민의 수명을 1년 주마.
대신에 제발 마키마를··· 아니···
지배의 악마를 죽여줬으면 한다.
이로 인해 약 3억 3000만 년의 수명이 바쳐진 총의 악마가 일본 해안에 출현한다.
7.1.1. 복선
외견상 영락없는 인간의 모습에 특이점이라고는 동심원 눈동자밖에 없고 수상한 행색을 보이지만 지배의 악마라는 정체는 뜻밖인데 그 또한 복선은 예전부터 있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 묵시록의 4기사의 정복의 백기사에 대해서 먼저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2화에서 키시베가 "인간 쪽 편인 사이에는 봐줄게"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겉으로 보기에는 악마편에 선 인간이라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해석이 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키마 본인이 인간이 아닌 존재이며, 인간들을 위해 일하는 동안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 마키마가 계약한 악마의 정체는 공안 내에서도 기밀 사항이었으며, 악마나 마인을 토벌할 때는 주로 혼자였거나 다른 데블 헌터들은 안대를 착용하게 했다. 그러나 정작 악마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제물로 바치거나 악마를 호출한 적은 없다. 따라서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계약한 악마가 없고, 마키마 자체가 하나의 악마다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44]
- 마키마는 코가 좋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악마와 계약한 데블 헌터들의 특징이기도 하나 악마 본인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 상술한 같은 화에서 야쿠자들에게 늘 국가가 목줄을 채우고 지배하는 것, 즉 국가의 지배를 필요악이라고 말했다.
- 52화에서 레제 앞에 등장할 때, 수많은 쥐들이 모이더니 그 안에서 나타났는데 성경에서 정복의 백기사는 땅의 짐승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죽이는 힘이 있다고 묘사된다.
- 키시베가 요시다에게 알려준 바로는 마키마는 쥐나 새와 같은 하급 생물들의 귀를 빌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7.2. VS 총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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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9월 1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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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18분 21초
- 아키타 현 니카호 시 먼 바다에서 12초간 총의 악마 출현
- 출현 직후 능력 발동
- 총의 악마의 주위 약 1000미터 내의 모든 남성의 두부에 총격이 가해지는 능력을 확인
- 총의 악마의 주위 약 1500미터 내의 모든 아이(0살~12살)에 두부에 총격이 가해지는 능력을 확인 -
3시 18분 22초
- 총의 악마 마키마에게 전진 -
3시 18분 23초
- 마키마가 500km 떨어진 총의 악마를 시인 -
3시 18분 24초
- 총의 악마 능력 발동
주위 약 1km의 생일이 1월, 2월, 3월, 5월, 6월, 8월, 9월, 11월, 12월의 생물의 심장에 총탄을 쏘는 능력을 확인 -
3시 18분 25초
- 총의 악마 정지
- 총의 악마 능력발동 마키마에게 총격 개시[45]
-
3시 18분 26초
- 마키마 능력발동 준비
- 마키마 관측상 29번째 사망 -
3시 18분 27초
- 마키마 능력 발동.
- 쿠로세 유타로, 텐도 미치코의 생전 계약 악마「벌의 악마」
- 사와타리 아카네의 생전 계약 악마「뱀의 악마」
- 하야카와 아키의 생전 계약 악마「미래의 악마」
-「천사의 악마」
-「거미의 악마」
- 이상의 능력을 사용. -
3시 18분 28초
총의 악마는 마키마에게 총격을 가하는 동시에 주변에 있던 수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했고, 마키마의 두부에 총격을 가하는데 성공 하나[46] 마키마는 머리의 상처에서 뇌수가 튀어나와 천사의 링과 같은 형태를 이루며 순식간에 수복한다. 벌의 악마[47], 거미의 악마, 천사의 악마, 뱀의 악마, 미래의 악마 등의 악마들을 통한 총공세로 총의 악마에게 반격한다.
하지만 총의 악마는 완전히 죽지 않았고, 마키마에게 모든 것을 바쳐 사망한 하야카와 아키의 시신에 파고들어 총의 마인이 되어 덴지와 파워에게로 향하고, 마키마는 덴지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총의 마인이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있으니 이번엔 생각하지 말고 싸우라고 명령한다.[48]
8. 개의 마음
총의 악마와의 싸움이 끝난 후 자신의 손으로 아키를 죽인 죄책감에 침울해하는 덴지에게 다가간다. 덴지의 상태를 걱정하며[49] 자신의 집으로 덴지를 데려온다. 이때까지 거의 나온 적 없는 그녀의 집이 나왔는데, 엄청나게 호화스러운 건물의 2, 3층이 그녀의 집에 해당한다고 한다.집에 들어오자 마자 개들이 반겨준다. 허스키 혹은 말라뮤트 종을 7마리 정도를 기르고 있다.[50] 포치타와 상당히 오랜시간을 함께해서인지 덴지는 활발한 개들과 자신과 개들을 다정하게 대해주는 마키마가 있는 이 상황에 안도감을 느낀다.[51][52] 쇼파에 기대며 덴지는 마키마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키마 또한 덴지를 위안하며 덴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마키마는 약속대로 총의 악마를 죽였으니 원하는 소원을 묻는다. 덴지는 마키마의 개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제 스스로 뭔가 생각해서 행동하기 싫다며 마키마가 말하는 대로 따르고 싶다며 마키마에게 복종하기를 원한다. 그 말에 개는 내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덴지가 손으로 브이를 치켜올리며 찬성하자, 덴지를 개처럼 대해 준다.[53] 그리고 초인종이 울리자 파워를 불렀었다며 덴지와 문으로 향한다. 덴지가 왜 파워를 불렀냐고 묻자, 개는 생각하는 거 아니라면서 덴지의 말을 묵살하고 덴지에게 문을 열라고 요구하며 충격적인 말을 날린다.
마키마: 자, 같이 맞이하러 가자. 덴지가 문을 열어. 내가 파워를 죽일 테니까.
