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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15:23:32

동방GTA ~레밀리아 님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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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東方 GTA ~レミリア様がゆく~

게임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동방 프로젝트 모델을 입혀 플레이한 동영상 시리즈이다.[1] 제작자는 plumandsea이며, 니코동에 업데이트되어 있고 동방GTA 태그가 붙어 있다. 대부분의 다른 동방GTA 영상과 구분되는 확연한 특징은 스토리 전체를 플레이했다는 것.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밀리아 스칼렛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활약하며, 다른 주요인물과 조역들도 적절하게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들로 바꾸어두었다. 심지어는 일부 시민이나 경찰들까지도...가끔 동방이랑은 무관한 캐릭터들도 등장하긴 한다. 그래도 메인스토리는 환상향 주민들 위주로 진행된다.

성우를 기용할 수가 없으니 목소리는 GTA SA 인물들의 목소리 그대로며 대사는 전부 자막처리되어 있다. 이 대사를 읽다보면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제작자의 센스를 알 수 있다. 스토리 전부를 동방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는 것부터가 제작자의 공들인 정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하는 부분. 목소리가 그대로라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첫편부터 등장하는 소녀들로 변한 갱스터 흑형들의 걸쭉한 목소리로 인한 진입장벽이 한없이 높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면 그 목소리가 또 익숙해지면서 별로 상관없어진다.

전부 51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 하나하나의 길이는 짧은 편이다. 영상 한 편에서 짧게는 미션 한 개 정도를 진행하며, 중반을 넘어가면 미션 2~3개 정도를 진행하긴 하지만 역시나 그리 길게 가지는 않는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제작자의 영상편집 실력도 늘어가면서 나중에는 적절한 편집 및 어레인지 선곡 등으로 시청자의 몰입감을 점점 높여준다.

레밀리아 님이 간다 시리즈의 진정한 재미는 크게 둘로 나뉜다. 첫번째는 자막으로 뜨는 대사를 읽는 것. 오리지널 스토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면서 웃을 수 있다. 설령 오리지널 스토리를 몰라도 동방 자체의 동인요소가 듬뿍 담겨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두번째는 영어발음의 몬더그린 개그를 즐기는 것이다. 니코동에서 시청자 코멘트를 켜놓고 보다보면 기발한 몬더그린을 발견해내는 능력자들이 많아 보는 이를 뿜게 만든다. 다만 최소한의 일본어 지식이 필요하다는 게 함정.

후일담 겸 번외편으로 6부작[2] "레밀리아 님으로 가자"가 있다. 니코동 마이리스트 본편의 스토리를 "촬영된 영상작품" 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후속작에서는 영화촬영이 끝나고 나서 배역을 맡았던 동방소녀들이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본편을 극중극 취급하고 있다보니 사실상 개그노선이며 본편과의 갭이 어마어마하다. 죽은 인물들은 당연히 다 살아서 멀쩡히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건 예사에, 레밀리아가 레이무의 새전함을 털러 가다가 빡쳐서 궁그닐을 4번 연속으로 던지거나 한다(...) 그 외에도 본편 출연이 끝나자 부끄러운 흑역사를 지우기 위해 NG모음집을 회수하는 유카리, 마지막 촬영분 찍고 나서 다른 소녀들과 카드게임하는 유유코 등등 본편을 보고 나면 코미디인 장면들이 많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홍마의 세력

포지션은 GTA SA의 중심 세력인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즈.

레밀리아 스칼렛을 비롯한 홍마관 세력과 그 친구인 사이교우지 유유코, 야쿠모 유카리 등으로 이루어진 세력이다.

미니건으로 무장한 이누사쿠야와 치비레미가 경비를 선다. 앨리스와 파츄리의 합작품이라고.

2.1.1. 레밀리아 스칼렛

포지션은 당연하지만 주인공인 칼 존슨.

밤의 여왕. 카리스마 그 자체라 불려도 손색없을 홍마의 아가씨.

홍마의 영역을 다스리는 주인으로, 얼마간의 여행을 떠나 있다가 돌아왔다. 자리를 비운 동안 지역의 치안이 나빠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인 유유코, 유카리 등과 함께 치안을 바로잡으러 다니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산의 세력, 무녀, 염마 등의 무리들과 충돌하게 되며 갈등을 빚는다.

나중가서 유유코와 유카리가 그녀를 배신하고 시키에이키와 손을 잡은 덕분에 홍마의 세력은 공중분해되고, 사쿠야는 시키에이키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다시피 한다. 이후에 세력을 재결집시키고 사쿠야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한다. 이때의 모습을 보면 스스로 두 팔 걷어붙이고 직접 뛰어다니는, 그야말로 리더의 귀감. 사실 주변에 달리 일을 시킬 사람도 없다.

사격술에 능하며 갖가지 총기류를 다룰 줄 안다. 처음에는 초짜나 다름없던 운전실력도 일취월장하여 나중가면 혼자 이니셜D 놀이를 하고 있다. 언제 연습했는지는 몰라도, 초반에 유카리가 운전실력이 거지같다고 구박하던 때와 비교해보면 실력이 무지막지하게 늘었다. 물론, 정말 피나는 연습으로 실력을 키운 것은 영상제작자 쪽이리라. 그런데 페달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도대체...

행동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카리스마가 무한히 발휘되지만, 이런저런 사람에게 휘둘리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초반에 치르노가 징징대며 떼쓰는 것도 다 들어줬고, 나중가면 시키에이키, 레이무, 케이네 등이 마구 굴린다! 심지어 사쿠야나 메이링도 레밀리아한테 일을 시킨다. 하여튼 뭔가 일이 생기면 좀 짜증을 내면서도 결국엔 다 들어주는 대인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무기는 수족처럼 능숙하게 다루고 멋진 2륜 드리프트 같은 묘기도 선보여서 시청자를 지리게 만드는 빨간 스포츠 바이크(통칭 스칼렛 데빌), 무자비한 탄막을 날리는 파괴머신 이다 FH-1헌터를 베이스로 제작한헬기다 HINA-891 "YAKUGAMI(역병신)"[3]이다. 이외에 작중에서 단 2번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스펠카드를 사용한다. 신창 - 스피어 더 궁그닐. 절륜한 위력을 자랑하며 이 스펠카드가 사용된 에피소드는 모두 인기가 좋다. 기타 교통수단으로는 가끔 등장하는 경비행기 매머드 도도를 베이스로한 SONANOKA 호.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사쿠야, 플랑드르, 유유코가 있다. 중반부터 고생하는 이유가 사쿠야 구하러 뛰어다니는 거고, 플랑드르 대하는 걸 보면 여동생 바보 수준. 플랑과 교제하는 마리사에게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마리사가 진짜로 플랑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는 교제를 허락하고 꼭 플랑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유유코와는 아주 절친한 관계로 모든 것을 내맡길 수 있는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유유코의 배신을 목격했을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배신당하고 나서도 유유코만은 뭔가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여기며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싶어할 정도.

