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빌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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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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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 키도 | 빌 | |
버니타 그린 | 오렌 이시이 | |||
엘 드라이버 | 버드 | |||
오렌 이시이의 부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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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와 크레이지 88인 | 조니 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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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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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 니키 벨 | |||
카렌 김 | 찰리 브라운 | |||
기타 인물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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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엘 드라이버 · 버니타 그린 · 버드 · 오렌 이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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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킬빌에 등장하는 가상의 암살자 집단. 뜻은 '죽음의 독사'.2. 구성원
창설자 겸 리더는 각종 무술의 달인인 빌이며 그 일원으로 베아트릭스 키도, 오렌 이시이, 버니타 그린, 버드, 엘 드라이버 등이 있었다. 이들 모두가 빌의 부하들로서, 하나같이 상당한 실력을 지닌 무술가 및 암살자다. 쉽게 말하자면 ' 인간흉기 집단' 정도 된다. 빌을 제외한 4명 모두 혼자서 100명에 달하는 크레이지 88인을 쓰러뜨린 키도와 실력이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떨어진다. 물론 이들의 리더인 빌은 당연히 더 실력이 좋다.데들리 바이퍼스(Deadly Vipers)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원마다 독사의 이름을 딴 코드명이 붙여져 있다.
리더
- 빌 - 스네이크 차머(snake charmer: 뱀술사)
조직원
- 베아트릭스 키도 - 블랙 맘바(black mamba: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코브라 종류의 독사). 독사 중에서도 독이 특히 강력하고[1] 움직임도 최저 시속 8km, 최대 시속 20km로 엄청 빠른데다가 수영에 나무타기도 능숙해 막강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딱히 위협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다짜고짜 공격부터 하는 더러운 성질머리로 인해 위험한 뱀 중 하나다.
- 엘 드라이버 - 캘리포니아 마운틴 스네이크(california mountain snake: 독은 없지만 방울뱀 등을 잡아먹는 왕뱀종)
데들리 바이퍼스의 정식 단원은 아니지만, 소피 파탈도 이들과 동행한다. 변호사이기도 하고 아마도 빌의 비서 겸 데들리 바이퍼스의 매니저 정도의 위치로 추정된다.
이 구성원은 킬 빌 시리즈 개봉으로부터 거의 10년 전에 개봉한 타란티노의 히트작 펄프 픽션에서 이미 떡밥이 뿌려졌었다. 작중에서 우마 서먼이 연기한 미아가 언급하는, 본인이 나온 파일럿 드라마에 나오는 5인조 여성 비밀 요원의 구성원이 금발머리 리더, 쿵푸에 능한 일본인, 폭발물 전문가 흑인, 미인계를 담당하는 프랑스인[2], 검술에 능한 본인이었기 때문. 즉 펄프 픽션을 찍을 당시부터 쿠엔틴 타란티노는 킬 빌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백인, 혼혈 동양인, 흑인, 남성이 고루고루 있는 PC한(?) 조합이다.
3. 작중 행보
빌의 연인이기도 했던 베아트릭스 키도가 어느 날 갑자기 잠적해 버린다. 이미 임신하고 있던 딸 B.B의 미래를 위해 암살자인 남친 빌을 버리고 평범한 남자와 새 살림을 차리려 한 것이다. 하지만 빌은 딸도 암살자로 키우려 했는데 그 계획이 틀어져 버린 데다그러자 빌이 이들을 이끌고 수소문을 한 끝에 키도가 '토미'라는 남자와 결혼을 할 예정이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이 데들리 바이퍼스는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키도에게 중상을 입히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다. 이후 키도는 몇 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병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몇 년이 흘러 키도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벗어났을 때에는 조직은 이미 반쯤 해체되어 일원마다 흩어져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
베아트릭스 키도에게는 그야말로 원수들. 복수의 표적으로, 키도가 데들리 바이퍼스 소속의 옛 동료들과 빌의 흔적을 추적하며 하나씩 복수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 킬 빌의 내용이다.
학살사건 이후 조직원들이 각자도생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프로 킬러인 이들에게도 비무장 상태에 임신한 몸으로 결혼식 전날 리허설 중이던 키도에게 행했던 행동이 양심의 가책이 된 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에 가담할 만큼 비양심적이었던 부분도 모두 드러난다. 다만 엘 드라이버는 예외. 이 여자에게는 처음부터 양심의 가책 따위는 없었고, 오직 베아트릭스 키도를 죽이려는 생각밖에 없었다.
3.1. 상세
- 버니타 그린
- 양심의 가책: 이 사건 이후 은퇴해서 결혼 후 딸을 낳아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더 이상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을 찾아온 베아트릭스 키도와의 결투 장면에서 아이가 4살인 걸 보아, 학살 사건 직후 임신한 듯하다. 그리고 자신도 후회했고, 킬러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서 은퇴하고 아이도 가졌다고 어린 딸을 생각해서 용서해 달라고 한다.
-
비열한 행동: 둘이서 결투 중 딸이 유치원에서 돌아온다. 자기 딸 앞에서만은 살인하지 말자고 간청하고, 베아트릭스 키도는 이것을 관대하게 받아들여 준다. 그리고 둘이서 결투 장소를 정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다가 시리얼 박스에 숨겨둔 총을 쏘지만 사격이 빗나가고 그 직후 키도가 날린 잭나이프에 심장이 직격으로 맞아 죽는다.