덴지: 멍···. (잠시 생각하더니) 네? 무슨, 엥···? 어···. 어라? 뭐,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마키마 씨? 얼레? 농담? 마키마 씨?
마키마: 자···. 덴지. 덴지. 열어.[54]
포치타: 열어선 안 돼.
마키마: 열어. 덴지가 열어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날 믿어, 알았지?
덴지: 멍···. (잠시 생각하더니) 네? 무슨, 엥···? 어···. 어라? 뭐,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마키마 씨? 얼레? 농담? 마키마 씨?
마키마: 자···. 덴지. 덴지. 열어.[54]
포치타: 열어선 안 돼.
마키마: 열어. 덴지가 열어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날 믿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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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마키마는 손가락 총으로 파워를 가리키며 입으로 총소리를 내고, 파워를 머리와 하반신만 남기고 날려버린다. 마키마는 죽어버린 파워를 바라보며 말을 잃어버린 덴지의 손을 부여잡으며 손이 차가워졌다면서 집에 들어가자고 한다. 덴지는 무언가 말하려다가 입을 다물고, 마키마는 미소를 짓는다.마키마는 능청스럽게 차가 식었다며 다시 타야겠다고 말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거 꿈이냐고 물으면서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 덴지를 보고 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내 덴지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워서 대놓고 폭소를 터뜨린다.[55] 이어지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덴지에게 웃옷을 벗으라고 명령한 마키마는, 덴지의 가슴팍에 있는 체인소의 트리거를 만지며 설명한다.
덴지와 포치타의 약속[56]은 사실 약속이 아니라 계약이었다고 한다. 마키마는 어떻게 하면 그 계약을 파기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덴지가 그 평범한 생활을 못 할 정도로, 평생 재기할 수 없을 정도의 상처를 입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덴지는 야쿠자에게 노동을 착취 당하며 인간 이하의 식생활로 살아가면서도 포치타만 함께 있으면 행복을 느낄 정도로 행복의 역치가 너무 낮아서 그게 어려웠다고 한다.
마키마: 그래서 우선은, 덴지를 아주 많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로 했어.
일자리를 마련해서 돈을 주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여주고,
덴지랑 친하게 지내줄 수 있는 가족도 준비했어.
하야카와는 좋은 형이 되어줬고,
파워는 손이 많이 가는 여동생이 되어줬지.
그런 걸 덴지가 생각하는 평범한 행복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전부 부숴 버려.
이제부터 덴지가 체험할 행복이나 평범함은 전부 내가 만들어 내고,
전부 내가 망가트릴 거야.[57]
슬픔을 극복하고 친구를 사귀어도 내가 곧바로 죽여.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도 아내와 아이는 오래 살게 놔두지 않아.
덴지: 왜 그런 짓을···.
마키마: 죄를 씻을 때가 온 거야.
덴지를 둘러싼 모든 것이 마키마의 안배였다는 진실을 알려준 마키마는 그 이유를 묻는 덴지에게 그저 네 죄악에 대한 속죄를 위한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다.일자리를 마련해서 돈을 주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여주고,
덴지랑 친하게 지내줄 수 있는 가족도 준비했어.
하야카와는 좋은 형이 되어줬고,
파워는 손이 많이 가는 여동생이 되어줬지.
그런 걸 덴지가 생각하는 평범한 행복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전부 부숴 버려.
이제부터 덴지가 체험할 행복이나 평범함은 전부 내가 만들어 내고,
전부 내가 망가트릴 거야.[57]
슬픔을 극복하고 친구를 사귀어도 내가 곧바로 죽여.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도 아내와 아이는 오래 살게 놔두지 않아.
덴지: 왜 그런 짓을···.
마키마: 죄를 씻을 때가 온 거야.
나… 네 과거를 조사했어.
어린아이의 뇌란 참 대단해.
싫은 기억을 문 너머에 숨겨 놓는 일이 가능하잖아.
살기 위해서 문 안쪽에 숨긴 거지?
그러지 않으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어지니까.
덴지의 아버지, 자살한 게 아니라 네가 죽였지?
술에 취한 아버지의 손에 죽을 뻔해서 하는 수 없이 죽였지?
하지만 주변의 어른들은 그래선 빚을 받아낼 수 없으니까 자살한 걸로 해 줬어.
드디어 문을 여는 데 성공했네···.
파워를 죽이는 걸 돕고, 하야카와도 구할 수 있었는지 모르는데 죽이고, 심지어 자기 아버지까지 죽였어.
그런 인간이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도 될 리가 없잖아, 안 그래?
}}}||어린아이의 뇌란 참 대단해.
싫은 기억을 문 너머에 숨겨 놓는 일이 가능하잖아.
살기 위해서 문 안쪽에 숨긴 거지?
그러지 않으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어지니까.
덴지의 아버지, 자살한 게 아니라 네가 죽였지?
술에 취한 아버지의 손에 죽을 뻔해서 하는 수 없이 죽였지?
하지만 주변의 어른들은 그래선 빚을 받아낼 수 없으니까 자살한 걸로 해 줬어.
드디어 문을 여는 데 성공했네···.
파워를 죽이는 걸 돕고, 하야카와도 구할 수 있었는지 모르는데 죽이고, 심지어 자기 아버지까지 죽였어.
그런 인간이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도 될 리가 없잖아, 안 그래?
덴지: 응.
