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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4:16:29

김주형/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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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교 시절2. 프로 데뷔 후
2.1. 2004 ~ 2006 시즌2.2. 2007 ~ 2008 시즌2.3. 2011 시즌2.4. 2012 시즌2.5. 2013 시즌2.6. 2014 시즌2.7. 2015 시즌2.8. 2016 시즌2.9. 2017 시즌2.10. 2018 시즌2.11. 2019 시즌
3. 연도별 주요 성적

1. 고교 시절

광주동성고 시절에는 1학년 때는 5번타자로 활약했으며 2학년 때부터 4번타자로 기용되었다. 고교 시절에는 그야말로 본즈급 활약을 펼쳤는데, 심지어 고2 화랑대기 부산고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만루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낸 위엄을 보인 적이 있다.[1] 같은 해 1차 지명을 다툰 선수가 순천효천고 에이스 김수화로 2003년 청룡기 결승전에서 맞붙어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2] 그런데 2학년 때 홈런 4개를 기록한 반면[3] 막상 3학년 때는 전국대회에서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기아 지명 받은 후에 제 2의 김동주가 되겠다, 프로 300홈런을 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설레발에 그친 희망고문이 되고야 말았다.

2. 프로 데뷔 후

2.1. 2004 ~ 2006 시즌

정성훈이 트레이드로 떠난 등번호 5번을 물려받으며 모두의 기대감을 안고 데뷔를 했다.

데뷔 첫 해, 2004년 6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진필중을 상대로 9회초 1아웃 주자가 없는 1점 차 지고 있는 상황에 대타로 등장하여,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후 기대를 받았던 만큼 성장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2. 2007 ~ 2008 시즌

2007 시즌에는 팀은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와중에 짧은 기간이나마 반짝하는 모습이었지만, 그게 끝이었고 2008 시즌에는 좌익수 수비에도 들어가는 등 이도저도 아니게 겉돌게 되었다. 게다가 좌익수 수비는 본 포지션인 3루보다도 더 못봐줄 수준이었다.

2008년 7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박석민의 3루 강습 타구를 빨리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를 내주며[4] 이범석 노히트 노런을 날려먹기도 했다.[5] 이 시즌에 1군 62경기를 출장했지만 성적은 별로였고[6],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하지만 이 시즌 대타타율로는 4할을 넘겼다.

상무 입대 후 수비형 3루수로 진화했다는 소문이 들려오며 KIA 팬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지완이 대졸 출신에 군 미필 상태였고,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발탁되지 못하면서 언젠가는 병역 의무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지완의 군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김주형의 활약이 절실한 것이었다.

2.3.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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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3루수를 맡을 계획이었으나, 구단에서 이범호를 영입하면서 백업 신세로 전락하였다. 그나마 기회를 어느 정도 받긴 했지만, 수비나 타격 측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되는 날에는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2.4. 20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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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KIA에 몇 없는 거포 자원이라 좁쌀만큼이라도 기대를 받았건만, 오히려 2011년 때보다 공격력이 퇴화되었다. SNS 상에서 팬들과 마찰건까지 겹치면서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가장 욕을 먹는 선수로 등극했다. 방출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

2.5.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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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5월 22일 1군으로 콜업되기가 무섭게 5월 23일 2홈런 3타점의 맹활약을 하는 활약을 하며 포텐이 터지는가 싶었으나, 후반기 들어 다시 폭망했다.

2.6. 2014 시즌

2월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안영명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시범경기 기간 중 전반전으로 괜찮은 타격과 나아진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3월 15일 시범경기에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선수로 1호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3월 29일 개막전에서 차일목의 악송구를 잡다가 부상을 당했다. 당장 교체되지 않아 경미해 보였으나 다음날 1군 말소되었다. 포구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으며 약 2주정도 못나온다고 한다. 4월 20일 이범호의 옆구리 통증으로 다시 1군에 올라와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1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팀은 불펜투수들의 방화로 1:2로 역전패했다.

이후 브렛 필의 부상으로 주전 1루수로 나오고 있지만 연타석 무안타로 부진하며 완벽한 짐짝이 되어버렸다. 팬들은 필 올라오면 당장 내려보내라며 욕을 한바가지 붓는 중이다.

