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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비판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2. 동성애 묘사?
2005년에 스폰지밥을 둘러싼 동성애 관련 논쟁이 있었다.'크리스찬 모니터링 그룹'이라는 미국의 기독교 우파 단체가 ' 두 남자와 아기 바구니(Rock-A-Bye Bivalve)'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과 뚱이가 부부 역할을 하면서 조개를 키우는 에피소드 내용이 게이 부부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에피소드는 일부 국가에서 방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한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과 뚱이가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내용이 친구 관계로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시즌 5의 '괴물의 한 끼 식사(20,000 patties under the sea)'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대사도 스폰지밥 게이설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이 "안녕, 징징아! 안녕히 계세요, 사장님! (느끼하게) 안녕, 징징아"라고 말했는데, 뚱이가 징징이한테 인사를 두 번 했다고 지적하자, 스폰지밥이 "징징이가 좋아서"라고 대답한 것.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장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에게 허무맹랑하다는 소리만 듣고 일축되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느 가톨릭 단체가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비롯한 일부 프로그램들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윤리 위원회에 제소해 수입을 막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동성애 논란이 되는 묘사들은 어쩌면 고도의 해양생물학 개그일 가능성이 있다. 스폰지밥과 같은 해면의 경우 대부분 재생성을 통한 무성생식 이외에도 유성생식이 가능한데, 이 때 자웅동체인 경우가 많다. 성별이 뚜렷하게 한쪽으로만 발현되는 불가사리들과는 다르다. 만약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스폰지밥이 필요에 따라 실제로 여성일 수도 있다는 것.[1]
2020년 6월 13일에 제작사 니켈로디언에서 성소수자의 달을 축하하며 코라의 전설의 주인공인 코라(양성애자)[2], 배우 마이클 코헌(트랜스젠더), 그리고 스폰지밥(무성애자)[3]의 이미지를 올렸다( #).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스폰지밥이 동성애자인 것을 니켈로디언 측에서 공식 인증했다는 기사를 퍼뜨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니켈로디언에서 스폰지밥을 두고 언급한 LGBTQ+는 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 퀘스처너리, 무성애자 등 모든 성소수자를 어우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스폰지밥의 원작자 스티븐 힐렌버그는 이미 2005년에 스폰지밥이 무성애자[4]임을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 따라서 스폰지밥이 LGBTQ+에 포함된다는 니켈로디언 측의 트윗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스폰지밥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3.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유발?
미국 버지니아 연구대학팀이,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어린이들에게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을 단기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했는데 한 팀은 스폰지밥을, 또 하나는 느리게 전개되는 애니 까이유를 보여주었고 나머지 한 팀은 그림을 그리게 했다. 9분 뒤 스폰지밥을 본 아이들이 나머지 두 그룹의 어린이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결과가 나오자 연구진들은 빠르게 전개되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면 기억력과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5] 이에 대해 방송사 측은 6~11세를 목표 시청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조사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이와는 별개로 '스폰지밥'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원판 성우 톰 케니에 의하면 발달장애의 일종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고 한다.
4. 동심 파괴
4.1. 시즌 1~3
스티븐 힐렌버그가 책임 제작자를 맡은 시즌 1~3까지는 블랙 코미디나 컬트적인 패러디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무서운 동심 파괴 에피소드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런 에피소드들의 소재나 표현 자체가 어린이용이 아니었다. 나이를 먹고서 봐야 웃음 포인트가 이해되는 내용들인데 이걸 어린이 시청시간대에 집중 편성한 것. 이 때문인지 초기에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심의 등급인 TV-Y(전체관람가)를 받았으나, 2006~2007년을 기점으로 TV-Y7(만 7세 이상)으로 올라갔다.시즌 1의 '삐걱대는 장화(Squeaky Boots)' 에피소드는 스폰지밥이 신경쓰이는 소음이 나는 장화[6]를 계속 신고 다니자, 집게사장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7] 장화를 먹어버린다는 이야기며 그럼에도 뱃속에서도 소음은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 사실 이건 갈가마귀로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고자질하는 심장의 패러디이다.
시즌 1의 '달팽이 삼총사(I Was a Teenage Gary)' 에피소드는 스폰지밥이 실수로 핑핑이의 영양주사를 맞게 되어 서서히 달팽이로 변하고 징징이까지 감염시킨다는 내용으로, 1957년에 개봉한 공포 영화 'I Was a Teenage Werewolf'의 패러디이다.
시즌 1의 '이웃마을 메롱시티(Rock Bottom)' 에피소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우연한 계기로 메롱시티로 오게 되는데, 메롱시티는 심해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도시 자체가 어둡고 음산하며 주민들 역시 심해어를 모티브로 해서 비키니시티 사람들과 달리 생김새가 기괴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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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신발끈을 묶어라' 에피소드에서는 낮에 스폰지밥이 어느 TV 프로를 보는데 핑핑이가 다가오자 깜짝 놀라며 미식축구 채널로 돌린 뒤 스포츠 채널을 보고 있었다고 변명한다. 사실 이 장면에 나오는 TV 프로는 '주황색 말미잘이 흔들거리며 자신의 몸과 몸을 부비는' 화면으로, 알다시피 말미잘은 자웅동체 생물이다. 따라서 이 장면은 스폰지밥이 야동을 보고 있었다고(...) 해석된다. 마치 흥미롭다는 듯 스폰지밥의 눈이 커지는 연출과 상황이 상황인지라 '스폰지밥 블랙 유머 Top 15' 중 3위에 뽑혔으며, 유튜브의 합성 영상들에서는 스폰지밥이 더 적나라하고 선정적인 프로를 보는 경우로 활용당한다(...).
