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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1:27:13

리본빠

1. 개요2. 특징3. 행태
3.1. 넷상에서3.2. 네이버 웹툰에서3.3. 투니버스에서3.4. 최고모에토너먼트에서
3.4.1. 여담
3.5. 기타
4. 결론5. 근황6. 관련 문서

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무개념 팬들을 일컫는 말로, 기본적으로는 BL을 과다하게 칭송하는 무개념 부녀자 세력을 주로 일컫는다. 빠가 까를 만든다의 좋은 예. 대다수는 오덕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 고학년 ~ 고딩들이었다. 당시 리본빠였다면 지금은 전부 30을 넘은 아줌마들이다.

나무위키에서 정의하는 리본빠는 개념없는 부녀자인 만큼 헤테로 커플링을 싫어하며, BL 커플링만을 진리라 여기는 팬들이다. 아래는 과다하게 칭송하는 부녀자 세력에 대해 주로 설명한다.

2. 특징

리본빠의 양성은 당연히 코믹월드에서 이루어졌는데, 2007년 10월을 기점으로 한국내에서는 마이너였던 리본이 몇몇 부스를 중심으로 대세가 된다. 코믹월드에서 애니 OP 영상 상영때 리본 OP만 나오면 여성들의 엄청난 환호성이 울리기도.

코믹월드의 주고객층인 아직 어린 소녀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전반적으로 연예인 팬클럽 같은 분위기를 띤다. 다만 건전하고 다른 연예인을 존중해주는 팬클럽이 아닌 타팬들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팬클럽의 성향을 띠고 있으며, 갖은 만행을 일삼는 세력이다.

리본이 대세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뭐든지 리본에 연관 지어서 조금이라도 비슷한 점을 억지로 만든 후 비난한다.

대다수 리본빠들은 BL물에 심취해있다. 특기는 과다하게 BL 들이밀기. 장소 사람 안 가리고 총수 따위의 단어를 들이밀곤 한다. 당연히 여캐는 배척의 대상. 리본 내의 히로인 사사가와 쿄코, 미우라 하루, 크롬 도쿠로 등을 매우 싫어한다.[1]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남캐를 파면서 작가를 싫어한 사례도 있다.(...)

현재는 청소년 세대 교체도 있는데다가 시대의 변화로 인해서 전성기적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게다가 가히리 전성기적의 시청자 및 중고생 청소년들도 대부분 성인이 되었고 현재의 중고생 청소년들은 귀멸의 칼날이나 주술회전 등의 후발주자 만화를 더욱 선호하는지라 가히리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이들이 거의 드물거나 없는 편이다. 귀칼이라면 잘 알고있다고 하는 반면에 가히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탄지로는 아는데 츠나는 누구에요? 노바라는 아는데 쿄코는 누군데요?

3. 행태

3.1. 넷상에서

여러 웹포털(특히 네이버 네이버 카페)에서 초딩 리본팬들의 초딩짓은 악명이 높았다.

주로 리본이 싫다는 문장이 들어간 게시글에 댓글테러를 하는데, 읽다보면 아주 어이없다. 주로 끝이 "리본은 진리입니다 리본 왜 까세요?". 다른 애니메이션을 전혀 인식하지 않고 오로지 리본에만 하악하악 워키모이짓을 해댄다.

자신들은 "빠"가 아니라며 그저 "건전한 팬"이며, 리본을 욕하지 말아달란 글이 자주 보인다. 그러나 주절주절 길게만 써놓았을 뿐이지 역시 내용은 "리본은 진리입니다 난 그걸 좋아하는 것뿐이야!!". 하다못해 "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고 쓰면 뭐라 안하지... 진짜 건전한 팬은 이런 글도 안 올린다.

또, 블로그에서 리본 안티카페라는 곳을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까기도 한다. 왜 아까는 취향 존중해달라며

누군가 리본과 리본빠의 실태를 알려주면 꼭 이런 말을 한다. 하지만 전 개념있는 리본 팬인데요? 일반화하지 마시죠. 야 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

웃기는건 대다수 역공당한다(...) 리본빠들이 몰려가 리본안티 카페를 공격하고 나중에 사과문이 올라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개념이 없다보니깐 뒷처리같은거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달려드는 모습이 시시콜콜 나온다. 이따금 리본안티 카페가 먼저 선공쳤다, 욕했다 이러는데 실제로 알고보면 선공친건 리본빠들이 대부분.

