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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36

디지캐럿/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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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탄생
2.1. 브로콜리와 ​게이머즈의 설립2.2. ​게이머즈의 마스코트 캐릭터 디지캐럿의 등장
3. 미디어 믹스로의 확대
3.1. 최전성기
4. 대중적 IP로의 전환 시도
4.1. 디지캐럿뇨의 실패
5. 2000년대 중~후반
5.1. 리뉴얼
6. 2010년대7. 2020년대
7.1. 부시로드 업무제휴 - 레이와의 디지캐럿7.2. 이후

1. 개요

약 3분이면 알 수 있는 디지캐럿
브로콜리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디지캐럿의 역사를 서술한 문서.

2. 탄생

2.1. 브로콜리와 ​게이머즈의 설립

1994년, 야마이치 증권[1]에 근무하던 키다니 타카아키[2]가 퇴사 후 브로콜리를 창업한다. 창업의 계기[3]는 아는 경영인이 '젊은이들이 붐비는 이벤트가 있다'며 소개해 준 동인지 즉매회의 열기였다. 이를 보고 회사로서 여기에 뛰어들면 뭔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젊은 층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기로 결정, 1994년 3월 25일 브로콜리가 설립된다. 그렇게 해서 설립된 브로콜리는 동인지 즉매회& 코스프레 파티[4]등의 이벤트 개최, 작가를 모아 만화잡지를 만든다거나 해서 사업을 넓혀갔다.

1996년, 브로콜리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캐릭터 상품 판매점​ ​게이머즈를 이케부쿠로에 개점한다. 계기는 늘 그렇듯 코스프레 이벤트를 개최하던 와중 게임회사 직원으로부터 ' 게임센터 내에서 같은 이벤트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자, 이에 게임 굿즈를 파는 가게를 병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애니는 애니메이트, 만화는 망가노모리, 게임은 게이머즈'라는 느낌으로 개점하기로 정했다고.[5]

창립 3년째인 1997년, 브로콜리의 동인지 즉매회에서 키다니 사장이 '그림이 특징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한 작가를 알게 되고, 이후 그 작가는 브로콜리에 들어가 가게 직원을 거쳐 만화 편집까지 맡게 된다. 그 작가가 바로 코게돈보였다.

2.2. ​게이머즈의 마스코트 캐릭터 디지캐럿의 등장

1998년, 브로콜리 사내에서 ' ​게이머즈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직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당시에는 이런 점포의 마스코트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어서 키다니 사장은 '뜰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봐야겠다'는 느낌으로 게이머즈를 위한 마스코트 캐릭터의 제작에 착수하기로 한다.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대로 받아들여 오타쿠들에게 먹힐만한 고양이귀, 메이드복, 방울 디자인과 눈에서 빔, '~뇨' 말투와 같은 속성을 부여한 것이 데지코가 된다. 데지코의 나이는 10살, 라비안 로즈의 나이는 14살로 정해졌는데, 이는 키다니 사장의 의향이었다고 한다. 각각 '한없이 성인 여자에 가까운 소녀, 한없이 소녀에 가까운 여자와 같은 느낌'으로 정했다고. 그림은 상술한 동인지 즉매회에서부터 인연이 있었고, 이후에도 브로콜리의 직원으로서 게이머즈 광고 일러스트를 그리던 코게돈보가 맡게 된다.[6]
게이머즈 TVCM
그렇게 해서 게이머즈의 마스코트 캐릭터 디지캐럿이 탄생하게 된다. 게이머즈 매장에서 배부되는 무료 정보지 '프롬 게이머즈'에서 연재되는 4컷만화 '게마게마'에서 게이머즈의 요정으로 처음으로 등장. 일러스트가 그려진 관련 상품도 판매되고[7] 그해 말에는 브로콜리의 연하장에 디지캐럿의 일러스트가 사용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된 데지코가 등장하는 게이머즈 TVCM까지 방영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디지캐럿은 등장과 함께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아닌 가게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인기를 끌자 브로콜리는 이를 다방면의 미디어 믹스로 확대하기로 결정한다.

