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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3:14:09

남흉노



한자: 南匈奴
영어: Southern Xiongnu
튀르키예어: Güney Hiung-nu

1. 개요

48년 흉노의 남북분열로 형성된 흉노 세력. 오늘날 오르도스 지역과 병주의 북부지역[1]을 근거지로 삼았다.

2. 역사

2.1. 성립과 발전

기원전 31년, 호한야 선우가 사망한 후 70여년 간 선우 계승은 호한야와 두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들이 돌아가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18년부터 46년까지 흉노를 다스린 호도이시도고약제는 이복동생 지아사[2]에게 선우위를 물려줘야했으나, 지아사를 죽이고 자신의 아들 오달제후을 후계자로 지명했다.

이에 반발한 흉노의 왕족인 일축왕 난제비(欒提比)는 휘하 8부의 병사 4-5만명을 거느리고 후한에 투항해 흉노의 지도를 바쳤고, 스스로 남선우를 칭하면서 남흉노가 형성되었다.

3. 후계 세력과 국가

4. 역대 선우

대수 칭호 재위기간 비고
초대 혜락시축제(醢落尸逐鞮) 난제비(欒提比) 48년 ~ 56년 남흉노 초대 선우
호한야의 손자
오주류약제의 아들
2대 구부우제(丘浮尤鞮) 난제막(欒提莫) 56년 ~ 57년 혜락시축제의 동생
3대 이벌어려제(伊伐於慮鞮) 난제한(欒提汗) 57년 ~ 59년 구부우제의 동생
4대 혜동시축후제(䤈僮尸逐侯鞮) 난제적(欒提適) 59년 ~ 63년 혜락시축제의 아들
5대 구제차림제(丘除車林鞮) 난제소(欒提蘇) 63년 구부우제의 아들
6대 호야시축후제(胡邪尸逐侯鞮) 난제장(欒提長) 63년 ~ 85년 혜동시축후제의 아들
7대 이도어려제(伊屠於閭鞮) 난제선(欒提宣) 85년 ~ 88년 이벌어려제의 아들
8대 휴란시축후제(休蘭尸逐侯鞮) 난제둔도하(欒提屯屠何) 88년 ~ 93년 혜동시축후제의 아들
호야시축후제의 동생
9대 안국선우(安國單于) 난제안국(欒提安國) 93년 ~ 94년 이벌어려제의 아들
이도어려제의 동생
암살로 사망
10대 정독시축후제(亭獨尸逐侯鞮) 난제사자(欒提師子) 94년 ~ 98년 혜동시축후제의 아들
11대 만씨시축후제(萬氏尸逐侯提) 난제단(欒提檀) 98년 ~ 124년 호야시축후제의 아들
12대 오계후시축제(烏稽尸逐侯提) 난제발(欒提拔) 124년 ~ 128년 호야시축후제의 아들
만씨시축후제의 동생
13대 거특약시축취(去特若尸逐就) 난제휴리(欒提休利) 128년 ~ 140년 오계후시축제의 동생
진구의 압박으로 자살
비정통 차뉴선우(車紐單于) 차뉴(車紐) 140년 ~ 143년 남흉노 좌부(동부) 출신
한나라에 투항
14대 호란약시축취(呼蘭若尸逐就) 난제두루저(欒提兜樓儲) 143년 ~ 148년 후한에 의해 옹립
15대 이릉시축취(伊陵尸逐就) 난제차아(欒提車兒) 148년 ~ 172년 호란약시축취의 아들
16대 도특약시축취(屠特若尸逐就) 난제□(欒提□) 172년 ~ 178년 이릉시축취의 아들
이름이 소실됨
17대 호징선우(呼徵單于) 난제호징(欒提呼徵) 178년 ~ 179년 도특약시축취의 아들
18대 강거선우(羌渠單于) 난제강거(欒提羌渠) 179년 ~ 188년 내분으로 사망
비정통 수복골도후(須卜骨都侯) 수복□(須卜□) 188년 ~ 189년 이름 소실
흉노 우부의 혜락, 휴저각호의 백마동 등에 의해 추대
19대 특지시축후(持至尸逐侯) 난제어부라(欒提於夫羅) 188년 ~ 195년 난제강거의 아들
20대 호주천선우(呼廚泉單于) 난제호주천(欒提呼廚泉) 195년 ~ 216년 남흉노의 마지막 선우
남흉노 멸망 이후
- 우현왕 난제거비(欒提去卑) ? ~ 272년 강거의 동생
철불부의 시조
- 우현왕 유맹(劉猛) ? - 272년 난제거비의 동생
유고승원의 숙부
서진과의 싸움에서 전사
- 좌부수(左部帥) 유표(劉豹) ? ~ 279년 어부라의 아들
- 좌부수(左部帥)
흉노북부도위(匈奴北部都尉)
흉노5부대도독(匈奴五部大都督)
유연(劉豹) 279년 ~ 294년[3] 유표의 아들
전조의 건국자

[1] 오늘날 산서성, 섬서성 북부일대 [2] 호한야와 왕소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3] 279년 아버지 유표가 사망하자 좌부수를 이어받았다. 289년 서진이 남흉노 5부에 도위를 설치하면서 북부도위로 임명되었으며, 290년 5부 전체를 통솔하는 건위장군, 흉노5부대도독(匈奴五部大都督)으로 임명되었으나 흉노족 학산(郝散), 학도원(郝道元) 형제가 각각 294년, 296년 반란을 일으키면서 면직당했다. 면직된 유연은 성도왕 사마영의 부하가 되었다가 304년 자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