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아의 팬들 중 일부의 극성스러운 팬을 일컫는 용어다. 이들을 혐오하거나 조롱하는 용어로는 연퀴[1], 연퀴벌레[2]가 있다.좁은 의미로는 관련 팬 커뮤니티[3]에서 활동하는 열성 팬들 중 극성짓을 하는 일부 빠들을 가리키며, 넓은 의미로는 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김연아를 좋아하는 마음에 극성짓을 하는 대중을 포함한다.[4]
반대되는 집단은 김연아까.
2. 성향
크게는 세 부류로 나뉘는데, 김연아와 관련한 온갖 것에 참견하고 간섭하면서 김연아가 자신의 요구대로 따를 것을 바라고 강요하는 부류가 있다. 이들의 요구 사항은 '프로그램이 별로니까 바꿔라', '의상이 별로니까 이러이러하게 수정해라', '안무가를 바꿔라', '남자친구[5]와 헤어져라' 등등이다. 이들은 의견을 내놓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끈질기게 주장하는데, 심지어 김연아가 팬들의 글들을 모니터링해서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기도 하며, 김연아의 머리핀 하나까지도 간섭할 정도로 사사건건 태클 걸고 집착하거나, 의상 디자이너의 홈페이지를 테러하는 등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들은 의도야 김연아를 위한 마음이였을지라도 어쨌건간에 김연아와 관련된 사항을 까기 때문에 때로는 안티들과 뒤섞여 한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즉 목적은 다르지만 나타나는 모습 같은 것이다.위와 정반대로 위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 부류가 있다. 김연아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 나머지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의견을 내놓으면 그 사람을 비난한다. 김연아가 결정한 사항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까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의도가 있긴 하지만[6]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세 번째 유형은 김연아가 아닌 다른 선수들의 경기 영상마다 찾아가서 김연아와 비교질을 하는 유형이다. 특히 러시아와 일본 여자 싱글 피겨 선수들을 상대로 비교질을 해대는데, 카밀라 발리예바, 안나 셰르바코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알료나 코스토르나야 이 네 선수의 영상에 특히 비교질을 해대며, 동양인 선수로는 이미 은퇴한지 5년인데다가 레전드 선수임에도 김연아의 그늘에 가려 죽을 때까지 저평가를 받아야 할 아사다 마오의 영상에도 찾아가서 비교질을 한다. 사카모토 카오리, 키히라 리카, 히구치 와카바 등 상대적으로 단신에 속하는 일본 선수에게는 “김연아와 달리 키가 작아서 우아하지 않다”, “비율이 안 좋다” 등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외모 비하로 경기 영상 댓글을 점령하기도 한다. 심지어 아예 종목이 다른 남자 싱글 선수인 하뉴 유즈루에 대해서도 김연아보다 못하다는 평가는 물론, 하뉴 유즈루를 한국을 혐오하는 넷우익이라는 근거 없는 낭설을 퍼뜨린 적도 있다.[7]
특히 하뉴 유즈루가 올림픽을 클린 없이 우승했기 때문에 소위 운빨이 강했다는 논리를 들고 오며 그의 업적을 폄하하는데, 소치 올림픽 당시 프리에서의 실수로 경기력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쇼트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같은 금메달 후보였던 패트릭 챈은 평소에도 문제를 보이던 트리플 악셀을 포함해 실수를 연발했기에 당시 우승자로 가장 적합한 건 하뉴가 맞았다. 이후 평창 올림픽에서는 준수한 수행을 펼치며 당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남자 피겨는 클린이 거의 필수인 여자 피겨와는 달리 고난도 쿼드 전쟁 시대 이후로는 완벽한 올클린이 매우 드물며 올클린해서 금메달을 따야만 제대로 된 실력자라는 것 역시 극성 김연아빠들만의 기준일 뿐이다.[8] 무엇보다 단순히 운으로만 올림픽 금메달을 2번 획득하는 사람은 없다.
넷상 전반에 걸쳐서는 물론이고, 한 커뮤니티 안에서도 위와 같은 두 부류의 빠들이 동시 존재하기도 한다.[9] 또한 원래 한쪽 부류였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다른 쪽 부류로 성향이 바뀌는 빠들도 일부 존재하는 듯하다. 어느 쪽으로든 극단적으로 행동하면 극성빠, 그렇지 않으면 일반팬이라고 구분해도 무리는 없다.