3. 미디어 믹스로의 확대

1999년부터 디지캐럿은 본격적인 미디어 믹스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1월 17일 브로콜리가 개최한 이벤트 '신춘 디지털캐릭터 페스티벌'의 마스코트로서 디지캐럿이 사용되었으며, 2월에는 브로콜리 공식 홈페이지에 디지캐럿 페이지가 개설된다. 13일에는 게이머즈 CM송 'Welcome!' 음반[8]이 출시. 이 앨범의 표지로 디지캐럿의 일러스트가 사용되었다.

1999년 3월 디지캐럿의 담당 성우 오디션의 일반 공모를 개시, 1999년 5월 롯폰기의 벨파레에서 성우 오디션이 개최된다. 총 525명이 응모했으며 이 중 15명[9]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었고, 심사위원과 입장객 1500여명의 투표에 의해 사나다 아사미가 데지코의 성우로 발탁.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사와시로 미유키는 장래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여 푸치코의 성우로 발탁된다. 이렇게 사나다 아사미와 사와시로 미유키는 각각 데지코, 푸치코의 담당 배역으로서 성우로 데뷔하게 된다. 이때의 현장을 담은 내용은 영상화되어 VHS로도 발매되었었다. 이 오디션 끝자락에서 디지캐럿의 게임화가 발표되었으며, 여기서 새로운 캐릭터 푸치코와 라이벌 캐릭터 라비안 로즈[10]가 공개된다.[11] 1999년 5월 15일에는 라비안 로즈의 본명을 공모하기 시작했으며, 6월 27일 이케부쿠로에서 열린 '디지캐럿 페스티벌 II'에서 디지캐럿의 게임판과 관련된 상세정보와 함께 라비안 로즈의 본명이 우사다 히카루로 결정되었음이 발표되었다.

1999년 6월 20일에는 성우 배정 이후 최초의 디지캐럿 음반 'Welcome!(디지캐럿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1999년 7월 24일에는 도쿄 캐릭터 쇼 1999 에서 디지캐럿의 TVA화[12]가 발표되었다. 30일에는 최초의 드라마 CD가 출시되었다.

1999년 10월 9일에는 최초의 디지캐럿 성우 콘서트가 롯폰기의 벨파레에서 개최되었다. 신곡의 공개, 사나다 아사미& 사와시로 미유키,& 히카미 쿄코의 유닛[13]곡 공개,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회, 토크쇼등이 있었다. 또한 디지캐럿 최초의 3인방 음반 PARTY☆NIGHT가 출시되었고, 두 번째 드라마 CD가 선행 출시되었으며 디지캐럿 라디오 프로그램 '데지코의 방'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1999년 11월에는 게이머즈의 본점이 아키하바라에 개장되었다.

1999년 11월 2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디지캐럿의 TVA가 TBS의 심야 프로그램 '원더풀'의 코너로서 3분 분량의 초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귀여운 겉모습과 반대되는, 독기가 있는 성격을 가진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사쿠라이 히로아키 감독의 독특한 센스가 담긴 개그로 구성된 짧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어 디지캐럿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폭발적으로 퍼진다. 1999년 12월 18일에는 최초의 디지캐럿 화집 CHOCOLA가 출시된다.

3.1. 최전성기


이전부터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던 디지캐럿은 애니메이션을 기점으로 인기가 더욱 상승하며 2000년을 전후해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말 그대로 오타쿠계에 디지캐럿 열풍이 불어 그 시절 오타쿠/모에 문화의 대세가 곧 디지캐럿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인기[15]를 누렸고, 01년 2월기에는 6억 2천만엔의 경상이익을 올리기까지 한다. 30분 분량의 스페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의 미디어 믹스 전개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졌었고 성우 라이브 콘서트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해 7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16] 주간 소년 챔피언의 권말에 데지코를 등장시키거나[17] J리그 축구팀 쇼난 벨마레의 서포터로 활동[18]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었다. 디지캐럿이 인기를 끌고, 그리고 동사의 또 다른 IP인 아쿠에리안 에이지와 갤럭시 엔젤도 순항하며 브로콜리는 단번에 서브컬쳐계 큰 손으로 성장한다.