시즌 2의 '검은 옷의 살인마(Graveyard Shift)' 에피소드는 징징이가 스폰지밥을 골리려고 검은 살인마 괴담을 들려주며 겁을 주나, 괴담의 내용처럼 정전이 일어나며 살인마가 진짜로 나타난 듯하다가 사실은 아니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끝부분에 뜬금없이 독일의 흑백 공포 영화 노스페라투(1922)의 흡혈귀 올록 백작이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전등 스위치를 딸깍거린다. 그리고 지금까지 정전을 일으킨 범인이 올록이었다는 괴상한 진실이 밝혀지고 기괴하게 웃는 올록을 클로즈업한 상태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아동 애니메이션에 대놓고 기괴한 흑백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넣어버려서 북미권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말들이 오가긴 했지만, 2002년부터 발매 중인 스폰지밥 DVD 세트에 수록되었다. 확실히 마지막에 올록 백작의 장난기 가득하게 방긋 웃는(...) 얼굴이 기괴하긴 하지만 꽤 웃기기도 하기 때문인 듯.
시즌 2의 '고운 말을 씁시다(Sailor mouth)' 에피소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욕설을 하는 장면[8]에 대해 부모 텔레비전 위원회와 워치독 미디어 그룹이란 단체에서 어린이들한테 비속어, 욕설, 폭력 유발을 암시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정확히는 crab is a (보이지 않음) 라고 써 있는 것을 보고 비판한 것이다. 이후 TTS를 이용한 합성물도 생겼다.
시즌 3 '괴상망칙 냄새버거(Nasty Patty)' 에피소드에서는 집게사장과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온 위생 감독관을 가짜로 착각하고[9] 냄새버거를 만들어서 골려주려고 한다. 그런데 감독관이 냄새버거를 먹으려다 목에 파리가 들어가 기절하자[10] 집게사장과 스폰지밥은 위생 감독관이 냄새버거를 먹고 죽었다고 생각해 그의 육체를 숨기려고 애쓴다. 이때 숨기기 위해 시도하는 방법이라는 게 냉동창고에 보관하기나 외진 곳에 땅을 파서 묻어버리기 같은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내용이라서 EBS판은 미방영되었고 재능방송판에서만 방영했다. #
시즌 3의 '퐁퐁부인의 악몽' 에피소드에서는 교도소에 남아있겠다고 우기는 퐁퐁부인을 보며 스폰지밥이 "뚱아, 아무래도 퐁퐁부인이 바깥 세상에 대한 건 다 잊어버리셨나봐. 진정한 행복을 모르시잖아."라고 말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 무표정한 모습으로 회사에 출근해서 의자에 앉아서 일만 하고 집에 와서도 무기력하게 있는 한 물고기의 일상이 나온다. #
시즌 3의 '청춘을 돌려다오' 에피소드에서는 집게사장, 스폰지밥, 뚱이가 밤에 아무도 몰래 집에 들어가서 여성용 속옷을 훔친다! 헌데 알고 보니 턴 집이 '집게사장의 어머니의 집'이었고, 훔친 속옷 역시 집게사장 어머니의 속옷이었다. 결국 어머니에게 걸린 세 사람은 하루 동안 강제로 어머니 집에 머물게 된다. 이 에피소드는 '스폰지밥 블랙 유머 Top 15' 중 14위에 등극했다. 결국 이 에피소드는 아동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 돼 2021년 3월 28일부로 방송, 다시보기, 스트리밍, DVD 등 공식 루트에서 완전히 삭제당했다.[11] 해당 편에서 저질렀던 스폰지밥 일행의 만행에 대해선 팬티 레이드 영어 위키백과 문서를 참조할 것.
시즌 3의 '자나깨나 몸조심(I had an accident)' 에피소드는 올드팬들 사이에서도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이상한 결말의 에피소드다. 불의의 사고[12]를 당해 광장 공포증을 겪고 히키코모리가 된 스폰지밥을 꺼내기 위해 다람이가 뚱이와 같이 재미난 놀이를 하면서 밖으로 유인하는데, 스폰지밥은 집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뚱이를 고릴라로 변장시켜 다람이가 위기에 빠진 척 하지만 스폰지밥은 전부 눈치채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또다른 뚱이가 나오는데 그 뚱이는 진짜 고릴라였고 다람이와 뚱이를 자루에 넣고 마구 폭행하자 스폰지밥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때 스폰지밥이 고릴라에게 잡혀 몸이 2등분으로 찢겨 위기를 맞이한다. 그런데 스폰지밥이 어떻게 고릴라가 물속에 있냐고 질문하자 뜬금없이 고릴라가 깜짝 놀라 얼버무리며 갑툭튀한 얼룩말을 타면서 도망가고, 그걸 본 가족들이[13] 어이없어하면서 TV를 끄는 장면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에피소드. 이 편은 올드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많으며 대체로 너무 독창성을 추구한 나머지 결말이 이상해졌다는 평을 듣는다.