그런데 마냥 비열했다 하긴 좀 그런 게,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남편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키도는 버니타 그린과의 대화에서 남편과 딸까지 다 죽여야 공정하다는 식으로 말했고, 버니타 그린은 이 말을 들은 직후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결심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키도의 성격상 진짜로 남편과 딸을 노릴 마음은 없었을 것이고 그냥 이치가 그렇다는 말이었으며 뉘앙스상으로도 죽이려면 진작 그렇게 하려 했지 정도였지만, 한창 혈투를 벌이던 상황에서 버니타 그린이 위협을 느끼기엔 충분했을 것이다.
- 오렌 이시이
- 양심의 가책: 녹엽정에서 베아트릭스 키도와 마주하고는 키도는 복수를 결심할 만했다고 말한다.
- 비열한 행동: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것과 별개로 결투에 임하는 데는 아주 진지했다. 크레이지 88을 총동원하긴 했지만 이들은 키도에게 경미한 부상만 입히고는 전부 학살당한다. 이어 벌어진 1:1 결투에서도 패배한다. 다른 3명에 비해서는 비굴한 면도 없고, 크레이지 88의 다굴을 빼면은 딱히 비열한 짓을 한 것도 아니라서 팬들 사이의 평가는 가장 좋은 편이다. 이건 키도가 워낙 혼자서 백 명 가까이되는 크레이지 88인을 전멸시킬 정도의 괴물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많은 수의 조직원들을 상대하느라고 진이 다 빠진 상태에서야 간신히 그녀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는데, 그런 것도 없이 처음부터 그냥 키도와 1:1 대결을 했다면 가차없이 발렸을 수도 있었다. 게다가 키도가 등에 부상을 입어 눈 위에 쓰러졌을 때 곧바로 덮치면 죽일 수 있었는데도 일어서서 다시 싸울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 버드
- 양심의 가책: 학살 사건 이후 친형인 빌과도 사이가 소원해졌다. 검술 수련도 거의 포기하고 엘파소의 초라한 트레일러에서 클럽의 기도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형에게 조금만 신세 져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을 텐데, 굳이 친형인 빌과도 거리를 두고 3류 클럽 세차장 등에서 낮은 봉급만 받으며 사람을 죽이지 않는 일만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이 양심의 가책이 되긴 한 듯하다. 빌이 찾아와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자신의 세력 안에 있으라고 하지만 낙심한 듯 내뱉는 "그년은 복수할 만하고, 우리는 죽을 만하죠." 라는 영화를 관통하는 대사를 날린다. 표정이나 태도 등에서 멤버 중 가장 심하게 양심의 가책을 겪은 듯한 인물이다.
- 비열한 행동: 하지만 위의 대사 이후, 키도도 흉악한 살인자였다며 빌을 버린 것 또한 나쁜 짓이었다고 몰아붙인다. 잘못하긴 했지만 그냥 죽으려 하지는 않고, 자신에게 당한 피해자에게 동정심을 품으면서도 또 피해자가 이런 이유로 자기에게 당할 만했다고 악행을 포장하고 정신승리하려는 전형적인 악당의 태도이다. 또한 자기 트레일러에 침입한 베아트릭스 키도를 기습 사격한 뒤 생매장해 버리며 엘 드라이버에게 키도가 가지고 있던 핫토리 한조의 일본도를 팔아버리며 희희낙락하는 모습은 완전 악인이다.
- 엘 드라이버
-
양심의 가책: 없다. 애매한 묘사가 한 군데 있긴 하다. 영화 극초반부 빌의 지시를 받은 엘이 간호사로 위장하고 키도에게 주사기로 독극물을 주입하려 할 때, "우리 암살자들의 세계에서 이런 비열한 짓은 허락되지 않지만,"이라고 말한다. 물론 결혼식장 난입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라기보단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지 않고 죽이게 된 아쉬움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리고 이어지는 빌과의 통화에서 빌이 키도를 죽이지 말라고 지시를 번복했을 때 왜 이런 좋은 기회에 안 죽이는 거냐고 길길이 날뛰는 것으로 확인사살.
처음부터 끝까지 키도를 못 죽여서 안달이었다. 다만 키도의 실력에 대해서만은 사심 없이 높이 평가한다 엘이 한조의 검을 사겠다며 돈가방에 독사를 숨겨 버드에게 독사에게 물리게 해서 고통스럽게 한 뒤, 죽기 직전에 엘이 버드에게 “내가 지금 어떤 심정이냐면,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암살자가 너같이 하찮은 주정뱅이 손에 죽었다는 거야.”라고 했다. 엘은 버드가 죽은 후 “그렇게 죽긴 아까운 년이지.” 라고 말까지 했다. - 비열한 행동: 극 중 모든 행동이 하나하나가 비열했다. 코마 상태였던 키도에게 독극물을 주사하려 하기도 하고, 키도가 버드에게 잡히자 죽을 때까지 고통받아야 한다며 버드에게 가장 지독한 방법으로 죽일 것을 부탁한다. 그 다음 자기가 죽이라고 시켜놓고 버드에게 '너같은 헛똑똑이 때문에 최고의 검사가 죽었다'며 독사로 암살해버리고 버드에게 줄 돈은 다시 챙기면서 태연하게 키도가 버드를 죽였다고 빌에게 거짓말까지 했다. 심지어는 스승 파이 메이도 비겁하게 독으로 죽여 버리기까지 했다. 저 위의 3명을 다 합쳐도 이 여자에게 미치지 못할 레벨이다.
[1]
물론 블랙 맘바보다 더 강력한독을 지닌 뱀은 있다.
[2]
이런 설정으로 미루어 보면
소피 파탈도 원래는 데들리 바이퍼스의 나머지 멤버와 동일하게 암살자로 설정되었던 모양이다. 그 설정이 변경되어서 평범한
변호사 겸
비서로 재설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