결국 7월 11일자로 신종길이 복귀하면서 말소되었다.

8월까지 대타 요원으로 가끔씩 활용되거나 백업으로 나오는 모습을 간간히 보였고, 8월 27일 경기에 간만에 선발 출장해 1회 밴헤켄을 상대로 3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간만에 꿀같은 활약이다.

8월 29일 롯데전 8회 차일목의 대타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으며, 9회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8월 30일 SK전에서 4타수 1안타를 때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2일 삼성전에서 팀 통산 3400째 홈런을 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64경기 176타석 151타수 37안타 7홈런 26타점 16득점 타율 0.245 출루율 0.326 장타율 0.411 OPS 0.736

2.7. 2015 시즌

5월 8일 기준으로 퓨처스에서 2할2푼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1군 진입은 요원하다. 그러던 도중 최희섭의 허리통증으로 인해 29일 급히 콜업되었다.

1군 등록 이후 간간히 백업 1루수와 3루수로 나왔다. 6월 18일엔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그러다 6월 23일 손목 통증 발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반대급부로 올라온 선수는 김민우다.

7월 4일에 다시 1군에 등록되어 출전하는 경기마다 안타를 때려내고 있으나, 문제는 7월 7일까지의 타점과 득점이 아직도 0점이다.

7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팀이 무너지자, 김기태 감독이 우익수로 출장시켰다!

이후 2군에서 1할에 달하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9월 1일 확대 엔트리때 의문의 1군 복귀에 성공하였으며 그 뒤로 대타로 출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타점이 없다. 한 때 거포유망주로 각광받았던 시절을 감안하면 깝깝한 성적이다.

9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가 경기 초반에 우익수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9월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첫 타점과 득점은 덤. 허나 팀은 4:8로 패배했다.

10월 5일 삼성전 시즌 2호 홈런을 쳐냈지만 그외 3타석은 전부 삼진이었다.

2.8.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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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의 커리어하이 시즌.

2.9.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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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18 시즌

10개 구단 보류선수 제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2018 시즌에도 동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팀의 현실적인 스쿼드를 생각하면 실질적인 우타 대타가 김주형 1명뿐이라 어떻게든 기회를 받을 듯 보이긴 하나, 프리시즌부터 2017년에 방출되었던 김다원이 돌아왔고, 시즌 말미에는 황대인이 전역하는데다 현재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정성훈의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며,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정성훈의 영입까지 거의 기정사실에 가깝게 되어가는 중이다.[7] 그리고 2018년 1월 18일 드디어 정성훈이 계약했다. 정성훈이 비록 나이가 들긴 했지만, 2016년을 제외하면 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생산력 모두 김주형을 능가하는 점을 생각하면 우타 대타로서의 입지는 단번에 사라진다. 게다가 정성훈의 연봉은 고작 1억으로 2017년 김주형의 연봉보다도 낮다![8]

여기에 2017 시즌 중의 트레이드,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등을 통해 다양한 포지션의 백업 요원들이 다수 영입된 관계로[9] 올해에도 못 하면 방출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10]

전지훈련 명단에서 김진우와 함께 제외되었다. 부상 탓은 아닌 듯.[11] 그러나 2군 캠프에는 포함되었다.

연봉 협상 결과가 나왔는데 18년은 1억 1천만원에서 3천5백만원이 삭감된 7천5백만원을 받는다. 삭감 폭은 31.82퍼센트로 1억 2천에서 6천까지 연봉을 삭감당한 김진우의 50퍼센트에 이어 2위다.

이번 시즌에는 매년 캠프때랑은 다르게 소식이 없다가 놀랍게도 3월 14일 시범경기에 3루수로 선발출격을 하였다. 첫타석은 2사여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사실상 병살타 타구를 보냈고, 두번째 세번째 타격은 우익수 정면으로 먹힌 플라이를 쳤으며 마지막 타석엔 몸쪽에서 약간 꺽이는 한복판 커브볼을 멀뚱멀뚱 보며 화려하게 루킹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지었다.

3월 20일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첫 타석은 원아웃 2, 3루에서 런다운 타격을 보내 3루 주자가 죽고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으며 두번째 타석은 주자가 없을때 배트 중심에 맞지 않았으나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사실 안타 친 것도 타구질은 전혀 좋지 않았다.