3. 특징
- 김연아를 대단히 우상화한다. 팬이 스타의 성공을 기뻐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과 관련이 있고,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국가대표가 거두는 승리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과도 관련이 깊다. 특히 김연아의 경우 온갖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된 영화 같은 성공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감정 이입의 대상이 되기가 더욱 쉬우며, 소위 국내에서 큰 인지도를 가진 스타이기 때문에 더욱 우상시되는 경향이 있다. 김연아빠들은 이런 우상 같은 존재인 김연아에게 해를 끼치거나 흠집을 낸다 싶은 존재들을 극혐하고 비난한다. 위에 언급된 두 부류의 빠들 각각에게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소치 올림픽 시즌 의상 논란에 있어서 전자의 부류에겐 자신의 눈에 이상해 보이는 의상과 그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가 김연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다. 후자의 부류에겐 김연아의 의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거나 논란을 키우는 사람들이 김연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다. 김연아 외의 모든 존재는 여차하면 무엇이든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기엔 예외가 없다.[10]
- 이들이 김연아와 (김연아를 둘러싼) 세상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관점은 다분히 단순하고 평면적인 경우가 많다. 즉 '나쁜 놈(적) vs 나쁜 놈에게 핍박받지만 이겨내는 영웅'의 구도로, 즉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 일쑤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핍박받는 영웅 김연아: 김연아는 일본, 빙상연맹, 그 외 질투하는 무리 등등 많은 적에게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은 항상 정정당당하지 않게 비열한 방법을 써서 김연아를 공격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대한민국 빙상연맹은 김연아라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인물에게 수 없이 피해를 준 한심한 단체일 뿐이다.
- 대한민국과 김연아의 관계에 대한 관점 : 김연아가 대한민국에는 과분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국력이 약한 대한민국은 김연아라는 재능을 가진 인물에게 언제나 피해만 주었으며 합당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에 헌신하는 김연아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국민들은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김연아를 더욱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김연아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피겨 강대국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를 상상하기도 한다. 이렇듯 국가와 개인에 대해서 지극히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11]
-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결별 사건 이후로는, 누군가가 김연아에게 잘 대해준다 싶을 땐 일단 환영하지만, 한편으론 '언제 어떻게 돌아설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기 한다. 심지어 혹시 김연아를 '이용하려는' 존재가 아닌가 의심하곤 한다. 누가 석연치 않은 발언을 한 번이라도 했다간 과거 김연아에게 했던 호의적인 발언과 행동들은 거의 리셋되고, 거리를 두거나 적대시한다. 또한 김연아빠들에게 김연아의 적으로 찍힌 대상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싫어한다.
- 피겨 스케이팅은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서 동계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다음으로 중계권이 비싸게 팔릴 정도로 인기 있는 종목이며 이런 종목에서 일인자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를 더더욱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그와 동시에 피겨 스케이팅을 북미, 유럽, 일본 등 피겨 강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온갖 승부조작이 횡행하는 악의 구렁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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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외모를 과하게 고평가하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절대적인 미의 기준이 김연아라고 생각한다. 김연아의 외모와 다른 피겨 선수들의 외모(점프할 때의 일그러진 얼굴 등)를 비교하며 비웃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건 아주 개념없고 무식한 짓이다. 스포츠 선수의 본업은 운동이지 얼굴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나 모델이 아니다.[13] 특히 여자 선수에게 큰 문제거리라고 할 수 있는 체형 변화는 때로 선수 생활을 완전히 망쳐놓기도 하며[14] 본인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스포츠 게시판이 아니라 타 게시판을 넘나들며 김연아의 외모가 연예인급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연예 게시판에 고소영과 하지원이 함께 찍힌 김연아 사진을 올리고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라고 강조한다든지, 고민 게시판에 김연아는 얼굴도 연예인급이고 완벽한데 나는 그렇지 못해서 괴롭다고 글을 올린다든지. 검열이 심한 여초 커뮤니티를 해본 사람이면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알 것이다. 본인부터가 외모평가를 토대로 글을 올려놓고 댓글 반응이 "솔직히 예쁘지는 않다"고 하면 다른 이들이 나타나 "김연아같은 사람을 두고 외모평가를 한다"며 핀잔을 주기 시작한다. 결국 "김연아는 아름답고 연예인급이다."라는 평가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15]
- 김연아를 모든 선수들의 표준으로 삼아 다른 선수들이 이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한다면 필요 이상으로 비난을 한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정확한 러츠, 플립의 엣지 사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모범적인 점프의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극성 팬들은 이것을 넘어 조금이라도 엣지 사용에 문제가 있는 선수들을 모두 맹렬히 비난하며 롱엣지 하나만으로도 선수의 기술적인 기량을 모두 저평가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롱엣지 여부가 한 선수가 좋은 피겨 선수인지를 판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결코 아니다.
