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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91919><tablewidth=100%> 곽푸른하늘 | 김재훈 | 김일두 | 이은철 | 임지원 | 최고은 |
<colbgcolor=#223055><colcolor=#fff> 김재훈 Jaehoon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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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재훈 |
생일 | 1986년 3월 6일 |
학력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 학사) |
데뷔 |
2009년
12월 티미르호 1집 [티미르호] (데뷔일로부터 [dday(2012-07-02)]일, [age(2009-12-15)]주년) |
장르 | 미니멀리즘, 현대 클래식 음악,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
소속사 |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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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작곡가, 피아니스트.2. 상세
서울대학교 작곡과 이론전공에 재학 중이던 2006년, 홍대 앞 살롱 바다비에서 프로젝트 앙상블 티미르호를 결성, 서양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본인의 자작곡을 정규 1집 [티미르호], 정규 2집 [동화]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인디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멤버로서 활동하는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곡과 연주를 선보여 왔다.인디씬의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휴먼 푸가> 등 공연예술 작품의 음악을 통해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실험해 온 김재훈은 2019년, 그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본인의 음악 세계를 미니멀리즘과 엠비언스로 녹여낸 첫 솔로 피아노 연주곡집 [ACCOMPANIMENT(어컴퍼니먼트)]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1년 11월, 피아노 5중주 구성의 정규 2집 [S.W.I.M]을 발매했다. 작곡을 하기 위해 머물렀던 자연 및 악상을 제공했던 공간을 서라운드 음향, 무대 구성, 안무가의 움직임, 빛, 미디어 등으로 증폭시킨 동명의 단독 공연 [S.W.I.M]을 국립극장에서 2021년, 2022년에 걸쳐 대중 앞에 선보였다.
2023년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발표한 <김재훈의 P.N.O : 철과 나무, 연쇄와 해체의 소나타>는 피아노를 주인공으로 한 파격적인 공연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공연은 뉴욕과 한국에서의 피아노 리서치 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오랜 인류의 악기이자 최근에는 버려지고 있는 피아노를 재료로 탄생한 신악기 P.N.O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재훈은 동료들과 신악기 P.N.O를 제작함과 동시에 연출과 음악을 맡았다.
2024년 10월, 본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음악 에세이 『피아노에 관한 생각』을 출간했다.
3. 활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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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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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 (OnStage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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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S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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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isintong |
4. 디스코그래피
4.1. 솔로
발매 연도 | 발매 형태 | 앨범명 | 비고 |
2019년 | 정규 | ACCOMPANIMENT | # |
2021년 | 정규 | S.W.I.M | # |
2022년 | 싱글 | 36 | # |
싱글 | 귀신통(鬼神桶) | # # |
4.2. 그룹
발매 연도 | 발매 형태 | 그룹 | 앨범명 | 비고 |
2009년 | 정규 | 티미르호 | 티미르호 | # |
2011년 | 정규 | 티미르호 | 동화(動話) | # |
5. 주요 공연
날짜 | 장소 | 공연 소개 | 참여 | 비고 | |
S.W.I.M | |||||
2021년 11월 19일 | 국립극장 하늘극장 | 공간과 음악을 레이어링하는 아티스트 김재훈이 자연의 소리에 미니멀리즘으로 반주한 앨범 와 강원도와 동해에서 받은 영감을 현악 4중주로 증폭시킨 <S.W.I.M>을 음악, 빛과 움직임으로 새롭게 구현한다. 관객은 김재훈이 채집한 소리와 무대 공간을 통해 작곡의 배경에 초대받고 피아노 퀸텟이 연주하는 사북의 광산을 지나 첩첩 산과 일렁이는 바다의 이미지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마침내 기나긴 여정은 인간이 자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반추하는 시간이었음을 이야기한다. | 출연, 연출 | 2년 연속 개최 | |
2022년 10월 29일 | |||||
P.N.O | |||||
2023년 1월 14일, 15일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PNO(부제: 철과 나무, 연쇄와 해체의 소나타)>는 피아노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과 고찰에서 출발한 동시대 음악 공연이자 실험극이다. 작품은 발명 이후 인류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해온 피아노라는 악기를 둘러싼 복합적인 관계망을 섬세히 살피며, 악기를 물리적, 관념적으로 해체한 뒤 이를 재료로 한 새로운 악기 'P.N.O'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선보인다. | 출연, 연출 | ||
2024년 10월 15일, 16일 |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선정작 | ||||
극장 1 | |||||
2023년 11월 18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1 |