또 툭하면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리본 캐릭터와 닮았다고 걸고 넘어지는 것 역시 다른 애니의 팬들이 리본빠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기분 나쁜 것은 둘째치고 남이 보면 도통 어디가 어떻게 닮은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우기는걸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온다.

과거 스레딕에서 주로 까이던 떡밥중 하나가 리빠였다. 각종 민폐, 중2병질을 하는 부녀자 관련 뒷담이 올라오면 항상 붙는 프로파일이 리빠. 사고를 저지르는 커뮤니티의 상당수도 리본 관련 커뮤니티. 트레이싱 의혹이 있는 그림쟁이도 알고보니 핥는게 리본. 리본을 소재로 만화를 그리는 한 그림쟁이에 대한 안티스레로만 5~6개를 넘어갈 정도였다. 오죽하면 뒷담판 스레는 리빠를 까는 곳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였으니... 그리고 현재 리빠를 소재로 한 무개념 부녀자 스레는 90% 소설이다. 다만 이후로 이러한 무개념 리본 안티에 대해서도 소소히 비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보단 화력이 매우 적지만.

대피소닷컴에서 시끄러웠던 사건으로는 위에서 간단히 나온 모 카페에서 낸 앤솔로지의 수익금을 횡령한 사건이 있다. 액수는 수백에서 천만원에까지 이른다고 하고, 댓글이 수백개가 달려지고 사건의 당사자와 주변인까지 와서 실드를 가장한 난동을 피우는등 난리도 아니었으나, 앤솔로지에 참가한 동인작가들이 단체로 고소한다느니 뭐니 하는 단계에서 비공개적으로 갔기 때문에 흐지부지되었다.

현재는 가히리도 전성기가 지난지 오래이고 청소년 세대도 교체되어서 이제는 넷상에서도 가히리에 대해서 논하거나 아는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일부 성인들(가히리 전성기적의 중고생들)이 일부 논하기는 하지만 현재의 중고생 청소년(2000년대 중후반생들) 사이에서 가히리를 논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들 대부분은 가히리보다는 귀칼이나 주술회전 등에 대해서 논하는 경우가 많다.

3.2. 네이버 웹툰에서

네이버 웹툰의 등장인물이 머리색과 모양이 손톱만큼이라도 비슷하면 댓글에 리본의 누구누구 닮았다고 깽판을 쳤다. 심지어는 모 베스트 도전만화의 주인공이 히바리 쿄야를 닮았다는 이유로 쪽지로 만화 삭제를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한 예시로 정글고 302화[2]에서 6번째 컷에 남자아이의 뒷모습이 뒷통수 위로 약간 삐죽거리는 꼭지와 머리색이 닮은 듯하여 로쿠도 무쿠로 같다며 덧글로 테러를 했었다. 현재는 리젠이 밀려 링크를 타고 가도 관련 댓글은 볼 수 없다.

덧붙여 키워드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참치 파인애플은 물론, 새나 보스같은 단어만 나와도 리본과 연관지으며 리본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에 가까운 댓글놀이를 한다고 한다. 모 웹툰에서 최종 보스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 웹툰의 댓글에는 츠나빠들의 덧글밖에 없다 카더라.

네이버 도전만화에 연재된 만화 방울토마토에서 사와다 츠나요시의 필살 모드 패러디가 나왔는데 간만에 리본빠들은 떡밥을 문 대어 마냥 댓글 도배를 하였다. 링크 좋아하는 만화가 웹툰에 등장한 걸 보고 반가워하는 반응은 정상적이지만 함께 등장했던 원피스와 나루토는 괜찮은데 리본 관련 댓글만 도배에 가깝게 많아져서 반가움이 과도했어 댓글판이 부녀자판이 돼버렸다. 개념인 리본팬들이 말리지만 그래봤자 소 귀에 경읽기. 정식 웹툰으로 데뷔하고 나서 해당화의 내용을 원피스로 수정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팬들의 내부 자제와 팬덤 자체의 약화로 그런 일이 꽤나 줄어든 듯.