시즌 3의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Missing identity)' 에피소드는 액자식 구성을 하고 있는데,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스폰지밥이 이름을 잃었다 되찾는 것을 설명할 때의 등장인물의 구도는 HBO의 판타지 드라마 카니발의 패러디이다. 스폰지밥이 목사 저스틴 크로우의 역할이라고 치면 딱 들어맞는다.[14]
시즌 3의 스폰지밥 파티파티 에피소드는 올드 팬들에게 리즈 시절로 평가받는 시기에 제작된 스페셜 에피소드이지만 자라고 나서 다시 보면 다른 편들처럼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고 답답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있다. 먼저 다른 스페셜 에피소드들과 비교해 봐도 누더기 선장의 출연 분량이 너무 많다는 점과, 다음은 파티에 초대한 이웃들과 비키니시티 시민들을 하나하나 통제하려다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던 스폰지밥의 태도가 있었으며 그 뒤엔 집주인인 스폰지밥을 들여보내지 않은 초대객들의 진상짓과 경찰관들의 갑질로 불의하게 체포를 당해 다음날 아침에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스폰지밥의 결말도 문제로 꼽히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끼를 두드러낼 포인트가 미비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차라리 일반 에피소드들처럼 스폰지밥과 비키니시티 주민들끼리 서로 개그와 유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호적인 대화를 하는 구조로 플롯을 전개해서 연출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숴워하는 견해도 있다.
4.2. 시즌 4~9
시즌 4의 '핑핑이의 가출' 에피소드에서는 가출을 해서 길거리를 배회하던 핑핑이를 어느 할머니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음식들을 주면서 보살펴 주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핑핑이처럼 길거리에 혼자 있는 달팽이들을 대려와 먹을 것을 잔뜩 먹이고 살을 찌운 뒤,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여자였다! [15]시즌 4의 '유령과의 동거' 에피소드에서는 어린이들이 보기에 잔혹한 묘사가 나온다. 스폰지밥의 눈알이 튀어나오더니 수백마리의 거미로 변해서 기어다니는 등의 장면은 꽤나 무섭고 잔혹하므로 볼 때 주의. 다만 진짜는 아니고 바다도깨비가 스폰지밥을 겁주기 위해 변장한 것이다.
시즌 6의 '달팽이 집'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달팽이 집 가게를 개판으로 만드는 바람에 손해 배상 명목으로 팔다리와 내장을 하나씩 떼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찌 장기매매가 연상된다.
시즌 7의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인어맨의 비밀기지에 놀러 가서 타임머신을 발견하고는 인어맨의 경고에도 그것을 건드려 인어맨과 조개소년이 젊었을 당시 맨레이와 싸우고 있던 장소로 가게 된다. 당시 인어맨이 맨레이를 물리치기 위해 타르타르 소스를 준비했는데, 미래에서 온 뚱이가 소스를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역사가 바뀌게 되어 원래 시대의 지구가 맨레이에게 지배당하게 된다. 이 장면을 잘 보면 곳곳마다 맨레이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심지어 텔레스크린 속의 맨레이 얼굴의 눈동자가 시선을 따라 움직이고 "맨레이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나와 있다. 이는 빅 브라더가 사람들의 머릿속까지 감시하며 통치하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린 조지 오웰의 1984를 패러디한 것이다.
시즌 8의 '지금 행복하니?(Are You Happy Now?)' 에피소드에서는 징징이가 자신에게 행복한 기억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2주 동안 히키코모리로 지내게 된다. 이때 자신은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는 큰 상심에 극심한 우울증에 걸려 오븐 속에 머리를 깊숙이 넣고 다 탄 쿠키를 꺼낸다거나[16], 이걸 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서까래에 밧줄을 매달더니 새장을 설치하는 등 자살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한다. 다행히 결말은 징징이가 자신이 만든 수많은 스폰지밥 모형들을 박살내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는 스폰지밥스러운 엔딩으로 끝나지만, 징징이가 우울증에 걸린 장면이 정말 우울하게 나오는 데다가 자살을 연상시키는 폭력적인 장면들 때문에 호불호가 꽤 갈린다. 그래도 마지막에 스폰지밥 덕분에 징징이가 행복해졌다는 면에서는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결말이 좋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집게리아 안에 스폰지밥 인형을 쌓아두니까 징징이가 발광하면서 그걸 다 찢어버리면서 좋아했다는 엔딩(...)이라서 '이사 간 징징이' 에피소드 때처럼 스폰지밥을 싫어하면서도 없으면 허전해하거나 '피자 시키신 분?'이나 '폭탄 파이' 에피소드 때처럼 스폰지밥을 챙겨주는 츤데레스러운 면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 올드팬들 사이에서는 불호의 의견이 좀 더 많은 편이다.
시즌 8의 '얼굴 마비'(Face Freeze!) 에피소드는 스폰지밥을 안보는 사람들도 알 정도로 매우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문제는 이게 좋은쪽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는 점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기괴함을 넘어 역겨울 수준의 얼굴개그가 이어지다가 결말마저도 수습하지 않고 얼굴 개그를 한 채로 끝난다. 상당수의 팬들을 충공깽하게 만든 최악의 에피소드로 꼽히며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 랭킹에서 항상 1위를 고수하는 명실상부 스폰지밥 최악의 흑역사. 자세한 내용은 처음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만들며 노는데 그것을 본 집게사장은 계속 그렇게 하면 얼굴마비가 와서 얼굴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럼에도 스폰지밥과 뚱이는 사장님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얼굴을 이상하게 만들다가 급기야 스폰지밥은 자기 얼굴을 달팽이 모양으로, 뚱이는 자기 얼굴을 물개 모양으로 만든 채로 얼굴마비가 와 버렸다.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고 도망갔으며 다람이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정상이 아니라며 한소리를 했다.[17] 결국 얼굴이 굳게 된 스폰지밥과 뚱이는 다람이네 집으로 가 다람이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다람이의 마사지로 인해 얼굴은 더 괴상하게 변했고, 집게리아에서는 그것을 보고 화난 집게사장과 웃던 징징이마저 얼굴이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막장스러운 내용이 큰 충격을 주었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 입장에서도 혐오스러울 정도다. 결국 이 에피소드는 미국에서 스폰지밥 최악의 에피소드 1위로 뽑혔는데도 한국 니켈로디언에서 8기로 더빙 방송했다. 심지어 팝콘타임 안내광고에다가 일부분을 사용했다.(...)
