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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27

마그사리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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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 1신좌: 흑백의 아베스타
2.1. 과거2.2. 1권: 서장 ~ 4장2.3. 2권: 5장 ~ 8장2.4. 3권: 9장 ~ 12장2.5. 4권: 13장 ~ 최종장
3. 제 2신좌: PARADISE LOST4. 제 7신좌: Dies irae PANTHEON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에 속한 소설 흑백의 아베스타의 주인공 마그사리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제 1신좌: 흑백의 아베스타

2.1. 과거

무녀에 빙의한 신검과 바흐람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대외적으로는 바흐람의 동생이라고 알려졌다.

용자 바흐람의 동생으로 알려진 마그사리온은 야자타를 길러내는 성왕령의 교육기관에 5살에 입학했다. 당시의 마그사리온은 어린이용의 훈련과정을 무시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본래라면 그냥 퇴학처분시키면 그만이지만 바흐람의 가족인지라 교사들도 어찌하지 못하고 이지메(!)까지 당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에도 마그사리온은 바흐람이 감당하는 부담을 이해하였는지 그에게 '당신 한 사람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충고했다. 이는 '바흐람이 추구하는 그 '모두'는 위태로운 사상누각이나 다름없어서, 한 번 어긋난다면 그 순간 용자의 강함도 사라져 비참하게 죽을 것이다'라는 의미였다.

7살 때 파멸공방의 침략으로 고아가 되자 마그사리온이 수행이라고 봐주기도 힘든 엉성한 폼으로 그저 검을 내려치기를 반복하기 시작했으며, 그것만을 수없이 반복한 탓에 주변이 검풍과 흘러내린 피로 초목 하나 자라지 않는 공터로 만들고 그 이상을 했다. 아르마는 맨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마그사리온이 그러한 수행을 시작한 것에 화를 냈지만 곧 자신이 아직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1] 마그사리온은 그 다음 날부터 투구를 구해다가 얼굴을 가리게 되었다.

파멸공방의 성왕령 습격에서 1달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7세에 불과한 마그사리온은 이미 명부마도를 걷고 있는 상태다.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든 영웅이든 마왕이든 그의 흉념은 헤아릴 수 없으며 초질량의 살의와 증오가 나락의 어둠으로 파멸적인 폭발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마그사리온의 모습을 보고 기력을 되찾은 이들은 꽤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아르마. 성왕령 최대의 문제아인 마그사리온을 추종하는 이들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코믹마켓 97에서 판매된 동인지 신좌칠비성전에 수록된 단편소설 '누구를 위해 검을 휘두르나'에선 어린 마그사리온의 시점이 나오는데 정말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증오와 분노, 광기로 가득 차 있었다.

2.2. 1권: 서장 ~ 4장

성왕의 명령으로 마그사리온을 찾기 위해 마그사리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에 방문한 이 의도치않게 산 만한 덩치의 다에와와 싸우면서 다른 동료들은 전멸하고 우연히 만나서 영입한 삼루크의 계율로 다에와를 쓰러뜨리나 싶었지만, 다에와가 곧바로 재생을 시작하자 어디선가 마그사리온이 퀸을 호출한다. 퀸은 마그사리온에게 '대체 어디에 있었냐'고 묻고, 마그사리온은 '죽이는 건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확실히 제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다에와의 내부에 있었다'고 대답한다. 퀸이 삼루크의 지시로 다에와를 관통하면서 마침 마그사리온의 옆을 지나간 덕분에 퀸을 느끼고 호출했던 것. 이윽고 퀸과 삼루크가 발차기로 다에와를 공중에 띄우자 가호를 걸고는 연계 기술 '알라스토르'를 이용한 참격 한방에 다에와를 지워버린다. 다에와가 쓰러진 후, 다친 퀸과 삼루크를 두고 어딘가로 사라진다. 마그사리온도 상당한 데미지가 있었지만 파멸공방의 작품인 갑옷(= 멜렉 타우스)으로 데미지를 상쇄했기 때문에 함께 싸운 두 사람보다는 경상.

