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3년 | → | 2024년 | → | 은퇴 |
1. 개요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의 2024 시즌 활약을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2023년을 끝으로 두산과 맺었던 3년 계약이 만료되었다. 계약기간 내내 에이징커브의 조짐을 보이면서, 2023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계약이 끝나는 2023년이 그의 현역으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2023시즌에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2024 시즌에도 현역을 이어나가며 두산과 함께하게 되었다. FA 3년 계약은 종료되었기 때문에 두산과 단년 연봉계약을 맺고 활동할 예정이며, 올해 한국나이로 40세가 되었고 FA계약기간 동안에 에이징커브가 확연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2024 시즌이 현역 선수로서는 마지막 시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 일단은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미야코지마에서 진행되는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천천히 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었다.그런데, 새 시즌 선수 계약이 시작되는 2월 1일까지 연봉 계약을 완료하지 못해 미계약 보류선수로 공시되었으며[2], 이에 따라 2군 캠프에도 일단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두산은 1월 중순 홍건희의 FA 계약 이후에야 김재호와 협상을 시작했으며[3], 전 시즌 연봉인 5억의 50%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제시하였고, 이에 선수측과 금액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한다. 다만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애초에 협상 자체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들여서 구단과 선수가 잘 조율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9일 협상 끝에 연봉 3억원에 합의되었다고 공식발표하였다. 그동안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3억보다 더 낮은 연봉을 지급해도 이상할 일이 아니지만, 2024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 유력한 만큼 연봉 때문에 갈등하는 모습을 굳이 보일 필요가 없고, 그동안 보여준 팀의 주축 야수로서의 공로를 인정하여 최대한 선수 측의 조건을 맞춰 주며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과 동시에 2군 캠프에 합류했으나, 늦은 합류로 인해 몸 만드느라 시간이 더뎌진 문제로 스프링캠프 청백전과 시범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3. 정규 시즌
3.1. 4~5월
4월 3일 부친상을 겪었고 이로 인해 2군에서 말소되었다.이후 4월 19일 퓨쳐스리그에 등록되었다. 19일 LG전부터 출장 중.
5월 2일, 박준영의 햄스트링 부상과 박계범의 말소로 인해 시즌 첫 1군에 콜업되었다.
3일 LG전에서 처음 선발 출전했는데, 2회 초 들어선 첫 타석에서 등장곡에 맞춰 나오는 환호성이 채 끝나기도 전에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4회 초에도 다시 한 번 엔스를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는 등, 녹슬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다만 4회 초 타석에서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전민재와 교체되며 경기를 조금 일찍 마무리했다. 교체 투입된 전민재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도 6:4로 이겼다.
이후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4일 경기에서는 결장했고, 우천 취소와 휴식일로 이틀 몸을 추스른 뒤 7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볼넷 2개로 2득점을 올려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다. 6회 말에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것은 옥의 티였는데, 이 때문에 이닝이 끝나고 곽빈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8일 경기에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8회초 희생번트를 쓰리번트(!)로 성공 시켰다.
5월 10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고 볼넷을 하나 얻어냈다.
10일 까지 총 4경기 출장 하는 동안 안타를 친 경기는 5월 3일 경기에서 2루타 두개를 친 것이 전부. 역시 타격감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5월 12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5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BO 통산 1,200안타(85번째) 달성에 성공했다.
5월 19일 롯데전에서 평범한 땅볼을 더듬고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브랜든이 김민성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승리를 날리게 되었으며, 타격에서도 빈타에 시달리며 연장까지 가게 하는 정말 팀에게 민폐가 되는 행각을 펼쳤다. 결국 이 날 경기 이후론 계속 대수비로만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그냥 빨리 은퇴해야 될 페이스다. 작년의 타격감이 완전히 사라진건 물론, 수비에서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살 위 박경수가 천성호라는 후계자의 등장으로 플레잉 코치 노릇을 하고 있는데 반해 이쪽은 아직도 완벽하게 김재호를 지워버릴 만큼의 기량을 가진 대체자가 발굴되지 못해 현역으로 기생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전민재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고무적.
5월 28일 kt전에서는 8회부터 서예일의 대수비로 들어갔고, 9회말 타석에서 2루타를 쳐냈다.
3.2. 6~7월
6월 4일 NC전 연장 10회초 주자 2루에서 1타점 결승 내야 안타를 쳐냈다.6월 8일 잠실 KIA전 타석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특히 7회 2사 1, 2루서 9구 승부 끝 장현식에게 볼넷을 얻어내었는데, 그 결과 이후 타자들인 이유찬과 조수행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뽑아 도망갈 수 있게 한 역할이 되었고, 9회 1사 1루서 이우성의 직선타를 다이빙으로 건져낸 수비는 이후 터진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인해 동점이 될 뻔한 상황을 막아내었으며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하였다.