이런저런 일을 함께 했으며, 홍마 세력의 재결성에도 큰 도움을 준 마리사와는 거의 콤비 수준이다. 처음에는 플랑과의 관계 때문에 적대감마저 드러낼 정도였으나 한번 인정하고 난 이후로는 인간적인 유대감이 꽤 축적되어 좋은 관계가 이루어졌다. 유유코와 유카리의 배신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해서 제보한 것도 마리사였다.

참고로, 무한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아가씨지만 수영에는 젬병이다. 에이린이 수영은 잘하냐고 묻는 바람에 한 번 연습해보려고 했으나., 맥주병 인증만 제대로 해버렸다. 익사체 상태로 수면에 둥둥 떠다녔다. 이때 마리사가 구해주지 없었으면 시리즈 끝날 뻔했다. 그도 그럴 것이 흡혈귀는 흐르는 물을 건널 수가 없으니... 수영해야 하는 일을 안개가 피는 날을 하는걸로 어느 정도 극복했다. 근데 대낮에 뙤약볕 아래에서 잘만 다니면서 왜 물 못건너는 약점은 남아있는 걸까.

2.1.2. 이자요이 사쿠야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CJ의 친형이자 그로브의 대빵 스위트 존슨. 원작에서 사쿠야가 메이드라는 설정을 이용해 홍마 패밀리의 관리직을 맡고 있는 것과 적절히 매치된다. 다만 주인에게 하극상 수준의 인신공격을 하게 된 점이 문제라면 문제지... 성격이 까칠한 것에 맞게 기본 표정도 화난 표정으로 되어 있다.

주인을 모시는 메이드의 모범. 충성스러운 종복. 하지만 레밀리아를 가장 심하게 갈군다.

레밀리아가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홍마 세력의 관리를 도맡아 했기 때문에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관리라는 것의 대부분이 플랑드르가 날뛰는 것 예방 & 뒤처리였던 모양이다. 덕분에 홍마의 세력은 크게 약해졌다. 레밀리아가 돌아온 다음에는 다시 세력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일처리가 그다지 깔끔하지 못해서 레밀리아가 해결사로 나서서 뒷마무리를 하거나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유유코와 유카리가 레밀리아를 배신한 뒤에는 시키에이키에게 붙잡혀서 인질 취급을 받는다.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에는 시키에이키의 감시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레밀리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구해내야 하기 때문에 붙잡혀간 공주님 기믹이 붙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치료도 잘 받고 있고, 식사도 잘 주는 모양이라 몸고생은 안 하는 듯. 하지만 이후로는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들어버린다.

종반부에 구출되긴 하지만 기뻐하며 감사하기보다는 레밀리아에게 화를 낸다. 왜 본래의 영지를 되찾지 않고 있느냐는 게 화내는 이유. 어찌됐건 주인에게 충성하며 직언하는 심복으로서 레밀리아에게 꼭 필요한 인물. 레밀리아가 유유코와의 일전을 치를 때에도 사쿠야의 기다리겠다는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본작에서는 차갑다기보단 극 열혈캐릭터이다. 레밀리아에게도 독설을 쏟아내기 일쑤고, 상처가 낫고 구출되고 나서 벌어진 염마와의 최종전에서는 염마를 죽이겠다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시키에이키의 소방차에 뛰어올라 매달리기도 한다.

2.1.3. 플랑드르 스칼렛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CJ의 여동생 켄들 존슨. 문자 그대로 여동생.

놀기 좋아하고 아직은 좀 철이 덜 든 여동생. 첫편부터 계속해서 마리사에게 흠뻑 빠져있다. 레밀리아나 사쿠야가 말리는데도 기어이 찾아가서 같이 있으려고 한다. 아무래도 사춘기가 온 듯?

여태까지 홍마관의 과보호를 받아왔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레밀리아가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에 좀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자 절대 옛날처럼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 사이에 만난 인물이 마리사였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원작 포지션이 메인 스토리와는 좀 떨어져 있는 인물이라 스토리 상의 비중은 적다. 초반에는 평소엔 집에 있다가 시간나면 마리사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홍마의 세력이 공중분해된 다음에는 레밀리아가 마리사에게 플랑의 보호를 맡겼기 때문에 아예 마리사하고 같이 지내게 된다. 홍마의 세력이 재건되기 시작하면서는 레밀리아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후에는 막나가려는 언니를 진정시키거나 회의에서 몇가지 의견을 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철이 좀 든 모양.

어느 정도 신나는 놀이를 즐기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폭발하는 듯한데, 그 놀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과격한 것들 뿐이다...마리사가 어떻게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좀 벅찬 듯 하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교외에서 벌어지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스다. 경주 도중에 지프차를 몰고 돌격하는게 다 플랑드르다. 공격헬기를 타고 로켓과 기관총을 난사하는건 마리사. 덤으로 가끔씩 차고나 동네에 주차되어 있는 중전차가 나오는데 플랑의 자가용이라고 한다. 얼마나 과격하게 노는 거냐...

플랑과 벌이는 광란의 레이스에는 예외 없이 'U.N.오웬은 그녀인가?' 의 보컬 어레인지인 SOUND HOLIC Grip & Break down !!이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인기가 매우 좋은 어레인지곡이지만 조악한 영어 발음 때문에 일본인인 시청자들조차 반쯤 개그 소재로 삼고 있다. 가사의 more more more 부분을 모아모아모ㅡ☆로 발음하는 것이 포인트.

2.1.4. 야쿠모 유카리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CJ의 불알친구 라이더. 문서에서 보다시피 원래 중요 인물이었다가 개발 도중 비중이 축소되어 쩌리화된 캐릭터인데 여기에 유카리 스킨을 씌워버린 탓에 덩달아 쩌리가 되었다.

레밀리아와 함께 다니는 패밀리 중 한 명. 초반에 함께 다니면서 날뛰고 총질할 때 외에는 등장이 적다. 애초에 유카리 같은 거물이 홍마관에 꼽사리껴서 뭐하고 있는지 의문. 란이나 첸을 동반하지도 않고...자기 혼자 요리를 하는데 그 요리의 냄새가 대단히 끔찍해서 레밀리아가 역겨워했다. 근데 시키에이키는 대단히 좋은 냄새가 난다면서 맛있을 것 같다고 한다. 뭥미.

배신했을 때에 잠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지만 계속해서 등장이 적다. 이후에는 복수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요 인물들이 적대하기 시작하며, 레밀리아가 첫번째로 처단하려고 마음먹은 대상이라서 자주 언급은 되는데 모습은 잘 안 나온다. 유유코는 레밀리아와 절친한 입장이었기에 레밀리아가 자주 생각해주면서 안타까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유카리한테는 그런거 없다. 홍마 세력의 입장에서는 오로지 처단대상으로만 묘사된다.

