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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홍(신과함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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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죄와벌김자홍.jpg
김자홍 ( 차태현, 아역: 성유빈 扮)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귀인으로서 타당한 이유3.2. 아쉬운 비중
4. 원작과의 차이점5. 여담

1. 개요

"전 아직 죽으면 안 됩니다. 어머니를 두고는 못 가요."

신과함께-죄와 벌의 주인공.

평범한 샐러리맨(회사원)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여기서는 소방관이 되었고, 작중에는 1981년 생으로 원작보다 어려졌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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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서 한 아이를 구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고층에서 아이를 안고 뛰어내리지만, 줄이 불에 타 낙하하여 에어쿠션에 튕긴 후 바로 옆에 떨어지지만 끝내 장렬히 순직하고 귀인이 된다.[2] 또한, 이덕춘의 언급에 의하면 김자홍의 사망 날짜는 2017년 4월 28일이다.

처음엔 본인의 죽음에 대해 부정하고 어머니를 꼭 만나야겠다고 사정을 하지만 결국 저승으로 보내진다. 차사들이 귀인이라고 칭송하지만 본인은 귀인이 아니라며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다. 환생도 하고 싶지 않아할 정도로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3] 하지만 환생하면 어머니를 꿈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되었다. 물론 환생 자체를 하고 싶은지는 알 수가 없다. 작중에서도 귀인으로서의 대우는 좋은 편이다. 저승을 가는 것도 웜홀을 통해였고 삼도천을 건너는 것도 쾌적선을 이용해서였다. 또한 가장 큰 죄 하나씩만 묻기와 일부 재판 불기소처분, 저급 판관들 배치 정도다. 따라서 출세욕이 엄청났지만 무능한 신참 판관들은 출세를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왕들도 합당한 변호 없이는 봐주지도 않는다. 본인 역시 충고를 듣고도 나태지옥에서 괜히 쓸데없는 말대꾸를 하거나[4], 안대를 벗는[5] 등 어수룩하고 눈치가 없는 모습을 보여서 삼차사들을 곤란하게 한다. 그나마 이덕춘은 김자홍의 심정을 이해해주지만 강림 해원맥은 아주 학을 뗀다.

생전에 소방관인 만큼 적지 않은 활약을 했다. 배신지옥에 가던 중 강림이 이승의 일을 관여한 바람에 케이블카가 붕괴될 당시 오직 줄에 의지하여 차사들을 구하거나 폭력지옥에서 덕춘이를 온 몸에 감싸 지켜냈고 중간에 모래지옥에 빠질 때 덕춘이를 밀쳐냈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데, 자신의 재판에서 혼란스럽게 만든 원귀가 어머니인 줄 알고 염라대왕에게 망설임없이 멱살을 잡거나 원귀의 정체가 어머니가 아니자 안도의 한숨을 쉬고 기뻐하였다. 그가 어머니를 혼자 두고 갈 수 없단 이유가 밝혀졌는데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어머니의 병이 심하게 악화된 데다 동생은 영양실조로 쓰러져 희망까지 없어져서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과 동생도 자살할 생각을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어서 홧김에 말리던 동생을 폭행을 해버렸다. 어머니를 죽이려 한 죄책감으로 인해 가출 후, 15년 간 열심히 일만 해서 번 돈으로 어머니에게 꼭 필요한 누룽지 제작 기능이 담긴 전기밥솥[6]을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고...

또한 동생에 대한 사랑도 남다른데, 비록 어머니의 살인미수가 있던 그 날 동생을 폭행했지만 대법관이 꿈인 고시생 동생을 위해 돈을 지원하고 중간에 동생이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에도 원망과 실의에 빠지기는 커녕 원귀가 된 동생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강림도령에게 애걸복걸하였다. 마지막의 두가지 재판[7] 때문에 처벌을 받을 뻔했지만 폭력지옥은 강림처사가 다음 죄와 함께 합해서 처벌받는 합산처벌을 요청하여 일단 넘어갔고 천륜지옥은 염라대왕이 어머니의 진심 어린 용서[8]를 듣고는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를 저승에서 심판할수는 없는 법이라 하여 모든 기소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즉시 환생을 명하면서 무사히 환생하여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 후 어머니에게 전하려 했던 밥솥과 편지는 강림도령이 대신 전달했다.[9] 이미 1편에서 환생했기 때문에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작중에 몇 번 언급되었다. 김수홍이 나태지옥을 패스할 때 강림도령의 입에서 김자홍이 언급되었는데 김수홍은 김자홍이 준 돈으로 놀고 있던 모양이었다. 또한 김수홍의 시체를 발견되는 뉴스가 나올 때 허춘삼의 입에서 다시 한번 언급되었다.