김재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레지던시 작가로 입주하면서 현대사회가 극장이라는 공간에 규정해놓은 보편적인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한다. ‘극장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며 무엇을 하기 위한 공간일까?’ ‘공연을 하기 위해서라면, 공연과 비공연의 경계는 어디에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극장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일까?’ ACC에서 만나게 된 미화원들과의 작업은 공연의 1주제가 되고 광주에서 태어난 한 배우의 이야기는 2주제가 되어 질문에 대한 답을 확장시키는 보기가 된다. 1주제와 2주제는 날실과 씨실로 엮여져가며 김재훈의 음악과 함께 하나의 ‘소나타’로 연주된다. 김재훈이 20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든 소나타, <극장1> |
연출 | 연출가로만 참여한 첫 작품 | |
판;PAN | |||||
2024년 10월 4일, 5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2 | “우리는 지금 둥근빵(리뾰시카)을 누군가와 나누고 있나요?” <판; PAN>은 강제 이주를 거치며 고려인 공동체의 정체성이 중앙아시아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환대를 통해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되는지를 조명한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고달픈 삶을 이어가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와 연계하여 소리와 안무・연주가 어우러진 다양한 형식의 예술 표현으로 형상화한다. 이를 통해 공연은 서로의 삶을 연결하고 지탱하며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환대의 진정한 의미를 모두에게 묻는다. 경계의 횡단을 통해 낯선 세계를 포착하는 김재훈이 연출을 맡고 전통을 매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소리꾼 권송희, 안무가 정지혜, 음악가 시율이 함께한다. | 연출 |
6. 여담
- 엄청난 피아노 덕후다. 직업이 건반 연주자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 ‘피아노 연주’를 넘어 ‘피아노’ 그 자체를 애정하며 덕질한다. 일반 가정집과 피아노 학원에서 버려진 피아노를 데려와 임보(?)할 정도. 이런 덕력을 발휘해 2023년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약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피아노가 주인공인 공연 <김재훈의 P.N.O>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 사회에서 피아노가 겪어온 지난한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버려진 피아노를 해체해 새로운 의미를 담은 악기 ‘P.N.O(Prepared New Objects)’를 만들어 공개하고 연주하는 공연이다. 악기 제작을 비롯해 작곡, 편곡, 출연, 연출까지 일인다역을 소화해냈다. 공연 관람 후기를 찾아보면 ‘이 사람 피아노를 정말 사랑하나보다..’와 같은 반응이 많다. 말그대로 피친놈. 이 공연을 준비하는 동시에 자매 프로젝트로 피아노에 대한 역사학적 고찰과 새로운 악기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귀신통>을 연출 및 제작했고, P.N.O로 연주한 동명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피아노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에세이를 집필 중이다. <귀신통> 트레일러
▲신악기 P.N.O(Prepared New Objects)
왼쪽부터 타악기 '터틀 체어', 현악기 '엘리펀트 첼로', 건반악기 '핸드 스탠딩 라이언(물구나무 선 사자)'
- 2013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공군 군악대 장교로 복무했다. 근무지는 공군사관학교. 군복무 기간이 다소 긴 편이었는데, 그 동안 월급을 모아 제대 후 그랜드 피아노를 샀다(…)
- 2023년부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예술학협동과정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 MBTI는 ENTJ다. ‘타고난 리더’로 불리는 유형답게 놀라온 추진력과 강한 리더십을 가졌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 첫 활동 프로젝트였던 ‘티미르호’는 그냥 "팀이름 뭘로 짓지? 팀이름 티미름 티미르…." 하다가 지어낸 의미없는 단어라고 한다. 다만 ‘항해를 떠나는 배’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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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르호로 활동하던 대학생 시절, 알바비를 모아 지금은 문을 닫은 홍대 라이브클럽 ‘살롱 바다비’에 업라이트 피아노를 기증했다. 이유는 무대에서 키보드가 아닌 ‘진짜 피아노’로 연주하고 싶어서.
역시 피친놈
- 티미르호의 1집 앨범 수록곡 ‘폭설’ 작곡 에피소드가 눈물겹다. 대학생이었던 당시, 추운 날씨에 감기 몸살을 앓고 있었지만 지하 작업실의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차가운 건반과 언 손을 헤어드라이기로 녹여가며 쓴 곡이다. 이전에 멋모르고 전기 히터를 켰다가 전기세 폭탄을 맞는 바람에 그냥 정신력으로 버티며 작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 곡은 13년 후 여러번의 편곡을 거쳐 <36>으로 재탄생됐다. <36>
- 인디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하 불쏘클)’의 신들린 멜로디언 연주자 ‘후르츠킴’으로 이중자아 활동 중이다. 불쏘클에는 2006년부터 합류했다. 당시 살롱 바다비에서 리더 조까를로쓰의 공연을 보고 연주를 너무 못 해서 놀랐지만, 점차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 팀에 끼고 싶다고 먼저 요청했다고 한다. 조까를로쓰의 반응은 “나는 돈 주고 음악 배운 사람 안 쓴다.” …그러나 김재훈의 걸출한 연주 실력을 보고 태세를 전환해 정식멤버로 채용, 직접 김재훈에게 후르츠킴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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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티미르호와 불쏘클 활동을 병행하느라 학교 생활에 소홀해 학부 졸업을 8년 만에 했다.
관악산보다 와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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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1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단독공연 <비정의 플로어>에 군인 신분으로 참여했다. 당시 휴가를 나와 녹슬지 않은 멜로디언 연주 실력을 뽐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 날 뒷풀이 참석 후 택시 타고 귀가하다가 멜로디언을 잃어버려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조까를로쓰는 ‘동네 챙피해서 못 살겠다’고 했다.)
제대 후 공연에서 멜로디언 2대를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