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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3:08:20

레드 매직

1. 개요2. 상세3. 설정
3.1. 종족
3.1.1. 레드 (Reds)3.1.2. 논-레드 (Non-Reds)3.1.3. 보이드 (Voids)
4. 줄거리
4.1. 1부: 매지카의 전쟁 (The Battle for Magica)4.2. 2부: 소용돌이 여행 (Journey Through the Vortex)4.3. 3부: 악의 귀환 (The Return of Evil)4.4. 4부: 마법의 시작 (The Dawn of Magic)
5. 등장인물6. 등장 차원7. 등장 생물8. 등장 유물9. 등장 마법10. 평가11. 기타
11.1. 관계자들 사이에서 천대받는 작품?11.2. 부활

1. 개요

마법의 나라 매지카에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 주인공 젠과 친구들은 악한 마법사 모브에게 쫓기면서도 포로가 된 가족들과 왕과 왕비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과연 위기에 처한 매지카 왕국을 지킬 수 있을까?
시놉시스

링크

리틀팍스의 인기 동화로, 작가는 캐서린 하프카(Catherine Hapka). 팬들 사이에서는 주로 레매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2. 상세

'매지카'라는 마법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어느 날 악당 '모브'가 매지카를 정복하려고 마력을 앗아가기 시작하는데,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해내기 위해 나선 청소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히어로물이다. 전반적인 구도가 해리 포터 시리즈와 비슷한 편. 다만 문명과 마법의 원천은 별개다.

2011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시즌1~3을 연재했으며, 2023년 1월부터 시즌 4를 연재 중이다. 총 4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시즌마다 회차가 50개씩 있다. 연재중인 시즌을 포함하면 총 200부작으로, 연재가 끝나면 리틀팍스에서 2번째로 많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1등은 222부작인 로켓걸.)

리틀팍스 최초의 오리지널 다크 판타지 작품으로, 4~10개 정도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회차별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다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일반적인 소설처럼 스토리가 모두 연결된다.

앞서 서술했듯 리틀팍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르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그동안의 리틀팍스 동화들과는 상반되게 어두운 분위기를 띠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성인을 타깃으로 만든 작품임이 잘 드러난다. 리틀팍스 자체 시청 등급도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권장되는 7등급. 첫 화가 공개된 2011년 9월 당시엔 거칠한 그림체와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풍기는 배경과 음악, 그리고 커다란 트롤의 그로테스크함이 아기자기한 판타지를 기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사실 레드 매직 이전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는 이렇게까지 어두운 작화가 등장한 적이 없었기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었다.

2010년대 북미 판타지 소설의 클리셰가 상당 부분 첨가되어 있지만, 밝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신비로운 판타지가 아닌 무섭고 진지한 음악과 무거운 문체가 많이 들어가 다른 판타지 동화들에 비해 분위기가 밝지 않으며 색감도 어둡기 때문에 유치한 느낌은 주제에 비해 비교적 덜하다. 덕분에 나잇대가 있는 아이들에게 특히 호평받는 작품이다.

3. 설정

신체에서 마법을 끌어내 사용하는 마법사들이 사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수많은 차원이 존재하고 주인공 일행이 속한 곳은 가장 마법 문명이 발달한 '매지카'다. 마법사들은 신체 간의 마찰로 마법을 끌어내며,[1] 마법사들은 신체적 특성을 기준으로 귀족인 '레드족'과 일반인 '논-레드', 그리고 '보이드'로 종족이 크게 나뉜다.

매지카는 왕정이 존재하는 전제군주제 사회로, 초반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국가로 비춰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엉터리 같은 정치 체계가 내막을 드러낸다. 그저 용의자로만 추정되는 사람들을 무작정 지하 감옥에 가둔다거나, 가족들마저도 연좌제로 구속하는 등 범죄 처벌 제도도 어설프고 강압적이다.

