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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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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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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 Evolution-R


1. 개요2. TVA판3. 극장판4. OVA5. 한국에서의 영향6. 해외 공개
6.1. 대한민국

1. 개요

슬레이어즈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루는 문서. 슬레이어즈의 원작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애니메이션판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1]

성공적인 애니화로 인해 상당한 유명세와 팬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면서 원작 소설과 스토리와 설정면에서 차이가 컸으며 본편의 재미 중 하나인 치열한 전투신을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았고(주문 영창의 생략, 주문 난사, 남발, 게다가 그게 다 뱅크신⋯ ETC.) 시리어스한 느낌의 원작과 달리 개그물의 성향이 커진 애니메이션화로 인해 본편을 잘 살리기를 바랐던 팬들은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래도 원작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나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색다른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본편과 애니메이션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TV판은 작가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2] 등장 캐릭터들도 주역들만 동일하고 전개도 NEXT를 빼고는 모두 다르며 캐릭터 성격이나 작품의 세계관도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원작과 같다고 보면 절대 안 된다.

일본에서의 주관방송사는 주로 TV 도쿄, 그리고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기반으로 극장판과 OVA가 다수 제작되었다.

2. T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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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총 4기로 레조와 싸우는 슬레이어즈 1기(원작 1, 3권 내용), 명왕과 엮이는 슬레이어즈 NEXT(원작 2, 4~8권 내용), 그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 TRY, Revolution&Evolution-R이 있으며[3], 소설의 2부는 애니화되지 않았다. TRY의 경우 한국에서는 1,2기에 비해 큰 인기를 얻었다. 4기는 국내에는 미방영.

상당수의 에피소드가 오리지널이며, 개그가 많은 편이다. 반대로 누락된 캐릭터나 이야기도 많다. 주로 어두운 이야기들이 삭제되고 대신에 개그 에피소드가 대량 추가되었다.[4][5]

캐릭터들 역시 본편과는 달리 모두 적절한 성격개조를 통해서 더욱 알기 쉽게 변했다.[6] 간단히 말해서 모조리 바보가 되었다. 덕분에 캐릭터성하나는 강렬하다.

사실상 세계관이 본편과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특히 Revolution&Evolution-R이 너무나 심각하다.[7]

4기는 시즌제인데, J.C.STAFF에서 만들었고, 그 첫번째 시즌인 REVOLUTION은 2008년 7월 2일부터 13화를 방송했다. 최초에는 팬들이 "오오 슬레이어즈의 부활인가?" 했지만, 정작 뚜껑 열어보니 "원작을 망쳤다!" " 흑역사다!"라는 각종 비난이 폭주했다.[8] 대다수 반응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 이런 작품은 나오지도 않았고 본 적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제작사에서 2009년 1월 12일부터 4기 2번째 시즌인 EVOLUTION-R이 시작되었다. 일단 레볼루션보다는 약간 낫다는 평을 받았지만 레볼루션 떡밥 수습하느라 가면 갈수록 전개가 레볼루션처럼 막장을 타기 시작했고,[9] 심지어 1기와 2기의 설정이나 이야기를 부정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http://blog.naver.com/blue841128/90035437147 결국 완결 후 기존 슬레이어즈 팬들이 미친 듯이 분노했다고 한다. 그래서 팬들은 에볼루션 시리즈를 슬레이어즈로 취급하지 않기도 한다.

에볼루션 시리즈의 실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도스도 전기 등과 더불어 '90년대 판타지'의 일등공신 중 하나였던 슬레이어즈의 팬층은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굉장히 쪼그라든 상태. 오죽하면 2ch에 붙은 슬레이어즈 스레의 요 근래 내용은 유저들끼리 역할극 하며 논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

유명한 애니메이터로는 토베 아츠오가 있다.

여담① 4기는 수사관 와이저라든가 암살자 즈마라든가 하는, 일부 소설 본편의 생략되었던 인물과 스페셜 인물이 등장한다. 심지어 나가로 추정되는 생물(?)도 등장. 소설 팬들에 대한 나름의 어필?

여담② 국내 아이돌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좋아하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3년 초, 일본 콘서트에서 조명핀을 받으며 기가 슬레이브의 그 기나긴 주문을 일본어로 외며 기가 슬레이브의 포즈를 취하는 규현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게다가 같은 날, 슬레이어즈 TV판 3기에 해당 되는 TRY 최종회의 엔딩, 쿠와시마 호우코의 Somewhere을 일본어 가사로 부르기도 했다. 당시 일본팬들 사이에선 제법 화제가 됐던 일인지라 슬레이어즈 TV판 1기, 2기 엔딩을 부른 오쿠이 마사미까지 트위터에서 규현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다.