2001년 7월에는 디지캐럿의 극장판이 발표되고, 2001년 9월에는 브로콜리가 자스닥에 상장하게 된다. 창립 8년만에, 창업을 결단했을때부터의 염원인 주식 상장을 이루게 되는 순간이었다. 12월 22일에는 극장판인 디지캐럿 별여행이 KADOKAWA 애니메이션 로드쇼를 통해 상영되었다.

하지만 상장의 기쁨도 잠시, 브로콜리는 상장 이래 과도한 사업 확장[19]으로 인해 경영 악화를 겪게 되며 이는 이후의 침체의 전조가 된다.

4. 대중적 IP로의 전환 시도

2001년 11월부터 아동용 외전 시리즈, 파뇨파뇨 디지캐럿의 만화판이 소녀만화잡지 챠오에서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2002년 1월 5일에는 애니메이션판이 애니맥스의 게이머즈 정보 프로그램, 게이머즈 익스프레스[20]를 통해 방영되었다. 그러나 아동을 타겟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도 아닌 위성방송 채널인 애니맥스에서 심야 시간대 편성[21]이라는 희한하기 짝이 없는 편성으로 인해 타겟층으로부터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던 건 물론, 기존 매니아층 사이에서의 반응도 엇갈렸다.[22] 39화까지만 방영되고 최종화까지의 분량은 DVD/ VHS로 공개되었다.[23][24]

4.1. 디지캐럿뇨의 실패

키다니 사장은 2002년의 인터뷰에서 디지캐럿 IP를 더욱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향을 내비친다. 그가 인터뷰서 밝힌 의향은 디지캐럿을 일본에서 제일 '넓고, 깊은'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는 것. 건담 시리즈를 예를 들며, 다양한 방식으로[25] 더 넓은 연령층과 성별에게 다가가면서도, 깊이가 있는 IP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 여자아이판 건담'.[26]그 외 '목표로 하고 있는 헬로 키티의 뒤가 보이기 시작했다', '팬들의 손주들에게까지 자랑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는 표현들을 통해 디지캐럿 IP를 대중적으로, 크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2002년 7월 22일 사업설명회에서 디지캐럿을 저연령층에게 소구하는 등 새로운 전개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이후 그해 10월 17일의 업무개혁 프로젝트 공지에서 디지캐럿을 매스마켓으로 확대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후 2003년 1월 27일 디지캐럿의 전개를 저연령층에게도 확대한다는 것이 발표. 디지캐럿을 저연령층에게도 소구하여 라이센스 수입의 볼륨업을 노리고, 코어 팬 대상이었던 애니메이션 내용을 초등학생~미취학 아동도 즐길 수 있게 변경하여 시청자층 확대를 노림과 함께 타카라에 의한 여아 완구 전개, 소녀만화잡지 챠오에서의 만화 연재를 통해 단번에 인지도 확대를 노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27]