이후 퀸 일행이 마을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신세를 지고 있던 도중 갑작스럽게 등장해 마을 사람들(아샤완 민간인)을 몰살하고, 그의 행동에 경악한 삼루크와 살육적을 벌인다. 한편, 퀸은 자신의 계율로 레이리의 시체에 동조하여 모든 상황을 이해한다.

마그사리온이 마을 사람들을 몰살한 이유는 그들이 2급 다에와를 만든 원흉이었기 때문. 다에와는 우연히 레이리가 주운 파멸공방의 작품 '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졌다. 레이리는 짐승형 두르그완트에게 어머니가 살해당한 후 불안에 떨며 용감한 야자타들이 와주길 바랐고, 다른 마을사람들도 사실 불안에 떨고 있었다. 레이리를 중심으로 무의식 중에서 자신들에게 정의의 아군 혹은 지켜줄 영웅이 와 주길 바라고 만 것. 마도구 [하느님]은 그런 인간들의 바람을 듣고 '다에와를 만들어낸다'는 방식으로 야자타를 불렀고, 이렇게 다에와가 태어나 날뛰며, 레이리의 마을 외의 다른 인간들은 그 다에와에 살해당했으며 퀸 일행의 동료들도 상당수 죽고 말았다. 한편 하느님은 다에와를 만드는 것 이외에 소원도 제대로 이루어 주기 때문에, 레이리의 소망인 '야자타(영웅)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가지 말아 달라'는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퀸과 삼루크를 루프하는 이상한 공간에 가두었던 것. 그런데 정작 강력한 2급 다에와가 레이리의 마을에는 접근조차 하지 않자, 마그사리온은 뛰어난 분석력으로 전말을 간파하고 무의식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들을 처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그사리온과 삼루크의 전투는 성령가호의 고갈과 함께 끝나고, 삼루크는 자신의 아베스타가 마그사리온은 아샤완이라고 고하는 걸 연민, 슬픔, 자기혐오와 함께 받아들인다. 한편, 퀸은 마그사리온의 말에 따라 자신의 자매라고 할 수 있는 파멸공방의 작품을 부순다. 이후 세 명은 바흐만 야쉬트로 귀환한다.
자하크에 도착해 카이코스루의 총희들을 끌어낼 작정으로 빨리 안 오면 네 재산(=자하크에 살고 있는 민간인 아샤완.)을 다 쳐 죽여버리겠다면서 도발을 한다. 이 도발이 임무 수행에 합리적인 행동이기는 하지만 주르반은 막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마그사리온에게 '3일 뒤를 기약하라'는 떡밥을 흘리며 마그사리온이 철수하도록 설득한다.
3일 뒤에 유혈정원이 자하크의 수정궁에 유혈사태를 일으키면서 주르반이 예고한대로 난장판이 벌어졌다. 유혈정원의 살인귀가 접시를 던진 것을 피했지만 그 검격만으로 주르반이 상처를 입고 건물이 절단당하고 있는 상황[2]이며 옆의 마그사리온은 숟가락을 들고 있는 살인귀에게 검격이 막히고 내동댕이쳐졌다.[3] 마그사리온과 주르반이 협공으로 기술를 써서 살인귀 둘을 곤죽으로 만들지만 재생하는 형국을 보이던 중에 준마왕 문살라트가 출현한다.

마그사리온은 곧바로 수정궁에 놓여진 다리 위에 있는 문살라트에게 달려들지만 문살라트는 꽃을 꺼내들어 그냥 떨어트렸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던져 마그사리온의 배에 구멍을 내고 상반신과 하반신을 분리해버리고, 마그사리온은 회복을 3회 연발하여 상처를 고치는가 싶더니, 회복은 신경쓰지 않은 채 회복 3회에 공격강화 1회를 더한 복합기로 상반신만으로 문살라트에게 공격하지만 유효타는 내지 못한다. 덧붙혀서 마그사리온은 이전까지 입은 상처는 자신의 능력인지 갑옷의 능력인지는 몰라도 회복한 상황.