2.1. TVA 1기: 슬레이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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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VA 2기: 슬레이어즈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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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VA 3기: 슬레이어즈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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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VA 4기

2.4.1. 1부: 슬레이어즈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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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2부: 슬레이어즈 Evolutio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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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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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 캐릭터 디자인이 TV판과 다르며, 세계관도 원작과 거의 같기 때문에 '슬레이어즈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사실상 TV판과 연관성은 없다. 스페셜 기반이기에 코믹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리나 인버스와 더불어 그레이시아 울 나가 세이룬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극장판의 감독은 전부 와타나베 히로시가 맡았다.

참고로, 제목은 내용과 관계 없이 '이건 완전무결하다', '이건 고져스하다'..라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애니박스에서 방영했다. 리나 인버스 역인 정미숙[12]을 제외하고는 전부 캐스팅이 갈린데다 그 캐스팅 수준도 영 좋지 않아 호평은 듣지 못했다.

4. OVA

슬레이어즈 스페셜의 에피소드를 영상화한 것 리나 인버스와 더불어 그레이시아 울 나가 세이룬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감독은 극장판의 '와타나베 히로시'이며 각 3화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애니박스에서 방영했다. 극장판 때의 캐스팅과 동일하기에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5. 한국에서의 영향

슬레이어즈는(정확히 이야기하면 마법소녀 리나) 1990년대 중반부터 불어든 재패니메이션 광풍의 중심에 서 있었고, 국내에서 판타지라는 장르가 주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전에도 로도스도 전기 같은 일본 판타지 문학이 발매된 바 있지만, 슬레이어즈가 국내에 소개됨으로서 유소년, 청소년들에게 판타지라는 장르를 뇌리에 깊숙하게 각인되게 된 것이다.

또한 만화잡지에서 판타지물을 본격적으로 요구하게 된 시기도 이 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판타지 계열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마침 국산 판타지 소설이 창작되기 시작한 무렵이라 작가들도 슬레이어즈 애니판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런 사례는 특히 1세대 작가들 가운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작품 외적으로 설명하자면 본의 아니게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양판소 클리셰한 설정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다. 특히 티비판 애니메이션의 경우 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빅히트를 쳤기 때문에[18]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양판소 작가 세대들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만큼 큰 영향을 받았다. 2000년대 초중반에 나온 양판소 설정 중에 먼치킨 주인공, 에네르기 파를 연상케 하는 마법, 마족 설정이나 봉인된 마왕, 드래곤의 인간화 설정 등등이 유사한 게 많은데 대개 슬레이어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슬레이어즈의 영향력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2000년대 초반에는 슬레이어즈 세계관을 베낀 소설들이 넘쳐난다고 상투적인 비판글도 자주 보였는데, 2010년대에 접어들어 온건히 슬레이어즈 세계관을 베낀 수준이라면 다행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준까지 양판소의 퀄러티가 떨어져 버려 상투적인 비판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슬레이어즈와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은 상당히 많으며, 이경영의 가즈 나이트는 작가 본인이 슬레이어즈의 설정을 도용한 소설을 통신연재 하기도 했다. 또, 이 시대의 유전자를 알게 모르게 이어받은 후대의 양판소에서 슬레이어즈의 영향을 일부 발견할 수 있다.

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슬레이어즈 관련 팬픽도 굉장히 활성화되었으며, PC통신에 있던 각종 슬레이어즈 팬클럽( 동호회, 소모임 단위[19] 등)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팬픽션의 세계가 일종의 쉐어월드화 하는 괴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인터넷 초창기부터 유명한 인터넷상의 슬레이어즈 팬사이트로는 The Sea of Chaos( 인터넷 아카이브)가 있었다. 당시 PC통신상의 슬레이어즈 소모임보다는 활동이 조금 적어보였지만 팬픽/팬아트 및 슬레이어즈의 추억담 이야기를 찾아볼수가 있어서 그때의 슬레이어즈 팬덤 분위기를 짐작해볼수 있다. 1990년대 말부터 오랫동안 굴러간 사이트였지만 사이트 업데이트 자체는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사실상 없었다가, 2012년에는 홈페이지 계정이 만료. 그래도 인터넷 초창기에 개설된 애니메이션 팬사이트 치고는 수명이 꽤 오래 갔었다.

