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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24:53

라스트 갓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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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영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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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 (2010)
The Last Godfather
파일:external/pds22.egloos.com/a0100600_4da441533b807.jpg
[1]
<colbgcolor=#EEDC82><colcolor=#a80839> 장르 느와르, 블랙 코미디
감독 심형래
각본 심형래,
조엘 코헨[2], 알렉 소코로우
제작 최두호, 심형래
촬영 마크 어윈[3]
음악 존 리사우어
편집 제프 프리맨
촬영 기간 2010년 3월 15일 ~ 2010년 4월 23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2월 2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1년 4월 1일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2011년 8월 18일
제작사 (주) 영구아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파일:미국 국기.svg 로드사이드 어트랙션즈
상영 시간 103분
제작비 150억원
북미 박스오피스 $164,247
월드 박스오피스 $16,863,629
총 관객 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541,603명
대한민국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해외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개봉 전 상황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
5.1. 개봉 전5.2. 개봉 후
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디 워 이후 심형래가 제작한 영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 시리즈 대부(The Godfather)의 패러디 영화. 대부의 영문 원제가 '갓파더'로, 한국 제목 라스트 갓파더는 대놓고 노린 제목이다. 정작 해외에는 후술할 여러 문제가 겹쳐서 해외 개봉명은 갓파더란 이름을 쓰지 못하고 멍청한 마피아(The Dumb Mafia, 더 덤 마피아)라는 이름으로 변경했지만 한국 개봉명은 그대로 '라스트 갓파더'로 가기로 했다.

본래 기획단계의 줄거리부터 패러디였는데, 기획 당시엔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 한국에 왔다가 술 먹고 취해서 불륜을 하여 자식을 남겼는데 그 자식이 바로 영구"라는 설정이었다. 그리고 콜레오네가 영구를 마피아의 후계자로 지목하고 소동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로 예정되어 있었다.

사실은 심형래가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디 워 개봉해서 한창 방송가 전전하면서 언플할 적에 상상플러스에서 공개했다. # 재밌는 건 심형래가 '대부의 말론 브란도가 불륜해서 얻은 자식이 영구 어쩌고저쩌고...' 할 때 슬로모션 깔고 뽀샵처리 하면서 나온 자막이 '언제나 엉뚱한 상상을 하는 당신, 심형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사족으로 조폭의 덜떨어진 후계자란 설정은 심형래가 만든 인터넷 연극 영화인 조폭닷컴에 먼저 등장했다. 다만 이 영화가 거의 아는 사람이 없는 흑역사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2. 개봉 전 상황

비토 콜레오네를 맡은 배우 말론 브란도가 이미 2004년 사망했기 때문에, 생전 시절 모습을 CG로 재현하여 만들 예정이었다. CG로 프로모션 영상까지 만들어서 발표하려 했지만, 아래의 문제점들이 있었다.
결국 브란도의 유족들과의 초상권 협상은 당연히 실패했고 브란도를 CG로 재현한다는 계획은 포기했다.[4][5]

다행히 고인드립은 실패함으로써 미국인을 필두로 한 대부 팬들의 엄청난 비난은 피하게 되었다. 동시에 비토 콜레오네를 영화에 직접 등장시킬 수 없게 되면서 굳이 영화 대부의 설정을 챙겨서 '비토 콜레오네의 불륜' 설정을 넣을 필요가 없어진 관계로 영구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둔 외동아들로 설정이 잡히게 되었다.

디빠들이 디 워를 옹호하면서 조폭 코미디 영화 제작을 빌미로 한국 충무로 영화를 깠는데, 심형래표 갱스터 영화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일부에서는 이것을 조폭 미화물이 아니라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같은 심형래 본래 스타일의 구현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마피아는 그저 소재로 쓰였을 뿐 결국엔 과거 영구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영구아트무비에서는 정확한 제작비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일단 밝혀진 순 제작비는 무려 150억으로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조폭 영화가 되겠다. 그런데 150억이나 투자되었다고 하기엔 제작 기간도 매우 짧았고 영구아트무비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3D CG가 중점적으로 쓰일 영화도 아닌 탓에 '저 돈은 어디다 다 쓴 거냐' 는 누리꾼의 의견이 있다[6].