7월 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승엽 감독이 기회를 많이 못준거에 대해서 미안함을 표하며 2군에서 잘 준비하라고 하였다. #
남은 기간 2군에만 머무를거 같다는 반응도 있지만, 현재 두산 유격수진 사정을 보면 시즌 중에 다시 콜업될 확률이 적지 않다. 박준영은 타격 기복이 심하고, 전민재 역시 타격감이 꾸준하지 않은 데다 수비 평가가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이유찬은 송구 문제 때문에 유격수로 쓸 때의 불안감이 남아 있는 상태. 여기에 오재원 게이트에 1.5군급 백업 내야수들 여럿이 연루된 것도 기정 사실이라 콜업될 대상도 얼마 없는 관계로 확대 엔트리가 시작되는 9월 1일에 세 자리에 들어갈건 기정 사실화 수준이다.
그리고 박준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며 30일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KIA전에서 곧바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리고 7월 30일 ~ 8월 1일 광주 KIA전 3연전 내내 비밀 호랑이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공수에서 재회춘이 의심될 정도로 맹활약을 하였다.[4] 변수가 없는 한 남은 기간 내내 1군에 있을 전망. 이 기간 11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타율도 0.284까지 끌어올렸다.
3.3. 8월
8월 3일 잠실 키움전 팀이 대패를 당하는 와중에도 4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소년가장 역할을 하였다.8월 6일 잠실H L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한편으로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현재 LG 상대 4할대 타율에 OPS도 1을 넘겨 에이징 커브가 온 현재도 엘나쌩 기조가 여전함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 LG전 경기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안타는 양의지의 결승 3런을 연결시켜준 내야안타였다. 4번째 타석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이라는 고급 눈야구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 기준 타율 0.299이다.
8월 18일 수원 kt전 4타수 3안타를 기록,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작년과 비슷하게 2군에 다녀온 후 회춘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7월 30일 KIA전부터 어느덧 8경기 연속 안타[5] 를 기록하며 완전히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4년 역시 두산의 주전 유격수는 김재호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올 정도로 활약해주고 있다. 시즌 타율은 이 날 기준 0.318로, 스몰 샘플인 것을 감안해도 팀 내 6위에 랭크되어 있다.
8월 22일 포항 삼성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볼넷 2개와 삼진을 기록하였다. 수비에서는 2회말 디아즈의 투수 최원준에게 맞고 튕겨나간 쉬운 땅볼 타구를 흘렸고, 7회 2아웃 구자욱의 투수 이병헌에게 맞고 굴절된 타구를 잡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공식 결과는 둘다 투수 맞고 1루타. 그러나 사실상 실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매우 쉬운 타구를 놓치는 모습이었기에 매우 안타까운 장면. 특히 김재호의 전성기 시절 수비 능력을 생각해 본다면 더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8월 26일 한화전 평범한 플라이를 허허실실 쪼개며 놓쳤다. 그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졌고 타석에도 3타수 무안타로 개삽질하며 팀이 한화상대로 7020일만의 피스윕 당하는데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
3.4. 9월
9월 14일 잠실 kt전 오래간만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이전 경기 수비에서 말아먹은 모습과 대비되어 백핸드 처리, 깊은 타구 및 강습 타구까지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보여주며[6] 같은 시대를 함께한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날 그의 앞에서 멋진 활약을 보였다. 타석에서도 정수빈의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올리는 안타를 치고 나가며 맹활약. 경기 종료 후 니퍼트의 은퇴식에서 정수빈, 허경민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다.16일 잠실 키움전 역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였고, 2타수 1안타로 활약하였으나 감독의 알 수 없는 운용으로 인해 무려 5회에 대주자 여동건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김재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호의 안타 전까지 팀의 안타가 1개였던 상황에서 타격감이 물오른 김재호를 빼버린 것과, 결국 여동건까지 전민재로 교체되었고 그 전민재가 결국 9회 대형사고를 치며 김택연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겨주고 팀을 역전패의 수렁에 몰아 넣으며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말 다행히도 팀은 10회말 터진 양석환의 동점포와 키움의 투수 방치 및 정수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5 승 및 4위를 탈환하였다.
19일 잠실 KIA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4타수 2안타[7] 2타점으로 활약하였다. 8/7일 LG전 이후로 오래간만에 올린 타점으로, 2회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와 3회 점수차를 벌려놓는 적시타를 치며 이제는 더이상 비밀호랑이가 아닌 호랑이사냥꾼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경기가 띄엄띄엄 있고 김재호 본인도 매 경기 선발 출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꾸준히 좋은 타격감과 수비를 유지해주고 있으며 경기 종료 후 최승용과 함께 구단 수훈 선수에 선정됐고 다가오는 잠실더비에 대한 각오까지 보이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21일 LG전 DH 1차전 솔로홈런 1개를 포함한 2타점, 5타수 2안타로 전성기 시절 엘나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시즌이 몇 경기 안 남은 시점에서 결국 마수걸이 홈런을 중요한 상황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나 나이는 이길 수 없는지 체력이 바닥난 모습을 보여주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 후 전민재로 교체되었다.
9월 23일 SSG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으나 볼넷도 2개를 얻었다.