단 방계 사이트인 리나 인버스 제르가디스 커플링 창작 팬사이트인 linzel.net은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나 현재는 폐쇄된 듯.

한국 슬레이어즈 팬픽과 관련해 그 역사를 정리한 <한국 슬레이어즈 팬픽사>라는 저서가 정식으로 전자책 출간이 된 상태이다.[20] 본래는 2007년에 동인지로 판매 되었으나, 2011년에 유페이퍼 출판사를 통해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지금은 일반 인터넷서점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한국 슬레이어즈 동호인들 사이에서 팬픽이 어떤 방식으로 창작 되고 소비 되었는지를 정리함과 동시에, PC통신 당시에 올라오던 거의 모든 팬픽들의 목록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다. 당시 창작을 한 당사자들이 아주 자세하게 파고들면 작품 목록 중 틀리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고 PC통신 자체가 이미 사라진 상황에 백업데이터들을 찾아서 정리한 목록임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오류나 누락은 창작 당사자들 입장에서도 그냥 넘어가도 될 수준이다.[21] 기본적으로 당시 슬레이어즈를 소비하던 팬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 이해가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20세기 말의 애니메이션 팬픽 문화의 큰 축이던 작품의 팬픽이 어떤 식으로 소비 되었는지를 이해하면 다른 팬픽이나 2차 창작이 국내에서 소비 되는 양상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 삼아 읽어볼 수도 있는 정도의 내용이다.

아쉽게도 원작 소설은 절판되었기 때문에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6. 해외 공개

6.1. 대한민국

1996년 9월 30일, 개국한지 1년도 안된 신생 채널이던 투니버스가 의욕도 충만하니 청소년층 이상을 노리려고 마법전사 캐롯과 비슷한 시기에 편성해 방영한게 시초다. 이때 제목은 말괄량이 전사였고, 이는 1997년 4월[22] 2기(NEXT)를 방영할때도 뒤에 NEXT만 달고 그대로 채용했다. 그러다가 슬레이어즈 TRY를 방영할 때는 원래 제목과 매우 비슷하게 바꾸었다. ('슬레이어 TRY')

이후 1997년 1월 13일부터 SBS와 4개 지역민방[23]에서 1기와 2기를 묶어서 마법소녀 리나라는 이름으로 방영했다. 주 4회 편성이었고, 52회 분량을 단 3개월만에 끝냈다. 방영 당시의 홈페이지(인터넷 아카이브)[24] 이후 동년 10월 6일부터[25] 12월 23일까지 매주 평일 오후마다[26] 재방영됐다.

3기 TRY는 1997년 12월 29일에 SBS와 투니버스가 1주일 이내의 간격을 두고 방영하는 상황이 나왔다. SBS에서 결말 부분이 먼저 방영될 것을 두려워한 투니버스 측에서 신작인데도 일주일동안 몰아서 매일 방영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투니버스에서 일찍 종영.

SBS에서 방영한 마법소녀 리나, 마법소녀 리나 TRY는 각각 39%, 3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27]

TRY는 지상파임에도 2년 연속으로 두 차례 재방영했다.

SBS에서는 1998년 2월 9일에 끝난 뒤 다음날인 10일에는 총집편을 해주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2월 27일 6시10분에 봄맞이 특선 마법소녀 리나 트라이 <스페셜>이라는 제목으로 50분간 총집편을 방영했다. 그 후 1998년 중반에는 매주 일요일에 방영하는 만화잔치에서 재방하고 연말인 12월 1일부터 1999년 1월 26일까지 매주 월~화 5시35분에 재방하였다.

어디까지나 원작보다 낮았을 뿐이지,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나 완성도가 괜찮았다. 게다가 SBS판은 더빙 퀄리티가 일본판과 맞먹거나 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대단했다. 실제로도 한국의 초창기 오타쿠 문화를 이끌었다. 많은 덕후가 이 무렵에 생겼고, 특히 성우덕은 슬레이어즈를 기점으로 생긴 셈이다.[28] 특히 SBS판은 주연진에 경력 10년 미만의 성우들을 과감히 배치해, 이 덕에 리나 역 최덕희는 물론, 아멜리아 지미애, 제르가디스 김승준, 제로스 구자형, 피리아 문선희 등 많은 신인급 성우들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근데 투니버스판도 제법 좋다.[29] SBS판 투니판을 두고 다툰 사람이 매우 많다. 이 중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논란으론 리나 인버스의 성우로 정미숙(투니판)과 최덕희(SBS판) 중 어느 쪽이 어울리는가. 물론 자신이 먼저 본 쪽이 익숙하다고 상대 쪽을 막 까대는게 보통.

