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보통 상식적으로 더 강한 육식동물이나 천적이 먹이가 되는 생물에게 호되게 당하는 설정의 전개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톰과 제리 혹은 이솝 우화가 있다.2. 작품 내 묘사
주로 나오는 전개로는 강한 동물 혹은 포식자가 약한 동물 혹은 피식자를 괴롭히려 하거나 잡아먹으려 하는데, 약한 동물 쪽에서 꾀를 내어 강한 동물을 반대로 괴롭게 하는 것이다.약한 생물 혹은 먹이가 되는 생물이 훨씬 더 똑똑한 경우가 있고, 특별히 괴력 같은 특수능력이 있다든가, 주변 환경이나 주변에 있는 동물들이[1] 알아서 약한 생물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2] 나중에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의 범주로 포식자가 들어가기도 한다.
강한 동물 혹은 포식자 측에서도 약한 동물들을 잡으려고 뭔가를 하긴 하는데, 이게 자충수가 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위의 하늘이 약한 동물을 도우는 것과 합해지는 경우도 있다.[3]
사실 이 클리셰는 옛날부터 자주 사용되었던 설정이다. 당장 '동물이 나오는 옛날 전래동화 하나만 떠올려 봐라' 라고 하면 최소 10명 중 1명은 이 클리셰를 차용한 동화를 생각할 것이다. '호랑이를 골탕먹이는 토끼'와 같은 전개는 벌써 여러 동화에서 많이 쓰였다.[4]
뒤집힌 천적관계 설정은 현대 매체에서 톰과 제리를 시작으로 미국 애니에서 흔하게 나왔단 주장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남긴 것은 사실로 보인다. 결국 이것도 어찌보면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 묘사가 되어버린 것.
3. 해당하는 작품
피식자 - 포식자 관계로, 약한 동물 - 강한 동물 순서대로 기입한다.3.1. 애니메이션
- 거미와 파리 - 니켈로디언 제작( 파리 - 거미)
- 겟타로보 시리즈[5]
- 그리지와 레밍스( 레밍 - 곰)
- 다람이와 고슴도치(작은 동물 - 승냥이 등의 큰 동물)
- 도날드 덕 - 칩과 데일 : 디즈니 제작
- 드루피
- 딱따구리 - 딱따구리 우디가 말똥가리 부스를 골탕먹이는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6]
- 루니 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들 - 톰과 제리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애니 중에서 패러디 캐릭터들이 가장 많이 나온 작품. 역시나 포식자 쪽이 당하는 구도로 나오며, 포식자 캐릭터가 오히려 톰보다 더 굴욕을 당하거나 종종 죽어나가는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 트위티 VS 실베스터( 카나리아 - 고양이)
- 실베스터 VS 스피디 곤잘레스
- 벅스 버니 vs 그 외 천적들[7]
- 그 중 레전드는 단연 로드 러너. 와일 E. 코요테와 로드 러너의 추격전이 주가 된다. 톰과 제리 류의 추격물을 패러디하면서도 독자적인 규칙과 극단적인 설정을 도입하여 톰과 제리만큼이나 전설이 되었다. 톰과 제리와의 차이점은 해당 문서 참조.