이후 2003년 2월 9일, 발렌타인 데이 기념 성우 콘서트에서 새로운 TVA 시리즈 디지캐럿뇨가 발표된다. 초단편 애니메이션이었거나 비정기 편성작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시리즈 최초의 30분 분량 정규편성 애니메이션[28]이었으며, 이전에 공개된 소식대로 노선을 어린이를 비롯한 넓은 층 타겟[29]으로 바꿔 4 쿨 분량으로 어린이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간대인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영한다는 것과, 방송사도 TXN 계열 채널을 비롯한 전국 20국으로 확대된다는 것이 공개. 뿐만 아니라 타카라에 의한 여아 완구 전개와 소녀만화잡지 챠오에서의 만화판 연재, 신인 아이돌 그룹 프리엘(Priere)이 디지캐럿뇨의 주제가를 통해 브로콜리 레이블로 데뷔하는 것과, 건담 에이스에서 영감을 받은[30] 소녀 타겟 계간 만화잡지 '계간 디지캐럿'의 창간도 발표되었다. 이렇게 공개된 디지캐럿뇨는 " 아키바발 ​국민적 아이돌 캐릭터를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내걸고, 디지캐럿으로서나 브로콜리로서나 전례가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계획[31]되어 4월 6일부터 TV 오사카/ TV 도쿄 계열 채널을 비롯한 전국 20국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하지만 흥행은 저조했다. 디지캐럿뇨가 동시간대에 경쟁해야 했던 애니메이션은 다름 아닌 ASTRO BOY 철완 아톰이었다. 메이저 캐릭터를 향한 첫 걸음을 뗐더니 처음부터 이 분야 큰 손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버렸던 셈. 결국 시청률은 아톰에게 크게 밀렸고, 완구도 잘 안 팔려서 중간에 전개가 끊겨버리는데다[32], 방송국 20국 중 12국에서 조기종영될 정도의 흥행 부진을 겪는다.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브로콜리는 18억 4천만엔의 적자를 기록하고, 2003년 8월에는 완구 스폰서인 타카라 산하가 되어 연명한다. 4쿨 분량부터는 귀여운 캐릭터들로 여아층에게 더욱 어필하는 분위기로 변화를 가해서 반등과 연장방영을 노려보지만 큰 효과는 없었고 예정된 52화로 종영, 결국 디지캐럿뇨는 흥행에 실패한 채로 그대로 끝이 난다. 브로콜리의 경영은 디지캐럿과 갤럭시 엔젤이 순항하던 시기에도 상장 이래 사업을 확대해나가다 보니 불안정한 상태였고, 여기에 사운을 걸었던 디지캐럿뇨가 실패하면서 더욱 악화되어 결국 전성기때의 힘을 상실하면서 사실상 브로콜리와 디지캐럿의 침체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후 키다니 사장이 2004년 1월 18일 열렸던 브로콜리 1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당시 타카라의 자회사가 되었었던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말하기를, 오타쿠 업계는 향후 축소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어중간한 규모를 유지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디지캐럿을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는 승부에[33] 나섰었다고 한다. 사운을 걸고 만전을 기해 디지캐럿뇨를 전국 방영했지만, 경쟁작으로 아톰이 와버린 것도 있어서 실패했다고. 이후 꾸준히 열리던 D.U.P. 성우 콘서트도 2004년 말의 마지막 콘서트 FINAL☆PARTY☆NIGHT로 막을 내리고, D.U.P의 유닛으로서의 활동도 긴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디지캐럿을 사실상 침체에 빠지게 했을 정도의 실패를 거두고 기존 팬들 사이에서의 호불호[34]도 있던 디지캐럿뇨였지만, 그래도 아동용 애니메이션이었던 만큼 일요일 아침에 1년간 방영되어 접근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2000년대 중반 전후 디지캐럿 신규팬 유입에 큰 역할을 해줬다는 의의가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구작들 중 무인 시리즈와 함께 입문 계기 및 인기를 양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되고 있다. 이는 제작진 측에서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사항.

5. 2000년대 중~후반

5.1. 리뉴얼

2대 데지코 게이머즈 TVCM
2007년 8월~2008년, 10주년을 기념하여 데지코를 시작으로 주연 3인방이 새롭게 리뉴얼되었다. 하지만 디자인이 바뀌고 성우가 교체되었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고, 2009년 이후로는 리뉴얼된 캐릭터들을 이용한 이목을 끌만한 행보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거기에 2대 푸치코의 성우는 2010년 건강상의 이유로 무기한 활동 중단을 알리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고, 2대 우사다의 성우도 2012년 성우를 은퇴하기까지 한다.

6. 2010년대

7. 2020년대

7.1. 부시로드 업무제휴 - 레이와의 디지캐럿

2020년 11월 27일, 키다니 타카아키가 사장으로 있는 부시로드가 브로콜리와의 자본업무제휴를 발표, 이를 통해 디지캐럿의 리부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디지캐럿을 함께 북돋아 나가자는 키다니의 제안이 그 계기였다고. 이후 2021년 유튜브에서의 특집방송을 통해 디지캐럿 24주년 프로젝트 프로젝트 레이와의 디지캐럿의 시동이 발표되었다. 프로젝트 1탄으로서 심야 미니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것이 결정. 기존의 캐릭터들은 물론 신캐릭터로 브로콜리의 여신 브롯코데스와 부시로드의 수호신 부시로드노 미코토가 등장. 사쿠라이 히로아키 감독과 기존의 성우진들도 다시 모였다.