3.3. 투니버스에서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에서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을 방영하였기 때문에 리본빠들의 공격대상이 되기 일쑤였고 나가서 한국적 분위기로 수정하거나 편집한 것에 불만과 반항을 일삼으며 투니버스를 공격하거나 심지어는 국내 성우들에 대한 온갖 비방과 모독 그리고 명예훼손 등도 서슴치 않았다.[3] 이들은 오히려 리본을 원작 분위기로 가달라거나 자막방송을 하라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투니버스 게시판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욕짓거리를 날리는 등 말썽도 서슴치 않았다. 다행히 관리자와 일부 양심자들이 이들에게 반박하는 경고문과 메세지를 날리기도 하였지만. 심지어는 리본이 공백기에 들어갔을 때는 리본 방영해달라고 땡깡생떼를 쓰기도 한다.

2008년 투니초이스에서는 리본이 캐릭캐릭 체인지, 나루토 등과 함께 후보작에 오르면서 투표가 시작되었고 특히 캐캐체 팬들과 치열한 전쟁과 분쟁을 벌이게 된 끝에 부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국 가히리가 2008 투니초이스 작품으로 선정. 하지만 이 때문에 리본 부녀자와 캐캐체 팬 사이에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였다. 2009년 투니초이스에서는 결국 명탐정 코난에게 자리를 내주어서 참패한 이후로는 더 이상 투니초이스 정상에 오르지도 못하였다.

투니버스에서 리본을 방영했을 때, 대놓고 게시글로 이유 불문하고 한국 성우 연기, (또는) 목소리 안 어울려!등의 제목이나 내용으로 올리기도 한다. 다른 만화도 심했지만, 유독 이 만화가 더 심하다.

3.4. 최고모에토너먼트에서

리본빠의 영향력은 최모토에서 가히 폭발적이였다. 이 당시는 모에 토너먼트가 세계적인 폭풍 성장을 이룩하여 전성기에 가까워지는 1세대 초반부였고, 리본이 애니화되어 팬덤까지 성장해 둘의 전성기가 절묘하게 맞물렸다. 특히나 최모토가 타 국가와 달리 여덕들에게 그나마 참여의 폭이 넓고 관대했던 탓에, 거기에 리본빠들이 잔뜩 몰려 빵빵 사건들을 터뜨려주고 욕도 아주 바가지로 먹었다.

라이벌 은혼빠와 함께 얼마나 이미지가 안 좋았냐면, 투표 중 이해되지 않는 결과가 보이면 우선 의심하고 보는 쪽이 이 진영이었다(...) 이 외에도 다른 거대 빠 진영과 결탁하는 경우도 많이 보였으며, 그 당시의 메이저한 캐릭터들도[4] 한번씩은 다 겪어봤을 정도. 초반부에 인지도가 거의 없는 큰 진영의 잉여캐를 무차별적으로 올려 마이너 진영 지지자들이 눈물 쏟게 한다든지, 남들 다 보는 응원장에 수위 있는 BL 이미지를 올린다든지, 리본 캐릭터가 떨어지거나 까이면 상대편을 욕하고 테러한다든지, 일일이 헤집어 보면 끝이 없었다.
2008년 최모토 남성부에서는, 버즈가 조 1위로 진출해 까이니 나온다는 소리가 "버즈 어깨 위의 히버드가 모에해서 찍었음."이었고, 이게 버즈 사태로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리본 캐릭터를 무조건 찬양하며 다른 만화 캐릭터에겐 서슴없이 욕을 하거나, 그 외에 BL 커플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올려대며 도배에 가까운 덧글을 남긴 극성팬도 있었다. 이 이후로 대회 내에서 자신이 리본 안티라고 선언한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이에 리본빠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뻔뻔했는데, "당연한 걸 말했는데 뭘그리 오버함?" 정도였다.

특히 2009 최모토 때에는, 기동전사 건담 00 티에리아 아르데와 히트맨 리본의 막강주자 히바리 쿄야가 맞붙게 되자, 건담 00 여성향 카페에 가서 깽판을 친다거나, 건담이 팬 3000명 밖에 되지 않는 마이너 만화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음해를 펼친 바 있다.