마키마는 덴지가 마음 속의 문 너머에 묻어둔 진실을 끄집어내고, 가족같은 이들을 죽이는 걸 도운 인간이 평범하게 살아도 될 리가 없잖느냐고 죄책감을 자극해, '응'이라는 대답을 받아낸다. 그럼으로써 덴지에게서 평범한 삶을 박탈하여 계약을 깨트린다. 이후 다음날 아침, 덴지는 죽은 듯이 소파 위에 쓰러져 누워있고, 마키마는 가장 성가셨던 과업을 이제 끝마쳤다는 듯이 차분하고 만족스럽게 아침식사를 한다. 메뉴는 1화에서 덴지가 마키마와 처음 만났을 때 아침은 뭐냐며 물어보았던 토스트와 샐러드, 그리고 커피다.9. 지옥의 히어로
이후 마키마는 의식이 없는 덴지를 끌고 복도를 지나가며, 의식이 없는 덴지에게[58] 체인소 맨을 위해 희생한(혹은 당한) 인간형 악마나 마인들[59][60]은 모두 체인소의 권속이었고, 마키마와 신앙이 달랐지만 체인소의 부활을 위해 힘써 주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체인소 맨이 부활할 날만 기다렸다고 말하려는 순간, 외부에서 키시베의 기습을 받아 폭발에 휘말려 쓰러진다. 이어서 키시베의 명령으로 달려온 군인들에게 총격을 받는다.[61] 하지만 수십 발의 총격을 맞아도 죽지 않고 재생하던 중에 키시베의 부대 6명이 자살하여 지옥의 악마를 소환해 마키마를 지옥으로 보내 죽이려고 하자
|
"도와줘, 체인소 맨."
그녀는 체인소 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덴지의 몸이 조종당하듯이 트리거를 당겨 진정한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이 나타난다.
체인소 맨은 나타나자마자 지옥의 악마를 단숨에 토막내고 이내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마키마는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고 키시베가 총을 겨누며 다가오지만 자신은 일본 총리와 계약한 상태[62]이며, 자신에 대한 공격 혹은 자신의 죽음은 일본 국민 중 불특정한 누군가 1명에게 전가되어 일본 국민이 멸망하지 않는 한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한다.
마키마: 저는 저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자를 지배하는 힘이 있어요. 체인소 맨과 싸워서 제가 이기면 저는 그를 지배하는 게 가능하겠죠. 전 체인소맨을 이용해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키시베: 뭐?
마키마: 이를테면 죽음. 전쟁. 기아.[63] 이 세상에는 없어져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이 잔뜩 있어요. 그것들을 체인소 맨의 힘으로 모두 없앨 겁니다.
키시베: …꽤나 덕이 높은 일을 꿈꾸는 것 같은데. 네가 패배해서 먹힐 경우는 생각 안 하나?
마키마: 그것 역시 제 소망입니다. 말했잖아요? 전 그의 팬이에요. 체인소 맨에게 먹혀서 그의 일부가 된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어요.
또한, 자신은 자신보다 격이 낮은 자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체인소 맨의 팬이라고 말하며 체인소 맨을 이기고, 그를 지배하여 여러 사악한 존재들을 대표하는 악마들을 체인소 맨이 잡아먹게 하여[64] 그러한 없어야 행복한 것들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네가 졌을 경우를 생각하지는 않았냐는 키시베의 물음에, 그렇게 되면 체인소 맨의 일부가 되는 것이니 그 또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대답한다. 체인소 맨은 지옥의 입구를 부수며 돌아오고 도움을 요청한 자까지 죽이는 체인소 맨에게 마키마는 기념으로 대항해 보겠다고 말은 했지만 손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체인소 맨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키시베: 뭐?
마키마: 이를테면 죽음. 전쟁. 기아.[63] 이 세상에는 없어져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이 잔뜩 있어요. 그것들을 체인소 맨의 힘으로 모두 없앨 겁니다.
키시베: …꽤나 덕이 높은 일을 꿈꾸는 것 같은데. 네가 패배해서 먹힐 경우는 생각 안 하나?
마키마: 그것 역시 제 소망입니다. 말했잖아요? 전 그의 팬이에요. 체인소 맨에게 먹혀서 그의 일부가 된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어요.
10. VS 체인소 맨
체인소 맨의 분기별 최종 보스 | ||||
총의 악마 편 | → | 마키마 편 | → | 데빌헌터부 입부 편 |
총의 마인 | 마키마 | 정의의 악마 |
|
미리: 첫 작전, 조금은 마키마 씨한테 멋진 모습 보여주겠어.
창: 다 같이 승부라도 해 볼까요? 제일 먼저 저 녀석을 죽인 사람이 마키마 씨한테 데이트를 권유한다던가
채찍: 그럼 넌 이겨도 의미 없겠네.마키마 씨한테 권유해도 슬픈 추억을 남길 테니까.
바르엠: 으음~ 다들 정말 마키마 씨를 좋아하네.
사무라이 소드: 당연하잖아? 마키마 씨는 몇 번이고 우리의 목숨을 구해줬어.
레제: 남정네[65]랑 데이트 해도 재미 없다고 보는데. 그렇죠! 마키마 씨!
콴시:다들 정말 발칙해... 마키마 씨는 내가 지킬거야...
마키마: 좋네. 체인소 맨을 죽인 사람은 같이 데이트 해줄게.
하지만 마키마는 총리와의 계약 덕분에 부활해서 무기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들을 7명[66][67]을 이끌고
체인소 맨을 쓰러트리기 위해 나타난다. 마키마는 이들을 공안 대마 특이 5과라 칭하는데,[68]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을 지칭하는 명칭의 악마를 체인소 맨이 먹는 바람에 그 명칭을 마키마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게 됐지만 어째선지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들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마키마는 이들을 체인소 맨에게 먹힌 수많은 이름 중에서 유일하게 존재가 허락된 자들이라고 말한다.창: 다 같이 승부라도 해 볼까요? 제일 먼저 저 녀석을 죽인 사람이 마키마 씨한테 데이트를 권유한다던가
채찍: 그럼 넌 이겨도 의미 없겠네.마키마 씨한테 권유해도 슬픈 추억을 남길 테니까.
바르엠: 으음~ 다들 정말 마키마 씨를 좋아하네.
사무라이 소드: 당연하잖아? 마키마 씨는 몇 번이고 우리의 목숨을 구해줬어.