3.1. 종족

3.1.1. 레드 (Reds)

이름처럼 적발이며, 다수가 주근깨를 가졌다. 눈 색깔은 초록색, 파란색, 연호박색 등 옅은 색인 경우가 많다. '논-레드'보다 마력이 강해 높은 난이도의 마법도 쉽게 구사할 수 있고, 오래 있으면 마력이 소비되는 웜홀 속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덕분에 대다수가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만의 정치 집단인 '레드 위원회'도 존재한다. 이 집단은 여러 마법 유물을 관리하고 정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토의를 해 방안을 내는 정부기관 같은 곳으로, 이 때문에 레드족이 정치를 하고 특권을 누리는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안티-레드'라는 집단도 있다.

'레드셰어'라는 종족 고유의 텔레파시가 존재한다. 레드족 중 아주 가까운 친구나 가족 사이에만 가능하며, 상대가 역동적인 감정을 느낄 때 그것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능력이다.

레드셰어는 1기에서 젠이 할아버지 보즈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3기에서 젠이 2기에 만난 동료 엘로에 의해 레드셰어를 받는 것으로 3기의 핵심 소재가 되는데...[2]

3.1.2. 논-레드 (Non-Reds)

레드족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을 뜻한다. 펄다와 제브, 마리가 속한 종족. 마법 사용이 가능하지만 레드셰어같은 텔레파시가 불가능하고, 역동적인 마법을 하는 데에 제약이 있다. 레드족보다 마력이 낮기 때문.

3.1.3. 보이드 (Voids)

쉽게 말하자면 머글. 마법 능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인간들로, 다브가 여기 속해 있다. 그다지 차별을 받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상의 빈민층으로, 공공연하게 무시를 받으며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등 차별 대우가 만연하다. 심지어 다브의 여자친구인 글리스마저도 우회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을 정도.[3] 때문에 2,3기에서 보이드 인권 보장 시위가 격화되었다는 언급이 나오며, 3기를 보면 일부 논-레드들도 여기에 참여하는 모양이다.

4. 줄거리

4.1. 1부: 매지카의 전쟁 (The Battle for Magica)

2011년 9월 7일에 연재를 시작해 2012년 9월 12일에 완결되었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매지카의 레드족들이 실종되기 시작하고, 주인공 은 자신의 할아버지 보즈와 친구 글리스의 부모님이 사라지자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다른 레드족들을 구하기로 한다.

레드족을 잡아간 사람은 모브라는 보이드 출신의 악당이었고, 모브는 레드족들의 강한 마력을 빼앗아 흡수하고 매지카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젠과 친구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모브는 웜홀을 타고 도망치고, 젠은 모브가 만든 마법 흡수 기계를 박살낸다. 그렇게 젠과 친구들은 매지카의 어린 영웅이 되면서 끝.

4.2. 2부: 소용돌이 여행 (Journey Through the Vortex)[4]

2013년 1월 16일에 연재를 시작해 2013년 12월 26일에 완결되었다.

젠과 친구들이 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여러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 1부에서 자취를 감춘 모브의 행방을 알아내고 그와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된다. 세 시즌들 중 가장 스토리가 방대해서 평가가 좋지만 개연성 면에서는 많은 지적을 받으며, 미회수 떡밥이나 젠의 행실에 관한 문제도 많다.

4.3. 3부: 악의 귀환 (The Return of Evil)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5] 2017년 2월 13일에 연재를 시작해 2018년 1월 23일에 완결되었다.

역대 시즌들 중 가장 박한 평가를 받는다. 이전에는 많이 언급되지 않던 나라의 왕정 관련 내용이 뜬금없이 나오며, 정치적 풍자가 너무 갑작스럽다는 평이 많다. 주 내용 역시 정치에 집중되어 있지만, 모브가 돌아와서 깽판을 치는 건 똑같다.

엔딩은 주인공들이 모브의 마력을 빼앗고 '프리즌 큐브'에 가두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그동안의 고생에 비해 모브가 무너지는 과정이 조금 허무하다는 평가도 많고[6], 개연성 문제로 혹평받던 2기에 이어 캐릭터 붕괴나 설정 오류가 쏟아지면서 더더욱 평가가 나빠졌다.