이때 문살라트는 마그사리온을 보면서 그의 친형인 바흐람을 떠올렸으며, 마그사리온에게 바흐람과의 싸움은 분명 자신에게 있어 틀림없는 자랑이라고 할 정도로 즐거웠으며, 모두의 용자가 보여준 최후(마지막)은 어떠한 기적을 그려냈냐고 물었다. 이후 마그사리온은 증오의 포효를 내지르면서 문살라트와 전투를 시작한다.

이후 주르반과 마그사리온, 문살라트의 접전으로 수정궁은 살인귀 종족마저 학살당하는 난장판으로 변화한다. 수정궁의 민간인들과 살인귀 종족들마저 문살라트와의 싸움에서 몰살당했다고 한다. 문살라트의 파괴력도 파괴력이지만 회전으로 주변을 끌어들이는 회전톱을 주르반이 근거리에서 1대1로 마크하면서 문살라트와 접전을 벌이고 있었고, 마그사리온은 주르반과 문살라트를 둘 다 벨 각오로 베어버렸다.[4] 주르반은 이때 죽기 일보 직전인 살인귀[5]들을 베어버리려고 하였지만 그것은 오히려 문살라트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악수였다.

문살라트의 계율 중 두번째 계율은 주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할 것이었기에 프레데리카에게 받은 명령인 '살인귀 종족을 보호하라'를 수행하기 위해 강화되어버린 것. 결국 문살라트에게 빈사상태가 된 채로 날아간다. 마그사리온은 다시 일어나려고는 하지만 초재생능력으로도 회복속도가 느려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르마가 카이코스루를 소환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당연히 카이코스루는 살인귀 종족이 아르장의 아샤완들을 학살하는 일에 매우 화가 나 있던 상황이었고, 보석룡으로 강림하자마자 브레스를 날려서 프레데리카조차 얼굴의 절반을 루비로 바꾸어버린다. 귀석화를 막지 못해 몇십 초만 지나면 완전히 보석덩어리로 변할 터이지만 동급인 마왕끼리의 싸움에서 몇십초는 공수의 역전이 몇천번은 일어나고도 남을 시간이었기에 진심으로 둘이 데스매치를 벌이려던 순간 난입해서 알라스토르로 프레데리카를 참수해버린다.

마그사리온이 아무도 관심을 가져다주지 않는 사이에 회복하고 전투테세를 갖추어서 이 자리에 있는 존재 중에서 가장 사악한 존재인 프레데리카를 베어버린 것.[6] 마왕끼리 서로 죽이는 상황에서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끼어드는, 상식을 벗어나는 것을 넘어 하늘의 법칙조차 무시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어리석지만 처절한 모습에, 아무런 감정이 없던 공허한 살인귀 프레데리카는 살의조차 잊어버리고, 생애 최초로 껍질이 깨어질 정도의 충격을 받아 홀딱 반해버리고 만다.(...)
그는 틀림없이 미쳐 있었다. 마치 삼라만상을 멸각하는 어둠의 태양.
그 반짝임이 너무나도 눈부셔서, 프레데리카는 눈길을 돌리지 못했다.
"뭘 처웃고 있는 거냐? 주제를 알아라 구더기가. 호흡을 해도 좋다고 누가 말했냐! 네놈은 쓰레기다. 네놈은 먼지다. 좋은 기분으로 끝날 거란 생각 따위 하지 마라. 절망해라 고통스러워해라 비참하게 울어 자빠지고 후회하면서──죽어라──!"
"얼마나 아름답고 현란한 남성분...당신을 갖고 싶어. 절 이끌어 주세요!"