4.3. 극장판
극장판에선 스폰지밥이 뚱이와 아이스크림을 연거푸 마시고 꽐라가 되며[18], 쉘 시티의 정체를 알아내고 스폰지밥이 무척 당황해하는 장면이 나온다.4.4. 기타
그 외에도 스폰지밥 일행이 초월적인 존재를 만나 저항도 못하고 당하거나, 뇌나 눈, 근육 등이 나오고, 블랙 코미디가 첨가되어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에피소드도 많다. 바다도깨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대부분이 이런 컨셉. 혐오스러운 그림체가 튀어나오는건 물론이고, 결말도 괴상하게 끝난다. 참고로 이런 동심 파괴 에피소드에서는 보통 징징이가 피해자 역할을 맡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가장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어이없는 상황에 내장 등이 나타난다.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에피소드에선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스폰지밥과 뚱이가 머리를 뜯어서 뇌를 핥아먹는등 갑자기 쇼크 장면이 나온다.
4.5. 시즌 10~12
시즌 10의 '빙글빙글 머리'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과 뚱이가 자신들의 뇌를 빼서 거기에 프로펠러를 달고 헤실헤실 웃으면서 드론이나 장난감 헬기처럼 갖고 노는 모습이 상당히 소름끼치고 기괴하다. 심지어 이 에피소드가 만들어졌을 때는 스폰지밥의 아버지 스티븐 힐렌버그가 복귀하여 폴 티빗과 함께 공동 제작을 시작했었기 때문에 시즌 1~3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겠다고 기대한 올드팬들은 이 에피소드를 보고 당황하기도 했다.시즌 11의 '새로운 건 싫어!' 에피소드에서. 한 손님이 게살버거 말고 다른 건 없냐고하자 다람이가 개발한 이상한 버거를 먹더니 죄다 버거 좀비로 변하는데, 그 모습도 혐오스러우면서, 말끝마다 '나를 먹어'라며, 재앙급으로 스토리가 변한다.
시즌 11의 '까만 레모네이드' 에피소드에서 뚱이가 징징이의 먹물을 얻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놀래키는 방법들이 상당히 기괴하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천막에 가둔다든지, 엄청 커다란 빨간 롱다리거미를 보여준다든지, 자신의 배를 까서 내장을 보여준다든지 등. 작중 등장인물들이 거부감이 들 정도로 악을 쓰거나 과장된 표정을 짓는 연출과 함께 어디 하나 웃을 포인트가 하나도 없이 시청자들의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로 징징이가 처참하게 수난을 당하는 전개 때문인지 위에서 언급한 '얼굴 마비' 에피소드처럼 이 에피소드도 스폰지밥 최악의 에피소드 후보에 들어가는 굴욕을 겪었다.
2019년 9월 21일에 방영된 시즌 12의 '섞어랜드로 배달이요'(SpongeBob in Randomland) 편에서 평행 세계로 이어진 문들을 열어보던 징징이 앞에 이스터 에그성으로 징징이의 자살 괴담에서 등장하는 붉은 눈의 징징이가 등장했다. 합성이 아닌 공식으로![19] 해당 장면(혐짤 주의), 스폰지밥 FANDOM 위키 참조(깜놀 주의)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한창 스폰지밥 팬덤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팬덤 내에서도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서 말싸움이 있었는데 '옛날부터 있었던 대표적인 괴담 밈을 공식에서 넣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vs 애들도 보는 만화에 이 무슨 괴기한 장면이냐 성인인 사람이 봐도 너무 무섭다'로... 공식에서도 제대로 된 처리가 없었는데 스토리 총책임자는 팬들의 반발을 계속 무시했고 자신의 행동이 무슨 일을 초래했는지도 모르는 눈치였는데, 결국 특유의 공포스러운 모습 때문에 영국 방영판에선 이 잔인한 장면이 통편집되었고, 미국 본토에서는 편집 일절 없이 그대로 방영되었다가 방송 표준 관행에 의해 2019년 11월 11일 이후로 아기 징징이 사진이 나오는 장면으로 교체되었다. (이것도 깜놀주의) 이로써 그 장면은 하나의 헤프닝으로 결말지어졌다.[20] 게다가 이 장면 뿐만 아니라 제일 처음으로 등장하는 괴상하게 비틀려져 있는 징징이, 스폰지밥과 배경에 있는 뚱이의 외형은 해당 에피소드의 각본을 담당한 Kaz 작가가 그렸던 구시절의 기괴한 스폰지밥 만화 중 하나에서 가져온 것이다. 스폰지밥 팬덤에서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징징이의 자살 괴담이 익사한 벤, 미싱노 같은 괴담처럼 유명한 편이라 수입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기괴한 외형의 주인공 일행은 사람에 따라서 웃길 수는 있어도 이 모습은 시뻘건 눈이라는 공포 요소라 아동용 애니에 들어가야했냐는 반응이 좀 많다.[21] 문제의 장면을 떠나서 시즌 12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그 자체가 엉클 그랜파나 꿈 수준으로 기괴하고 난해하고 재미없다는 평이 자자해 최악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시즌 13의 '애완동물 천국이 된 집게리아'에서도 '섞어랜드로 배달이요' 에피소드에서 받은 시청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징징이의 자살을 레퍼런스한 듯한 장면이 등장했다.(...) # 다소 억측이라고 할 수 있으나 눈에 빨간 컵이 박히고 나서 굳이 정면을 응시하고 정확히 그 타이밍에 배경음악을 고조시켜서 강조한 걸 보면 노린게 맞다는 쪽이 우세하다. 그래도 이전처럼 대놓고 공포스럽진 않고 해당 괴담을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패러디 수준에 그쳤다.