- 부니베어 (인간 - 곰)
- 마이티 마우스(쥐 - 고양이, 늑대 등) - 테리 툰즈 제작
- 오기와 바퀴벌레 악동들( 바퀴벌레 - 고양이)
- 이치와 스크래치(쥐 - 고양이)
- 주토피아[8]
- 톰과 제리(쥐 - 고양이)
- 핑크 팬더 - 개미 VS 땅돼지
- 허먼과 캣닙(Herman and katnip) - 1947년 페이머스 스튜디오에서 파일럿을 제작하여 1950년부터 9년간 개봉한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기본적인 구도는 톰과 제리와 동일하다. 그러나 톰과 제리가 티격태격하지만 서로한테 문제기 생기면 걱정도 해주는 애증적인 관계인 반면에, 둘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단편에서 고양이 캣닙이 쥐 허먼에게 처참하게 패배해 죽는 가학적인 결말이 많아 톰과 제리만큼의 인기는 얻지 못했다. 심슨 가족의 전 프로듀서 마이크 레이스와 데이빗 실버맨이 각각 이치와 스크래치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이것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 해피 트리 프렌즈 - 스니플스 VS 개미 일가( 개미 - 개미핥기)[9]
- 헝그리 보보[10]
- 희양양과 회태랑( 양 - 늑대)
3.2. 기타
4. 실제 사례
5. 관련 문서
[1]
주로 포식자보다 강한 동물들. 예를 들어 고양이가 포식자이면 개나 사람, 드물게 사자 같은 등장인물들이 나타나서 고양이를 괴롭힌다든가 한다.
[2]
피식자 측은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잘만 들어가는데 포식자 측은 벽에 박고 쓰러지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전개도 존재한다.
[3]
톰과 제리에서의 예시를 들자면 고양이인 톰이 쥐덫을 놏았는데 그 쥐덫이 잘 작동하는 것을 보고 쥐구멍 앞에 놓고 쥐인 제리가 미끼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톰이 아주 살짝만 건드렸는데 움직였던 쥐덫이 제리가 발로 세게 차고 잡아당기기까지 했으며 아예 점프까지 했는데 움직이지 않았고 톰이 또 살짝 건드니까 그제서야 쥐덫이 닫힌다.
[4]
구덩이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준 선비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호랑이를 재판하기 위해 토끼가 다시 구덩이에 들어가라고 하더니 그대로 도망가는 이야기와, 토끼가 자기를 먹는 대신 가만히 참으면 정말 맛있는 떡을 갖고오겠다 해놓고 돌멩이 여러 개를 갖고와서 불에 굽고 먹으라고 해서 이빨을 전부 아작내는 이야기라든지, 겨울철 토끼가 호랑이를 만나자 자신을 잡아먹지 않고 자신의 말을 들으면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호랑이 꼬리를 얼음물에 집어넣고 기다리라고 하며 호랑이는 진짜 그렇게 했고 결국 그 상태로 물이 완전히 얼어버려 꼼짝 못하는 이야기도 있다.
[5]
대부분
공룡제국,
백귀 제국,
곤충인류 등의 이종족의 침공으로 인류가 죽어나가지만
겟타선을 동력으로 한 겟타로보의 파일럿들에 의해 전세가 뒤집히는 게 주 내용이다. 특히 미래의 인류가 겪은
오리온 성계대전이 절정.
[6]
다만 말똥가리 부스는 항상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또, 선악을 판단할 수 없는 톰과 제리와의 관계와는 달리 대부분 말똥가리 부스가 나쁜 놈으로 나와서 딱따구리 우디에게 시비를 걸다가(폭력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역관광당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7]
늑대나 사냥꾼은 기본이고 사냥개, 몬스터까지도 포함된다.
[8]
작품 자체가 피식자와 포식자 간의 관계로 현실의 차별 문제를 풍자한 우화적인 내용이며 작중 주인공인
닉 와일드가 어린 시절 피식자들한테 역차별을 당하거나
최종 흑막의 정체 등이 이 클리셰에 포함된다.
[9]
다만 이건 아예 성인용이다. 그에 걸맞게 엄청 잔인한 묘사도 자주 나오니 시청에 주의하자.
[10]
루니 툰의 샘과 늑대 랄프와 비슷하게 보보라는 늑대가 갖은 방법을 써서 항상 새끼 양들을 잡아먹으려 하나, 나중에 어미 양에게 관광당한다는 내용의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11]
성인 남성이 어느날 갑자기 집안으로 날아들어온 꿀벌과 유치하게 싸우다가 결국 자멸하는 이야기이다.
[12]
유생 시절엔
올챙이가
수채한테 잡아먹히다 성체가 되면 개구리가 잠자리를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