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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37

난민(동음이의어)

1. 사전적 의미2. 일본의 사회현상3. 술자리 용어4. 리듬 게임의 용어5. 격투 게임의 용어6. 인터넷 난민
6.1. 일상물 애니메이션 난민6.2. 인터넷 방송 용어6.3. 게임 용어6.4. 인터넷 검열 관련 용어
7. 난민간지

1.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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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의 사회현상

사전적 의미에서 유래한 일본의 사회현상으로 보통 넷카페 난민이나 맥도날드 난민을 지칭한다. 주로 땅값이 비싼 도쿄 등지에서 나타나는데, 집이 없어서 복합카페나,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맥도날드를 전전하면서 동가식 서가숙하는 사람들이다. 일본 특유의 숙박시설인 캡슐호텔도 최근에는 이들 '난민'의 임시 숙박소처럼 변하고 있다고 한다.

거품경제 붕괴( 헤이세이 쇼크) 이후로 경제불황이 타개될 기미는 안 보이고 오히려 최근에는 전세계적인 불경기 때문에 이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도 최근 다시 경제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에, PC방 등에서 숙식 목적을 위해 야간 정액으로 밤을 새는 난민 유형의 PC방 이용객들의 숫자를 무시 못하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찜질방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는 국토가 넓고 상대적으로 대중 교통 이용이 어렵다 보니 차량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난민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게 가능한 건 다른 지역에서라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마지막까지 자동차만큼은 남겨놓기 때문이다. 그조차 없으면 가족이 해체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거리를 걷지 않는다 해서 노숙자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엄연한 노숙자다.

3. 술자리 용어

MT 등 테이블 인원이 유동적인 술자리에서, 잘 놀고 있던 테이블이 모종의 사유로 공중분해되어 그 테이블 멤버들이 모두 제 갈 길을 찾아서 떠났을 때, 갈 길을 찾지 못한 채 원래 테이블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당연히 아싸들이 이렇게 되기 쉽다.

4. 리듬 게임의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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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격투 게임의 용어

스토리로 인한 캐릭터 불참, 동일한 스타일의 캐릭터가 없거나 같은 캐릭터인데 스타일이 바뀌는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서 전작을 하던 플레이어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캐릭터를 정착하지 못한 경우 캐릭터 난민, 줄여서 난민으로 부르기도 한다. 격겜유저들은 자신을 상징하는 주력 캐릭터를 하나 잡고 끝까지 파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난민이 되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면서 원치않은 성적부진을 겪거나, 아예 캐릭터가 없단 이유로 해당 작품을 접기도 하는데, 그나마 인기가 있다면 DLC추가로 복귀를 할 수도 있지만 극단적으론 차기작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격겜 프로게이머는 이를 막기 위해 여러 캐릭터를 연습한다. 철권 시리즈 같은 경우는 스타일이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어 난민 될 리가 적긴 하나[1],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캐릭터마다 워낙 성향과 스타일이 달라서 프로 선수들도 패치 이후 갑작스런 성적 부진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6. 인터넷 난민

네티즌이나 대중매체를 좋아하는 팬이 인터넷에서 정착하지 않고 떠도는 걸 난민스럽다고 하기도 한다. 포괄적으로 쓰이는 빈도는 적지만 특정 장르의 팬덤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자주 쓰인다.

네티즌을 난민스럽다고 쓰는 경우 닉네임을 가지고 활동하기보다 ip만 쓰며 정착하지 못하는 자를 뜻한다. 네티즌의 어두운 면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인터넷에 정착한 네티즌이 인터넷 난민보고 난민스럽다고 생각해도 만나는 일은 없다. 난민 쪽에서 마음을 닫고 가질 않기 때문이다.

6.1. 일상물 애니메이션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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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인터넷 방송 용어

개편전 다음 tv팟에선 영화나 예능 중계 방송이 많았는데, 보던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른 방송으로 옮겨가면서 스스로를 난민으로 칭했고 옮겨간 방에서 "난민 받아라"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 이러면 방송을 보고있던 기존 시청자들은 답변으로 어느 채널에서 왔는지 말하라는 의미로 "난민은 호패를 보여라"로 받아쳐준다.

그리고 이런 문화가 트위치의 개인 방송인 영입으로 인해 트위치로도 옮겨 갔는데, 트위치에는 자신의 시청자를 다른 방송에 옮겨줄 수 있는 호스팅 기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드립이 더욱 활발하다.

그런데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자 네이버의 치지직이 생겨나면서 치지직이나 아프리카TV로 옮기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6.3. 게임 용어

게임에 (안좋은 쪽의) 대형 사건사고가 터져서 해당 게임을 하고 있던 유저들이 다른 게임을 찾아갈 때 이 유저들을 칭하는 말이다.[2] 보통 대체재가 될만한 게임을 찾거나 해당 시점의 대세게임을 택하는것이 일반적이고 이로 인해 특정 게임으로 이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존재한다.[3] 특히 핵과금러가 이탈할정도의 대형 사건 사고가 터질 경우 이들을 영입한 게임사는 큰 수혜를 입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던가 하는 간접적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 기회를 잘 잡아 서비스 종료각이던 게임이 회생한 대표적 사례로는 클로저스 아트 팀 트위터 논란이 있고, 게임 컨텐츠 업데이트를 순조롭게 하다가 갑작스레 난민을 맞이하게 된 사례로는 2021년 로스트아크 이주 대란이 있다.

의미가 확장되어 인터넷 커뮤니티가 모종의 사건이 터지는 등의 이유로 떠나 대체 사이트에 정착하는 경우로 쓰이기도 한다. 에펨코리아가 한 쪽에서는 축리웹 소리 듣고 반대쪽에서는 펨베충 소리 듣는 것도 제각기 성향이 다른 온갖 커뮤니티에서 이주해온 난민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

6.4. 인터넷 검열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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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난민간지

뉴스에 보이는 난민들의 일반적 모습인 먹지 못해 마르고 얼굴에 살이 없어 광대뼈가 드러나 보이는 외모에서 발생한 속어로 심하게 비쩍 마른 외모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외모 또는 운동을 잘해 건강미가 보이는 사람들에게 붙는 간지라는 속어를 합친 표현이다. 난민의 이미지를 고정하는 비하적 성향이 있지만 단어의 의미는 칭찬의 용도라는 점이 특이한 점.

남자는 마누트 볼, 볼 볼, 케빈 듀란트 같은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붙는다.


[1] 예를 들면 백두산에서 화랑으로, 브루스에서 브라이언으로 옮겨갔으며, 철권7 시즌 3 안나 출시 전에는 확장팩 출시와 함께 니나가 추가되고 안나에 대한 소식이 없자 기존의 안나 유저들이 니나로 복귀하기도 했다. [2] 사건사고가 터지지 않더라도 해당 게임에 재미가 없어져서 스스로 다른 게임으로 이주하기도 한다. [3] 그러나 정작 그 난민들의 대부분은 신규 유저가 아닌 이미 이전에 그 게임을 한 적이 있는 휴면유저(복귀유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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