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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07:33:27

마샬 챔피언

マーシャルチャンピオン
Martial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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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 북미판

1. 개요2. 등장 캐릭터
2.1. 진2.2. 골도2.3. 티티2.4. 바비2.5. 아부2.6. 마함바2.7. 레이첼2.8. 젠2.9. 호이2.10. 케이오스2.11. 샐러맨더( CPU전용)
3. 프로토타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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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2월 코나미에서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불러일으킨 대전액션게임 붐의 산물 중 하나. 성공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대전액션게임의 조상격인 이얼 쿵후를 제외하고, 대전액션게임 붐 시대에 명함이라도 내미는데 성공했던 유일한 코나미 대전 격투 게임이다.[1] 이 외에 드라군 마이트라는 대전 격투 게임을 하나 더 냈는데, 이쪽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이후 더이상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들지 않았다.

게임 방식은 8명의 캐릭터가 있지만 한 번씩 다 싸워 보는 게 아니라 8강 토너먼트이다. 하지만 한 스테이지에서 2명과 맞붙기 때문에 맞붙지 않는 상대는 단 2명이다. 레귤러 캐릭터들과의 경쟁에서 우승하면 최종보스와 맞붙는데 그래서 단 6번만 싸우고 따라서 플레이 타임이 매우 짧다.

시스템상으로 별 특색은 없었지만 상대의 무기를 뺏어쓸 수 있는 점이 그나마 제일 독특하다고 평가받았으며, 큼직큼직한 캐릭터와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체력게이지도 나름 특색이 있었다.

하지만 1993년 초 당시 코나미의 미숙한 기술력 때문인지 커맨드 잡기는 아예 구현되지 못했고[2] 투신전마냥 최종보스인 샐러맨더를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가 공통적으로 필살기를 2개씩만 갖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거기에 셀러맨더 역시 강함을 표방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보스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필살기[3]가 아닌 모든 일반 캐릭터들의 기술을 한 큐에 집어넣었을 뿐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매우 성의없게 제작된 것도 문제점이다.

콘솔로는 유일하게 PC 엔진판으로 이식됐다. 오프닝은 보컬곡을 넣어 새로 만들었으며 배경음악도 CD 트랙을 전면 활용하여 생생하게 어레인지. 하지만 기기의 한계로 캐릭터의 크기가 상당히 작아졌고 배경 그래픽 등이 엄청나게 단순화됐다. 그나마 아케이드 버전보다 파워업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WINNER와 LOSER의 표시를 하는 화면이 한 라운드 끝날때마다 나온다는 것 정도[4]. 각주에 나온대로, 승패 화면에서 널부러진 패자가 꽤나 적나라하다. 빈유인 티티는 둘째치고 레이첼의 패전 컷은 캐릭터의 인기요인이기도 했다(...). 또한 PC 엔진판은 각 캐릭터마다 숨겨진 필살기가 1개씩 있다. 기술명은 가칭이다.
북미판 전단은 젠과 레이첼(에 가까운)[5] 코스프레를 한 실사 인물들이 장식하고 있다.

2.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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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계와 기술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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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주인공. 26세, 국적은 일본. 호이의 2호 제자로 프라모델 수집 및 콘솔게임이 취미이다. 격투바보라는 심히 특색없는 설정에 게임 내 성능도 장풍(봉황권)과 대공기(천아연권)를 갖춘 스탠다드 캐릭터.

2.2. 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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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라이벌격 캐릭터. 37세, 국적은 프랑스. 합기도와 삼절곤을 사용한다. 나이도 그렇고 뭔가 이례적인 설정의 라이벌 캐릭터. 땅을 타고 나가는 하단 장풍 골웨이브가 있고 버튼 연타로 나가는 필살기 골배리어는 CPU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알고 보면 굉장히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엔딩에서는 평화로운 들판에서 작은 새와 대화(?)를 하고 있다.

2.3. 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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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여성 프로레슬러, 17세. 여성으로서는 174cm를 웃도는 장신으로 3사이즈는 80-58-83. 5살 때부터 수련해온 강력한 프로레슬러라지만 아무리 봐도 게임 내 모습은 프로레슬러와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슈팅게임 오토메디우스에서 그녀의 후손이 등장한다는 식으로 부활한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그 캐릭터가 이 캐릭터인지 예측도 못했었다. 해외판에서는 '케이오스'와 이름이 뒤바뀌어 있다.[6]

이번에 출장했어야 할 복면의 레슬러, 데스토마호크(챔피언 방어전의 출장을 위한 엔트리를 할 수 없이 사퇴했다.)였던 아버지를 두고 5살 때부터 수행을 쌓아 프로 레슬러가 되었다. 국내의 여러 대회에 출장해 이번 대회에서 그녀는 세계 데뷔를 하며,삼시 세끼보다 보석을 더 좋아하는 소녀이다.