이후 염마와 마찰이 생겨 좋은 이불을 대가로 인간들에게 붙는다. 하지만 레밀리아는 오랜 추적 끝에 인간들과 접선하는 항구를 덮치게 된다. 유카리는 수상보트를 훔쳐 타고 공격헬기를 모는 란의 도움을 받으며 도망치지만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그런데 보트가 터진 후에도 란이 모는 헬기가 계속 남아 있어서 레밀리아는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어느 쪽이든 수상보트 추격전 이후에 유카리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큰 의미는 없다.

사쿠야가 탈출한 뒤 유카리를 완전히 제거해야한다고 주장해 또다시 레밀리아의 표적이 된다. 하지만 유카리는 찾지 못했고 유카리의 친구인 스이카의 설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2.1.5. 사이교우지 유유코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CJ의 친구이자 숙적 빅 스모크. 유유코의 기믹과 스모크의 기믹을 생각해보면 이 이상의 조합은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최종보스라서 그런지 6면보스의 위엄에도 잘 맞는 편. 등장횟수는 적어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반 4인방 중 한 명이며, 레밀리아의 절친으로 등장한다. 초반부터 굉장한 식욕을 보이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할 때 보면 저게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 궁금할 지경. 게다가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에 남의 것까지 다 먹어버렸다. 그리고 그때는 레미, 사쿠야, 유카리와 함께 차를 타고 산의 세력들을 쫓아가며 총질을 하던 때였다. 절친으로 등장하는 것에 걸맞게 레밀리아와 합을 맞추는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배신 사건을 일으킨 주범이고, 유유코 때문에 홍마관이 폭삭 망해버렸는데도 레밀리아는 유유코를 끝까지 믿으려고 했다. 라디오에 출연해 식욕에 절제란 필요없으니 꾸역꾸역 먹어대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 강변하는 유유코의 목소리를 들은 레밀리아는 변하지 않은 친구에게 '너는 변하지 않았지만 너와의 관계는 변해버리고 말았어'라며 감상에 잠긴다.

마지막에 유유코를 만나 바로 처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시도했던 것을 보면 친구였던 자에 대한 마지막 믿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유유코 역시 레밀리아를 친구로 여긴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배신이라는 행위의 대가를 언젠가 치를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레밀리아가 찾아와도 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다. 결국 서로를 친구로 여기면서도 둘은 결판을 내야만 했다.

종복이 남긴 검과 친구의 스펠카드가 합쳐진 최강의 일격에 의해 쓰러져 최후를 맞이한다. 서서히 사라져가면서 레밀리아에게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알려준다. 요우무가 죽었을 때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친구도 배신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하며, 왜 그런 진실을 얘기해주지 않았냐는 레밀리아에게 '이건 내손으로 해야하는 일이었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2.1.6. 치르노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래퍼를 지향하지만 괴멸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완폐아 OG 록. 동방GTA에서 치르노가 별명을 부르면 화내는 것과 달리 OG 록은 자기를 본명으로 부르면 빡친다. 그래봤자 별거 없지만.

노래하고 싶은 얼음요정. 홍마관 대도서관에 공부하러 오다가 홍마관과 친해졌다.

언제나 그렇듯이 바보. 작중에서는 바보인 데다가 추가로 유명가수가 되고 싶어하며, 성격이 과격하기 이를 데 없어서 자신의 천재성에 토를 달면 격노한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려는 방법을 잘못 선택하고 있다.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노력해서 유명해지는 게 아니라, 현 유명가수인 미스티아의 아이디어 노트를 훔쳐 자기가 쓰면서 유명가수가 되려고 하는 것.

다행히 원작 포지션인 OG 록보다는 재능이 있어서 노래 실력으로 까인 건 한두 번 밖에 안 된다. 초반부 레밀리아의 대인배 기질을 알 수 있는데 이 꼬마요정이 음악 관련으로 징징대며 부탁하면 다 들어준다. 미스티아의 소재 노트를 훔쳐오고, 음악기계를 가져오고, 심지어는 미스티아를 바다에 떨구기도. 하지만 역시 바다에 떨어진 미스티아가 큰 부상을 입는 지경에까지 이르자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는지, 이후로 레밀리아는 치르노하고 잠시 거리를 둔다. 지금 같은 방법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만든 노래를 부르기를 바라면서... 부탁을 다 들어줘놓고 나서 무슨.

중간에 한 번 치르노가 출연하는 라디오 인터뷰를 들을 수 있는데 총을 들고 나와 라디오 진행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고 진행자의 칭찬 몇마디에 바로 기분이 누그러진 모양. 이때 패션잡지에도 실렸다는 말이 나오는데 레밀리아는 크게 성공한 치르노를 보고 잠시 감상에 젖는다.

후반부에 레밀리아와 미스티아에게 PV 촬영 현장을 습격당한다. 호버크래프트와 카트를 타고 도망치지만 결국 막다른 곳에 몰려 가사집을 빼앗기고 아야에게도 걸려 기사로도 써진다. 이후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게 된 모양.

바보라서 어려운 말은 모른다. 특히 조금이라도 어려운 한자가 들어가 있으면 멋대로 이상한 단어로 바꿔버린다. 이걸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 역시 등장시 치르노의 테마곡인 사랑에 빠진 말괄량이 아가씨의 어레인지 버전이 재생된다.

후일담에선 반성해서 스스로 작곡하고 아야의 도움으로 미스티아와 화해한다.

2.1.7. 키리사메 마리사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조력자 시저 비알판도.

플랑드르의 애인으로 처음 언급된다. 사쿠야는 "플랑마리 지지자들이 발광하면 어쩔거냐", "홍마관 도둑질을 돕게해달라고 하면 어쩔거냐"라며 반대 중. 레밀리아가 로우라이더 경기를 하러 갔을 때 처음 등장한다. 플랑에 의하면 로우라이더 실력이 꽤 대단한 모양. 속도에 일가견이 있다는 설정은 남주는 게 아닌지 작중에서도 레이싱이 취미다. 레밀리아가 참가하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스 역시 모두 마리사가 주선해주는 것이다.

플랑드르와 어떻게 만났는지는 나와 있지 않으나 서로 지극히 사랑하고 있으며, 레밀리아와의 첫 대면에서 자신의 진심을 피력하여 교제를 허락받는다. 이때 하는 말에 따르면 플랑을 위해 도둑질도 그만뒀다고. 이후 배신 사건으로 인해 홍마관이 공중에 붕 뜨게 되자, 레밀리아는 플랑의 보호를 마리사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레밀리아에게 유유코와 유카리의 배신을 알려준 인물. 이후 홍마관 재결성에도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반대로 레밀리아로부터 갖가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사실상 둘은 좋은 콤비이다.

스피드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것은 정말인 듯. 앨리스의 차를 훔치는 에피소드에서 레밀리아를 상대로 빠르게 치고 나가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길을 안내한다는 의미에서 먼저 달리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중간에 니트로도 마구 전개하면서 폭주하듯이 달려나가는 모습은 참.... 하여간 당시에 운전실력이 엄청난 경지에 올라 있던 레밀리아와 겨뤄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속도전 실력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레밀리아가 평가하기를 '불사도 아닌 주제에 대담하기 짝이 없는 운전을 한다'라고 할 정도.