3월 23일 10개 구단의 엔트리가 모두 발표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없었다. 기아팬들은 모두 환호하는 분위기. 특히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짐복절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정도. 원래 김주형이라면 커리어 동안 매년 캠프 때나 시범경기 때 맹타를 휘둘러서 항상 코칭스탭의 눈도장을 받는 타입인데, 물론 정말 캠프나 비공식 경기에서는 타구질 부터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작년 2017년도 캠프에서는 로저 버나디나 최형우가 가장 놀라면서도 눈길이 가는 타자가 김주형이라고 인터뷰에서 언급을 하였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시즌같은 경우엔 당장 캠프부터가 타격폼을 다시 뜯어 고치는 시간이 되어서 1군 스프링 캠프에도 못 따라갔으며 당장 시범경기 조차도 얼마 없어서 기회가 안가 눈도장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그나마 섰던 6타석도 냉정하게 보면 선구안, 타구질, 주루까지 죄다 최악이었다. 그래서 대타 자원으로도 쓸 수가 없을 뿐더러 당장 노익장 거포 정성훈의 영입으로 더더욱 자리를 보장받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이번 시즌 움직임을 보면 캠프 때부터 최원준을 3루로 기용하려고 준비를 하였다. 그러면서도 시범경기라 맹신을 절대적으로 하면 안 되지만 오히려 신인인 오정환이 더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이 있었고, 타격 역시 커트할 공은 커트하고, 안타를 쳐야 되는 공은 안타를 치면서 컨택이 준수하다는 점을 확실히 어필했고, 거기에 발도 빠르기 때문에 결국 김주형의 팀의 3루수라는 희소성과 대타, 작전, 대수비 등 마지막 남은 활용도들이 사라진 셈이다.

결국 이대로 1군에 콜업되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 방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더군다나 비슷하게 중용되면서 야구 못한다고 까이던 김지성이 4월 30일 웨이버 공시로 방출당하면서 시즌 중 방출도 현실이 될 가능성도 있다. 2군은 신인급 선수들 위주로 돌아가고 안 터지는 선수들은 주로 3군에서 뛰고 있기 때문.

5월 14일, 콜업되었으나 5월 17일 넥센전 9회초 1사 1루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화려하게 병살로 게임을 끝냈다.

5월 19일 SK전에서는 심지어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에서는 호수비 비슷한 장면이 몇 번 나왔지만 그것은 수비수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수준이었고, 공격에서는 모두가 다 예상했던 대로 아주 정직한 유격수 땅볼 2번을 비롯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은 당연히 0. 4번째 타석에서 교체됐다. 인상적인 점은 김주형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관중석에서는 음악에 맞춰 선수 이름을 외쳐야 하는 상황인데 김주형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5월 28일 다시 2군행했다.

이후 7월 말까지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김주형의 2018시즌 지금까지의 1군 기록은 8타수 1안타에 타율 0.125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방출 0순위이며 지금까지 김주형보다 훨씬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신종길도 방출되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자리는 없다고 보여진다.[12][13]

8월, 2군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동안 친 안타 갯수를 세는 게 더 빠를 정도. 팬들은 젊은 유망주들 자리 뺏지 말고 빨리 선수단 목록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기록까지 보면 김주형은 더욱 더 비참해지는데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13시즌 연속 규정 타석 미만, 13시즌 연속 3할 미만 타율, 13시즌 동안 단 한번도 100안타를 기록한 시즌이 없음을 보여주게 된다. 10년이 넘는 선수 생활에 이 정도로 타격에서 처참한 기록을 보인 선수는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였던 이우민 정도밖에 없다.[14] 그나마 이우민은 KBO 최상급의 외야 수비력과 주력을 바탕으로 대수비 대주자로서나마 팀에 헌신했으며, 전 구단 팬들이 인정할 만큼 악착같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프로 의식 덕분에 21세기 최초의 롯데 원 클럽 플레이어로서 모양새 좋게 은퇴하기라도 했지, 김주형은 그런 것조차 없다.