기술은 보석을 던지는 '나일 스타'와 레슬링 기술과는 좀 다른 '문솔트 프레스'

엔딩에서는 마샬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얻은 트로피에 대해 별 관심없어하며 다른 보물들과 함께 창고에 짱박아둔다.
레이첼과 마찬가지로 얘도 최약캐인데 장풍만 믿고 싸워야 하는 캐릭터라서 다른 기술들이 레이첼보다도 형편없다.

2.4.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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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용병 군인. 31세. 애꾸눈. 슬럼가에서 태어나 빈곤한 생활을 해왔고 어린 시절부터 스트리트 파이트를 해왔다. 자신의 길거리 싸움 기술을 후에 군대에서 배운 마샬아츠와 조합시켜 지금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평범한 장풍기인 에어 크래커와, 궤도가 읽기 힘든 용권선풍각 계열 기술인 블러디 스크류가 대전에선 나름 강력.

어린 시절의 기억 탓인지 돈을 심하게 밝힌다. 엔딩에서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슬럼가 고아들을 위해 산타클로스가 되어준다.

2.5. 아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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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대상인. 43세. 시미터를 휘둘러 싸운다. 이후 브레이커즈에 등장하는 시크 마하르는 영락없는 이 캐릭터의 판박이.

2.6. 마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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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사용하는 케냐의 전사. 27세. 자신의 부족 및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승룡계 커맨드로 나가는 사반나 토네이도가 나름 강력.

2.7.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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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단에 버금가는 약캐의 대명사지만 디자인때문인지 혼자 단독문서가 있다. 레이첼(마샬 챔피언) 참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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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부키 배우. 30세. 가부키는 격투기라는 자신의 신조로 대회에 참가했다. 아무리 봐도 센료 쿄시로.[8]

2.9.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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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권법가. 102세. 인간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원래는 술을 좋아하는 신선. 대회에 참가한 계기도 술값을 마련하기 위해서. 주인공인 진과 최종보스인 샐러맨더에게 무술을 가르친 장본인이다.

기술은 의외로 대기군인계로 모으기 장풍인 진공권과 라이징 태클계의 선무각.

2.10. 케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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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암살자. 연령 미상. 암살자라고는 하는데 이마빡에 부적을 붙여놓은 모습과 푸르딩딩한 피부색은 영락없는 강시. '카오스'로 읽을 수도 있는 이름이지만 가타카나 표기가 '케이오스'인 것으로 보아 영어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한 모양이다. 해외판에서는 '티티'와 이름이 뒤바뀌어 있다.

2.11. 샐러맨더( CPU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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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33세. 호이 최초의 제자였으나 마음 속이 악의에 가득 차 있었던 관계로 파문당하고만다. 천부적인 센스로 전 캐릭터들의 기술을 골고루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상으로 덩치가 꽤 압박스러운데 설정상 키가 2m 45cm다. 황당한 것은 국적이 챔피언...

스탠딩 포즈는 미시마 진파치와 닮았다.

전 캐릭터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상위호환이다. 다만 이 캐릭터를 인간이 조종한다면, 커맨드가 겹치는 기술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다. A캐릭터의 기술을 쓰려는데, 같은 커맨드로 B캐릭터의 기술이 나갈 수 있다. 그 예가 테크모 월드컵 98의 최종보스 올스타이다.

3. 프로토타입?

이 게임의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는 'BB'라는 가칭의 격투 게임이 존재한다. 롬데이터가 해독이 안되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지만 아부라는 캐릭터가 그쪽에서도 존재하고[9] 선택시 캐릭터 이름의 폰트가 본작과 같다는것이 아직까지 그 정체불명의 게임과 본작의 연결고리다. 또한 해독된 데이터중 하의 한장만 걸치고 있는 금발 청년이 골도의 원형이라는 설도 있다.


[1] 출시 직후 게메스트 아케이드 인기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고 다음달에 바로 차트(15위까지)에서 사라진다. 차트에 들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신작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전한 편이다. [2]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장기에프가 커맨드 잡기를 쓴다. 마샬 챔피언에서 쓰이지 못한 커맨드 잡기는 이후 작품인 드라군 마이트에서 쓰이게 된다. [3] 예를 들면 카이저 웨이브, 암통곡, 화면전체판정 필살기 등 [4]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토너먼트 표에 표시된 캐릭터의 떡이 된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고 보는게 편함. [5] 게임상의 레이첼과 달리 닌자가 아닌 무슨 베어너클 1의 블레이즈삘나는 코스츔이다. [6] tit이 가슴을 뜻하는 속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7] Avu로 표기된다. [8] 둘 다 가부키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고, 두 게임이 출시일이 비슷해서 표절은 아니고 사무라이 스피리츠가 오히려 더 늦게 출시했다. [9] 물론 BB판에서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