미국 할리우드를 목표로 만든 영화 치곤 비싸게 든 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지만 일단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다[7]. 150억의 제작비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제작비 지원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영화 투자 후 극장 및 부가판권시장에서 투자 수익을 회수할 수 없는 경우 총 제작자금의 최대 70%까지 담보해준다고 한다. 기사1, 기사2또 이렇게 여러분의 세금이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데이터베이스에는 하비 카이텔이 출연한다고 쓰여있다. 카이텔은 마틴 스코세이지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쿠엔틴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 등에 출연한 유명한 배우. 흥행 배우는 아니지만 상당한 명연기들과 명작 영화들에 자주 나와 미국에서는 원로 배우로 인정받는다. 그런 배우가 과연 '제대로' 나올지는 의문[8]을 샀다.

하지만 공식 사이트와 티저 영상에서 하비 카이텔은 기획단계에서 엎어졌던 말론 브란도 CG 재현을 대신해서 영구의 아버지 역할로 등장한다. 캐릭터는 '이미 나이 들어 은퇴를 생각중인 보스'이므로 잦은 출연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기존의 우려처럼 몇 분 나오지도 않으면서 출연진에 이름만 올린 수준은 아니었다. 티저 영상만 봐도 아들 영구와 함께 줄 끊어진 줄넘기를 넘는 개그 장면도 있고 부하들에게 아들을 잘 가르치라고 당부하는 장면도 있다.[9][10]

심형래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영화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는 주인공 영구가 한국 출신이란 점 외엔 딱히 그런 것을 찾을 수 없어보였다. 그런데 티저 영상에서 원더걸스 노바디 춤을 춘다. 본래 노바디의 옷차림이 미국의 옛 복고풍 옷이므로 영화 시대 배경에 어울린다고 여겨 추가되었다고 한다.

디 워가 긴 제작기간을 가진 것처럼 이 영화의 제작 기간도 미칠 듯이 길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는데 2010년 12월 30일 개봉이 결정되었다. 촬영이 2010년 3월 중순에 시작되어 4월 말에 끝났다. 겨우 한 달 반 정도밖에 안 걸렸다.[11] 제작비가 150억이라는 위의 서술에 의하면 단순 산수만으로도 하루에 3억 이상을 쓴 셈이다.

디 워, 용가리 때와는 달리 개봉이 임박했음에도 굉장히 조용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디 워 때도 심형래 팬이나 SF 팬들에게는 화제였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조용했다. 이러다가 개봉 당시에 많이 언플이 시작되었고 일반 대중이 많이 관심을 가졌다.

3. 등장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의 배경은 1951년의 뉴욕. 그곳의 마피아 돈 카리니는 어느 날 조직원들 앞에서 중요한 발표를 한다. 숙적인 ‘본판테’를 피해 한국에서 도피생활을 할 때 만난 ‘수미’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영구’를 데려오기로 한 것. 영구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겠다고 발표를 하는데…

‘돈 카리니’의 오른팔인 ‘토니’는, 자신이 조직을 물려받을 것이라 여겨오다가 의외의 발표에 놀란다. 하지만, ‘돈 카리니’의 지시에 따라 영구에게 조직 생활의 이것저것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영구는 우연히 ‘본판테’의 딸을 구하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둘은 계속 만남을 갖는다. 외모도 모자라고, 행동도 모자란 영구는 가는 곳마다 말썽을 피우는데, 수금하라고 보낸 가게에서 돈을 받아오지 못하자[15] 아버지는 영구를 데려온 것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험난한 조직생활에 적절하지 않은 착한 성품 때문이라 여긴다.

영구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거칠어지기로 결심한다.

