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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5:11:22

디노 크라이시스 2

디노 크라이시스 2
ディノクライシス2
Dino Crisis 2
파일:dino crisis 2 cover.jpg
<colbgcolor=#008000><colcolor=#ffffff> 개발 / 유통 캡콤
플랫폼 PlayStation | Microsoft Windows
디렉터 타쿠미 슈
프로듀서 고바야시 히로유키(小林 裕幸)
장르 액션 어드벤처
출시 PlayStation
파일:미국 국기.svg 2000년 9월 2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9월 13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0년 11월 24일
Windows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2년 8월 20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CERO C.svg CERO C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등장인물
4.1. S.O.R.T4.2. T.R.A.T4.3. 노아의 방주 계획
5. 등장 무기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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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9월에 캡콤에서 발매한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 두번째 작품. 1편의 원래 감독이었다가 선배 미카미 신지에게 넘겨주고 물러났던, 타쿠미 슈가 감독으로 복귀해서 만든 플레이스테이션 마지막 디노 크라이시스 게임이다.

2. 상세

전작 디노 크라이시스가 비록 판매량은 240만장으로 준수한 기록을 세웠지만, 좀비를 공룡으로 바꿨을 뿐인 바이오하자드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바이오하자드로부터 벗어나고자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호러 게임에서 액션 게임으로 장르가 아예 바뀌었다는점. 일단 달리기 버튼을 없애고 기본 이동이 달리기가 되었으며, 퀵턴 버튼을 도입하여 탱크 컨트롤 조작임에도 어느 정도 컨트롤이 편리화 되었다. 비록 바이오하자드 3의 긴급회피 같은 시스템은 없지만 이로 인해 좀비하곤 차원이 다른 공룡들의 공격을 피하는 게 쉬워졌다.

그리고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이 아예 바뀌어서, 탄약을 아끼기 위해 전투를 최대한 피하고 도망치기에 바빴던 전작과는 달리 2에서는 일부러 공룡들을 전선에 나서서 한마리도 남기지 말고 때려잡아야 한다. 게임이 이렇게 정반대로 바뀐 이유는 1) 시작부터 무기의 탄환이 넉넉히 지급되며 2) 근접무기의 추가로 피격직전에 적을 스턴시키고 제압하는 게 가능해졌고, 3) 강력한 무기로 업그레이드하고 소모된 탄환을 다시 보급받기 위해선 포인트를 모아야 되는데 4) 그 포인트를 공룡을 때려잡는 것으로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구역을 노대미지로 클리어하거나, 카운터로 적을 쓰러뜨리면 상당수의 보너스 포인트를 얻기에 이를 목적으로 같은 구역을 여러번 돌아다니며 공룡을 사냥하게 된다.

3. 스토리

전작으로부터 1년 뒤, 비록 다수의 희생은 있었으나 보르지아 공화국에서 에드워드 커크 박사와 그의 서드 에너지연구 결화 데이터를 습득한 모 국가는 이를 토대로 서드 에너지를 무기화하기 위해 그의 연구를 이어가지만, 결과에 집착한 나머지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고 이번에는 연구소와 근처 군사기지 및 마을하나가 소실되어 버린다.

이에 정부는 다른 시간대로 행방불명되어버린 1300여명의 연구원/군인/민간인을 구출, 사고에 말려든 서드 에너지 연구의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 T.R.A.T와 S.O.R.T로 편성된 구출대를 시간의 저편으로 파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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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드 에너지 사고에 휘말려든 사람들이 사라진 곳은 백악기가 아니라 수백만년뒤의 미래였다![2]

2009년에 보르지아 공화국에서 벌어진 서드 에너지 사고는 단순히 과거의 공룡들을 현대로 부르기만 한 게 아니라, 지구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쳐 인류를 지구상에서 없앨지도 모를 정도의 위협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에 미래의 인류는 노아의 방주 계획을 발동, 서드 에너지 사고에 휘말려들 공룡들을 비슷한 환경의 미래로 옮겨 이주한뒤, 사고의 영향이 없는 시간대로 되돌리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공룡들의 폭주로 인해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대부분 궤멸되고, 일부만이 원래는 공룡을 위해 만들었던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생존할 수 있었다. 본 게임의 배경은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던 것. 노아의 방주 계획자들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던 에드워드 시티의 생존자들은 대체 뭐지[3]

딜런과 레지나는 비록 생존자들의 구출에는 실패하나, 생존자들이 남긴 서드 에너지 연구 데이터는 회수하게 된다. 노아의 방주 계획의 연구소에 남아있는 유일한 타임게이트를 통해 현대로의 복귀를 시도하지만, 연구소의 자폭에 딜런의 미래의 딸인 폴라가 휘말려들고 딜런은 그녀를 두고 떠날수 없다며 레지나한테 혼자 복귀하라고 부탁하고, 레지나는 반드시 딜런을 구하기 위해 되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게이트를 통과한다...

4. 등장인물

4.1. S.O.R.T

4.2. T.R.A.T

4.3. 노아의 방주 계획

5. 등장 무기

6.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PlayStation 1 로고.svg
스코어 유저 평점
86/100 9.1/10

비록 판매량은 119만장으로 전작에 비해 반토막났지만 평론가, 유저들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룡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세밀한 생존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었던 전작과 달리, 호쾌하게 공룡들을 쏴재끼며 진행하게 되는 액션성이 호평을 불러낸 것. 어떻게보면 귀무자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더 나아가 바이오하자드 4의 선구자격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게임성과는 별개로 스토리면에서는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어째 이런 점도 바이오하자드 4와 비슷하다. 명색이 모 국가 최고의 정예부대라는 T.R.A.T가 목적지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벨로키랍토르에게 궤멸당하는데, 정작 그들이 구출하려고 했던 생존자들은 무려 10년이라는 세월을 버티며 각종 고대생물들하고의 전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다.

게임 후반부부터 스토리 전개가 급하게 바뀌는데, 아무래도 예산과 시간이 부족했는지 다급하게 만든 티가 난다. 제3의 세력이었던 노아의 방주 계획이 굉장히 뜬금없이 밝혀지고, 제대로 된 교육을 못받아 공룡수준의 지식밖에 없다는 그들치고는 무기를 다루거나 기지를 자폭시키는 등 상당히 지식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혹평받는 요소는 스토리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고 클리프행어에서 끝내버렸다는 거. 특히 시리즈의 스토리가 사실상 2에서 멈춰버렸기에[4] 발매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도 후속을 바라고 있는 팬들이 있을 정도이다.

7. 기타



[1] 한글 패치 [2] 공룡에 박식한 사람이라면 백악기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와 쥬라기 공룡인 알로사우루스가 같은 시대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을 것인데, 아니면 고증오류라고 웃어넘기거나 실은 이 반전을 위한 떡밥이었던 거. [3] 노아의 방주 계획이 몇년에 걸쳐 진행되었는지는 게임상에서 나오지 않는다. [4] 3는 전작들과 사실상 관계 없는 내용이며, 외전인 건서바이버3는 시간대상으로는 2의 뒤를 다루고 있으나 본편 스토리에 전혀 영향을 안끼치는, 말그대로 외전격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