3.4.1. 여담

한편 2010년 남성부 때는 리본 진영이 언플에 무진장 덤덤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어른의 자세를 보여주어 모토게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예전같으면 꿈도 못 꿨을 단결을 성공시키는 기적도 일으켰다. 다른 진영에서는 단결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콩가루 리본 진영은 그딴 거 불가능했기에 기적이라 할 만하다(...). 또 자신의 애정캐가 떨어졌어도 모토를 이탈하지 않고 원톱이 된 사와다 츠나요시를 끝까지 밀어주는 의리를 보였다. 덕분에 견제 속에서도 결국 2연패 위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사람들은 리본이 그간 하도 많이 까여 본 통에 언플에 익숙해져 무감각해지고 태연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본팬들도 이 정도 언플은 09 때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아니라는 식의 글들을 올려 이를 인증했는데, 뭔가 모토 바닥에서 닳고 닳은 자의 세월의 풍모가 느껴진다(...) 언플에 많이 당해본게 개념 차리는데 도움이 되다니 새삼 아이러니하다. 아무리 리본빠라도 나이는 먹나보다.

이 현상은 모토에 참여하던 리본 여성 투표자들이 성인이 되며 슬슬 철이 들어갔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리본 팬덤은 그 덕에 과거 사고를 그렇게 많이 쳤음에도 용서받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오히려 10 남성부에서 언플에 미친듯이 휘둘린 쪽은 옆동네 은혼(...)으로, 이후 이 쪽 팬덤은 계속 철들지 못하고 대회를 기어코 담궈버린다. 저들이 추악한 주홍글씨로 각인된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해피엔딩 그 자체.

3.5. 기타

동인계에서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비교적 주류이다 보니까 이런 사건이 다른 작품보다 이런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면도 어느정도 있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기이하게 많이 일어났다. 그덕분인지 모르지만 리본 관련 사건이 터지면 개념 팬들은 또 리본이냐며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과거 리본이 일본 코믹 마켓에서 한동안 꽤 오래 부스수 1위였을 때, 이제까지 있었던 대세들과는 달리 뜬금없이 초중딩들까지도 물건너 코미케 부스 수에 집착하는 성향을 내비쳤다.[5] 코미케 정보가 뜰 때마다 이번에도 역시 1등이라며 이전 대세였던 부스 수들이 적어졌다고 즐거워했지만 후에 헤타리아에게 부스수 1위를 빼앗기자 말을 바꿔 코미케 같은건 별 거 아니라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6](…)

여담인데 이런 팬덤의 만행으로 인해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을 비롯한 부녀자에게 인기있는 소년만화 대다수는 여성향으로 오해당할 정도였다. 대표적으로 비슷한 세대에 나온 은혼이 예. 더욱이 그 때 남덕들이 미소녀 동물원을 급격히 파대기 시작한 때라서 소년만화를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남덕도 많았다.

4. 결론

이 무리는 '과도하게 칭송하는 어린 부녀자 세력'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리본'팬이란 것보다 더 크다. 리본은 그저 그들이 강하게 뭉치는 계기였을 뿐(일반 연예인 팬클럽처럼.) 리본 팬을 끊고 다른 만화 팬질을 하면서도 똑같은 짓을 계속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을 까는 리본 안티들도 문제가 있는데, 어디에든 소소히 있을 철없는 무개념 행동에 너무 리본만 지나치게 까는 경향이 있다. 유명한 사건 중 하나인 다음 아고라에서의 은혼과 리본 더빙애니 반대 서명[7]처럼 은혼이 껴있을 때도 있고, 위의 방울토마토 링크의 댓글을 보면 듀라라라도 뜬금없이 언급된다. 결국 이들은 어느 만화에나 있는 만화전문 부녀자들이라는 느낌이다. 유독 리본에 그 수가 많았을 뿐이지. 여담으로 현재는 오소마츠 상에서 비슷한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딜가서든 무개념 팬들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웬만한 만화면 골고루 잔재하고는 있었을 어린 부녀자 세력이 왜 하필 소년만화인 리본을 중심으로 뭉치며 극성이라 할 정도로 툭 불거져 나온 것일까? 이를 두고 애초에 작품 속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잘생겼고 어떻게 엮어도 부녀자를 위한 포지션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폐녀자들이 들끓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설상가상인지 여심을 제대로 후리는 나쁜 남자 마피아가 중심적으로 다뤄지니. 실제로 리본 만화책을 펴들고 아무 녀석이나 골라서 붙여놓아도 부녀자들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공수구도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본이라는 작품을 부녀자 끌었다고 까는 것은 옳지 않다. 위의 두 요소가 합쳐져서 우연찮게 부녀자들의 심금을 울렸건 말았건 간에, 우선 마피아라는 직업은 다른 만화에서도 써먹는 흔한 소재 중의 하나고 그림 속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늘씬길쭉하게 생긴 것은 작가 아마노 아키라 특유의 그림체 탓인데 그건 아마노의 잘못이 아니며 고쳐야 할 점은 더더욱 아니다. 실제로 아마노의 그림체는 팬시한 그림체라 일컬어지며 개성을 인정받고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또 BL을 모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리본을 그냥 평범한 소년만화라고 생각하면서 본다. 특히 투니버스에서 리본을 방영하면서 만화나 BL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리본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어디 그들이 그걸 보면서 BL에 눈을 뜨던가?그렇다고 하는 놈들은 백이면 백으로 여자들을 부녀자들로만 만났을 것이 확실하다[8] 결국 보는 사람의 정신에 달렸다는 소리. 그러니까 깔려면 무개념 리본빠의 행태를 까야지 애꿎은 만화 리본을 걸고 넘어지는 식의 비판은 옳지 못하다.