또한 성우에 관한 문제도 많다. 젠의 기존 성우가 그만두면서 남자 캐릭터들의 성우가 바뀌었는데, 다브와 모브의 담당 성우가 젠까지 맡으면서 일이 커졌다. 그나마 다브는 바뀐 목소리에 대한 호평이 많으나[7] 젠은 목소리 톤이 높아진 데다가 비음까지 섞여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자 캐릭터들의 목소리 톤과 억양이 계속 왔다갔다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게 쏟아졌다. 세계관의 정치나 문명을 잘 다루지 못한 단점을 보완했다는 호평도 있지만, 뜬금없는 정치 이야기가 이야기의 3분의 1쯤을 차지해 혹평이 지배적이다.

4.4. 4부: 마법의 시작 (The Dawn of Magic)

2023년 1월 26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매지카의 역사를 다루는 이야기. 젠과 펄다가 신비한 웜홀에 빠져 '테리카'라는 차원에 도착하여 새로운 악당 지라의 계획을 막는 이야기.

사실 젠과 펄다는 시간여행을 한 것으로, 그들이 보았던 테리카는 사실 고대의 매지카였다. 이 시즌의 결말에서 젠과 펄다가 맺어졌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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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장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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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등장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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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등장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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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등장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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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가

10.1. 호평

작품성과 스토리, 세계관만큼은 어떤 동화와도 비교가 안 될 만큼 명작이라는 호평이 거의 지배적이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나올 만한 작품치고는 정말 수작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제로 다크판타지 자체가 리틀팍스에서 상당히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소재이기도 하고, 전문 판타지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마법세계의 원천과 그들의 문명, 그리고 또 존재하는 무한한 세계와 여러 마법 물건이나 생물들을 자세하고 신선하게 표현해서 사실상 이렇게 세계관이 넓고 스토리가 화려한 동화는 리틀팍스 최초이다.

또한 주연 캐릭터들이 굉장히 매력있으며 각 캐릭터만의 개성을 잘 살렸다는 반응도 주를 이룬다. 또 마법을 부리는 방법이 "마찰" 이라는 부분, 뉴스나 신문, 인물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마법의 수단이 존재한다는 부분 등 참신한 부분도 많다.

10.2. 혹평

반면 뜬금없는 전개와 다소 부족한 묘사들,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칭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설정 오류와 부족한 개연성, 서투른 인물 간의 감정선 표현, 거칠고 더러워서 미형 캐릭터를 찾기가 힘든 그림체,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즌 3의 전반적인 전개와 최종 결말 때문에 로켓걸보다 못한 작품이라는 악평도 존재한다.[8]

글 자체에 특정 대상에 대한 묘사가 부족해서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고는 그 대상의 생김새와 성질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또한 결말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상당히 허무하며, 여기저기에 뜬금없는 급전개가 비일비재한 데다가 펄다 혹은 다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판단이 그다지 이성적이지 않다.[9]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이상한 소신 때문에 이성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계획을 따르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웃긴 건 이 계획이 가장 옳은, 최선의 방법인 냥 스토리 내에서 특정 캐릭터들의 만행이나 무식을 정당화 하는 것을 넘어서 자체 미화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이 비도덕적이고 미성숙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고 해도 대부분 그것을 그것에 대한 배상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반성하는 묘사가 생략되기 일쑤이며, 작품 내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 그리고 설명되지 않는 설정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젠의 부모님이 4년 동안 루드라는 외딴 세계에 갇혀 있었다는 설정은 너나 할 것 없이 비판받는다.