2021년 8월 부시로드의 키다니 타카아키가 J-CAST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디지캐럿만큼 히트하는 컨텐츠를 새로 만들려면 준비만으로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미 10년~20년동안 축적되었던 것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했다고 하며, 2019년 기존의 성우진이 모인 20주년 기념 이벤트가 있었던 것을 계기로 애니메이트나 브로콜리 등의 관련 기업에 다시 새로운 걸 할 수 있겠느냐 하고 이야기를 꺼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므로 한번 더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며[43] 팬들은 이번 애니화 소식 자체를 재출발의 계기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옛날부터의 팬들이 이번 신작을 즐겨주었으면 좋겠고, 젊은 세대는 시대도 다르니까 자유롭게 흥미를 가져주었으면 한다고도 밝혔다.

2021년 12월 24일에는 디지캐럿 24( 뇨)주년 기념 4대 뉴스가 공개. 24주년 기념으로 코게돈보 작품전이 2022년 2월 4일~3월 13일(전기), 2022년 3월 17일~4월 10일(후기) 개최된다는 것, 데지코가 유튜버로 데뷔한다는 소식[44], Z/X 콜라보, 그리고 2월 4일부터 레이와의 디지캐럿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데지코의 YouTube방 제0회 ~YouTube 데뷔뇨!~

2022년 1월 22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홍보를 위한 버츄얼 유튜버 영상이 전달되기 시작했다. 2월 4일에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특보 PV가 공개. 2022년 10월 방영&전달된다는 것이 발표되었으며 신캐릭터 부시로드노 미코토의 담당 성우를 맞추는 이벤트가 실시되었다.[45] 5월 20일 푸치코와 우사다의 유튜브 3D 모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2022년 6월 6일, 부시로드 창립 15주년 기념 라이브가 11월 13일 베루나 돔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발표, 여기에 버추얼 DUP와 오쿠이 마사미[46]가 레이와의 디지캐럿 아티스트로서 참여한다는 것이 공개되었다.[47]

2022년 7월 3일 레이와의 디지캐럿의 OP와 키 비주얼이 공개. 뿐만 아니라 19년 출시되었던 20주년 기념 드라마 CD가 8월부터 다운로드 판매된다는 것과 7월 8일부터 원더풀판이 유튜브에서 기간한정으로 전달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2022년 9월 10일에는 두 번째 특보 PV가 공개되면서, 방영 일자가 공개되었다.

2022년 10월 7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 미니 애니메이션 레이와의 디지캐럿이 방영되었다. TOKYO MX와 BS 닛테레 D4DJ 프로그램내 코너로 방영되었으며, D4DJ 유튜브 채널 및 레이와의 디지캐럿 공식 유튜브 채널과 니코니코 동화 기간한정으로 전달되었다. 13&14화는 D4DJ 프로그램의 최종화에 맞춰 한꺼번에 공개되었으며, 15&16화는 2023년 1월 3일 유튜브 BanG Dream! 채널의 '부시로드 New Year Party 2023'에서 오전 9시 40분에 공개되었다.

7.2. 이후

2023년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디지캐럿 24주년 기념 코게돈보 작품전이 교토에서도 개최되었다. 2월 3일에는 2022년 12월 16일 소식이 공개되었었던 레이와의 디지캐럿 BD-BOX의 예약 접수와 수주생산이 종료되었으며[48], 기념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본편의 일거 전달이 이루어졌었다.

2023년 2월 8일, 굿스마일 컴퍼니의 트위터에서 데지코의 넨도로이드 티저가 공개되었으며, 이후 12일 36회 원더 페스티벌에서 원형이 공개되었다. 이후 2023년 9월 출시되었다. 또한 데지코 복장의 토키사키 쿠루미[49] 피규어의 원형도 공개되었다.

2023년 2월 9일, 25주년을 맞이했다. 기념 일러스트&트윗

2023년 4월 12일에는 레이와의 디지캐럿 BD-BOX가 출시되었으며, 25주년 기념 굿즈의 발매 소식도 공개되었다.