4. 피해 의식
위의 몇 가지 특징에서 볼 수 있듯이 김연아빠들은 김연아를 핍박받는 피해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대한 조금의 반론이나 비판 역시 허용하지 않는 배타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김연아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되는 여러 대상들을 향해 과격하게 반응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4.1. 피해의식의 배경
가장 대표적이고 결정적인 원인은 편파 판정이라고 주장한다. 극성빠들뿐 아니라 대다수의 김연아 팬들은 김연아의 구성점수(PCS)[16]가 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술에 있어서도 부당한 판정을 자주 받는다고 주장한다.이러한 부당한 판정에 대해선 김연아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과거에 피겨 팬들 사이에서는 피겨선수들이 써서는 안 되는 책, 즉 반어법을 통한 유머글이 유행했었는데 2009/2010 시즌에 취재진이 "김연아의 금서는 뭐냐"고 질문하자 김연아는 "편파 판정을 당하지 않는 법?"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PCS는 나의 힘" 어떻냐고 하자 "그거 좋은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9년 일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의 3-3 연결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을 때도 김연아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어쩌면 다른 경기에서 뛴 것보다 더 잘 뛰었다. 그런 판정이 난 것에 대해서 기분이 안 좋다. 다음 대회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며 판정에 의문을 표했다. 2014년 은퇴 후의 인터뷰에서도 "그동안 수많은 대회를 나갔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점수가 나오지 않은 적이 많았다. '내가 잘해도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점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경기에 나간다. 소치 올림픽에 나가기 전에도 그런 예상을 했다. 예상 못한 점수가 나오는 상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놀랍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당한 판정은 김연아 측과 팬들만의 생각이 아니다. 2008/2009 시즌에 플립 점프[17]에 롱엣지나 어텐션 판정을 받았을 때, 러시아, 독일,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해설진은 문제가 없는 플립이라고 해설했으며 크리스티 야마구치, 이토 미도리, 패트릭 챈 등 피겨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의 입장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던 소치 올림픽에서의 판정은 말할 것도 없다. 국내외 네티즌들 150만 명 이상이 김연아 재심사 청원에 서명했을 정도로 많은 대중들이 김연아를 판정의 희생양, 피해자로 봤다. 기사
김연아는 압도적으로 이기곤 하던 선수로서 그런 선수가 편파 판정을 당해 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편파 판정을 논할 때 경기 내용과 프로토콜을 비교하며 어느 부분이 잘못된 판정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기 때문에 김연아가 평소 압도적으로 이기든 말든 그것은 별개의 문제다. 김연아가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크게 이상한 채점이 없었다면 문제가 없는 판정이다. 반면에 압도적으로 이겼더라도 멀쩡한 기술에 감점을 받았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부당한 판정인 것이다. 한 예로 방상아 해설위원은 밴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에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악셀 두 개가 모두 회전수 부족인 것을 지적했는데 이것이 인정받고 고득점이 나오자 너무 심한 결과라는 뉘앙스로 해설했다. 아사다 마오는 23점 차로 졌고, 트리플악셀의 회전수를 인정받아봤자 김연아의 우승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지만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다. [18] [19]
김연아가 피겨 약소국 출신으로서 불리한 판정을 자주 당해온 것은 팬덤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 '선수 본인과 코치진, 해설위원, 대다수의 대중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여러 방송사에서 김연아의 경기나 특집 다큐를 내보낼 때도 편파 판정에 대한 의혹과 언급은 빠지지 않는다. 이것을 김연아 팬들만의 망상이라고 치부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망상이다. 또한 그런 주장은 김연아를 피해 망상에 사로잡힌 이상한 선수로 취급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치 올림픽 스캔들의 경우 상술됐다시피 세계적으로도 논란이 됐다. 뉴욕타임스나 USA투데이 등의 일부 언론은 결과를 옹호하고 받아들였지만 해당 언론엔 판정에 의문을 표하는 기사 역시 함께 실렸으며, 대다수의 언론[20]은 대놓고 김연아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소트니코바는 우승할 자격이 없다, 김연아의 금메달을 훔쳤다, 심판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직설적으로 판정을 디스했다.
