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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우스키퍼의 등장 병기. 악마의 병기라고 불리는 무기이다.2. 상세
하우스키퍼 세계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등장한 병기로, 제3제국이 세계를 정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정체는 바로 강력한 폭탄인데, 당시 미국이 개발하던 원자탄과 달리 네르투스는 방사능 등의 부수적인 효과 없이 오로지 물리적인 파괴만을 일으킨다고 한다.다른 유해한 영향 없이 물리적인 폭발만 일으키는 점 덕분인지, 제3제국 시절엔 네르투스 투하 예정지 바깥에 군대를 포위시켜 놨다가 네르투스의 연쇄 폭발이 마무리되면 병력을 투입해 생존자를 마무리 짓는 전법을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전법은 제3제국이 멸망하고 세워진 세계연합정부에서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하우스키퍼 세계관에서 세계 No.1을 다투는 물리학자 오펜하이머가 네르투스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지명되어 개발에 착수했는데, 이때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훗날 ' 팀 오즈'의 전신이 되는 '팀 네르투스'였다고 한다.
본래 팀 네르투스는 세계 대전을 빠르게 끝내는 것이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믿어 네르투스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이었다고 하나, 막상 네르투스가 실전에 투입되고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확인하자 자신들이 1억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악마의 병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일부는 폐인이 되거나 자살했다고 한다.
3. 위력
현실의 최강병기인 핵무기가 폭심으로부터 고작(?) 몇 km, 많아봐야 몇십 km 이내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방사능에 의한 부수적인 피해를 제외할 경우) 네르투스는 단 1발의 공격만으로 한 나라 크기에 버금가는 메트로폴리스급 대도시인 EU-0 섹터의 83%가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고[1] 일부 외곽 지역만 겨우 남아있는, 사실상 섹터 전역을 초토화시킨 무시무시한 위력을 지녔다.[2] 세계대전 시기 제3제국이 아메리카를 파괴하는데 쓰인 네르투스가 5발이었다고 한다.1발 정도는 글린다 모듈이 탑재된 A.I 2기의 에너지 필드로도 불완전하게나마 막을 수 있어 얼핏 보면 약해보이지만[3] 5발로 늘어나면 최소 수십 기가 필요하며 시즌 2에서 로스크바의 플라즈마 배리어를 탄두 3발로 격파하거나 에너지 필드 없이 근거리에서 피격되면 슈퍼 솔저조차도 타격을 입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파워인플레가 일어난 시즌 2 이후로도 강력한 위력으로 묘사된다.[4]
다만 3기에서는 슈퍼솔저들이 쉽사리 막아내며 어째 갈수록 너프먹는듯 하다...
여담으로 핵무기를 포함해 현존하는 역사상 그 어떤 무기도 이런 위력을 낸 전적이 없다. 역사상 최강의 핵무기인 차르봄바조차도 화구가 200km²인데 네르투스는 화구가 최소 34,266.55km²정도로 차이가 거의 170배를 넘어간다! 탄두 하나당 범위는 작지만 연쇄폭발로 파괴 범위와 위력이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5][6][7]
4. 정체
네르투스의 정체는 바로 무한동력기관으로, A.I들의 에너지 코어와 동일하다. 근본이 동일한 물건이기에 간단한 툴만 설치하면 가정용 안드로이드를 순식간에 네르투스로 바꿀수도 있다. 비유하자면 일반 가정집에서 흔하게 쓰이는 로봇청소기가 알고보니 핵무기였다는[8] 충격과 공포의 상황이라 작중에서도 카타리나가 크라우처 박사에게 미친거 아니냐고 따졌다.거기에 네르투스와 무한동력기관은 초반 세계관 설명에서 나온 아인슈타인의 만물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아닌, 외계 로봇을 발견하고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었다. 소련이 발견하고 보관 중이던 외계 로봇을 독일이 빼앗은 후[9], 거기서 차원 이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게이트와 그를 기반으로 한 무한동력기관, 네르투스를 개발한 것이다.
또한, P-인플루엔자는 A.I 코어의 영구입자가 인간의 세포와 결합해 일어나는 증상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동일한 물질인 네르투스도 P-플루를 발병시키는다는 게 확정되었다. 현실의 핵무기와 달리 물리적 파괴만 일으킨다 알려졌지만 결국 원자폭탄의 방사능처럼 인간의 DNA 구조를 변화시키는 성질을 가졌으니, 현실의 핵무기와 다를 게 없는 셈. 아니 오히려 십수년의 잠복기 때문에 더 위협적이다.
도로시는 네르투스의 부작용을 알고, 네르투스가 원인이니 네르투스의 개조로 P-플루를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인간의 세포에 영구입자가 융합했기 때문에 발병한 거라면, 세포에서 영구입자만 추출해 내는 것으로 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린다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 가설은 정답이였고, 네르투스를 개량해 네르투스의 파장으로 오로지 영구입자에만 척인력을 작용하도록 하여 영구입자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하스티의 코어를 개량했다.
그러나 그녀 역시 P-플루에 감염된 상태여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하스티의 굿 위치 툴에 자신의 설계도 이론을 남긴 채 자살하게 된다.
5. 여담
- 이름의 유래는 게르만 신화에 나오는 대지와 풍요의 신, '네르투스'로 보인다.
- 네르투스와 에너지 코어는 색이 확연히 다른데, 네르투스는 붉은색, 에너지 코어는 파란색을 띤다. 게다가 출력하는 에너지의 종류도 다른지 디트리히와 로스크바는 에너지만 감지하고 바로 네르투스임을 알아챘다.
- 정확한 원리는 불명이나 굳이 추측하면 이론상 에너지를 무한대로 출력할 수 있는 에너지 코어 특성상 무지막지하게 에너지를 출력해서 터트리는걸로 추측된다.
- 이후 P플루의 원인이라는 가설중 하나로 나오고있다.[10] 그리고 사실로 밝혀졌다.
[1]
스위스가 대한민국 면적의 절반 조금 안 되는 수준이니, 대충 계산해도 반경 약 100km 이상이 날아갔다.
[2]
단, EU-0 섹터에 쓰인 네르투스는 문서 최상단 사진처럼 네르투스 탄두가 여러 개였다. 탄두가 하나씩 폭발한다면 전자와 비교해 위력이 심히 떨어진다. 다만 어디까지나 전자와 비교했을 때라는 거지, 묘사만 보면 탄두 하나하나가 거의 소형
전술핵 수준이기에 단발의 탄두도 근거리에서 폭발하면 슈퍼 솔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만큼 강력하다.
[3]
사실 이게 집중포격도 아니었던게 문제였다.
[4]
연쇄폭발이라 언급된 것을 보면 하나가 터지면 나머지도 이에 영향을 받아 폭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탄두의 수가 늘면 늘수록 폭발력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5]
화구는 거의 1Tt(1테라톤)정도 되는 핵이 터진 수준이다.집속탄임을 감안해서 내려치기해도 탄두하나당 핵은 씹어먹는다.
[6]
참고로 69화에서 연쇄 폭발을 감안해서 펼친 에너지 필드가 순식간에 47%나 내구도가 급감했다.
[7]
제일 위협적인 건 지속시간인데 미사일 1개당 넉넉잡아 최소 1분은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8]
실제로 이것이 이러한 진실이 공개된 시즌 2 10화의 베스트댓글이었다.
[9]
하우스키퍼 세계관의 소련은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인해 진작에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10]
일단 둘다 에너지코어 인데다가 팀 오즈에서 크라우처만 감염되지 않았는데 네르투스의 제작당시 없었기 때문이라는것.다만 이후 밝혀지길 감염이 안된건 그냥 시간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