과격하게 놀고 싶어하는 플랑 때문에 살짝 고생하고 있는 것 같다. 알고 보면 마리사가 주선하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스가 점점 위험해지는 것도 다 플랑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근데 인간인 자기는 목숨이 아깝다며 레밀리아에게 위험한 일은 다 맡긴다. 과연 도둑.

원판의 시저는 털털하고 활달한 성격에 말투나 행동은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인물인데, 이는 동방 동인계에서 받아들여지는 마리사의 성격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저 목소리가 흘러나와도 그걸 듣는 시청자들은 '이게 마리사 같다',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반응.

2.1.8. 파츄리 널릿지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산 피에로 삼합회의 수장인 란 파 리.

동인작가. 큰손. 코믹 마켓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의 거성. 레밀리아가 돌아오든 말든 동인지를 그리고 있었다. 어시스턴트로는 메이링과 소악마를 데려다 반강제로 시키는 모양. 작품 초반에 어시 중노동에 시달리는 볼멘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배신 사건으로 인해 홍마의 세력이 붕 뜬 이후로도 파츄리의 열정은 식을 줄 몰라 계속해서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

레밀리아는 매일 사건과 사건의 연속인데 파츄리는 실질적으로 영향을 거의 안 받는 것을 보면 작업실은 어디 멀찍한 곳에 따로 존재하는 모양이다. 이 지경이면 홍마관 패밀리라고 부를 수 없는 것 아닐까. 카구야와는 온라인에서 아는 사이로 합동지도 그리는 것 같다.

레밀리아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파츄리한테 불평을 하기는커녕 만화 그리는 작업을 항상 응원해주었다. 파츄리가 사는 덕후 계열 세상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도 쿨하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있었던 것은 플랑마리 책이었는데, 작품 마감기간에 돌입해서 무리한 탓에 천식이 심해져서 말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음음!! 같은 소리밖에 못해서 통역을 위해 사토리를 데려와야 했을 정도. 이때 레밀리아가 완성된 신간을 대신 수령해오는데, 팬들이 이 신간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기 위해 총까지 들고 공격해온다. 어지간히 동인계를 좌지우지하는 큰손인 모양이다.

그런데 마리사가 어떻게 알았는지 '이번 예대제에 플랑 19금 동인지를 내는 미친놈이 있다!'면서 작가놈을 찾아 반쯤 죽여놔야 한다고 노발대발하는 광경을 지나가다 보게 된다. 결국 책을 은밀히 처분하기 위해 소악마에게 운반을 맡기지만, 마리사의 부탁을 받은 레밀리아에게 걸려버린다. 레밀리아는 도망치는 차 운전자가 소악마인걸 알아봤지만 모르는 척 넘어가준다. 그리고 차 안에 들어있는 플랑19금 책을 슬쩍 펼쳐보는데...'어머, 굉장한 내용이네 이거.' 이후, 플랑19금 책은 파츄리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어딘가에 봉인된 듯하다.

작중 설정이 이렇다보니 메인스토리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는 편이다.

2.1.9. 홍 메이링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마약을 재배하는 히피 노인 더 트루스. 시도때도 없이 태극권 같은 괴상한 체조를 하는데, 이게 메이링과 어울려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극초반에 살짝 지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고, 대사와 함께 등장했던 것은 소악마들과 함께 있었을 때가 처음이다. 파츄리한테 반강제로 끌려가 동인지 작업 어시스턴트를 하거나 대련 요청을 받고 지역 체육관에 다닌다고.

그렇게 별 등장이 없다가, 홍마관이 공중분해된 이후에는 어디론가 잠적.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에서 마약을 재배해 염마에게 진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케이네가 마약 농장에 들이닥치자 레밀리아와 함께 농장을 불태우고 이주한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보력이 정말 뛰어나다. 문지기를 하고 체육관에 다니다보니 여러사람한테서 이야기를 듣게 된다고.... 전 KGB 요원이나 DGSE 사람도 알고 있는 것 같다. 흩어진 동료를 다시 모으러 다니다보면 몰래 조사하는 일도 많은 것 같다. 어쩐지 만능스러운 분위기를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 인맥도 엄청나게 넓은 모양이고, 사람을 상대하는 화술도 능숙하다. 이후에도 가끔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알 수 없는 정보들을 가져와서 도움을 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나게 활약하고 있는 듯.

사쿠야가 없어도 별 상관없이 느껴질 만큼 우수해진 문지기. 한 시청자 왈 "사실 사쿠야가 리미터였던 거 아닌가"라고. 너무 똑똑해서 사쿠야에게 일을 다 떠넘기고 놀았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지능적인 중국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

레밀리아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탁월한 비유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건 게임이라고 생각하죠. 흥미없다는 듯이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2way 유도탄을 피할 때처럼 말이죠."

2.2. 산의 세력

원작의에서의 포지션은 주인공 세력의 라이벌인 발라스.

요괴의 산 요괴들로 이루어진 세력. 레밀리아가 장기간 여행을 떠난 사이 홍마의 세력을 습격했다.

2.2.1. 카와시로 니토리

첫 등장은 도시 이곳저곳에서 클론들로 등장. 산의 일당에 속해 있는 캇파로서 나왔다. 대사도 없었고 그냥 험한 꼴 좀 당하는 클론 수준.

레이무와 레밀리아가 가게를 습격할 때 가게 주인으로 등장한다. 문을 잠갔기 때문에 레이무가 총으로 유리를 깨려고 하지만, 미리 가게 유리를 방탄유리로 강화시켜놔서 무효. 하지만 레이무가 가게 밖에 놔뒀던 연료를 빼앗아가는 바람에 역으로 당하고 말았다. 자기가 만든 로봇 밥과 함께 둘을 쫓지만 실패. 위 사건 덕분에 가게가 망하고 밥의 유지보수에도 문제가 생길 뻔했으나, 레이무와 손을 끊은 레밀리아가 당시 훔쳐갔던 것만큼의 돈을 다시 돌려줘서 위기를 면한다.

험한 꼴을 당하는 바람에 계속 그 자리에서 영업하는 건 무서웠는지, 레밀리아가 산 피에로로 거점을 옮겼을 때 거기서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메이링을 통해 소개받아 레밀리아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시점부터 원작의 RC 너드인 제로의 포지션이 되며 산의 세력과는 손을 끊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가 밥에 관심을 가졌는데, 니토리가 만지지 못하게 하자 그 부품을 털어가는 등 가게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레밀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몇 번 니토리의 부탁을 들어주고 앨리스와의 대결에서 이긴 다음에는 가게 영업도 순조로워진 모양이다.

이후 스토리상 비중은 별로 없다시피 하지만 레밀리아에게 기술적인 필요가 생길 때마다 도움을 준 듯. 레밀리아의 금고털이 동료 중에 몇 안되는 브레인이다.
2.2.1.1.
터미네이터의 스킨을 사용하는 로봇. 니토리가 만들었기에 일종의 모자관계다.

