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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09:42

마켄젠급 순양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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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의 독일 해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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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원3. 화력 및 장갑 4. 개발5. 최후6. 매체에서7. 관련 문서

1. 개요

'Mackensen-klasse Großer Kreuzer'

마켄젠급 순양전함은 독일의 순양전함으로 데어플링어급 순양전함의 후계함이다. 함급명은 독일 육군 원수 아우구스트 폰 마켄젠(Anton Ludwig August von Mackensen 1849 12.6~ 1945 11.8)에서 따왔다.

마켄젠 원수는 이때 굉장히 나이가 많아서(1차대전 발발때 이미 64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 종전후까지 생존하였다.) 파울 폰 힌덴부르크 원수처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젊었을때 공을 기려 함명으로 쓰였다. 만일 건조가 되었다면, 십중팔구 본인의 이름이 붙은 함선이 침몰하는 꼴을 보았을테니, 차라리 취소된 것이 그에겐 다행일지도.

데어플링어로 완성된 독일 순양전함 설계의 발전형이며, 데어플링어급 순양전함보다 강화된 화력과 속력을 가질 예정이었다.
총 7척의 건조가 예정되었고, 그중 3척은 에르자츠 요르크급 순양전함으로 설계가 변경되었으며, 4척이 건조중 취소되었다.

2. 제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Mackensen_class_battlecruisers_scetch.svg.png
마켄젠급 순양전함
선행함 데어플링어급 순양전함
후계함 에르자츠 요르크급 순양전함
배수량 31,000t(기준)
35,300t(만재)
전장 223m
전폭 30.4m
흘수선 9.3m
보일러 석탄 단일 종단 보일러16기, 석유 보일러8기
터빈 marine-type 터빈 4기
출력 88,769 마력 (66,195 kW)
속도 28 노트
추진 4.2m 지름의 3엽 블레이드 4축 프로펠러
항속거리 14노트로 8000해리
승무원 1,186명
주포 35 cm(13.8인치) SK L/45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부포 15 cm SK L/45 단장 부포곽 14기 (총 14문)
8.8 cm SK L/45 단장 부포대 8기 (총 8문)
어뢰 50cm 수중발사관 5기 (총 5문)
장갑 측면장갑: 100~300mm
포탑정면: 270mm
장갑함교: 300mm
갑판장갑: 최대 80mm

3. 화력 및 장갑

35cm SK L/45 연장 포탑 사용으로 선행함보다 강력한 화력을 지녔으며[1]14인치급의 화력을 지녔으나, 당시 영국 대함대(Grand Fleet)는 15인치 대응방어의 전함 (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리벤지급 전함)을 운용중이라 그것들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리나운급 순양전함, 라이온급 순양전함, 어드미럴급 순양전함 장갑을 상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화력이다. 실제 유틀란트 해전에서 독일의 30,5cm주포로도 충분히 영국 순양전함을 상대 할 수 있음을 보였기 때문이다. 단, 어드미럴급은 확실한 우위를 보장하긴 어려우며, 마켄젠급은 영국 순양전함보다 속도가 느리므로 실전에서 꽤나 불리한 면에 있었을 것이다.[2]

당시 설계 관행에 맞춰 수선하 어뢰관 5기가 있으며 독일의 강력한 신형 50cm 어뢰를 운용하려 했다.

4. 개발

이전 함들 보다 크고 무거운 35 cm SK L/45주포를 탑재하기 위해 더 큰 포탑을 만들었으며, 더 빠른 속도를 위해 배수량이 증가했다. 한때 화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서 3연장 및 4연장 포탑도입같은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독일식 포탑의 문제점인 2개의 양탄기 문제[3] 때문에 3연장화는 실패를 했고, 좀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38cm 2연장 포탑 3기 방안도 있었다. 당시 대양함대 사령관이었던 프리드리히 폰 잉게놀(Friedrich von Ingenohl)[4]은 30,5cm 포를 탑재한 데어플링어급 순양전함을 선호했지만, 빌헬름 2세가 더 강한 화력을 가진 신형함을 요구하면서 1914년 12월, 최종 설계안이 승인되었다. 개발 당시에는 에르자츠 빅토리아 루이제(Ersatz Victoria Louise)로 불렸으며 이름그대로 빅토리아 루이제급 방호순양함을 대체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란에서 석유 수급이 원활했던 영국과 달리 독일은 상대적으로 석유 비축량이 시원치 않았고, 거기에 신형 선박이 석유를 사용하는 보일러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하는지는 논란이 있었기에, 2/3은 석탄, 나머지는 석유 추진 보일러가 동력원이 되었다. 선박의 측면에 저장된 석탄이 추가적인 방호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별히 보호된 보일러가 선호되었다.

이후 바이에른급 전함과 같은 38cm SK L/45주포를 탑재한 전함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7척 중 3척이 더 크게 개량된 설계로 변경되었으며, 이후 이 3척은 에르자츠 요르크급 순양전함이 된다. 4척의 이름은 각각 마켄젠(Mackensen), 그라프 슈페(Graf Spee)[5], 프린츠 아이텔 프리드리히(Prinz Eitel Friedrich), 퓌르스트 비스마르크(Fürst Bismarck)[6]이다.

5. 최후

파일:external/www.sms-navy.com/SMS_ErsatzFreya-u-Wurttemburg-top.jpg
길다란 쪽이 3번함 프린츠 아이텔 프리드리히다.[7]
저 상태에서는 선체가 물에 부양 가능한 상태이기에, 진수 상태에서 완공이 되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다. 물론 함포의 일부와 포탑의 일부 역시 제작되었지만, 이후 모조리 스크랩된다.
4척중 3척은 상당한 진척을 보여서 바이에른급 전함 3,4번함과 함께 거의 완성되었지만, 종전으로 완공되지 못하고 전부 1921년, 스크랩된다.

6. 매체에서

7. 관련 문서


[1] 독일이 계획한 첫번째 35cm 포 탑재 군함이었다. 이전까지는 30,5cm 포를 운용했으며 35cm포의 위력을 능가하는 것은 오직 바이에른급 전함의 38cm포였다. [2] 다만, 어드미럴급은 마켄젠급을 대항하기 위해 계획된 순양전함이라 이 둘을 비교한다면 마켄젠급의 후계함인 에르자츠 요르크급과 비교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이다.둘다 15인치급 화력이기도 하고. [3] 독일은 영국과 달리 포탄을 수송하는 엘리베이터인 양탄기가 2개였는데, 이는 영국제 전함보다 빠른 속사화를 이루어냈지만,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포탑 크기 문제 때문에 3연장화가 불가능했다. [4] 제1차 세계 대전중 빌헬름 2세가 전투중에 지휘를 너무 소극적으로 한다고 해임시킨다. [5] 나중에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3번함 이름으로 쓰게 된다. [6] 잘 알다시피 비스마르크급 전함 1번함 비스마르크로 쓰이게 된다. 원래는 장갑순양함 이름이었는데 퇴역시키면서 이름을 승계받았다. [7] 짧은 쪽은 아래 언급된 바이에른급 전함 4번함 뷔르템베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