3기에 접어들어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2기의 경우 떨어지는 개연성과 지나친 운 요소로 비판을 받았다면 3기의 경우 급전개나 풀리지 않은 떡밥, 그리고 심각한 캐붕이 비판 요소의 주를 이룬다. 특히 펄다와 다브의 캐붕이 가장 심하며, 하필 둘의 팬층이 가장 두터운 덕에 더 자주 지적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펄다의 경우 특유의 냉철함과 활약상이 확 줄어들었으며 다브의 경우 활약은 많이 늘었으나 기존의 부드럽고 이성적인 캐릭터성이 붕괴되며 다혈질이 되는 등 여러모로 두 캐릭터 특유의 매력이 죽었다.

10.2.1. 모순점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10.2.2. 모브

악역 모브에 관한 문제점도 다분하다. 레드 매직 시리즈에서 1~3부 모두 뚜렷하게 나온 악역은 모브밖에 없으나, 무게감 있게 묘사되는 글과는 달리 막상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모브는 악역으로서의 특정 매력도 없이 허구한 날 혼자 중얼거리고 이상하게 웃기나 하는 수다쟁이에 불과하게 보인다. 목소리가 비교적 얇은 성우의 영향 역시 큰 듯. 심지어 미치광이처럼 웃는 모습까지도 지나치게 클리셰적이어서 볼품 없어 보인다. 심지어 이 클리셰적인 설정들은 완결 후에 5년이 지난 2017년까지도 이어진다. 사실 2012년에서 2017년까지의 5년이면 여러 방면에서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었던 시기이다. 그러니 이에 대한 팬들의 불만은 날이 갈 수록 거세질 수밖에 없을 터. 덕분에 시즌을 통틀어서 원탑을 차지하고 있는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팬층 역시 당연히 없고, 오히려 모브를 싫어하는 팬들 역시 희귀하게라도 발견되면 다행일 수준이다. 게다가 시즌 1에서는 매지카 왕국의 대신들과 왕과 여왕을 한번에 제압하거나 젠 일행에게 고전을 행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 교활하고 치밀한 느낌을 안겨주었으나 시즌 2에서는 이런 강력한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그저 광기에 빠져 킥킥거리는 집념있는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평가가 떨어지는 행보를 보인다. 게다가 이런 별 볼일 없는 인간을 절대악마냥 두려워하며 자지러지는 매지카 국민들의 모습은 가히 킬링포인트. 시즌 3에서는 등장이 많지는 않았지만 악역으로서 매력도 없이 웃고 중얼거리는 3류 악역으로 전락해버린 것도 모자라 오히려 갑자기 물을 무서워한다는 약점 때문에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다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등 심각하게 볼품 없는 최후를 맞이하고 큐브 마법에 한방에 끝나버리는 등 어이없게 퇴장해버렸다.
로켓걸의 문제점 중 하나가 같은 루트로 록시에게 털리는 매력 없는 악역들을 양산하는 것인데 반면 레드매직의 문제점 중 하나는 다른 악역들을 더 만들거나 기존 악역을 개선하지 않고 기존 악역을 변화 없이 처음 부터 끝까지 비슷하게 우려먹는 것에 대한 것이다.

10.2.3. 글리스

주인공 글리스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지 못하다. 특기나 능력 자체가 묘사된 바가 없으며, 직접적으로 활약한 적도 전혀 없다. 즉 가장 문제가 많은 캐릭터인데 이는 작품 내에서 객관적으로 다뤄지지 않으며, 글리스는 젠과 세트로 끝없이 미화되어 '착하고 친절한 캐릭터'로 내세워지는 것. 문제는 이 '착하고 친절하다'는 면모가 시즌 초반을 빼면 작품 내에서 묘사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글리스는 발암 요소로만 우려먹힐 뿐 시즌 내내 특기는 물론이고 장점 하나 부각되지 않았다. 심지어 글리스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그 어느 에피소드에서도 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글리스는 젠, 펄다, 다브와 함께 있으면서 어떠한 활약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문제만 많이 일으켰다. 그런 캐릭터의 만행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연 캐릭터들과 동급의 영웅으로 취급시켜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 심지어 글리스는 자신에게 팬층이 생겼다는 점을 유일하게 즐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글리스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캐릭터를 이런 식으로 짠 작가의 문제가 굉장히 크다. 누가 봐도 까일 만한 캐릭터를 억지로 미화해가면서 독자들의 화를 돋운 셈.