미용실에 가서 협박한다며 미용사의 머리를 벌집 머리를 만들었는데 그 미용사가 거울을 보고 영감을 받아 버려 여성들의 유행이 되고, 옷가게에 가서는 치마를 찢었는데 디자이너가 이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미니 스커트의 원형이 되고, 패스트푸드점에 가서는 협박을 한다며 햄버거 재료에 이것저것 칼빵을 놓았더니 빅맥이 되는 식이었다.[16] 이에 주방 직원이 영감을 얻어서 이를 상품화하며 침체되었던 가게들이 히트 상품을 만들게 되고, 모두들 ‘돈 카리니’와 ‘영구’ 덕분이라며 좋아했고, 이에 돈 카리니도 영구를 자랑스러워 하게 된다.[17]

한편 ‘돈판테’의 오른팔인 ‘비니’는 ‘돈판테’의 딸 ‘낸시’를 좋아했지만 바닥부터 고생해서 성공한 ‘비니’는, ‘낸시’가 영구를 좋아하게 되자, ‘돈판테’와 ‘돈 카리니’를 이간질하기 위해 ‘낸시’를 납치하고, 두 가문이 거리에서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그때 나타난 ‘낸시’가 비니의 음모를 밝히고, ‘비니’와 맞대결을 펼친 영구가 이긴다.[18]

어찌되었건, 모든 일들이 잘 풀려나가자 ‘돈 카리니’는 아들인 ‘영구 카리니’를 더욱 신임하게 되고, 두 가문은 화해를 하게 된다. ‘돈 카리니’는 아들에게 거금[19]을 물려주는데, 그 돈을 고아원에 기부하고 시골로 떠나는 영구, 그리고 영구를 따라나선 ‘낸시’로 마무리 되었다.

5. 평가

5.1. 개봉 전

국내 배급사는 CJ ENM MOVIE. 쇼박스 배급의 디 워처럼 많은 개봉관이 잡힐 듯 하다.


예고편만 보면 어째 영구보다는 찰리 채플린에 가까워 보인다. 31초쯤에 보면 뜬금없이 타이타닉 호가 보이는데, 1951년이니까 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등 저런 형상의 여객선이 아직 남아있을 때다.

코미디에 대한 일가견이 상당한 심형래였기에 코믹성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5.2. 개봉 후

이 영화는 심형래의 영화감독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시사회 이후 참석자와 평론가들의 혹평이 다수 올라왔다. 그리고 디워 때와 마찬가지로 디빠들의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직적인 공격들이 있었다. 다만 그 시절 생각하면서 그냥저냥 봤다는 어르신들의 평도 있고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심형래의 열정은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혹평과는 반대로 첫날 예매율은 30.30%로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관객들의 평도 영 안 좋았다. 평점 1점을 주는 관객들이 너무 많아서, 디빠 커뮤니티에서는 조직적으로 메일을 보내 평점 10점을 줘서 주말 관객을 동원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플롯 자체는 아주 전형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편이다. 이야기는 '바보의 승리' 스타일로, 어둡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마피아 판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가 들어가 순수함과 우연으로 모두를 화합시키는 흥미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20] 그러나 막상 그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센스가 상당히 부족했다는 평가. 이쯤 되면 컨셉이나 유행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의 역량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클리셰조차 제대로 못 다루는 감독이라면, 무엇보다 본인의 전문 분야인 코미디조차 영화로 제대로 못 다루는 감독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디 워를 잘 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는 적고 클레멘타인보다 더하다는 사람도 있을 지경. 호의적인 평가도 있긴 하다만 '디 워에 비하면 볼 만하다'고 하는 수준의 평이다. 디시인사이드 영화 갤러리 이용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야자 첫날보다 시간 안 가는 영화' 더 과장하면 '차라리 국방부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가겠네'... 물론 디빠들은 이 영화에 대해 좋지 않은 평이 있다 싶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분탕질을 해대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 영화평을 보면 평점이 너무 양극화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상적인 현상은 당연히 아니다.

'21세기에 20세기 개그로 웃기려는 영화'로 정리할 수 있다. 심형래가 과거 많이 했던 슬랩스틱 코미디를 주로 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영화가 개봉한 당시로 봐도 영화계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는 이미 사장세로 돌아가고 있었다. TV의 개그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려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갈갈이 패밀리 마빡이같은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직 먹혀들어갔지만, 2010년대부터는 달인을 제외하면 그 명맥이 끊겼고 그 마저도 오래 가지 못했다. 즉, 장르를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은 셈. 심형래를 기억하는 장년층과 유소년층에 개그가 어느 정도는 먹히고 극장 분위기를 타지만 분위기가 웃겨하는 분위기면 같이 웃을 수 있다. 아니라면 그저 피식거리는 수준. 그래도 전작들의 단점이 훨씬 개선된 모습 때문에 호의적인 평가가 좀 나오기는 했지만 절대치는 아직은 부족하다는 게 중론. 좋게 봐준 평도 "디 워 같은 막장은 아니다"라는 정도. 거기에 드럼통 공구리 장면이나 카섹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 등 유소년층과 이들의 부모인 장년층에게도 부적절한 장면이 있다.