무섭게 생겼으면서 겁이 많다. 사실 깡패무녀와 홍마관 당주가 강도짓을 하는데 안 무서워할 인물이 있겠냐만.

앨리스가 과학 연구를 위해 납치해서 분해했지만 레밀리아가 니토리를 도와주며 다시 니토리에게 돌아간다.

텐구의 비밀 연구소에는 밥의 파생형들이 잔뜩 돌아다닌다.

2.2.2. 샤메이마루 아야

산의 세력 클론 졸개 A.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여러 군데에서 등장한다. 그래봤자 레밀리아에게 털리거나 어그로를 끄는 역할이 대부분.

사쿠야를 습격해서 상처를 입힌게 텐구들이니 만큼 레밀리아는 아야를 엄청 싫어한다. 치르노의 작업실에서 만났을 때도 '내 앞에 얼굴을 내밀다니 배짱도 좋군' 하면서 냅다 멱살을 잡아버릴 정도. 그래도 염마에 대항하기 위해 정보를 흘려주기도 하는 듯.

그래도 후일담에선 치르노와 미스티아를 화해시킨다. '레밀리아 님으로 간다'에선 레밀리아의 금고털이 동료 중 한 명으로 나온다.

2.2.3. 이누바시리 모미지

산의 세력 클론 졸개 B.

아야처럼 홍마관과 대립하는 텐구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졸개 역할인 엑스트라 클론으로 여러 차례 나오지만, 후반부엔 졸개 역할을 릴리 블랙에게 빼앗기면서 잘 등장하지 않는다.

동방 원작보다는 아야를 좋아한다. 아야를 위해 레밀리아 일행이 모는 차에 매달린 적도 있으며 비밀 연구소를 레밀리아에게 "아야씨만 오면 너 같은 건..."이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유카리가 레밀리아가 운전 못한다고 갈굴 때 "맨날 전봇대나 모미지 치고 다니잖아"라고 한다거나, 유유코가 '모미지 만두'를 언급한다거나 하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2.3. 염마와 그 따까리들

원작 포지션은 로스 산토스의 부패경찰 무리인 C.R.A.S.H.

잡졸로는 릴리 블랙을 사용한다. 이 릴리 블랙들은 릴리 화이트를 납치한 다음 흑화시켜 만드는 것이다.

2.3.1.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부패경찰 프랭크 텐페니. 염마 본인부터가 법관인 만큼 경찰인 텐페니에게 이만큼 어울리는 스킨도 없을 것이다.

만악의 근원. 썩을 대로 썩어버린 염마. 정의로웠던 것만큼은 확실했던 원작과는 달리 그냥 악의 축이 되어 있다. 무슨 야망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이기적인 악행만을 반복하는 순수한 나쁜놈이다. 말버릇은 "선행은 좀 하고 있습니까?" 여기서 선행이란 염마의 이득을 위한 빵셔틀 노릇.

레밀리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요괴들은 일단 염마 앞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가기 때문에 일단은 상전 취급을 받고 있다. 결코 좋아서 상전 취급을 해주는 것이 아님은 척 보면 알 수 있다. 그러한 지위를 이용해서 요괴들을 마구 부려먹는다. 그러고도 성이 안 찼는지 중반에 접어들어서는 유유코와 유카리에게 레밀리아를 배신하게 만들고 홍마 세력을 소멸시켜버린다. 사쿠야를 인질이나 다름없는 신세로 만들어버렸으며, 그런 사쿠야 때문에 레밀리아는 염마의 전속 노예처럼 굴러다니게 된다. 이렇게 레밀리아를 부려먹은 이유는 자신의 악행에 관한 증거자료를 모두 없애버리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에게 껄끄러운 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근무 중에 멋대로 농땡이를 친다든가, 메이링이 준 마약에 취해있다든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더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는 막장 오브 막장임을 알 수가 있다.

마지막에는 레밀리아를 죽이려고 하지만, 레밀리아가 순간의 재치를 발휘해 살아남았기 때문에 실패했다. 이후로 벌어지는 최후의 추격전 끝에 소방차를 타고 추락하여 사망하게 된다.

작품 전체적으로 레밀리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나쁜 쪽으로 어마어마한 게 문제일 뿐(...)

2.3.2. 오노즈카 코마치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텐페니의 꼬붕 에디 풀라스키.

염마와 함께 다니는 사신. 전형적인 꼬붕 위치의 캐릭터. 염마가 있으면 항상 그 옆에 붙어있다. 대신 염마는 최소한의 예의라도 차리면서 말하는데 비해, 이쪽은 예의고 뭐고 다 말아먹은 말투로 언제나 상대를 깔아뭉개는 언행을 구사한다. 차분히 영상을 감상하다보면 코마치가 나오자마자 진지하게 빡칠 때가 있다. 근데 모델 조형이 조금 이상하게 만들어져 가슴 옆에 어깨가 붙어있을 지경으로 어깨가 처져 있어서 얘가 보이면 웃긴다.

염마 옆에 붙어다니는 서비스 상품 느낌으로 지내다가, 염마가 먼저 떠나버리고 혼자서 레밀리아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레밀리아를 죽이려 하지만 일이 틀어져 도망치는데, 레밀리아가 입신의 경지에 도달한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쉽게 따라잡는다. 결국 차를 버리고 맞서보지만 패하고 죽는다. 이 대목에서는 자동차로 도망치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욕설을 쏟아내는데, 욕설이 사쿠야의 가슴 크기 이야기까지 옮겨가자 영상을 보던 시청자들 전원이 격분하여 일치단결하는 상황까지 나온다. 여기서 초반에 PAD장이라는 낙서를 한 사람이 자기라고 밝힌다. 니코동에서 이 부분을 재생해보면 분노한 시청자들의 코멘트 탄막 때문에 영상을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이후 염마에게 재판을 받는다. 레밀리아는 코마치를 지옥으로 보내려고 레이무 살해 의혹을 퍼뜨렸는데 염마가 내린 판결은 증거불충분으로 소생. 그 결과 거리 전체에 폭동이 발생한다.

평소의 언행 + 목소리 느낌 때문에 재수없음이 배가 되어 비호감으로 여기는 시청자들이 많다. 게다가 말투와 함께 듣다보면 표정도 어째 살짝 재수없어 보인다. 이 작품 안에서 코마치는 그야말로 재수없음의 삼박자를 갖추었다 하겠다.

2.4. 영원정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산 피에로 삼합회.

잡몹으로는 토끼들이 있다. 이 토끼들은 검은 옷을 입은 테위 스킨을 사용한다.

2.4.1. 이나바 테위

타 영원정 멤버들이 등장하기 전부터 등장. 치르노에게 냉장고 만드는 법을 사기쳤다가 레밀리아와 치르노에게 혼쭐이 난다.