9월 24일 NC전과 26일 롯데전에 모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을 .302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로 올라섰다. 비록 126타수 38안타로 매우 작은 표본이고 딱히 의미 없는 타율지표지만 어쨋든 2018년 이후로 6년만에 3할 타율을 기록했다.
9월 28일 최종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되며 시즌을 마쳤다. 비록 스몰 샘플이긴 해도 1군 복귀 후 유격수 경쟁자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수비와 타격에서 건재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팀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무리없이 들어갈 전망이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 모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 하였으나 1차전 1회말에 안타를 하나 쳐낸 뒤로 6연타석 무안타를 기록하였고, 2차전 9회말 2아웃에 대타 박준영으로 교체되었다. 박준영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며 두산은 역대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피업셋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올 시즌 비록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해도 출전 경기수가 현저히 적으며,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와일드카드 결정전 내내 테이블 세터 자리에서 삽질을 하며 팀을 망친 셈이라 비판받을 법도 하지만, 애초에 팀 내에 멀쩡한 자원이 없어 은퇴를 못하고 있던 한국 나이 40세의 유격수를 가을야구에서 주구장창 테이블 세터로 기용한 이승엽 감독과 대안을 못 내고 있는 김태룡 단장의 잘못이 더 크다는 여론 덕분에 크게 비판 받지는 않고 있다. 또한 번번히 가을야구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팀에게 폐를 끼치던 과거에 비하면 수비 실수도 없었고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줬다는 평가. 애초에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만 해도 멀티 히트를 쳐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타선이 전체적으로 식어 18이닝 무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을 감안하면 혼자서 비판받을 대목이 아니기도 하다.
5. 시즌 후
시즌 후 3차 FA 재자격 명단으로 공시되었으나 미신청으로 시장에는 나오지 않았고, 11월 14일 구단 프런트와 면담을 가진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은퇴식은 마찬가지로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선언한 유희관처럼 2025 시즌 초반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두산 구단 측도 21년간 베어스 프랜차이즈 원 클럽맨으로써 헌신한 대가로 성대한 은퇴식 개최를 약속했다.6. 총평
한국 나이로 40세, 만으로는 39세에 맞이하는 은퇴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성적도 그저 그랬고 박준영, 전민재, 이유찬 등 젊은 유격수 유망주들에게 밀려 기회가 오지 않으며 별다른 임팩트 없는 은퇴 시즌을 보내나 했으나, 후반기 전민재의 부진과 박준영의 부상으로 비워진 유격수 자리를 그 둘보다 더 훌륭한 성적으로 메꾸면서 올 시즌에도 유격수로 wRC+ 100을 돌파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수비는 역시 에이징 커브 및 노쇠화의 영향을 피하지 못해 군데군데 불안함이 노출되었고 송구도 많이 약해진 것이 눈에 띄지만 천재 유격수다운 호수비 장면도 여러 번 만들어내면서 주전으로서 부족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40살 이라는 나이를 감안하고 봐도 꽤나 괜찮은 밸런스를 보였기에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없이 풀타임 뛰고 규정 수비이닝까지 채웠다면 KBO 수비상도 노려봤을 법 했다. 다만 아직도 김재호가 공수 양면에서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그만큼 두산의 유격수 자원이 매우 처참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하면서 장정 21년 간 베어스에서의 커리어를 마감짓게 되었다. 비록 선수 생활 막판 약간의 부침과 잡음이 있긴 했지만 어찌됐든 은퇴를 앞두고 말년의 두 시즌 기적적인 반등에 성공, 박수칠 때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현역 마지막 시즌까지 팬들에게 울림과 즐거움을 전해줬다.
[1]
실제로 2024년 1월에 군에 입대한 두산 내야수
안재석의 입대 전 인사영상에서 김재호는 안재석을 배웅하며 '제대하면 형 없다'는 말을 했는데, 이를 통해 본인 역시 2024시즌을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시즌에 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그 이후
송민섭도 미계약 상태로 있어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이쪽은 아예 타격도 안 되는
대수비 역할 선수라 팬들의 비토가 엄청나다.
[3]
이는 샐러리캡 때문으로 보인다. 널리 알려졌듯이 두산은 페이롤에 별로 여유가 없는 팀이며, 이에 따라 홍건희의 계약 금액이 얼마나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억대 연봉이 유력한 김재호의 연봉을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독 입찰인 김재호 협상의 우선순위는 당연히 FA인 홍건희보다 밀릴 수밖에 없다.
[4]
이 경기 전까지 KIA를 상대로 1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5]
1타석이라도 들어온 경기만 포함
[6]
다만 특유의 수비 모션과 공빼속은 여전히 기민했지만, 노쇠화의 탓인지 1루 송구는 예전같지 않은 바운드 송구를 보여주었다. 물론 1루수
양석환이 포구하기 쉽도록 아예 원바운드를 염두에 둔 송구를 택한 듯 하다.
[7]
3번째 타석은 유격수
박찬호의 수비 실책
[8]
2020년부터 2022년 까지의 wRC+가 99.7, 60.2, 63.4 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9]
2024시즌 한정 스몰샘플. 2023시즌은 300타석 넘게 들어왔기에 스몰샘플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