작중 배경이 뉴욕이다 보니 다들 영어를 쓰지만, 영구의 발음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부실한 것도 단점이다.[21] 심형래의 인터뷰를 보면 영어에 대해 안일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생긴 문제.

2007년경 디 워에 대해 100분 토론에서 강하게 비판했던 진중권은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트위터가 공격당했다. 언론과 팔로워들이 라스트 갓파더 안 까냐고 자꾸 귀찮게 굴자 2010년 12월 말 "내 참, 이런 걸 기사라고...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 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네요.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라요"라는 말을 남겼다가, 언론에 의해 (전작이 불량품이니) 안 보겠다는 말이 보지도 않고 깐 것처럼 왜곡되어 보도되었다. 그리고 분노한 디빠들에 의해 트위터에서 실시간 전투가 벌어졌다.

이때 진중권이 디빠 팔로워들에게 과격하게 대답해준 것이 다시 기사화되어 논란은 더 확산, 결국 진중권은 "자, 영구 떡밥은 이제 그만. 쉰 떡밥 쓴 기사에 낚인 물고기 제위들은 원래 놀던 물로 돌아가주시와요. 전, 이제 나가야 합니다"는 글로 정리했다.

6. 흥행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디 워 때의 기세(개봉 5일 300만)보다는 반도 안 되는 관객이지만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어쨌든 흥행은 하는 모양. 들어간 제작비와 홍보비까지 합해서 국내 관객이 500만은 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긴다고 한다.

개봉 2주차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떨어져 300만 넘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라스트 갓파더', 손익분기점 못 넘나(연합) 200만 명 선을 넘어서 고전 중. 내려갈 영화는 내려간다. 결국 간신히 250만명을 넘기는 것으로 끝. 최종 전국 누적 관객수는 254만 1603명. 손익분기점이 450만에서 500만이라고 하니까 제작비의 절반 남짓밖에 건지지 못했다.

2011년 4월 1일 북미에서 58개관으로 제한 상영을 시작했으나 3주 만에 1개관으로 줄어버렸다. # 그러다가 망했어요 #1 망했어요 #2

2011년 4월 1일부터 2011년 4월 21일까지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6만 4247달러. 라스트 갓파더의 전체 흥행 수익의 1% 밖에 되지 않는 수익이다.

국내에 개봉하기 전인 2010년 9월, 수익분배권을 다른 곳에 13억을 받고 미리 판 것을 보면 심형래 스스로도 대박날 거라곤 생각지 않은 것 같다. #

7. 기타

디 워의 상업적 실패로 영구아트의 자금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자금 사정을 호전시키려고 빠르게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다만 심형래가 《디 워》 개봉 전 홍보로 TV에 출연할 때부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봐서 구상 자체는 디 워 이전부터 잡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구아트의 폐업으로 인해, 심형래의 영화 제작 재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 작품이 영구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2015년 10월 방한한 하비 카이텔은 심형래를 찰리 채플린이 연상되는 재능 있고 재치 있는 감독이라고 칭찬하였다.[22]

유튜버 배춘용이 평가하길 "개인적으로" 인생 최악의 영화라고 평가[점수]하고 있다.[24]