레제: 남정네[65]랑 데이트 해도 재미 없다고 보는데. 그렇죠! 마키마 씨!
콴시:다들 정말 발칙해... 마키마 씨는 내가 지킬거야...
마키마: 좋네. 체인소 맨을 죽인 사람은 같이 데이트 해줄게.
오래전 무기의 악마들과 4명의 기사[69]가 체인소 맨과 싸웠고 빈사 상태로 모습을 감췄던[70] 이야기를 하고 그 싸움을 여기서 마무리 짓자며 무기 인간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린다. 7명이 전원이 동시에 달려들지만 제일 먼저 콴시가 쓰러지고 그 다음에 사무라이 소드가 쓰러지며, 마키마는 이 광경을 보고 역시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체인소 맨은 얼마나 숨을 참을 수 있을까?''
이후 무기 인간의 연계로 체인소 맨의 움직임이 공중에서 멈추자, 이때를 노려 손가락 총으로 대기권 밖으로 날려버린다. 하지만, 체인소 맨이 심장을 꺼내 대기권 밖에서 던져 기존의 몸을 버리고, 대기권 안으로 떨어지는 심장에서 초고속 재생을 한 뒤, 체인소 체인으로 특이 5과 전원을 휘감아 당겨온 다음 마키마와 같이 반토막을 내버린다. 이때까지도 마키마는 은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이후에도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그러던 중 체인소 맨이 다시 코베니에게 돌아와 그녀의 춤을 지켜보고, 뒤어어 마키마까지 나타나 26회나 자신을 죽여 무력화 시키고도 자신을 잡아먹지 않는 행태에 자신의 몸은 맛없어 보이냐며 살짝 분노를 드러내며 지배하에 넣은[71] 공안 소속 데블 헌터들을 수두룩하게 끌고 온다. 그리고 갑자기 체인소 맨이 몸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전 인간이 좋아요. 인간이 개를 좋아하는 감정과 마찬가지로."
"충실하고, 다루기 쉽고 영리하면서도, 어리석어서,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저를 아주 좋아하죠."
즉, 마키마는 체인소맨을 약화시킬 방법을 이전부터 궁리했고 자신을 혐오하고 두려워하면 할수록 강해지는 악마의 원리를 역응용, 이때까지의 덴지의 활약 및 총의 마인을 죽인 걸 체인소맨의 활약으로 언론에 공개해 체인소 맨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 그를 약화시키려 했고, 그녀의 도박은 성공했다."충실하고, 다루기 쉽고 영리하면서도, 어리석어서,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저를 아주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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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사용."
그리고 천사의 악마의 힘[72]으로 1000년의 수명이 들어간 창[73]으로 일부러 피할 수 없는 코베니를 공격해서 체인소 맨이 대신 맞도록 한다. 그리고 체인소 맨이 내장을 흘리면서 쓰러지자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체인소 맨을 내려다본다.마키마는 내장을 흘리며 정신을 잃은 것 같은 체인소 맨을 잡아들이기 위해 건물에서 내려온다. 그런데 갑자기 체인소 맨이 몸을 일으켜 입에서 피의 악마를 토해내자 놀란다.[74] 마인이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힘[75]으로 발휘하는 파워에게 혈액을 조종당해, 지배하고 있던 공안의 데빌 헌터가 몰살당하고 마키마 역시 한 번 사망하나 바로 부활, 천사의 악마의 힘으로 100년치 수명으로 만든 검으로 파워를 죽이려 했으나, 그 순간 파워가 던진 수많은 피로 만든 무기에 맞아 또 죽는다.
그러나 곧바로 또 부활해 1화에서 덴지가 쓰러뜨렸던 좀비의 악마를 불러내어 공안 소속 데빌 헌터 시체들을 전부 좀비로 만들어 파워를 공격하고, 좀비에게 물어뜯겨 열세에 몰리기 시작한 파워의 팔 하나를 손가락 총으로 날려버린다. 본인이 분명 죽였는데 왜 살아있냐고 파워에게 묻지만, 파워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체인소 맨을 챙겨서 도망치려 하자 다시 손가락 총으로 공격해서 제압한다. 그리고 파워를 죽이지 않고 다시 키워주겠다며 파워에게 체인소 맨을 넘기라고 권유하자, 파워가 잠시 갈등하다가 진짜로 자신에게 체인소 맨을 넘기자 잠시 벙찐다.[76] 이에 착한 아이라고 해준다.[77]
곧바로 파워에게 지면에 체인소 맨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하지만, 덴지와의 나날을 회상한 파워가 충동적으로 마키마를 공격하고 체인소 맨을 들고 다시 도망치자, 데블 헌터들[78]과 좀비떼를 풀어 파워를 추적하지만 파워의 희생으로 체인소 맨이 다시 덴지로 되돌아와 버렸다.
체인소 맨 부별 최종보스 | ||||
1부 공안편 | → | 2부 학교편 | ||
마키마 | ??? |
|
이후 체인소 맨이 덴지로 돌아온 것[79]에 당혹감과 실망을 내비치고는 덴지가 쓰레기 영화에 대해서 질문하자 그런 것들은 전부 없애버릴 것이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무기 인간들과 공안 데블 헌터들을 돌격시켜 덴지를 덮치고, 덴지가 혼자 힘으로 마키마를 제외한 전원을 몰살한다. 하지만 덴지가 기력이 다해서 쓰러져 버린다.
능력으로[80] 손바닥에 구멍을 내서 덴지에게 피를 먹이며 직접 주먹다짐해서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덴지와 주먹다짐을 했고 맨 처음에는 밀렸으나 지배한 데블 헌터들의 힘과 목숨까지 끌어쓰자 순식간에 역전하기 시작, 완력으로 덴지의 양팔을 뜯어낸 다음, 주먹으로 배까지 뚫어버린다. 그리고 복부에서 포치타를 뽑아낸다.
|
"고작 맨손인 나한테 져도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체인소 맨이 아니니까.
