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2:45:17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홍상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bgcolor=#cebdb5,#4a3931> 파일:1996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로고.png ||<width=200> 파일:1998 강원도의 힘 로고.png ||<width=200><bgcolor=#463a44> 파일:2000 오 수정 로고.png ||
파일:2002 생활의 발견 로고.png 파일:2004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로고.png 파일:2005 극장전 로고.png
파일:2006 해변의 여인 로고.png 파일:2007 밤과 낮 로고.png 파일:2008 잘 알지도 못하면서 로고.png
파일:2009 하하하 로고.png 파일:2010 옥희의 영화 로고.png 파일:2011 북촌방향 로고.png
파일:2011 다른나라에서 로고.png 파일:2012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로고.png 파일:2013 우리 선희 로고.png
파일:2014 자유의 언덕 로고.png 파일:2015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로고.png 파일:2016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로고.png
파일:2016 밤해혼 로고.png 파일:2017 그 후 로고.png 파일:2016 클레어의 카메라 로고.png
파일:2017 풀잎들 로고.png 파일:2018 강변호텔 로고.png 파일:2020 도망친 여자 로고.png
파일:2021 인트로덕션 로고.png 파일:2021 당신얼굴 앞에서 로고.png 파일:2022 소설가의 영화 로고.png
파일:영화탑.png 파일:영화물안에서.png 파일:우리의 하루 로고.png
파일:2024 여행자의 필요 로고.png 파일:수유천logo.png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1996)
The Day a Pig Fell into the Well
파일:external/3d1eea35025f11587b241efa7300ed51a689492ab5bddcff91491c8fb648ad19.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드라마
감독 홍상수
각본
원작 구효서 - 소설 《낯선 여름》
제작 이우석, 이상석
주연 김의성, 이응경, 조은숙
촬영 조동관
편집 박곡지
조명 김일준
음악 옥길성
음향 이재희, 이영길
미술 조융삼,차순하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동아수출공사
배급사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5월 4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7년 6월 21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2년 2월 26일
화면비 1.77:1
상영 시간 113분
제작비 3억 5천만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7,103명(서울)
스트리밍 ( 티빙)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1996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소설가 구효서의 <낯선 여름>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많은 부분이 다르다. 개봉 전에는 생소한 신인 감독이었던 홍상수에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평론가들의 극찬과 함께[1] 일약 한국 영화계의 주목받는 감독으로 발돋움한다.

처음에 영화사의 제작 컨펌을 받기 위해서 원작 소설의 판권을 획득했으나, 각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아예 처음부터 이야기를 다시 썼다고 한다. 또한 홍상수 영화들 가운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들과 협업한 작품이다.

2. 줄거리

소설가 효섭은 변변한 작품 하나 출간하지 못한 처지다. 후배의 출판사로 가서 자기 원고가 먼지만 쌓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효섭은 저녁 술자리에서 평론가와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 철창 신세를 진다. 그는 삼류 소설가로 취급받는 것에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면서 유부녀인 보경과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결벽증이 심한 보경의 남편 동우는 업무차 전주로 출장을 가지만 보경이 영 미덥지 못하다. 한편 적당한 허영심과 허상을 갖고 소설가 효섭의 아내를 꿈꾸는 극장 매표원 민재가 효섭의 소설 원고 교정을 봐주며 행복을 느끼지만, 효섭은 민재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보경과의 불륜에만 탐닉한다. 보경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버린 자기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고 믿으며 효섭과 탈출을 감행하기로 한다.

3. 평가

★★★★☆
이동진

4. 여담


[1] 평론가 허문영의 표현을 빌리면, '의무적으로 시사회에 참석했고 전날 설쳤던 잠을 보충하려 했는데 영화 상영 내내 졸음은 커녕 오한이 밀려왔다.'고 한다. [2] 이후의 홍상수 작품들보다 이 작품을 평론가들이 더 낫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후 작품들은 이런 부분들이 약간만 나오지만 이 영화는 이걸 많이 쓰면서 영화 전반의 정서를 이런 장면 연출들의 변주로 매우 잘 구성했기 때문이다. 몇몇 평론가는 "홍상수는 역대급 데뷔작 이후 퇴보만 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이후 작품들에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안 나오는 독특한 연출장면이 한두개씩은 있다. 이 작품이 그런게 너무 많아서 당대 평론가들이 "저예산 영화라 소품과 로케이션 한계가 있는데도 저렇게 많은 장면들의 미장센 연출을 다 계산해서 찍다니"하고 크게 놀랐을 뿐. [3] 물론 그 전에도 독립영화 출연 경험은 있었다고 하는데(찾기는 힘들다), 이 영화는 저예산이기는 해도 궁극적으로는 상업영화이기에 이 작품이 상업영화 데뷔작이 된다. 이후 장선우의 나쁜 영화에도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인지도를 갖지는 못했다. 대중인지도가 약간 생긴 작품은 3번째 작품인 초록물고기였고, 큰 인지도가 생긴 건 영화 넘버3였다. [4] 돈 안되는 짓에 왜 아직도 목 매냐는 식의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