4.6. 플래시 게임
자세한 내용은 yummer 문서 참고하십시오.5. 올드팬 및 골수팬들의 이탈
스폰지밥이 인기를 끈 건 상술한 특유의 블랙 코미디 덕분으로 당시 스티븐 힐렌버그만의 돋보이는 풍자와 위트있는 대사와 센스 덕에 어른, 아이 나눌 것 없이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그 때 당시의 팬들은 '올드팬'이라 불리며 그 뒤 힐렌버그가 시즌 3 때 책임 제작자에서 사임해 이후 사실상 폴 티빗으로 고정되었고 이때 스토리가 막장이 되거나 캐릭터들 성격이 붕괴되어 저평가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이로 인해 올드팬들은 시즌 4부터는 슬슬 위화감이 들고, 시즌 9 즈음부터는 너무 튀는 색감과 쓸데없이 밥 먹듯이 나오는 기괴하고 징그러운 연출과 스토리, 그리고 덩달아 오글거려진 성우들의 연기톤이 맞물려 때문에 못보겠다고 꺼리는 경우가 많다. 시시때때로 캐릭터들이 괴성을 지르거나 눈알이나 입, 팔다리가 튀어나오거나 일그러지고, 얼굴 피부를 창고 문짝 열듯이 열고는 장기들 사이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고 도로 닫는 등 과장된 묘사가 몇 초에 한 번 꼴로 나오고 소재 또한 스폰지밥의 몸속에 애벌레들이 잔뜩 꼬이거나 눈알과 뇌를 뽑아서 드론처럼 가지고 노는 것들이 쓰였는가 하면 무난한 소재더라도 앞서 언급된 등장인물들의 오버액션, 밥먹듯이 나오는 삼류 스타일 신캐릭터 및 단역들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는 반응이 많다.실제로 시즌 3까지는 스폰지밥 특유의 풍자와 위에도 설명했듯이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개그, 그러면서도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출덕에 전연령층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지만, 시즌 4부터 너무 아동층을 겨냥한 만화로 바뀌었고 후술할 여러 이유들로 인해 올드팬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옛 시즌도 가끔 아동틱한 스토리가 있었기도 하고 시즌 4부터도 이때부터 괴이한 표정과 연출의 전조[22]가 나타나긴 하지만 집게리아 호텔이나 집게 소송 사건 등 구 시즌 이상으로 재치 있는 소재나 연출[23]을 선보였던 적도 꽤 있었는데다 시즌 9 중반부에 스티븐 힐렌버그가 책임 제작자로 복귀해 다시 제작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즌 3까지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올드팬들은 일제히 힐렌버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다만 간혹 그 이후로 만화가 좀 번잡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그림체가 이전보다 밝고 붕 뜨는 느낌이 되었다. 폴 티빗이 제작자가 된 이후 이전에는 지나가는 보트들이 앞좌석과 뒷좌석이 따로 있었는데 이후에는 하나로 합쳐졌다.
시즌 3까지 자주 나오던 음악, 사실상 스폰지밥의 상징이라고 봐도 좋은 음악인 < What Shall We Do with the Drunken Sailor?[24][25]>, 캐치 프라이즈라 할 수 있는 '준비됐~다!(I'm ready!)'도 폴 티빗 이후로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턴가 아예 없애버렸다. 다만 시즌 9 중반 힐렌버그가 복귀한 시점, What Shall We Do with the Drunken Sailor는 게살버거 비법을 지켜라 편에서, 준비됐~다!는 운전은 어려워 편에서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캐릭터의 그로테스크한 얼굴 표정 삽입 증가, 잦아진 지저분한 연출, 아동층에 집중된 스토리텔링, 부자연스러운 개연성 전개 & 엔딩 연출,[26][27] 비키니 시티 시민들을 포함한 캐릭터들의 비정상적 행동 & 바보스러움이 초기 시즌에 비해 늘어난 것도 올드팬들에게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28] 해외 유튜버들이 스폰지밥 최악의 에피소드들로 평가하는 몇몇 영상들도 있다.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그렇다고 올드팬들 말대로 진짜 폴 티빗으로 제작자가 바뀌고 나서 스폰지밥이 망한 것도 아니다. 여전히 닉에선 스폰지밥이 독보적이다. 당장 자료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순위를 스폰지밥이 독식해서 아예 스폰지밥을 제외한 순위를 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2013년도 니켈로디언 미국내 시청률 TOP 50 또한 스폰지밥은 매년 개최되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을 15번을 수상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사실 폴티빗도 스폰지밥 인기 감소에 책임이 있지만, 더 책임져야하는 제작진들은 폴 티빗이 새로 고용한 제작진들이다. 이 제작진들이 스폰지밥의 원래 재미를 많이 떨어뜨렸다. 그러나, 팬덤에서는 폴 티빗이 잘못을 크게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본다. 원래 폴 티빗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대부분 시즌 4부터 논란이 되는 것들은 새로운 제작진들이 만들었다.[29]