그래도 투니판보다 SBS판을 선호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원인은 바로 번역이다. 투니버스판은 주문이나 이름, 명칭을 아예 새로 만들었다. 놀랍게도 드래곤 슬레이브가 마법의 심판, 기가 슬레이브가 정의의 슬레이브, 드래곤이 공룡으로 바뀌자, '센스가 없다', '꼬락서니가 이게 뭐냐?'고 분노한 팬이 많았다. 게다가 SBS판을 번역한 윤경아는 슬레이어즈 애호가라서, 원작을 그대로 따랐다. SBS판이 더 평가가 좋은 까닭은 이 때문이다. 더구나 투니판은 평소 대사도 이상하게 나왔다. SBS는 평소 대사도 꽤 그럴듯하게 번역했지만, 투니판은 대본만 보고 번역했는지 문어체나 번역체가 매우 많다. 실제로 뜬금없는 대사가 많아서, 평가가 더욱 나쁘다. 투니판 팬도 번역이 너무 괴상망측하다고 불만을 쏟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시에는 케이블 방송이 막 시작한 때인데다가 보급률도 지금만큼은 아니던 시절이라 지상파인 SBS의 접근성이 더 높았던 점도 한몫했다.

또한 성우들의 애드립으로 만들어진 다음화 예고도 엄청난 히트를 쳐서 나중에 종합편 방영 당시 전부 몰아서 해주는 등 SBS판에 제대로 쐐기를 박았다. NEXT에 나온 소녀의 기도의 경우는 당시 제작환경상 녹음실 바로 옆에서 시사를 딱 1번 하고 그 이후 녹음을 하는 형태였는데, 마침 상황이 상황이라 못 불러도 상관 없던 곡이라서[30] 적당한 가사를 대충 붙였는데 단방에 녹음을 마쳤다고. #

다만 주제곡은 상황이 좀 다른데, 투니버스는 원판 주제가를 번안한 반면 SBS는 어린이극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31] 설상가상으로 2기 때도 이 곡을 써서 이미 죽어서 사라진 레조가 버젓이 안 나오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 좀 찔리긴 했는지 SBS 제작진이 3기 TRY 때는 투니와 마찬가지로 주제가를 번안해 리나의 최덕희가 직접 노래를 부른 걸로 유명. 여담이지만 TRY에서 갑자기 달라진 오프닝의 분위기에 낯섦을 느낀 이들이 많았으나 슬레이어즈 오프닝하면 TRY를 떠올릴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32]

그리고 투니버스판이 오히려 고증을 잘 적용한 부분이 있다.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 주문이라던지… 연출도 전반적으로 괜찮고 번역만 더 신경썼다면 좋았을 듯.

1997년 이후로는 투니버스에서 여러 차례 재방영이 되었으나 SBS판은 1999년경[33]에 한 번 더 방영한 것을 제외하면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후에 DVD가 발매될 때도 투니버스판으로 나와 SBS판은 추억 속으로만 남는듯 싶었으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애니박스 챔프TV에서 오랜만에 SBS판을 가져다 재방영했다.[34] 제목은 원제인 '슬레이어즈'로 방영했으며, 이로 인해 SBS판 오프닝에서 맨 앞의 '마법소녀 리나' 타이틀 부분을 수정했다. 덤으로 마법소녀 리나 대사가 나오는 다음이야기 장면도 삭제되었다.

참고로 투니버스판과 SBS판을 두고 많이 알려진 오해가 하나 있는데, SBS판이 투니버스판보다 장면 삭제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방영 당시를 잘 보면 SBS판이건 투니버스판이건 어디서 어떻게 짤랐냐 차이만 있을 뿐 장면 삭제에 있어서는 거기서 거기다. 투니버스 판이 DVD로 발매되면서 완전판이 된 탓에 생긴 오해.[35]

투니판 번역은 소은영, 녹음연출은 이정호[36] PD였고, SBS 시절 번역은 박순아-윤경아, 우리말 연출은 조희수, 배숙현[37] PD였다.