사실 김주형은 본인의 타고난 신체 조건이 그를 지금까지 타이거즈에서 살아남게 해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장한 체격과 연습 때의 파워는 항상 역대 감독들에게 흥미를 이끌었고, 항상 혹시 모르는 그 기대에 살아남았지만 이젠 세월이 흘러 그도 30대 중반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 기대만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엔 그 동안 보여준 것이 너무나도 없다.

2018년 10월 19일 선수단 및 코치진 정리 기사에 언급이 없어서 또(!!!) 생존했다.

구단 담당 기자인 이선호 기자의 실드 기사가 나왔다. 이선호의 기사는 반 구단 오피셜과 마찬가지니 19년도에도 안고 가는 듯. 기사 속 김기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주형이가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내년에는 지난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이선호 피셜이면 사실상 준 오피셜이기 때문에 수비력이 거의 없는 수준인 이범호를 대신하여 3루수에 기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2017년과 마찬가지로 2018년 일일호프 때도 그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팬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2.11. 2019 시즌

김기태 감독, 박흥식 2군 감독이 계속 끌고 간다는 의미로 간신히 잔류하긴 했지만 현재로썬 그의 포지션인 3루수 자리에는 냉정히 말하면 2019 시즌도 자리가 없다. 아직 입대하지 않은 최원준, 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하면서 1년 더 팀에 남게 된 유망주 류승현, kt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이창진, 군필 내야 유틸리티인 황윤호, 2019년을 앞두고 전역한 황대인 등등. 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늦게나마 각성하지 않는다면 1군 무대를 밟기에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 스프링캠프에 나오긴 했지만... 2019년 2월 28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있었던 한화 이글스 전에서 선발 3루수로 6초 3점 홈런을 치긴 했다. 3타수 1안타 4타점.. 다만 이건 연습경기라는거.[15]

그러나 이범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회가 갔는지 1군으로 다시 올라갔고, 28일 한화전에서 역전 쓰리런을 쏘아올렸다. 기아 팬들은 오히려 홈런을 내준 선수를 까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혹여나 들어가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는 중. 게다가 이를 중계하던 SPOTV 김경기 해설위원은 투수가 약해서 의미없는 홈런이라며 까는 중이다.

결국 시범경기에서도 1루수로 출장하면서 기회를 받고 있다. 이로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범호의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예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가 복귀할 때까지 최원준을 3루수로 고정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라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심지어 나지완, 해즐베이커, 김주찬, 김선빈, 황윤호 등 1군 주축선수들이 한꺼번에 2군으로 내려갔음에도 콜업되지 못했다. 이쯤되면 자연스럽게 올시즌 끝나고 방출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엔 시즌 중에 방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심지어 최원준이 타격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음에도 못 올라왔다.

퓨처스리그에서 고작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나마 6월 2일이 마지막 출전이다. 타율은 .385(26타수 10안타)지만 장타, 사사구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1타점만 기록했다.

결국 9월 18일 박경태, 서동욱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면서 FA 자격도 얻지 못한 채 16년 동안 이어진 KIA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했다. 다른 팀에서 연락은 받았지만 본인이 거부하면서 그대로 쓸쓸하게 은퇴를 맞이하게 되었다.

