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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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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심카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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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

1. 개요2. 역사
2.1. 배경2.2. 출시 및 판매
3. 여담
3.1. 미디어에서
4. 수상 이력5. 둘러보기


Dodge Omni[1] / Plymouth Horizon
SIMCA - Chrysler - Talbot Horizon

1. 개요

파일:IMG_1755.jpg
플리머스 호라이즌(좌)와 닷지 옴니(우)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 프랑스 심카 영국 루츠 그룹을 통해서 개발해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북미 시장에 판매한 소형 해치백.[2]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이 유럽 지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판매할 " 월드카"로서 야심차게 개발했던 차량으로, 유럽에서 개발해 유럽 시장용으로 1987년까지 판매한 심카/크라이슬러/탈보 호라이즌에 북미 시장 판매를 위한 약간의 개수를 거친 차종이다. 유럽 사양에 대한 내용은 문서 참고.

참고 자료1 참고 자료2 참고 자료3

2. 역사

2.1. 배경

파일:external/www.allpar.com/horizon-c2-models.jpg

1960년대에 유럽 시장을 위해 심카와 루츠 그룹을 인수한 크라이슬러는 유럽에서 심카 1100의 존재 덕분에 한동안 흥행을 달려 왔지만, 심카 1100은 1970년대 중반부터 르노 14와 폭스바겐 골프 등이 등장하면서 판매량이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크라이슬러 180을 비롯한 기존의 신차 프로젝트가 실패했고, 영국에서는 루츠 그룹이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고 있었다. 반면 심카는 1100이 히트를 쳐준 덕분에 나름대로 성장새를 이어 갔고, 크라이슬러에서는 훨씬 유럽적인 차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영국의 루츠 그룹과 프랑스의 심카가 차량을 공동 개발하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준비한 유럽시장용 제품 프로젝트는 루츠 그룹이 디자인을, 심카가 기술개발 및 설계를, 생산은 유럽에서 담당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한 차종이 두 업체의 차량을 모두 커버할 예정이었다. 크라이슬러 C2, C6, C9의 3개 프로젝트가 승인되었고, 이 세 프로젝트는 각각 심카 1100과 심카 1500, 크라이슬러 180의 후속으로 개발되어 호라이즌과 크라이슬러 알파인/심카 1308, 탈보 타고라로 출시되었다. 다만 결점이 있었다면 영국에서는 뒷바퀴굴림 중형차인 힐만 어벤져와 힐만 헌터의 직접적인 후속이 없었고, 힐만 임프와 심카 1000도 그렇다할 후속이 없었다.[3]
파일:external/c5.staticflickr.com/4564683588_79c6c67dda_b.jpg 파일:external/c8.staticflickr.com/4564064479_be30aaf18c_b.jpg
사진은 유럽 사양인 심카 호라이즌 GLS.
C2 프로젝트의 경우는 1974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고, 로이든 액스(Royden Axe)의 디자인 팀이 신중하게 디자인을 진행해 C6(알파인/1308)과 맥을 같이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1974년 중반에 경영진 평가가 있기 전까지 총 4가지의 디자인을 제안했고, 이 중에는 폭스바겐 골프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이고 꽉 차 보이는 디자인이나 심카 1100의 맥을 일부 따르는 디자인도 있었다. 평가 당시에 경영진들은 북미 시장에서도 판매될 것을 감안해, 훨씬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 미국에서는 석유파동으로 유럽과 일본의 소형차들이 흥행을 타기 시작했고, 포드와 GM도 그럴싸한 소형차가 준비되어 있는 상황인데다가 미국 정부에서는 연비 규제를 강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미 크라이슬러도 소형차가 필요했고, 따라서 경영진들은 미국에서의 안전규정을 최대한 따르면서도 디자인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필요로 했다. 따라서 C2 프로젝트의 디자인에서는 미국의 차량 높이 규정에 맞추기 좋게 펜더를 대폭 키웠다.

그렇게 해서 1974년 11월에 디자인이 확정되었고, 1976년에는 C2를 기반으로 하는 숏바디 버전이나 세단 버전을 개발해 유럽과 미국 시장에 대응하려고 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심카 1100의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등을 그대로 끌어다 사용했고, 알파인/1308에서도 부품을 끌어다 사용했다. 가령 심카 1100의 1118cc 58마력 및 1294cc 64마력 엔진이나 알파인/1308의 1442cc 82마력 엔진이 C2로 건너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으며, 변속기도 심카 1100의 4단 수동변속기가 그대로 따라왔고 휠베이스도 그대로 유지되어 실내공간을 넓게 잡을 수 있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의 흥행으로 여러 회사들이 골프의 레시피를 따라가고 있었으며,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에서도 모든 개발부서에 샘플로 도입할 골프 79대를 사들여 북미에서 주행테스트를 거쳤다.