해외 피겨 전문가들조차 의문을 표하는 판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 김연아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이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에 회의감을 느끼고 피해 의식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팬들이 가장 분노하는 대회 중 하나는 2008년에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점프 1개를 1회전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구성점수는 58점에 그쳤다. 바로 전 대회인 2007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점프 1개를 넘어지고 받은 구성점수 60점보다 떨어진 점수다. 이 점수는 그 평판에 비해 매우 낮다. 반면 아사다 마오는 점프 1개를 아예 뛰지도 못하고 넘어진 뒤 약 15초간을 배회하고 그 외에 2개의 실수를 더 저질렀지만 김연아보다 높은 60점의 구성점수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총점은 2점 차였고 구성점수 차이로 세계선수권 메달 색이 결정되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김연아 팬들은 일본에 대해 더욱 적대감을 가지게 됐으며, 적지 않은 수가 극성빠의 성향을 띠게 됐고, 아사다 마오를 칭찬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테러하는가 하면,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등 일부 팬 커뮤니티 내에서는 한때 언급 자체를 금기시하기도 했다. 아사다 라이벌 떡밥이 나올 경우 "쟤가 언제부터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냐?"며 비웃기도 한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는 이러한 판정의 배후에 일본이 있다고 주장한다. 피겨 대회마다 일본 기업으로 도배된 간판(스폰서)을 보고 세계 빙상계가 일본 자본에 지배를 받고 있으며 아사다 마오를 띄우기 위해 김연아에게 불리한 규정을 만들고 편파 판정을 한다는 주장이다.
상술된 2008/2009 시즌 점프에 대한 오심도, 심판인 미리암과 린치의 배후에 세계빙상연맹(ISU) 위원인 히라마츠 준코[21]가 있어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22]
일본에 가장 적대적이었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판정 논란 이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도 거의 일본과 동급으로 욕먹는다. 2016/2017 시즌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받은 김연아의 세계신기록인 228.56점을 경신하자 기사마다 싫어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으며[23] 오늘의유머에서는 2차 성징이 늦게 와 평창에서 말아먹으면 좋겠다고 메드베데바를 저주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0년대 중후반에는 하뉴 유즈루의 빠들과도 사이가 나쁘며, 피갤이나 뉴스 댓글란, 트위터 등에서 김연아빠와 하뉴빠는 서로 하퀴, 연퀴라고 부르며 욕하고 있다.
5. 사건사고·논란
5.1. 고양 그랑프리 파이널 응원
2008년에 고양시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장에서의 과도한 응원이 문제가 되었다. 관중들[24]이 아이돌 가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괴성을 지르며 매너 없이 응원하여 김연아를 당황하게 하였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는 2위를 기록했고 1위는 아사다 마오였으며, 김연아가 2008/2009 시즌에 우승을 놓친 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김연아가 그동안 참가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놓친 대회 또한 이 대회가 유일하다.김연아는 후에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출간된 자서전인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서 "소음 때문에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2위를 했는데 '수고했어, 괜찮아'라는 문자만 오고 축하한다는 문자는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나는 이제 일등이 아니면 축하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국내 관중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회 관람 매너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이후 국내에서 4대륙선수권이 열렸을 때나 김연아가 참가한 종합선수권이 열렸을 땐 응원이 논란이 되는 일은 없었다.
5.2. 아이스쇼 출연진 비하
2009년 아이스 올스타즈(Ice All stars)에 다비치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격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는 빠들이 꽤 있었는데, 보다 못한 김연아의 어머니는 "김연아를 아이스쇼에 다시는 세우지 않겠다"는 글을 팬사이트에 올리며 분노했다. 이후 김연아는 직접 다비치의 쉴드를 치며 빠들의 극성을 잠재웠고 일이 잘 해결되어 문제 없이 계속 아이스쇼에 출연하게 되었다.또한 아이스쇼 출연진 대부분은 세계선수권 우승자 혹은 올림픽 우승자였는데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는 아담 리폰이 명단에 있자, 리폰 역시 격이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하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김연아가 자제해달라는 트윗을 남기자[25] 빠들은 그 즉시 조용히 하였다.
한편 정반대 성향의, 두 번째 부류의 빠들은 이런 경우에 출연진 까는 것을 아이스쇼 흥행에 악영향을 준다고 받아들이며 싫어한다. 하지만 소비자로서 아이스쇼 출연진에 대해 맘에 든다, 별로다 등의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도가 지나쳐 위와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아이스쇼와 관련한 모든 부정적인 의견을 막으려 하는 것도 문제다.
