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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03:10:09

문명: 비욘드 어스 라이징 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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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변경점3. 반응 및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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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Meier's Civilization: Beyond Earth - Rising Tide
공식 홈페이지

2015년 10월 9일 출시된 문명: 비욘드 어스의 확장팩. 한국 시간으로 2015년 10월 9일 오후 1시에 발매 예정이라는 정보가 나왔었지만 실제로는 2015년 10월 9일 오전 5시부터 설치 및 플레이가 가능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나온 평가는, 문명 시리즈의 종말을 고할 뻔했던 희대의 망겜이 어느 정도 제 위치를 찾아가려 노력했다는 것. 사실 이게 진판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다른 문명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확장팩을 낼 계획이 있었던 걸로 보이나, 문명 6가 나오면서 사실상 비욘드 어스는 라이징 타이드로 사후지원이 끝나게 되었다. 애초에 문명 시리즈 첫 번째 확장팩 치고 라이징 타이드가 이상하게 볼륨이 큰 편이라, 원작이 망하자 확장팩을 2개 내겠다는 계획을 취소시키고 두 번째 확장팩에 넣기로 했던 기능들을 일부 끌어다 넣어 1.5개짜리 분량의 확장팩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문명 6가 출시되면서 팬덤 사이에서는 이 의혹이 사실상 확정으로 취급받고 있다.

2019년 7월 8일 첫화면 부터 문명6를 화면 하단에 홍보하는 것으로 보아 이 게임은 버림 받은 것이 확실해졌다. 단점을 보완하여 더욱 완벽해진 작품성을 지닌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2. 변경점

2.1. 수상 플레이

2.2. 새로운 외교 시스템

2.3. 추가 스폰서

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colbgcolor=white,#191919> 오리지널 ARC 범 아시아 협력체 아프리카 인민연합 카비탄 보호국
브라질리아 프랑코-이베리아 폴리스트레일리아 슬라브 연방
라이징 타이드 알 팔라 북해 연합 INTEGR 청수



4개의 공식 스폰서가 추가된다. 앞의 8개의 스폰서가 파종 계획을 실행한 후에도 지구의 환경은 악화되어 새로 출발했다는 설정인 듯 싶은데, 이들은 이상주의적인 앞의 스폰서들보다 현실주의적인 걸로 보인다. 공개된 스폰서는 유럽 2개, 아시아 2개이다.

여담이지만 처음 기획된 스폰서는 캐나다-중앙아시아-일본 3개 팩션이었다고 하는데, 이슬람권인 중앙아시아는 중동[7]으로 대체되고 일본은 한국으로 대체된 걸로 보인다. 캐나다는 아예 중유럽과 북유럽으로 확 바뀌어 사라진 상태. 이 중 중동과 중유럽/북유럽 분할 등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나, 일본이 한국으로 급하게 변경된 점에 대해서는 기존 비욘드 어스 관련 떡밥으로도 전혀 이유를 알 수 없는 변경점이었기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8] 실제로 PAC의 도시명 중 '신전', '휴게소' 등의 한국어 지명이 나와 있던 게 라이징 타이드에서도 여전히 유지되었고, 본편 시빌로피디아에서 PAC가 '네오-서울'을 건설했다는 언급 또한 바뀌지 않은 걸로 봐서[9] 진짜로 급하게 설정 변경이 된 건 확실한데, 몇 가지 카더라가 거론되긴 하지만 그 중에서 무엇 하나 유력하다고 보긴 어렵다.[10]