어떻게 보면 올드팬 이탈 현상은 폴 티빗과 새로운 스토리 제작진들이 스폰지밥을 망쳐서 일어난 것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을 유아~아동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으로 목표를 변경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시즌 4~9까지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재미있고 웃긴 에피소드들은 얼마든지 있고 이때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 또한 얼마든지 있다. 다만 힐렌버그가 현장에 있었던 시즌 1~3 시절이 워낙 레전드였고 시즌 4~9 시절처럼 최악의 에피소드로 불릴 정도의 에피소드는 자나깨나 몸조심 빼고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시즌 9부터는 스티븐 힐렌버그가 복귀했지만 문제점들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힐렌버그가 복귀한 시즌 이후 에피소드들은 오히려 등장인물들이 툭하면 기괴한 표정을 짓고 악을 쓰며 소리를 질러대는 상황이 줄어들긴 커녕 더 늘어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사소한 장면의 대사조차 입을 대문짝만하게 벌리고 눈이 사시가 돼서 소리를 지르는 패턴이 정형화 됐다. 에피소드 전개 방식들도 지나치게 역동적이고 유치하고 재미도 떨어진다. 시즌 10 '빙글빙글 머리' 에피소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뇌를 꺼내서 가지고 노는 장면이 나오고, '생명 보험' 에피소드는 징징이가 온갖 잔인한 일을 당하는 등 저급하거나 잔인한 스토리가 나오는 등 최근에는 억지스럽고 개연성도 없는 에피소드만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 4~9 사이에서 이것저것 작품성이 많이 망가져서 스티븐 힐렌버그가 총 책임자, 감독으로 활동해도 일부 문제들은 복구가 힘든 모양인 것 같다. 이를 놓고 한 시청자는 시즌 9 중반부부터 새로 들어온 스태프들이 과거 렌과 스팀피 제작진으로 활동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나마 나아진 점은 징징이의 츤데레적 경향이나 집게사장의 선행같은 면모도 다시금 늘었거나, 안 쓰이던 노래나 표정, 캐릭터[30]도 나오고 집게사장과 퐁퐁부인의 썸 설정도 나오는 등, 폴 티빗이 맡았던 시즌에서 잃어버렸던 설정이나 배경등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31] 갑자기 출연 빈도가 확 줄은 해설자와 스폰지밥의 말버릇인 '준비 됐~ 다' 역시 자주 나오게 되었다. 다만 더빙판의 경우, 플랑크톤의 본명인 셀던이 언급되자 '봉팔이'라는 예전 로컬라이징 명을 잊었는지 그대로 셀던이라 번역된 게 아쉽다.
시즌 10과 11이 방영되는 중 초창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스폰지밥 특유의 풍자와 위트있는 대사들이 돌아오는 모습이 보여서 힐렌버그의 현장 복귀가 효과가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로테스크가 더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임팩트가 커서 문제였다.
시즌 12에서는 선술했듯이 '섞어랜드로 배달이요' 에피소드에서 자살한 징징이의 얼굴이 나오자 스폰지밥 팬덤에서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장갑월드 100배 즐기기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의 공식 흑역사 중 하나인 얼굴마비를 재탕한 장면까지 나온다. 이쯤이면 새로 작가가 된 인물이 프리퀄을 제작하려 들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
5.1. 원인
원작자가 오랫동안 작품에 개입하지 않은 점, 후대 감독들의 다소 엇나간 캐릭터, 작품성 해석,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물갈이 된 제작진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우선 일차적인 문제는 무리한 제작 연장 요구였다. 힐렌버그는 본래 시즌3 및 하나의 영화로 스폰지밥을 끝내려 했으나 시즌 3부터 스폰지밥의 인기와 위상이 말도 안 되게 치솟고 극장판 역시 대박을 터트렸기에 닉은 제작 연장을 요구했으나 원치 않았던 힐렌버그는 제작에서 손을 떼고 폴 티빗에게 후속 시즌 제작을 맡겼다.
폴 티빗 시절부터 스폰지밥의 작품성과 캐릭터가 더 단순해지고 답답해지기 시작했다며 혹평이 생겨났고, 약 10년이 흘러 힐렌버그가 극장판 2부터 돌아와 시즌 9부턴 다시 제작을 참여하였으나 이미 제작 방향이나 제작진이 많이 달라진 점, 힐렌버그가 작품을 바라보는 생각의 변화로 예전 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시즌 10부턴 본격적으로 제작진이나 작품 제작 방식이 변하여 이질감이 더욱 심해졌다. 빈센트와 마크의 작품 성향이 많이 가미되어 다소 오버액션이나 역동적인 표정, 행동이 많고 스토리 역시 소재 고갈&제작진의 교체로 단순해졌으며 폴 티빗 때부터 지적 받던 과도하고 쓸데없는 징그러운 장면, 혐오스러운 장면 역시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오히려 수시로 자주 나온다는 말이 많아졌다.