[1] 심지어 애초에 애니메이션 자체가 원작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라노벨이 원작이라고 하면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2] 이후 등장하는 라디오 스토리 등에서는 TV판에서 이어지는 작품들의 감수를 그가 맡기도 했다. 이외에는 아무 관련이 없다. [3] 레볼루션은 소설 스페셜판의 '이유없는 누명'을 각색한 것이다. 단, 이 에피소드는 2부 10권의 에피소드의 전편 격으로 스페셜에 나온 와이저 수사관이 2부 10권에도 나온다. [4] 예를 들면 루비나가르드 왕국에서 비밀병기로 개발하는 것이 애니에서는 마법전차로 나왔지만, 원작인 '이유없는 누명'에서는 자아가 형성되기 전의 어린아이들을 이용해서 레서 데몬을 만들어 소환자 이외의 사람도 조종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하는 계획이였다. [5] 이 계획의 뒷 이야기 는 2부격인 9권이후 다시 등장 한다. 9 11 12화는 마족들이 그와 비슷한 작용을 이용(세라-둘고퍼)하고 10권 에서는 그 일당들 의 뒷이야기 [6] 특히 리나는 사건발생 → 리나의 추리 → 반전(가우리의 힌트) → 해결의 루트를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처럼 그냥 단순히 먹방찍으며 거리를 파괴하는 파괴자가 아니다. 가우리도 바보인것 같지만 사건의 핵심을 찌르는 대사를 하는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7] 원작에서는 듣보잡 나라A인 루비나가르드 왕국이, 애니에서는 세이룬에 영향력도 행사하는 강대국이 되어있다. [8] 사실 이 회사 작품들을 보면 원작 설정 파괴로 비난받는 작품들이 많다. 그래서 우려하는 팬들도 있었다. 결국 그 우려가 현실로... [9] 전개가 어느 정도 막장이냐면, 원작에서 그렇게도 쓰면 안된다고 못박은 기가 슬레이브를 동료들이 애타게 쓰라고 기원을 한다(!!!), 기가 슬레이브 시전 후 가우리의 따봉!은 압권 [10] DVD/Blu-ray 박스 디자인으로 아라이즈미 루이가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 여담으로 한국에서는 루리웹을 비롯한 몇몇 사이트에서 이 일러가 2부 후일담의 관련 일러인줄 알고 나가가 등장한다고 막 뒤집어졌던 전적이 있지만, 전혀 관계가 없다. [11] 덧붙여서, 슬레이어즈 Evolution-R을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기가 슬레이브가 발동한 작품이다.-정확히는 본편에 나온게 아니라, 드라마CD로 나온 뒷이야기에서 서술. 서펜트의 나가가 항아리 들고 올라와서 그걸로 리나 신경을 긁었던 탓에, 기가 슬레이브 날려서 배경이 된 어촌마을 앞바다를 죽음의 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12] 투니버스판 성우. 참고로 SBS판 성우인 최덕희는 당시 외국에 있던 관계로 섭외가 불가능했다. [13] 스페셜판의 '나가의 모험'과 이어짐 [14] 스페셜판의 '인버스 교육 위원회', '제각각의 기사단'과 이어짐 [15] 마을 사람들이 실종된 미궁으로 구조를 위해 진입했는데, 알고보니 마을 사람들을 뱀파이어의 제물로 바치기 싫은 이장이 지나가는 여행객을 붙잡고 저런 거짓말로 정기적으로 제물을 상납하고 있었던 것이다. 뱀파이어를 퇴치하고 나가는 길을 알려고 했으나, 뱀파이어도 나가는 길을 까먹어서 생활의 곤란을 겪는 중... 이라는 결론. [16] 나가와 같은 패셔니스타(...)가 등장하여, 나가의 제자가 된다... 설마 이런 사람들이 넘치는 무서운 미래가... 하면서 끝나는 내용. 사실 내용과 제목은 별 상관 없음. [17] 패션계의 양대 파벌싸움에 뒷세계의 힘(깡패)까지 동원되자, 서로 리나와 나가에게 의뢰하게 되어 결국 도시를 놓고 대량 파괴전을 펼친 끝에, 두 파벌 모두 관에 끌려가 10년 이상 콩밥을 먹게 된다는 훈훈한 이야기. [18] 티비에 슬레이어즈 Try를 처음 방영했을 때, 종영 이후 스페셜판으로 자막까지 넣은 편집본을 방송했을 정도다. 지상파에서!! [19] 요즘으로 치면 인터넷 카페 [20] 글 장은선 그림 정유진 [21] 해당 팬픽이 게시된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입해놓은 목록이기 때문에 서버 백업 데이터의 기록에 오류가 있거나 작가 본인이 이중으로 여러 장소에 올린 팬픽의 경우 게시 날짜의 표기에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다. [22] 본방 이후 10월 6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번 더 방송했다. [23] PSB(현 KNN), TBC, KBC, TJB. [24] 아쉽게도 Song, VOD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 [25] 10월 10일 방송분은 < 