3. 평가

3.1. 귀인으로서 타당한 이유

영화에서는 귀인이라고 하지만 말미의 모친 살해 미수라든지 저승에서도 김자홍이 저승삼차의 말은 안 듣고 계속 제멋대로 하는 행동을 보면서 주인공인 김자홍이 과연 "귀인이 맞긴 한 걸까"라고 의구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김자홍은 소방대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선행을 베풀었다. 애초에 생전에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의인이었고, 영화 연출상으로도 시작부터 어린 아이를 구하다가 죽게 되었다.[10] 나태지옥에서는 초강대왕이 그의 삶을 보다가 동상을 세우자고 할 정도였고 해원맥도 말투는 깐족거리긴 하지만 김자홍이 대단하다고 언급한바 있다.[11] 지옥에서의 초반 재판에 기소된 죄들이 비판의 소지가 있지만 처음부터 말했듯이 "초반에는 가벼운 죄로 시작해서 갈수록 무거운 죄로 넘어간다."고 언급했었다. 살인지옥과 거짓지옥의 재판에서 판관들이 기소한 죄들을 보면 위 사건의 모순점을 가지고 기소했다.[12] 또한 자홍이가 나태지옥에서 한 짓이 큰 위기를 자초했지만 앞으로 영화에서 나올 반전에 개연성을 더하기 위한 장치이자 복선이었다.

또한 말미에 김자홍의 암적인 부분이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려고 한 것은 사실이나 동생은 영양실조로 골골대고 어머니는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는 최하 빈곤층이다. 살해미수 죄는 맞으나 행위는 이 부분이 단순히 패륜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심한 죄책감[13]으로 15년 동안 가족을 위해 죽도록 살았었고 마지막이 돼서야 그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19년 만에 나온 귀인'이라고 하는데, 저승차사들이 귀인을 19년에 만났는지, 아니면 귀인이 19년 동안에 안 나왔던 것인지 영화 속에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재판에서 김자홍의 동료 소방관 98명이 순직된 것으로 추정되었다고 언급했으므로 전자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14]

3.2. 아쉬운 비중

대표적으로 자홍이가 어머니를 보기 위해 그렇게 울부짖으면서 해야 할 현몽씬 조차도 동생 수홍이가 했고 자홍은 그저 업경에서나 회개하고 있어 오히려 자홍이가 주인공으로서 해야 할 활약을 빼앗겨 주인공으로서 입지가 더더욱 줄어든 것도 한 몫했다.

게다가 수홍 역을 맡은 김동욱의 뛰어난 연기력인 반면 김자홍을 맡은 차태현은 혼자 TV 드라마 찍는 듯 따로 연기하는 느낌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연기라고 평을 들어 더더욱 갭이 커지게 되었다. 그래도 자홍의 독백으로 영화의 마무리를 지은데다가 현몽씬도 본인과 관련이 없는 건 아니니 어느 정도 주인공으로서의 체면을 살렸다.