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04 KIA 47 74 .162 12 2 0 2 8 7 0 6 .270 .217
2005 39 99 .172 17 3 0 0 6 6 0 13 .202 .268
2006 34 52 .269 14 5 0 2 6 8 1 3 .481 .309
2007 36 108 .231 25 7 0 6 16 14 1 9 .463 .288
2008 62 146 .226 33 8 0 2 12 10 0 8 .322 .263
2009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0
2011 88 271 .199 54 14 0 9 40 23 1 21 .351 .256
2012 56 117 .154 18 2 0 3 12 8 0 7 .248 .198
2013 81 249 .241 60 8 0 9 34 27 1 27 .382 .308
2014 64 151 .245 37 4 0 7 26 16 0 22 .411 .326
2015 45 83 .229 19 3 0 2 3 2 0 5 .337 .273
2016 135 345 .281 97 16 1 19 49 43 1 40 .499 .355
2017 57 106 .170 18 5 0 0 10 11 0 9 .217 .233
2018 6 8 .125 1 0 0 0 0 0 0 0 .125 .125
2019 1군 기록 없음
KBO 통산
(12시즌)
750 1809 .224 405 77 1 61 222 175 4 166 .369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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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루에서 고의사구로 상대 타자를 출루시킨다는 것은 일단 1점을 주고 시작하겠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에도 고의사구가 나왔다는 것은 상대 입장에서도 김주형이 공포스러운 존재였다는 뜻이다. 한편 만루에서 김주형을 거른 투수는 김주형과 같은 해 롯데 자이언츠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장원준. 이 둘은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7이닝을 막은 든든한 2선발 투수 대타로 나와 4구 루킹 삼진으로 아웃당한 짐짝의 모습으로 다시 만났다. [2] 동기로는 투수 임창민과 외야수 허승민, 유격수는 1년 후배 이원석이 있다. [3] 알루미늄 배트 손잡이 윗부분에 공이 맞았는데 홈런이 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파워는 인정받았다. [4] 그러나 13년 후, 공교롭게도 김주형이 오랫동안 몸담던 KIA가 아리엘 미란다에게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당할 뻔한 상황에서 9회 2사 후에 김선빈의 3루쪽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습 타구를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처리하지 못해 2루타를 내주면서 김주형의 당시 그 상황에서의 수비가 재평가받을 여지가 생겼다. 김주형은 그나마 2루타를 단타로 막아내기라도 했지만, 허경민은 아예 타구 자체를 잡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김주형의 그 수비가 하필 동료의 대기록 달성 여부가 걸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까인 불운의 케이스였다. [5] 다만 박석민 타석 전에 이미 내야안타가 나왔으나 1루심이 아웃을 선언해서 노히터 조건이 이어지고 있던 것이긴 했다. [6] 아무리 투고타저였다지만 OPS가 5할대였다. [7] 이전부터 "양현종, 김주찬 계약을 끝낸 뒤 현장에서 원한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라는 입장이었는데, 김주찬 계약이 끝나자 마자 이선호를 비롯한 KIA 전담기자들이 일제히 정성훈 영입에 관한 기사를 뿌리고 있는 중이다. 임창용 때도 이런식으로 분위기를 띄웠던 걸 생각하면 거의 대다수의 팬들은 "이미 도장 다 찍어놓고 김주찬 계약만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할 정도. [8] 물론 1년 단기 계약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9] 특히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최정용, 황윤호, 유민상은 전부 내야수이며, 심지어 황윤호는 김주형과 같은 우타로, 타격은 김주형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나 수비는 KIA 내야수들 중 탑급으로 상위호환급 모습을 보여줘서 김주형을 완벽히 밀어냈다. 현재 정성훈과 함께 덕아웃 또라이 투탑으로 맹활약중. 단 최정용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기 직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했기 때문에 조금 더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10] 올 시즌 들어 급격히 늘어난 3루 뎁스로 인해 아예 3군에 박혀있게 되었으니... 갑자기 타격이 터지거나 다른 백업 3루수 줄부상이 터지지 않는 이상 콜업될 일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벌써부터 이름 석자 대신 그 화물로 격하당하여 불린다. [11] 김진우는 무릎 재활을 이유로 아예 육성선수로 전환되어 함평으로 내려갔다. [12] 신종길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해본 선수이며, 선동열 감독 재임 시절 규정타석 3할을 기록하며 망해가던 타이거즈 타선을 이끈 적 있는 베테랑이다. 김주형보다 장타력이 조금 부족했을 뿐 커리어 면에서 김주형을 가볍게 압도한다. [13] 2018년 현재 기아의 3루는 이범호, 최원준, 류승현이 돌아가며 맡고 있다. 이범호는 나이가 많지만 나머지 종류의 커리어에선 김주형을 압살하고 있고 최원준과 류승현은 20대 초반으로 김기태 감독이 중용하는 유망주다. 여기에 황대인마저 제대했으니 김주형의 자리는 사실상 없다. 단 최원준이 정해진 포지션 없이 여기 저기를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이 옥의 티다. [14] 이우민도 2001년 입단 후 17시즌 동안 100안타, 규정타석 충족을 달성한 시즌이 없다. [15] 당연한 얘기겠지만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서 잘 했다고 그 기세가 페넌트레이스까지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서는 존재감이 없다가 페넌트레이스에서 잘 하는 경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