2.4. 혼합 친화도와 유닛

병종 조화+우월 우월+순수 순수+조화
병사 헬리온(Helion, 불량배) 에이돌론(Eidolon, 허상) 챔피언(Champion, 챔피언)
레인저 퓨리(Fury, 분노) 비르투오소(Virtuoso, 연주자, 거장) 코디악(Kodiak)[12]
기병대 세비지(Savage, 야만인, 무법자) 마에스트로(Maestro, 지휘자, 대가) 글라디에이터(Gladiator, 검투사)
대위성미사일 없음
(원거리) 해군 래스(Wrath, 노염, 노호) 카운테스(Countess, 여백작, 백작 부인) 마코(Mako, 청상아리)
항공모함 없음
근접해군[13] 볼텍스(Vortex, 소용돌이, 선풍) 바론(Baron, 남작) 아르고(Argo, 아르고호[14])
잠수함[15] 없음
전투기 없음
전용 유닛 1 나노하이브(Nanohive)[16] 드론케이지(Drone Cage)[17] 이모탈(Immortal, 불멸자)[18]
전용 유닛 2 겔리오포드(Geliopod)[19] 오토슬레드(Autosled, 자동 썰매)[20] 아키텍트(Architect, 설계자)[21]
궁극 전용 유닛 아킬론(Aquilon, 북풍)[22][23] 골렘(Golem, 골렘)[24] 왕좌(Throne, 왕좌)[25]

2.5. 유물

2.6. 지형

2.7. 기타

3. 반응 및 기타

8월 14일, 예약 구매가 시작되었다. 가격은 정가에서 10% 할인된 26.99$. 그러니까 정가는 29.99$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예약 구매를 시행했으며 다이렉트 게임즈에서는 10% 할인된 26900원에, 게임파라에서는 15% 세일로 254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게임파라는 이전에 비욘드 어스 판매 당시 스팀 코드 판매 과정에서 구매자들과 일일이 스팀 코드를 손으로 입력해 메일로 보내던 직원들에게 굉장한 불편을 끼쳤다는 점 때문인지 이번에는 패키지로만 판매한다. 배송비 2500원이 더해지므로 사실상 27900원이라고 보면 된다. 정발된 이후로는 다이렉트 게임즈와 게임파라 모두 정가인 29900원에 판매 중이다.

본 작품이 기대에 못미친 컨텐츠로 혹평을 받았던 것에 더해서 확장팩이나 문명 6 대신 튀어나온 스타쉽의 혹평까지 겹쳐서 그 다음에 나온 라이징 타이드도 대부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전작인 문명 5가 확장팩을 통해서 완성된 것처럼[30] 이번 확장팩으로 비욘드 어스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한 유저들도 많았다.

그리고 확장팩이 발매되자,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기존 문명 시리즈나 알파 센타우리에 비교했을 때 부실하기 그지없었던(...) 게임 구성이 확장팩 추가와 함께 실시된 업데이트로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 게임 내부 요소들도 큰 변화를 맞이해 기존에 작성되어있던 비욘드 어스 문서들을 싸그리 고쳐야 할 수준이 되었다. 이번 확장팩으로 부실했던 게임이 완성됐다. 보통 확장팩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원본보다 높기 힘든데, 현재 비욘드 어스와 라이징타이드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똑같이 80점으로 라이징타이드가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어디까지나 비욘드 어스와 비교해서 성공이다. 전작의 확장팩인 BNW는 85점으로 라이징타이드보다 높다. 지금의 평가는 BE가 워낙 막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반사이익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아직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부분들도 많다. 더해 확장팩까지 모두 구매하기엔 가격이 상당히 부담되는 편이다.

Beyond Earth 오리지널에서도 불만이 많았던 '발 번역'은 그대로이다. 일단 오리지널에서 나왔던 희대의 발 번역 '갑옷(..)'등 원래 오역들은 건드리지도 않았고, containment를 contamination으로 번역, '거대한 실수'와 '위대한 과오'를 같이 쓰는 등의 고유 명사 통일화 실패 같은 문제가 너무 많다. 네이버 카페 문명 메트로폴리스에서 한글 보완 패치를 위한 공개 번역을 진행했으나 완성을 앞두고 책임자가 잠수를 타면서 프로젝트가 정지되었다. 15년 11월 중순부터 소식이 없다.
2015년 10월 12일자로 첫 번째 핫픽스 패치가 배포되었다. 링크 한 진영이 전쟁을 선포하거나 전쟁 선포를 받으면 그 진영과 동맹인 다른 진영 역시 전쟁에 참여하는 시스템인데, 핫픽스 패치 전에는 플레이어가 전쟁을 선포할 때는 플레이어와 동맹인 AI가 같이 선전포고를 하지 않아 혼자 전쟁을 수행해야 했던 문제가 있었는데 해당 문제를 수정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복리 덕에 에너지량이 오버 플로우를 일으키는 스마트 그리드와 이해할 수 없는 퀘스트, 존경 공포 수치 등의 문제가 있다. 에너지 뿐만 아니라 과학 오버플로우 현상도 발생한다. 최종 티어 기술이 필요로 하는 과학시 4000~5000대 정도인데, 현재 과학량이 수만~수십만(...)으로 되어 있고 이게 계속 뻥튀기되는 바람에 어떤 기술이던지 한턴에 끝내버린다(...). 그 뒤에 오버플로우가 걸리면서 현재 과학량이 마이너스 수십만(...)으로 떨어져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만약 무료 기술을 얻을 방법이 있다면 마이너스 수치가 되어버린 기술을 즉시 연구함으로서 급한 불을 끌 수는 있지만 머지 않아 다시 오버플로우가 시작된다. 스마트 그리드가 없는 상태에서, 지식 계열 미덕 몇 개랑 산업 계열의 투자의 조합으로 발생할 수 있다.

