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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3:26:04

댄정

파일:coach_profile_Danjeong.jpg
닉네임 Dan Jeong (댄 정)
이름 정현진
생년월일 1991년
병역 대한민국 해병대 중위 전역
신체 175cm 85kg
개설일 2009년 10월 11일
구독자 수 116,258명
전체 조회 수 11,128,026회
외부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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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비 웨이트 맨몸운동 유튜버.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군 복무를 해병대 통역 장교로 보낸 만큼 영어에 상당히 능통하다. 때문에 한국 유튜버 이용자 뿐만 아니라 영어권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로 영상을 진행할 때가 많다. 영어로 영상을 진행할 때에는 한글 자막을 사용하며, 한국어로 영상을 진행할 때에는 영어 자막을 사용한다.

2. 상세

댄 정의 운동 철학과 채널 방침에 대해 알 수 있는 영상.

영상을 짧게 줄여 말하면, 댄 정의 운동 철학은 더 고중량을 들어 올리거나 더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게 아니다. 상체 위주로 근력을 발달시켜 더 고난이도의 기계체조 동작들을 성공시키고 그 가짓수를 늘려가는 게 그의 운동 목표이자 철학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근육이 발달하고 높은 중량을 들어 올릴 수도 있게 되기도 하고 미적으로도 멋있어지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부가적으로 얻어지는 효과라는 것. 또 반대로 댄 정 역시 부상을 입고 재활을 할 때나 맨몸운동만으로 얻기 힘든 운동 효과를 얻으려 할 때, 정확한 근력 측정을 할 때에는 머신이나 덤벨, 바벨 등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만 그 역시 근력을 강화시켜 맨몸운동을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사실 댄 정의 채널이나 그가 보여주는 운동 방법은 비만인 사람이 살을 빼거나 저체중인 사람이 체중을 늘리고 싶을 때 등 이제 막 운동에 입문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보기에 적합한 채널은 아니다. 사실 이건 어떤 채널이나 마찬가지로 운동 경력 전혀 없는 사람이 유튜브 보면서 운동에 입문하거나 시작하려는 건 무모한 발상이긴 한데 (...) 댄 정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는 것. 그의 채널은 어느 정도 운동 경력이 쌓인 상태에서 맨몸운동 중 Street Workout이나 칼리스데닉스에 관심이 가고 시작하려 하는 사람들이 보는 게 적당하다. 물론 어느 정도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그냥 정석적인 이야기다. 주스나 술, 설탕 들어간 커피 같은 칼로리 높은 음료수 마시지 마라, 탄수화물 피하고 배부르게 먹지 말고 적게 먹어라 같은 이야기.

대신 맨몸운동에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라면 댄 정의 채널은 큰 메리트를 가지는데 영어는 잘 안되지만 맨몸운동, 스트릿 워크아웃 등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얼마 없는 한국어 채널이다. 주로 자막이긴 하지만 다만 한국에서 맨몸운동은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소규모인데, 그걸 파악해서인지 한국어만으로 영상을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영어 음성에 한글 자막인 영상을 사용한다.

3. 기타


유독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에 대한 시비가 많이 걸렸던 유튜버. 이런 시비가 걸려왔던 데에는 아무래도 본인이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다른 맨몸운동가들에 비해 훨씬 근육량이 많은 체구에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해왔던 것 때문일 공산이 크다. 프리웨이트나 머신 운동에 비해 체중 이상의 부하를 걸기 힘든 맨몸 운동만으로 높은 근육량과 낮은 체지방률을 동시에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흔히 보이는 일도 아니었기 때문. 특히 FFMI 라고 체지방을 제거한 제지방량을 바탕으로 만든 지수가 댄정의 경우 최고조일 때에는 25.5 에서 아무리 나빠도 23~4 수준을 유지하는데, 이 수치는 90년대 중반 이후 최고의 내츄럴 보디빌더들이 기록하는 수치에 가깝다. 보디빌딩이라는 게 맨몸운동과 달리 높은 근육량/낮은 체지방률을 동시에 유지하는 데에 극도로 집중하는 종목이라는 걸 감안하면 댄정의 FFMI 수치는 맨몸운동만으로 달성했다고 보기에는 엄청나게 높은 게 사실이긴 했다.

이런 논란에 댄정 본인도 엄청난 염증을 느꼈는지 해명 영상을 1년에 걸쳐 무려 세 편이나 내놓았는데, 주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사실 댄정의 약물 논란이 커진 건 댄정이 로이더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 약물 안 쓰긴 하는데 설령 쓴다하더라도 너희가 무슨 상관이냐?' 라는 말을 했던 것, 그리고 명확하게 '나 약물 안한다'가 아니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 것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진 게 크다. 사실 이 부분은 어이가 없는 게 댄정의 약물 사용 사실 여부를 떠나 그런 사람들이 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무 증거도 없이 사람을 약물러로 몰아붙이고 우기는 게 아주 큰 실례라는 점이다.

여론이 반전된 것은 댄정이 꾸준히 측정해 온 체성분 검사 추이를 보여줬을 때. 확실히 육안으로 보는 것과 달리 그의 체성분 변화는 드라마틱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물 사용 여부에 대한 시비는 힘을 잃었다. 또 댄정의 FFMI 수치는 내츄럴 보디빌더들이 기록했던 수치를 넘어서진 않았기 때문에, 그가 보디빌더가 아니긴 하지만 '내추럴이 아니다' 라고 확언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물론 댄정이 확실히 로이더다 아니다 단정을 내릴 수는 없다. 댄정의 FFMI 수치는 거의 내추럴 보디빌더의 한계에 가까운데 확실히 맨몸운동으로 만든 몸이라기에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긴 하다. 다만 댄정은 맨몸운동러를 자칭하기는 하나, 본인이 헤비 웨이트를 지향하는 만큼 식단이나 훈련 방식이 보디빌딩에 가까운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마냥 맨몸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약간 어폐가 있다. 또한 약물을 비판하는 유튜버나 보디빌딩 관련자들도 늘 이야기하듯이, 단순히 몸이 이례적으로 좋다고 로이더라고 몰아갈 수는 없으며 몸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내추럴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애시당초 로이더 논란은 큰 의미가 없는게 댄정이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를 나간 것도 아니고, 자신과 같은 몸을 만들 수 있다면서 상품을 홍보한 것도 아니고, 단순한 맨몸운동 유튜버이기 때문에 로이더 논란은 사실상 병림픽에 불과하다. 댄정 채널에서 로이더라고 몰아가는 사람들도 대다수가 전문적 지식과 식견을 가진 전문가가 아닌 단순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정보들로만 판단하는 이른바 로무새인 경우가 많아 사실상 무의미한 논란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