덴지, 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포기해 줄래?
어떻게 하면 다시 체인소 맨으로 돌아가 줄 거지?
(덴지가 자기 얼굴에 피가래를 뱉자) 체인소 맨은… 가래침 따위 뱉지 않아.
체인소 맨은 말이지. 옷 같은 건 입지 않고, 말도 안 하고, 모든 행동이 불합리하고 무질서해야 해.
그런데… 넌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체인소 맨에게 선택받았어….
...우리를 방해할 거면 죽어버려."[81]
이후 포치타의 촉수들을 다 뜯어내 완전한 시체로 만든다.덴지, 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포기해 줄래?
어떻게 하면 다시 체인소 맨으로 돌아가 줄 거지?
(덴지가 자기 얼굴에 피가래를 뱉자) 체인소 맨은… 가래침 따위 뱉지 않아.
체인소 맨은 말이지. 옷 같은 건 입지 않고, 말도 안 하고, 모든 행동이 불합리하고 무질서해야 해.
그런데… 넌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체인소 맨에게 선택받았어….
...우리를 방해할 거면 죽어버려."[81]
11. 종막
마키마가 포치타를 손에 얹고 익숙하지 않은 담배를 피우더니[해석] "당신한테 두 번이나 이겼으니 이제 당신은 완전히 내 것"이라며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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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_2] |
겨~우 방심해줬네… 포치타는 돌려줘야겠어.
덴지
하지만 시체 더미 속에서 덴지가 튀어나오더니, 파워의 피를 뭉쳐서 만든 전기톱으로 마키마를 썰어버린 후 포치타를 회수하여 다시 자신의 몸에 넣는다. 마키마가 방금 전까지 싸웠던 체인소 맨의 정체는 덴지가 뜯어내 자신의 각성체 육신으로 수복시킨 포치타였다.[84][85] 즉, 마키마가 방금 전까지 욕하고 비난하던 상대는 덴지가 아니라 그녀가 그렇게도 존경하고 좋아하던 체인소 맨으로,
그에 대한 호감으로 아군으로 포섭해 이루려던 이상향들을 스스로 부정하고 깨부순 꼴이 되었다.[86] 그래서 정황을 파악한 마키마는 작중 처음으로 식은 땀을 흘리는 등 안색이 안 좋아졌다.덴지
이런 걸로...
마키마의 유언
게다가 방금 전 덴지가 휘두른 전기톱을 구성하던 파워의 피 일부가 마키마 체내에 흘러들어 각종 장기들을 손상시키고 있었는데, 이 손상 속도가 피해 전가로 수복되는 것보다 빨라서 마키마는 피를 쏟으며 무력하게 주저앉는다. 물론 이 정도로는 죽지 않기에,
키시베까지 가세한 끝에 잘게 토막나 버렸다.마키마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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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인들의 목숨을 대가로 여전히 살아있는 마키마의 육편들은 다시 하나로 뭉치려 했고, 이에 덴지는 키시베와 함께 마키마의 육편들을 밀폐 용기 여럿에 나눠 담은 뒤 고무줄 등을 추가로 묶어 본인 집의 냉장고에 보관했다.
마키마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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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마 씨는 이런 맛이구나···. |
그 후 덴지는 쇼가야키를 시작으로 마키마 햄버그, 마키마 카츠, 마키마 너겟, 마키마 내장 된장 찜, 마키마 카레, 마키마 경단, 마키마 스시, 마키마 스테이크, 마키마 육회, 마키마 전골, 마키마 만두, 마키마 주스, 마키마 스파게티 등 마키마의 육편들로 온갖 요리를 해 먹는다. 훗날 덴지는 공원에서 키시베를 만났고, "완식 후 뱃속에서도, 대변 속에서도 부활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마키마의 사망이 확정되었다.
그러면서 덴지는 막연히 부활하지 않은 이유를 자신의 식사가 공격이 아닌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이라 그랬을 것이라 추측했고 키시베 또한 계약 내용에 있는 허점과 인식 문제를 우연찮게 잘 파고든 결과라며 덴지 말에 동의한다.[87]
키시베는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 점이 있다면서 "어떻게 마키마에게 들키지 않고 공격했지?"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덴지는 "지금까지 마키마와 한 대화와 적의 정보로 깨달은 바로는 마키마는 개개인을 얼굴을 기억하지 않고 마음에 걸리는 놈 냄새 밖에 기억을 안 한다" 면서,[88] "나 같은건 처음부터 한 번도 신경 쓰지 않았고, 체인소 맨의 체취만 쫓고 있었기 때문에[89] 도박을 한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12. 종막 이후
하지만 마키마가 완전한 체인소 맨인 포치타가 아니라 불완전한 체인소 맨인 덴지에게 신체 조각들이 하나씩 하나씩 먹힌 변수들 때문에 그 근원인 지배의 악마는 완전 소멸하지 않고 마키마 때의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하였다.윤회 이후의 행적은 나유타 문서 참조.
[1]
옆에 있던 수하가 악마에게 몸을 빼앗겼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변신이 풀린 덴지의 얼굴을 보며 ,얼굴에 이상이 없으니 괜찮다고 한다.
[2]
덴지에게는 예쁜 여자랑 함께할 수 있는 데다가 맛있는 식사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소원성취 수준의 대우라 망설임없이 따라나선다.
[3]
살면서 처음으로 경험한 예쁜 여자의 상냥함에 덴지는 마키마를 의식하게 된다.
[4]
덴지는 이것으로 자신이 포치타에게 두고두고 얘기했던 꿈인 여자를 안아 보거나 버터 바른 빵을 먹고 싶다던 것을 전부 이루게 되었다.
[5]
아키는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데빌 헌터임에도 덴지에게 고환을 연달아 걷어차여서, 덴지에게 기대며 돌아왔다.