2.2. 출시 및 판매

파일:external/momentcar.com/dodge-omni-1978-3.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1978-Plymouth-Horizon-Hatchback.+-+01.jpg
1978년식 닷지 옴니 1978년식 플리머스 호라이즌
Omni: The all-around car for all around.
옴니: 모든 것을 위한 만능 자동차
- 1979년 닷지 옴니 브로슈어. #
The American Way To Get Your Money's Worth
당신의 소비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미국의 방법
- 1983년 플리머스 호라이즌 브로슈어. #

북미 지역에서는 딜러망에 따라 크라이슬러-플리머스 딜러의 플리머스, 닷지 딜러의 닷지 브랜드로 판매되었다. 외양상으로는 미국의 안전 규정에 맞게 범퍼를 키우고 헤드램프를 법정규격형 사각형 헤드램프로 바꾼 뒤 크롬 장식을 폭넓게 두르는 선에서 마무리된 반면, 기술적으로는 75마력짜리 1.7리터 OHC 폭스바겐 4기통 엔진[4]이 기본으로 쓰이는 등으로 서스펜션과 엔진을 유럽 사양과 차별화했다. 변속기로는 폭스바겐제 4단 수동변속기를, 앞바퀴 서스펜션으로는 기존의 토션바 대신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사용했고, 라디오를 중앙에 두는 반면에 에어컨 및 히터 제어판도 중앙 대신에 스티어링 휠 왼쪽으로 옮겼다.[5]

엔트리급 모델로 작아봐야 전장 5m 전후의 미국식 준중형차와 경쟁하는 닷지 아스펜과 플리머스 볼라레, 체급에는 맞지만 일본산 수입차였던 닷지 콜트 플리머스 애로우 등의 미쓰비시 계열 라인업로 구성된 크라이슬러의 라인업 내에서 플리머스 호라이즌/닷지 옴니는 유럽 및 일본의 소형차들과 겨룰 만한 카드였고, 유럽 지사인 심카에서 연구해 온 가로배치 앞엔진 전륜구동 설계를 미국에 도입한 첫 크라이슬러 차종이라는 의미까지 가지고 있어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인 크라이슬러 K 플랫폼의 개발과정에도 참고 모델이 되었다. 심지어 호라이즌/옴니는 프랑스나 영국에서 수입해오는 대신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 일리노이의 벨베디어(Belvedere)에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1985~1987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는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AMC 위스콘신 주 커노사(Kenosha) 공장에서 생산하기도 했다.

이때는 크라이슬러가 경제적으로 위기에 빠져 있던 시기였고, 유럽 및 일본의 현지생산 소형차들과 미국 업체들의 피튀기는 경쟁 속에서 밀려 파산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77년 12월 5일에 1978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할 당시에는 대형차가 다시 인기를 얻어가느라 실적이 부진했지만, 적어도 크라이슬러가 적절한 경제형 소형차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미국 정부와 의회로부터 돈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게다가 소비자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호라이즌/옴니를 사러 줄을 서기 시작했고, 그 결과 1978년 한 해 동안에만 18만 9천대의 호라이즌/옴니가 판매되었다.

