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인 선수들을 바로 1군에 올리지 않고 충분히 경험을 쌓은 후 콜업하는 NC에서 이례적으로 프로 데뷔 첫 해부터 1군 주전 멤버로 뛰게 되면서[2] NC 프랜차이즈 최연소 기록을 여럿 갈아치웠다.[3] 2021년 9월 7일 홈 한화전에서 기록한 데뷔 첫 홈런과 결승타는 NC 소속 선수 중 최연소 홈런이었고
# NC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 경기 4도루 기록, NC 팀 최연소 만루홈런 기록도 김주원이 가지고 있다.
[참고] 만 20세 이하 유격수의 두 자릿수 홈런은 1988년
장종훈, 2010년
오지환, 2015년
김하성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
김주원은 다양한 팀 최연소 기록 보유에 대해서
인터뷰를 통해 "최연소 기록에 자부심을 느낀다.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록하고 싶은 최연소 기록으로는 20-20과 스위치 타자로서 연타석 멀티홈런을 꼽았다.[10]
상술했듯
우연한 기회로 주전 유격수 기회를 잡고 본인이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2010년대 초 창단 당시 멤버들이 여전히 주축이던[11] NC 다이노스 야수진의 세대교체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12][13]
배트 플립이 매우 호쾌하다. 대표적인 장면이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중국전 선제 투런홈런 때의 강렬한 빠던.[14] 귀국 후
라이브 방송에서 비하인드를 밝히기론 '중요한 경기라는 상황에 몰입되어' 더 격한 빠던이 나왔다고 말했으며, 이에 룸메이트였던 김영규는 "김주원이 방에서 자신의 홈런 장면을 다섯 번 정도 돌려 보길래 그만 보라고 핀잔을 줬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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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상황에 강하다. 프로 3년차인 2023년 시즌 종료 기준 만루 시 통산 타율 4할(30타수 12안타) 32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만루 홈런도 5개나 기록하였다.[15]
#
스위치 히터지만
양귀 헬멧은 쓰지 않는데, <야구에 산다>에서 "양귀 헬멧을 쓰면 아마추어 선수 같아보여서 안 쓴다" 라고 말했다.
# 이 얘기를 들은
이순철은 "본인의 잘생긴 외모를 드러내고 싶은데 양귀헬멧을 쓰면 감춰지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16]
고교시절부터
노란색 가드를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선다. 엔튜브
영상에서 밝히기로는 노란색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선수가 거의 없어서 '노란색' 하면 김주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밀고 있다고 했다.
두산
안재석과 비슷한 점이 있다. 둘은 2002년생 동갑에다 프로필상 키가 185cm로 같으며,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으로 각 팀에 입단했다. 또 김주원은 스위치 히터, 안재석은 좌타자라 둘 다 좌타석에 들어서며, 타격폼도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는다.[17] 두 선수 모두 그 이야기에 대해 서로의 타격폼을 칭찬하면서도 "얼핏 보면 비슷한데 자세히 보면 서로 살짝 다르긴 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18][19]
신인 시절부터 등번호 7번을 단 흔치 않은 케이스다. 원래 NC에서는
이상호가 7번을 달았고, 이상호가 트레이드로 LG로 가면서 7번은 트레이드 맞상대
윤형준에게 넘어갔는데 윤형준이 본인에게 7번이 안 어울리다고 생각해서[20]27번28번[21]으로 바꿨고, 덕분에 운 좋게 김주원에게 7번이 넘어갔다.
오승환 상대로 매우 강하다. 통산 네 차례 만나 2안타(2홈런)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22]
선수로서의 꿈은 기복없이 잘하는 선수, 큰 부상 없이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NC에 오랜만에 등장한 야수 신인이라 그런지 구단에서도 차기 프랜차이즈 유망주로 밀어주고 있으며[24] 팬들의 반응도 좋아 데뷔 첫 해부터 단숨에 유니폼 판매순위에 이름을 올렸다.[25] 데뷔 2년차인 2022 시즌에는 김주원의 생일날 경기가 열린
창원 NC 파크가 남녀노소 NC 팬들의 축하와 환호성으로 뒤덮였고[26] 8월 발표된 드래프트 특별 유니폼 판매순위에서도
2위, 2023년 발표된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NC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이른바 '창원 아이돌' 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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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에서는 선배들에게 '주변 시선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선배
오영수가
인터뷰에서 "마치 인생 2회차 같은 느낌"이라며 경기장에서 결코 눈치 보지 않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라운드에서도 호수비나 적시타 후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잘하든 못하든 표정 관리를 잘 하고, 본인의 기분을 잘 조절해야 제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희일비를 안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겉으로는 최대한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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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이 아닌 평소에도 굉장히 점잖고
조용한 편의 성격으로 추정되는데, 2023년 KBO 올스타전 출장 당시 인싸들 사이에서
매우 기빨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일찌감치 1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야구계 선배들이 많이 놀리기도 하고, 또 귀여워하는 편이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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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56cm로 작고 손은 큰 편으로 좌우로 펼쳤을 때 약 23cm 정도 된다.