5.3. 일본 선수에 의한 연습 방해
2009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SBS 스포츠뉴스에서 일본 선수들이 김연아의 연습을 방해하고 있다는 방송을 하였다. 과거 김연아가 "연습을 방해받고 있다"는 단독 인터뷰를 한 적은 있으나 연습 방해한 선수의 이름이나 국적은 언급한 적 없었다. 이후 SBS가 자료 화면으로 김연아의 연습을 방해하는 선수를 찾아냈는데 모두 일본 선수임을 밝혔고 그대로 보도하였다.국내의 한 피겨 코치는 연습 방해 영상을 보더니 "연습 방해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예를 들면 연습 때 이외에 점프 시도하러 가기 전에는 스케이트장을 가로질러서 천천히 안 간다. 만약 그랬다면 예의가 없는 것이다. 두 발로 천천히 가로질러 간다든가 하는 동작은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준다고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고 이런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이 일이 있기 전까진 팬들 사이에서 안도 미키는 립을 고쳐온 선수, 아사다 마오와 차별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선수생활을 하는 선수로 옹호받기도 했으나 연습 방해 이후로는 비호감으로 등극했다. 급기야는 피겨스케이팅 갤러리에서 일본 선수들에 대한 어떠한 옹호도 하기 힘들어졌고 이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생겼다.
한편 일본 측은 우연일 뿐이다, 김연아가 당돌하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도 과거 미국 선수에게 연습 방해를 받아 사과를 요구한 사실이 있으며, 당시 일본은 이에 대해 똑부러진다고 칭찬하였다. #
5.4. 타 선수들의 김연아 카피
김연아는 피겨계의 트렌드 리더로 김연아가 사용한 음악, 의상 등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팬 혹은 빠들은 선수들이 김연아를 따라한 것으로 생각되는 짤들을 모아 넷상에 올리고, 딱 봐도 그럴 듯하기 때문에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로 호응하는데, 보는 시각에 따라 억지스러운 것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1 #2대체로 주니어 선수들이 김연아를 따라하면 뿌듯해하지만 김연아와 경쟁 관계에 있는 시니어 선수들, 특히 일본 선수들이 따라하면 싫어한다. 특히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26] 등을 '희대의 연덕후'라고 부르기도 하며, '안무를 도용할 거면 안무비를 지불하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2011년까지만 해도 스즈키 아키코는 일본의 주요 선수 중 거의 유일하게 비난을 받지 않았는데 2012년 세계선수권 프리 의상으로 인해 까이게 되었다. 영상의 댓글에 보듯 어린 선수들이 김연아를 우상으로 여기고 동경하는 마음에 따라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김연아와 메달 경쟁을 하는 시니어 선수들이 김연아의 것을 차용하는 것은 꼴이 우습다는 생각에서 깐다.
한편 2011년 1월 한 일본 방송에서 김연아의 훈련 장면을 무단 촬영하여 방송한 후 아사다 마오의 당시 프리 프로그램이던 '사랑의 꿈'의 안무가 바뀌었는데 2011년 4월 김연아가 공개한 프리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의 여러 안무 동작과 비슷하였다. 빠들은 이를 근거로 무단 촬영한 게 방송 분량 외에 더욱 많았고 이를 일본 빙상 관계자들에게 은밀하게 넘겼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5.5. 황상민 교수 사건
김연아까 문서에도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발단은 황상민의 까짓이기 때문.2012년에 CBS라디오 '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한 심리학자 황상민[27]은 김연아가 대학생활을 불성실하게 했을 것이며, 교생실습에 대해서도 “교생실습을 성실히 간 것은 아니고요. 교생실습을 한 번 간다고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말”이라고 발언했다. 김연아의 부모가 잘못 가르치고 있다며 부모에 대해서도 비방했다.
김연아는 국내에서 훈련할 때 거의 수업에 출석하였고, 해외 전지 훈련이나 대회 출전으로 수업에 출석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 수업 및 리포트 제출로 학점을 이수했고 전공 지식을 다룬 졸업 시험도 패스하였다. 고려대 안암캠퍼스에는 사회체육과가 없어서 체육교육과에 진학하였고, 체육교육과를 졸업하려면 교생실습이 필수였는데 황상민은 이를 특혜 및 쇼로 치부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제도는 김연아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태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수많은 특기자 입학 운동선수들이 활용하는 학점 관리 방법이다. 아예 특기자 전형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하면 모를까, 김연아만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잘 들어보면 제도에 대한 비판보다 김연아에 대한 사실 확인도 없는 황상민 개인의 망상으로 비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김연아 측은 "김연아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황상민을 고소하기에 이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의 수업을 받은 진선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김연아가 교생실습에 불성실했다는 황상민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한 번이 아닌 여러 날에 걸친 수업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김연아를 감쌌다. 학교 관계자는 "개교기념일, 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나와 수업을 진행한다. 열심히 하고 있는 걸 갖고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가볍게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황상민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제시한 객관적 증거로 인해 교생실습에 성실히 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판단한 김연아 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황상민은 '고소를 취하해도 쇼다', '김연아는 전형적인 소년 성공입니다. 자기 기분 조절을 못하고 주위 사람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어요. 30-40대가 되면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될 겁니다. 정신병이라든지' 같은 말들을 하기도 했다.