한편,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트가 호라이즌/옴니가 거친 운전상황에서 통제력을 잃는다는 발표를 하자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은 당시 다른 자동차 매체들이 '실험에서 일반적인 운전 상황을 가정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만들고 스티어링 댐퍼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파일:IMG_1752.jpg 파일:IMG_1753.jpg
1980년식 닷지 옴니 024 데 토마조 1979년식 플리머스 호라이즌 TC3
파일:external/c6.staticflickr.com/4788508173_4a8c547ce0_z.jpg 파일:external/i1.wp.com/GLH-Turbo.jpg?resize=700%2C525.jpg
1984년식 플리머스 호라이즌 1985년식 닷지 옴니 GLH 터보
파일:IMG_1758.jpg 파일:IMG_1759.jpg
1986년식 닷지 옴니 GLH-S. 일반 GLH 및 터보와 다른 디자인의 휠과 데칼로 구분할 수 있다.[11]
또한 셸비판 닷지 옴니 라인업에는 가레트(Garrett)제 터보차저를 장착한 엔진과 새로 튜닝한 2피스 구조의 흡기 매니폴드, 인터쿨러를 장착한 옴니 GLH-S[12]을 등장시켰다. 기본장비로는 고성능 파워브레이크와 틴팅된 유리창, 검은색 트림과 스트라이프, 보쉬(Bosch)제 주행등, 화물칸 카펫, 5단 수동변속기, 추가 방음처리,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뒷창문 서리제거장치, 에어컨, AM/FM 스테레오 라디오, 고급형 계기판, 새로 세팅한 랙 앤드 피니언 스티어링 등이 들어가있었고, 훨씬 견고한 안티롤바와 임의 세팅이 가능한 코니(Koni)제 조절식 스트럿 등이 서스펜션에 추가되었다. 검은색 외장/회색 내장 색상의 단일 사양으로 500대만이 한정 생산되었으며, 오일 냉각기와 안티롤바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했고 최고출력 175마력을 기록했다.[13]
파일:external/momentcar.com/plymouth-horizon-1989-3.jpg 파일:external/zombdrive.com/1990-dodge-omni-7.jpg

단종 때까지 024 160,729대, TC3과 투리스모 412,839대를 포함해 총 919,996대의 옴니, 1,293,371대의 호라이즌이 만들어졌으며 후속으로는 1987년부터 생산된 닷지 섀도우 플리머스 선댄스가 자리잡았다.

3. 여담

3.1. 미디어에서

4. 수상 이력

1978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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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아스펜 플리머스 볼라레 쉐보레 카프리스 닷지 옴니 플리머스 호라이즌 뷰익 리비에라 S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올해의 트럭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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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것(곳)' '모든 방식으로' 등을 뜻하는 영어 접두사로, 어디서 어느 때나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높은 실용성을 가진 차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2] 위키백과의 Dodge Omni 문서 기준(Subcompact car). 유럽 현지에서 판매된 심카 호라이즌은 유럽 기준 C세그먼트, 즉 준중형차로 분류된다. [3] 그나마 크라이슬러는 이 둘이 자리잡았던 소형차 시장에 크라이슬러 선빔을 소개할 순 있었다. [4] 폭스바겐 골프의 것과 동일하며, 1980년에 출력이 68마력으로 떨어졌다. [5] 이는 1970년대 당시의 크라이슬러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다. [6] 옴니 024의 이름은 런칭 광고에서 "오-투-포"로 읽었다. [7] 당시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의 제품개발팀장 버튼 보캄프(Burton "Burt" Bouwkamp)는 2021년에 MoTales의 옴니 024/호라이즌 TC3 페이지 지면을 빌어 리 아이아코카가 머스탱을 의식하여 그 성공을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에서 재현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과정에서는 후미등과 C필러 디자인에서 오페라 윈도우(후방 쪽창)나 삼각꼴 C필러를 모두 창문으로 처리하는 등의 각종 디테일 처리를 시도했으나 아이아코카가 흡족해하지 못했고, 최종적으로는 자그마한 리어 쿼터 윈도우가 부착된 시안을 선택했다고 회고했다. # [8] 데 토마조가 디자인한 전용 휠과 실내 트림, 전용 데칼 등이 적용되었다. [9] 당시 일본 현지의 미쓰비시 딜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일본 정부의 5넘버 차폭 규정을 충족해 소형차에 속한 덕에 세금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 [10] "Goes Like Hell"(지옥처럼 간다)의 줄임말로 다소 살벌한 네이밍이다. 본래는 코요테/카이요디(Coyote)로 명명될 예정이었다. 이 이름은 2022년에 닷지 호넷의 콘셉트카 버전에도 적용되었다. [11] 해당 차량은 캐롤 셸비가 실제 소유했던 86번째 생산된 차량으로, 주행거리 8,000km 정도의 신차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12] Goes Like Hell, Some-more의 줄임말. [13] 참고로 속도계는 당시 법으로 정해져있었던 85mph 속도계에 스티커로 눈금을 135mph까지 불렸다. [14] 단 같은 디자인을 공유하는 크라이슬러 선빔의 로터스 버전은 탈보 명의로 포르자 호라이즌 3과 4에 등장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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