[6]
악마화가 가능한 무기인간이라는 것
[7]
해삼의 악마
[8]
이 장면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타락천사의 오마주로 보인다.
#
[9]
아키 또한 총의 악마에게 가족이 몰살당하여 데빌 헌터가 됐다.
[10]
덴지의 좋음을 뜻하는 사인이다.
[11]
영원의 악마의 능력은 이름처럼 특정 영역의 공간과 시간을 영원히 반복시킨다. 이를 통해 식량이 부족한 호텔 공간에 특이 4과 전원을 가둬버렸다. 하지만 덴지는 자신의 체인소로 죽고싶을 만큼 고통을 줘서 내보내도록 만들겠다는 악마같은 발상으로 사흘 내내 먹고 먹히며 싸워 이긴다.
[12]
물론 히메노는 술을 진탕 마신 뒤였기 때문에 덴지는 만취 상태가 된다.
[13]
이 때 교토의 높으신 분들은 무서워서 싫고 지난 밤 회식은 맛있었다며 아쉬워한다. 지배의 악마의 진정한 목표를 생각하면 그녀의 대등한 관계에 대한 동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셈.
[14]
이때 테러범들의 몸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15]
피가 가슴 주변과 다리,사타구니 주변에 다 묻은채로 내린다.
[16]
죽일 대상의 이름을 제물로 삼을 사람의 입으로 말하게 한 뒤 양손을 포개어 비트는 듯한 손짓과 함께 저주 대상은 이내 짜부러져 터져 죽고 제물은 쓰러지는 방식이다.
[17]
이 장면은 작가가 점프 잡지에서 직접 "
곡성의 영향을 받아 만든 장면." 이라 코멘트로 적었다.
# 작중 일광이 살을 날리는 장면을 모티브로 그린 듯하다.
[18]
다만 총기 습격이 벌어질 걸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내버려뒀던 것을 생각해보면, 어떠한 목적을 위해 핵심적인 두 인물은 일부러 죽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19]
사무라이 소드 또한 덴지를 처음 만났을 때 야쿠자였던 할아버지를 얘기하며 꺼낸 말이다.
[20]
가족, 형제, 연인 등.
[21]
애니판에서는 추가적으로 아키와 대치하던 야쿠자들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 뒤에 마키마 본인이 야쿠자의 별장에서 유유히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야쿠자들의 이름을 이용해 그들을 주살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22]
그래서 덴지는 영화 감상을 물어도 할 말이 없고 그냥 마키마가 예쁘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23]
영화광인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개인적 지론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참고로 작가의 이후 단편인
안녕, 에리에서도 영화 연속감상 레이스가 나온다.
[24]
병사의 시라는 소련 영화이다.
[25]
둘이 눈물을 흘린 장면은 등장인물 두 명이 담담히 포옹을 나누는 장면인데, 사실 덴지와 마키마 둘 다 가족애와 따스한 포옹을 바랬던 존재이기 때문에 '별 것 아닌' 포옹 장면에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는 해석이 있다.
[26]
사실 덴지는 히메노의 죽음 이후 오열하던 아키를 목격하며, 자신은 그렇게 슬프게 느껴지지 않고, 아키나 파워, 마키마가 죽어도 그럴 것 같다면서 체인소의 심장을 얻고 인간성까지 상실해 버린 거냐며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27]
작물(덴지)을 망치는 쥐(레제)를 개(천사의 악마)가 잡는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8]
안전하지만 초라한 음식을 먹는 시골쥐와 위험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도시쥐의 이야기
[29]
상술했듯 덴지의 착각이며 레제는 마키마에게 죽었다.
[30]
폭탄의 악마와의 싸움에서 인명 피해가 극심하게 나는 바람에 그동안 공안이 규제하고 있었던 덴지에 대한 목격 정보 등이 전부 대중에게 공개돼 버렸다.
[31]
정확히는 체인소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이 일본에 있다는 정보.
[32]
마키마가 직접 구하러 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33]
이때 프린시는 마키마를 만류했다. 그러나 마키마가 말투를 바꾸고 '나를 부르라'고 명령하자 그에 순응해 즉시 마키마를 소환한다.
[34]
생쥐나 새. 때문에 이를 아는 사람들은 종이에 적고 보여주는 식으로 소통한다.
[35]
이때 상황을 잘 보면 마키마가 꺼낸 칼은 약간 흐릿하게 보이며 콴시는 항복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양팔을 위로 들어올렸는데, 팔은 잘리지 않고 목만 잘렸다. 즉, 칼이 보인 시점에서 이미 콴시, 누더기 마인,
코스모의 목을 벤 것으로 볼 수 있다.
[36]
이 장면은 콴시의 첫 능력 발휘 장면과 구도가 일치한다. 콴시는 이동 경로에 방해가 되는 공안 요원들과 산타클로스의 인형들의 머리를 전부 베어버리고 등장하는데, 콴시의 공격이 너무 빨라서 머리가 잘린 데블헌터 요원들이 잠시 동안 머리가 잘렸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마키마에게 콴시와 마인들 역시 목이 잘렸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하다 사망했다.
[37]
콴시의 마인이 그 대사를 말할 때 마키마는 동물들을 지배해 듣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덴지를 건드린 여자들은 사건이 끝날 때마다 마키마가 없애고 있다. 파워는 주기적으로 피를 뽑으며 관리하고 레제와 콴시는
살처분됐다.
[38]
아키는 이미 저주의 악마와의 계약으로 남은 수명이 2년도 남지 않은 시한부다.
[39]
아픈 동생과 눈싸움을 하다가 손이 차가운 동생을 위해 집에서 장갑을 갖고 오라고 하지만 동생이 집에 들어가고 총의 악마가 집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40]
자신이 있던 마을 주민 사람들의 수명을 전부 흡수해 죽였던 과거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마키마의 명령으로 인해 이루어진 일이었다.