그러나 글리스가 과연 입체적인 성장 캐릭터냐? 그것 역시 명백히 아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각자 활약상이 있고 개성적이며 정의로운데, 글리스는 그들과 대조되도록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캐릭터로만 묘사되고 시즌 1부터 3까지 장장 150화라는 긴 회차 동안 불평 불만만 늘어놓으면 늘어놨지 장대한 활약은 커녕 미미한 활약조차도 제대로 펼치지 못 하고 퇴장해 버렸다. 리틀 팍스라는 소아/청소년용 학습 플랫폼에서, 그것도 주연 인물을 다른 훌륭한 캐릭터들 옆에 붙여 놓고 까일 만한 요소들을 잔뜩 붙여 놓는 행위는 작가로서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을 뿐더러 더 나아가 이는 글리스라는 캐릭터를 독자들이 혐오하도록 유도하는 꼴이 된다. 앞서 말했듯 리틀팍스는 영유아에서 청소년층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팬층이 어른스럽기가 쉽지 않으니, 캐릭터 하나를 맹목적으로 물어뜯을 수 있는 환경에 욕받이를 내놓는 상황이 이루어지기 일쑤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현상은 곧이 곧대로 일어나고 말았다. 초중학생이 판치는 레드 매직의 팬덤은 글리스를 고깝게 봐 가면서 배척하며, 심지어 몇몇 성인 팬들 조차도 글리스를 혐오하다시피 대우한다. 여러 번 강조했듯 영유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동화 학습 플랫폼의 팬덤 내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 절대 좋은 것이 아니다.

글리스에 대한 작품 외적인 문제가 아닌, 글리스의 캐릭터성 자체에 대한 문제는 Gliss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11. 기타

11.1. 관계자들 사이에서 천대받는 작품?

시즌 4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유치한 저학년용 동화만 계속해서 만들곤 하자[10] 많은 논란이 되었으며 이에 대한 항의가 계속해서 들어왔으며 지속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는 레드매직 시즌 4를 만들지 않아 어린 팬층 사이에서 무분별한 비판을 받았다.[11] 그러나 현재 작가와의 관계 문제가 있다고 밝혔으며, 담당자들에게 관련 의견들을 모두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여건을 확인하고 있어 이 문제는 어느정도 일단락되었다. 작가를 인터뷰해본 결과로는 레드매직 시즌 4는 리틀팍스가 여건을 확인하고 허용을 해 줘야 본인도 쓸 수 있다고. 그러나 리틀팍스에서 낸 레드매직 굿즈들에 관해서 논란이 굉장히 많았다.
그 전까지는 레드매직의 엄청난 인기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로켓걸, 키즈센트럴 등의 동화는 월페이퍼와 굿즈가 계속해서 제작되고 이벤트 로고에 캐릭터들도 자주 등장한 반면 레드매직은 그 어떠한 굿즈나 로고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항의가 속출하자 그나마 의견 반영을 해서 리딩레이스에 굿즈를 몇개 출시하기 시작하긴 했지만 굿즈에는 하나하나 다 논란이 붙었다. 특히 달력에 관해서 심한 논란이 있었는데, 다른 동화들은 캐릭터들이 새로운 것들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의 일러스트가 확대되어서 선명하게 나온 반면 레드 매직은 그냥 동화 속 장면을 캡처해서 넣은 것밖에 안 되는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사진 하나가 떡하니 붙어서 나와버렸기 때문. 심지어 확대샷도 아니고 쓸데없이 멀찍이서 찍은 장면을 삽입한 데다가 캐릭터들의 표정마저도 별로 좋지 않아서 언제나처럼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여름 리딩레이스 배지같은 경우는 젠의 얼빠지고 실성한 듯한 표정이 하드캐리를 했기에 팬카페가 완전히 초토화 되기도.(...)