그나마 원작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인데 원작에서는 눈물을 흐르게 만든 현몽씬이 원귀인 유성연의 몫인 건 물론 저승편의 마무리 담당도 유성연과 진기한이다. 다만 원작은 '귀인'이 아니라 정말로 평범하게 착한 일개 회사원이 뛰어난 변호사를 만나 저승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로, 김자홍은 애초에 강한 임팩트를 줄 만한 인물이 아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4. 원작과의 차이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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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자홍 유품 확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분명 고등학생 때 집에서 뛰쳐나온 후 15년간 집에 안 들어왔다고 언급되었는데, 이를 계산하면 대략 34~35살로 나온다. 명백한 설정 오류이거나 나이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 [2] 얼핏 보면 자홍은 안전하게 착지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에어쿠션에 한번 떨어진 후에 바닥으로 굴렀다. 그런데 왜 자홍은 사망했느냐 하면 느린 화면으로 자세히 봤을 때 에어쿠션으로 낙하하는 도중 소방차 사다리에 머리 부근을 부딪친 후에 착지하는데 그때 사다리에 머리를 스친 것이 정확한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 거기다 하필 낙하 직전 안전모까지 떨어뜨려 얼마든지 사망을 피할 가능성이 충분했는데도 정말 안타깝게 운이 다해버린 것이다. [3] 2편에서는 김수홍 또한 자신은 환생을 하고 싶지 않아 형제 모두 환생을 거부하는 독특한 케이스. 다만 자홍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의지가 없었던 것이고, 수홍은 믿었던 사람들에게 큰 배신을 당한데다 어머니와의 작별 인사로 미련이 모조리 풀린 상태라 이승 자체에 큰 미련이 없었다. [4] 차사들을 믿지 않고 정신적인 혼란상태도 있었고 무엇보다 중간에 집을 가출한 것 때문에 수완이 갖춰지지 못한 듯 하다. 말대꾸라 해도 단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라고 유하게 대답하면 좋게좋게 하면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을 돈 때문이었습니다. 이러면 초강대왕이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이라도 열 받을 만한 대답이다. 이 때문에 강림에게 제대로 손봐짐을 당하고 나서야 눈치없는 행위를 그나마 줄이긴 한다. [5] 다만 이때는 자신의 직계가족(어머니라고 예상했다)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저승에도 못가고 원귀로 이승에 남아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뒤라 멘탈이 나가서 한 행동임을 감안해야 한다. [6] 어릴적 어머니가 해준 누룽지를 좋아했으나, 어머니가 나이를 먹으면서 치매끼가 와서 누룽지를 자꾸 태워먹자 태워먹지 말라고 밥솥을 보내려 했던 것. 다만 밥솥은 덤이고 진짜 선물은 그 안에 담긴 편지. [7] 동생을 폭력한 죄와 어머니의 살해미수로 인한 존속살해 [8] 김수홍이 강림차사에게 부탁해 어머니의 꿈에 현몽하였을 때 어머니가 모두 다 용서한다고 하였다. [9] 김자홍이 무엇으로 환생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강림도령이 전달한 밥솥 안에 들어있던 편지에서 '이제 어머니에게 돌아갈 것이다'라는 발언과 함께 자홍의 어머니가 키우고 있던 죽은 식물이 다시 살아난 걸 클로즈업하는 걸 보면 식물로 환생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10] 참고로 이 아이는 자홍의 몸이 충격을 완화해주어 별 탈 없이 일어나 엄마 품에 안기고 다행히 자홍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 [11] 김자홍을 처음 만날 때부터 어떻게 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하냐고 언급했고, 폭력지옥으로 가는 도중 덕춘을 감싸고 떨어지자 어벤져스라며 칭찬한다. 말투가 깐족거리고 멘탈이 약해 감정따라 변호를 포기할 생각을 해서 그렇지(...) 어느 정도 귀인임을 인정한 셈. [12] 살인지옥 - 화재 현장에서 두려움 때문에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않았다는 죄로 "간접적 살인죄"를 구형했지만 사실 소방관을 살렸으면 그 소방관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지 않았겠냐는 논제였다(생명엔 경중이 없다는 논리로 논파함).(물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 속에서 동료를 구하지 않았다고 살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동료가 죽을 각오를 했고 그것을 표현했기 때문.) 거짓지옥 - 죽은 동료들의 자녀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거짓 편지를 쓴 것인데 이 경우는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다가 나중에 거짓인 걸 알고 절망해서 더 큰 상처를 받는다는 논지를 가지고 기소했다. [13] 김자홍 본인은 작중 내도록 자신은 귀인이 아니다라며 몇번이고 자신을 귀인이라며 띄워주는 차사들의 말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단순한 사양이나 현실부정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정도로 부정한다. 이 암적인 부분을 알고나서 다시보면 '엄마를 죽이려 한 패륜아인 나같은 놈이 어떻게 귀인일 수 있냐'는 거부감으로 볼 수 있다. [14] 즉, 다른 98명의 소방관들은 강림차사 그룹이 아닌 다른 저승차사의 그룹의 귀인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초반부 저승 입장 장면에서 출입구(?)만 해도 족히 수백명은 되어보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김자홍만큼 좋은 사람이 몇십 년에 한 번쯤 나올 정도로 극히 드물지도 않을 것이고, 그 시기 남북한 무력충돌만 해도 제1연평해전(1999), 제2연평해전(2002), 대청해전(2009), 천안함 피격 사건(2010.3), 연평도 포격전(2010.11) 등 수두룩했는데 이때 전사한 이들이 전부 김자홍보다 못할 만큼 나쁜 사람들이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15] 정확히는 기장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되었다. [16] 식당 일, 야채 배달, 목욕탕 청소, 대리운전 등 [17] 참고로 동생 김수홍은 벨로시렙터, 티라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등 각종 공룡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김수홍쪽이 작위적이다라는 평이 많다는 게 함정. [18] 해원맥 항목의 죄와 벌 포스터에 보면 "내가 대비를 좀 해야 하니까, 말해봐요. 평소에 뭘 무서워하는지"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가 아마 배신지옥에서의 대사였을지도. [19] 특히 현실에서도 대도시 외 지방의 한적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중 해당 연고지 출신이거나 짬 좀 되는 이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농사를 짓는다든지, 가게 사장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