확장팩과 본편을 포함해 봤을때 비욘드 어스 시리즈는 어떻게 보면 멀티플레이에 특화된 시리즈가 되었는데, There is only war 정신이 충만한 넘버링 시리즈의 멀티와 달리 유지할 수록 서로에게 확실한 이득이 되는 각종 협정을 통해 플레이어간 외교를 중시하게 되었고, 외계생물이 초반의 4드론이나 극한 스노볼링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게임이 초장부터 터지는 일도 적다. 병종들도 대부분 1~2티어 내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초중반부터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넘버링 시리즈에선 정말 보기 힘든 대규모 항모 전단끼리의 전투도 볼수 있는 등 전투에 있어서는 상당한 다양성을 훨씬 이른 시점부터 제공한다. 중반부터는 각자가 선택한 지향에 따라 유닛에게 보너스를 부여하고, 같은 티어의 유닛을 아예 다른 유닛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넘버링 시리즈에 비해 능동적으로 전투 부대를 구성할 수 있고 이것이 테크 웹 시스템과 맞물려 게임 전체 전략의 다양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은 멀티플레이에 있어 상당한 고평가 요소. 5편 기준 후반 [31] 석유가 없는게 아닌 이상 폭격기가 전장에 쑥재배를 하는 거의 획일화 된 양상과 달리, 비욘드 어스의 후반 멀티는 플레이어간 지향만 다르다면 온갖 슈퍼병기들이 전장에 나서는 괴수대결전을 볼 수 있다. 슈퍼병기 찍어낼 자원이 없다면 적어도 서로 다르게 생긴 기간유닛끼리 서로 다른 전술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그 전까지는 도시국가/고고학이 거의 전부였던 탐험 요소가 본격적인 탐사와 개척지 간 암투, 자연의 경이 탐색 등 보다 연속적이고 다양해졌으며, 자연의 경이를 통한 국지적 환경 변화는 이후 6편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에 역수입 될 정도로 신선한 시도였다.

2015년 10월 29일 두번째 핫픽스가 배포됐다. 워 스코어로 상대방에게 요구를 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평화 협정을 할 의사가 있는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턴당 100으로 한정됐고, 불가사의와 유물 조합 보상이 약간 바뀌었다.