정신병 운운하는 원색적인 비난에 김연아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고 민원을 넣어 해당 프로그램에 제재를 가하게 했다. 이를 보고 진중권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이제 연아 팬덤과도 싸워야 하나?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이 된다. 고소와 제재는 팬덤과 소속사의 연합 닭짓'이라며 팬들과 김연아 측을 비난했다. 하지만 진중권의 이러한 발언은 허위사실 적시를 표현의 자유 범주에 포함시키는 거나 다름없는 무개념 발언이었다. 피겨 팬인 한 블로거는 김연아의 입장에 황상민을 대입한 글을 통해 황상민을 비판했다.
스타들이 대충 졸업하는 건 사실이지 않느냐, 황상민의 취지는 좋았지 않느냐 하며 황상민을 옹호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4주간 교생실습을 빠지지 않고 나간 김연아를 두고 '교생실습을 한 번 나갔다' 따위의 허위사실을 근거로 사용하며 비판한 것은 정당한 비판이 될 수 없다.
4학년이 된 김연아는 졸업 시험 1차에서 두 과목을 합격하고, 2차에서 나머지 네 과목을 합격해 교생실습의 과정을 밟았다. 참고로 2차 시험에도 떨어진 학생들은 3차 시험을 본다. 4주간의 교생실습은 고려대 체육교육과 졸업의 필수요건이므로 같은 과 선배 박주영, 장미란 역시 교생실습을 했으며 다른 무명의 선수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이후 황상민이 이 교생실습을 쇼라고 말하고 김연아가 한 번 나갔다고 공격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진선여고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해 4주간 수업에 빠지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상술되었듯 이 논란은 팬과 안티, 빠와 까가 뒤얽힌 사건이기 때문에 김연아까 문서에서도 다루고 있다.
5.6. 의상 논란
개요에서 말하는 넓은 의미의 팬, 즉 김연아를 좋아하고 관심하는 수많은 대중이 얽혀 의상 논란이 커진 사건이다.2013년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김연아의 2013/2014 시즌 쇼트프로그램 의상이 공개되었는데 대중들로부터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노란빛과 연두빛이 띄는 올리브 그린 컬러에 대해서 이러한 컬러는 주니어 선수들이나 입는 것이지 김연아 선수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소매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팬 커뮤니티에선 이 의상도 예뻐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삼가려는 팬들이 다수였지만 별로라는 팬 또한 적지 않았다.
문제는 호불호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일부 사람들은 안규미 디자이너를 비난하고 디자이너의 홈페이지를 트래픽 초과로 차단되게 하고 블로그 역시 잠정 폐쇄될 정도로 악플을 달며 극성을 부렸다는 사실에 있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인터뷰를 통해 힘들다고 토로했는데, 이 인터뷰 기사에서조차 까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기사 댓글을 읽어보면 베스트 댓글 5개를 제외한 나머지 호감순 높은 댓글들은 부정적인 의견으로 도배되었고, 디자이너 멘탈에 대한 비난도 섞여 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의상도 중요하겠지만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의상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의상 논란에 대해서 일축하였다.
하지만 결국 이 의상 논란은 해외로까지 퍼져, 러시아의 타티야나 타라소바는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점수가 낮았던 것에 대해 의상 핑계를 대기까지 했다. 의상을 깠던 극성빠들 중 일부는 타라소바 주장에 동의하는지 의상 때문에 점수를 손해봤다고 믿는다.
두 번째 부류의 빠들이 의상이나 프로그램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배척하는 데는 이런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크다. 논란이 김연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 당연히 좋은 영향을 줄 리는 없다. 하지만 다행히도 김연아는 별로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쇼트 프로그램 세 번의 수행 중 두 번의 클린 연기를 펼치면서 의상 논란은 마무리됐다.
5.7. 손연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모욕 사건(형사)
- 2013년도 사건(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유명 스포츠 선수와 관계된 위 사건의 화제성을 고려했기 때문인지, 재판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위 사건 판결문 전문(PDF 파일)을 법원 사이트 내 '주요판결 소개 게시판'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해 놓았다. 신씨가 일토방에 올린 허위 비방글들은 이 링크의 판결문에 전부 쓰여 있다. 해당 판결문을 보면 "피고인(신모씨)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평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전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IB스포츠가 자사 소속 손연재 선수를 홍보하기 위해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피해자 IB스포츠와 피해자 손연재 선수를 비방하기로 마음먹었다.",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공공연하게 거짓(허위)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 등의 내용이 나온다.