[1] 포스터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패러디다. [2] 토이 스토리의 공동 각본가로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작가. 그러나 그 이후엔 가필드 홈즈와 왓슨와 같이 망작으로 여겨지는 코미디 영화에 참여해왔다. [3] 코미디 영화와 호러 영화에서 입지를 다져온 관록 있는 촬영감독. 덤 앤 더머, 무서운 영화 3, 플라이 등의 작업으로 유명하며,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웨스 크레이븐, 토드 필립스 등과 같은 감독과 협연한 적이 많다. [4] 이미 EA가 만든 대부 공식 게임에서 CG로 브란도를 재현한 바 있는데, 이는 정식 계약을 통한 영화 공식 상품으로 나온 것이다. 라스트 갓파더에서 시도했던 브란도의 CG 재현은 고인드립에 가깝다. [5] 만약 어찌저찌 비토 콜레오네를 CG로 재현했다 해도 매우 조악한 완성도라서 그쪽이 더 크게 욕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2010년대 이후 영화를 보면,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배우의 유년기와 노년기 외모를 CG로 구현하기도 하고, 이미 고인이 된 배우를 CG로 재연하는 것도 블록버스터급 영화에서 종종 시도하는데, 2016년 개봉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윌허프 타킨 역의 피터 쿠싱의 CG 재현을 담당한 ILM 사는 이 작업이 회사 역사상 가장 고난도의 작업 중 하나였다고 밝힐 만큼 불쾌한 골짜기 없이 자연스럽게 배우의 생전 모습을 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디워 때부터 심형래가 나름 CG로 평가받을 부분은 있어도 할리우드와 비교하기 미안할 만큼 엉성한 모습도 자주 보여줬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냥 일찌감치 실패해서 포기한 게 심형래에겐 이득이었을 것이다. [6] 물론 당시 미국 뉴욕의 모습을 재현하는데에 컴퓨터 그래픽이 다량 사용되었다. [7] 한국과 미국이 영화를 만드는데 드는 제작비 차이는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한국에서 흔히 제작비가100억 원이 넘어가면 대작 영화로 취급하는데 미국에서 100억 원(1,000만 달러 가량이다)짜리 영화는 저예산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보통 멜로나 코미디 영화 찍으면 이 정도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예산으로 찍는다. 웃긴 사례가 하나 있는데, 역대 한국 영화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제작비가 들은 설국열차를 찍을 당시 크리스 에반스는 제작비를 보고 독립 영화인줄 알았다고 한다. [8] 예를 들어 희대의 괴작 클레멘타인에서 10분정도 나온 스티븐 시걸 [9] 사실 카이텔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무명 감독의 영화에 별 개런티 안 받고 출연하는 걸 좋아한다. 이 경우도 그 예다. [10] 이 둘의 나이 차는 19살이다. [11] 농담이 아니라 남기남이 빨리 찍기의 대가이고 심형래가 그에게서 감독으로서의 기술과 영향을 많이 받았다. [12] 의외로 인디 호러영화 쪽에서 알려진 배우로 티 웨스트(Ti West) 감독의 하우스 오브 데블의 여주인공으로 호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에 조연으로 개근 출연하기도. [13] 스탠드업 코미디언. 2014년에 폐색전증으로 사망. [14] 미국 독립영화계의 유명감독 케빈 스미스의 페르소나격 배우. 점원들(Clerks)의 주인공 역할로 유명하다. [15] 가난한 아이에게 돈을 주고, 노숙자한테 줄 돈이 없자 자신의 양복을 대신 주고 자신은 노숙자의 옷을 입고 그대로 돌아왔다. [16] 예전부터 햄버거 자체는 팔긴 했는데 영구가 빅맥을 만들기전까진 손님이 몇입 먹고 그냥 가버릴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17] 사실 이 직전에 영구가 돈판테 암살 작전을 파토내는 바람에 돈 카리니도 영구를 한국으로 돌려보낼 생각이었다. [18]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서부영화처럼 '다섯을 세면 쏘자'고 제안했을때 영구가 비니가 다섯이라고 말하자마자 총질을 했고, 비니가 다시 정정할때마다 영구는 비니가 다섯이라고 말하는 즉시 총을 쐈다. [19] 100만 달러 [20] 아주 고전적인 작품을 예시로 들면 바보 이반이나 바보 온달이 있다. [21] OK를 발음해도 '옥,케'까지만 하고 그 이상 발음이 나아가지 않는다. [22] 찰리 채플린은 코미디언으로도 유명하지만, 그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대부분은 채플린 본인이 직접 감독한 영화였다. 특히 모던타임즈 같은 대표 걸작을 연출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점수] 5점 만점에 0점 [24] 어렸을 때 미국 이민으로 심란한 마음이 이 영화를 보자 미국에 대한 심란함이 사라지고 영화에 대한 더 큰 심란함이 생겨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