[41]
전 세계가 토벌 작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둘에게 그런 짓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마키마의 뉘앙스를 보면, 세계 국가들이 작전을 미리 알고 총의 악마로 먼저 대항하는 것을 염려해서 하야카와 아키와 천사의 악마를 그 전에 미리 전력으로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마키마가 기다리는 것은 총의 악마였지 다른 둘은 기다리지 않았다는 말을 한 것을 고려하면 어디까지나 만난 김에 겸사겸사 행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42]
마키마가 말하는 블러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이다. 타국가에 총의 악마를 탈취하러 간다는 것을 일본에 있는 정보원을 통해 고의적으로 까발리는 것이 블러프였고 타국이 지배의 악마의 위세에 눌려 순순히 총의 악마를 내놓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본래 방침이었을 수 있다. 마키마가 블러프 발언 직후에 결국 피해가 가장 커지는 형태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해당 추측에 더 힘이 실린다.
[43]
총(의 악마)을 통해 국민의 피(수명)를 대가로 지배(의 악마)에 대항했다.
[44]
지옥의 악마와 싸울 때는 숨길 수 없었지만 상황이 워낙 난장판이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45]
서술한대로 총의 악마의 사거리가 약 1km이고 총의 악마가 전진 할 때 500km의 거리가 있었음을 생각하면 2초만에 500km를 이동한 셈이다.
[46]
작중 언급을 보면 이 과정에서 마키마는 최소 29번 정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47]
미국 데블 헌터에게 사망한 쿠로세 유타로와 텐도 미치코가 계약한 악마.
[48]
마키마가 자신을 목적을 위해 일부러 도망치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총의 악마가 미국 국민의 수명으로 부활한 조건이 마키마를 제거하는 것인데, 계약에 충실한 악마가 눈 앞의 목표를 놔두고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 자체가 마키마에게 패배하여 지배당했다는 것이 타당하다.
[49]
손이 차가우니 집에서 따뜻한 차를 대접하겠다고 한다.
[50]
아무래도 지배의 악마이다 보니 서열에 따라 무조건 복종하는 개를 좋아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51]
덴지:여기···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이잖아··.
[52]
덴지와 포치타의 관계를 상정한 마키마의 계획일 수도 있다.
[53]
손 올리기, 구르기를 시킨다.
[54]
문으로 다가가며 문 앞에 있는 그림, '《루시퍼의 추락》 — 귀스타프 도레'가 비춰진다.
[55]
단순히 오랜 계획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서 웃은 걸수도 있지만, 평소의 마키마와는 달리 눈물까지 고일 만큼 폭소하는 모습이 마치
영원의 악마 전투 당시 공포에 질린 코베니를 보고 깔깔대며 웃은 파워를 연상시킨다. 즉 이 장면은 학대로 감정이 망가져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던 덴지가 처음으로 진정한 공포를 느꼈고, 마키마는 악마의 본능대로 그 공포를 즐기며 웃음을 터트린, 매우 소름끼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56]
포치타가 덴지의 심장이 되어주는 대신에 덴지는 자신에게 얘기한 평범하고 소박한 꿈을 이룬 삶을 직접 보여주는 것.
[57]
즉, 이때까지 덴지에게 접근했던 인물, 예컨대
콴시,
레제 등을 전부 죽인 이유도 자신의 인지 밖에서 덴지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 계획을 어그러뜨릴 수 있는 불확정요소를 없애기 위한 행동이었다.
[58]
이때 여태까지 반말로 대하던 덴지에게 존댓말을 쓰며 깍듯이 대한다. 이때부터 그를 덴지로서가 아닌 체인소 맨으로서 대하고 있는 것이다.
[59]
세라핌, 빔(사망), 갈갈리(폭력의 마인, 사망), 도미니온, 바체,
파워(사망), 프린시(사망),
엔젤(사망)
[60]
세라핌, 도미니온, 바체, 파워, 엔젤 등 천사의 이름을 가진 악마/마인이 다수다.
[61]
사족으로, 마키마를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부분은
아인, 그 중에서도
사토를
SAT 요원들이 제압하는 장면의 오마주다. 죽어도 금세 부활하기 때문에 번갈아 가며 총을 쏴 부활을 막는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체인소 맨의 작가인
후지모토 타츠키는 아인을 좋아하는 만화로 꼽은 바가 있기도 하다.
[62]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는 국민을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63]
당연히
4기사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지만, 의외로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4기사를 따로 염두에 두고 쓴 대사가 아니라 작가가 무의식적으로 쓴 대사라고 한다. 어쨌거나 인간들이 불쌍해서 전쟁, 기아, 죽음이 없어져야한다고 한 것 같진 않다. 마키마가 죽어도 또 다른 지배의 악마가 생기고 지배라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마키마가 인간 세계의 죽음, 기아, 전쟁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닌 것 으로 보인다.
[64]
체인소 맨이 잡아먹은 악마는 과거, 현재, 미래 속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다른 존재를 지배하는 힘을 가진 마키마만이 사라진 악마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핵병기의 악마, 나치의 악마, 아놀론 증후군의 악마, 에이즈의 악마, 조아의 악마, 2차 세계대전의 악마, 비오산 대분화의 악마, 죽음 외에 있던 네 가지 결말의 악마, 아이들의 정신을 부수는 별의 빛의 악마, 제6감의 악마 등 굉장히 강력한 악마들이 있었는데 모두 체인소 맨이 잡아먹었고, 악마와 함께 그에 해당하는 개념 또한 사라졌다고 한다.
[65]
앞서 말한 남성 무기인간들.
[66]
전원이 마키마에게 패배한 뒤 지배당한 모양. 실제로 레제와 콴시 같은 경우에는 마키마에게 쓰러지는 장면이 명백히 묘사되었고, 사무라이 소드 역시 공안에 감금되어 있는 걸 지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67]
활,
폭탄,
일본도,
화염 방사기, 채찍, 창,
롱소드.