- 2014년도 사건(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5.8. 2015 서울 사대륙 선수권
2015년 2월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사대륙 선수권이 열리자 김연아빠들은 빙상연맹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목동이 매우 노후되긴 했으나 국내에서 관중석 규모는 손에 꼽을 정도로 크고, 서울 한복판에 있어 교통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편리한 점이 사실임에도, 노후된 사실만을 부각하며 빙상연맹을 비난했다.이와더불어 대한민국 정도의 나라에 10000석이 넘어가는 아레나가 없다며, 지자체와 정부도 비난했다. 이후에는 여러번 수익성에서 퇴짜를 맞아 진행되지 못하는 사업들임에도 우리나라 경제규모면 있어야 한다 라는 논리로 아레나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후 경기가 다가오자 조명설치, 경기장 내 파란색 천 설치 등 국제대회에 어울릴법하게 단장을 했지만, 왜 국내대회에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며 다시 빙상연맹을 비난했다.목동 빙상장같은 경우, 서울시의 소속이고,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이므로, 시민들이 지속적인 요구를 했다면 예산편성에 의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하던 2007년 즈음부터 2015년까지 인터넷에서 비난만 했을 뿐,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하다못해 글만 남겨도 훨씬 나았을 것이다. 이런 점을 어떤 회원이 지적하자 빙상연맹의 알바로 몰아가며 조롱을 하고, 그래도 빙상연맹이 주관이니 빙상연맹 잘못이라는 논리를 주장한다. 이런 점은 전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관리주체가 나뉘어 있는데 멋대로 다른 소속의 시설물을 건드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할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29] 이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경기에서도 개회식은 사람들이 거의 없는게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낮이라 관객이 없는 것을 빙상연맹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경기장에서 ISU 공식 스폰서인 일본 기업들의 광고가 나오자 일본의 속국이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 광고는 러시아에서 열린 그랑프리 로스텔레콤 컵에서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연아빠들은 주관 방송사인 SBS도 비난했다. 여자 싱글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케이블채널에서 편성하자 지상파에서 하지 않는다고 비난한 것이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 낮 시간대를 광고가 붙을지 여부도 모르는 스포츠에 편성하기는 힘들다. 방송사가 공익을 목적으로 스포츠를 편성할 수 있지만 사업자임으로 수익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상파 편성을 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비난했다.[30] 메달을 많이 따오는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도 케이블에서 생방으로 잘 편성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생방으로 편성한 것을 보면 많은 배려를 해준 것임에도 케이블이라는 이유로, 또 페어나 아이스 댄스, 남자 싱글을 중계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2008년 어울림누리에서 개최했던 그랑프리 파이널 당시에도 있었는데 어울림누리가 너무 협소하다면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야 한다고 난리들을 피워댔었다. 링크
6. 관련 문서
[1]
김'연'아빠 + 바'퀴'
[2]
김'연'아빠 + 바'퀴벌레'
[3]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김연아 갤러리,
피버스케이팅, 팬카페 등.
[4]
여기서 말하는 대중은 본인을 팬이라 인식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다.
[5]
2014~2015년에 김연아와의 열애설이 있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다. 하지만 2014년 말에 둘은 결별했고, 2015년에 재결합설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6]
일반적으로 아이돌 팬덤의 경우 해당 아이돌의 신곡이나 의상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이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맥락이다. 그 부분들이 주로 안티들이 물고 뜯는 대상이 되는 지점이라는 점에서도 역시 같다. 차이가 있다면 김연아는 국가대표로서 대회를 치르고, 아이돌들은 무대나 스크린에서 다른 아이돌들과 겨루면서 대중에게 평가받는다는 점이다.
[7]
정작 하뉴는 주니어 시절 김연아를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8]
당장 그 대단한
알렉세이 야구딘 선수도 후반부 트리플 플립에서 불안한 랜딩을 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 또한 올림픽을 우승할 때 프리에서 트리플 플립을 더블링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으며, 이 두 선수는 각각
러츠 점프,
플립 점프를 잘못된 엣지로 뛰었다.
[9]
시간의 흐름이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한쪽이 더 세력을 얻는 편이다.
[10]
이는 손흥민을 찬양하는
손뽕 등 여러 스포츠 선수 악성 팬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양상이다.
[11]
그러나 김연아도 결국 대중의 인기를 통해 올라온 사람이기에 이는 어폐에 불과하다. 오히려 김연아는 국민의 사랑과 응원 덕에 스포츠 스타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김연아가 광고한 제품만으로도 살림을 차릴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로 각종 CF에 활발히 출연하고 있다.