이후 알라스토르에 당해 목만 남은 프레데리카는 첫사랑을 느낀 남자에게 전력을 다하려고 하고, 어쩌다보니 사이코 연쇄살인마에게 고백을 받은 마그사리온은 당연히 거절의 의사로 자신의 앞에 있는 악마를 베기 위해 막 첫 합을 두려는 순간 눈 앞에 있는 두 명의 마왕은 가사로 인해 특이점 앙그라 마이뉴로 끌려간다. 마그사리온은 눈 앞의 악마를 놓쳐버린 굴욕에 몸을 떨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일행들을 추려서 전원 일단 성왕령으로 귀환하기로 결정한다.

2.3. 2권: 5장 ~ 8장

2.4. 3권: 9장 ~ 12장

2.5. 4권: 13장 ~ 최종장

3. 제 2신좌: PARADISE LOST

세피라의 꼭대기인 왕관(케테르)에 앉아 있는 이 시대의 주신. 네로스 사타나일이나 나흐트 등에게 '왕관의 독재자'로 불리며, 이외에 전능자, 우매한 신 등의 다양한 멸칭으로 불리곤 한다. 신성국가 소돔의 세계종교에서 숭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악마와 대죄 보유자를 탄생시킨 점 탓에 사타나일에게 무능하다 여겨지고 있으나, 별의 대변동 등의 발생 주기가 이상하리만치 빨라 그 자신이 왕관의 독재자의 손바닥 안에 든 게 아닌가 추측한 점, 단 한 번의 싸움으로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점 등을 보아 낙관시할 상대는 아니라고 암시되고 있다.

본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았고 사타나일이 그가 간섭해오는 일을 발생시키기 위해 대정화[7]를 일으켰으나 여러 악재가 겹쳐 결국 간섭해오지 않았다. 그리고 트루 엔딩 기준으로 좌에 도달한 네로스 사타나일과 대결. 정면 승부로는 무투파가 아닌 명성이 필패였으나 시간역행이라는 카드를 빼든 명성에 의해 패배하였다.

4. 제 7신좌: Dies irae PANTHEON

악은 어디 있냐? 쓰레기는 어디 있냐? 한마리도 남김없이 없애주마!

진아에 반발해서 신이 된 케이스이다 보니, 진아를 몹시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미친 여자, 목소리도 듣기 싫고 모습도 보기 싫다며 또 죽고 싶냐고 협박할 정도. 한편 나라카의 존재를 찾느라 혼자 잠자코 앉아있던 파순을 다짜고짜 자극한 뒤 파순이 반응하자 공격한다. 찰나가 시간정지로 둘의 싸움을 멈추지만 한 발 늦어 잠깐 동안 만 회 이상의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무참은 한쪽 팔이, 파순은 손가락 하나가 날아가버린다. 이 공방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은 패도신 8주 중 4주인 파순, 무참, 찰나, 황금뿐. 그의 동기는 자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정말로 다른 사람이 쥐고있는지 한쪽이 죽어서 확인해보려는 생각이었고[8], 파순 같은 악인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인 탓에 파순을 노렸다.

사태의 해결에 협력하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그것이 끝나면 남은 신좌도 싹 죽여서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악을 근절하겠다는 막 나가는 생각을 밝혔다.[9] 마그사리온에게 상대를 이해하면 강해지는 능력이 있음을 고려하면 그들과 함께 행동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적대행위인 셈.


[1] 이때 그에게 반한 모양. [2] 물론 건물 절단은 슈피네 따위도 하니 별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 [3] 마그사리온이 아직 전력을 내지 않았다는 추측과 그냥 약하다는 추측이 혼재하다. 다만 대진상대가 문살라트인 것을 보면 마그사리온의 능력이 초재생능력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주르반은 정면의 문살라트와 배후의 마그사리온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5] 아까의 숟가락으로 마그사리온을 내동댕이친 그 살인귀. [6] 물론 회복했다는 것도 겨우 전투를 할 수 있는 수준인 것이며, 전투를 그대로 속행했다면 마그사리온 쪽에서 자멸했을 것이다. [7] 프로젝트 파라다이스 로스트. [8] 참고로, 날아간 한쪽 팔은 무참 본인이 말한 것처럼 금세 회복이 되었다. [9] 명성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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