또한 시즌 11부터는 루게릭병 투병 때문에 힐렌버그가 작품에 개입하기 어려워지면서 마크와 빈센트의 스타일이 더욱 두드려졌으며 시즌 12부터는 작가가 타계하면서 서서히 심해지던 징그러운 장면, 역동적이거나 기괴한 장면, 캐붕이 심해져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현재 시점에선 정말 등장인물들이 0.1초도 쉬지 않고 기괴한 표정, 악을 지르며 소리를 지르는 패턴을 보여주고 평범한 대사나 단순한 움직임조차 온갖 오버액션을 난무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6. 스핀오프 제작 논란
스티븐 힐렌버그가 2018년 11월 26일을 기점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앞으로의 스폰지밥 제작 방향이 오리무중이 되어버렸다. 이후 시즌 12를 방영할 때 니켈로디언이 뜬금없이 스폰지밥 프리퀄 시리즈 캠프 산호를 제작한다고 발표하자, 전세계 팬들이 들고 일어나 제작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스티븐 힐렌버그가 생전 인터뷰에서 스폰지밥 캐릭터를 이용한 크로스오버, 스핀오프, 등장인물들을 어린이로 만드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었기 때문이다. 하단의 내용처럼 논란이 해명되기는 했지만, 방영 이후 스핀오프들의 평가가 썩 좋지 않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렇게까지 스핀오프를 남발해야하는가?'라는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6.1. 제작진들의 해명
이후 제작진들의 해명으로 오해였음이 밝혀졌다.자세한 내용은 스폰지밥의 코랄캠프 문서 참고하십시오.
7. 에피소드 방영 금지 논란
시즌 12 에피소드 중 'Kwarantined Krab(전염병을 조심해)'이라는 에피소드에서 가상의 바이러스로 인해 상대를 감염자라고 의심해 냉동고에 가두는 내용에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는데 마피아42 게임과 Among Us 게임, Goose Goose Duck 게임과 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그 시기가 하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했었기에 니켈로디언은 아시아인 차별 및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에피소드를 방영 및 다시보기,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완전히 삭제하기로 결정되었다.하지만 이 이야기는 미국 기준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Kwarantined Krab'을 시청할 수 있기에 한국에서도 나중에는 미국보다도 빠르게 시청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한국에서도 2021년 8월 20일 22시 경 같은 화인 비눗방울 동물원을 재방송하다가 실수로 방영되었으며, 이후 투니버스에서 2022년 8월 12일 정식 방영이 되었다. 2022년 4월 29일 미국 니켈로디언에서도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해당 편은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시즌12 DVD 세트에선 미수록되었지만, 아이튠즈나 아마존 프라임에선 시청할 수 있다.
[1]
다만 뚱이와 스폰지밥이 단짝친구 문제풀기를 하는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이 자신이 남자라고 밝히기는 했다.
[2]
여담으로 코라는 북미 전연령 애니메이션 주인공 역사상 최초로 양성애자 주인공이다. 다만 애니에서는 남캐인 마코랑 엮이는 일이 많아서 그런 면모는 잘 보이지 않았으며 애초에 양성애자 캐릭터로 잡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화에서 그런 징조가 보이더니 애니 종영 이후의 코믹스를 통해서 확정되었다.
[3]
다람이와 엮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2차창작이고 작품 내에서는 냉동고 탈출작전에서 스폰지밥의 회상 속에 스폰지밥과 다람이가 결혼하는 장면이 있지만 이마저도 연극이라는 것으로 나왔다. 그 외의 여캐들과는 전혀 러브라인이 없다. 오히려 수전노인 집게사장이 퐁퐁부인과 엮이면 엮였지... 사실 이 점은 주인공 3인방인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모두의 공통점으로 그나마 징징이는 뚱이가 여장한 모습에 끌리기라도 한걸 보면 징징이는 무성애자는 아니지만 뚱이는 스폰지밥 못지않게 여자랑 안 엮인다. 다만 뚱이는 극장판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민디 공주를 보고 반한적이 있다.
[4]
위 자웅동체설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5]
2015년 서울시 9급 영어에서 이를 소재로 한 문법 문제가 출제되었다.
[6]
사실 이 장화는 집게사장이 진주에게 주려다 퇴짜맞은 선물로, 스폰지밥에게 월급 대신 줬기 때문에 자업자득이긴 하다.
[7]
스폰지밥과 손님들의 목소리까지 장화의 삐걱거리는 소리로 듣고 가게 안의 글자들이 '삐걱(Squeak)'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며
겁에 질린 얼굴이 되는데, 삐걱거리는 소리와 긴장감을 주는 음악, 어지러운 색채, 뒤틀려서 기괴스러운 그림체가 어우러져서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다.
[8]
물론 실제 욕이 쓰인 것은 아니고, 배의 엔진 소리나 돌고래의 울음소리 등의 소음으로 표현되었다.
[9]
뉴스에서 위생 감독관을 사칭해 음식점에 들러 무전취식하는 범인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를 들은 집게사장은 분노해 냄새버거를 만든 것.
[10]
위생 감독관이 쓰러지자 뉴스에서 위생 감독관을 사칭한 무전취식범이 잡혔다고 나온다. 외모도 집게리아에 왔던 위생 감독관과 아예 달랐다. 그제야 집게사장과 스폰지밥은 쓰러진 위생 감독관은 진짜인 걸 알게 된다.
[11]
사실 이 에피소드는 2018년 이후론 심의에 걸려 현지에서 재방송도 끊겼고 그나마 닉툰에서 방영하던 것도 2021년 2월 25일 이후 끊겼던 상태였다.
티빙에서도 이 에피소드만 빠져 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기술적인 오류로 2023년 7월에 잠시 스트리밍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고 다시 삭제당했다.