2023년 4월 14일, 브로콜리가 반다이 남코 홀딩스의 계열사인[50] 해피넷의 자회사로 인수된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6월 14일 인수가 완료되었으며, 9월 26일에는 브로콜리의 상장폐지가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인수로 인해 디지캐럿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공개된 소식이 없다.[51]

2023년 10월 20일, 25주년 기념 코게돈보 화집 CHOCOLA Selection 2023의 출시가 발표되었다. 그해 12월 22일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사정으로 연기되어 다음해 1월 13일 출시. 기념으로 데지코, 미샤, 꼬마여신 카린의 카린 3인방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2024년 2월 1일, 레이와의 디지캐럿 공식 유튜브에서 기간한정으로 공개중이었던 무인편 애니메이션의 전달 종료가 발표되었으며, 2월 8일에는 레이와의 디지캐럿 공식 유튜브에서 마지막으로 무인편 애니메이션과 레이와의 디지캐럿의 일거 방송이 이루어졌다.

[1] 한때 일본 4대 증권사 중 하나였지만, 분식회계가 발각되고 1997년 11월 24일 파산한 일본의 증권사. [2] 현 부시로드 사장. [3]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를 사장이 되고 싶었다는 꿈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고, 92년부터 창업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4] 즉매회에는 코스프레가 따르기 마련이므로 코스프레가 취미인 사람들을 위해 개최했다고. [5] 출처 [6] 출처: 2021년 부시로드 키다니 타카아키 J-CAST 인터뷰 [7] 그 상품이 포인트 교환 경품으로 제공되는 전개도 실시 [8] 정식 성우가 배정되기 이전 시기, 브로콜리 사원인 카토 히로코가 불렀다. [9] 이 최종 후보 15명 중에는 이후 성우가 된 아사노 마스미, 나카지마 사키, 코즈키 미와 등도 있었으며, 이미 컴파일의 오디션에서 뽑혀 아르르 나쟈 역을 맡았었던 오자와 미나코도 있었다. [10] 성우는 해당 오디션의 사회자 중 한 명인 히카미 쿄코로 정해져 있었다. [11] 이렇듯 원래 이 둘은 게임용 캐릭터였으나, 개발이 늦어져서 게임이 발매되기 이전 그냥 바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라비안은 프롬 게이머즈 6월호에, 푸치코는 프롬 게이머즈 7월호에. [12] 2021년 키다니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TBS로부터 제안이 왔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13] 이후 D.U.P.라는 이름으로 정해짐 [14] 토리우미 코스케, 스즈키 치히로, 사에키 토모 [15] 여담으로 한국에서도 매니아층 사이를 풍미해, 게임잡지 게임파워에 의하면 아카를 비롯한 코믹월드를 장악했었다고 한다. [16] 그 전까지 애니메이션 성우 이벤트를 이정도 규모로 개최했던 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일이었으며, 이 역시 디지캐럿이 선구자라고 할 수 있었다. [17] 2001년 4월~2002년 7월까지 독자 투고 코너가 '데지코의 챔피언 컵'이라는 이름으로 게재되었었고, 여기에 코게돈보의 디지캐럿 단편만화가 실린 형태였다. 이 단편만화들은 이후 '데지코 챔피언 극장'이라는 제목으로 단행본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03년 삼양코믹스를 통해 정식발매되었었다. [18] 콜라보 같은 것이 아닌 해당 구단의 스폰서가 브로콜리였다. 트레이닝킷에서 데지코를 볼 수 있었고, 하프타임때 디지캐럿의 캐릭터들이 인형탈로 나타나고 여기에 PARTY NIGHT에 맞춘, 고등학교 치어리더부 졸업생들의 공연이 이루어졌던 홈경기도 있었다고 한다. [19] 대표적으로 게이머즈 점포를 여기저기에 확대한 것. 많을 때는 점포가 17곳까지 생겨났었다고 한다. [20] 4월부터는 게이머즈 시어터 [21] 토요일 0시 30분. 이후 22시 30분으로 변경. 