등장이 없다가 에이린이 등장하면서 같이 나오는데, 본인이 직접 나오기보단 영원정에서 일하는 토끼들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위조 코인을 만드는 등 말썽을 부려 에이린이 골치 아파한다.

나중에는 아예 토끼 대다수를 데리고 독립해버린다. 그래도 에이린은 "그 아이는 토끼들의 장래를 생각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미스티아가 집으로 쓰던 음악 스튜디오를 유유코에게 팔 때 중개인 일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레밀리아의 표적이 된다. 레밀리아가 음악 스튜디오를 습격했을 때 도망치지만 추격당해 결국 차째로 폭발한다.

레이무나 모미지만큼 많이 죽어나가는 편이다.

2.4.2. 야고코로 에이린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삼합회의 우두머리인 우 지 무.

초대형 카지노 '영원정'의 소유자. 에이린이 경영한다는 카지노로 찾아가는 미션이 있는데, 달 모양의 엠블렘이 새겨져 있는 간판에 너무나 당당히 영원정이라 쓰여 있어서 시청자들이 뒤집어졌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

마리사가 주선한 불법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등장, 이때 레밀리아와 첫만남을 가졌다. 예전에 카구야가 머물던 집에 불이 났을 때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는데, 이미 레밀리아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고 시작된 만남인 듯 하다. 레밀리아가 불을 질렀다는 사실은 모르는 모양이다. 이후 동업자로서 지내기로 약속하며, 카지노 영업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것들의 처리를 레밀리아에게 곧잘 부탁한다.

레밀리아와 따로 친해지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중반 이후에는 서로 허물없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밀리아가 은근슬쩍 카지노에 놀러와서 눌러앉아 있기도 하고, 둘이서 정신없이 비디오게임을 하고 있기도 하다. 따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친분을 많이 쌓은 모양.

레밀리아한테 수영은 잘 하느냐고 묻는 바람에 레밀리아 맥주병 인증 사건이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에 레밀리아가 '왜 내가 수영을 해야 되느냐'면서 따지고 들자, 에이린은 "내가 수영을 하는 건 내 캐릭터랑 안 맞으니까"라는 희대의 개그를 선보인다. 레밀리아는 한바탕 크게 웃어제끼고 일처리를 수락한다. 진짜 수영을 연습한 건 아니고, 안개를 아주 자욱하게 펼치는 술법을 부렸다. 그렇게 하면 물 못건너는 약점이 어느 정도 커버된다나.

어쨌든 좋은 조력자로서 스토리에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낸다. 때문에 등장횟수도 적절한 편. 레밀리아의 도피자금은 영원정 카지노를 통해 번 것으로, 도피자금 수준이 아니라 거의 부호가 됐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돈으로 그냥 먹고살고 말지ㅋ 하는 레밀리아를 사쿠야가 마구 꾸짖는 장면이 나올 정도. 레밀리아가 홍마관을 재건할 때 초기 자금은 거의 이쪽에서 지원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넷카페 난민[4]인 카구야가 워낙 낭비하는 탓에 돈을 충당하느라 고생하는 우동게나 테위, 기타 달토끼 점원들로 구성된 카지노 영원정 패밀리는 은근한 개그 요소. 참고로 히나나위 텐시가 여기서 깽판을 치다가 자동차에 묶여서 광란의 질주를 하는 방법으로 처참히 응징을 당한다.

2.5. 친 인간 세력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마약상 조직인 로코 사업 연합체.

요괴로부터 인간을 지키는 세력들. 당연하게도 인간이나 친 인간 성향의 요괴로 이루어져 있다. 레밀리아를 사주해 케이네를 공격한 염마와 모코우의 숙적인 카구야가 소속된 영원정을 적대한다.

2.5.1.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진 흑막. 작중 포지션은 비밀요원인 마이크 토레노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다소 음험한 캐릭터지만, 그 목적은 환상향과 인간들을 지키는 것. 대량의 구작 마리사를 졸병으로 동원한다.

처음에는 역사를 기록하기에 뒤가 구린 염마의 타깃이 되었다. 이 때문에 염마의 협박을 받은 레밀리아에게 두들겨맞고 쓰던 역사책을 빼앗겼다. 이후 레이무와 함께 강도짓을 벌이는 레밀리아를 집요하게 막으려 한다.

아큐의 세력에 속해있었는데 아큐가 유카리를 끌어들이는 바람에 세력 자체가 레밀리아에게 풍비박산난다. 케이네는 처음에는 도망쳤지만 결국 레밀리아에게 걸려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한다.

이때 죽은 척하고 레밀리아를 불러내서 자기를 죽이려 했다며 협박해 부려먹는다. 이 때 레밀리아를 마구 굴리는 척 하고 뒤로는 최선을 다해 사쿠야의 안전을 확보한 뒤, 쿨하게 "마지막 임무는 사쿠야를 데리러 가는 거다. 빨리 꺼져"라고 하는 츤데레스러운 모습 때문에 니코동에서 캇케이네(멋진 케이네)라는 별명을 얻었다.

2.5.2. 구작 마리사

케이네가 부하로 부리는 구작 마리사들. 케이네가 소속된 세력의 잡몹으로 사용된다.

"우후후어"라고 불리는 언어밖에 쓰지 않는다. 무슨 소린가 하면, "우후후후후후? 우후후후!" 하는 말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신(神)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나중에는 구작 마리사 중 일부에게 자아가 생겨 멋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들은 케이네를 속여 보급품을 받아먹고 중동으로 가 석유왕이 되려고 했으나 케이네의 사주를 받은 레밀리아가 수송기째로 날려버렸다.

2.5.3. 히에다노 아큐

포지션은 마약조직 로코 사업연합체의 지지 B.

중반부에 등장, 친 인간 세력의 수장격 되는 위치다.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인간에게 뭔가 수상한 일거리를 준다. 그 일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인물이 몇 번 나왔는데 대부분 아큐의 지시를 받은 레밀리아에게 죽었다.

자신에게 접근한 레밀리아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것저것 일을 준다. 나중에는 레밀리아와 갈라서고 도망치던 중 죽는다. 레밀리아는 죽일 생각 없어서 고무탄이 장전된 총을 들고갔지만 총격전에 휘말린 자동차가 깔아뭉개버렸다.

잡아뒀던 요정에게 둘러싸여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취미가 있다.

2.5.4. 후지와라노 모코우

포지션은 로코 사업연합체의 T-본 멘데즈.

아큐, 케이네의 동료로 나오며, 레밀리아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배 위에서 레밀리아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떨어져 죽는다. 봉래인답게 나중에 살아나 케이네에게서 "모코우가 너(레밀리아)를 노리고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정작 등장하지는 않는다.

2.6. 기타 등등

2.6.1. 미스티아 로렐라이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유명 래퍼 매드 독.