[12]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동계올림픽 2연속 입상 등.
[13]
어떤 스포츠 스타도 외모만으로 뜨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축구선수
안정환은 눈에 띄게 뛰어난 외모로 유명했지만 안정환을 진정한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준 것은 실력을 기반으로 한 2002 월드컵에서의 활약이었다. 김연아가 전설적인 선수가 된 것도 마찬가지로 예쁜 외모가 아니라 뛰어난 실력 덕분이다.
[14]
한국의 선수 중에서도 체형 변화 실패로 은퇴한 선수가 있다.
[15]
애초에 김연아는 연예인이 아니며 스포츠선수이고, 김연아는 역대급 실력자이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지 예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물론 김연아는 미인이며 공연예술적 요소가 강한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 특성상 미가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녀의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피겨 레전드인 김연아의 위대함을 부정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모든 사람이 김연아의 외모를 칭송해야 하는 건 아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외모는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다. 김태희건 김연아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며, 그 사람이 김연아나 김태희를 폄훼하는게 아닌 이상 그냥 개인 의견을 밝히는 것 뿐이다.
[16]
PCS는 엄밀히 말해 피겨의 비계량적 영역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그 성격이 오인되기 쉬운 표현인 '예술점수'라는 표현보다는 '구성점수'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17]
피겨 관계자들이 극찬하는 완벽한 점프다. 테크니컬 심사위원들을 위한 교육의 자료로 쓰는 게 김연아의 점프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8]
다만 벤쿠버 올림픽 프리 당시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이 회전수를 판별하기에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아사다는 약 0.25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착지했는데, 정확한 착지 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워 카메라 각도에 따라 회전수를 다르게 판정할 여지가 있었다. (이 점은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NBC 해설에서 언급되었다.) 현재의 채점제라면 언더 혹은 q판정을 받았겠지만, 이 당시에는 해당 규정이 없었기에 트리플 악셀로 모두 인정받거나 아니면 아예 더블 악셀로 다운그레이드되는 결과 뿐이었다. 판정을 내리기 애매할 경우 심판은 선수에게 가능한 유리한 방향으로 판정해야 하며 이것은 규정집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19]
즉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인정은 엄밀히 말해 심판의 재량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판결이며 이것 자체로 편파적인 판정이라고 단언하기는 무리이다. 벤쿠버 올림픽 자체가 메달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상당히 후한 판정이 내려졌기에 김연아만을 겨냥하며 편파 판정을 한 것도, 아사다 마오를 특별히 우대한 판정도 아니었다
[20]
미국 워싱턴포스트, 재팬타임스, LA타임스, 이그재미너닷컴, 호주 일간지 커리어메일,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 독일 주간지 슈피겔,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췌차이퉁(Süddeutsche Zeitung), 독일 일간지 디 벨트(Die Welt),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olimpiazzurra.com 등이다. 여기에 언론인 및 피겨 인사들의 개인적 멘트까지 더하면 끝도 없다.
[21]
테크니컬 심판을 양성하며 ISU 내 영향력이 상당하다.
[22]
미리암과 린치는 플립에 롱엣지 혹은 어텐션 판정을 했으나 점프에 가감점을 주는 심판 대부분은 이에 동의하지 않아 잘못된 도약을 했다고 판정된 점프에 가산점이 붙는 촌극이 벌어졌었다. 2009년 그랑프리파이널에서는 미리암은 김연아의 3-3 점프의 뒷 점프인 트리플 토룹을 회전수 부족이라 판정하였으나 모든 심판이 이에 동의하지 않아서 1.6점이라는 높은 가산점을 줬다.
[23]
이건 진성 팬이나 빠만의 문제는 아니며 거의 당연한 대중들의 반응이긴 하다. 자국의 스포츠스타가 세웠던 기록이 깨졌는데 좋아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길 기대하긴 어렵다.
[24]
팬층과 일반인층이 섞여 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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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안도둑이라는 별명이 있다.
[27]
당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였다.
[28]
아래에 링크된 판결문 참조
[29]
물론 이 시기, 빙상연맹이 배너 거는 것을 금지하고, 본인들이 확인 한 후 걸게 하겠다는 발표를 해서 비난이 있긴 하지만, 잘잘못의 주체를 제대로 따져서 비난해야하는 것은 상식이다.
[30]
SBS는 예전 김연아가 나타나기 전 빙상종목이 인기가 없을 시기에도 꾸준히 중계했다.