재방송은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이후 정오로 변경. [22] 그래도 컨셉인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괜찮은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고, 새로운 캐릭터 미케와 린나의 반응도 괜찮아 이후 디지캐럿뇨, 고딕은 마법소녀 콜라보, 레이와의 디지캐럿에까지 나올 수 있었다. [23] 이후 2003년 초 UHF 방송국 및 키즈 스테이션에서도 재방영되었지만 이때도 방영 시간대가 심야였다. [24] 왜 이렇게 됐는지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이후 시리즈인 디지캐럿뇨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추측이 있다. [25] 건담이 토미노 감독의 오리지널 건담부터 SD건담까지 시리즈가 다양하다는 것을 예를 들며, 파뇨파뇨 디지캐럿이 이에 해당한다고 이야기. [26] 이후 이의 일환으로 후술된 건담 에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캐럿 만화잡지 '계간 디지캐럿'을 창간한다. [27] 즉 주 타겟층을 여자아이를 비롯한 일반 대중으로까지 넓혀 디지캐럿을 헬로키티, 포켓몬, 도라에몽등과 같이 남녀노소에게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메이저 캐릭터 IP로까지 올려놓고자 했었다고 볼 수 있다. [28] 현재까지도 해당 포맷을 가진 TVA 시리즈는 본작이 유일하다. [29] 같은 아동용인 파뇨파뇨가 외전 시리즈였다면 뇨는 아동 타겟으로 제작된 메인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30] 제작발표회에서의 키다니 사장 曰 간단히 말하자면 건담 에이스 같은 것으로, 디지캐럿의 모든 것이 들어간 잡지입니다 [31] 훗날 키다니 사장이 사운을 걸었었다고 표현했었을 정도였다. [32] 아이러니하게도 아톰 역시 타카라가 완구 스폰서였었고, 이쪽 역시 완구 전개가 중간에 끊길 정도로 판매가 부진했었다고 한다. [33] 또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매출 30억엔 이하의 하청업계와 200억 이상의 대자본 기업 밖에 없는데, 그 중간이었던 브로콜리가 자본 기업을 목표로 승부를 걸었었던 것이 본작이었었다고 한다. # [34] 아동용이었다 보니 무인 시리즈에 비해 개성이 옅어졌다는 것이 주된 요인. 특히 무인판의 주요 개성으로 꼽히던, '귀여운 캐릭터가 겉모습과 반대되는 독기를 발산한다'는 점에서 오는 재미가 어중간해졌다는 것이 컸다. 그래도 파뇨파뇨와 마찬가지로 작품 자체로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많은 편이고, 본작의 신캐릭터들인 우사다 아카리, 디자인이 일신된 미케와 린나, 유레이, 아쿠아의 반응도 좋았다. [35] 디지캐럿뇨 종영 이후, 만화잡지 '계간 디지캐럿'이 해당 이름의 브로콜리 종합 만화잡지로 재편되었었다. [36] 이후 그 해 5월 18일 부시로드를 설립. 2021년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를 당시 대주주의 한마디에 의해 쫓겨나듯 나가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 [37] 2007년 12월 29일~12월 31일 C73에서 선행 출시. [38] 디지캐럿 관련 노래들을 맡은 작곡가 [39] 이후 미나카미 나오로 개명 [40] 2003년 출시되었던 삐요코와 블랙게마게마단을 주연으로 한 OVA. [41] 2대 캐릭터들은 대역이었다는 설정이 붙었으며, 여기서 새로운 캐릭터 브로콜리의 여신 브롯코데스가 등장했다. [42] 15주년 신캐릭터인 브롯코데스도 출연했으며, 성우를 은퇴했던 미나카미 나오와 야자와 리에카도 각각 2대 푸치코, 2대 우사다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43] 단편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라고 해도 부담 없이 착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 밝혔었다. [44] 3D 모델은 코게돈보가 감수 [45] 3월 12일 이토 아야사임이 공개. [46] 애니메이션 무인판과 레이와의 디지캐럿 OP 담당 [47] 이후 11월 13일, 부시로드 창립 15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버추얼 캐릭터로서 참여한 형태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D.U.P.의 공연이 이루어졌었다. [48] 수주생산식으로만 발매되는 블루레이였다. [49] 둘은 성우가 사나다 아사미로 같다. [50] 반다이 남코 홀딩스의 보유 지분이 26%이기에, 반다이 남코의 자회사가 아닌 계열사로 분류된다. [51] 편집 시점인 2024년에도 디지캐럿 관련 일러스트에서는 부시로드의 저작권 표기를 계속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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