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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펠로우

파일:1974 다이하츠 로고.png
파일:다이하츠 펠로우 550.png
550 사양
Fellow

1. 개요2. 상세
2.1. 1세대(1966~1970)2.2. 2세대(L38, 1970~1977)
3. 여담4. 둘러보기


Daihatsu Fellow/ダイハツ・フェロー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 산하의 다이하츠에서 생산했던 경차이다.

2. 상세

2.1. 1세대(1966~1970)

파일:1966 다이하츠 펠로우.png 파일:다이하츠 펠로우 픽업.png
초기형 차량 픽업트럭 사양

1969년 11월에 처음 출시가 이루어졌으며, 다이하츠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최초의 경형 승용차이다. 이전에 경상용차 및 화물차에서 상당한 실적을 얻었던 브랜드의 첫 도전이기도 했다. 사양은 슈퍼 디럭스 및 디럭스로 구성되었으며, 라인업으로는 2도어 세단, 3도어 상용 밴, 픽업트럭 사양이 있었다. 또한, 일본 내에서 최초로 사각형 헤드램프를 적용한 차량이었다.

공간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세로 배치형 엔진+튼튼한 후륜구동 방식의 차량으로, 파워트레인은 이미 성과를 거둔 적이 있던 다이하츠 하이젯의 0.36L ZL형 2스트로크 공랭식 가솔린 2기통 엔진을 수랭화하고 엔진 출력을 23PS로 강화한 0.36L ZM형 2기통 엔진으로 개량을 거쳤다. 이와 함께 4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서스펜션의 경우, 코일 스프링 방식의 4륜 독립식을 띄고 있었는데, 전륜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방식이 적용된 반면 뒷바퀴에 다이아몬드 스윙 액슬 방식을 적용했다.[1]

프리즘 컷으로 불리는 상자갑 형태의 차체 구조로 인해 성인 4명이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경차를 지향함과 동시에 당시 경차치고는 고급스러운 요소를 다소 추구하였다.트렁크는 힌지를 외부에 부착해 트렁크를 크게 잡으면서 짐을 꺼내고 수납하기 용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었다. 차량의 전장은 2,990mm, 전폭은 1,285mm, 전고는 1,350mm, 휠베이스는 1,990mm, 공차중량은 495kg이었다.
파일:1968 다이하츠 펠로우.png
후기형 차량

1967년에는 스탠다드로 불리는 사양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이듬해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면 범퍼가 조금 더 위로 올라오게 되었고, 전면 방향 지시등 및 세단 사양의 콤비네이션 테일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여기에 고성능 세단 사양이라 할 수 있는 SS 사양이 추가되었다.

출시 당시 다이하츠 내 경차 점유율을 상당히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긴 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혼다 N360에 밀려 콩라인으로 전락했고, 나름 스포츠 사양을 내는 등 노력을 하긴 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파일:다이하츠 펠로우 버기.png
다이하츠 펠로우 버기

1970년 4월 1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도호쿠 등의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을 제외하고, 100대 한정으로 판매된 버기카 형태의 다이하츠 펠로우 버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이름만 펠로우 라인업에서 가져다 썼을 뿐, 다이하츠 하이젯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문이 없는 차량으로, FRP(섬유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대형 롤바와 그릴 가드를 장착해 한정 수량의 차량이었음에도 나름 판매가 잘 이루어졌다.

1세대 차량의 총 생산대수는 309,918대로, 1970년에 2세대로 변경되면서 단종되었다.

2.2. 2세대(L38, 1970~1977)

파일:1970 다이하츠 펠로우 맥스.png
초기형 차량

1970년 4월에 출시되었다. 차명에 서브네임이 붙게 되면서 이 시기부터는 '다이하츠 펠로우 MAX'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2도어 세단과 3도어 밴이 먼저 출시되었고, 이후 하드탑 사양과 4도어 세단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혼다에 이어 공간 구성이 용이한 전륜구동으로 변경했으며, 서스펜션 역시 이에 걸맞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전면부에, 리프 리지드 형태의 혼다에서 만든 경차보다 더 튼튼한 세미 트레일링 암 방식의 서스펜션을 후면분에 배치하였다. 여기에 1세대 때 탑재된 4륜 독립 현가 장치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차량의 전장은 2,995mm, 전폭은 1,295mm, 전고는 1,310mm, 휠베이스는 2,090mm, 공차중량은 520kg이었다.