# <야구에 산다>에서도 진행자들이 손 크기에 대해 물었는데 왕손으로 유명한
손시헌 코치와 손바닥을 맞대본 적이 있으며 손 코치보다는 약간 작더라고 말했다. 신장도 185cm로 큰 편이고 다리도 길어서 신체비율이 상당히 좋다.
2021년 10월 19일 경기에서 한 NC 팬[29]이 김주원이 요즘 너무 잘해서 이러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해버리면 NC는 어쩌냐며
주접을 떠는 것이 포착되어 팬들 사이에서 밈화되었다.[30]
현장 리포팅에 따르면 NC 팀 동료선수들도 '미래의 메이저리거' 라고 부르며 격려해주는 모양으로, 이후
엔튜브에서도 해당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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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배였던
김찬형과 얼굴이 닮았다는 얘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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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는 김찬형이 지금처럼 체격이 커지지 않았던 신인 시절 얼굴. 이외에도
최지훈,
이승진,
정해영 등의 야구선수들과 닮았다.
유튜브에 2015 리틀야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영상이 남아있다.
영상에서 군포리틀야구단 유니폼을 입고있는 선수가 김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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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군포시리틀야구단
카페에 2013년 당시 김주원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게재되어 있다.
2021년 후반기 SBS sports 해설위원
안경현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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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야구> 에서 이주의 Pick! 으로 4번 연속 김주원을 꼽기도 했는데, 2022년 8월 인터뷰에서 김주원은 이를 알고 있으며 "1년차 선수임에도 계속 지목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대에 보답하려고 했는데 나름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답한 적이 있다.
# 이외에도
김태형,
오재원,
장성호,
이순철 등 적극적인 수비와 자신만의 스윙을 고수하는 모습, 그라운드에서 성숙한 태도를 보이는 김주원을 좋게 평가하는 해설위원들이 많다.
kt wiz 팬들이 못내 아쉬워하는 선수다. 김주원은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유급 없이 꾸준히 학교를 다녔으므로 1차 지명감으로도 꼽혔으며, 당시 KT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의 군입대 문제도 걸려있었기 때문에[32] 당시 2021 드래프트에서 KT가 김주원을 지명할 것이라 예상되었다. 허나 실제로는 KT가 대졸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던
권동진을 택하면서 바로 다음 순번이었던 NC가 김주원을 지명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김주원이 입단 2년만에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자 KT 팬들의 스카우트 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33]
[1]
김주원과 마찬가지로 스위치 히터이다.
[2]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주전 선수 여럿이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시즌아웃되었고,
노진혁과
정현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반기에는 김주원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대거 1군에 올라오게 되었다. 그 중 1년차 신인은 김주원이 유일했다.
[3]
이는 신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중심타자인
나성범이 대졸신인이었고, 고졸신인이었던
박민우도 1군 1년차에는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두 명이 지명된 2012 신인드래프트 이후 이들이 맞은 첫 해에 NC는 퓨처스리그만 참가했기 때문에 1군 최연소 기록을 세울 수 없었다.
[4]
2019년 7월 11일 롯데전
[5]
데뷔 첫 만루홈런이기도 한 이날 기록은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3득점.
[6]
2013년 9월 13일 한화전
[참고]
[8]
2013년 8월 14일 한화전, 햇수로만 따지면
김성욱 역시 2016 시즌 권희동과 같은 세는 나이 23세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2016년 8월 7일 한화전.)
[참고]
[10]
20-20 KBO 최연소 기록은 당시 LG 소속이었던
김재현이 1994년 18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세운 기록이고, NC로만 범위를 좁히면 2015년 NC 소속이었던 나성범이 25세 10개월 19일의 나이로 세운 것이 최연소 기록이다. 스위치 타자로서 좌우타석 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KBO리그에 역대 11번이 있었지만 NC엔 아직 없다.(애초에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 중 스위치 히터가 없었다.)