안양 SBS 스타즈 탄생 1주년 기념 가을대잔치>로, 17일 방송분은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LG vs 삼성 중계방송, 23일 방송분은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방송으로 각각 휴방했다. [26] 초기에는 6시 10분이었으나, 10월 27일부터 <숲속의 백설공주> 종영으로 시간대를 <마법기사 레이어스>와 맞바꿨다. [27] 이게 어느 정도나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중에서도 무려 19위, 11위를 차지했을 정도이다! [28] 한창 Try가 방영이 될 무렵 나우누리의 동호회(슬레이어즈 동호회)의 소설 게시판에 리나의 목소리인 최덕희 씨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까지 나왔었다. - 내용은 모두들 어디서 들어봤는데! 어디서 들었던 목소리였지? 라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성우 최덕희 씨가 성우를 계속해야 하는가? 라는 망설임 을 가지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잠이 들었는데 꿈 속의 내용이 최덕희 씨가 망설임이 있었던 시기부터 리나 가 목소리를 잃어버려서 가우리, 아멜리아, 제르가디스 3인방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는 내용이다. - 최덕희 씨가 다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꿈에서 깨어나고 집에 도착하면서 어느 영화에 출연했냐고 묻는 택시기사에게 저는 리나를 연기한 성우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라고 외치며 끝이 난다. [29] 그 예로 피브리조는 투니버스판의 이명선이 매우 잘 해서, 팬들은 SBS판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30]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리나와 아멜리아가 축제용 전통(?) 의상과 곡인줄도 모르고 비장의 마법의식이라 착각하고 부끄러운 복장을 입고 제르가디스의 지시에 따라 노래를 따라하는 에피소드였던지라 TVA 한정으로는 더듬고 못 불러도 상관 없던 노래였다. [31] 그런데 이 SBS판 오프닝도 분위기 때문에 워낙 연관 지을 생각이 안 들어서 그렇지 따져보면 일본판 1기 오프닝 Get Along의 충실한(?) 명랑 버전에 가깝다. 분위기가 반전되고 멜로디가 훨씬 단순화되어 그렇지 원곡의 흐름과 기승전결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고, 가사도 일본판 가사를 그대로 사용했다. [32] 사실 트라이 시기의 오프닝에 대한 비화가 있는데, 원래 오프닝을 가수가 따로 기용이 되어 부르는 것으로 나오고 예고편에서도 최덕희 성우의 나레이션과 동시에 새로운 오프닝이 같이 흘러나왔으나, 이 가수가 갑자기 미국으로 가버리면서 오프닝을 새로 녹음해야 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원판과 같이 리나 인버스 역을 맡았던 최덕희 성우가 오프닝을 새로 부르는 것으로 확정하면서 새로 녹음을 했다. 그런데 초기 오프닝은 최덕희 성우 원래 목소리가 아닌 리나의 캐릭터 목소리에 맞게 불러서 굉장히 괴리감이 생긴 것이다. 결국 다시 최덕희 성우 목소리 그대로 부르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오프닝이 완성된 것이다. 참고로 투니버스판도 원판 오프닝을 그대로 번역을 해서 불렀는데, 다른 점은 가수를 섭외해서 불렀다는 것이다. 다만 성우 본인은 위의 일화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하다. [33] 당시 칸자카(원작소설작가)의 다른 작품인 로스트 유니버스가 방영되기 바로 전이었다. [34] 무인편은 2010년, NEXT는 2011년, 완결편인 Try는 2012년에 재방영하였다. [35] 투니버스판은 정확히 말해 장면 자체를 완전히 자르지 않고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는 식이었는데 SBS판은 그냥 확 잘랐다. 이 점을 감안하면 SBS판의 장면 삭제가 훨씬 많다는 말도 전혀 틀린 건 아니다. [36] 한국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 제작에 참여하면서 성백엽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2000년 '마고21'을 세워 <오세암>을 제작했다. # [37] TRY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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