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ル・シャッコ / Ru Shakko장갑기병 보톰즈의 캐릭터. 성우는 검은 삼연성의 가이아 역을 맡았던 마사무네 잇세이.
2. 설명
쿠엔트인으로, 쿠멘 편의 어셈블 EX-10의 용병으로 첫등장했다. 평균 신장 자체가 큰 쿠엔트인답게 2m가 넘는 거구의 사내이며 말이 없다. 사교성이 없는 것도 그렇고 전형적인 쿠엔트인이라서 그다지 비중이 없는 듯 했으나 수목이 많아서 색적이 힘든 쿠멘의 환경상 벨젤가의 쿠엔트 소자를 쓴 탐지기로 어느 정도 활약을 한다.당초에는 쿠엔트인으로서 계약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나 칸 유의 실책으로 보급기지와 민간인의 거주구역을 겸하고 있던 EX-10이 잿더미로 변한 것을 계기로 차마 더 이상은 참고 봐줄 수가 없었는지 후에는 사적인 원한으로 키리코 큐비를 죽이려던 칸 유를 집어서 계곡을 향하여 던져서 살해한다.[1]
쿠멘의 내전이 끝난 다음에는 본성인 쿠엔트로 복귀하였으며 키리코가 쿠엔트 성에 나타난 것을 계기로 다시금 그와 엮여들어가기 시작한다. 위기에 처한 키리코를 구하며 멋지게 등장. 이후 쿠엔트에 무지한 키리코에 대해서 가이드역을 맡으며 같이 여행에 동반했다. 그리고 쿠엔트 사변이 일어난 후에는 키리코와 행동을 같이 하다가 그가 콜드 슬립에 들어가자 전쟁이 없는 별을 찾아서 은하의 변경으로 사라졌다.
어째서 용병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쿠엔트의 인습에 따라서 기계류의 조작을 배운 것은 용병이 된 후라고 한다. 과묵한 쿠엔트인답게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거의 없고 대표적인 것은 분노하여 칸 유를 계곡의 밑으로 던져버릴 때와 쿠엔트에서 모래두더지를 잡고 기뻐할 때 정도. 키리코만큼이나 과묵한 루가 이 장면만에서만큼 소리내어 웃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감정 자체가 없는 건 아니라 담담하게 호불호를 이야기하거나 미소짓는 정도의 감정 표현을 하는 경우는 가끔 있다. 본편에서는 쿠멘편과 쿠엔트편에서 활약. 그 밖에도 장갑기병 보톰즈 빅 배틀에서는 과묵한 남자끼리 통하는 것인지 키리코와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도시만한 육상전함에게 정면으로 돌격하거나 스코프 독을 개장한 벨젤가 이미테이트로 에크루비스의 발을 묶어서 키리코의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평균 수명이 매우 길고, 노화도 더딘 쿠엔트인이다보니 장갑기병 보톰즈 환영편에서도 TV판 때와 변함 없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재회를 기뻐하는 코코나한테 '그만큼 너희들은 늙은 것 같다'는 농담으로 받아치기도 한다. 환영편에서는 배틀링에 난입한 의문의 인물의 레드 숄더 커스텀에게 비무장의 벨젤가로 대항하여 파일 벙커[2]로 역전승을 거두어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기준으로는 그야말로 키리코 최고의 버디. 파계편을 제외한 모든 보톰즈 참전작품에서 키리코와 더불어 개근했다. 능력치 면에서는 아머드 트루퍼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강철 같은 몸빵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등장. 쿠멘 루트에서 어셈블 EX-10 소속의 용병으로 들어온 키리코, 에스터, 카렌, C.C.와 함께 쿠멘 내전을 헤쳐나간다. 탑승기체는 벨젤가. 칸 유와 더불어 어셈블 EX-10의 동료들 중 컷인이 있는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거대한 체격으로 나오기에 처음 보는 사람은 놀랄 지도(…).
첫 대면 때부터 C.C.를 직감적으로 수상하게 여기고 ' 쿠엔트의 전설에 남아있는 그것'으로 추측하는 발언을 했으며, 장로님께 C.C.를 보여주고 싶다며 싸움이 끝나면 C.C.에게 쿠엔트로 올 것을 강요하나 가뿐히 거절당한다. 다만 쿠엔트편 스토리에서 그녀의 인간성을 이해하고 C.C.의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녀석"이라는 인상을 받으며 서로 인정하게 된다.
참고로 재세편에서 와이즈맨에게 넘어간(척을 한) 악당 얼굴 키리코가 나오는 맵에서 그를 특정 칸에 대기시키면 쿠엔트의 용자가 남긴 것이라며 숨겨진 강화 파츠인 '용자의 증표'를 얻는 이벤트가 있는데,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는 이걸 아무 힌트 없이 찾아냈다고 한다. 획득 좌표가 하필이면 공략하고 굉장히 무관한 구석 칸이라 사전정보 없인 놓치기 쉬운 좌표이기 때문에 그저 흠많무.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서장의 미스릴 루트에서 등장. 투아하 데 다난에 투옥된 가우룽을 트로와 바톤과 함께 감시하는 역할도 맡았는데 그 가우룽조차 이 둘의 과묵함에 버티지 못하고 "어떤 고문이든 참아 볼 테니까, 감시역 좀 바꿔줘"라고 할 정도(...). 그 밖에 에이스 토크에서는 AG의 안에 뭐가 있는지 신경 쓰인다고 하지만 AG가 " 안에 아무도 없다구요!"라고 받아치는 게 그야말로 진국. 그 밖에도 파일 벙커로 인류를 구하게 되는 세계도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샤코를 당황시킨다. 이번에는 빅 배틀에서 등장한 벨젤가 이미테이트가 아닌 원작에서도 타 보지 못한 벨젤가 DT[3]에 탑승한다. 분명 그래픽상으로는 방패를 지니고 있는데 시스템상으로는 특수기체능력인 실드 장비를 소유하지 않았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쿠멘 왕국에서 기거 중이며, 중반의 지구(소스케 구출) 루트에서는 도망쳐 온 카렌 일행을 보호해 주며 Z-BLUE에 합류한다. 벨젤가 DT에 실드 장비 능력이 구현된 것은 덤.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벨젤가 DT를 몰고 등장한다. 에이스 보너스, SP 10짜리 철벽, 실드 방어 등이 겹쳐 원호방어 유닛의 정점으로 꼽힌다. 강화 파츠로 이동타입: 공중을 추가해 주지 않으면 공중 유닛에 대한 원호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쉬운 점. 단독성능도 조연급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다.
[1]
이때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인 "당신은
인간 쓰레기로군!(あんたは人間のクズだな!)"을 말했다. 이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칸 유를 향한 특수전투 대사로도 꾸준히 재현.
[2]
벨젤가의
파일 벙커는 실드에 장착된 것이기 때문에 블로우 배틀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던 모양.
[3]
기존의 벨젤가 WP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이지만 장갑은 좀 더 두터운 사막전 사양의 벨젤가. 쿠엔트편에서 용병 센터에 고물로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등장했는데 키리코에게 당한 중상 때문에
피아나가 대신 탑승한다. 이마저도 결과적으로는
래비들리 독의 라이플에 맞아 대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