1세대 차량에 비해 더 가벼워진데다 당시 경차 시장 출력 경쟁의 여파로 인해 당시 경차 중에서는 가장 강한 40PS를 내기도 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터진 오일 쇼크 및 배기가스 규제 기준의 강화기 아루어지지 시작하면서 페이스리프트 직후 엔진 출력이 떨어졌고, 대중차 수요 역시 연비가 높은 차량으로 시장이 아동하게 되면서 인기가 식게 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세대와 같은 라인업이 유지되었다.
파일:1971 다이하츠 펠로우 하드탑.png
하드탑 사양

출시 첫 해 7월에는 이중 카뷰레터 적용 사양이 출시되었으며, 사양은 SS와 S 두 가지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 단일 카뷰레터 사양의 하이 커스텀 사양이 추가되었다. 이듬해 3월에는 일부 연식변경을 거쳤으며, 같은 해 8월에는 하드탑 사양이 새로 출시되었고, 이중 카뷰레터 사양은 GXL과 SL, 단일 카뷰레터 차량은 GL과 TL로 구성되었다. 이중 카뷰레터 사양에는 전륜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되었다.
파일:1972 다이하츠 펠로우.png
중기형 차량

1972년 3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계기판, 전면 그릴 및 후드 등을 변경하였다. 하드탑 GHL 사양[2]이 추가되었으며, SS 세단, GXL 및 SL 하드탑 사양은 단일 카뷰레터 엔진이 탑재되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4도어 세단이 추가되었고, 사양은 디럭스, 커스텀, 하이 커스텀 3가지로 구성되었다. 모두 단일 카뷰레터를 적용했으며, 동시에 전 사양이 배출 가스 규제에 대응하면서 40PS의 출력은 37PS로, 33PS의 출력은 31PS로 줄어들게 되었다.
파일:1973 다이하츠 펠로우 하드탑.png
2차 페이스리프트 차량

1973년 5월에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전면 그릴, 후드, 펜더 등을 변경하였다. 2도어 세단의 후면 디자인은 기존 캠 테일 방식에서 4도어 세단과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하였으며, 하드탑 사양의 후면부 역시 크게 변화되었다. 2도어 세단의 하이 커스텀, 퍼스널, 하드탑 GXL 사양이 라인업에서 사라졌으며, 이를 대체하는 2도어 세단 슈퍼 디럭스, 4도어 세단 STD, GSL, L 하드탑 사양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도로 운송 차량법 개정으로 인해 이에 대응하는 안전 장비 및 대책 등을 수정한 차량이 출시되었다.

1975년 2월 연식변경에서는 37PS의 출력을 내는 차량은 단종되었으며, 커진 번호판을 대응하기 위해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하였고, 계기판과 시트 역시 변경이 이루어졌다. 또, 같은 해 12월에 한 번 더 변경을 거쳐 브레이크액 잔량 경보 장치가 적용되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듬해 5월에 이루어진 3차 페이스리프트는 펠로우 MAX일 때 이루어진 마지막 변경이었으며, 하드탑 사양이 단종되었고, 0.36L ZM형 2기통 2스트로크 엔진은 1975년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하였다. 또한, 경차 규격 개정에 대응하면서 0.55L AB형 4스트로크 SOHC 2기통 엔진이 추가되어 1976년 규제 기준을 충족한 550 라인엊이 추가되었다. 해당 차량은 범퍼 연장이 이루어진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었다.
파일:다이하츠 펠로우 550 후면부.png
최후기형 550 사양의 후면부

1977년 7월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번 더 거쳤는데, 이 때 펠로우의 이름이 빠진 ' 맥스 쿠오레'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단종되었다. 맥스 쿠오레는 1980년까지 판매되었다. 총 681,200대 가량이 생산되었다.

3. 여담

파일:다이하츠 펠로우 경주용차 및 구조도.jpg
경주용차 사양(좌) 및 차량의 구조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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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시도는 일본산 승용차 중에서 펠로우를 제외하면 이스즈 벨렛만이 유일했으며, 이 차 이후 같은 시도를 한 차량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2]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 가죽 시트 등을 기본 적용한 단일 카뷰레타 사양의 고급 라인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