[11]
김주원이 프로에 입성하기 직전인 2020시즌 당시의 면면을 보면 20대 야수들 중 확실한 주전급 선수들은 1993년생인
박민우와
강진성이 전부였는데 그나마도 강진성은 2020년이 돼서야 뒤늦게 포텐이 터진 케이스였고,
이듬해인 2021년에는 다시 부진을 면치 못 하다가 시즌 종료 후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이적했다. 그 외의 젊은 야수들은 모두 백업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다.
[12]
팀이 풍비박산났던
2021년 당시 김주원을 비롯하여
박준영,
최정원,
최보성,
김기환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돌림판을 시전했으나 이 중 NC에서 확실한 주전급으로 거듭난 선수는 김주원 뿐이다.
[13]
실제로 선수단 구성에 대이변이 일어난 2021년 이후 선수단 평균 연령이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해 2023년 즈음에는 전체 구단 중 평균 연령이 제일 낮은 구단이 되었다.
[14]
기사
영상
[15]
KBO 통산 만루 홈런이 4개인 대표 유격수인
강정호는 9년, 김하성은 7년간의 기록인 것을 고려해보면 대단한 기록이다.
[16]
영상의 2:04:00부터 해당 언급.
[17]
영상의 54:33 부터 해당 언급.
[18]
적인데 "쌍둥이 같다" 레전드의 호평, 진짜로 서로를 지켜봤다 '극찬'
[19]
사실 두 선수의 고교시절 활약을 고려하면
청소년 대표팀 동료로 만날 수도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가 취소되면서 같은 팀으로 뛸 기회가 없어 사적인 인연은 전혀 없었는데, 좀더 적극적인 성격인 안재석이 김주원에게 먼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걸면서 지금은 DM으로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영상
[20]
7번은 거포형 타자보다는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리드오프형 타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21]
윤형준 본인은 27번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28번이다. 이듬해 27번을 달았던 것을 보면 착각한 듯.
[22]
2홈런은 2021시즌 최종전과 2022년 6월 12일 경기에서 각각 기록한 것으로, 비록 둘 다 경기 흐름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못 했으나 전자의 경우 홈런을 맞은 직후 오승환이 대놓고
식빵을 굽는 웃긴 장면이 나온데다 하필 해당 날짜가
권오준의 은퇴경기에서
애런 알테어 상대로 동점 홈런을 맞은 지 정확히 1년이 되던 날이였던지라 오승환을 놀려먹는 용도로 자주 쓰이고 있다.
[23]
텍스트 요약본
[24]
2021 시즌 후반기 팀 공식 SNS 페이지들이 리뉴얼되면서 김주원의 사진이 들어간 그래픽으로 전면 교체되었다.
#
[25]
2021년 후반기 태극 유니폼 이벤트 판매순위
2위, 2021년 마킹순위
3위
[26]
첫 타석에 서자
응원석의 팬들이 생일축하곡을 불렀고 김주원은 안타로 화답했다. 이날 많은 NC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기사
커피차와 선물들
[27]
"보여준 건 아직 10분의 1"...쑥쑥 크는 창원 아이돌, 선배들이 더 뿌듯하다
'3세대 창원 아이돌' 김주원,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아기공룡[창원현장]
아직 주전 유격수 아니라는 창원 아이돌, 그보다 큰 목표가 있다
[28]
김혜성 브이로그
김동수 해설위원
[29]
NC 경기마다 매번 공룡탈을 쓰고 직관을 오는것으로 매우 유명한 팬이다. 일명 '공룡좌'
[30]
캡쳐 및
후기.
영상의 1:21:22에 해당 장면이 나온다. 2021년 10월 19일 홈경기 4회말 김주원 타석.
[31]
영상 인터뷰 1편
2편
[32]
결국 심우준은 군입대를 계속 미루다 2023 시즌을 앞두고 입대를 했고 kt는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해 김상수를 영입했다.
[33]
즉 KT는 1차 지명에서 신범준을, 2차 1라운드에서 권동진을 지명하면서 김주원을 뽑을 수 있었던 기회를 두 번이나 날렸다. 신범준이라도 잘했다면 그나마 여론이 괜찮았을테지만 신범준마저 1군에 잘 올라오지 못하면서 여론은 더 안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