노래하는 요스즈메. 잘나가고 있던 유명 가수로, 골든 레코드도 몇번이나 수상하며 굉장히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치르노와 레밀리아에게 말려들어 피해를 보고, 자기의 아이디어 노트까지 빼앗긴다.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자기를 바다에 빠뜨리고, 소재를 메모해둔 노트까지 사라졌으니 슬럼프가 찾아오게 된다. 바다에 빠진 이후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인생이 꽤나 밑바닥까지 곤두박질쳤던 모양이다.

술먹고 세상을 한탄하며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인다. 이때 하는 한탄에 따르면 사실은 치르노가 노래를 부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치르노와 함께 부르기 위한 듀엣곡을 작곡했는데, 그 곡을 치르노에게 빼앗기고 자신은 부상을 입어버린 것이다. 이것만 가지고도 안타까울 지경인데 듀엣곡을 훔쳐간 치르노는 노래를 솔로곡으로 바꾸어 발표했다. 마침 지나가던 레밀리아가 그녀를 발견하고는 트럭으로 받아내 구해준다. 이 장면에서 화면 가득 "내 크레스타아아아아ㅏㅏㅏㅏ!!!!"라는 코멘트가 달린다. 이후 자신을 구해준 레밀리아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힘을 내서 재시작하게 된다. 레밀리아와는 돈독한 관계가 형성된다.

후반부에 레밀리아와 함께 치르노를 찾아가서 아이디어 노트를 되찾아온다. 이후로는 다시 재기에 성공하여 예전보다 더 대스타가 된 모양이다.

이후 치르노와는 완전히 절교했지만 후일담에선 화해했다.

2.6.2. 하쿠레이 레이무

원작에서의 포지션이 다양하다. 일반 경찰 NPC였다가 사망처리후 시저의 사촌인 카탈리나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텐페니의 꼬붕 지미 헤르난데즈의 역할을 맡는다.

초반에는 도시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론으로 등장한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양산형 레이무의 모습에 끝내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지는 코멘트도 많다. 클론들이지만 돈에 대한 집착 하나는 남한테 못주는지, 레밀리아 패밀리와 부딪칠 때마다 돈 관련 대사를 한다. 대표적으로 새전함. 레밀리아와 유유코가 염마의 명령 때문에 수송중인 새전함을 털면서 레밀리아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사실은 이것이 '하쿠레이 환영술'이었다는 설정으로, 여태까지 봐왔던 모든 레이무들은 사실 돈을 모으기 위해 퍼뜨린 분신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환영술을 거두면 모든 분신이 하나로 모이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본체로 돌아간 레이무의 파워는 요괴들에게 있어 악몽이나 다름없으므로, 레밀리아와 유유코는 선수를 쳐서 분신의 수를 왕창 줄여놓는다. 그런데, 텐구들의 거래 현장을 레밀리아가 급습했을 때 레이무 본체가 당해서 죽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레밀리아는 이 충격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이 소식의 출처는 염마였고, 결국 보란듯이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마리사의 소개로 다시 레밀리아와 재회하는데, 초특급 히스테릭한 성격과 반쯤 정줄을 놓은 듯한 기행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레밀리아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려먹기 시작한다. 특히나 총을 들이밀며 위협하다가 뜬금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난데없이 레밀리아를 집안으로 끌어들여서 은으로 된 사슬로 묶고 SM플레이를 벌이는 장면도 유명하다. 이후에도 레밀리아를 은사슬로 묶어버리겠다느니, 마늘즙을 목구멍에 부어버리겠다느니 하며 레밀리아를 두려움에 떨게한다.

이후 니토리에게서 털어서 레미 몫으로 준 돈을 다시 니토리에게 돌려줬다고 염마 일당 쪽에 붙어버린다. 이때 새로 사귄 애인이라며 릴리 블랙을 데리고 나온다. 아무튼 자기의 새 애인을 한껏 자랑하면서 불법 레이스에서 이겨보라며 내기를 건다. 하지만 이 때 이미 레밀리아의 운전실력은 혼자서 게임장르를 레이싱 시뮬로 바꿔버릴 정도였다. 레이스 참가자 중에서 아무도 레밀리아를 따라오지 못한다. 아예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내기에 진 레이무는 자신의 차고 문서를 넘기는데, 레밀리아는 그곳을 근거지로 삼고서 홍마의 세력을 다시 일으키게 된다. 나름대로 큰 도움을 준 셈이다.

그렇게 염마 일당에 붙어 지내다가 염마의 악행에 대한 증거가 되는 문서를 몰래 팔아치운다. 하지만 염마는 이걸 알고 있었고 레이무는 결국 삽으로 뒤통수를 얻어맞고 뻗어버린다. 죽은 줄 알았는데 최후의 순간 다시 일어나서 코마치에게 한 방 날리려는 순간 코마치의 총에 직격당하고, 그대로 구덩이로 떨어져 죽는다. 이때가 어떤 순간이었느냐면 코마치가 레밀리아를 죽이려 했던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레밀리아를 또 도와준 셈.

이후로 레이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나름대로 큰 도움을 줬는데도 결과론적으로 도움을 준 것일 뿐, 레이무가 의도적으로 도와준 게 아니니깐 감사할 필요도 없...나?

본작에서 레이무는 그 엽기적인 행각으로 인해 츤키치(ツンキチ)라는 속성을 얻었다. 츤데레(ツンデレ) + 키치가이(キチガイ)의 합성어다. 츤츤에서 데레데레로 바뀌어야 할 시점에서 갑자기 정줄을 놔버리고 기행을 벌이는 모습을 정확히 꼬집어 표현한 단어.

유명한 장면으로, 레밀리아와 한창 추격전을 벌이다가 차량에 부딪쳐서 붕 날아오르며 큰웃음을 선사하는 대목이 있다. 원작에서의 "하늘을 나는 능력"을 게임 안에서 구현하는데에 성공했다며 코멘트는 덤.

2.6.3. 코치야 사나에

레이무의 친구. 레이무보다는 상식적이다.

레이무와는 달리 환영을 만들지는 않지만 레이무 환영을 다룰 줄은 안다. 레밀리아가 레이무를 죽였다는 소문을 듣자 "똑같이 소중한 사람을 잃게 해주겠다"며 레이무 환영을 데리고 사쿠야를 습격한다. 이때 헬기를 타고 자동차로 돌진해오는 상식을 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레이무가 염마에게 붙으려하자 이에 반대한다. 그러자 염마는 레밀리아를 시켜 차 트렁크에 마약을 잔뜩 넣어놓고 케이네에게 신고해버린다.

이후 아큐의 보호를 받게된다. 이때 자신을 호위해주던 레밀리아와 화해도 한다. 그런데 모리야 스와코가 "아큐가 준 수상한 일 같은거 할 필요 없다"며 사나에를 탈출시키려고 한다. 이에 아큐는 방금 전 사나에랑 화해했던 레밀리아를 불러 사나에와 스와코가 탄 리무진을 날려버리도록 한다. 리무진이 폭발하기 직전 스와코가 신의 힘을 써서 사라졌기 때문에 살아남았으며 마지막에 사쿠야가 홍마관을 위협하는 세력 중 하나로 거론한다.