[12]
스폰지밥이 모래산에서 보드를 타다가 땅으로 추락해서 하반신이 박살났다. 수술을 맡은 의사의 말에 의하면 엉덩이를 붙이기 위해 병원에 있는 스테이플러와 접착제를 다 써버렸다고 말하고 만약에 또 엉덩이를 다치면 엄청 무거운 새 엉덩이를 착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의료보험 적용도 안된단다
[13]
참고로 여기서 등장한 고릴라와 얼룩말은 사람들이 인형탈을 쓰고 연기했으며 가족들이 나오는 부분 역시 실사 장면이다.
[14]
마침 저스틴 크로우의 배우가 집게사장 역할의
클랜시 브라운이기도 하다.
[15]
이때 핑핑이가 우연히 장롱문을 열었다가 안에서 수많은
달팽이 껍질들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과 사진 속의 달팽이들이 "도망쳐!"라고 외치는 연출이 나온다.
[16]
오븐은 서구권에서 자살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정확히는 머리를 오븐에 넣고 익히는 게 아니라 가스를 틀어 질식사하는 것.
[17]
그리고 이건 절대로 힐렌버그의 작품이 아니며 시즌 8 폴 티빗의 작품이다.
[18]
띵콩땅콩 아이스크림 카페는 영락없는
바(술집)의 패러디이고 아이스크림 파르페는
칵테일을 어린이 시점에 맞게 순화시킨 것이다.
[19]
회색의 치직거리는 화면에다가 정체불명의 오싹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그
기괴한 모습의 징징이가 여러 번 깜빡거리는 모션을 취하는...
[20]
한국에서도 아기 징징이가 나오는 모습으로 방영되었다.
[21]
2차 창작, 그것도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공포성 밈을 역수입해 온 것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22]
인어맨과 조개소년 영화를 찍는 편에서 스폰지밥의 멘붕을 묘사할 때 지면을 들어올려 애벌레를 빨아먹는다든지
[23]
모범 운전자 편은 스폰지밥을 너무 뻔뻔하게 그리기는 했지만 징징이를 통한 개그씬은 충돌시험용 봇에 얼굴을 합성하는 등 좋은 편이었다.
[24]
원래 이 곡은 예로부터
선원들이 일할 때 부르던
노동요이며 스폰지밥에선 보통
집게사장과 관련될 때 이 BGM이 깔린다. 참고로 이곡은
RCT2에서도 수록되었는데 놀이기구의 배경음중 하나인 '해적 스타일'로 수록되어있다.
[25]
그 대신 Drunken Sailor 곡 자체는 다른 리믹스 버전이 여러개 있는데, 그것까지 다 합치면 스폰지밥 내에서 꾸준히 사용해왔다.
[26]
예시로 얼굴마비 에피소드에선 얼굴 근육이 심하게 망가져 표정이 매우 으스러진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집게사장이 그 상태로 웃는 거로 끝나는가 하면, '죽음의 경주' 편과 밑에 기재된 '너 지금 행복하니?' 편에서도 보듯이 폴 티빗으로 제작자가 교체된 이후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27]
특히 집게사장은 일을 벌여놓고 벌을 받지 않는 에피소드가 많아졌고 집게사장과 별 연관 없는 에피소드에서도 사건이 집게리아에서 해결 된다면 '사건이 끝난 후에 남은 부속품이나 잔해들이 돈이 된다더라'는 식으로 아무것도 안한 집게사장만 득을 보는 에피소드도 꽤 많다.
[28]
특히, 시즌 4의 'Good Neighbors' 에피소드에서는 일요일에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려는 징징이를 스폰지밥과 뚱이가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보기만 해도 혈압 오르는 에피소드다. 처음부터 끝까지 괴롭힘과 민폐로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는 비키니시티를 부숴버렸고, 징징이가 그 벌로 평생토록 매주 일요일마다 자신의 시간을 스폰지밥과 뚱이와 같이 봉사활동에 헌납하도록 만들었다.
[29]
유령과의 동거나 얼굴 마비 같은 에피소드들의 스토리도 새로운 제작자들이 썼으며, 제작진들이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제작진들이 이렇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애니메이션 및 제작진 관리, 제작 방향 제시 같은 역할을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직책을 맡게 된 빈센트 월러의 업적이 매우 컸다.
[30]
'할머니가 어때서?' 에피소드에서 '불량배 수업'의 용이나 '집게리아 재탄생'의 칼, '스폰지밥 날다'의 마임 물고기가 배경으로 지나갔다.
[31]
플랑크톤의 악당 광고나 '할머니가 어때서?' 에피소드를 잘 보면 스폰지밥이 징징이를 스토킹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에피소드에선 스폰지밥은 거의 안 나온다.) 초기 시즌을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도 나왔다. 어느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이 몸에 벌레가 들어와서 어쩌다 키우게 되었는데, 벌레가 친구들을 불러 스폰지밥 몸에 눌러살며 온갖 민폐를 끼쳤다. 이 에피소드는 초기 시즌에서 해파리를 애완동물로 키우려다 난장판이 일어난 에피소드를 연상시킨다. 더불어 이 에피소드는 그냥 벌레가 짜증나는 에피소드로 넘기기엔 엄청난 의의가 있는데, 스폰지밥의 창시자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스폰지밥을 만들기 이전에 '갯벌지대'라는 제목의 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만화의 주인공 갯지렁이가 바로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 벌레이며, 게다가 이 만화에 등장한 '밥'이라는 작은 스폰지 엑스트라 캐릭터가 파생되어 탄생한 것이 바로 '스폰지밥'! 즉, 이 벌레 에피소드는 스티븐 힐렌버그의 현장복귀를 자축하는 에피소드라 봐도 무방하다. 정작 국내 평가가 안 좋은 에피소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