5. 근황

2012년에 본작은 물론 애니판도 완결나면서[9] 리본빠의 존재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사그라진 상황.

2010년대 초반 코믹월드를 장악하다시피 했던 리본 코스프레나 동인지도 지금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 청소년 세대들의 교체도 그렇고 그 사이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나 <귀멸의 칼날> 같은 새로운 청소년 세대들에게 맞아보이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동인지나 코스프레가 나오는 편이었으니 이들 청소년들 사이에서 리본이라는 만화나 애니를 잘 아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청소년 세대들의 교체가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뜻. 당시의 리본 부녀자들은 이제 리본을 흑역사 취급하거나 지나간 옛 추억을 회상하는 정도다.

결국 세대의 변화와 만화의 완결로 인해서 리본빠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이게 팬덤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계속 온리전이 열리는 등 오랫동안 꾸준히 좋아하는 올드팬들 덕에 예전의 막강 화력 정도는 아니더라도 팬덤은 꽤 잘 유지되고 있다. 리본의 개념팬들을 생각하면 굉장히 다행스러운 점.

6. 관련 문서


[1] 세 사람 다 주인공 사와다 츠나요시와 커플 플래그를 갖고 있다보니 노멀을 싫어하는 부녀자들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았다. [2] 현재 스토어로 전환되어 결제해야 볼 수 있다. [3] 하지만 로쿠도 무쿠로 역의 최승훈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역을 맡은 성우들의 연기는 좋았고 더빙은 제2의 창작이며 캐릭터들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며, 로컬라이징은 동일성유지권에 따라 운영사 겸 판권사인 온미디어(2011년 이후 CJ E&M) 측이 아마노 작가와 테레비 도쿄, 덴츠, 아트랜드 등과 정당한 계약을 맺었기에 팬덤이 월권을 행사할 영역이 아니며, 단순히 더빙 퀄리티가 좋지 않다면 몰라도 무조건 원작 분위기가 흐려진다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4] 06년의 이즈미 코나타라던가, 스즈미야 하루히라던가 하는 남성향 여캐 컨텐더들이 대표적. [5] 이것은 리본 팬만의 특징이 아니라 먼 과거 봉신연의 팬들이 보였던 행태이기도 하다. 아직도 봉신연의 팬들은 과거에는 코믹 부수의 대부분이 봉신연의였다며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물론 리본빠들의 태도는 봉신연의 팬들과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 [6] 물론 리본이 헤타리아에 1위자리를 내준건 한번 뿐이고 바로 다음 회에 다시 1위를 탈환하긴 했다. 그리고 리본빠들의 코미케에 대한 의견도 또 변했다 [7] 로컬라이징과 더빙 성우의 연기가 원판을 망친다는 게 이유(...). [8] 여기서 반박이랍시고 어느 작품이 방영되면서 남자들/여자들이 하렘/역하렘에 눈을 떴으니(...) 리본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도 한다. 이는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 애초에 그건 진짜로 하렘물/역하렘물이었고 리본은 BL물이 절대 아니었다. 남캐많은 작품이 BL물이라고 생각한다면 드래곤볼 참고. 그리고 그 드래곤볼도 부녀자들에게... [9] 다만 애니에 대해서는 리메이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