2.6.4.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사업가.

첫등장은 상하이 인형과 함께 했다. 치르노가 햄버거 집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레밀리아가 치르노를 찾아 햄버거 집에 왔을 때, 무인주문기 모드인 상하이 인형이 맞이한다. 하지만 주문에만 응답하는 모드라서 사람을 찾으러 온 레밀리아는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해했다. 이때 앨리스가 원격통신 모드로 바꿔서 레밀리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햄버거 집 사장인 듯.

그 다음부터는 상업 및 거래와 관계된 곳에서 항상 등장한다. 레이무가 훔쳐온 물건을 사들이는 걸 보니 장물시장에도 연이 있는 듯 하고, 자동차를 비롯한 갖가지 물자를 생산해서 염마나 케이네에게 조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쉽게 마리사의 도둑질 타겟이 되는 것 같다. 니토리의 물건에 관심을 갖고, 과학과 마법 중 무엇이 더 나은지를 두고 대결을 벌이기도 하나 레밀리아의 도움을 받은 니토리에게 패배한다.

요식업, 자동차 사업, 기타 물자 사업 등등에 널리 발을 걸치고 있는걸 보면 거의 대형 그룹 수준이다. 의외로 재벌 회장님일지도(...)

스토리에서 크게 비중은 없으나, 홍마 세력의 경비인형 '이누사쿠'와 '치비레미'의 제작자이다. 앨리스한테 부탁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2.6.5. 히나나위 텐시

포지션은 조니 신데코.

영원정 카지노에서 깽판을 치며 처음 등장. 누가 시킨 짓인지 알아내기 위해 난폭운전을 벌이는 차 범퍼에 묶이는 심문을 당한다. 이 와중에도 "주인님의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며 악을 쓰지만 레밀리아는 주인님이라는 말 만 듣고도 유카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에이린의 약 실험 대상으로 쓰이다가 이쿠의 의뢰를 받은 레밀리아에게 구출되었다.

이후 슬롯머신 조작 방법을 알아내려는 레이무에게 붙잡혀 심문당한다. 레밀리아와 이쿠가 구하러 오지만 레밀리아를 보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이후 레밀리아가 이쿠와 비봉클럽을 구하기 위해 유카에게 넘겨준다. 도S 밑으로 들어가버린 도M 육노예라니 이후 무슨 일이 펼쳐질지는 보지 않아도 훤하다.

2.6.6. 비봉클럽

포지션은 켄트 폴 매커. 렌코가 켄트 폴 포지션이고 메리가 매커 포지션이다. 원작의 매커가 시도때도 없이 자위를 하지만 메리는 다행히(?) 그러지 않고, 대신 경계를 보거나 경계에 빨려들어간다.

메이링이 개최한 오컬트 투어에서 조난된 것을 레밀리아가 구해줘서 아는 사이가 된다. 이후 레이싱 대회 때 참가한 적이 있다는 게 밝혀지지만, 그땐 레밀리아와 안면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조난되었을 때 자신을 도와준 이쿠의 호텔방에 가서 이쿠와 함께 지내게 된다. 호텔이 카자미 유카에게 습격당해 고층빌딩에서 거꾸로 매달리거나 단검 던지기의 타겟이 되는 불쌍한 애들.

나중에 홍마관 패밀리와 친해져서 홍마관에서 파티를 벌이러 오기도 한다.

2.6.7. 나가에 이쿠

원작에서의 포지션은 켄 로젠버그.

호텔 겸 카지노 "Caligula's palace"의 숙박객. 말버릇은 당연히 피버-!.스트레스에 찌들어서 움직이지 못할 때는 피버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는 등 말끝마다 피버를 붙인다. 첫등장 당시 화면이 꺄-이쿠상- 코멘트 탄막으로 뒤덮이는 파워를 보여줬다. 앵무새에게 "피버"라는 말버릇을 가르치며 60년대 스타일 펑크족들이 제자라고 자칭하며 따라다닌다.

한심한 짓이나 하고 다니며 어그로를 끄는 텐시 때문에 스트레스에 쩔어 있다. 텐시가 영원정 카지노에서 깽판을 친 다음 혼쭐이 나서 입원하자 "그렇잖아도 버릇 좀 가르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봉래인이 참교육을 해주었다니 감사인사라도 전해야겠다" 라고까지 말한다. 어지간히 텐시의 행동이 스트레스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에이린이 텐시로 신약을 시험한다는 소식을 듣자 구출하려 했지만 이쿠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여기저기서 문제를 터뜨리고 다니는 골수 마조 텐시의 뒷수습 담당이라 고생길이 열렸지만, 동정심이 생기다가도 쏙 들어가는게 이쪽도 결국 정상인은 아니다. 메리와 렌코를 대하는 모습은 상식인의 행동이라 하기 힘들고, 중증의 조울증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마약에도 손을 댄다. 약을 빨고 피버-!!! 하고 난리를 피우던가, 그도 아니면 침울하게 피버할 수 없잖아!!라고 투정부리던가 둘 중 하나. 작중에서 출연분량 대비 제일 말이 많은 캐릭터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골든디스크를 수상한 미스티와 함께 홍마관에 쳐들어오는 걸 보면 미스티와도 친해진 걸로 보인다.

2.6.8. 카자미 유카

작중 포지션은 살바토레 레온.

진 최종보스급 등장인물로 유카가 진심으로 환상향 일에 개입하려고 했으면 전멸했을 거라는 암시가 짙게 깔려있다.

아무 이유 없이 이쿠가 묵던 호텔로 와 비봉클럽을 창 밖에 거꾸로 매달아버린다. 결국 이쿠는 레밀리아의 빵셔틀질을 대가로 석방되고, 바로 비봉클럽을 데리고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치게 된다. 이후 유카는 심심하다고 다시 그 세 명을 요구하지만 레밀리아가 텐시를 대신 넘겨버린다.

잔혹한 사디스트 캐릭터. 좀 먼 도시 여왕님들은 유카와 적대관계인데 그 이유가 유카가 M이란 M은 죄다 뺏어가버려서 그렇다.

2.7. 엑스트라들



[1] GTA SA로 제작된 동방프로젝트 캐릭터 모델들의 링크집은 여기서 확인할수 있다. [2] 2010년 6월 이후에 후속 영상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연중되었는데 2019년 2월 17일에 PC 스펙 문제 및 동기 저하로 공식 동결되어 사실상 끝났다. 이 사람이 만든 에이스 컴뱃 5 패러디 영상 시리즈 東方AC5 -THE UNSUNG QUARTET-도 같은 이유로 동결되었다. 이쪽은 엔딩 직전에 동결되었다. [3] FH-1헌터다. 처음에는 탈 때 FH-1 HUNTER라고 나오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한건지 HINA-891 YAKUGAMI라고 나온다. [4] 제대로 된 직업이나 수입도 없이 피시방에 해당하는 인터넷 카페를 전전하는 인간막장들. 한국으로 치면 씻지도 않고 피씨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백수들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