2016년 5월 11일 문명 6 트레일러와 정보가 나오면서 비욘드 어스 추가 확장팩 전망이 암울해진게 아니냐는 전망이 있다. 이후 추가 패치나 확장팩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비욘드 어스 후속 관리나 추가 DLC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도시 이동이 끝나는 순간 그 자리에 적 유닛이 있었다면, 도시에 치여 죽는다. 시설이 있던 타일도 초기화되어 시설이 사라진다. 시설 소멸은 자기가 지은 것도 포함. [2] 오리지널에서 호의(favor)를 거래 가능한 시스템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가상의 자원이다. 1대1로만 교환이 가능해서 옛날에 실컷 도와줬어도 척을 지면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려서 초반에 AI가 플레이어를 상대로 남발하는 가라수표에 불과하던 호의와는 달리, 다른 문명들과 거래할 수 있고 캐릭터 특성 개발이라는 실사용처가 있어서 훨씬 진일보한 시스템이지만 과연 설계된 대로 돌아갈지는 불분명. [3] 참고로 이 협정 이름은 조세 피난처다(...). [4] 여기까지는 무역선으로 어느 정도 흉내낼 수 있는 기능이므로 향상된 무역 시스템을 적극 이용하는 게 좋다. [5] 개발 중 시연 영상에서는 62.5%로 나왔으나 실제 발매한 버전에서는 37.5%로 적용되었다. [6] 실제로도 배경 스토리상 주요 거점으로 라인강이 언급되는 등 이 점은 확실하다. [7] 알 팔라는 세대 우주선을 내세운 우주 유목민 컨셉과 부족 연합 형태의 조직으로, 튀르크-몽골계 유목민들의 후손인 중앙아시아 스폰서의 기획 방향이 어떠했는지는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8] 청수를 보면 전체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특유의 사회상이 돋보이며, 이는 한국의 사회 시스템보다는 일본의 사회 시스템에 훨씬 가깝다.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소실되었다는 설정이나 바다 아래에 여러 비밀기구들을 운용한다는 설정 또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관에서 일본을 계승한 문명들이 주로 채택하던 컨셉이었다. [9] 다만 청수의 수도는 '서브-서울'이라는 도시다. 먼저 건설 해서 뺏긴듯. 훈족? [10] 비욘드 어스 본편이 일본 시장에서 그야말로 '참패'했던데 비해 한국 시장에서 더 큰 판매 실적을 냈다는 것, 일본이 실제로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등이 변경 이유로 거론되지만 무엇 하나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11] 예를 들어 병사의 최종 승급 시 순수+우월로 승급하면 '매 턴마다 자동 회복'과 '측면 공격시 전투력 30% 증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측면 공격시 전투력 30% 증가'는 그냥 우월 4티어 승급을 할 때도 고를 수 있으며, 조화+우월로 승급해도 고를 수 있다. 물론 '매 턴마다 자동 회복'은 순수, 혹은 순수+조화로 승급시켜도 고를 수 있다. 조화, 조화+우월, 조화+순수는 '모든 지형 이동력 1 소모'를 고를 수 있다. 또한 '매턴 주변 유닛 회복', '독기 내에서 전투력 증가', '이동력 +1'는 각각 그냥 우월, 조화, 순수 지향으로 승급해야만 얻을 수 있다. [12] 알래스카의 도시명이지만 그 도시에서 따온 코디악 곰을 뜻하는 걸로 보인다. [13] 신규 병종 [14] 그리스 신화의 그 배 [15] 신규 병종 [16] 불가시 능력을 가지고 매턴 주변적에게 피해를 주는 보조유닛 [17] 주변 유닛을 치료하는 보조 유닛 [18] 순수하게 전투 능력을 강화한 보병 유닛 [19] 불가시 능력을 가지고 적의 측면을 노리는 기병 유닛 [20] 순수하게 전투 능력을 강화한 기병 유닛 [21] 근접한 아군을 강화하는 능력을 지닌 원거리 보병 유닛 [22] 라틴어를 어원으로 하는 프랑스어다. [23] 항공 모함 역할도 겸하는 원거리 호버 유닛 [24] 순수하게 전투 능력을 강화한 보병 유닛 [25] 근접한 아군을 강화하는 능력을 지닌 원거리 호버 유닛 [26] 100% 확률이지만, 거대 외계종은 길들일수 없으며 약 50 정도의 체력이 소모된다. [27] 원래부터 있던 것들인 다른 신비와 달리, 이것은 개척단의 행성 착륙 이후에 거대 운석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28] 단, 외계인 유물은 외계인 둥지를 부술 경우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29] 심지어 거대 외계인을 길들이는 도전 과제도 있다. 업적 명은 샤이 훌루드 [30] 다만 문명 5는 대규모 시스템 변경을 처음 한 작품이었고 신규 유저를 배려해 라이트한 게임성을 추구했다는 점 등에서 문명 시리즈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게임의 반응 자체는 처음부터 폭발적이었고 확장팩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받아왔기 때문에 상황이 비욘드 어스와 많이 다르다. [31] 그나마도 5편은 보통 중반 내로 게임의 판세가 거의 확정되기 때문에 후반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고, 때문에 후반지향형 문명들이 멀티에서 사장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