또한 2021년에 책으로 출시되는 동화들 중 레드매직만 쏙 빠져있기도 했고,[12] 문의 게시판에서는 '레드매직은 리틀팍스 내에서 그다지 큰 지지를 받고있지 않다' '다브와 글리스, 젠과 펄다는 이성적인 교제를 가지는 관계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4기에서 다브, 글리스는 커플이 다 됐다.

11.2. 부활

그동안 시즌 4를 계속 만들지 않아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계속해서 요청이 들어오자 드디어 2023년 쯤에 후속작을 발표할 수 있을 만한 여건이 생겼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고 애니메이터의 일정이 안정적일지는 알 수 없으나 작가분이 팬들의 사랑에 많은 감동을 받아 다시 글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만약 진행이 순조롭게 된다면 2023년쯤에 발표가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팬덤은 대단한 환영 상태. 존버 완벽 성공이다!
그리고 2023년 1월 26일부터 레드 매직의 네 번째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만 악역은 모브 대신 지라라는 새 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전형적인 판타지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마법 지팡이 대신, 마찰(friction)을 발생시켜 마법을 쓴다. [2] 알고 보니 모브가 레드셰어와 유사한 마법을 이용해서 젠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 애초에 엘로는 다른 차원에 있는 데다가 젠과 큰 유대감을 형성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레드족이 아니어서 젠에게 레드셰어를 보내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 [3] 물론 마법을 당연하게 누려온 레드족으로서는 보이드의 입장을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이는 글리스의 가정 환경의 영향도 큰 듯한데, 실제로 글리스의 부모님은 다브와 글리스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겼다는 언급도 나왔다. 하기야 같은 레드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젠과 글리스를 이성관계로 엮으려 들었으니... [4] Vortex는 소용돌이를 의미하며, 여기서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포탈인 '웜홀' 사이에 존재하는 마법 공간이다. [5] 다만 2기 최종화의 제목이 '마지막 이별?'(Final Farewell?)로 물음표를 통해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으며, 엔딩에서는 매지카 어딘가에서 웜홀이 열리며 모브의 절규가 들려오는 식으로 떡밥을 뿌렸다. [6] 1, 2기에 비해 웅장함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젠은 이 시기에 가장 큰 각성을 치르지만, 문제는 주변인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것. 물론 다브가 막판에 간지를 뿜어내며 젠을 결정적으로 도운 것은 맞지만, 연출 면에서의 부족함 때문에 이가 묻힌 듯하다. 가장 중요한 인물로 비춰지던 위사 역시 설명만 늘어놓고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 젠의 든든한 친구이자 적극적인 동반자 역할을 수행했던 펄다 역시 그 결정적인 상황에서 젠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글리스한테는 그냥 기대를 애초에 안 거는 편이 낫다 [7] 가벼운 톤이 아닌 중저음으로 바뀌어서 변성기가 온 것 같다는 평이 많다. [8] 사실 개연성 문제는 시즌1부터 꾸준히 존재해왔다. 설정을 만들고 새로운 설정을 덮어 씌우거나, 억지로 캐릭터를 띄워주는 등의 문제는 많았지만 대부분 애들이 보다보니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간 것. [9] 심지어 이건 성인들도 일부 포함된다! [10] 현재는 그나마도 7-8단계 정도의 작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전에는 약 1년 이상 고학년을 타겟으로 한 동화를 만들지 않고 있었다. [11] 당연히 적절한 비판은 아니다. 동화를 제작하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리고, 레드매직은 이미 완결된 작품이기 때문. [12] 관리자들의 발언에 의하면 레드매직은 챕터가 많고 내용도 많아서 출시가 어렵다고 했으나 로켓걸은 레드매직과 챕터 갯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켓걸 동화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출시되고,심지어 두 번째 세트까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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