[68]
작중 공안 대마 특이과는 1~4과까지만 있다고 언급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키마가 비밀리에 무기 인간들을 회수해 체인소 맨과의 결전에 대비하기 위해 창설한 부대인 듯하다. 아니면 그냥 급조한 이름이거나
[69]
마키마를 포함해서 각각 지배, 전쟁, 기아, 죽음의 악마.
[70]
이때 패퇴해서 현세로 떨어진 체인소 맨은 포치타의 모습이 되어 덴지와 만나게 된 듯하다. 포치타와 덴지와의 첫 만남 때 포치타에게 상처가 많았던 이유도 이 싸움 때문인 듯.
[71]
아랫배 위치에서 뻗어나온 사슬들이 모두 데블 헌터들에게 연결되어 있다.
[72]
제물이나 능력이 사용될 때마다 사슬과 연결되어 소환되는 듯하다.
[73]
창을 쏠 때 우주 공간이 열리며 세 명이 십자가에 달린 형상을 하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롱기누스의 창이 모티프인 듯.
[74]
이전에 파워가 코베니의 차를 멋대로 몰다 덴지와 암살자를 동시에 로드킬한 적이 있었고, 그 사과로 자신의 피를 빨게한 것이 여전히 남아 있어 완전히 죽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치타가 자신의 살점을 대가로 덴지를 구해주길 부탁하자 이를 수락하고 부활한 것.
[75]
악마로 다시 부활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악마인 체인소 맨의 육신을 먹었다.
[76]
작중 내내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분위기로 묘사되었던 마키마의 분량 중 거의 유일한 개그 연출이다.
[77]
포치타는 "이럴 수가..."라며 경악한다.
[78]
사마귀의 악마를 사용함
[79]
다만 팔뚝이 덴지의 것과는 달랐고, 이는 이후 복선을 암시한다.
[80]
손가락 총
[81]
1권에서 포치타의 심장을 받고 되살아난 덴지도 좀비의 악마에게 같은 대사를 한 적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자신과 체인소 맨(포치타)을 우리라고 표현한 점이 동일하다.
[해석]
작중에서 담배는 (주로
하야카와 아키,
히메노를 통해) 성장, 책임, 어른을 상징하는 장치다. 덴지에게 모든 걸 가르쳐 주고 지배하려 드는 등 시종일관 어른스러웠던 마키마가 담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녀가 결국 어린 아이에 불과한 내면을 가졌음을 드러낸다.
[해석_2]
이 장면에서 전기톱에 반사된 마키마를 볼 수 있다.
체인소 맨 1화가 실린 소년 점프 표지에서도 전기톱에 마키마가 반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체인소 맨은 결말이 정해져 있었다."라고 말했는데, 그가 언급한 결말이 이 장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덴지가 위장하려고 입은 자켓은 초반부에 마키마가 입혀줬을 때를 제외하곤 입은 적이 없는데, 사이즈가 덴지의 체형보다 좀 더 큰 것으로 보아 아키가 입던 옷으로 추정된다. 들고 있는 전기톱은 파워의 피를 뭉쳐 만들었기에 구동부에 파워의 뿔 형태 장식이 있어 덴지가 아키와 파워의 원수를 갚는 장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84]
일전에 포치타가 표면으로 드러나 날뛰며 싸우던 중 심장을 뽑아던지자 거기서 새 육체가 자라났던 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린 덴지가 자신의 심장이기도한 포치타를 뜯어내 포치타만의 새 육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발상을 떠올린다. 이 도박이 성공하면서 심장 없는 덴지는 공안 5과 사이에 섞여 기회를 노렸고, 포치타는 포치타대로 덴지의 각성체를 연기해 냈다.
[85]
포치타를 넣으며 파워한테 받은 피를 전부 썼다고 하는걸 보면 덴지는
피의 악마의 힘으로 심장 없이 강제로 피를 순환시킨듯 하다.
[86]
더구나 모욕을 주는 행위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피 섞인 가래침을 맞은 시점에서 포섭은 물건너갔다.
[87]
마키마가 한 계약은 '자신에게 적의를 가진 공격'을 다른 형태로 일본 국민에게 전가시키기다. 덴지는 적의 없이 오로지 마키마가 저지른 죄를 같이 짊어지고 싶었으나 그동안 희생 당한 사람들을 생각해서도 온전히 수복시켜 개심시키기 보다는 마키마 전부를 자신이 사랑으로 다 먹어 하나가 되어 죄조차 짊어져 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끝까지 적의 없이 다 먹어치웠기에 계약의 효력이 발생하지 못한 셈이다. 게다가 초반부터 덴지는 마키마를 연모했는데 총의 악마를 쓰러뜨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자 몸을 섞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 비틀린 관점에서 보면 총의 악마(아키)를 쓰러뜨리고 양분으로나마 하나가 된 셈이다.
[88]
39화에서 마키마가 전혀 다르게 생긴 빔과 덴지 얼굴이 비슷하다고 말한 장면이 복선이었다.
[89]
처음에 덴지가 자기 타입이라고 말한 것 또한 그저 덴지를 구슬리려고 한 말이었다. 다만 이는 덴지가 자기 타입이라고 말함이 아니라 덴지는 포치타(체인소)의 심장을 가지고 있기에
덴지 같은 사람이 자기 타입이라고 한 말이기에 중의적인 표현, 정확히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도인 말이다. 또한 이 대화 틈틈이 마키마가 키우던 개들을 계속 보여주는데 사람이 비슷한 종인 개 얼굴을 구별하지 못 하 듯 마키마도 얼굴 개개인을 구별 못 함을 의미한 듯 하다. 마키마가 사람을 개로 비유했음을 되짚어 보면 정말 신경 쓰이는 사람을 제외하곤 전부 그놈이 그놈처럼 보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